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조회 3,4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12 11:25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포르쉐와 프라우셔 조선소가 850 팬텀 에어(850 Fantom Air)의 첫 번째 생산 모델을 선보인다. 내년 출시를 앞둔 마칸 순수 전기차의 드라이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전기 요트 850 팬텀 에어는 가르다 호수에서 첫 번째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포르쉐 AG는 포르쉐 E-퍼포먼스를 반영한 혁신적인 전기 요트인 신형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 (Frauscher x Porsche 850 Fantom Air)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를 앞둔 순수 전기차 포르쉐 마칸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탑재된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탁월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에서 열린 첫 번째 생산 모델 발표 현장에서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깊은 전통과 높은 기준의 혁신을 추구하는 열정적인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위대한 결과물”이며, “e팬텀은 프라우셔와 포르쉐가 항상 강조해 온 탁월한 퍼포먼스와 럭셔리한 경험은 물론, 최상의 품질과 시대를 초월하는 독보적인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도로 주행을 위한 고유의 드라이브 테크놀로지를 수상용으로 개발하고 최적화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새로운 마칸 순수 전기차의 기반인 PPE 플랫폼의 최첨단 PSM과 전력 장치를 적용하고 최고출력을 400 kW로 제한했다. 샤프트는 전기 모터 동력을 해상용 Z-드라이브에 전달한다. 전기 모터는 보트 뒤쪽에, 컨트롤은 포르쉐 로고가 장식된 방수 박스 안에 위치한다.
마칸 순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총 용량 10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요트 후방 라운지 공간 아래에 있다. 포르쉐 전문가들은 지지대의 서스펜션을 위해 파도 위에서의 고속 주행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충격을 탁월하게 흡수하는 와이어 로프 마운트를 채택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e팬텀은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성능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수면 위에서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
포르쉐 온로드 차량과 마찬가지로 사전 프로그래밍된 주행 모드를 통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주행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e팬텀은 도킹, 레인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제공하며, 각 모드는 스로틀 응답의 특성 곡선과 속도 제한을 변경한다. 예를 들어 항구 주행을 위한 도킹 모드에서는 속도가 15km/h (8 노트)로 제한된다.
프라우셔 x 포르쉐 팬텀 에어의 최적 순항 속도는 41km/h (22노트)다. 1회 배터리 충전 시 해당 속도로 한 시간 또는 약 45km 항해 가능하다. 선체 속도로 항해 시 100km 이상 운행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도달하며, 시속 85km/h (46노트)로 제한된다. 저속과 고속 운항을 병행하는 일반적인 여행은 운전 패턴에 따라 2-3시간 가량 가능하다.
프라우셔 조선소 대표 스테판 프라우셔는 “e팬텀 에어는 조선업계의 진정한 마일스톤”이라며, “팬텀 에어의 전기 모델은 최고속도, 가속, 핸들링 등 모든 주행 특성이 내연기관 엔진 모델보다 우수하고 배출가스도 없다”고 강조했다.
팬텀 에어는 포르쉐의 800볼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DC 급속 충전소에서 250 kW 이상의 DC 전류로 충전할 수 있으며, 이상적인 조건에서 배터리는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 미만 소요된다. 가정용 및 고전압 소켓의 AC 충전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항구에 설치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1kW AC 충전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충전 포트는 왼쪽 벤치의 전면에 위치해 있다.
포르쉐는 팬텀 에어 파워트레인 외에도 스튜디오. F.A. 포르쉐를 통해 헬름스탠드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고광택 블랙 컬러 계기판은 프레임이 없는 틴티드 아크릴 글래스 윈드 스크린 뒤에 위치한다. 윙렛으로 디자인된 측면은 911 스타일을 연상시키며 실용적인 그랩 핸들 역할을 한다. 계기판 상단 다섯 개의 아날로그 게이지는 스포츠카의 외관을 연상시키고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선상에는 항해에 적합한 소재로 제작된 전형적인 포르쉐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 인조 가죽으로 덮인 림은 염분에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시동 버튼은 클래식한 포르쉐 방식을 고수해 휠 왼쪽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프런트 시트는 스튜디오 F.A. 포르쉐에서 디자인했으며, 고성능 E-퍼포먼스에 부합하는 충분한 측면 지지력을 제공한다. 높은 등받이, 통합형 헤드레스트와 자수로 새겨진 크레스트는 공도 주행을 위한 차량의 스포츠 시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프라우셔 858 팬텀을 기반으로 하는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전장 8.67 미터, 전폭 2.49 미터의 선체를 유지해 최대 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후미의 수영 플랫폼은 두 개의 편안한 선베딩 패드가 있는 넉넉한 라운지 공간으로 이어진다.
