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23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8 14:25
기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아 오토랜드 광명 1공장 EV9 생산라인 모습.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2025년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고수익 체제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익성을 유지했다.
기아는 지난 25일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기아는 도매 기준 77만 264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28조 175억 원,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3조 86억 원으로 집계됐다. (IFRS 연결기준)
기아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선호 확대와 미국 관세 이슈에 따른 선구매 수요, 인도 및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수익 RV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수익성 방어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 13만 4564대(2.4%↓), 해외 63만 8084대(2.5%↑)로 해외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국내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인기에도 K3, 모하비 단산 여파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친환경차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7만 4000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비중은 23.1%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10만 4000대(10.6%↑), 전기차 5만 6000대(27.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4000대(26.3%↓)가 각각 판매됐다.
국내(42.7%), 서유럽(43.9%), 미국(18.4%) 등 주요 시장 모두 친환경차 비중이 확대되며 전동화 전환의 기반을 다졌다.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 일부 둔화… 그러나 '고수익 체제'는 견조
1분기 매출원가율은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78.3%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11.0%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 원자재 가격 하락, 원화 약세 등 긍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의 낮은 인센티브 기저효과, 북미 EV9 판매 믹스 변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OEM 평균(약 5%) 대비 두 배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는 2022년 4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2조원 이상,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안정적 고수익 구조를 지속하고 있다.
타스만과 PBV 투입...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 강화
기아는 향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성 심화에 대응해 수요 기반 유연 생산, 인센티브 최적 운영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EV4에 이어 EV5 출시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과 PBV 모델 'PV5'를 선보여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미국에서는 EV6, EV9 현지 생산을 통한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와 하이브리드 모델 공급 증가로 수익성 제고를 노린다.
유럽에서는 EV3에 이어 EV4, EV5, PV5까지 전동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전기차 선도 이미지를 강화하고, 인도에서는 '시로스' 성공적 출시와 함께 카렌스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는 사업 구조를 지속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기아, 부품산업 지속가능 경영 청사진 '2025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 현대차, 2025 코나 출시
-
[EV 트렌드] 폭스바겐의 부활 혹은 테슬라의 몰락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밴의 새로운 기준… 전기 밴 ‘비전 V’ 공개
-
'EV9 GT를 가볍게 제친 파워트레인' 니오, 3열 전기 SUV 온보 L90
-
제네시스 그란 컨버터블의 디자인
-
[영상] 과소평가된 전기차의 귀환,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
[시승기] '모터 하나로 완전히 다른 차'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
BMW, 총 230대 전기차 투입 차별화된 시승 멤버십 'BMW BEV 멤버십' 론칭
-
[EV 트렌드] '미니밴계 롤스로이스' 지커, 009 그랜드 콜렉터 에디션 공개
-
F1 레전드 아일톤 세나와 로터스 97T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40주년 기념
-
현대차그룹, 코레일과 역세권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스마트 시티' 조성
-
'실용성과 편의성 향상' 기아, The 2025 봉고 Ⅲ EV 출시
-
5분 충전에 520km 주행 가능, 中 CATL '2세대 선싱' 배터리 공개
-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오른 단 한대의 유럽산 전기차
-
현대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야쿠시마에 ‘일렉시티 타운’ 전기버스 공급
-
현대차,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 고용공단과 업무협약
-
기아 PV5, 본격 출시 3개월 앞두고 '경부고속도로' 등장… 이번에는 패신저
-
한국타이어,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H51’ 출시
-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소재 포괄 협력... 시너지 기대
- [유머] 사드의 중요성
- [유머] 이민자들에게 점렴당한 요즘 유럽
- [유머] 수선비 65000원에 목숨 내놓기
- [유머] 만 18세부터 자동가입 긍정적으로 검토
- [유머] 칼로리 절반 식품의 장점
- [유머] 잠만보 인형의 숨겨진 비밀 ㄷㄷ
- [유머] 물에 빠진 아이를 방관하는 중국인
- [뉴스] '특검' 앞두고 있는 김건희 여사, 서울아산병원 입원
- [뉴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캐나다행
- [뉴스] 이혼 후 첫 생일 맞은 지연, 'Birthday Queen' 어깨띠에 타투 깜짝 공개
- [뉴스] 한국 첫 방문 외국인, 버스 앞에서 '발 동동'... 이유는 '현금'이었다
- [뉴스] 김건희 '석사' 학위 취소 가능성 커져... 숙대, '이 학칙' 개정 완료
- [뉴스] 김혜경 여사, 첫 공식 무대는 G7 환영 리셉션... '李대통령과 함께 참석'
- [뉴스] '尹 '거봐 부족하다니까... 국회에 1천명 보냈어야지' 말해' 김용현 보좌관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