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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가는 중3 아들 지하철 탈 줄 모른다며 직접 데리고 가라고 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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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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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중학교 3학년 아들이 지하철을 탈 줄 모르니 데려다 달라는 민원을 받은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중3 교사인데 학부모 민원 들어왔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중학교 3학년 교사로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인천 소재 모 중학교에 재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는 원칙적으로 회사 메일 등의 인증을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는 구조인데, A씨의 직장명 소개란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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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현장 체험학습 장소까지 각자 오라고 했는데 '우리 애는 여태까지 내가 차로 태워다줘서 지하철을 안 타봐서 갈 줄 모른다'라는 민원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머니께서 데려다주시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회사랑 반대 방향이라 안 된다'라고 했다'며 '학교에서 지하철로 환승 1번 해서 7정거장 거리인데 이게 너무 어려운 거냐'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제가 학교까지 가서 얘랑 특수아동이랑 같이 지하철 타고 가기로 했는데 과잉보호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은 짧은 시간 만에 수천 뷰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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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여러 의견을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학교 3학년이면 아직 어리다. 여유가 있다면 교사가 보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어차피 학교 와서 특수아동 인솔해서 가는 김에 같이 데려가면 되는 거 아니냐. 중3이면 실제로 지하철 타고 타지역 안 가본 애들이 꽤 많다'는 의견을 남겼다.


다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과잉보호가 맞는 것 같다면서 A씨의 생각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교사는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을 도와야 하는데 저런 양육 방식은 애한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지하철, 버스 타는 방법을 알려줘야지'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해당 글의 원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제목 작성정보
10년 지기 친구 카톡에 전처 번호가 뜨자 불륜 확신한 남성, 오해로 살인까지 저질렀다

10년 지기 친구 카톡에 전처 번호가 뜨자 불륜 확신한 남성, 오해로 살인까지 저질렀다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십년간 알고 지낸 친구가 자신의 전처와 사귀고 있다고 오해해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19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십 년 지기인 B 씨에게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 B씨와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A씨는 B씨 부동산 사무실 일부를 임차해 옷 수선 가게를 운영해왔다. 그런데 A씨가 6년 전 전처와 이혼한 직후 우연히 피해자 휴대전화 카톡 친구 목록에 전처 이름이 뜬 것을 보게 된 계기로 두 사람의 불륜을 의심해왔다.  지난해 9월 A씨는 이 사건으로 B씨와 말다툼 했고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했다. 1심 재판부는'A씨는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해오던 피해자에 대해 근거 없는 오해와 질투를 참지 못한 채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해,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와 검찰은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 역시 '근거 없는 오해로 범행했고 여러 사정을 종합할 때 원심형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며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대법원 판단도 원심과 같았다. 대법원은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등을 살펴보면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1심 판결을 유지한 원심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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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6:00

'어젯밤 9호선 여의도역에서 실신한 저를 구해준 38살 약사를 찾습니다'

'어젯밤 9호선 여의도역에서 실신한 저를 구해준 38살 약사를 찾습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9호선 여의도역에서 쓰러진 저를 구해준 약사 남성 분을 찾습니다'지난 18일 보배드림에는 '오늘(18일) 저녁 9시경 9호선 여의도역에서 실신한 저를 도와주신 분을 찾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저녁) 8:40분쯤..? 퇴근 후 9호선을 타고 집에 가는데 앞이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고 온몸에 힘이 빠졌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이어 '식은땀이 나서 하필 급행이라, 중간에 안 내리면 큰일 날 거 같아서 내리자마자 에스컬레이터 앞에 쓰러졌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몸은 가누기 힘들었는데, 마침 옆에 있던 남성 B씨가 계속해서 곁을 지켜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A씨는 '옆에 계시던 남자분이 계속 옆에 지켜주시고 안정시켜주시고 손도 마비되었는데 계속 주물러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제가 너무 우니까 진정시켜주시려고 말씀하셨던 대화로 기억하기에는 본인이 38살이시고, 약사 (혹은) 약국에서 근무하신다고 했다'라며 '119가 와서 너무 무섭고 아파서 인사도 못 드리고 경황없이 갔는데 꼭 찾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보답 드리고 싶다'라고 글을 마쳤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고마운 분이다. 꼭 찾길 바란다', '약사님 어서 나오셔라', '세상엔 사람의 모습으로 찾아온 천사들이 많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해당 글은 21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베스트에 오르는 등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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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6:00

