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79[아롱 테크] 첨단 에어백 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리는 아날로그 시스템
조회 2,46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04 11:25
[아롱 테크] 첨단 에어백 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리는 아날로그 시스템
[김아롱 칼럼니스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JTSA)가 안전벨트 사용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동차에 앞좌석 승객과 뒷좌석 오른쪽에 안전벨트 사용 경고시스템을 장착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시트벨트 리마인더(seat belt reminder) 시스템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 계기판에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을 울려 탑승자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시스템입니다. 시트 아래에 탑승자의 착석여부를 확인하는 압력센서를 탑재해 시트에 탑승자가 앉아있지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착석한 채로 안전벨트를 체결하지 않으면 경고음을 울려주는 것이지요.
안전벨트가 자동차 안전에 있어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해 주는 가장 중요한 안전시스템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자동차 전용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전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의무화된 바 있습니다.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교통사고 때 앞좌석 탑승자의 사망위험을 승용차의 경우 44%, 경트럭 및 승합차의 경우 63%~73%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경우에는 승용차는 55%, 경트럭 및 승합차의 경우 74%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벨트 사용률은 앞좌석 탑승자보다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교통사고로 약 4만 3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탑승자 절반이상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의 안전법규는 운전자만 시트벨트 리마인더가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요.
안전벨트를 착용할 때까지 총 4~8초동안 경고음을 발생시키고, 운전자의 안전벨트가 풀릴 때마다 최소 60초동안 경고등을 점등해야 합니다. 그러나 운전석 이외의 조수석과 뒷좌석 탑승자의 경우 법적인 규제가 없었습니다.
반면 국내 자동차안전규정은 안전벨트 의무착용 규정과 함께 개정돼 2019년 9월 이후 생산된 모든 국산 및 수입차의 전좌석에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탑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차량 총중량 약 4.5t(톤) 이하의 모든 승용차와 SUV, 버스 및 트럭에 적용되는 NHTSA의 새로운 법안은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할 때까지 경고등과 경고음과 같은 시청각 경고를 활성화해 탑승자에게 주의를 요구합니다.
또한 뒷좌석의 경우 운전자에게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벨트 여부를 알리기 위해 시동을 걸 때 계기판에 60초동안 경고등을 점등시키고 주행중에 안전벨트를 풀 경우 30초동안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을 발생시켜 안전벨트가 미착용 상태임을 알려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NHTSA는 제안된 새로운 법안을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의 교통사고 사망자와 300명의 치명적인 부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IIHS)에 따르면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적용할 경우 연간 15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자동차에는 이러한 시트벨트 리마인더 외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운전자 및 탑승자 감지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시스템(Advanced Air bag system)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세대 에어백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탑승자 감지시스템이 조수석 탑승자가 성인인지 또는 어린이인지는 물론 유아시트 탑재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해 충돌속도에 따른 에어백의 팽창압력 제어는 물론 어린이가 탑승한 경우 성인이 탑승했을 때보다 에어백(저위험 조수석 에어백)을 더욱 부드럽게 팽창시켜 어린이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좌석에 무게센서나 모션감지 센서, 적외선 또는 레이더 센서 등을 적용해 성인 또는 어린이 탑승자를 구분하고, 사람의 움직임이나 체온신호를 감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ECU나 BCM이 센서신호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어린이가 탔는지 물체가 놓여있는지 판단합니다.
만약 뒷좌석에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는 것을 감지한 경우 엔진시동이 꺼진 후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계기판 및 센터 디스플레이에 메시지를 띄우는 등 시각적, 청각적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지요.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금상태로 전환함으로써 어린이가 차량에서 내릴 때 뒤에서 오는 차량과의 사고를 방지하고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운전자 감지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선과 눈꺼풀의 움직임 등을 감지해 졸음운전이 예상되거나 운전중 산만한 행동을 할 경우 스티어링 휠과 시트를 진동시키거나 경고음 및 경고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기도 합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지속가능성 리더에서 제외된 일론 머스크, 무엇이 문제였나?
