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058[시승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30년 전통, 기본이 화려해진' 미니밴
조회 69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2 14:25
[시승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30년 전통, 기본이 화려해진' 미니밴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1994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 대 누적 판매 기록으로 미니밴 부문 1위 타이틀을 줄곧 유지하는 혼다 '오딧세이'는 미니밴이란 개념이 아직 낯선 시절부터 명실상부 해당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해 왔다.
세단과 같은 안락한 승차감을 기반으로 세대를 거듭하며 공간 활용성을 극강으로 끌어 올린 패키징, 패밀리카 콘셉트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안전 및 편의 사양 보강은 오딧세이를 대표할 뿐 아니라 이제 미니밴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자리할 정도다.
2017년 4세대 완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오딧세이는 최근 국내 시장에 두 번째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정통파 미니밴의 장점을 강조한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0일, 서울 강남을 출발해 강원도 춘천을 왕복하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상품성을 경험해 봤다.
먼저 부분변경 오딧세이 외관 디자인 변화는 전후면을 위주로 소폭 이뤄졌다. 다수의 미니밴 디자인이 보다 스포티하고 SUV 형태를 따르는 트렌드를 반영하듯 해당 모델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의 프런트 범퍼와 그릴이 적용되고 블랙 그릴 바가 탑재되며 한층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 후면은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를 비롯해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해 및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인상을 전달한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측면에선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통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느낄 수 있다.
뉴 오딧세이 실내 변화는 브라운과 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이전 조금은 답답했던 실내 분위기가 보다 고급스럽고 모던함을 연출한다.
또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이름처럼 신기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는 오딧세이만의 강점으로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해 업무와 패밀리카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경쟁모델과 비교해서는 좀 아쉽지만 이전보다 시인성을 높인 7인치 계기판과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1열 앞쪽에 배치됐다.
이를 통해서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되고 차량 내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2열 상단에 위치한 12.8인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풀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다양한 스트리밍 및 스마트 디바이스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이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선명한 화질이 장점인 해당 시스템을 통해서는 패밀리카 용도로 차량을 사용할 경우 이동 간 가족을 위한 다양한 OTT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리모콘을 통한 조작만 가능하고 이전에 비해 크기가 커졌지만 여전히 조금 더 큰 화면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혼다 뉴 오딧세이에는 3.5리터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고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 등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혼다코리아)
동급 경쟁 모델이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전환을 통한 더욱 저렴한 유지비를 강조한다면 오딧세이는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특유의 매끄러운 엔진 질감을 바탕으로 고유의 영역을 유지한 모습이다. 여기에 또 나름의 연료 효율성 개선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주목된다.
참고로 해당 모델 연비는 도심과 고속에서 각각 리터당 7.7km, 11.2km를 보이고 복합 9km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날의 약 1시간 반 가량 편도 주행에서 계기판 연비는 8.6km/ℓ를 기록하며 비교적 만족스러운 실주행 연비 또한 보였다.
또 뉴 오딧세이는 미니밴 특성상 패밀리카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만큼 서스펜션의 경우 전후륜에 각각 맥퍼슨 스트럿과 트레일링 암 방식을 사용하고 전반적 세팅이 대형 세단과 유사할 만큼 편안하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5.2미터가 조금 넘는 차체에 2톤이 넘는 무게는 6기통 가솔린 엔진의 넉넉한 힘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여기에 N.V.H. 성능도 매우 우수해 언제라도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해당 모델에는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오토 하이빔 등으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탑재되고, 차량 원격 제어, 상태 관리, 긴급 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혼다 커넥트도 새롭게 탑재된 부분이 주목된다.
