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00미쉐린, 민간 항공기 전용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 ‘에어 X 스카이라이트’ 출시
조회 3,22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20 11:25
미쉐린, 민간 항공기 전용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 ‘에어 X 스카이라이트’ 출시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미쉐린이 세계 최초로 민간 항공기를 위한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인 ‘에어 X 스카이라이트(Air X Skylight)’를 선보이며 항공 타이어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에어 X 스카이라이트’는 이전 세대 타이어보다 약 10~20% 가벼워졌다. 무게 감소는 장기적으로 이륙 횟수 측면(LPT)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유지관리 및 운송 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진다. 제품 수명 또한 이전 세대보다 15~20%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의 무게는 비행에 있어 가장 큰 제약 요소다. 앞으로의 항공기뿐만 아니라 현재 개선된 항공기에서도 무게 감소는 곧 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의미한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를 장착했다고 가정했을 때, 에어버스 A320 또는 보잉 737 같이 객실 통로가 하나인 소형 항공기의 중량 감소는 메인 기어에서 최대 75kg까지 줄일 수 있으며, 에어버스A350나 보잉777 같이 객실 통로가 두 개인 대형 항공기의 경우 최대 250kg에 달하는 무게를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40대의 장거리 항공기를 보유한 경우, 타이어의 무게가 감소만으로도 연간 90만 달러의 제트 연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34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만약 100대의 중거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연간 60만 달러의 제트 연료 비용과 22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미쉐린은 에어 X 스카이라이트를 설계하기 위해 환경 측면에서 타이어에 대한 전체적이고 표준화된 수명주기 평가를 시작했다. 그 결과 무게가 항공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90~98%)라는 결과와 이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높은 고도에서 타이어를 운반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랜딩 기어에서 타이어의 무게는 50kg에서 2000kg 이상까지 나갈 수 있으므로 이 무게를 줄이는 것은 주요한 과제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는 타이어의 구조, 소재, 제조 공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왕관 구조와 최적화된 접지면으로 이전 세대 대비 수명이 15~20% 연장됐다. 이러한 성능은 내마모성이 뛰어난 케이싱 소재와 함께 최신 하이브리드 케이블과 패브릭 사용으로 구현할 수 있었으며, 미쉐린 그룹은 2050년까지 100% 완전히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더 많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의 혁신적인 제조 공정 시스템은 미쉐린 그룹의 항공 제품을 전담하는 프랑스 중부 부르주 지역의 생산공장에서 개발됐다. 또한, 프랑스의 항공기 및 엔진 제작사인 사프란과 함께 개발한 프리센스 커넥티드 타이어와도 100% 호환된다.
미쉐린 에어 X 스카이라이트의 초기 규격은 다쏘의 팔콘 10X에 장착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다쏘의 일정에 맞춰 향후 몇 개월 동안 시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쉐린 에어 X 스카이라이트 타이어는 민간 항공기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격은 항공사 및 항공기 제조업체의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새로운 규격의 개발은 매우 까다로운 승인 및 인증 절차를 거쳐 약 2~3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후속 규격은 항공기 제조업체, 항공사 및 항공 당국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기에 장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항공기의 개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미쉐린은 50년 이상 전 세계 민간 및 지역 항공사, 일반 및 군사 항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항공 고객에게 바이어스 타이어와 래디얼 타이어 및 이너 튜브를 공급해 왔다. 미쉐린은 에어버스, 보잉, 봄바디어, 코맥, 다소, 엠브라에르, 필라투스, 텍스트론, 걸프스트림, 혼다제트, 록히드 마틴 등 전 세계 항공기 제조사 및 건설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푸조, 고객 밀착 케어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출범…브랜드 문화·커뮤니티 구축
[0] 2024-11-18 16:25 -
갖고 싶은 나의 생애 첫 차 예산 1000만원대, 선호 차종 SUVㆍRV로 중형차
[0] 2024-11-18 16:25 -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및 TCR 차이나ㆍTCR 아시아 드라이버 부문 종합
[0] 2024-11-18 16:25 -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0] 2024-11-18 16:25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0] 2024-11-18 16:25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0] 2024-11-18 16:00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0] 2024-11-18 16:00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그랜저의 품질 사태 SDV의 명암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
'최고속도 332km/h · 100km/h 도달 2.8초' 맥라렌의 새로운 역사 750S 공개
-
KG 모빌리티, 튜닝이란 이런 것...총 상금 1200만원 '튜닝 페스티벌' 개최
-
소리없이 사라진 '르노 캡처' 공격적으로 변신한 부분변경 유럽 출격 대기
-
극렬한 獨 기후 시위, 서킷 난입하고 강력 접착제로 길바닥에 손 접착
-
삼각별 가득 담은 11세대 벤츠 E-클래스, 글로벌 공개 하루전 마지막 티저
-
'전기차 판매 쉽지 않네' 폭스바겐, 1분기 7만 대로 전분기 대비 눈에 띈 하락
-
형형색색, 우라칸 스페셜 에디션 3종 '밀라노 디자인 위크 런웨이' 세계 최초 공개
-
현대차그룹, SK온과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2025년 하반기 생산 시작
-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 5927억원으로 86.3% 증가...역대 분기 사상 최대
-
중국, 탄산 리튬 가격 하락 멈춤세
-
현대차 신형 그랜저 리콜과 무상수리 반복...'품질 이슈 어쩌나'
-
재규어 TCS 레이싱 팀, 포뮬러 E 베를린 E-프리 팀 역사상 최초 우승 및 준우승
-
‘토요타 서티파이드’ 공식 인증중고차 런칭, 5년·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 대상
-
현대차,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수소충전소ㆍ수소버스에 공급 예정
-
[시승기] 아우디 RS e-트론 GT, 시속 263km · 제로백 3.1초 '독일서 봉인 해제'
-
포르쉐, 카이엔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스파이샷] 르노 캡쳐 F/L
-
프리미엄 브랜드의 힘, 메르세데스 EQS SUV 450 4매틱 시승기
-
토요타 사토 코지, “탄소 중립이 목표, 전기차 등은 그를 위한 수단”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유머] 텐트에 뱀이 들어가면
- [뉴스] '왕따는 사회적 살인... 티아라 끝까지 사과 없었다' 류화영 입장 밝혔다
- [뉴스] 추운 겨울, '독립유공자 후손' 찾아가 새집 지어준 건설사... '박수, 무한으로 쳐요'
- [뉴스] '태권도장 학대'로 사망한 아이 엄마... CCTV 영상 본 '심정' 전했다
- [뉴스] 3년째 장애아동 위해 급식 봉사하는 '임영웅 팬' 어머니들... 이번엔 2500포기 김장 봉사
- [뉴스] 민경훈, 결혼식장서 셀프축가했다... 아내 바라보며 '남자를 몰라' 열창
- [뉴스] '라이벌' 장동민이 1등으로 문제 풀어 2억 버는 동안 의자에 묶인 채 꼴등한 '피의게임3' 홍진호
- [뉴스] '떡목' 된 정년이 역할 위해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수십 시간 노래 부르며 목소리 긁은 김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