[0] 2024-09-27 17:25 -
일론 머스크, 아르헨티나에 투자 모색… 리튬 생산국과의 협력 확대
[0] 2024-09-27 17:25 -
폭스바겐과 IG 메탈, 1차 협상 결렬… 공장 폐쇄 두고 갈등
[0] 2024-09-27 17:25 -
우버와 중국 위라이드, UAE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0] 2024-09-27 17:25 -
Tesla Korea, 부산에서 사이버트럭 투어 진행
[0] 2024-09-27 17:25 -
차량용 청소기, 차량용 가전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차트뉴스]
[0] 2024-09-27 13:25 -
프리미엄 전기차 세계 1위 BMW, 상반기 18%↑...친환경 라인업 확대
[0] 2024-09-27 11:25 -
현대차그룹 최초 EV 전용 '기아 광명 EVO Plant' 준공…연산 15만대
[0] 2024-09-27 11:25 -
가정 방문 확인에도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툭하면 병가' 업계 평균 3배
[0] 2024-09-27 11:25 -
한국도요타, 준법경영 국제인증'ISO 37301'획득...임직원 준법 교육
[0] 2024-09-27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렉서스보다 더 팔린 포르쉐' 수입차 8월도 감소...BMW 시장 점유율 1위 고수
-
[IAA 2023] 르노 전동화 하이라이트 '세닉 E-테크' 공개, 2024년 초 데뷔 예정
-
데뷔 37년 '지프 랭글러'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아이코닉 SUV 입증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4가지 클래스 티저 영상...이 달 20일 완전 공개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핵심 거점 창원 공장 방문 현장 소통 강화
-
기아, 방산전시회 ‘MSPO 2023’ 참가...수소 ATV 콘셉트카 유럽 최초 공개
-
아우디, 온라인 한정판 'A8 50 TDI 콰트로 블랙 에디션’...1억 4038만원
-
[IAA 2023] 보쉬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기술로 성장'
-
포르쉐, 대기 중 이산화탄소 추출 DAC 파일럿 개발 'e퓨얼 13만ℓ' 목표
-
10km 가는 휘발유 연료비 전기차 5배, 충전 불편해도 경제성 만족도 높아
-
IAA 모빌리티 2023 - 폭스바겐 ID.GTI
-
친환경차 엇 갈린 실적 '가격 경쟁에 전기차 울고 하이브리드카 웃고'
-
드디어 속을 보여주기 시작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듀얼모터와 요크 스티어링 휠'
-
[IAA 2023] 세대를 건너 뛴 혁신, BMW 다가올 미래 노이어 클라쎄 완전 공개
-
[IAA 2023] '1회 충전으로 750km' 벤츠, 엔트리급 순수전기 CLA 클래스 공개
-
BMW 신형 5시리즈 전세계 최초 韓 출시, 모든 면에서 혁신적'...온라인 사전 예약
-
[아롱 테크] 첨단 에어백 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리는 아날로그 시스템
-
현대차 '아이오닉 5 N' 출시, 시속 100km 도달 3.4초...단일 트림 7600만 원
-
[IAA 2023] 아우디, 신규 플랫폼의 시작 PPE 기반 'Q6 e-트론' 프로토타입 예고
-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성료, 1억 상금 거머쥔 '이우석과 정다소미'
- [포토] 섹시 몸매
- [포토] 성진국 Av배우
- [포토] 서양녀의 섹시 몸매
- [포토] 대박 슴가
- [포토] 유부녀 섹시몸매
- [포토] 섹시 문신여
- [포토] 야한 모텔여
- [유머] 1220kg 슈퍼한우
- [유머] 이건 뚝배기를 으깨버려도 무죄
- [유머] 500피트 지하동굴에서 구조된 댕댕이
- [유머] 대놓고 요리를 권장하는 국가
- [유머] 나쁜아이 의자
- [유머] 싱글벙글 80년대 일본방송에서 소개되는 한국의 모습
- [유머] 냉동만두 몇배더 맛나게 굽는방법
- [뉴스] '환갑잔치 열어준다는 효녀였어요'... '마세라티 뺑소니' 피해자 아빠의 눈물
- [뉴스] '해외서 이유 모를 감염으로 혈소판 수혈'... 피지컬 100 우승자, 투병 근황 전해
- [뉴스] '냉부해'서 천재급 요리 선보였던 원조 은둔고수 김풍이 '흑백 요리사' 안 나간 이유
- [뉴스] 30도 무더위에 '허리디스크 파열'로 쓰러진 행인... 반려견 순찰대 '짜파게티'가 구했다
- [뉴스] 더글로리 '문동은 엄마' 배우 박지아, 뇌출혈 투병 중 사망... 향년 52세
- [뉴스] 한국 비하하고 남녀 갈등 조장하는 댓글 알고 보니... '중국인 댓글부대' 소행
- [뉴스] 강남서 만취 상태로 차량 훔쳐 도주한 주한미군... 오산서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