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시승기] 미니 JCW 컨버터블 '독특하게 열어 오감으로 만나는 봄' 고-카트 필링 가득
조회 3,11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0 11:25
[시승기] 미니 JCW 컨버터블 '독특하게 열어 오감으로 만나는 봄' 고-카트 필링 가득
한낮 기온 20도를 훌쩍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며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온 모습이다.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되찾은 일상과 함께 다시 만난 봄은 유독 평소와 다르게 전달되고 산과 들, 바다로 훌쩍 떠나는 여행의 낭만을 그려본다. 그리고 코로나 시절에는 엄두도 못 냈던 오픈 에어링의 로망 또한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조금 이른 봄을 맞아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컨버터블과 카브리올레 이른바 '오픈카' 모델 중 우수한 주행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나름의 가성비까지 고려해 '미니 JCW 컨버터블'을 선택하고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미니 JCW 컨버터블의 정식 명칭은 '미니 존 쿠퍼 웍스 컨버터블(MINI John Cooper Works Convertible)'로 미니의 고성능 JCW 라인업 중에서도 오픈 에어링의 시원스러움과 마치 경주용 카트를 운전하듯 도로에 밀착해 생생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이른바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을 가장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는 모델이다.
현행 미니 JCW 컨버터블은 '2022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고 특히 미니 고유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JCW의 강력한 주행 성능 여기에 두 번째 부분변경을 통해 보다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 추가로 상품성이 향상된 부분이 매력이다.
미니 컨버터블의 외관 디자인은 지난 부분변경을 통해 3도어, 5도어 모델과 함께 소폭 변화가 이뤄졌다. 여기에 해당 모델은 JCW 바디킷이 곳곳에 적용되면서 더욱 특별함을 전달한다.
일반 컨버터블 모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육각 형태 라인이 새롭게 적용되고 원형 LED 헤드램프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추가됐다. 또 중앙 범퍼 스트립은 기존 검정색에서 차체 색상으로 변경되고 앞 범퍼 좌우 측면에는 에어 커튼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밖에도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테일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후면 범퍼 등의 변화가 생겼다.
또 실내는 부분변경과 함께 LCD 타입 디지털 계기판과 피아노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된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기존보다 다양하고 시인성이 확대된 UI 등이 적용된 모습이다. 여기에 JCW 컨버터블의 경우에는 유니언잭 무늬가 새겨진 소프트톱이 적용되고 브렘보(Brembo) 사의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등으로 변화를 줬다.
일단 전면부에서도 일반 컨버터블과는 확연히 다른 더욱 과격한 형상의 에어 인테이크와 에어 브리더를 만날 수 있다. 또 여기에 중앙 범퍼 스트립에는 붉은색 엑센트가 추가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2개의 대형 머플러 팁으로 구성된 JCW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에어로 바디킷의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만으로도 역동성이 전달된다.
미니 JCW 컨버터블에는 2.0ℓ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의 탑재로 231마력의 최고 출력과 32.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5초의 놀라운 순발력과 연비는 복합 11.3km/ℓ로 준수한 수준을 나타낸다.
또한 JCW 컨버터블에는 모터스포츠 노하우로 조정된 섀시 기술과 컨버터블 고유의 차체 보강재가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민첩한 핸들링과 정밀한 코너링이 가능한다. 여기에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소프트톱이 자연스럽게 작동되며,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언제든 소프트톱을 여닫을 수 있고 미니 컨버터블만의 특징인 슬라이딩 루프 기능은 속도와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도 소프트톱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이지로드 기능을 제공해 보다 편리한 트렁크 활용이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다.
미니 JCW 컨버터블의 실제 주행 느낌은 소프트톱을 닫고 열었을 때 상황이 전혀 다르게 전달된다. 열었을 때 기준 시원스러운 개방감과 함께 가속페달에 따른 엔진과 배기음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미니 라인업 중에도 가장 작은 차체에 고출력 엔진을 얹은 이유로 가속과 감속 그리고 커브 길에서 주행은 더욱 다이내믹한 성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 시종일관 묵직한 핸들링은 원조 미니의 성향을 이어받은 모습으로 중고속에선 높은 안정감과 함께 예리한 조향 성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단단한 하체 세팅이 특징으로 도로 정보를 실내로 고스란히 전달한다. 하지만 온몸을 언제든 완벽히 잡아주는 스포츠 시트는 편안하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보강으로 장거리 주행에도 부담이 덜하다. 미니 JCW 컨버터블은 오픈 에어링을 통한 개방감뿐 아니라 미니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 그리고 고성능 JCW 콘셉트 적용으로 미니의 고-카트 필링을 가장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모델이다.
미니 JCW 컨버터블의 국내 판매 가격은 573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오토포토] '실제로 보면 디테일 변화에 감탄' 현대차 신형 아반떼출시
-
국산 전기차 선호도 급상승, 현대차 43% 3년 연속 1위...테슬라 3위로 밀려나
-
수입 디젤 승용차, 자국은 퇴출시키면서 한국서 파격적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까지
-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 현대차 7세대 부분변경 아반떼 출시… 최고가 3203만 원 책정
-
[아롱 테크] 전기차 함부로 견인하면 '완파' 고전압 시스템 등 고가 장비 고장 초래
-
포드의 꿈 무산 위기, 美 의원 포드-CATL 합작 생산 배터리 RA 보조금 차단 추진
-
MINI 도이치 모터스, 분당 전시장 새 단장 오픈
-
프로젝트 마이바흐, 2023 F/W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업체와 SDV 솔루션 협력 추구
-
BMW, 내연기관 종말은 최악의 상황...범용 플랫폼과 가솔린 · 디젤 신규 엔진 개발
-
벤츠, 세계적 패션 아이콘 고 버질 아블로 유작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 국내 공개
-
'한층 진보된 드라이빙의 즐거움' BMW, 정통 로드스터 뉴 Z4 국내 출시
-
[스파이샷] 포르쉐 911 F/L
-
[스파이샷] 쉐보레 트래버스
-
닛산,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비용 30% 절감 계획
-
폭스바겐 그룹의 앱스토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의 핵심
-
테슬라, FSD 베타 버전 11.3.1 일반인에게 업데이트 시작
-
혼다, 새 프레임과 파워 유닛 적용한 2023년형 ‘CB750 호넷’ 출시...1053만 원
-
슈퍼레이스 'CJ대한통운'과 타이틀 스폰서십 이어간다....4월 스피드웨이 첫 시동
-
쏠라이트 인디고 '박준의ㆍ박준성' 현대차 주니어 드라이버 선정...올해 국제 대회 데뷔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하루 3시간 일하면 월 600만원 번다'... 자격증도 필요 없는 '이 직업'
- [뉴스] '잘못 있다면 모두 내가 감당하겠다'... '5년 구형' 이재용, 전 임직원들 선처 호소
- [뉴스] 어두운 밤, 차도 한가운데 쓰러진 중년남성... 픽업가던 배달기사가 '콜 취소'하고 달려가 구했다
- [뉴스] '여자는 여왕처럼 대우받아야'... 정우성 아들 낳은 문가비의 과거 발언
- [뉴스] 부산서 비탈길 급하게 내려오던 4.5톤 트럭, 순식간에 내동댕이... 30대 운전자 사망 (영상)
- [뉴스] 시내버스서 담배 피운 승객... 제지하는 기사 몸에 '소변 테러' 이어 폭행까지
- [뉴스] 좀비로부터 태연 지켜주는 '유죄 인간' 덱스... 오토바이 시동 꺼지자 보인 반응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