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27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7 11:45
테슬라 모델 Y, 도요타 코롤라 제치고 사상 첫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1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주요 완성차 가운데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브랜드, 그리고 전기차 최초로 테슬라 모델 Y 연간 판매량이 모든 내연기관차를 제치고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가 지난 13일(현지 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51개국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7832만 대다.
신차 수요는 2416만대를 기록한 중국이 가장 많았고 북미(1731만 대), 유럽(1607만 대) 순이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율을 유럽이 40%로 가장 높았고 중국은 3% 수준에 그쳤다.
신차 수요 증가세는 유럽, 미국, 중국 3대 시장보다 신흥 경제국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신흥 경제국에서는 총 1750만 대가 팔렸고 이는 유럽과 미국을 합친 것보다 많은 글로벌 수요의 2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은 중동, 유라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급증했고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원산지 별로는 중국이 2022년 대비 23% 증가한 1343만 대를 팔아 1193만 대를 기록한 미국을 사상 처음 제쳤다.
원산지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일본이 291%로 가장 높았고 유럽 24.9%, 중국 17.9%, 미국 15.2%, 한국 8.5% 순이다. 치종별로는 SUV가 3672만 대로 지난해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47%에 육박했다.
하이라이트는 테슬라 모델 Y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사실이다. 모델 Y는 2022년 대비 64% 증가한 122만 3000대를 팔아 도요타 라브 4가 기록한 107만 5000대를 큰 차이로 제쳤다. 연간 판매량에서 순수 전기차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는 2000년대 들어 모델 Y가 1위를 차지한 2023년 이전까지 세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 주지 않았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도요타 코롤라가 1위를 차지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라브 4가 연간 베스트셀링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도요타 코롤라(80만 3000대. 세단)는 3위 혼다 CR-V(84만 6000대)에 밀려나며 4위로 내려 앉았고 5위는 코롤라 크로스 오버(71만 5000대)로 각각 기록됐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투싼이 42만 3000대로 15위,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39만 9000)가 17위로 25권에 들었다.
펠리페 무뇨스 JATO 다이내믹스 선임 분석가는 '2023년 신차 시장의 성과는 중국과 미국 간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상황, 유럽 전역의 갈등으로 인한 불안정성, 대부분의 서방 세계에서 지속된 높은 금리, 차량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MINI 코리아, 브랜드 과거ㆍ현재ㆍ미래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 진행
-
'3.3리터 V6 T-GDI 경고' 기아 스팅어 · K9 세단 미국서 화재 위험으로 리콜
-
[영상] 작지만 강렬한 막내, BMW X1 M35i xDrive 시승기
-
지프, ‘2024 이스터 지프 사파리’ 콘셉트카 티저 공개
-
오버워치 2, 포르쉐와 손잡고 ‘마칸 일렉트릭’ 영감 받은 D.Va 스킨 공개
-
아람코, 중국에서의 수요 확대 전망
-
태국 총리, '스텔란티스, 태국 투자에 관심'
-
현대오토에버, 자동차 부품 협력사 공장 보안 강화
-
지프, 오프로드 마니아들 축제 ‘2024 이스터 지프 사파리’ 콘셉트카 티저 공개
-
[생성 AI 길라잡이] 챗GPT와 자동차의 만남
-
애플카 개발, 포기일까? 연기일까?
-
서킷에서 짜릿한 드라이빙 체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4 시즌 오픈
-
'차주가 직접 참여하는 레이싱 경주' 미니 JCW 챌린지 파이널 성료
-
쉐보레 '블레이저 EV' 최고 860만 원 가격 내려 판매...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아우디 코리아, 365일 24시간 고객응대 및 간편상담 '아우디 챗봇’ 서비스 도입
-
불만 무서운 게 아니네...美 억만장자, 연못 빠진 테슬라 모델 X 탈출 못해 사망
-
혁신적 디자인 · 우수한 실내 · 효율적 충전...기아 EV9, 영국 올해의 차 수상
-
[칼럼] 애플카 포기하지마! '바퀴 달린 스마트폰' 언제든 등장 할 것
-
'테슬라 긴장하겠네' 리비안 콤팩트 전기 SUV 'R2' 공개...더 작은 R3도 가세
-
하만 오토모티브, 스쿠데리아 페라리와의 파트너십 연장
- [유머] 현상금 200억 걸린 아줌마
- [유머] 긴급상황시 즉시 신고바랍니다
- [유머] 치킨 100조각 먹은 쯔양 혈당 상태
- [유머] 절묘한 사진
- [유머] 2030 연애근황
- [유머] 민간에 총이 풀린
- [유머] 얼음컵 뜯는 만화
- [뉴스] 한국인들, 더 피곤하고 외로워졌다... 수면시간 줄고, '혼밥' 늘어
- [뉴스] 고경표x백현x여진구 투입된 '대탈출',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 [뉴스] '살 빼야 돼'... '보이즈 2 플래닛C' 참가자 외모 비하 논란에 김재중이 내놓은 해명
- [뉴스] 하니, 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 마쳐... '제2 인생' 준비하나
- [뉴스] 80대 노인 집 침입해 수천만원어치 금품 훔쳐 간 강도... 잡고 보니 은행 직원이었다
- [뉴스] '워크돌' 출연 대리점 간판 번역해보니... '인터뷰가 아니라 조사 받아야 할 듯'
- [뉴스] 초등학생 10명 중 9명 사교육을 포함한 '학교 밖 교육'... 놀 시간 줄고, 공부 시간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