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8 17:25
'침대보다 더한 과학' 현대트랜시스, 최첨단 시트 엔지니어링으로 미래차 방향성 제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5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에서 기아 'EV9'이 올해의 유틸리티로 선정된 가운데 해당 모델에 적용된 첨단 시트 엔지니어링 기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오늘날 자동차 시트는 에너지 효율, 공간 활용, 편의성 등에서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트의 경우 전력 소비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 소모를 줄여야 하고,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부피를 줄여 활용 공간을 넓히고, 탑승자가 더 편안하도록 제작되는 추세다.
최근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아 EV9 시트에는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 '저전력 카본 열선'과 국내 최초 '틸팅 워크인' 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저전력 카본 열선은 금속 코팅 카본 섬유를 이용한 시트 열선 시스템으로 카본 소재의 경우 작은 에너지로 온도를 쉽게 높일 수 있어 전기차에 효과적이고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는 등 강점을 지녔다.
다만 그동안 시트 적용에는 다수의 어려움이 있었고, 현대트랜시스는 앞선 엔지니어링 기술로 해당 문제를 해결해 소비전력을 기존 방식 대비 15% 이상 줄여 전비를 높였다. 또한 기존 금속 열선 대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보이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다이내믹 바디케어는 장거리 이동 시 탑승자 피로를 덜어주는 기술로, 기존 공압·진동식 마사지 시트에서 타격식과 진동식을 결합,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탑승자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다이내믹 바디케어를 탑재한 EV9 2열 릴렉션 시트의 경우 원터치 릴렉스 모드, 각도 조절 레그레스트·암레스트, 윙아웃 헤드레스트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또 두드림 5단계, 진동 3단계의 마사지 방식과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EV9 2열 시트에 적용된 틸팅 워크인 기술은 3열 승하차 시 앞뒤로만 움직였던 기존 2열 시트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으로 2열 시트의 하단 레일과 시트가 분리돼 등받이 각도를 유지하면서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서는 승하차 공간이 2배 이상 확대되고 어린이 카시트를 얹은 채로도 작동이 가능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CES에서 기아가 공개한 목적기반차량 'PV5' 시트 개발에도 참여하며 모빌리티 시대 전환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담당한 PV5 시트에는 사용자 공간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트 등받이를 앞뒤로 펼칠 수 있는 '플립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시트 부피를 최소화하고 슬라이딩 기능을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개인형 모빌리티 'DICE' 시트 개발도 함께했다. DICE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21년 개발한 프리미엄 PBV 시트 디자인을 바탕으로 1인승 모빌리티 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 가능한 시트를 개발했다. DICE의 시트에는 세미 리클라인 기능, 마사지 기능, 암레스트 조작부를 통해 모빌리티를 움직일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현대트랜시스는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 PBV,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시트 선행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전략에 맞춰 시트에도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탑승객 호흡이나 맥박을 확인하는 생체 신호 측정 기술, 체형을 인식하는 체압 분포 모니터링 기술 등 위급상황을 사전에 막거나 건강 개선점을 제시하는 더욱 편안하면서 안전한 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스타필드수원에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전시장 오픈
-
[칼럼] 미래차 전문 인력 절실한데 정부는 국내 유일 양성 프로그램 폐기하나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세대별 디자인 변화 (Mercedes Benz EClass design by generation)
-
국산차 5개사, 2월 6일부터 3일간 ‘설맞이 무상점검’ 실시
-
48인치 와이드 스크린, 링컨 2세대 노틸러스 2.0 가솔린 AWD 시승기
-
[EV 트렌드] 리비안, 4만 달러 보급형 SUV 'R2' 오는 3월 글로벌 공개 전망
-
KAMA, 국내 5개 완성차 긴급 출동반 상시 운영 및 구정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
'3시간 30분 만에' 214대 완판, 벤츠 신형 E-클래스 韓시장 저력 과시
-
폭스바겐 ID.4, 미국에서 IRA 세액공제 받는다.
-
테슬라, “2024년 판매 증가폭 크게 낮을 것”
-
완전 공개된 포르쉐 최초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100kWh 배터리로 613km
-
현대차·기아, 안전한 귀성길 전기차 포함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
애스턴마틴, 영국 자키클럽 하이 퍼포먼스 파트너 선정...경마 이벤트 참여로 시너지
-
한국타이어 아이온, 사막에서 펼쳐지는 극한 레이스 ‘2024 디리야 E-PRIX’ 지원
-
르노코리아 XM3,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ㆍ디자인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
-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 방한...GM 한국사업장 전략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굳건
-
전문기자 32인의 선택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
-
현대차,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비 54.0% 확대로 15조원 돌파 '사상 최대'
-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프로젝트 재시동
-
소프트웨어는 구현될 하드웨어를 필요로 한다.
- [유머] 신박한 에어백 사용법
- [유머] 콜라 하나만 사와줘 사과 있으면 5개 사와줘
- [유머] 불면증 환자들도 꿀잠 자는곳
- [유머] 감동실화)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아빠를 구한 2살 아기
- [유머] 미슐랭을 안 좋아하는 사람
- [유머] 세금도둑이 하는 일
- [유머] 19) 독일의 성문화
- [뉴스] 정형돈 '부모의 불안, 아이에게 전달돼'... 불안장애 어려움 고백
- [뉴스] 위너 송민호,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으로 검찰 송치
- [뉴스]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술집서 사진만 찍고 술은 안 마셔' 해명
- [뉴스] '장애인 화장실 왜 쓰냐' 지적당하자 휠체어 탄 장애인 폭행한 50대 남성
- [뉴스] '밀양 성폭행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했던 유튜버, 재판서 '징역 2년6개월' 선고받았다
- [뉴스] '새끼 고양이 8마리 박스에 담아 유기한 사람을 찾습니다'
- [뉴스] 유튜버 '꼰대희' 김대희, 후배들 기 살려주려고 '개그콘서트'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