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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글로벌 판매 소폭 감소, 영업이익은 역대급 3조 4257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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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4-26 17:45

기아 1분기 글로벌 판매 소폭 감소, 영업이익은 역대급 3조 4257억원 달성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기아는 26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4년 1분기 76만 515대(전년 대비 1.0%↓)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6조 2129억 원(10.6%↑), 영업이익 3조 4257억 원(19.2%↑), 경상이익 3조 7845억원(20.4%↑),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8091억원(32.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영업이익률은 13.1%로 지난해 2분기 달성했던 최대 영업이익률 13%를 경신했다. 기아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산업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기아 판매는 전기차 판매 약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들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아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산업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RV 차종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한 반면 인도, 아중동 등 일부 신흥시장 판매가 모델 노후화와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 성장세 둔화와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5만 7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1.6%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9만 3000대(전년 대비 30.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 대(5.0%↓), 전기차 4만 4000대(7.9%↑)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국내가 41.2%(전년 동기 32%)로 가장 많았고 서유럽 40.9%(전년 동기 36%), 미국 15.8%(전년 동기 14%)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실물경기 부진,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수요 기반 생산 운영 방식을 통한 효율적인 인센티브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 신차 및 고수익 모델을 활용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EV3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하고,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EV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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