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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되니 문신 후회 돼'... 여름에도 긴소매 옷만 입고 다닌다는 전직 아이돌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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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2 18:15

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송백경이 과거에 한 문신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이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공개된 그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 드러났다.


송백경은 한때 연예계를 휩쓸었던 그룹 원타임(1TYM)의 멤버로, 그의 일상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07년 이후 방송 출연이 뜸해져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송백경은 현재 성우와 식당 사장으로 변신한 일상을 보여주었다.


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는 '가정이 없을 때는 평생 가수로 살 줄 알았다'며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한 “더는 연예인의 삶을 살지 않는다”는 그의 변화한 삶과 일상이 다큐멘터리처럼 조명되었다.



송백경은 더운 환경에서도 긴소매 옷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아빠가 되고 나서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서 과거에 한 문신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식당에서 분주하게 일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낮과 밤이 다르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의 이면에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도 있었다.



낮에는 신문 배달과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작곡 연습에 매진했던 송백경은 우연히 양현석을 만나 그의 눈에 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쳤다고 했다.


연습실 청소와 양현석이 좋아하는 장르의 곡을 만드는 등 치열한 노력 끝에 원타임으로 데뷔한 과거를 이야기했다. 또한, 송백경은 원타임 시절부터 약 20년간 사용해 온 애착 아이템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그의 제2의 인생 이야기는 22일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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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뚜껑에 들통난 '37분의 성폭행'... 범행 부인하던 20대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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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세탁기는 다 알고 있었다'...성폭행 혐의 부인하던 남성, 결국 징역 7년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던 20대가 재판 받는 중에도 여러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지난 23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강간, 미성년자의제강간, 성폭력처벌법 위반, 특수감금,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재판부는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등에 7년간 취업제한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다.앞서 A씨는 지난해 3∼4월 교제하던 B씨를 6차례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휴대전화에 여성들의 나체사진과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둔 사실을 들킨 뒤 결별을 통보받자 이튿날 B씨를 찾아가 장시간 감금하고 강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당초 A씨는 범행을 모두 부인했고 피해자가 제출한 39분짜리 증거 영상에서 이들이 구체적으로 찍힌 장면은 약 2분에 불과했으나, 검찰은 영상을 꼼꼼하게 분석한 끝에 범행을 밝혀냈다.검찰 수사팀은 영상 속 세탁기 플라스틱 뚜껑에 나머지 약 37분간의 범행 장면이 촬영된 사실을 확인했고 대검 법과학분석과의 영상 확대와 화질개선 감정을 거쳐 증거를 찾아냈다.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자 A씨는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팀은 추가 범죄사실까지 밝혀 재판에 넘겼다.A씨는 2022년에 사귀던 여성을 강간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뿐만 아니라 성관계 동의 나이에 이르지 않은 미성년자를 간음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중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일부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피고인은 성폭력 범죄로 장기간 재판받고 있었음에도 좀처럼 자숙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을 상대로 거듭해 다양한 성폭력 범행을 지속·반복해서 저질렀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형이 부당하다는 양측 주장을 다시 살핀 뒤 피해자 중 한 사람과 추가로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소폭 감경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나쁘고, 수사 과정에서 줄곧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피해자를 역고소해서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각 범행을 모두 자백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 사건 각 범행 이전까지는 아무런 처벌 전력이 없으며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 한 명과 추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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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00

3개월째 멈춰있는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검찰, 기일지정 신청서 제출

3개월째 멈춰있는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검찰, 기일지정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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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멈춰 선, 대북송금 재판... 검찰, 기일지정 신청서 제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3개월째 멈춰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재판과 관련해, 검찰이 재판부에 재개를 요청하며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에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기일 지정 신청서를 냈다. 더 이상 재판 지연 사유가 없다고 보고,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해달라는 뜻이다.검찰은 민주당 측의 해석에도 반박 논리를 내세웠다. 민주당 이건태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법원의 각하 결정이 변호인에게 송달됐으므로 송달 효과는 이미 발생한 것'이라며 '재판 지연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같은 입장을 참고해 기일 지정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의 대북송금 재판은 지난해 6월 12일 기소된 뒤, 지금까지 세 차례 공판준비기일만 열린 상태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이 담당 판사에 대한 기피 신청을 내면서, 재판은 지난해 말부터 3개월 넘게 중단됐다.지난달 11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기피 신청을 각하했다. 이후 이 대표 측은 항고 기한인 7일 이내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이에 따라 재판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재판 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뉴스1각하 결정문 여섯 차례 반송...민주당은 '송달 효과 이미 발생'이를 두고, '각하 결정문이 이 대표 본인에게 도달하지 않아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는 해석도 나왔다.실제 이 대표 측 법률대리인들은 각하 결정문을 지난달 13~14일 사이에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법원이 이 대표에게 발송한 서류는 우편과 인편을 포함해 여섯 차례나 전달을 시도했음에도 모두 반송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에게 결정문이 송달되지 않은 경우에도 효력이 발생하는지를 두고 판례가 없고, 학계에서도 해석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재판부도 이 대표 본인에게 송달이 이뤄질 때까지 결정을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이날 '송달 효과는 이미 발생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근거로 재판 재개를 공식 요청함에 따라, 재판부가 조만간 재판 일정을 다시 잡을지 주목된다.한 법조계 관계자는 '기피 신청에 대한 각하 결정이 피고인에게도 송달돼야만 재판 재개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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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00

