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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62대한민국 지도 펴놓고 군부대 장군들과 '전쟁' 운운하며 심각하게 회의 중인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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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7:00
지난 1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지도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뉴스1(평양 노동신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도를 펼쳐놓고 회의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보름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났는데, 해당 장면을 두고 북한이 대남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조선반도 안전 상황을 더욱 엄격히 통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 뉴스1(평양 노동신문)
그동안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이유를 전쟁 억제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만큼 김 위원장이 언급한 전쟁억제력이란 핵무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선공격작전계획 등을 료해(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의 전쟁수행능력을 부단히 갱신하고 완비하기 위한 군사적 대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밝히셨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 주요 성원들과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지휘관 등이 참가했다.
지난 1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지도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뉴스1(평양 노동신문)
공개된 사진에는 박수일 참모총장과 정경택 총정치국장, 강순남 국방상 등 주요 군 수내부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김성철 제1군단장, 박광주 제4군단장, 조경철 당 중앙군사위 위원, 최두용 제5군단장 등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인사의 얼굴과 명패는 모자이크 처리됐다.
북한은 지난 2~3월에도 연달아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 태세를 논의한 바 있다.
통상 반년 주기로 열리는 회의가 3개월 연속 개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지도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뉴스1(평양 노동신문)
이날 공개된 남한 지역에 해당하는 지도도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이 한반도의 서쪽과 남쪽 지역 일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지점은 주한미군 기지인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일대로 추정된다.
또 다른 간부가 지휘봉으로 계룡대 인근을 가리키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
지도의 자세한 내용은 뿌옇게 처리된 상태로 공개돼 구체적인 논의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미 해군 연합 해상훈련 제주 남쪽 공해상에 진입한 미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 / 뉴스1
다만 통신은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의 침략적인 군사정책과 행위들이 위협적인 실체로 부상하고 있는 현 조선반도 안전상황의 엄중함을 명백히 인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에 대처하여 나라의 방위력과 전쟁 준비를 더욱 완비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군사적 선택을 더욱 명백히 하고 강력한 실천 행동으로 이행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엄격히 갖추는 것을 필수적인 요구로 제기했다'고 했다.
이어 '적들이 그 어떤 수단과 방식으로도 대응이 불가능한 다양한 군사적 행동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와 기구편제적인 대책들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 일치로 가결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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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회수: 11,3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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