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409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9-26 11:25
트럼프 '독일차가 미국차 되길 바래'… 법인세 인하 · 관세 인상 공약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을 발표했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외국계 자동차 제조업체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안하는 한편 자동차를 수입하는 회사에 엄청난 관세를 약속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트럼프 후보는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 대한 법인 세율을 21%에서 15%로 낮추겠다'라며 '독일차 회사가 미국 자동차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그들이 여기에 공장을 짓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구상 모든 기업과 제조업체에 제공할 거래는 다음과 같다. 나는 여러분에게 가장 낮은 세금, 가장 낮은 에너지 비용, 가장 낮은 규제 부담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지구상 가장 좋고 가장 큰 시장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여기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고 그리고 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야 한다. 여기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매우 상당한 관세를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이 진행된 서배너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큰 항구를 가진 도시 중 하나로 자동차 제조업의 허브로 여겨진다.
A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앞서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도 100% 관세 부과 계획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런 공약은 낮은 노동 비용을 이유로 멕시코에 제조 시설을 건설하려는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계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에 방대한 시설에서 상당수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량 중 다수는 북미 시장뿐 아니라 수출용으로도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BMW의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파르탄버그 공장은 거의 모든 SUV 라인업을 생산하고 약 1만 1000명의 노동자가 근무한다. 해당 공장은 수년 연속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자동차 수출업체 타이틀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기준 약 101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다만 분석가들은 이 거대 독일 기업이 미국 내에서 생산을 늘릴 경우 독일 공장의 생산량을 줄여야 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으로 효율성 측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경고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가격은 오르고 기능은 빠지고' 볼보, EX90 美 판매가 조용히 인상
-
'바르면 낮아진다' 닛산, 전자기파 이용 자동차 외장 페인트 개발 중
-
BYD에 이어 지커도 일본 시장 진출, 한국시장에도 2026년 출시 전망
-
BMW M비저너리 재질 시트, 차세대 지속가능 프로세스 인라이튼드 어워드 수상
-
[김흥식 칼럼]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유럽은 여권, 미국은 도어 라벨'
-
현대차,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국내 최초 개발
-
맥라렌,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 50주년 기념 'M23' 몬터레이 카 위크 전시
-
KG 모빌리티, 액티언 양산 돌입...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
-
BYD, 전기 SUV '위안 UP' 콜롬비아 시장에 출시
-
[영상] BMW 노이에 클라쎄 ix3와 모듈러 플랫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
벤츠, EQS SUV 중국산 배터리 논란에 中 기업도 탑재도 하지 않았다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하반기 사활 건 핵심 신차, 액티언 Vs 그랑 콜레오스
-
2024년 F1 후반전, 레드불의 연속 우승을 막을 팀은?
-
빈패스트, 카타르 시장 진출
-
전설의 명차 '드로리안', 전기차로 부활…'DMC-EV' 예약 시작
-
체리자동차, 플래그십 SUV '티고 8L' 출시…가격 12만 9,900위안부
-
ECARX, 스마트 콕핏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칼럼] 이륜차 운전자는 죽은 자와 죽을 자...하루 1명 꼴 사망
-
주고도 욕 먹는 벤츠, 인천 화재 피해 주민에 '인도적 차원?' 45억 기부
-
현대차 팰리세이드 '맥없이 풀리는 안전벨트' 美 NHTSA 예비 조사
- [유머] 인천공항 근황
- [유머] PC의 현실
- [유머] 고양이를 화나게 하면 안되는 이유
- [유머] 한국 지하철에서 에어드랍 4번 받은 일본인.jpg
- [유머] 고속도로 길막 레전드
- [유머] 왕 게임
- [유머]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