'탄핵 기각' 한덕수 대행, 87일만에 복귀... '이제 좌우 없어'

'탄핵 기각' 한덕수 대행, 87일만에 복귀... '이제 좌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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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기 위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5.3.24/뉴스1(공동취재)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7일만에 직무에 복귀했다.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직무복귀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게 정말 중요한 과제'라며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우리의 젊은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3.24/뉴스1(공동취재)또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스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민관 합동으로 세계 변화에 대응하면서 준비하고, 실천하고, 지정학적 대변혁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과 정치권과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과 정치권, 언론, 시민단체, 기업, 정부 국무위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 권한대행은 '오후에는 정말 큰 산불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특히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 제가 직접 손으로 위로의 편지를 드렸다'며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그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을 앞두고 재판관들이 착석해 있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2025.3.24/뉴스1(공동취재)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열린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5인 기각, 재판관 1인 인용, 재판관 2인 각하 의견으로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비상계엄 공모·묵인·방조,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김건희·채 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시도,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등의 사유로 탄핵소추됐다.이날 헌법재판관 4인(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은 이 사건 탄핵소추 사유 중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관련,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 행위 관련, 공동 국정운영 관련,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관련 한 총리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헌법재판관 임명 부작위에 대해선 '헌법 제66조, 제111조 및 국가공무원법 제56조 등을 위반한 것이나 그 헌법 및 법률 위반이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통해 간접적으로 부여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어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헌재의 한 권한대행 탄핵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헌재의 결정으로 국회의 탄핵 남발이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의 직무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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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00

'의성 산불'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 발견하고 붙잡아둔 마을주민... '헐레벌떡 내려오더라'

'의성 산불'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 발견하고 붙잡아둔 마을주민... '헐레벌떡 내려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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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이 산에서 급하게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마을 주민의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3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괴산1리 마을 주민 A씨는 전날인 22일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장 먼저 불이 난 곳으로 향했다.화재 발생 30분이 지난 11시 55분께 현장에 도착한 A씨는 불이 난 곳에서 내려오는 성묘객들을 마주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A씨는 '헐레벌떡 내려오는 성묘객 무리와 마주쳤다'며 '어디 가느냐고 붙잡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머뭇거리면서 가려고 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이들이 타고 온) 자동차 번호판 등을 사진으로 남기고, 도망가면 안 된다고 일러뒀다'고 설명했다.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라이터'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성묘객을 상대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의성군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20km 떨어진 지점까지 빠르게 번져 나갔다. 이 불로 의성군 내 주민 392명이 의성읍 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해 생활하고 있다.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65%로 나타났다. 산불영향 구역은 6861ha로 추정되며 전체 화선 125.9km 중 81.5km가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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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1:35

'김수현·사촌형 양다리' 해명한 서예지, 8년 만에 예능 복귀

'김수현·사촌형 양다리' 해명한 서예지, 8년 만에 예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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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백반기행' 배우 서예지가 JTBC '아는 형님' 이후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 예고편에는 서예지가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예고편에서 제작진은 '백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배우 서예지'라는 자막을 띄우며 서예지가 허영만과 함께 원주의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수줍게 웃으면서 등장한 서예지는 내숭 없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제니의 '만트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TV조선 '백반기행' 허영만은 잘 웃는 서예지를 보며 '무슨 말만 하면 웃느냐'며 미소 지었고, 서예지도 ''백반기행'에 잘 나온 것 같다'며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서예지는 오랜 루머였던 김수현과 그의 형 양다리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2016년부터 약 6년간 열애를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결별에 서예지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루머가 퍼졌다. 앞서 2020년 故 김용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예지가 김수현과 교제했고, 이별 후엔 그의 사촌 형 이로베 감독과 만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기 때문이다.TV조선 '백반기행' 서예지는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이러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그는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라며 '참고 또 참고..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라며 자신의 SNS계정에 달린 댓글 하나를 캡처해 올렸다.이에 서예지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며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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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1:15

팀 쿡 애플 CEO 중국 오자 같이 자금성 구경하고 '셀카' 찍은 가수 헨리... 아이폰에 '극찬' 남겼다

팀 쿡 애플 CEO 중국 오자 같이 자금성 구경하고 '셀카' 찍은 가수 헨리... 아이폰에 '극찬'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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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웨이보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중국 대형 연예기획사 대표와 함께 자금성을 둘러보고, 전통 가옥에서 가수 헨리의 공연을 감상했다.CDF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세계적인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서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애플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수장 약 8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매년 CDF를 찾아온 쿡 CEO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의 전통 명소를 방문하며 중국 문화계 인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헨리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국적자로, 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헨리 웨이보헨리는 쿡 CEO와의 만남 후 자신의 웨이보에 '공연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파트너인 아이폰이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쿡 CEO는 '헨리는 원맨 밴드일지 몰라도 아이폰을 동반자로 모든 무대를 콘서트로 바꿔버린다'고 화답했다.쿡 CEO의 이번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관세 문제를 비롯한 미중 관계 악화로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자, 중국에 친선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CDF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주제는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및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이다. 관례에 따라 행사가 끝난 후 기업인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리창 총리와 별도의 만남을 가진다.헨리 웨이보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 회장이 CDF를 방문하는 것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회장은 22일 크리스티아나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만났다. 이 회장은 올해 중국 기업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올해 CDF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은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소튼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션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장, 존 노이퍼 미국반도체협회 대표 등이 포함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데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포럼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와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 상원의원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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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1:00