'너무 끔찍, 틀지마라'...자신이 저지른 '신림 흉기난동' 영상 법정서 틀자 조선의 반응

'너무 끔찍, 틀지마라'...자신이 저지른 '신림 흉기난동' 영상 법정서 틀자 조선의 반응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많은 모방 범죄를 불러 일으킨 이른바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을 저질러 구속 기소된 조선(33). 그가 자신이 저지른 만행을 담은 영상이 법정에서 재생되자 귀를 막으며 가쁜 신음을 내뱉는 등 극렬한 거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잔악무도한 범행을 저지른 당사자의 반응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반응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선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공판에서는 조선의 범행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이 재생됐다.조선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마트에서 절도하는 장면, 택시를 타고 신림역에서 내리는 장면 그리고 범행 후 흉기를 들고 인근을 활보하는 장면, 경찰에 결국 체포되는 장면 등도 공개됐다. 이때 '가해자'인 조선은 정작 이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잔악무도한 범행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보고는 고개를 숙였다. 양손으로 이마를 감싸쥐기도 했다.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가 하면 신음 소리도 냈다. 허리를 숙였다 폈다 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고 서기를 반복했고 손으로 귀를 막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재판부는 풀어줬던 손목 수갑을 다시 차도록 명령했다. 조선을 정신감정한 심리분석관은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그의 정신 상태가 와해됐다고 의심할 만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라고 증언했다. 분석관은 '조선의 지능지수(IQ)는 경계선 지능인 75 수준이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다'라며 '무직 상태가 장기화해 자기 고립에 빠져 분노 폭발 행위가 발현됐다'라고 분석했다.피해자의 유족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유족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조선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유족은 '유일한 형이 이 일로 세상을 떠나게 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며 '최대한 큰 형량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유족의 호소에 조선은 '죄송합니다'라고 되뇌며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조선은 오는 11월 초 공주치료감호소로 보내져 범행 당시 정신장애가 있었는지 여부를 감정받게 된다. 기간은 4~6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향후 치료를 받아야겠지만 국민 세금이 아닌 자기 돈으로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은 지난 7월 21일 낮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남성 A(2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후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다. 하지만 이는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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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6:00

남의 매장 앞에 주차 해놓고 전화 3통 무시하더니 맘카페에 올리겠다 협박한 아이 엄마

남의 매장 앞에 주차 해놓고 전화 3통 무시하더니 맘카페에 올리겠다 협박한 아이 엄마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맘카페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된 요즘, 이를 악용해 '맘카페에 글 올리겠다', '맘카페에 올리면 가게 망한다' 등의 협박을 하는 이들이 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오죽하면 일각에서는 맘카페를 두고 '가짜뉴스 퍼트리는 곳', '마녀사냥 1번지' 등의 별칭을 붙이며 각종 갑질을 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의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인 것도 모자라 맘카페에 올리겠다며 사진을 찍어 협박한 아이 엄마가 있어 분노를 자아낸다.지난 1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제보 사진이 게재됐다.제보자 A씨는 '차 빼려고 하는데 불법주차 되어 있어 전화했다. 차고 앞 주차금지도 붙여놨다'며 '3번이나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계속 기다리다 음식점에서 나오는걸 보고 차 빼달라고 요청하자 차주가 '애들 있는데 꼭 이래야해요?'라며 매장, 주소 사진을 찍고 '맘카페에 올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맘카페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 '맘카페가 욕 먹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주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맘카페를 중심으로 사건이 확대 재생산되는 사례가 빈번하면서 제재를 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대형 맘카페를 중심으로 갑질 한 학부모의 가족이 '3선 국회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이 게재됐다.이는 일파만파 확산됐으며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으로 특정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한 위원은 '연예인이 가짜 뉴스와 악플에 의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며 글쓴 여성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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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6:00

운동으로 태평양 어깨 장착...'피지컬'까지 완벽해진 차은우의 벌크업 근황

운동으로 태평양 어깨 장착...'피지컬'까지 완벽해진 차은우의 벌크업 근황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데뷔 초와 180도 달라진 피지컬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한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출연 중인 차은우의 벌크업한 근황이 화제다.특히 드라마 속 상의 탈의 장면에서 잔뜩 성난 등 근육을 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데뷔 초 하얗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기에 이러한 변신이 더욱 놀랍다는 반응이다.데뷔 당시 18살이었던 그는 다소 왜소한 체격에 작은 얼굴로 미소년의 대명사였다.또 압도적인 비주얼로 등장해 '얼굴 천재'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피지컬보다는 비주얼에 초점이 맞춰진 아이돌이었다.그런데 최근 차은우는 운동으로 만들어진 다부진 근육과 넓어진 어깨, 태평양 같은 등판을 뽐내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속 사진을 살펴보면 데뷔 초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미소년의 느낌 보다는 남성미가 뿜어져 나온다. 최근 머리를 장발로 기르면서 야성미까지 더해졌다는 반응이다.커진 체격 탓에 원래도 작았던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기까지 한다. 차은우의 벌크업 근황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함께 터져 나왔다.누리꾼들은 '차은우 원래 운동 열심히 한다. 노력의 결과다', '등판이 운동선수네', '어깨 태평양이다', '등 근육 무슨 일이냐', '남자가 다 됐다', '너무 멋있어서 말도 안 나온다', '멋있으면 다 오빠다'라며 환호했다.반면 일각에서는 '저 얼굴이면 운동은 못하게 해야 한다', '인간적으로 잘생겼으면 운동은 하지 마라', '이건 반칙이다', '헬스장 압수', '몸까지 좋으면 곤란하다', '이제 진짜 다른 세계 사람 같아서 이질감 든다. 운동 더 해줘라'며 탄식하기도 했다.한편 차은우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Spring Up'을 발매했다. 이후 '신입사관 구해령'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등에 출연했다.최근에는 배우 박규영과 함께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주연을 맡아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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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5:35

