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6100대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서비스 확장 '현재 진행형'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출시 약 1년 만에 성과를 공유했다. 

7일,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르노 성수'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르노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서비스 테크 세션'을 진행하고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확장성을 공유하며 해당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먼저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후 월평균 6100대가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 라인업 중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지난달 국내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도 기아 '쏘렌토'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할 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국내 판매 데이터(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 그랑 콜레오스는 3월 단일 모델 전체 판매 집계에서도 8위를 기록할 만큼 르노코리아 대표 모델로 자리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인기 비결에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에도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꼽았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해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석 계기판부터 동승석 대시보드까지 이어지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구성으로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3개 스크린으로 채워진다. 

특히 해당 시스템 구성을 통해서는 홈 화면의 바로가기와 위젯을 통한 모든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배경화면 및 위젯을 직접 설정해 '나만의 차'를 통한 개성도 표현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강점(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무엇보다 운전석에 배치한 12.3인치 TFT 클러스터를 통해서는 다채로운 화면 설정으로 운전자의 원활한 드라이빙을 돕고 특히, TMAP의 실시간 도로 상황 데이터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차량 주행 보조 시스템, 에너지 사용 현황, 인접 차량 상황 등 주행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 증강 현실을 적용한 25.6인치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탁월한 운전 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내장 데이터를 통해 주행 경로 및 교차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 보조에 더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이 특징으로 공조장치나 열선 및 통풍 시트와 같은 다양한 기능 제어는 물론, 실시간 TMAP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은 그랑 콜레오스의 특장점이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강점(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동승석 탑승자는 OTT 서비스는 물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 때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때 블루투스를 통해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하면 차량 스피커와 별도로 소리 청취가 가능하고 공조 장치,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의 실내 환경 제어도 가능하다. 

참고로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OTT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5년간 무상 제공한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에 적용한 디스플레이들은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갖고 있다. 특히 실행 중인 앱을 손가락으로 터치해 좌우로 움직이며 간편하게 옮길 수 있어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이밖에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5G 통신망을 적용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FOTA(Firmware Over The Air) 방식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공조 기능, 라이팅, 멀티미디어, 안전 기능 등 차량 전자 시스템의 80%(43개 제어 장치)를 간편하게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한 클라우드 데이터와 연결해 항상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TMAP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실시간 네비게이션 기능, 교통 정보와 도로 안전 알림 등이 빠르게 표시되고 오디오 시스템이나 음성 명령과 같은 다른 온보드 시스템과 통합되어 보다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의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 역시 차량과 운전자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음성 인식을 통해서는 내비게이션, 공조 시스템, 멀티미디어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전화의 발신 및 수신, 날씨나 뉴스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