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62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25 17:25
극렬한 獨 기후 시위, 서킷 난입하고 강력 접착제로 길바닥에 손 접착
기후 활동가들의 시위가 극렬해지면서 동조보다 오히려 일반인의 사회적 반감을 사고 있다는 지적이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24일,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소속 활동가들이 시내 주요 도로 곳곳에서 '도로접착 시위'를 벌여 대 혼란이 발생했다.
활동가들은 강력한 성능의 접착제로 자신의 손을 도로에 완전 접착시켰다. 이 시위로 베를린 시내 도로 30여 곳의 차량 통행이 수 시간 동안 완전 차단됐다. 경찰이 헬기와 구급차를 동원해 40여 명을 연행했지만 이날 기후 시위는 큰 혼란을 야기했다.
강제로 손을 떼어낼 수 없는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이 면봉과 가느다란 실 등을 이용해 도로에서 손을 떼어내기 위해 장시간 매달려야 했다. 일부는 손 바닥 아래 도로 표면을 소형 굴착 장비를 이용해 손이 붙어 있는 채로 떼어내기도 했다.
장시간 도로에서 기다리다 화가 난 일부 운전자가 시위 중인 활동가를 폭행하며 충돌도 발생했다. 한 영상에는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는 활동가들이 한 남성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 나가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시위를 주도한 '마지막 세대'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며 베를린을 마비시키는 저항을 이어갈 것'이라며 '섭씨 1.5도(화씨 2.7도)를 낮춰 산업화 이전 수준으로 돌아 가기 위해 2030년까지 모든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고속도로 최고 속도를 시속 100㎞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열린 '베를린 E-PRIX(2023 SABIC BERLIN E-PRIX)’ 경기 중 서킷에 난입하기도 했다. 안전요원들이 즉각 대응하면서 경기는 계속 이어졌지만 기후 활동가들의 시위가 극렬해지면서 이들에 대한 시선은 곱지가 않다.
이 같은 시위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정치인의 행동을 촉구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당장 눈 앞에서 겪어야 하는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유명 박물관의 예술 작품, 대형 항공기와 선박 등을 이용하고 도로를 점거하는 수준을 넘어 신체까지 이용한 과격한 시위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소외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14억 인도를 위한 소형 SUV' 현대차, 캐스퍼 닮은꼴 '익스터' 출시 예고
-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4일 제주에서 열린다
-
‘남자는 샤넬을 바른다’ 5만 원 미만 명품 남자 선물 추천!
-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 클래스' 완전변경이라는데 이것 저것 바꾸고 섞고
-
'포르쉐 파나메라 화재 가능성' 국토부 4개 차종 1만 7163대 리콜
-
英 오토카 어워즈, 5성급차 '페라리 296 GTB'...기아, 최고의 제조사상 수상
-
[르포]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포럼, 자동차 이전 콘텐츠를 팔아라
-
낯설지 않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E-클래스 공개...지능형 편의 사양 눈길
-
중국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 24% 증가
-
그랜저의 품질 사태 SDV의 명암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
'최고속도 332km/h · 100km/h 도달 2.8초' 맥라렌의 새로운 역사 750S 공개
-
KG 모빌리티, 튜닝이란 이런 것...총 상금 1200만원 '튜닝 페스티벌' 개최
-
소리없이 사라진 '르노 캡처' 공격적으로 변신한 부분변경 유럽 출격 대기
-
극렬한 獨 기후 시위, 서킷 난입하고 강력 접착제로 길바닥에 손 접착
-
삼각별 가득 담은 11세대 벤츠 E-클래스, 글로벌 공개 하루전 마지막 티저
-
'전기차 판매 쉽지 않네' 폭스바겐, 1분기 7만 대로 전분기 대비 눈에 띈 하락
-
형형색색, 우라칸 스페셜 에디션 3종 '밀라노 디자인 위크 런웨이' 세계 최초 공개
-
현대차그룹, SK온과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2025년 하반기 생산 시작
-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 5927억원으로 86.3% 증가...역대 분기 사상 최대
-
중국, 탄산 리튬 가격 하락 멈춤세
- [유머] 필라테스가 힘든 운동인 이유
- [유머] 한국 성평등 수준
- [유머] 중국인이 한국인 여성 살해
- [유머] 넥슨 집게속 시위
- [유머] 블랙요원 중국유출근황
- [유머] 과외해줬던 여자애한테 연락옴
- [유머] 쿠팡에서 아이스크림 배달 시킨 썰
- [뉴스] 강화·김포서 발견된 대북 풍선... 李 '계속 살포하면 처벌'
- [뉴스] 경북 청송 하천 급류에 휩쓸린 차량... 지붕 위 모녀 극적 구조
- [뉴스] 군부대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국민은 여러분 충성심 믿는다'
- [뉴스] 대구 '신변보호여성' 살해 용의자, 나흘 만에 세종시서 검거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장남 결혼식서 눈물... 이런 시절 소년공 친구들도 초대
- [뉴스] 제주 함덕해수욕장서 10대 익사... 중문해수욕장선 2명 구조
- [뉴스] 1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선거 전날 '추어탕' 한 그릇 대접했다가 회장 당선 취소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