'사형 받아 마땅하다'라는 판사...정작 '연쇄살인마' 이기영에 무기징역 선고

'사형 받아 마땅하다'라는 판사...정작 '연쇄살인마' 이기영에 무기징역 선고

'사형 선고 마땅해, 많이 고민'...동거녀·택시 기사 살해한 이기영에게 무기징역 선고한 재판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동거여성과 택시 기사를 살해한 살인마 이기영이 2심 재판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9일 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이재찬 남기정 부장판사)는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아울러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부착도 명령했다. 혐의는 강도살인·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이다.재판부는 '범행 동기, 결과, 전력을 고려하면 다시는 이런 범행을 저지를 수 없도록 사형을 선고하는 게 마땅할 수 있다'면서 '재판부도 형을 평가하는 데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사형은 인간 생명을 박탈하는 궁극의 형벌로, 그 목적에 비춰 정당화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인정될 때만 허용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제반 사정을 감안하면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기보다는 무기징역을 통해 반성하며 살아가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8월 3일 오후, 이씨는 경기 파주시 주거지에서 동거인이자 집주인이던 A씨 머리를 둔기로 약 10차례 내려쳐 살해했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이윤느 휴대전화·신용카드 등을 빼앗기 위해서다. 공릉천 일대에 숨겨진 동거녀 시신은 아직도 못 찾아...접촉 사고 무마하려고 택시 기사 죽인 이기영이튿날 이씨는 A씨 시신을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도 A씨 시신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같은 해 12월 20일에는 택시 기사를 살해하기도 했다. 그는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무마한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를 자기 집으로 불러 둔기로 살해한 후 옷장에 시신을 유기했다. 이외에도 이씨는 허위사업체를 만들어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금 약 1천만원을 부정한 방식으로 수급받기도 했다.한편 이기영은 1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기영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당시 검찰은 '아직도 1명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피해자의 원통함과 한순간에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를 잃게 된 피해자 가족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통이 감히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금이나마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은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는 것'이라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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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5:00

모델 여친에게 살찌면 결혼해 준다고 한 남친, 35kg 증량했더니 차단하고 도망갔다

모델 여친에게 살찌면 결혼해 준다고 한 남친, 35kg 증량했더니 차단하고 도망갔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랑 때문에 아름다운 몸매를 포기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사연에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1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홍콩이코노믹타임스는 최근 중국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후난성 창사시 출신 모델 젱(27)씨다.젱씨는 모델이라는 직업 때문에 그동안 약 50kg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왔다.가만히 있어도 많은 남자들이 관심을 보일 정도로 뛰어난 미모와 완벽한 몸매를 갖췄던 그녀의 삶은 남자친구를 만난 뒤 완전히 달라졌다.젱씨의 남자친구는 통통한 여자가 좋다며 그녀가 살을 찌우기를 바랐다.'살을 찌워야 너와 결혼할 거야'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젱씨는 자신의 몸매를 포기하기로 했다.남자친구는 '포동포동 살이 찐다면 평생 너를 떠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해왔다. 이 약속을 믿고 젱씨는 한 달 만에 84.5kg까지 살을 찌웠다. 무려 34.5kg이나 증량한 것이다.결국 그녀는 모델 일을 그만둬야 했다.돌아가기그녀가 잃은 것은 직업뿐만이 아니었다. 젱씨는 급하게 살을 찌운 탓에 심장과 관절 부담 증가, 고혈압 등 건강 문제까지 생겼다.그런데 젱씨가 살을 찌우면 평생 함께하겠다던 남자친구는 이별 통보를 하더니 돌연 연락을 끊었다.심지어 이 과정에서 젱씨는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정체를 알게 됐다.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를 '누나'라 부르던 연하 남자친구는 알고 보니 36살 유부남이었다.그는 두 번 결혼해 5살짜리 딸이 있으며 두 번째 아내와는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모든 것을 알게 된 젱씨는 망연자실했다. 다시 모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살을 빼야 했지만, 이미 너무 살을 찌운 탓에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없었다.젱씨는 얼마 전 위 절제술을 받았다.그는 '정말 계속 한숨이 나온다.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여서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젱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강까지 나빠졌다니 정말 안타깝다', '남자 정말 쓰레기네', '사랑 때문에 자기 자신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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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5:00

'같은반 남학생이 화장실서 몰카 찍었는데 다른반 가고 사건 덮였어요'...어느 여중생 호소

'같은반 남학생이 화장실서 몰카 찍었는데 다른반 가고 사건 덮였어요'...어느 여중생 호소

같은 학교 여중생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남학생, 학교는 전학보다 낮은 '학급 교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학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당한 여중생이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 여중생은 카메라로 자신을 몰래 찍은 남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학교 측은 남학생이 한 행동이 지속적인 행동이 아니었고,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학보다 수위가 낮은 '학급교체' 처분만 내렸다. 이에 따라 피해 여중생은 자신을 몰래 촬영한 남학생과 계속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됐다.지난 18일 KBS는 부산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일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여중생 A양은 학원 여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불법촬영을 당했다.지난달, 학원 여자 화장실에서 A양은 숨겨진 휴대전화를 발견했다.이후 학원에 휴대전화를 발견한 사실을 알렸고, 학원 교사와 A양이 휴대전화 주인인 남학생을 추궁해 범행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사건 이후 A양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가해 남학생은 '촉법 소년'...괴로워 하는 피해 여중생 '얘를 그럼 내일부터 또 봐야 돼? 내가?'A양 부모는 '학교에서도 화장실이 너무 급했는데 못 가겠다고 한다'라며 '(참다가) 친한 친구랑 같이 화장실 갔는데, 칸에 같이 들어가서 앉자마자 울었다고 한다'며 딸의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A양이 한 말을 전했다.부모에게 '딸 아이가 '얘를 그럼 내일부터 또 봐야 돼? 내가?'라고 했다'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알렸다. 범행을 저지른 남학생은 A양과 동갑인 14살이다. 촉법소년에 해당한다.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남학생에게 '학급 교체' 처분을 내렸다.학급 교제 처분은 학폭위 7호 처분이다. 강제 퇴학이 없는 중학교에서 가장 높은 처벌 수준인 '전학 처분'보다 한 단계 낮은 처분이다.부산 북부교육지원청은 학급 교체 처분을 두고 '지속적인 행위가 아니었고, 가해자가 반성하고 있어 학급 교체 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학교가 처분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해당 사건을 두고 김지훈 변호사는 매체에 '학교 폭력 중에서도 성과 관련된 문제는 특히나 2차 가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현 제도하에서는 학교 폭력 판단 요소에서 사실상 최고점인 16점 이상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피해자가 가해자를 계속 학교에서 봐야하는 문제가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A양 가족은 학교가 내린 학급 교체 처분을 불복해 행정 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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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5:00

