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11불만 무서운 게 아니네...美 억만장자, 연못 빠진 테슬라 모델 X 탈출 못해 사망
조회 3,2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1 11:25
'불만 무서운 게 아니네' 美 억만장자, 연못 빠진 테슬라 모델 X 탈출 못해 사망
테슬라 모델 X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X가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이 미국 상원 의원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의 처제이자 해운업체인 포어모스트 그룹(Foremost Group) CEO인 안젤라 차오(Angela Chao)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고는 어이없는 실수로 시작했다. 차오는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개인 별장에 도착, 모델 X를 세웠지만 실수로 주행모드를 후진(R)으로 변경했다. 서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차는 연못으로 빠졌고 결국 완전히 잠겼다. 차오는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황상 모델 X가 서서히 움직였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차오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에도 실패한 이유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녀는 지인들에게 자신이 차 안에 갇혀 있다며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차오는 전화 통화에서 혹시 물에 빠진 차에서 내리면 감전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연못에 빠지고 잠길 때까지 시간이 있었고 근처 친구에게 도움을 바라는 전화까지 하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 차량 결함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지는 이유다.
현지 경찰들도 '일반적인 사고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차가 물에 잠기면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친 차오는 어떤 방법으로든 빠져나올 시도를 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차량이 물에 잠기면 도어는 쉽게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물에 잠기기 이전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점, 그리고 미국 자동차협회(AAA) 실험에서 테슬라 차량에 사용된 창문 유리가 물속에서 깨기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어 탈출이 불가능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차량이 후진을 하고 있었다면 주행 중인 것으로 판단해 문이 열리지 않았고 연못에 빠졌을 때는 수분 감지 센서가 작동해 전원이 차단돼 도어나 창문을 열고 탈출하는 일이 어려웠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기차는 침수 시 감전을 예방하고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방수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수분 감지 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하지만 전기차는 전원이 차단돼도 백업 전원으로 모든 도어의 잠금이 자동 해제되고 실내에서 수동으로 열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국내에서 발생한 모델 X 화재 사고에서도 문이 열리지 않아 운전자가 사망한 적이 있고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례와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정치권 거물의 가족이자 순자산이 29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억만장자의 어이없는 죽음이 테슬라 차량의 결함때문인 것은 아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연말 할인율 최대 상승. 아우디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9 15:45 -
롤란드 버거,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64%”
[0] 2024-11-1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보급형 전기차 CLA EV 사양 일부 공개
[0] 2024-11-19 14:45 -
[영상] 11월 2주차 주요 자동차 이슈
[0] 2024-11-19 14:45 -
[영상] 편의성 돋보이는 패밀리 SUV, 2024년형 디스커버리
[0] 2024-11-19 14:45 -
현대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0] 2024-11-19 14:45 -
현대차, ESG 경영 강화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
[0] 2024-11-19 14:45 -
현대차, '2025 투싼' 출시...가격 인상 최소화 및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옵션 신설
[0] 2024-11-19 14:45 -
현대차, 애프터 마켓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온라인몰 '현대샵' 리뉴얼 오픈
[0] 2024-11-19 14:45 -
'토종의 힘' BYD, 40년 중국 본토의 맹주였던 폭스바겐 추월 전망
[0] 2024-11-1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MW 그룹 코리아, 사고 수리 고객 위한 '액시던트 케어’ 캠페인 실시
-
'도래수와 토레스' KGM,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에 토레스 EVX 1호차 기증
-
현대차그룹 토요타와 지엠 이은 美 3위, 견조하지만 대형 리콜 등 악재 주의해야
-
로터스 순수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사전예약 일주일 예상 물량 완판
-
드라이브의 재미 선사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
중국 CATL. 리튬 가격 하락으로 배터리 가격 인하?
-
BMW 코리아, 2024년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 ‘차징 넥스트’ 발표
-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KGM COMMERCIAL 회장 공식 취임
-
[EV 트렌드] 샤오미, 또 다른 대륙의 실수? 신차 모데나 3가지 타입 출시 전망
-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구 에디슨 'KGM 커머셜' CEO 취임...상용차 특화 속도
-
1년 반을 기다려도 사겠다, 현대차 '엑스터' 인도 돌풍...누적 계약 7만 5000대
-
공식 출시 전 경매에 오른 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종 낙찰가 5억 3800만 원
-
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하이브리드 순풍에도 계속된 판매 감소
-
하만 '뱅앤올룹슨' 제네시스 챔피언십 협찬...갤러리 위한 베오소닉 체험 존 운영
-
여덟 번째 전시 '현대 커미션: 엘 아나추이: Behind the Red Moon'展 개막
-
'토요타와 렉서스' ASㆍ판매 만족도 무적, 볼보 대약진...국산차 르노코리아 최고
-
[아롱 테크] 오토카, 비히클 의미는 같은데? 우리말은 '자동차' 하나로 끝
-
현대차그룹,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 총력...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 영상 런칭
-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바다런’ 마라톤 대회에 선두 차량 지원
-
'현대차-이베코' 수소 버스 ‘E-WAY H2’ 세계 최초 깜짝 공개...최대450km 주행
- [유머]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뉴스] '삼성 입사했는데 왜 샤오미로...' 시위 중인 동덕여대생 인터뷰
- [뉴스] 나혼산, 박나래˙김대호 '이 장면' 많이 나오더니... 방심위 '주의' 법정제재 받았다
- [뉴스] 김이나, 12년 만에 지드래곤 '보이는 라디오' 출연 시킬 수 있었던 비화 공개
- [뉴스] '약혼녀가 유명기업 대표와 '성매매''... 결혼 앞두고 '파혼'한 남성의 사연
- [뉴스]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 건설... 20년 만의 '새로운 도전' 나선다
- [뉴스] 일본 톱배우 타카하타 미츠키, 결혼 발표... 드라마서 부부 연기하다 진짜 연인됐다
- [뉴스] '1700만원 주고 회색 눈으로'... 심각한 부작용에도 미국에서 인기 폭발한 '각막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