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60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5 10:45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중국 선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내년 1월 간판급 전기 세단 '씰(Seal)'을 가장 먼저 투입한다. 판매 가격 및 향후 추가될 신차 포트폴리오 등 구체적 언급은 피했지만 BYD 고위급 관계자 및 기술진은 입을 모아 한국 친환경차 확장을 위한 시장 진출 필요성과 자사 제품력을 강조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BYD는 글로벌 본사가 위치한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한국 언론을 초청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목적과 자사 제품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 총경리는 이틀 전 출범 30주년 맞이한 BYD에 대해 '30년 전 이 자리에서 정식으로 2차 전지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시간 지속적 기술 혁신의 이념을 바탕으로 회사의 평생 사명 또한 기술 혁신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20년 전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는 시점 주변에서 많은 의심을 했지만 BYD 창업자 왕촨푸 회장은 기술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통해 전기차는 기술 사회 발전을 감당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 '2016년 BYD 전기버스를 우도에 가져가며 한국과 첫 인연을 시작했다. BYD 상용 전기버스는 세계적으로 70여 개 나라에서 운영되고 한국에서도 누적 1000대 이상 판매됐다'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많이 들어왔다'라고 언급했다.
류 총경리는 이어 '최근 2년 동안 많은 소비자들 목소리를 들었고 BYD는 최상위 기술과 제품을 갖고 한국의 전동화 과정에 참가하고자 한다. 한국 시장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긴 시간 왕 회장을 비롯 기술 엔지니어와 임직원이 한국으로 파견되어 많은 분석과 소통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BYD가 어떤 모델을 갖고 어떤 시점에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할지 궁금할 것으로 알지만 시간을 조금만 주시길 바란다. 현재 6개 딜러사가 최종적으로 협력 결정을 내렸다. 또 내년 1월 중 정식으로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류 총경리는 '서울에서 부산, 제주까지 전국에서 전시장이 문을 연다. 한국에서 더 많은 파트너사와 보험, 금융, 물류 등 시장 전반에서 협력해 한국 시장을 세계적으로 앞선 전기차 시장으로 만들기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첫해 판매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 소비자가 실제로 BYD 전기차를 체험했으면 좋겠다'라며 'BYD 한국 출범의 첫 번째 목표는 BYD 친환경차를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된 질의응답에서 류 총경리는 해외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에 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모든 제도를 존중한다고 밝히면서도 '세금 부과는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며 '가성비 높은 제품은 소비자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BYD는 모든 나라의 무역 규칙하에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또 한국 수입차 시장 진출 시 브랜드 포지셔닝에 대해 '한국 진출 후 어떤 제한을 두지 않고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BYD 씰과 관련해선 'CTB(Cell to Body) 기술이 처음 적용된 모델로 씰은 국제적으로도 많은 나라에 출시한 대표적 모델이다. 특히 전반적인 편의성과 안전성에 대한 체감이 남다르다. 어떤 모델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지는 한국팀원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씰은 올해 10월까지 28만 6832대가 판매되며 BYD의 주력 순수전기차 제품으로 자리했다. 바다의 미학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실내외를 구성하고 0.219Cd 공기저항 계수와 경량 디자인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BYD 씰은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을 바탕으로 BYD 자체 개발의 리튬, 철, 인산 소재 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되며 중국 내 CLTC 기준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650km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한다. 또 전기 모터 사양에 따라 현지에서 총 3가지 트림으로 21만 2800위안~28만 9800위안 사이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자연, ‘2025년 제1차 자동차 ISC 운영위원회’ 개최
[0] 2025-05-16 17:25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생산 확대… 앨라배마 공장에 GLC SUV 추가
[0] 2025-05-16 14:25 -
조용한 상하이, 더 단단해진 중국차의 속내
[0] 2025-05-16 14:25 -
도요타, ‘bZ 우드랜드’ 공개...418km 달리는 정숙한 전기 오프로더 SUV
[0] 2025-05-16 14:25 -
[EV 트렌드] 머스크는 돌아왔는데 유럽에서 테슬라 차량 대규모 반납 사태
[0] 2025-05-16 14:25 -
아우디 뉴 A5, 짧은 만남 긴 여운 “성능은 탑인데 멀리서 보면 모르겠어”
[0] 2025-05-16 14:25 -
마세라티, 절제된 블랙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 출시
[0] 2025-05-16 14:25 -
넥세권에서 귀호강, 현대차 신형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0] 2025-05-16 14:25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축... E-FOREST센터 주도
[0] 2025-05-16 14:25 -
美 환경보호청, 공회전 방지 장치 불편하다? 탄소 크레딧 폐지 공식 검토
[0] 2025-05-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김흥식 칼럼] 현대차그룹, 세계 최강 양궁처럼 자동차 '불스아이' 명중
-
트럼프 관세 통하나... 혼다, 美 판매차 최대 90% 현지 생산 전환 추진
-
제대로 쉬어 볼까? 출발했는데 자동차가 말썽... 나들이길 폭망하지 않는 법
-
한국타이어, ‘루시드 그래비티’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신차용 타이어 공급
-
2025 시즌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출범
-
기아, EV9 나이트폴·K4 해치백 세계 최초 공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
현대차, 더 복잡해진 최강 오프로더 '팰리세이드 XRT Pro' 세계 최초 공개
-
'최고의 신차' 기아 EV3, BMW X3 제치고 2025 월드카 어워즈 왕중왕
-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첫 공개 '오렌지 컬러에 한글'
-
제네시스가 만든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공개
-
폴스타, 차량 1대당 탄소 배출량 25%↓…연간 지속가능성 보고서 공개
-
현대오토에버, 생성형 AI ‘차세대 내비’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최우수상
-
GM 한국사업장, 철수 루머에 무대응 방침 … 신차 출시 계속될 것
-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신기술 10종 공개...맞춤형 영업 활동 수주 2억불 목표
-
볼보트럭, 국제 환경기업 프리제로에 전기트럭 35대 공급... 배출가스 제로 전환
-
'완벽한 진화' 캐딜락 간판급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
'재미' 담은 미니 韓 진출 20주년 신규 브랜드 영상 공개
-
기아, 오션클린업 글로벌 파트너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 최종 수상자 5인 선정
-
현대차, 올해 10주년 ‘1인 나무1기부‘ 포레스트런 2025' 캠페인 실시
- [유머] 쓰나미 구경 대참사
- [유머] 잉크가 부족합니다
- [유머] 분쇄기 샀는데 정말 잘 갈렸다
- [유머] 강렬한 사파리 체험
- [유머] 고의성이 다분한 충돌사고
- [유머] 고양이 먹이통에 카메라를 설치했더니
- [유머] 살벌한 보스 등장씬
- [뉴스] 尹, 검찰총장 '디올백 신속 수사' 지시 다음 날 법무장관과 수차례 통화... 내용은?
- [뉴스] '박관현 열사와 같은 독방 수감됐었다'... 5·18 묘역에서 눈물 쏟은 김문수
- [뉴스] 국민의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적극 추진... 4·3 유족 의료복지 확충' 공약
- [뉴스] 박수홍, 삼둥이 보험 가입 거절에... '나라에서 보호해야' 작심 비판
- [뉴스] 레이디제인, 쌍둥이 임신 근황 공개... '배가 찢어질 듯 힘들어' (영상)
- [뉴스] 오윤아, '골절 사고' 당한 발달장애 아들 대수술에 눈물... '흉터 흉측하게 볼까 걱정' (영상)
- [뉴스] '18K' 한화 폰세, 류현진 기록 넘었다...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에 눈물 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