침대에 묶여 학대당해 팔에 피멍 든 노인, 가족은 피눈물 흘렸다...충청도립요양원 학대 논란

침대에 묶여 학대당해 팔에 피멍 든 노인, 가족은 피눈물 흘렸다...충청도립요양원 학대 논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충청남도가 위탁해 운영 중인 한 요양원에서 치매 노인간 성폭행을 방치한 데 이어 이곳 요양보호사들의 노인 학대 사실까지 드러났다. 충남도가 보령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위탁해 운영 중인 충남도립요양원으로 이곳에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남녀 79명이 입소해 있다.  18일 KBS가 공개한 이곳 CCTV 영상에는 종사자들이 노인들을 침상에 묶어두거나 다른 입소자가 보는 앞에서 목욕을 시키겠다며 옷을 벗기는 장면이 담겼다. 침대에 묶인 노인들은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가 포기하거나 팔에 멍이 든 모습이다. 한 달 분량 CCTV에서 확인된 피해 노인만 10명이 넘었다. 피해 노인 가족 A씨는 해당 매체에 '도립 요양원이라 사설 요양원보다 관리 감독이 잘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요양원 측은 '코에 넣는 튜브를 잡아 빼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는 는 지난달에도 입소 노인 간 성폭력을 3개월 넘게 방치했다가 내부 신고로 적발된 바 있다. 노인전문기관 조사에 따르면 요양원에 입소한 85세 노인은 지난 4월부터 여성 병동을 드나들며 기저귀를 벗는 등 이상 행동을 했다.  요양원에서는 이를 알고도 7월까지 3개월간 제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지지도 않았다. 보령시는 두 차례 현장 조사를 나가 도립요양원 종사자 50여 명(조리원 등 제외)이 정서·학대 방임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종사자당 150만~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돌아가기다만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에 있어서는 '나머지 입소자들을 다른 시설로 한꺼번에 전원할 곳이 마땅치 않다'며 선을 그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학대 사실이 드러난 만큼 충청남도와 상의해 요양원 지정 취소 등 처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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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5:00

北 김정은이 간부들에게 '너네 삼성전자 경영할 수 있어?' 물은 뒤 버럭한 이유

北 김정은이 간부들에게 '너네 삼성전자 경영할 수 있어?' 물은 뒤 버럭한 이유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하 간부들이 대한민국과 통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추정할 수 있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김동수 국가전략연구원(INSS) 자문 연구위원이 출연해 '북한 상위 1%가 통일을 원합니까?'라는 질문에 '김일성, 김정일 시대와 다르다'고 답했다.  김동수 박사는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유럽 주재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1998년 한국에 망명했다. 이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일본 와세다대 초빙 교수로 일했으며,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INSS 자문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김 박사는 '김정은 정권에 와서는 통일은 포기했다'며 자신이 전해 들은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그는 '고위 엘리트들의 술자리 얘기를 들어보면 (김 위원장이) '야 지금 전쟁 나면 너희 남한 갈아타고 앉을 수 있어?'라고 물어본다고 한다'고 했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점령하더라도 직접 통치할 수 있냐고 물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한 간부가 일어나 경례하면서 '장군님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서울 불바다 만들고, 남한 갈아타고 앉겠습니다'라고 답하면 김 위원장은 또 '너 진짜 먹을 수 있어?'라고 묻는다고 한다. 이어 '그건 둘째 치고 남한에 있는 그 대기업들 다 운영할 수 있어? 경제를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라고 묻는다는 게 김 박사의 주장이다. 한 간부가 '장군님, 전쟁이 나면 남해까지 다 밀고 갈 수 있는데 다 빠져 죽어야 합니다. 돌아오지 못합니다'고 말하면 김 위원장이 '네 말이 맞다. 남한을 갈아탄다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즉, 대외적으로 통일을 말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대외 선전용에 불과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또 북한 고위층에서 남과 북의 경제적 격차를 인식하고 있으며, 사상 선전은 물론 무력으로도 통일이 불가하다고 여기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해군사령부 방문 연설에서 '남한', '남조선'이란 표현 대신 '대한민국'이란 호칭을 사용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대한민국의 호칭을 쓴 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당시 자유아시방방송(RFA)은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어제 텔레비죤에서 최고 존엄이 미국과 '대한민국'의 연합연습을 비난하면서 대한민국이라고 말한 것이 보도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고 존엄이 남조선을 공식 대한민국이라고 발언하자 나이 많은 노인들 속에서는 '대한민국이 세긴 세다', '남조선이 잘사니 최고 존엄도 대한민국이라고 부른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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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4:00