한편 2025년형 혼다 오딧세이 국내 판매 가격은 629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닛산,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PHEV 픽업 '프론티어 프로' 공개
[0] 2025-04-25 17:25 -
현대차, 美 관세 대응 전담조직 신설… 투싼 일부 생산 미국으로 이전
[0] 2025-04-25 17:25 -
트럼프 행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발표… 테슬라 로보택시 상용화에 탄력
[0] 2025-04-25 17:25 -
기아, 2025년 1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전기차·하이브리드 확대
[0] 2025-04-25 17:25 -
[시승기] '풀하드웨어' 최첨단 장비 가득, 5세대 부분변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0] 2025-04-25 14:25 -
[EV 트렌드] '18분이면 충전 끝' 스텔란티스, 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예고
[0] 2025-04-25 14:25 -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제 실시...위탁판매 및 가격 정찰제
[0] 2025-04-25 14:25 -
[2025 상하이오토쇼] 벤틀리, 컨티넨탈 GT · 플라잉스퍼 아주르 라인업 공개
[0] 2025-04-25 14:25 -
KGM, 드라이브 페스타 '토레스 하이브리드' 120시간 스페셜 시승 실시
[0] 2025-04-25 14:25 -
현대차·기아, 협력사 채용 지원 동반성장 프로그램 '2025 Here We GO!' 실시
[0] 2025-04-25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30년 전통, 기본이 화려해진' 미니밴
-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브레이크' 샤오미 SU7 울트라, 10일 만에 '반파'
-
[EV 트렌드] 볼보의 차세대 베스트셀링 SUV 예고 '언뜻 보이는 EX60'
-
성장 가능성 예고, 작년 자동차 튜닝인증부품 18만2923개 유통
-
'우리도 하이브리드 SUV' KGM, 3140만 원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
'쿠페형 전기 SUV' BMW 뉴 iX2 eDrive20 출시...단일 트림 6470만 원
-
일론이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 테슬라 광팬 분노하게 한 기아 EV3
-
한국타이어 벤투스 독점 공급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 시즌 개막
-
2월 수입 상용차 319대 신규등록
-
GM, 캐딜락 브랜드로 2026년 F1 레이스 합류
-
샤오미 SU7, 중국 시장서 대기 기간 최대 38주로 증가
-
혼다 NSX, 전기 슈퍼카로 부활하나…1,000마력·700km 주행 예상
-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세계 경제 불안…기업들 공급망 다변화 가속
-
폭스바겐, 지리 자회사 시엔진 SoC 채택…중국 반도체 협력 확대
-
폭스바겐 모이아, 노르웨이 오슬로서 ID. 버즈 AD 자율주행 시험 운행 개시
-
자동차운전면허증 23년 만에 새 디자인... 위변조 등 보안성 강화
-
맥라렌, 항공우주 산업 수준 'ART공정' 공개… W1에 첫 적용
-
서학 개미들 어쩌지, 일론 머스크 절친 CFO도 테슬라 주식 팔아 치워
-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 AI’ 추가 테스트… 운전자 편의성 향상될까
- [유머] 7900원짜리 도시락 퀄리티
- [유머] 두리안 냄새맡은 댕댕이 반응
- [유머] 인터넷 쇼핑 특징
- [유머] 공업사 못 믿어서 직접 도색한 차주
- [유머] 고등학교 교복 인증 레전드
- [유머] 배트맨이재용
- [유머] 싱글벙글 도시락
- [뉴스] 두 아이의 아빠 흔적없이 사라졌던 '인제 실종 사건'... '그알' 제작진, 암매장 추정 장소 찾았다
- [뉴스] 후배의 도발에 발끈한 '냉부해' 최현석 셰프... '조리계 썩어 문드러졌다'
- [뉴스] 10년째 신장투석 중인 이수근 아내 박지연의 의미심장글... '결국 날 지킬 사람은 나 자신'
- [뉴스] 강주은 '최민수, 별의별 사고 있었지만 여자 문제만큼은 없었다... 천번 다시 태어나도 결혼'
- [뉴스] 백지영, 딸 1년에 학비 3000만원 드는 국제학교 보내... '대치동은 무섭더라'
- [뉴스] 프랑스까지 퍼진 신천지, 충격적인 정부 보고서 나왔다... '금전 요구하고, 외모 통제'
- [뉴스] '맵부심 있는 사람 손?!'... 고추의 고장 괴산서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