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3[아롱 테크] 히터나 에어컨 켜기 애매한 요즘, 매우 유용한 통풍 및 열선 시트
조회 4,11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0 11:25
[아롱 테크] 히터나 에어컨 켜기 애매한 요즘, 매우 유용한 통풍 및 열선 시트
사진 출처=현대 트랜시스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선 시트 스위치를 누르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온이 오르는 한 낮에는 여전히 열선 시트와는 반대로 시원한 냉기를 뿜어주는 통풍 기능을 찾게 되는데요.
에어컨을 켜기엔 춥고 히터를 틀기엔 갑갑한 요즘같은 날씨엔 통풍시트가 꽤나 쏠쏠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차량에 열선시트가 장착되고 있음은 물론 주로 고급차에 적용되던 통풍시트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트의 쿠션과 등받이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열선시트는 히터를 틀지 않고도 춥지않도록 체온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합니다. 따뜻한 시트는 근육을 이완시켜 장거리 주행 때 운전자와 탑승자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역할도 하지요.
열선시트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카본섬유나 얇은 구리선 등과 같은 발열선은 강한 전기저항 특성을 갖춰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면 내부저항으로 인해 발생되는 열을 이용해 시트 온도를 높여줍니다. 차량 뒷유리나 앞유리창에 삽입된 열선이 유리창에 끼는 습기나 성애를 제거해 주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 있지요.
센터페시아 또는 센터콘솔 부근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보디 컨트롤 모듈(BCM)이 시트 가죽 바로 아래에 열선모듈을 직접 작동시키거나 시트 히팅 컨트롤 모듈을 작동시켜 열선을 제어합니다. 일반적으로 열선스위치를 작동하면 1분 이내에 금방 시트가 따뜻해지는데 일부 고급차종의 경우 시트의 표면 온도를 3단계로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현대 트랜시스
열선시트의 작동온도는 평균적으로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8℃를 유지하는데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시스템의 경우 37~42℃ 사이에서 단계별로 온도를 조절해 줍니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열선시트를 작동할 경우 탑승자가 저온 화상을 입거나 과열로 인한 화재위험이 있으므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온도를 낮추거나 작동을 멈추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열선시트와 반대로 시원한 냉풍을 제공하는 통풍시트가 고급차는 물론 보급형 모델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통풍시트는 열선시트와 반대로 시트 쿠션과 등받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시트 아래쪽에 설치된 블로어 모터가 차체 아래쪽의 바람을 빨아들여 시트쿠션과 등받이 내부의 통로를 통해 시트 바깥쪽으로 불어내 주는 블로어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급차의 경우 블로어 방식과 반대로 시트 표면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석션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석션방식의 경우 시트 표면의 공기를 빨아들여야 하므로 블로어 모터의 용량이 커야하고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등 제조원가가 비싸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엉덩이와 등 부분의 습기를 빨아들여 상대습도를 낮춰줌으로써 블로어 방식보다 냉방효과가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일부 차종의 경우 석션방식과 함께 헤파필터 등을 적용해 공기정화 기능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현대 트랜시스
열선 및 통풍기능을 동시에 적용하고 있는 차량의 경우 고급차를 중심으로 냉난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열전소자를 적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열전모듈(TEM, Thermoelectric Module)이라고도 불리는 열전소자는 서로 다른 두 개의 금속을 결합한 열전도체로, 전류가 흐를 때 금속의 양쪽 단면에서 온도차가 발생하는 펠티에 효과(Peltier effect)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쉽게 말하면, 금속의 양단에 직류전류를 흘렸을 때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반대쪽은 열이 발생하는 원리입니다. 기존 열선시트에 내장된 열선 대신 열전소자를 적용함으로써 열선과 같은 난방효과를 제공함은 물론 통풍이 필요한 경우 전류를 반대로 흘려 시트 표면을 차갑게 해주는 것이지요.
여기에 블로어 모터를 작동시키면 일반적인 통풍시트보다 훨씬 시원하고 쾌적한 통풍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통풍시트는 실내소음이 커지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시트 등받이에 몸이 밀착된 경우보다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 소음이 커지는 편입니다.