유튜버 허팝이 1천만원 투자해 딴 로또 당첨금 훔친 범인, 화성시 복권 판매점 주인이었다

유튜버 허팝이 1천만원 투자해 딴 로또 당첨금 훔친 범인, 화성시 복권 판매점 주인이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000만 원어치의 로또를 구매해 176만 원에 당첨됐던 유튜버 '허팝'이 당첨금을 도둑 맞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허팝은 복권 판매점과 통화를 해본 뒤 '여기 QR코드, 바코드를 통해 인식하고 돈을 주는 건데 QR 바코드가 찢어지면 적혀 있는 (인증) 숫자로 매장에 전달해서 돈을 받아 간다더라'며 '그 과정에서 숫자가 잘못 입력됐고, 그게 제가 갖고 있는 로또의 고유 번호였거나 누군가 마음대로 입력한 번호가 일치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장에서 약간의 오류가 있었던 거 같다고 하시면서 계좌로 주시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단순 오류로 일단락 되는 줄 알았던 이 사건. 그러나 진짜 범인이 드러났다.19일 조선닷컴은 해당 복권 판매인이 당첨금을 미리 수령한 뒤 허팝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자체 조사를 진행해 화성시 소재 복권판매점의 CCTV를 확인했다. 이때 판매인이 유튜브 영상에 노출된 당첨티켓 번호를 입력해 당첨금을 지급 처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복권의 검증번호는 총 35자리로 판매점이 허팝에게 설명한 것처럼 우연히 맞을 확률은 극히 낮다고 한다. 또한 검증번호를 입령해 수령하는 방법 역시 복권 판매점 관련자를 제외하고 아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판매인이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동행복권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판매점의 행위는 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하며 수사기관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판매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복권 구매자도 당첨 복권을 SNS 등에 게시해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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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3:00

반려견 납치해 목 조른 캥거루...전직 경찰 주인은 '맨손 혈투' 벌였다 (+영상)

반려견 납치해 목 조른 캥거루...전직 경찰 주인은 '맨손 혈투' 벌였다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자기 반려견을 납치한 캥거루에 맨손으로 맞서 싸운 전직 경찰관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 시간) 호주의 전직 경찰관이자 반려견의 주인인 믹 몰로니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캥거루와 생사를 걸고 겨루는 와중에도 영상을 촬영한 이유에 대해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았다'고 했다.몰로니에 따르면 이번 일은 호주 빅토리아주 남부 밀두라 마을의 머레이강 인근에서 벌어졌다.당시 그는 반려견 해치와 산책 중이었는데, 스트레칭을 위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반려견이 사라졌다고 한다.주변을 살펴보니 해치는 성인 남성의 몸집을 자랑하는 캥거루에게 납치당한 상태였다. 몰로니는 '해치 입에서 물이 뿜어져 나왔고 고통스러운 듯 심하게 신음했다'며 '캥거루는 물속에 팔을 넣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몰로니는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캥거루에 접근하자 캥거루는 두 팔을 들어 몰로니의 가슴을 때렸다. 해당 장면은 몰로니가 휴대전화를 물속에 빠뜨리면서 담아내진 못했다. 이후 상황이 일단락된 뒤 몰로니는 휴대전화를 집어 들어 다시 촬영했다. 영상에는 캥거루가 몸집을 한껏 불려 경계 태세를 취한 채 몰로니를 노려보고 있었다.몰로니는 그사이 캥거루가 또 반려견과 자신을 향해 공격을 가해올까 대치하다 즉시 자리를 떴다.그는 '캥거루가 불시에 주먹을 맞고 개를 놓치자 곧바로 나를 붙잡으려 했다. 그 과정에서 팔에 상처 자국이 생겼다'면서 '캥거루 근육을 보고 놀랐다. 마치 캥거루가 감옥에서 막 출소한 것 같았다. 가장 중요한 건 내 반려견을 되찾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캥거루에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통하지 않지만 펀치와 앞차기는 먹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해당 영상은 틱톡과 엑스(옛 트위터) 등 다른 SNS로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다만 일반인이 캥거루와 마주쳤을 때 맨몸으로 싸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전직 경찰이자 종합격투기 및 브라질 주짓수 강사인 몰로니 또한 캥거루와 몸싸움을 벌인 뒤 갈비뼈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뉴잉글랜드대 생태학 부교수 칼 베네스는 '그들은 강력한 동물'이라며 '대부분 발로 차는 방식으로 사람을 공격하기 때문에 날카로운 발가락 발톱에 멍이 들거나 찔리는 상처가 발생한다'고 했다.캥거루를 맞닥뜨렸을 때는 절대 직접 접근하지 말고 센터 긴급 대응 서비스팀에 문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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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3:00

'대구 유명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 출몰했는데 학교는 나 몰라라 합니다'

