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오프로드 'TRX’ 디자인 공모전 우승 '과장된 비율과 세련된 표면'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도 디자이너 샤샹크 셰카르(Shashank Shekhar)의 '폴스타 TRX' 콘셉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폴스타가 2024년 디자인 공모전의 우승작을 발표했다. 올해 디자인 공모전은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마텔의 전설적인 자동차 브랜드 핫 휠즈(Hot Wheels)와 협업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1:64 스케일의 핫 휠즈 모델과 폴스타만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제작했다. 올해 공모전 우승은 인도 디자이너 샤샹크 셰카르(Shashank Shekhar)의 '폴스타 TRX'가 차지했다.

이 콘셉트는 과장된 비율과 세련된 표면을 통해 폴스타의 섬세한 디자인 철학을 대담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폴스타 TRX는 핫 휠즈 토이카 시리즈에 포함되는 최초의 폴스타 모델로 2025년 여름 다이캐스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모전 우승자 샤샹크 셰카르는 '내가 디자인한 작품이 실제 제작되는 것도 처음인데, 전 세계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핫 휠즈의 자동차로 제작된다는 것은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탈리아 포웨이 첸(Powei Chen)은 눈에 띄는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사이버 쉐이커(Cyber Shaker)'로 준우승, 독일의 로만 무어(Roman Moor)는 르망 스타일의 클래식 콘셉트인 '폴스타 트랙 토이(Polestar Track Toy)'로 가작을 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은 학생 및 프로페셔널 디자이너 모두에게 자동차 디자인 비전을 선보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참가자가 폴스타 디자인 팀 또는 자동차 디자인 업계로 진출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에서 12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가장 큰 규모 그리고 핫 휠즈와의 독특한 협업으로 참가자들이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하면서 역대 가장 흥미로운 콘셉트들이 탄생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