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28트럼프 효과?, 美 전기차 비정상적 '급증'... 테슬라 점유율 오히려 하락
조회 10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18 14:25
트럼프 효과?, 美 전기차 비정상적 '급증'... 테슬라 점유율 오히려 하락
테슬라 전기차 판매(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둔 지난해 12월, 미국 전기차 판매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를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실제 시행할 경우 세액 공제가 크게 줄어들 것을 예상한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S&P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서 신규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테슬라로 한 달간 총 6만 5455대 팔리고, 이어 포드는 1만 3187대, 쉐보레 1만 133대, 혼다 7583대, 현대차 6368대 순으로 기록됐다.
테슬라는 12월 눈에 띄는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전체 점유율은 전년 대비 10% 줄어든 45.4%를 기록했다. 이어 포드와 쉐보레는 머스탱 마하-E, F-150 라이트닝을 비롯해 이쿼녹스 E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생산 공장(기아)
12월 눈에 띄는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11% 성장에 그쳤다. 또 12월 전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불과 9.9%로 존재감이 부족했다.
오토퍼시픽 CEO 에드 킴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12월 전기차 등록 대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것은 세액 공제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일부 전문가는 하이브리드 신모델 증가가 전기차 점유율 상승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혼다와 도요타는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불안 없이 더 낮은 가격으로 더 나은 연비를 발휘하는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이는 전기차 성장을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아 조지아 생산 공장(기아)
S&P 글로벌 모빌리티 분석가 톰 리비는 '하이브리드가 전기차에 해를 끼치는 것은 이해할 만 하다'라며 '다만 전기차 판매 둔화에는 다양한 관점에서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애스턴마틴의 전 CEO 앤디 팔머는 하이브리드를 '중국과 전기차 전쟁에서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고 언급할 만큼 경계한 부분도 주목된다.
이는 하이브리드가 당장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순수전기차 전환을 시작한 만큼 훗날 글로벌 경쟁 관점에선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미국 주요 언론은 전기차 세액 공제가 폐지되기 이전까지 올해 전기차 판매는 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라인업 강화' 벤츠 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0] 2025-02-21 18:00 -
[스파이샷] 기아, EV3 GT 개발 중...2026년 출시 예정
[0] 2025-02-21 17:45 -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0] 2025-02-21 17:45 -
타타대우모빌리티,에이엠특장과 ‘준중형 전기 청소차 개발’MOU
[0] 2025-02-21 17:45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0] 2025-02-21 13:00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0] 2025-02-21 13:00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0] 2025-02-21 13:00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0] 2025-02-21 13:00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0] 2025-02-21 13:00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0] 2025-02-21 13: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아이오닉 5 N TA Spec, 어택 츠쿠바 2025 랩타입 신기록 도전
-
볼보 XC40 리차지...영하 15도, 부산은 못가요...배터리 용량 39% 감소
-
美 PGA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세계 1위 셰플러 등 참가
-
기아 픽업 '타스만' 본 계약 돌입… 시작가, 렉스턴 스포츠 겨냥한 3750만 원
-
스텔란티스코리아, 고객 접점 확대하는 '360도 전략'… 4월부터 신차 출격
-
가장 위대한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 2025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
중국, 2024년 싱가포르 점유율 18.2%로 크게 증가
-
중국차 2024년 12월 세계 시장 점유율 41%
-
[영상] '업그레이드' 그 자체, 폭스바겐 ID.5 시승기
-
[영상] 미국의 1980년대 금융 자유화와 지금의 리쇼어링
-
브래드 피트의 F1 영화, 2025년 6월 개봉… 실감 나는 레이싱 장면 기대
-
중국 자동차 업계, 딥시크 AI 통합 경쟁… 지리·지커 등 선두 발표
-
현대차그룹-영국 런던대학교 SOAS, 아프리카 인재 육성 위한 장학 제도 설립
-
2025서울모빌리티쇼, 4월 개최...HD현대 건설기계 최초 헤드라인 파트너 참가
-
겨울철 폭설 후유증 '도로 파임’ 주의, 급제동ㆍ급조향 피하고 전방주시 필수
-
[EV 트렌드] '강렬한 첫인상' 테스트 중 눈 덮인 도랑에 처박힌 제네시스 GV90
-
지리, 딥시크와 AI 모델 통합 완료…스마트카 지능화 속도 낸다
-
BYD, 유럽 시장에 컴팩트 전기 SUV ‘ATTO 2’ 출시
-
[EV 트렌드] BYD 아토 2, 유럽에서 EX30 아성에 도전...유럽 도로에 최적
-
혼다, 모던 크루저 레블1100 · 스포츠 투어러 NT1100 2025년형 출시
- [유머] 목숨을 건 뿅망치 게임
- [유머] 탕수육 부먹 찍먹 논란에 정부가 답하다
- [유머] 세계 최고 돼지고기 음식 순위 9위에 오른 우리나라 음식
- [유머] 자소서 레전드
- [유머] 과학자들도 극복 못한 자연의 섭리
- [유머] 회사 구내식당 4,000원 호불호
- [유머] 돼지 농장에서 종종 뼈다귀가 발견되는 이유 ㄷㄷ
- [뉴스] 결혼 4개월차 나솔 17기 상철♥현숙... 신혼생활 '따끔따끔'하다고 한 이유
- [뉴스] IMF 금모으기 운동 때 '가수왕'으로 받은 트로피 순금 50돈 기부했던 故송대관
- [뉴스] '이지아, '조부 친일 행적' 자문 구했다...연좌제 없어져야'
- [뉴스] 파이터 추성훈, '잘생긴 트롯'서 가수 도전... '끝까지 남을 것'
- [뉴스] '우리농가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밀키트 홍보한 백종원... 주재료 닭 '브라질산'이었다
- [뉴스] '운전해보고 싶었어'... 차량 절도후 20km 달린 '무면허' 10대
- [뉴스] 트럼프 '관세 폭탄' 장벽 넘기 위해 미국 날아간 최태원... 백악관 '가장 생산적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