'대구 유명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 출몰했는데 학교는 나 몰라라 합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구의 한 사립대학교 기숙사에 빈대가 출몰했음에도 쉬쉬하던 대학 측이 뒤늦게 방역에 나섰다.19일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어느 사립대의 익명 게시판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 신축 기숙사에 생활하는 한 대학생 A씨가 빈대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간지러움, 두드러기, 고열로 대학병원을 찾았고 염증 수치가 400 이상으로 올라갔다'며 '매트리스 아래에서 큰 벌레를 찾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가 음료수를 흘려서 빈대와 곰팡이가 생겼다는 청소 관계자분이 있으셨는데, 음식을 먹고 생길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행정실의 이러한 일 처리도 다시금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A씨는 매트리스 커버 위에 있는 수 마리의 빈대 추정 벌레를 찍어 첨부하기도 했다.같은 날 또 다른 익명의 사용자 B씨도 같은 게시판에 벌레가 다리를 문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B씨는 '지난 9월 모기에 심하게 물린 건 줄 알고 피부과에 갔는데 의사도 뭔지 몰랐다'며 '이거 빈대(에 물린 거)냐?'고 물었다.빈대 출몰에 학생들은 대학교 기숙사 행정실에 방역을 요청했으나 '담당이 아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해당 대학 학생들은 '분수대 짓는 돈 빼서 방역해라', '대학병원도 학교 건물이랑 붙어 있는데 진짜 큰일 날 수도 있다', '집에 옮기면 어떡하냐, 불안해서 학교 못 다니겠다' 등의 분노 반응을 보이고 있다.뒤늦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대학 측은 기숙사동을 소독하던 중 긴급 간부 대책 회의를 열고 강의실까지 포함해 대학 전체를 소독하기로 지침을 내렸다. 한편 빈대가 나온 생활관의 침대는 지난 17일 처분했으며 피해 학생은 같은 날 다른 방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기숙사동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침대보 전량을 교체 중이다.해당 대학 관계자는 '문제가 된 방은 직전에 영국 국적 출신 학생이 사용했다'며 '우선 그 방은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게 비워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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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2:00

고속버스 민폐녀 '뒷이야기' 공개되자 시민들 '피의 쉴드'라며 더 분노하고 있다

고속버스 민폐녀 '뒷이야기' 공개되자 시민들 '피의 쉴드'라며 더 분노하고 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속버스 좌석 등받이를 끝까지 젖혀 뒷자리 어르신과 말다툼으로 공분을 산 이른바 '고속버스 민폐녀'에 대한 추가 증언이 나왔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초 영상을 올린 제보자 A씨는 해당 매체에 '여성이 잘못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앞뒤 상황 없이 너무 영상이 일파만파 퍼져서 비난받는 것 같아서 조금 겁이 나기도 한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처음부터 여성이 뒤로 등받이를 젖혀 앉은 건 맞다'며 '그런데 뒷자리 승객이 처음부터 정중하게 올려달라고 얘기했던 것이 아니라 발로 툭툭 치고 반말하면서 올리라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런 어르신의 행동이) 기분 나빴는지 휴게소에 도착한 후 언쟁이 있었다'며 '영상 속 상황은 그 뒤에 벌어진 것이다. 여성이 화가 나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보자의 추가 증언에도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뒤에서 발로 차게 원인 제공한 건 누구냐', '저렇게 앉아 있으면 어느 누가 고운 소리가 나오냐?', '쟁점은 처음부터 앞좌석 여자 승객이 의자를 젖혔다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 승객이 고속버스 의자를 뒤로 끝까지 젖힌 채 기사, 다른 승객과 언쟁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속버스 맨 앞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이 좌석 등받이를 뒤로 끝까지 젖혀 앉았고, 뒤에 앉은 승객이 이를 지적했다. 여성 승객은 이러한 지적에 '뒤에 사람이 불편하다고 제가 불편할 순 없다. 나이 먹으면 다 어른인가?'라며 거절했다. 버스 기사가 나서 '조금만 올려달라. 뒤에 분이 불편하다. 누워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아니라 일반 버스다. 조금만 양해 부탁드린다'고 정중히 요청했지만 여성 승객은 거절했다. 돌아가기여성 승객은 '아니 애초에 이만큼 숙이라고 만든 건데 뭐가 문제냐'고 했다. 기사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니까 양해를 구하지 않나. 자유라는 게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누리는 거다'라고 했으나 여성 승객은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상황은 기사가 뒷자리에 승객을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키면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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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2:00

전 여친과 성관계한 동영상 여친에 들키자 폭력 휘두른 20대 남성...실형

전 여친과 성관계한 동영상 여친에 들키자 폭력 휘두른 20대 남성...실형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과거 연인과 찍은 성관계 동영상 문제로 여자친구와 다투다 폭력을 휘둘러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1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상해, 주거침입, 협박, 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 중순쯤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다투던 여자친구 20대 B씨의 복부를 밟고,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여자친구가 자신의 컴퓨터에서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한 동영상을 발견하고 A씨를 추궁하자 폭력을 행사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31일 새벽 강원 원주시 한 행정복지센터 주변 길에서 여자친구가 말다툼을 하던 중 B씨가 대화를 거부하고 집에 가려 하자 폭행을 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4일에도 그 장소에서 동일한 이유로 화가 난다며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씨의 범행은 올해도 계속됐다. 지난 5월 27일 새벽 여자친구 집을 침입한데 이어 그날 새벽 그 집 근처에서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A씨는 당시 B씨에게 '더 패줘? 그냥 나 감방 가고 그냥 너 죽여줄까?' 등의 협박성 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A씨가 초범이지만, 실형의 선고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의 좋은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우발적인 폭행, 상해 등이었다고 변명하지만 그런 추억만으로 피해자에게 입힌 정신적, 신체적 상처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면서 'CCTV 영상, 현장혈흔 사진 및 피해자의 상해 부위 사진에서 확인되는 잔혹성, 상해 당시 녹음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피해자의 공포심,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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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2:00

