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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몰린 '200만 탄핵 시민들'이 보여준 진짜 '질서있는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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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15 10:00

'윤석열 탄핵' 외치던 시민들, '가결' 뒤 질서있는 퇴진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나라를 혼란 속으로 빠뜨렸지만, 나라의 진짜 주인 '국민'은 오롯이 빛났다.



위헌·위법적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찬성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대다수 참여자는 마지막까지 '질서 있는 퇴장'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표결이 진행됐다. 국회 재석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로 가결되면서 2시간 24분 만에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은 정지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국회 앞에는 주최 측 추산 200만 명(경찰 신고 집회 인원 20만 명)이 모였다. 표결 전부터 뜨거웠던 집회 현장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더 뜨거워졌다. 시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탄핵 가결'이라는 개표 결과가 나오자 일대는 떠내려갈 듯한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원했던 결과를 얻어낸 집회 참가자들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집회를 조금 더 진행한 뒤 이내 마무리했다. 그리고 질서 있게 물러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끝까지 남아 쓰레기 치운 집회 참가자들...'시민의식 미쳤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집회 현장과 그 주변을 정리하는 집회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국회의사당 앞을 가득 메웠던 인파가 빠져나간 뒤에도 자리를 속히 떠나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 이들은 해가 저물고 입김이 절로 나오는 찬 날씨 속에서도 쓰레기를 주웠다.


일부는 장갑도 끼지 않고 쓰레기 정리에 몰두했다. 여럿이 힘을 합친 덕분에 정돈되지 않은 채 어수선했던 현장은 금세 말끔한 모습을 되찾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정리된 쓰레기는 폐기물 전용 쓰레기봉투에 담겨 한데 모였다.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은 '자원봉사자분들도 계시고 참여 시민분들이 끝까지 도와주셨다고 한다. 저 넓은 공간에 쓰레기 하나 없는 것 좀 봐라. 모두 고생하셨다'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대통령이 하지 못할 일을 나라의 주인이 했다', '시민의식이 어둠을 밝혀줬다', '이게 바로 질서 있는 퇴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목 작성정보
'계엄군 지휘관 집이 여기인가요?'... '가짜 소문'에 사람들 몰려들자, 집주인이 붙인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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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두드리면 주거침입'... 여 전 사령관 거주지로 소문나 피해보는 주민들뉴스1'일반인 거주지입니다. 문 두드림, 벨 누름 등 있을 시 주거침입으로 간주함''비상계엄' 선포 당시 정치인 체포 등 실무 기획에 관여한 여인형 전 국군 방첩 사령관의 거주지로 잘못 알려진 주택의 실거주민이 잘못된 소문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9일 뉴스1은 여 전 사령관이 거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주택가에 '일반인 거주지'임을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의 집으로 알려진 장소는 학생, 직장인 등 평범한 시민들이 거주하는 4~5층 높이의 빌라가 밀집한 주택가로, 인근 주민들은 이 곳에서 여 전 사령관을 본 적이 없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대한민국 전자관보 등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은 해당 주택가가 있는 주소지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해당 주택가에 여 전 사령관의 주거지가 있다는 '잘못된 소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빌라 거주민, 인근 주민 '여 전 사령관 본 적 없다'해당 주택가에서 40년 넘게 거주했다는 70대 남성 A씨는 '(여 전 사령관의 집으로 소문난 주택에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이웃이 사는 것으로 안다'며 '이 근방엔 정년퇴직한 나이 든 사람이 많아서 서로 안다. 유명인이 살았다면 소문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주택 인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씨는 '국군 방첩 사령관이 여기 산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며 '저기 살면 이제 시민들이나 경찰들이 이곳에 막 찾아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했다.여인형 전 국군 방첩 사령관 / 뉴스1한편 여인형 전 국군 방첩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이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충암고, 육군사관학교 후배다. 여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일 당시, 한남동 공관에서 모임을 가져 생긴 '충암파' 논란의 장본인 중 한 명이다.여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을 파견하고 정치인 체포를 시도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국방부는 여 전 사령관과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 등에 대한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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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0

'트럼프 리스크'에 생존 위기에 놓인 'K-배터리' 기업들... '미국 공장 건설 일시중단'

'트럼프 리스크'에 생존 위기에 놓인 'K-배터리' 기업들... '미국 공장 건설 일시중단'

