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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벤틀리가 차량의 내ㆍ외관에 블랙 디테일을 살린 '벤테이가 S 블랙 에디션'을 공개했다. S 블랙 에디션은 내외관 곳곳에 강렬한 블랙 디테일과 이에 대비하는 색상을 조합해 고성능 SUV 벤타이가 특유의 깊은 맛을 강조한 모델이다.

벤테이가의 7개 기본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S 블랙 에디션은 프런트 범퍼 아래의 보디 키트, 사이드 실, 리어 스포일러, 22인치 휠 등에 블랙을 적용했다. 하이라이트는 벤틀리 105년 역사상 처음으로 벤틀리의 날개와 레터링, 리어 배지를 블랙으로 처리한 것이다.

실내에서는 스티칭과 블랙 S 엠블럼, 에어벤트 베젤 등에 블랙을 적용하는 다크 크롬 팩이 기본 적용됐다. 중앙에 있는 페시아와 콘솔부의 주요 패널과 버튼류 등도 블랙으로 처리하고 블랙 에디션 배지로 포인트를 줬다.

벤테이가 S 블랙 에디션은 럭셔리 SUV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4.0ℓ 트윈 스크롤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 542마력의 최고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4.4초가 소요된다. 3.0리터 TFSI V6 가솔린 엔진과 100kW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버전 선택도 가능하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