프란치스코 교황, 폐렴으로 입원한 지 37일 만에 퇴원... 휠체어 탄 채 '지친 모습'

프란치스코 교황, 폐렴으로 입원한 지 37일 만에 퇴원... 휠체어 탄 채 '지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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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만에 퇴원한 교황, 다소 지친 모습GettyimagesKorea프란치스코 교황이 목숨을 위협하는 폐렴을 겪은 뒤 38일 만에 퇴원했다. 그의 지친 모습에 신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3일(현지 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폐렴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약 5주 만에 퇴원했다.교황은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Agostino Gemelli Hospital) 10층 스위트룸 발코니에 휠체어를 타고 나와 군중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재차 인사했다.이날 교황은 1분 30초쯤 짧게 모습을 드러낸 뒤 십자성호를 긋고 퇴장했다.GettyimagesKorea교황을 기다리던 수백명의 인파는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향해 고개를 들고 '파파 프란치스코(아버지 프란치스코 교황)'를 외쳤다.지난달 14일 입원한 이후 교황은 병실 접견이나 대독, 한 차례의 사진 공개를 제외하곤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교황은 이날 기도 메시지로 '긴 입원 기간 주님의 인내심을 경험할 기회를 가졌다. 이는 의사와 의료 종사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보살핌과 신자들의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퇴원 전날 그간 교황의 치료를 담당한 세르지오 알피에리(Sergio Alfieri) 박사는 교황의 회복세를 살펴 퇴원을 결정했지만, 최소 두 달간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며 대규모 모임이나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 / GettyimagesKorea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에서 38일간 입원한 교황은 사임, 장례식 등의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심각한 폐렴을 겪었다.신자들이 간절히 염원한 교황의 퇴원이지만 고된 모습으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그의 모습에 대중의 걱정은 가중되고 있다.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현직 교황이다.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95세까지 살았지만 선종하기 9년 전 자진 사임했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년 뒤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때 방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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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1:00

'계란 1억개씩 보내라'...美 다급한 요구, 한국 가격도 심상치 않다

'계란 1억개씩 보내라'...美 다급한 요구, 한국 가격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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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美 수출 확대에... 계란값 한 달 새 11% 껑충조류인플루엔자(AI) 직격탄을 맞은 미국에 계란을 수출하면서 국내 계란값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계란(특란 30구) 평균 도매가는 가격은5193원으로, 한 달 전인 4660원보다 11.4% 올랐다.계란값이 급등한 직접적인 요인으로 수요 증가가 꼽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대형마트 계란 매출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7.4%, 5.4% 증가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또 지난 20일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이 '한국에서 더 많은 계란을 수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산란계업계에 따르면 미국 측은 올 연말까지 매월 최대 컨테이너 300개(약 1억 알) 분량의 계란 수출을 요청했고, 최근 충남 아산시 계림농장은 국내 최초로 특란 20t(1만 1,172판·33만 5,160알)을 미국 조지아주로 수출했다. 20일에는 충북 충주에 있는 무지개농장이 두 번째로 특란 20t을 미국으로 보냈다.미국으로 수출하는 달걀의 경우 국내 판매 때보다 농가수취값이 15∼30% 높은 것으로 알려져 농가들이 적극 수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현재 정부와 생산자 단체인 산란계협회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미국 측이 요청하는 최대 수출량의 경우 국내 월평균 계란 생산량의 15분의 1 수준이며, 해외로 빠져나갈 시 유의미한 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3일 안두영 산란계협회장은 한국경제에 '미국으로의 수출은 우리 농가에는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이므로 좋은 일'이라면서도 '수출이 크게 늘어 자칫 계란값이 오르면 소비자들의 원망을 살까 걱정된다'고 했다.동시에 안 협회장은 미국으로의 수출을 매주 컨테이너 1~2개(33만~66만 알) 분량으로 제한할 것이라며 '이 정도면 국내 계란 수급에 주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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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1:00