트럼프 2기 리스크에 한국 기업들, '투자 재검토'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위한 540억 달러(약 77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블룸버그통신(현지시간)에 따르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수요 감소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일어날 일들을 우려해 현재 진행 중인 공장 일부에 대해 건설을 늦추거나 일시 중단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캐나다에 건설 중인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의 완공 일정을 현지 여건으로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인 NSE 리서치 케니 김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아직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를 어느 정도까지 삭감할 것인지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 GettyimagesKorea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해 왔다. 지난달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077만원)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신차와 경트럭의 연비 요건을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통신은 이런 계획이 현실화할 경우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 세금 공제 및 기타 인센티브가 종료돼 미국 일자리가 위협받고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을 중국으로부터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미 전기차 수요 약세와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공급업체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 기업의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트럼프發 보조금 삭감 현실화 ?포드자동차와 GM이 사용하는 전기차 배터리용 전구체 소재를 공급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김병훈 CEO는 '우리는 지금까지 IRA를 매우 중요한 문제로 생각해 왔다'며 '정책 변화가 생기면 전략도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배터리 합작법인에 10조 5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엑스(X)를 통해 정부효율부가 시설을 자세히 조사할 것이란 반응을 내놨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미국에 15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중 절반은 2022년 IRA가 발효된 이후에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조원, SK온은 약 211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배터리 공장이 대부분 공화당이 장악한 주에 있는 만큼 보조금이 삭감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오고 있다. SK온 공장 4곳이 있는 조지아주의 팻 윌슨 경제개발국장은 '미국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바이든 행정부 이전에도 그것을 알고 있었고, 새 정부에서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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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0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 '국민에게 총 겨눈 자... 탄핵 찬성해라'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 '국민에게 총 겨눈 자... 탄핵 찬성해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근조화환'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 / 뉴스1(독자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표결이 부결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과 울산광역시당에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취지의 문구가 새겨진 근조화환이 보내졌다.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이었던 대구·경북의 민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8일 동안 대구시당에 7~10개가량의 근조화환이 배달됐다. 일부는 시민들에 의해 파손되기도 했다. 다만 근조화환을 누가 보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에는 '국민에게 총 겨눈 자, 용서 없다', '국민의 힘으로 해제시킨다' 등의 문구가 적혔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께 누군가가 근조화환을 놓고 가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구경북 당사로 배달된 근조화환 / 뉴스1윤 대통령 핵심 지지 지역이던 대구경북, 부산경남 민심도 요동쳐 대구의 시민단체와 여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시국회의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을 배신해 도망 다니지 말고 헌정 체제의 회복을 위해 즉각 탄핵에 동참하고 표결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6일 대구 동성로에서는 '현 정권 탄핵 대구경북유권자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조합원 200여 명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탄핵안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시민시국대회 / 뉴스1경북 안동 지역에서는 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안동시국행동이 오는 14일부터 안동문화의거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부산 서면에는 시민 1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탄핵 가결', '윤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부산비상행동'은 9일 오후 7시에도 서면 일대에서 시민대회를 여는 등 정권 퇴진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남 창원에서도 6일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가 열렸다. 경남대와 경상국립대, 창원대 등 경남 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연합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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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6:15