이러한 통풍시트 작동음은 과거에는 블로어 모터 소음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모터 소음보다는 시트 내부의 에어 홀과 시트 표면의 통풍구멍의 정밀하지 못해 시트 표면이 떨리는 현상이나 운전자의 착좌자세에 따라 에어 홀이 눌려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자동차회사 관계자는 “통풍시트의 작동소음을 줄이기 위해 시트 표면의 통풍구멍과 시트 내부의 에어 홀을 일치시키기 위해 정밀한 설계가 요구된다”고 귀띔합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방향성 보여 줄 콘셉트카 이미지 공식 발표전 유출
[0] 2024-12-03 16:25 -
11월 국산차 실적, 르노코리아 세 자릿수 반등 외 '처참한 내수 판매'
[0] 2024-12-03 16:25 -
기아, 2024년 11월 26만 2,426대 판매
[0] 2024-12-03 16:00 -
GM 한국사업장, 11월 총 49,62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
[0] 2024-12-03 16:00 -
르노코리아, 2024년 11월 총 1만5180대 판매
[0] 2024-12-03 16:00 -
KGM, 11월 총 8,849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26.4% 증가
[0] 2024-12-03 16: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ISCC PLUS 컨퍼런스’ 참가
-
한성모터스, ‘더 뉴 E-클래스’ 출시 기념 특별 고객 행사 전개
-
더클래스 효성, ‘더 뉴 E-클래스’ 출시 기념 ‘언베일링’ 행사 진행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4시 시리즈’ 2024 시즌 개막
-
중국 간펑 리튬, 현대차와 리튬 공급계약 체결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극한의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 2024 시즌 개막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올해 마이바흐 전기차 등 9개 차량 출시...리더십 강화
-
메르세데스 벤츠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 출시...한국형 AVN 주목
-
나한테 맞는 블랙박스? 추천 키워드로 찾아보자!
-
지프,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왜고니어 S’ 티저 공개
-
중국 올 해 신차 판매 3,100만대 전망
-
중국 FAW폭스바겐, 혁신적인 변화 및 개발 계획 발표
-
스웨덴 노스볼트, 독일 하이데에 배터리 셀 공장 건설한다
-
유럽연합, 4월 13일부터 비접촉식 충전 결제 옵션 필수
-
볼보의 전기 동력 크로스오버 EX30의 디자인
-
BYD, 드림 데이 2024에서 인텔리전스 발전 선보여
-
한국토요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후원...프리우스ㆍ알파드 등 차량 지원
-
[신차 예고] 지프, 최고출력 600마력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왜고니어 S’ 티저 공개
-
현대차·기아, 美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 총 11개 부문 중 7개 부문 휩쓸어
-
이로운 자동차(4) 120년 전, 진짜 장갑을 보관하기 위해 탄생한 '글로브 박스'
- [포토] 야한 노출
- [포토] 동남아 AV배우
- [포토] 포켓걸스민채
- [포토] 피부 미인
- [포토] 환상적 몸매
- [포토] 여친의 섹시 몸매
- [포토] 얼짱 여대생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뉴스] '흑백요리사' 시즌2 관련 백종원·안성재 긴급 메시지... 참가자 조건 정해졌다 (영상)
- [뉴스] '명예훼손' 전과 있어... '악플'로 아이유 괴롭힌 30대 여성의 최후
- [뉴스] 스팸구이 배달 주문했다가 '대패 스팸' 받은 고객... '회를 떠서 주시면 어떡하냐'
- [뉴스] 남친 바람 사실 안 후 임신 중절 수술 했더니... 내연녀 '네 아기 죽어 행복... 우리 더 끈끈해졌다' (영상)
- [뉴스] 슬리피 '방탄 RM이 축의금 1000만 원... 신혼집 안방 해줬다고 해도 무방'
- [뉴스] 하루 만에 OO만원 벌어... 치지직 떠나 숲 정착한 여성 스트리머의 놀라운 수익 수준
- [뉴스] 결혼 앞둔 20대 여배우, 태국 해변에서 '요가'하다 파도 휩쓸려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