[속보] 헌재,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

[속보] 헌재,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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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 뉴스1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가 총리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87일 만이다. 이로써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가 제시한 다섯 가지 탄핵 사유가 총리 파면에 이를 만큼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앞서 국회는 김건희 여사 및 채수근 해병대 사망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도운 점(삼권분립 위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전에 국무회의를 열어 위헌 소지가 있는 절차에 동조하거나 이를 방조한 점, 한동훈 전 장관과 공동 국정운영 체제를 선언한 점(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내란 혐의 특검 후보자 추천을 거부한 점(다수결 원칙 위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임명을 이행하지 않은 점 등을 탄핵 근거로 들었다.하지만 헌재는 이들 사유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설령 위법 소지가 일부 있다고 해도 총리직을 박탈할 정도의 '중대한 법 위반'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기각이 5인, 각하가 2인이었다. 인용은 1인에 그쳤다. 기각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복형,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재판관이었다. 각하는 정형식, 조한창 판관이었으며 인용은 정계선 재판관이었다. 뉴스1헌재의 결정으로 한 총리는 곧바로 서울청사로 복귀해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한 총리는 즉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업무보고를 받고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총리에 대해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헌재가 판단을 내린 사례로 기록됐다.이제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로 향하고 있다. 현재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심리를 진행 중이다.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00일을 넘긴 만큼 선고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오는 2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어, 사법부의 주요 판단이 연달아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헌재가 윤 대통령 사건의 선고기일을 이번 주 금요일인 28일로 잡을 경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이르면 25~26일 사이 국회와 대통령 측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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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0:35

KBO 역사상 최초로 개막 2연전 '전경기 매진'... 관중 21만 9900명 모였다

KBO 역사상 최초로 개막 2연전 '전경기 매진'... 관중 21만 9900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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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 뉴스1KBO 리그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틀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23일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었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격돌했다.이날 역시 개막전이 열렸던 전날(22일)과 마찬가지로 모든 표가 팔려 나갔다. 잠실(2만 3750석), 인천(2만 3000석), 광주(2만 500석), 수원(1만 8700석), 대구(2만 4000석)의 표가 전부 소진됐다.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 뉴스1전날 KBO 리그는 2023시즌과 2024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개막전 3시즌 연속 매진은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이날도 수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KIA전은 경기 시작 약 1시간 30분을 앞둔 오후 12시 30분께 매진을 기록했다.KBO는 '역대 최초로 개막시리즈 두 경기 연속 전 경기 매진(토-일 개막시리즈 개최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출범해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KBO 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연이틀 총 관중 21만 9900명을 동원했는데, 이는 개막시리즈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9시즌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야구장을 찾았던 21만 4324명이었다. 23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 SSG랜더스 홈페이지 3위는 2023시즌 19만 6945명(10경기), 4위는 2018시즌 18만 4070명(10경기), 5위는 2024시즌 18만 3846명(9경기)이었다.최근 3시즌만 살펴보면 야구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3시즌 개막전이 열렸던 4월 1일에는 10만 5450명(잠실, 대구, 문학, 수원, 고척)이 입장했다. 2024시즌 개막전이 펼쳐진 지난해 3월 23일에는 10만 3841명(광주, 잠실, 문학, 수원, 창원)이 각각 방문했다.그리고 전날 총 입장 관중은 10만 9950명이었다. 이는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는 2019년 3월 23일 11만 4021명, 3위는 2023년 4월 1일 10만 5450명이다. 지난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 경기 / 뉴스122일 입장 총 관중 수는 KBO 리그 5경기 기준, 역대 일일 최다 관중 3위 기록이다. (1위는 2016년 5월 5일 11만 4085명)KBO 리그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총 720경기에서 1088만 7705명의 총 관중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840만 688명(2017년)이었다. 평균 1만 5122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 5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유치했다. KIA, 삼성, LG, 두산, SSG, 롯데 6개 구단이 100만 관중 이상이 입장했으며, 9개 구단이 이전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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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0:15

산청 산불현장서 극적으로 생존한 대원 '웅덩이서 5명이 부둥켜안고 20분 버텼다'

산청 산불현장서 극적으로 생존한 대원 '웅덩이서 5명이 부둥켜안고 20분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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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남 산청군 산불현장에 투입됐다가 전신 3도의 중화상을 입고 극적으로 살아난 생존대원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 중앙일보는 경남 산청군 산불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된 진화대원 곽모씨(63)씨가 밝힌 급박했던 화재 현장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창녕군 진화대원 7명, 공무원 1명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 곽씨는 주불과 400m 정도 떨어진 4부 능선에서 잔불을 끄는 작업을 이어갔다.곽씨는 '불이 점점 심해져 안 되겠다 싶어서 후진하는 도중 밑에서 불덩어리가 회오리처럼 올라오는 게 보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뉴스1이어 '불덩이를 본 지 10초 만에 화마가 등 뒤까지 왔고, 바로 옆에 땅 꺼진 웅덩이가 있어서 진화대원 5명이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움츠렸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곽씨는 '등과 손, 머리를 타고 화마가 지나가면서 모자와 방한복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곽씨에 따르면 이들은 뜨거운 화염 속에서 20분간 화마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현장에 있던 또 다른 생존대원의 동생은 '형이 말하기를 5명은 부둥켜안고 있어서 살았는데 또 다른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은 2명씩 흩어져 피신하다 사망했다고 하더라'며 '모두 다 초행길이어서 허둥대다 사지로 내몰린 격'이라고 토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실제로 이날 같은 위치에 투입됐던 9명 중 4명이 숨겼다. 사망한 4명 중 2명의 대원들은 7년, 10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대원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께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24일 오전 6시 30분께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 진화 헬기 59대와 진화대 등 인력 2600명, 장비 37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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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0:00

