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09
EU, 2025년 CO2 배출 목표 완화 최종 승인… 자동차 업계 숨통 트이나
조회 67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29 12:45
EU, 2025년 CO2 배출 목표 완화 최종 승인… 자동차 업계 숨통 트이나

유럽연합 이사회가 2025년 5월 27일, 신형 승용차 및 경상용차에 대한 CO2 배출 표준 규정의 수정안을 공식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3주 전 유럽연합 의회를 통과하며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던 이사회 승인 절차마저 마무리됨에 따라, 해당 규정은 유럽연합 공식 저널 게재 후 20일째 되는 날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는 사실상 최종 승인 이후의 형식적인 절차다.
.
이번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특정 배출량 목표 준수 여부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평가하는 대신, 해당 3년 동안 각 제조업체의 평균 배출량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 업계가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2025년 배출 목표 달성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 3월 초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전략 대화 결과를 발표했을 당시, 이미 2025년 CO2 목표 완화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부상한 바 있다. 당시 목표 자체의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EU 집행위원회는 3월 말 수정안 초안을 제출했고, 4월 공식화 과정을 거쳤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올해 CO2 배출량 기준치를 크게 밑돈 자동차 제조업체는 내년에 기준치를 다소 초과하더라도, 2027년 말까지 3년간의 평균 배출량 목표치만 달성하면 별도의 제재 없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당초 2025년 목표 미 달성 시 즉각적으로 부과될 예정이었던 막대한 벌금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대해 환경 NGO들은 전기차 판매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기존의 엄격한 2025년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완화 조치가 오히려 내연기관차 판매를 부추겨 전기차 보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5년 목표를 초과하더라도 향후 평균치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2025년의 CO2 배출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러나 EU 의회는 지난 3주 전 찬성 458표, 반대 101표, 기권 14표로 해당 제안을 통과시키며 사실상 마지막 고비를 넘었다. 당시 이사회의 승인은 형식적인 절차로 예상되었고, 결국 이날 최종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EU의 CO2 배출 규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3,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안전성·상품성 동시 입증
-
포르쉐 전동화의 정점, 700마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
머스크, 정치 기부 줄이고 CEO 5년 연장…투자자들은 안심할까
-
일론 머스크, 정치 후원 축소 선언…테슬라 CEO로 5년 더 재임 의지 밝혀
-
토요타, 차세대 RAV4 공개…독자 OS '아린' 첫 탑재로 SDV 전환 본격화
-
정부, 미국 관세 대응 위해 바이오·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책 발표
-
미국, 멕시코산 자동차에 평균 15% 관세 적용
-
르노, 기술 협력 통해 전기차 시대 대응…데 메오 CEO 발언 주목
-
'PHEV, 전기 모드로 150km' 도요타, 6세대 신형 RAV4 세계 최초 공개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
타타대우모빌리티, 협력사 상생협력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 · BMW 인기 모델 등 14개 차종 1만 6577대 리콜
-
현대차, 2026년형 그랜저 출시... '아너스' 트림 신설로 선택지 확대
-
'중국 판매량의 0.1%' GM, 미 · 중 관세 전쟁 여파로 대중국 수출 중단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유머] 오타쿠는 돈이 된다 현실판이 된
- [유머] 백반집에서 논란이라는 계란 후라이
- [유머] 친중 커뮤니티가 많은 이유
- [유머] 일본 커뮤에서 엄청나게 논란중인 성욕부산물
- [유머] 안성재 셰프가 가족한테 뺨 맞은 이유
- [뉴스] 4년간 동급생 '학폭'에 시달린 고교생... 학교는 '수학여행' 함께 보냈다
- [뉴스] '넌 학벌도 안 좋지? ㅋㅋ'... 시민과 '키보드 배틀' 벌인 인천시의원, 결국 '사과'
- [뉴스] 장윤정, '♥도경완' 갑질 폭로... '제작진 너무 불쌍해'
- [뉴스] '63세' 박준금이 한평생 '44사이즈'를 유지한 비법
- [뉴스] '최지우 X 김명민' 주연 예정이었던 '더블 스파이' 제작 무산
- [뉴스] '나랑 듀엣할 생각있어?'... '전 부인(?)' 태연에 추파던진 정형돈
- [뉴스] '산불 유기견 구조' 예지원, 사료 하나도 꼼꼼하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