식당 온 학생들에게 '혹시 시위 갔다왔어요?' 묻던 아저씨... 지갑 꺼내 밥값 내줬다

식당 온 학생들에게 '혹시 시위 갔다왔어요?' 묻던 아저씨... 지갑 꺼내 밥값 내줬다

식당에서 만난 학생들에 '시위 갔다왔냐' 질문한 아저씨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여했다가 식당에서 만난 모르는 시민으로부터 밥을 얻어먹게 됐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어제 우리에게 있었던 일'이라는 제목과 함께 전날인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여했다가 겪은 일화를 그림으로 그려 공유했다.공유된 그림에 따르면 이날 지인과 함께 촛불 집회에 참여한 A씨는 닭 한 마리를 판매하는 인근 식당을 찾았고, 손님이 많아 일행과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때였다. 식사를 하고 있던 두 명의 남성은 A씨 일행을 바라보며 '저기 학생들, 혹시 시위 갔다 온 거예요?'라고 물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A씨는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상태였다. 젊은 사람들이 뭐 하는 거냐고 하실까 봐 겁먹었다'며 '시위에 다녀왔냐'는 남성의 질문을 받고 긴장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그러자 남성들은 '우리도 갔다 왔다. 화가 나서 좀 일찍 나왔다'며 '젊은 학생들이 이렇게 참여해 주는 게 고마워서 그런데 아저씨가 밥 결제하고 가겠다'며 A씨 일행의 모습을 기특해했다.'정말 고마워서 그렇다. 미안하기도 하고'... 밥값 결제하고 떠났다생각지도 못한 남성들의 반응에 깜짝 놀란 A씨 일행은 '괜찮다'며 연신 손사래를 쳤지만, 남성들은 '아니다. 아저씨가 정말 고마워서 그런다. 미안하기도 하고. 여기 앉아라. 우린 다 먹었다. 우리 어른들이 부끄럽고 미안해서 그런다. 먹고 싶은 거 골라라'라며 A씨 일행의 식삿값을 결제하고 갔다.A씨는 '아저씨 감사합니다. 이 감정을 기억하고 있다가 저희도 아저씨 같은 진짜 어른이 되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사연을 접한 또 다른 누리꾼 B씨 역시 비슷한 경험을 전했다.B씨는 '내가 시위 다녀온 사람처럼 보이는지 동네 지하철역 앞에 커피집 생겼길래 아이스아메리카노 사는데, 사장님이 지금 라이브 보고 계신다며 고생했다고 과자를 챙겨주셨다'고 말했다.그는 '옛날엔 시위 다녀온 티 나면 잡혀갈까 봐 숨겨야 했는데 이젠 자유롭게 시위하러 갔다가 자연스럽게 돌아올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음에 새삼 감사해졌다. 이게 다 민주화 운동으로 싸워주신 선배 시민분들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뉴스1한편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린 '3차 민중총궐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같은 날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함께 진행됐다.탄핵안이 상정된 이날 본회의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범야권 의원 191명,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투표에 참여한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의원 3명이 참석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반대하기로 정하고 일제히 퇴장했다.결국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개표도 하지 못한 채 '폐기'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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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6:15

[속보] '비상계엄' 尹 대통령, 출국 금지당했다

[속보] '비상계엄' 尹 대통령, 출국 금지당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이 금지됐다.9일 법무부는 내란죄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사안이다.  뉴스1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비상계엄 사건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주무 부서인 법무부에서 '승인조치 했다'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신청하라고 지휘했다'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오동운 공수처장 / 뉴스1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오 처장에게 '공수처가 진짜 수사 의지가 있다면 일단 출국금지 조치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취지로 질의했다.오 처장은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출국금지에 관해서는 수사 지휘를 했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이 '(윤 대통령 출국금지를 신청)했습니까?'라고 다시 물었고, 오 처장은 '네'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다시 '윤석열 씨에 대해서 출국금지 수사지휘했다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오 처장은 재차 '네'라고 말했다. 뉴스1이날 오 처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수사하겠다'라는 입장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내란 피의자 윤석열을 구속할 의지가 있느냐'라고 질의하자 오 처장은 '신병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죄의 수괴를 구속수사 해서 열심히 이 수사를 하려고 하는 의지를 공수처 수사관들이 가지고 있다. 극적으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해서 수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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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6:15

포브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GDP 킬러... 계엄의 경제적 대가, 한국인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

포브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GDP 킬러... 계엄의 경제적 대가, 한국인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

포브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GDP 킬러'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 뉴스1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한 탄핵 정국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윤석열 대통령은 GDP 킬러'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6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윤석열의 절박한 스턴트 쇼가 대한민국 GDP 킬러인 이유(Why Yoon Suk Yeol’s Desperate Stunt Is A GDP Killer For South Kore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포브스 기사 캡처 화면포브스는 한국이 1997년 금융 위기 이후 27년간 개발도상국의 부정적인 사례로 남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터무니없는 계엄령으로 인해 그 성과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또한 '계엄령은 윤 대통령이 정체불명의 반국가 세력을 척결한다는 명분으로 야당을 견제하고자 벌인 정치적 도박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더 온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고민했어야 했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저평가)'를 주장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투자자들이 '아시아 계엄령'을 생각할 때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과 함께 이제 대한민국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특히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국내 정세 변화에 따른 외환·금융 시장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계엄 사태가 해외 기업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영구적으로 훼손했다면, 그의 의견은 틀렸다'라고 반박했다.'계엄의 경제적 대가, 국민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윤석열 대통령 /뉴스1또한 포브스는 '윤 대통령은 성 불평등 해소, 출산율 반등, 수출 의존도 감소 등 고질적인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평가하며 계엄 사태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윤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시도의 대가는 한국의 5100만 국민이 할부로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 탄핵 부결 여파로 환율이 치솟고 주가는 급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오늘(9일) 코스피는 장 개시와 함께 1.7% 이상 하락하면서 2천400선이 붕괴했으며, 코스닥지수는 한때 640선이 붕괴됐다.원-달러 환율은 1,430원 중반까지 오르면서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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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6:00