'큰엄마 용돈하라고 돈 쥐어주던 조카'... 산불 진화하러 나섰다가 결국, 유족들 오열했다

'큰엄마 용돈하라고 돈 쥐어주던 조카'... 산불 진화하러 나섰다가 결국, 유족들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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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희생된 공무원과 진화대원들의 유족들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2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창녕군의 한 장례식장에는 경남 산청 산불로 사망한 진화대원과 공무원의 빈소가 차려졌다. 유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산불로 희생된 창녕군 소속 공무원 A씨의 큰아버지는 창녕군청 관계자들을 향해 '하얗게 연기가 올라오는데 그 불길에다 애를 밀어넣는 놈들이 어디 있냐. 이제 30살이 된 그 조그만 애를 갖다가'라며 한탄했다.A씨는 2021년 10월 창녕군의 산림 자원을 관리하는 녹지직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최근에는 경남도청 전입 시험을 치르고 오는 28일 결과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뉴스1안타깝게도 A씨가 세상을 떠난 그날은 그의 조카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 당일 점심에 A씨의 가족들은 모두 함께 식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큰아버지는 '그날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더라'며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가족들끼리 하하 호호 웃었는데...'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A씨의 큰어머니는 지난 설날에 마지막으로 A씨를 만났다고 한다. 당시 A씨는 큰어머니에게 용돈을 하라며 주머니에 10만원을 슬그머니 넣어줬다고 전했다. 그녀는 '바람만 약하게 불었으면...바람만...'이라며 한탄했다.뉴스1진화조장이었던 B씨 역시 창녕군 가항리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B씨는 지역에서 '가항리 공짜 택시 기사'로 알려졌다.어머니는 물론 마을의 노인들이 교통수단이 없어 읍내나 병원에 가지 못할 때면 앞장서서 그들을 태워다 주곤 했다. B씨의 한 후배는 '우리 동네 궂은일은 우리 형님이 다 하셨다'며 '우리 동네 큰 일꾼이 이렇게 덧없이 가버렸다'고 말하며 멍하니 영정을 바라보았다.이날 오후 3시쯤부터 검안을 마친 희생자들의 시신이 산청군에서 창녕군으로 이송되었다. 뉴스1B씨의 시신이 도착하자 장례사는 B씨의 딸에게 시신 상태가 좋지 않다며 얼굴을 볼지 물었고, 딸은 '그래도 아버지 얼굴을 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녀가 안치실에 들어서자 장례식장 1층은 그녀의 통곡 소리로 가득 찼다. 안치실에서 힘겹게 걸어나온 딸은 '우리 아빠가 왜 저런대...아아...'하며 비통한 심정을 표현했다.휴게실에서는 B씨의 노모가 '우짤꼬, 우리 세상이 무너져서 우짤고'라며 발을 구르며 슬퍼했다. '우리 아 우예 보내노...'하며 연신 소리쳤다.뉴스1또 다른 진화대원 C씨의 유족들도 깊은 슬픔에 잠겼다. C씨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랐다는 마을 이장은 '우리 여초리에서 제일 근면성실한 사람'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C씨는 92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모시던 효자였다고 한다. 그의 여동생은 '사고 전날 오빠가 잘 다녀올테니 아버지 잘 모시고 있어라고 말한 게 마지막 인사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이장은 '사고 당일 아침에도 같이 마늘밭에 물을 대주고 산청 산불에 지원을 나갔었다'며 '매일 살을 부대끼고 살던 우리 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에 눈이 캄캄하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한 야산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불이 시작돼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전날 오후 9시와 같은 71% 수준이다. 뉴스1이 산불로 화재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창녕군은 이날부터 나흘간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이날 산청에는 최대 풍속 10~15m/s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고된 데다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돼 불길이 더 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전날보다 4대 많은 36대의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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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0:00

