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68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0 17:25
'BYD, 준비 다 끝냈는데' 韓 정부, 중국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검토
중국 BYD가 유럽에 수출한 전기차가 노르웨이 항구에 도착한 모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산업계가 신청하면 정부는 보조금 협정과 관세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상계관세는 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제공하는 보조금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과하는 관세다. 중국 정부가 BYD 등 자국 업체에 지급한 보조금 덕분에 싼 가격으로 진출할 경우,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한 사례가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관련 법규에 따라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미 상계관세 보조금 조사와 우회 덤핑 조사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놨으며 국내 업계의 신청이 있을 경우 무역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 전기차의 국내 시장 진출 가격에 따라 검토가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상계관세 부과를 신청하고 정부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확인될 경우, BYD 등 중국 전기차는 높은 관세를 부담해야 할 수 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려던 BYD의 전략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앞서 EU는 중국 정부의 반보조금 조사를 통해 최대 45.3%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상계관세 부과 이후 중국 전기차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중국 업체들은 이에 대응해 상계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하이브리드카, 현지 생산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직영 피해 동네 카센터로 가는 이유? 국산차 가까워서, 수입차 저렴해서
-
바퀴 달린 냉장고 취급받던 현대차·기아, 美 누적 판매 3000만대 눈앞
-
'2020년 이후 333% 증가' 美 시장에서 유독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가차
-
현대차, 브랜드가 좋아서 창단...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 HMC’ 후원
-
급기야 터져 나온 '일론 머스크' 해임 공개 요구... 테슬라 브랜드 가치 훼손
-
美 비밀경호국과 GM, 대통령의 차 '더 비스트' 첨단 방탄 기술 탑재 논의
-
[시승기] 전천후 SUV, 렉서스 LX 700h '내구성 하나 만큼은 비교 불가'
-
[칼럼] 국내 연구진 '전기차 머플러' 개발, 스스로 화재 진압 획기적 기술
-
망설였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실물 영접
-
전기트럭 안 사겠다 급증 '왜' 중고차 가치 하락, 비싼 것보다 더 큰 이유
-
[스파이샷] 전기차 감성 품은 내연기관 해치백, 기아 2026 K4 포착
-
[스파이샷] 폭스바겐 T-Roc, 2세대 모델로 진화… 2026년형 유럽 출시
-
[스파이샷] 아우디 Q9 포착, BMW X7·벤츠 GLS에 도전장
-
한국타이어,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2025’ 참가
-
이베코와 스텔란티스 프로 원, 이베코의 새로운 전기 밴 2개 모델 위해 협업
-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진출 10개사 발표
-
람보르기니, 2024년 매출 30억 유로 돌파…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전환 성과
-
볼보자동차코리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참여
-
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5’ 개최
-
현대차, 14조원 투자 전기차 21종 개발... 美 조지아 공장 생산 차종 확대
- [유머] 유기견의 지혜
- [유머] 인도, 러시아 출신 아이돌 멤버가 한국인 다됐다고 느낀 순간 ㅋㅋ
- [유머] Gpt의 자존심을 무너트렸습니다
- [유머] 모르는 집에 파리떼 붙어있다고 신고한 사람
- [유머] 화제의 헬스녀
- [유머] 부대찌개가 아니고 소시지 부대나베
- [유머] 오싹오싹 원피스 속의 블리치
- [뉴스] 전북 익산, 코스트코 입점 확정 소식에 소상공인들 '경제 직격탄, 절대 반대'
- [뉴스] 2평 독방에 갇힌 수용번호 'OOOO' 尹... '침대 없어 바닥에서 잔다'
- [뉴스] 보이스피싱 당해 3000만원 뜯긴 20대 남성, 혼자 모텔 들어가 4일 동안 '셀프 감금' 한 이유
- [뉴스] 폭염 불평등, '냉방권' 사각지대 놓인 쪽방촌... 서울시가 하고 있는 노력 보니
- [뉴스] '토요일, 약속 있으신 분들 각오하세요'... 주말 날씨, 그야말로 '절정'
- [뉴스] 동해 펄펄 끓자 '백상아리 먹이' 황새치 올라와... '상어 몰려올 수도'
- [뉴스] '검찰 고발' 방시혁의 하이브, '김건희 문고리' 남편 채용했다가 돌연 '취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