'동물보호단체 항의' 이어진 소싸움 대회, 정읍서 27년 만에 사라진다

'동물보호단체 항의' 이어진 소싸움 대회, 정읍서 27년 만에 사라진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소싸움 대회를 두고 동물 학대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전북 정읍시가 지자체 최초로 대회를 폐지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폐지된다면 1996년부터 시작된 정읍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올해를 끝으로 2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지난 18일 정읍시는 오는 11월 소 힘겨루기 대회를 열되 내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동물 복지를 중시하고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하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해 대회가 지속되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다만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4년간 대회가 열리지 않아 싸움소 농가가 많이 줄었고 사회적 인식도 변화해 내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폐지가 확정된 건 아니고 내년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여지를 남겼다. 정읍에서 열리는 소싸움 대회는 2003년 정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만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소싸움이 동물 학대라는 주장과 전통문화라는 입장이 꾸준히 맞서왔다.  동물보호단체 등은 '초식동물인 소에 뱀탕·개소주 등 육식 보양식을 먹이고 혹독한 훈련과 싸움을 억지로 시키는 것 자체가 학대'라며 소싸움 폐지를 주장해 왔다. 대회 개최에 들어가는 수억원의 예산도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민속소힘겨루기협회 측은 '소싸움은 합법'이라며 동물보호법 중 '민속경기 등 농림축산식품부려으로 정하는 경우는 제외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맞섰다.소싸움대회를 열고 있는 대구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 경남 창원시·진주시·김해시·의령군·함양군·창녕군 등 11개 지자체는 '지역 경제와 민속놀이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반대 여론을 인식해 '소싸움'을 '소힘겨루기'로 순화해 대회를 유지하고 있다.  소싸움 전용 경기장까지 갖춘 청도군은 거의 매 주말마다 경기가 열린다. 청도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축제를 열겠다'며 '전용 경기장 건립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데다 지역의 상징성과 정통성도 크기 때문에 소싸움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동물 학대 논란은 소싸움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축제로까지 번졌다.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 6일부터 열린 전북 완주군의 '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맨손 물고기 잡기를 하는 것에 대해 '동물은 인간의 식재료이기 전에 살아 있는 생명'이라며 비판했다.맨손 물고기 잡기는 축제 기간 하천에 풀어놓은 양식 송어 3200마리를 관광객이 맨손으로 잡는 행사다.완주군은 '맨손 물고기 잡기는 축제의 정체성이 담긴 상징 프로그램'이라며 '동물 학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동물보호단체와 지자체의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 동물 학대와 관련한 모호한 기준과 인식이 명확하게 정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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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2:00

국가대표 형아·오빠 응원하러 온 박주호 아들딸 나은이와 건후의 '폭풍성장' 근황 (영상)

국가대표 형아·오빠 응원하러 온 박주호 아들딸 나은이와 건후의 '폭풍성장' 근황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박주호 전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의 두 자녀 나은이와 건후가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다. 폭풍 성장한 이들은 국가대표 형·오빠들 앞에 서서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지난 18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화끈한 공격력 베트남전 6:0 대승 비하인드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베트남전에 나선 국가대표 선수들의 그라운드 밖 모습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선수들은 각오로 다지고 경기에 나서 6-0 대승을 이끌고 라커룸으로 돌아왔다. 이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대표팀 선수들을 맞이했다. 바로 전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와 그의 자녀 나은이와 건후였다. 활짝 웃는 나은이와 건후를 본 선수들은 미소가 만개했다. 황희찬은 아이들에게 '오빠 기억해?'라고 말한 뒤 수줍게 웃었다. 이강인 역시 나은이의 손을 꼭 잡은 뒤 건후가 들고 있던 유니폼에 사인을 남겼다.  손흥민 역시 나은이와 건후의 볼을 따뜻하게 어루만진 뒤 '더 귀여워졌네'라며 인삿말을 건넸다. 훌쩍 큰 건후는 김민재를 가리키며 '누군지 알아?'라는 손흥민의 물음에 '김민재'라고 대답하며 찐팬을 인증하기도 했다. 나은이와 건후는 이후에도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오랜만에 나은이와 건후의 모습을 본 축구 팬들은 '나은이 진짜 아직도 러블리하고 예쁘네', '얼굴이 벌써부터 완성형이네', '슈돌에서 옹알옹알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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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1:35

권오중 '희귀병 아들, 1년간 학교폭력 당해...유리조각 목에 박혀 상처 아직도 남아있다'