'국회의원부터 잡아!'... 尹 대통령, 2차 계엄 언급했다는 진술 나와

'국회의원부터 잡아!'... 尹 대통령, 2차 계엄 언급했다는 진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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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뒤 화냈다는 尹 대통령...군 관계자들 진술 들어보니 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직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강하게 질책하며 '비상계엄을 다시 선포하면 된다'고 말한 정황이 군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한겨레신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비상계엄 수사 전담팀이 지난해 12월,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간부 A씨를 상대로 비화폰 메시지방 삭제 이유를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국회 계엄 해제 의결 직후, 용산 합참에서 정말 소름 끼치는 일이 벌어졌다'며 '그 상황이 단체대화방에 공유돼 유출을 우려해 삭제했다'고 진술했다.또한 A씨는 당시 윤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에 들어서며 김 전 장관에게 '국회의원부터 잡으라고 했는데'라며 고성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에 김 전 장관이 '인원이 부족했다'고 답하자, 윤 대통령은 '그건 핑계에 불과해', '국회에서 의결해도 새벽에 다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 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단체대화방에 올라왔다고 전했다.해당 메시지는 합참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이 박안수 당시 육군참모총장 옆에서 상황을 지켜본 뒤 실시간으로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2차 계엄·계엄 재선포 관련 진술 확보돼이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 B씨도 유사한 취지의 진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윤 대통령이 결심지원실에서 '핑계', '잡으라고 했잖아요', '다시 걸면 된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며, 이는 '국회의원 체포 지시' 및 '2차 계엄 선포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윤 대통령의 발언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지난해 12월 4일 새벽 1시 16분께, 합참 지하 결심지원실에서 김 전 장관, 박 총장 등과 회동 직전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현장에는 대통령실과 국방부, 경호처 관계자들이 동석해 있었고, 이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일부 인사들은 퇴실한 것으로 알려진다.윤 대통령이 이후 '국회법 나와 있는 거 어디 없나, 법령집 있어?'라며 직접 법령집을 찾은 정황도 드러났다. 김철진 당시 국방부 군사보좌관은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에 500명 투입 보고를 듣고 '1천 명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법령집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또한 B씨는 '12월 3일 밤, 박 총장이 '국회의원 정족수'라고 적힌 문서를 들고 있었다'고 공수처에 진술했다. 그는 '내용 전체를 본 것은 아니지만, 국회 해제 의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도록 검토하는 시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증언들은 윤 대통령이 직접 2차 계엄을 시도하려 했다는 일각의 의혹과 맞물려 적잖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현재까지 해당 보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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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0:00

'세금 탈루 혐의' BJ 박가을, 패소 후 행정소송 준비... '큰돈 억울하게 내'

'세금 탈루 혐의' BJ 박가을, 패소 후 행정소송 준비... '큰돈 억울하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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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 구 아프리카TV) '가을님♥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숲, 옛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타 공중파에도 출연했던 BJ 박가을이 세금 탈루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박가을은 세금 추징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을 찾았으나 심판원에서도 패소하며 현재 행정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조세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세심판원은 지난 1월 3일 박가을이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불복 청구를 기각했다.해당 사건은 지난해 4월 조세심판원에 접수됐으며 양측 주장을 심리한 결과 박가을의 청구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 국세청의 손을 들어줬다.박가을은 숲과 전속계약을 맺은 파트너 BJ다. 숲은 BJ를 일반, 베스트, 파트너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최고 등급인 파트너 BJ가 되면 시청자로부터 받은 별풍선 수입을 숲과 배분할 때 추가 인센티브와 콘텐츠 제작 지원이 주어지는 등 특권이 있다.박가을 SNS숲 전체를 통틀어 파트너 BJ는 149명뿐이다. 2016년 1월 방송을 시작한 박가을은 2017년 7월 베스트 BJ, 2022년 3월 파트너 BJ로 선정됐다.사건 결정문에 따르면 국세청은 2023년 9~10월 박가을에 대한 개인통합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이듬해 1월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박가을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2019년 1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약 5년 동안 받은 별풍선에 대해 탈루한 세금이 있으니, 지금이라도 낼 것을 경정‧고지했다. 개인통합 세무조사란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전반에 걸쳐 납세 기록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다만 추징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박가을은 '별풍선 수익은 방송용역 공급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어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방송 활동(용역)과 직접적인 관련 없이 시청자들이 자발적으로 준 '후원'인 만큼 용역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이어 '숲의 이용약관은 방송을 플랫폼 이용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되어 있고, 별풍선 후원을 '기부경제선물'로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가을 SNS하지만 국세청은 별풍선이 사실상 BJ 방송 활동의 대가로 통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별풍선 수익을 방송 용역의 대가로 봄이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면세 항목에 개인이 혼자 일하는 '개인적 인적용역'도 있지만, 박가을이 방송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스튜디오를 꾸리고 3~7명을 고용하며 사실상 사업체를 운영한 점을 들어 이 또한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조세심판원은 '숲은 BJ로부터 방송 용역을 공급받으면서 시청자로부터 별풍선을 유료로 구입해 BJ에게 후원하도록 하고 있다'며 'BJ가 다른 대가 없이 방송으로 인한 별풍선 등의 수익을 배분받고 있으므로 별풍선 수익이 방송용역의 공급과 관련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현재 숲은 시청자가 후원할 때 별풍선 1개 당 10원의 부가가치세를 붙여 110원에 판매 중이다. 인터넷 방송 업계에 따르면 별풍선은 부가가치세 대상이 아니라며 '조세불복'에 나선 건 거의 처음 있는 사례라고 한다.박가을 측은 조세심판원에서는 졌지만 변호사를 선임해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등 조세불복을 이어가고 있다. 박가을 사건을 수임한 세무대리인은 매체에 '박가을 씨 입장에선 큰돈을 억울하게 낸 상황이고 우리는 송사 등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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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0:00