'국회 투입' 707특임단장 '국회 증언하러 가다 국방부에 '차 돌려라' 전화 받았다'

'국회 투입' 707특임단장 '국회 증언하러 가다 국방부에 '차 돌려라' 전화 받았다'

근무지까지 이탈하며 얼굴 드러낸 채 긴급 기자회견 연 707특임단장뉴스1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부대를 지휘한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9일 오전 김 단장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김 단장의 신원은 기밀에 해당하지만 얼굴도, 이름도 가리지 않은 채로 등장했다.12·3 비상계엄 당시 707특임단은 김용현 전 장관 등의 지시를 받고 국회 장악 임무에 투입된 바 있다.이날 김 단장은 '707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라며 '부대원들은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무능한 지휘관의 지시를 따른 죄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뉴스1이어 '(계엄 당시) 특전사 지휘통제실에선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전달하기 급급했다'며 '김 전 장관이 지휘통제실에 (비상계엄 해제를 하려는)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하니깐 지휘통제실에서 '국회의원 끌어내는 게 가능하냐'고 빨리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김 전 장관이 특전사 지휘통제실에 전화한 횃수는 최소 100여 통. 이 과정에서 김 단장은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 150명 모이면 (비상계엄 해제가 가능하니) 안된다고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김 단장은 '국회의원 150명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누구인지' 묻는 기자에 '특전사령관이 말했고 김용현 전 장관이 지시했던 것 같다'며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을 우려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근무지까지 이탈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단장은 앞서 지난 6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핵심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뉴스1국방위 가던 중 국방부에 '차 돌려라' 전화 받아... 부대원들 살리고자 기자회견 열어그는 '특전사령관, 3여단장과 함께 차를 타고 가고 있었다'며 '서울에 거의 도착했는데 갑자기 국방부에서 전화가 와서 취소됐으니 차를 돌리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명령에 따라 차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확인해 본 결과 나중에 알았지만 야당에서는 기다리고 있었고 국방부에서는 출석 기준을 충족 못 했다는 식으로 답했다'고 토로했다.국회증언감정법은 국회 상임위원회 증인 출석 요구를 7일 전에 하게 돼 있다. 이에 국방부에서 이 기준을 들어 김 단장 등 핵심 증인의 국회 출석을 막았다는 설명으로 보인다.결국 국회에 출석하지 못한 김 단장은 부대로 돌아와 탄핵 투표를 지켜봤고 부결이 되는 순간 다시는 국방위가 열리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뉴스1그는 '국방위에 가서 말씀드릴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에 기자회견을 생각하지 않았으나 어제저녁 갑작스레 결정하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기자회견 사실을 알리면 오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까 당일 기자들에게 급하게 일정을 전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기자회견 내내 울먹인 김 단장은 '김용현 장관이 다 책임을 진다고 했다. 부대원들은 기다렸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다'며 '그래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부대원들을 구하고자 고백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같은 심정으로 사령관이 못 막는다면 저라도 어떻게 해보자는 심정으로 나왔다. 만약 제가 다 짊어지지 못한다면 분명 다음 지휘관이 막을 것이다.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원망스럽다'고 했다.앞서 지난 5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은 곽종근 특전사령관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고자 했으나 성일종 국방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의 반대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결국 다음날 열린 국방위 회의에는 여당도 불참한 채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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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6:00

