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59순두부찌개 최고예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한국 CEO
조회 3,95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22 11:25
'순두부찌개 최고예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한국 CEO
서툰 발음이지만 또박또박 한국말을 이어간다. '한국은 IT 강국이며,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곳이다. 이런 역동적인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1월 한국 토요타 CEO로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今山 )' 대표는 요리가 취미이고 한국의 매운 음식을 좋아 한다.
지난 21일, 잠실에 있는 자동차문화 복합공간 '커넥트 투'에서 기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어지간한 한국인도 쉽지 않은 '홍어 삼합'까지 한국의 많은 요리를 경험했다고 한다. 콘야마 대표는 특히 '일본에 있을 때부터 비빔면, 순두부, 부대찌개 등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해서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라고 했다.
한국의 어느 동네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수더분한 아저씨 같은 콘야마 대표는 1990년 토요타에 입사해 리서치부,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 전략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부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을 담당했다.
해외 시장을 분석하고 근무한 경험이 많은 덕에 다른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 시장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콘야마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처럼 역동적인 시장은 보기 힘들다. 기민한 한국 토요타의 직원들, 시장 트랜드와 소비자 취향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한다. 이런 속도감이 있는 시장에서 토요타와 렉서스가 매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슬로건 '모든 고객의 웃는 얼굴'을 위해 그가 한국 토요타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건 '서비스'다. 한국토요타 전국 딜러 및 서비스 거점에는 '첫 번째 고객은 영업이 만들고 평생 고객은 서비스가 만든다'라는 슬로건이 달려 있다. 콘야마 대표는 '고객은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크게 감동할 수 있다'라며 '가치가 있는 차를 미소 지으며 탈 수 있게 하는 것이 한국 토요타의 첫 번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고객의 요구와 사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전동화를 추진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토요타는 올해 렉서스와 토요타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 등 전동화 신차 8종을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GR86과 순수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도 계속 이어나가면서 고객에서 다양한 선택지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야마 대표의 또 다른 목표는 지역 사회에서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그가 한국 부임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노숙인 쉼터 '안나의 집'이다. 콘야마 대표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장시간 땀을 흘리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며 '그곳에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콘야마 대표는 '딜러사와 함께 사회공헌을 통해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진심 어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토요타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진정성을 가진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3년째 국립암센터에 소아 및 취약계층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진 공예 작가 발굴, 친환경 농법 주말농장, 전국 토요타와 렉서스 딜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콘야마 대표 취임과 함께 국내 진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리언업 변화를 예고했다. 한 해 8종의 신차를 쏟아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콘야마 대표는 '한국 고객은 다양한 니즈와 가치관으로 자동차를 선택하고 있다'라며 '시장 변화에 맞춰서 토요타가 얼마나 유익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콘야마 대표는 또 '한국은 하이브리드, PHEV, BEV 등 전동차 판매 비율이 2022년 글로벌 토요타 국가별 순위에서 No. 1을 차지했다'라며 판매 실적 개선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ㆍ일 관계의 회복에 긍정적 신호들이 나오고 있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수년간 고전하고 있는 한국 토요타가 새로운 리더를 만나 다시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GM 한국사업장, 철수 루머에 무대응 방침 … 신차 출시 계속될 것
[0] 2025-04-16 17:25 -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신기술 10종 공개...맞춤형 영업 활동 수주 2억불 목표
[0] 2025-04-16 14:25 -
볼보트럭, 국제 환경기업 프리제로에 전기트럭 35대 공급... 배출가스 제로 전환
[0] 2025-04-16 14:25 -
'완벽한 진화' 캐딜락 간판급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0] 2025-04-16 14:25 -
'재미' 담은 미니 韓 진출 20주년 신규 브랜드 영상 공개
[0] 2025-04-16 14:25 -
기아, 오션클린업 글로벌 파트너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0] 2025-04-16 14:25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 최종 수상자 5인 선정
[0] 2025-04-16 14:25 -
현대차, 올해 10주년 ‘1인 나무1기부‘ 포레스트런 2025' 캠페인 실시
[0] 2025-04-16 14:25 -
한국타이어, '포뮬러 E’ 모터스포츠 DNA 담은 아이온 온라인 한정판 출시
[0] 2025-04-16 14:25 -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는 저가형 전기 픽업 '슬레이트' 첫 티저 공개
[0] 2025-04-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월 SUV 부문 해외판매 1위 달성!
-
한국타이어, 아우토 빌트 테스트에서 전 세계 50개 타이어 브랜드 중 1위
-
월드카어워즈、올 해의 인물에 현대차 이상엽 부사장 선정
-
자율주행 버스·택시 시범 운행, 제주에서 내륙까지 더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
-
현대차그룹 이상엽 부사장,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
[영상시승] 픽업트럭 최상위 포식자, GMC 시에라 드날리
-
한국토요타, 크라운과 알파드, 하이랜더 HEV 한국시장 투입 이유
-
쌍용자동차, 2022년 경영실적…매출 3조 4,233억 원
-
르노코리아 'QM6 퀘스트' 화물차에 사골 소리 듣고도 사전 예약 몰린 이유?
-
큰 물에서 더 잘 노는 '쉐보레트레일블레이저' 1월 국산 SUV 중 해외 판매 1위
-
현대차, 육상ㆍ하늘 연결 통합 MaaS 플랫폼 구축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가
-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향상된 랠리모드로 설원도 완벽 주행...제로백 3.4초
-
순두부찌개 최고예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한국 CEO
-
한국타이어, 전 세계 50개 타이어 브랜드 2023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 제동거리 부문 1위
-
[북해도 르포] 동양의 알프스에서 발견, '폭설 · 혹한'에 맞서는 자동차 노하우
-
한국토요타자동차,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렉서스토요타 총 8종 신차 출시계획 발표
-
흑자를 향해 순항, 쌍용차 작년 매출 3조 4233억 원...손실 대폭 감소
-
토요타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전기모드로 최대 63km...5570만 원
-
한국 토요타 작심 라인업, 올해 크라운크로스오버와 하이랜더 등 8종 출시
-
“중국시장, 21~30세의 젊은 여성 오너가 시장 주도”
- [유머] 신뢰버튼 vs 배신버튼
- [유머] 의외로 남자들도 잘모르는것들.jpg
- [유머] 쌀숭이들의 식당비유
- [유머] 일본의 장어덮밥 도시락
- [유머] 챗지피티야 이세상에 없는걸 그려봐
- [유머] 남자애 둘이 나 때문에 싸워
- [유머] 로또 당청됐어요
- [뉴스] 다섯째 생긴 비글부부 하준맘... '다낭성' 이겨낸 기적의 임신 소식
- [뉴스] 불륜설 정면 돌파한 최여진... 끝내 눈물로 털어놓은 속마음
- [뉴스] '돌아갈 곳 없다'…추성훈, 일본서 알린 슬픈 소식
- [뉴스] 돌반지까지 팔았다... '연매출 700억' 와플대학 CEO 손정희의 처절했던 실패기
- [뉴스] 교도관 얼굴에 '침' 뱉었다가... 징역 1년 추가 선고받은 수형자
- [뉴스] 17년만에 JYP 떠나며 전직원에게 선물+손편지 전달한 이준호
- [뉴스] 수전설비 들어가 감전사한 고양이... 아파트 372 세대는 '정전' 소동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