'방화복 없이 맨몸 투입시켜'... 산불 현장서 '진화대원·공무원' 사망하자 분노한 현직 소방관

'방화복 없이 맨몸 투입시켜'... 산불 현장서 '진화대원·공무원' 사망하자 분노한 현직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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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남 산청에서 발행산 화재로 현장에 투입된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들의 보호장비가 열악한 것을 지적하는 현직 소방관의 글이 눈길을 끈다.지난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직 소방으로 산불 진화대원 관련 화나는 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산불진화대원 보호장비가 너무 열악하다'며 '진화대원님들도 보급된 보호장비는 최대한 장착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뉴스1이어 '인명피해 없으면 방어전술로 적극적인 진압 대신 화재가 더욱 확산되지 않게만 하는 게 기본인데 강풍에 산에 난 불이면 사실상 퍼지는 건 막을 수가 없다'고 덧붙여 말했다.그는 '안전거리 확보하면서 물만 뿌리다가 본인이 위험할 거 같으면 피하는 게 상책이고, 위에 결정권자들이 '앞으로는 적극적인 화재진압이 아닌 본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화재진압을 하시라'고 메세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초속 11~15m의 강풍이 부는 화재 현장,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진화대원들의 무리한 투입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게 A씨의 말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그는 '불이 퍼지더라도 어쩔 수 없는 거고, 멀리서 물 뿌리는 정도만 했으면 좋겠다'며 '일반직 공무원들은 화재 진압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무조건 위에서 투입해 방화복 없이 맨몸으로 들어가는데 정말 위험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께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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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0:00

'탄핵 반대' 외치는 전한길, 광주 방문... ''제일 친한 친구가 '쓰레기'라고 욕한다'

'탄핵 반대' 외치는 전한길, 광주 방문... ''제일 친한 친구가 '쓰레기'라고 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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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광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연사로 나서 전한길씨 / 뉴스1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온 역사 강사 전한길씨가 광주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정치에 뛰어든 뒤, 가까웠던 사람들과 관계가 끊겼다'며 심경을 털어놨다.지난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 전씨는 강연자로 나섰다. 현장에는 성도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집회는 박영우 안디옥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로 시작해 전남대 졸업생, 광신대 재학생,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등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이후 연단에 오른 전씨는 광주에서 열린 지난 집회를 '역사적인 순간'이라 평가하며 강기정 광주시장이 언급한 '극우세력이 설 땅은 없다'는 발언을 비판했다.전씨는 '대통령이 탄핵 기각 후 직무에 복귀하면 국정은 정상화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나 자신도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이어 '정치 활동을 시작한 뒤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저를 '쓰레기'라고까지 했다'며 '지금은 다 떠나고 연락도 없다. 하지만 탄핵 정국이 끝나고 나면 많은 이들이 '이게 맞는 길이었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경원 의원과 인사를 나누는 전한길씨 / 뉴스1친구는 '쓰레기'라 부르고, 아내는 '이혼' 요구그는 유튜브 활동과 관련한 고충도 전했다. '수익은 편집자가 모두 가져갔다. 나는 땡전 한 푼 받은 적 없다'며 '가족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있고, 집안 전체가 정치 참여를 두려워한다'고 말했다.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전씨는 '이 대표가 여론조사 기관들을 협박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리얼미터, 한국갤럽 등 이른바 좌파 성향의 여론조사 기관들이 수치를 세탁해 발표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다만 '호남 지역은 원래 민주당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이곳의 여론조사는 손대지 않는다'며 호남 민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씨는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정치색이 뚜렷한 강연 내용과 공개 발언으로 보수 진영 내 일부 지지를 얻고 있지만, 동시에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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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0:00

한국 U-22 축구대표팀, 중국에 '충격패'... 베트남전 무승부에 이어 '대참사'

한국 U-22 축구대표팀, 중국에 '충격패'... 베트남전 무승부에 이어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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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2 축구대표팀 선수들 / 대한축구협회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중국축구협회 초청으로 열린 U-22 4개국 친선대회에서 개최국 중국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지난 23일 U-22 대표팀은 중국 장쑤성 옌청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회 2차전에서 중국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후반 41분 중국의 리우하오판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번 패배는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20일 치러진 1차전에서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베트남과 1-1로 비기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한국과 베트남의 U-22 4개국 친선대회 경기 / 중국축구협회한국은 베트남 전에서 전반전부터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후반 7분 베트남 탄 난에 첫 골을 내줬다. 패색이 짙어질 찰나 후반 45분 정재상이 극적인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1무 1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U-22 대표팀의 이번 대회 참가 목적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사실상 이 팀은 U-23 대표팀으로 간주할 수 있다.지난 20일 한국과 베트남의 U-22 4개국 친선대회 경기 / 중국축구협회한국이 중국과의 U-23 대표팀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2023년 6월 19일 진화에서 열린 평가전(0-1패) 이후 약 2년 만이다. 중국과의 역대 U-23 대표팀 전적은 13승 3무 3패로 여전히 한국이 우위를 지켰다.한국 U-22 대표팀은 25일 우즈베키스탄과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CFA 초청 U-22 4개국 친선대회는 3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한국,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이 참가한다.현재 U-22 대표팀에 정식 감독이 선임되지 않은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소속 전임지도자인 이창현, 조세권, 김대환이 이번 대회에서 임시로 팀을 지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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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0:00