권오중 '희귀병 아들, 1년간 학교폭력 당해...유리조각 목에 박혀 상처 아직도 남아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희귀병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한 배우 권오중이 가슴 아픈 일화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지난 18일 신애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권오중은 아들 혁준 군의 투병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정확한 병명은 없다. 유전자 중에 문제가 있는 거다'며 '다리 쪽에 특히 문제가 많아서 몸 전체가 걷는 에너지를 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병 자체가 알려진지 얼마 안 됐고 세계적으로 몇 명 없다. 우리나라에선 아들이 첫 진단을 받고 지금은 한두 명 더 찾았다고 한다'고 전했다.이렇다보니 혁준 군이 걸을 때면 아픈 티가 나게 된다고 한다.권오중은 '아이가 사람을 치려고 한 게 아닌데 자기도 모르게 치고 갈 때 싸우려는 사람들이 있다. 술을 먹은 줄 알고'라며 '그런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내가 사과를 한다'고 고백했다.혁준 군이 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폭력을 당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권오중은 '아들이 일반학교를 다녔는데 중학교 때까지 정말 힘들었다'며 '중학교 때는 폭력도 많았다. 아들 목 근처에 자국이 있는데 여러 명이서 애를 1년 동안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사건으로 경찰 조사도 받았으며 일부 학생은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혁준 군이 쳐다본다는 이유로 유리창을 깬 학생도 있다고 한다. 이때 유리가 혁준 군의 목 근처에 박히며 상처가 남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권오중은 '내가 그때는 참았다. 연예인이고 커지면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러다 보니 촬영 중에 입이 돌아갔다'며 '그래서 촬영을 못하고 한 달을 쉬었다. 그때 못한 게 너무 후회가 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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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1:35

체험학습 가는 중3 아들 지하철 탈 줄 모른다며 직접 데리고 가라고 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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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가는 중3 아들 지하철 탈 줄 모른다며 직접 데리고 가라고 한 엄마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중학교 3학년 아들이 지하철을 탈 줄 모르니 데려다 달라는 민원을 받은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중3 교사인데 학부모 민원 들어왔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중학교 3학년 교사로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인천 소재 모 중학교에 재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는 원칙적으로 회사 메일 등의 인증을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는 구조인데, A씨의 직장명 소개란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A씨는 '현장 체험학습 장소까지 각자 오라고 했는데 '우리 애는 여태까지 내가 차로 태워다줘서 지하철을 안 타봐서 갈 줄 모른다'라는 민원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어머니께서 데려다주시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회사랑 반대 방향이라 안 된다'라고 했다'며 '학교에서 지하철로 환승 1번 해서 7정거장 거리인데 이게 너무 어려운 거냐'고 말했다.이어 '결론적으로는 제가 학교까지 가서 얘랑 특수아동이랑 같이 지하철 타고 가기로 했는데 과잉보호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A씨의 사연은 짧은 시간 만에 수천 뷰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여러 의견을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학교 3학년이면 아직 어리다. 여유가 있다면 교사가 보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누리꾼은 '어차피 학교 와서 특수아동 인솔해서 가는 김에 같이 데려가면 되는 거 아니냐. 중3이면 실제로 지하철 타고 타지역 안 가본 애들이 꽤 많다'는 의견을 남겼다.다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과잉보호가 맞는 것 같다면서 A씨의 생각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교사는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을 도와야 하는데 저런 양육 방식은 애한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지하철, 버스 타는 방법을 알려줘야지' 등의 의견을 남겼다.한편 해당 글의 원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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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1:00

'납치 성폭행' 저지른 15살 男 중학생 사건 조사하던 형사들이 더 크게 분노한 이유

'납치 성폭행' 저지른 15살 男 중학생 사건 조사하던 형사들이 더 크게 분노한 이유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5살 남자 중학생이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초등학교 운동장 한복판에서 성폭행한 사건이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범행 가해자의 나이, 납치 및 성폭행한 장소와 그 과정, 피해자의 피해 정도 등이 알려지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해자가 피해자를 성폭행하던 중 보였던 특정 행동이 알려지면서 분노를 들끓게 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논산경찰서는 강도강간, 강도상해, 성폭력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도로교통법 위반, 절도 등 혐의로 중학생 A(15) 군을 최근 구속 송치했다.A군은 지난 3일 오전 2시께 논산 시내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4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고 태운 뒤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MBC 등 다수 매체는 해당 초등학교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A군은 B씨를 뒤에 태운 채 오토바이를 몰고 교문을 통과한다. 40분 뒤 A군은 다시 교문을 나오는데, 그의 오토바이 뒷좌석에 B씨는 보이지 않는다. A군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물리적 폭행까지 당해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는 휴대전화·현금 10만원까지 갈취당했다. 피해자는 망가진 몸을 이끌고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A군이 범행을 저지를 때 사용한 오토바이는 본인 소유가 아니었다. 길에 놓인 것을 훔친 것이었다. 피해자는 MBN과 인터뷰에서 '(A군이) 지금 택시 없는데 태워다 준다고 했다. '배달하는 사람이에요'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오토바이에 타게 됐다'라고 말했다. A군은 성폭행 과정에서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했으며 B씨의 휴대전화로 영상 촬영까지 했다고 피해자는 증언했다. 심지어 '신고하면 네 딸을 해쳐버릴 거야'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A군의 모든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특히 충격을 받은 부분이 따로 있었다. B씨는 '더 엽기적인 것은 (범행을 저지르는 A군이) 웃고 있었다는 거다'라며 '나는 울고 있었는데 이걸 하면서 웃고 있던 모습이 너무 생생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에게는 절도 관련 전과가 있었다. 경찰 측은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했다.사건 당일 경찰에 긴급체포된 A 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며 돈을 갈취할 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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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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