중앙 통로는 독립형 키와 콕핏에서부터 요트 후방 끝으로 연결된다. 승객들은 요트 전방의 덮개가 드리워진 두 개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 가죽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컬러를 보트에 개별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전기요트는 햇빛이 강한 날에 그늘을 제공하는 두 개의 접이식 비미니 탑이 장착된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며, 1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로 작동된다. 디스플레이 콘셉트에는 에코 사운더와 차트 플로터가 통합되어 있다.
선수 추진기는 계류와 출항을 편리하게 하고, 스테인리스강 앵커와 체인, LED 앰비언트 라이트, LED 수중 라이트, 쿨링 컴파트먼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동일한 포르쉐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요트의 개인화에 대한 수요도 높다. 선체와 갑판처럼 실내 장식 역시 다양한 컬러를 적용할 수 있으며, 포르쉐의 모든 컬러 팔레트를 이용할 수 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은 2024년 1월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보트 박람회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첫 번째 에디션은 25대 한정 제작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6만1800유로(한화 약 7억9980만원)부터 시작되며, 2024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요트는 오스트리아 올스도르프에 위치한 프라우셔 조선소에서 생산되며, 프라우셔가 모든 판매 물류와 애프터 세일즈 관리를 담당한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자동차 최다 보유 도시 '베이징'이 아니네...쓰촨성 청두 638만대로 1위
-
제네시스, 미국시장 판매 거점 33개주로 확대
-
ZF, 미국 오셔니어링에 3세대 전기 셔틀 라이선스 부여
-
애스턴마틴, 2025년 목표 고성능 전동화 전략 단비...英 정부 145억 지원
-
우승상금 3억 그리고 GV80 쿠페, 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접근성 위한 이동식 경사로 보급
-
현대차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개최...화물 창업 아카데미도 진행
-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
초기품질 '도요타, 내구품질 '렉서스' 압도적 1위...점점 밀리는 국산차 순위
-
'라인 세우느니 다른 차라도' 현대차, 中 공장서 '아크폭스' 전기차 수탁 생산
-
[아롱 테크] 자동차는 다이어트 중, 쇠 보다 가볍고 더 강한 첨단 소재의 경쟁
-
[EV 트렌드] 폭스바겐 유럽서 ID.4 · ID.5 업데이트 '주행가능거리 556km'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MW, 신형 X2 최초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스바루, 스포츠 EV 쿠페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다이하츠, 차세대 코펜 컨셉카 공개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
볼보 프리미엄 전기SUVEX30, 英 더썬 '올해의 차'...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디벨롭 축제 'HMG 개발자 컨퍼런스' 11월 개최
-
고성능 감성 제네시스 GV80 쿠페, 415마력 3.5 터보 48V '9190만 원부터' 시작
-
최고의 가성비 중고차 2종 추천 '투싼ㆍSM6' 가을 성수기 시세 하락 구매 적기
- [유머] 예쁘게 찍어줭
- [유머] 훌쩍훌쩍 올해의 퓰리처상
- [유머] 특검에 구속에 세무조사에 재입대에 만창에 부검까지 필요한 케이스
- [유머] 분노하는 고양이
- [유머] 요즘 시험문제 근황
- [유머] 직장인 밸런스게임
- [유머] 우리 신입의 똑똑한점
- [뉴스]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주고 집에 돌려보냈다가 사망케한 내과 의사, 대법서 '무죄'로 뒤집혀
- [뉴스] 초코파이·생리대 담긴 대북 전단에... 김여정 '잡종 개XX들, 대가 치를 것'
- [뉴스] 목줄없이 반려견 3마리 산책시키다 시민 공격... '잘못 없다' 법정서 따지던 견주, 이런 결말 맞았다
- [뉴스] 대포 카메라 든 아이돌 극성팬, 수능 고사장 내부까지 쫓아 들어와... 경찰까지 출동
- [뉴스] 베트남 여행 중 맥주 시원하게 병나발 했다가... 정일우, 뜻밖의 근황 전해졌다
- [뉴스]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한국, 이민자 50% 급증... 증가율 OECD 2위
- [뉴스] 중학교 때 장난으로 후배 발 걸어 넘어뜨린 남성, 성인돼 형사처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