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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1-02 11:25
'푸른 용의 해' 더 매력적인 신차 경쟁… 세상에 없던 SUV 쏟아진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가 40만 대를 돌파하며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순수 전기차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에는 보다 매력적 사양으로 무장한 신모델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산 및 수입차 시장은 판매 가격을 크게 낮춘 보급형 전기 SUV를 주축으로 차종을 다양화한 신차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지난해 플래그십 전기 SUV 'EV9'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중심 전기차 판매를 실시한 기아는 올해 보급형 신모델을 라인업에 신규 추가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할 전망이다.
이들 중 올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벌써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는 기아 'EV3'는 현행 '셀토스'와 유사한 차체 크기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해 내연기관차 대비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400V 시스템을 탑재하고 배터리의 경우 58kWh와 77.4kWh 옵션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아는 그동안 시장에 출시한 EV6와 EV9을 포함해 3만 달러에서 8만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에 대응하는 전기차 풀라인업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EV3 국내 판매 가격 또한 기존 전기차 대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올해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7'과 함께 '캐스퍼' 전기차 버전을 추가하며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 당장 올 7월부터 아산공장 양산이 계획된 아이오닉 7은 기아 EV9과 유사한 파워트레인 조합으로 단일 모터 설정의 경우 201마력 최고 출력을, 듀얼 모터는 379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99.8kWh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최대 56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외신은 내다봤다.
관련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적용한 신차를 2025년경 선보일 예정인 만큼 현행 E-GMP 플랫폼의 최종 완성형이 '아이오닉 7'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대차는 올 하반기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한다. 2021년 9월 국내 첫선을 보인 '캐스퍼'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엔트리 SUV로 개성을 살린 내외관 디자인과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등 안전성과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을 선보여 왔다.
현대차는 이런 캐스퍼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순수 전기차 버전을 추가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출시되어 피아트 '500e', 폭스바겐 'e-업!'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 KG 모빌리티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프로젝트명 'O100'으로 알려진 전기 픽업 트럭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전기 픽업 O100은 단단해 보이는 차체 디자인을 기본으로 도시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콘셉트카 적용된다.
이 밖에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전동화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모델 중형 하이브리드 SUV, 가칭 '오로라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볼보,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지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또 제너럴 모터스의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비롯해 캐딜락 '리릭' 등의 국내 판매를 타진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입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 판매는 눈에 띄게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BMW는 올 상반기 'X2' 기반의 순수전기차 'iX2'를 선보이고 미니 브랜드에서도 '미니 EV'와 '미니 컨트리맨 EV'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본격화한다.
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사전 예약을 실시한 'EX30' 판매와 함께 플래그십 전기 SUV 'EX90'를 통해 자사 전동화 기술력을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2023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을 전년 대비 8.9% 증가한 약 86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에는 유럽과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보고서는 2024년 유럽 시장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축소, 경기 침체 리스크 및 차량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신차 판매량이 2.9% 증가한 15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은 순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2% 증가한 1590만 대 판매를 예상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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