성묘객의 '실수'로 시작된 의성 산불, '공공 납골당' 비석까지 녹아내렸다

성묘객의 '실수'로 시작된 의성 산불, '공공 납골당' 비석까지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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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낸 불, 어머니 모신 나무까지 태워뉴스1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3일째 계속되면서 의성읍에 위치한 공설봉안당(납골당) 추모공원까지 불이 번졌다.성묘객들이 정성으로 다듬어둔 잔디는 모조리 타버렸고, 인근 산에서 날아온 불덩이가 비석까지 녹였다.24일 산림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을 전후로 의성 산불 현장에 진화 헬기 59대와 진화대 등 인력 2천600명, 장비 37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날(23일) 기준 의성읍과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비안면, 안평면 등지의 주택 29채가 불에 탔고 축사와 과수원 등이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경북도는 산림 1800㏊가 소실됐고 화선 길이가 무려 62.7㎞로 번졌다고 밝혔다.뉴스1산불이 강풍을 타고 광범위하게 번지면서 의성 지역 전체에 산불 피해가 속출한 것이다. 이 불은 의성군 공설봉안당까지도 피해를 입혔다. 화염은 수목장 나무를 포함해 잔디, 비석까지 녹여버렸다. 산불 화재로 아버지 묘소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현장을 찾은 한 70대 여성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주저앉은 것으로 전해진다.이 대형 산불의 원인은 성묘객에 의한 실화인 것으로 파악됐다.같은날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화재 원인 역시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도 예초기에서 불씨가 튀면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1산청군 산불로는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실화로 시작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며 대형 산불로 이어진 상황.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한편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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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09:35

'개콘' 송필근 '장기 녹아 35kg 빠졌다' 고백...무슨 병이길래

'개콘' 송필근 '장기 녹아 35kg 빠졌다' 고백...무슨 병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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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꼰대희'개그맨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 투병 중 패혈증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고백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한 송필근은 2023년부터 괴사성 췌장염으로 2년여간 투병했다고 밝혔다.송필근은 '흔치 않은데 췌장이 녹는 거다. 장기가 녹으면 염산이 들어간 느낌이 계속 들어서 통증이 엄청나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췌장이 등 쪽에 있어 누우면 더 아프고, 어떤 자세로도 못 있는다. 장기가 녹는 거까지 가면 진통제도 잘 안 듣는다. 들어봤자 5분이고 다시 '악' 소리를 내게 된다'고 회상했다.Youtube '꼰대희'이어 '4개월 동안 병원 생활하며 35㎏가 빠졌다. 염증 수치는 0.5까지가 정상인데, 난 2~3개월간 36이 나오길 반복됐다'고 전했다.심지어 당시 의사는 송필근 아내에게 '오늘 밤 패혈증으로 돌아가실 확률이 아주 높다'고 알렸다고 한다.송필근은 '(아내가) 나한테 얘기를 안 했다는 건 진짜였다는 거다. 당시 김대희 선배가 내 소식을 기사를 접하고 소고기 세트를 보내줬다'고 김대희의 미담을 전하면서도 '췌장이 아프면 소고기를 못 먹는다'고 말해 폭소 불러일으켰다.KBS2 '개그콘서트'또 송필근은 '아파보니 날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보이더라. 이제 완치 판정을 받은 지 1년이 넘었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을 유지 중이다'고 했다.한편 송필근은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과거 그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직장인들의 애환을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송필근은 '개그콘서트' 코너 '아는 노래'에서 활약 중이며 최근에는 변집섭의 '숙녀에게'를 리메이크해 음원을 발매했다.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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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09:15

'900살 은행나무도 불탔다'... 잇단 산불에 국가유산 피해 속출

'900살 은행나무도 불탔다'... 잇단 산불에 국가유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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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 하동군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경남 하동군의 수령 900년 은행나무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23일 국가유산청은 이번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 2건과 국가유산 주변 1건 등 총 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의 은행나무와 강원도 정선의 백운산 칠족령이 일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두양리 은행나무는 높이 27m, 둘레 9.3m로, 나이는 약 900년으로 추정된다.이 나무는 고려시대 강민첨 장군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마을 사람들에게 신성하게 여겨져 왔다.1983년에는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나무는 지역 사회에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상징적인 존재라 안타까움을 더한다.2015년 촬영된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 모습 /사진=국가유산포털백운산 칠족령 역시 이번 산불로 인해 일부 구역(0.5ha)이 소실됐다.이곳은 평창과 정선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고갯길로, 동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승지다. 또한 하동군 옥종면에 위치한 두방재 부속건물 2채도 전소됐다.두방재는 강민첨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화유산이다.국가유산청은 '산불 주변 국가유산 피해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긴급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를 본 국가유산에 대한 응급 복구 계획 수립 및 긴급보수비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은 기후 변화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발생했으며, 많은 자연 유산과 문화재가 위험에 처했다.한편, 경북 의성산불이 사흘째인 24일 오전 6시 기준 68%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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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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