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18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4 11:25
TI, 자율주행차 성능 높이는 칩 제품군 대거 발표
[IT동아 김영우 기자] 임베디드 반도체 분야의 강자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가 차량의 자율주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차량용 칩 제품군을 대거 발표했다.
4월 23일, TI 코리아는 서울 무역센터 내의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고속 단일칩 라이다(LiDAR) 드라이버인 ‘LMH13000’와 고성능 차량용 벌크 탄성파(BAW) 기반 클록 ‘CDC6C-Q1’ 오실레이터, 그리고 ‘LMK3H0102-Q1’ 및 ‘LMK3C0105-Q1’ 클록 생성기를 소개했다. 또한,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센서인 ‘AWR2944P’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TI가 선보인 제품 중 하나인 고속 단일칩 라이다(LiDAR) 드라이버 ‘LMH13000’은 광학(레이저) 기반의 센서인 라이다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30% 더 긴 거리의 측정이 가능하며, 통합 솔루션이라 1/4 정도로 크기가 줄어들었다. 별도의 대형 커패시터나 추가 외부 회로가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온도 변화에 따른 출력 전류 변동이 2% 내외이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한층 똑똑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TI의 설명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도 ADAS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전자 부품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클록 제품군도 이날 소개되었다. ‘CDC6C-Q1’ 오실레이터와 ‘LMK3H0102-Q1’, ‘LMK3C0105-Q1’ 클록 생성기 등의 신제품은 TI의 벌크 탄성파(BAW) 기술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쿼츠(Quartz) 기반 클록 대비 100배 가량 향상된 0.3의 FIT(Failure-in-Time, 평균 고장률)을 실현했으며, 한층 깨끗한 데이터 통신과 고속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층 높은 대역폭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PCIe Gen 6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HPC(초고성능컴퓨팅)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최신의 차량 시스템에 적합한 사양이라고 TI는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TI에서 소개한 고속 단일칩 라이다 드라이버 및 차량용 BAW 기반 클록 제품군을 구매한 고객사는 제품 자체 외에도 제품의 테스트 및 최적화를 할 수 있는 평가 모듈을 함께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실험실 장비에서 다양한 모드로 작동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TI은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센서인 ‘AWR2944P’도 선보였다. 빛을 이용하는 라이다 센서와 달리, 레이더 센서는 전파를 이용한다. 레이더는 라이다 대비 정밀도 면에서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다양한 디자인으로 탑재할 수 있어 차량의 설계 난이도를 낮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선보인 AWR2944P는 기존의 AWR2944를 개선한 제품이다. 신호 대 잡음 비율을 2.5배 향상시켰으며, 탐지 감지거리는 15% 늘어났다. 또한 코어 동작 속도가 향상되고 메모리 용량이 2.5배 증가하는 등 컴퓨팅 성능 역시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이명식 TI 코리아 이사는 'TI는 현재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및 패시브 안전 시스템, 차체 전자 장치 및 조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위한 전력 시스템 등, 자동차를 위한 거의 모든 IT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라며 'TI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의 구현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네 바퀴에 최적의 구동력 배분' BMW, 순수전기 세단 뉴 i5 xDrive40 출시
-
3000만 원대 폭스바겐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최초 공개
-
제네시스, GV60과 혹한의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 숏 다큐멘터리 공개
-
현대차 권길주 영업부장, 입사 후 22년간 연평균 약 230대 ‘판매거장’ 선정
-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브라질 랩 타임 경신... 4개 대륙에서 신기록 달성
-
쏘나타보다 싸네... 기아 'EV4' 서울시 기준 3400만 원대에 사전 계약
-
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920마력 HPEV 슈퍼카 ‘테메라리오’ 공개
-
[신차공개] 볼보, 차세대 전기 세단 ‘ES90’·KGM 첫 HEV ‘토레스 하이브리드’ 공개
-
닛산, 11일 이사회에서 우치다 마코토 사장 퇴진 논의… 후임 인선 난항
-
드날리 25주년 기념 2025년형 GMC 시에라 출시
-
2만 유로 전기차 시대… 폭스바겐 ID. Every1, 유럽 전용 모델로 등장
-
현대차, 美 AV라이드와 로보택시 협력… 아이오닉 5로 자율주행 사업 확대
-
폭스바겐, 트럼프의 25% 관세 면제 가능성 시사… 북미 생산 차량 영향 없어
-
테슬라, 2월 글로벌 판매 부진… 독일·중국서 급감
-
테슬라 밀어내는 샤오미… 중국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킬러’로 급부상
-
폭스바겐, 2026년 출시 예정 ID. EVERY1 공개…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
-
트럼프의 관세 정책, 하루 만에 번복… 배경은?
-
KGM, 독일 딜러콘퍼런스 개최...액티언ㆍ무쏘 EV 등 유럽 수출시장 공략 박차
-
[EV 트렌드] 리비안의 장대한 계획, R2 곧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로 간다
-
BMW 모토라드,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S 1000 RR' 사전 예약 개시
- [유머] 몸개그 원조 레전드 짤
- [유머] 실수로 필터를 눌러버린 아이
- [유머] 억울하게 별점 테러 받은 커피숍 사장님
- [유머] 병원 입원해서 회사 못가요
- [유머] 몸개그 2인조
- [유머] 미안.. 나.. 더 이상은...!!
- [유머] 버섯 물약
- [뉴스] 전교생 1명 뿐이었던 '이재명 대통령 모교'... 67년 역사 뒤로하고 '폐교'
- [뉴스] 삭발 후 독기 품은 강렬한 눈빛... '부상 복귀' 노리는 조규성의 새 프로필 사진 공개
- [뉴스] 김장훈, 급식소 찾아 '삼계탕' 700인분 기부... 국군 장병과 한 약속 지켰다
- [뉴스] '물복 vs 딱복'... '소비쿠폰'으로 이재명 대통령 좋아하는 복숭아 사러간 김혜경 여사, 선택은?
- [뉴스] 김건희 특검, '컴투스' 송병준 의장 소환... 코바나컨텐츠에 '2억원대 협찬 의혹' 조사
- [뉴스] 여론조사 결과, 국민 ○○% '남북 통일 없이 지금처럼 살아도 좋다'
- [뉴스] 인천 을왕리서 물놀이하던 고교생, 다이빙하다 물에 빠져... 수색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