김예지가 '불참 당론'에도 국회 본회의장 돌아와 '탄핵 찬성'  표결한 이유

김예지가 '불참 당론'에도 국회 본회의장 돌아와 '탄핵 찬성' 표결한 이유

김예지 의원, 안철수 이어 국힘 소속으로는 2번째 표결 참여 오른쪽이 김예지 의원 / 뉴스1'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어요'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여당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불참'을 결정했다. 혹시나 나올 수 있는 반란표를 막겠다는 것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은 '김건희 특검' 표결 뒤 일제히 퇴장했다. 안철수 의원만이 자리에 오롯이 남아있을 뿐이었다.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 1명이 본회의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바로 김예의 지원이었다. 김 의원은 당론에 맞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는 국회 밖에서 들려오는 시민의 목소리를 그냥 간과할 수 없었다고 했다. 지난 8일 BBC는 김 의원과 진행한 인터뷰를 짧게 정리해 보도했다. 뉴스1김 의원은 BBC와 인터뷰에서 '야당을 위해 한 게 아니라 제가 대리해야 하는 시민 분을 대신해 들어간 것이다.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 표결이 있던 날 (대통령) 담화를 보고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탄핵을 부결시키는 방법만 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찬성표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비상계엄 해제결의안 표결 못해...'참담했다'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때 해제결의안에 투표하지 못했다. '시각장애인'인 탓에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국회로 가 담을 넘어서라도 본회의장에 가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며 '몸은 본회의장에 있지 않았지만, 비상계엄 해제 결의에 대한 마음은 이미 찬성 버튼을 백만 번 눌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령이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더 두렵고 절박한 상황으로 다가오는 지 이번에 경험하며 그 참담함을 느꼈다'라며 '청각장애인들의 경우 계엄 선포조차 수어 통역이 되지 않고, 자막이 나오지 않아 전혀 알 수 없었다. 비상계엄이 전시 상황은 아니었기에 다행이지만 정말 전시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어떤 상황인지조차 판단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1김 의원은 탄핵안 표결 참여 후 당원들에게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의 음성·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메시지에) 이제 나가라, 사퇴해라 등의 이야기도 많다'며 '변명을 하고 싶진 않지만, 단순히 나는 당론을 어길 거야 해서 어긴 게 아니라 항상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먼저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도 꼭 필요한 예산, 삭감된 것 중에 정말 해야 하는 예산, 증액해야 할 것들이 있으니 챙겼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면 그때와 같은 행동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탄핵안 재발의 여부와 관계없이 제 생각과, 민의를 반영한다는 마음은 같다'며 '단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국회의원의 책무에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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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6:00

'영수증 50만원에 삽니다'... 수십만원씩 주고 남의 '구매실적' 거래하는 이유

'영수증 50만원에 삽니다'... 수십만원씩 주고 남의 '구매실적' 거래하는 이유

'VIP' 혜택 얻으려 고액 영수증 구매하는 '불법거래' 활성화갤러리아연말이 되자 각종 중고 거래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백화점 구매 실적을 사고파는 '영수증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이는 백화점 등급 조정을 앞두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업계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등은 매년 12월부터 1월 사이 고객들의 1년 소비 실적을 합산해 'VIP'를 통보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백화점 자체 기준에 따라 VIP로 선정된 고객들은 대리주차와 전용 휴식 공간, 구매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VIP로 선정되기 위한 백화점 연간 결제액은 백화점에 따라 천차만별이나, 최소 수백만 원부터 수억 원의 실적을 쌓아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타인이 구매한 고액 영수증을 구매하는 '영수증 거래'가 성행하게 됐다. VIP 고객으로서의 혜택은 받고 싶으나, 부족한 실적을 채우기 위한 일종의 '꼼수'인 것이다. 영수증 거래는 연초부터 중반까지 대체로 구매 실적 금액의 1~2% 사이에서 형성돼 있다. 실적을 마감하는 연말에는 5%까지도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수증 거래,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 가능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즉 1천만 원짜리 영수증을 5% 조건으로 구매하겠다는 말은, 50만 원의 가격으로 해당 영수증을 구매하겠다는 의미다.구매 실적을 사고파는 이 같은 부정거래 행위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형법 제314조에 따르면 업무방해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백화점에서도 구매 영수증을 '중고 거래 금지 품목'으로 지정하고 엄격한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부정거래를 한 고객을 모두 걸러내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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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6:00

두 아이 아빠 송중기, 9년 만에 '냉부해'로 예능 출연

두 아이 아빠 송중기, 9년 만에 '냉부해'로 예능 출연

송중기 9년 만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 출연배우 송중기가 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제작보고회에 참석 / 뉴스1 배우 송중기가 약 9년 만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측은 송중기는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게스트로 나서 개인 냉장고를 공개한다.송중기의 이번 예능 출연은 특별 출연 형태의 VCR 인터뷰나 해외 방송이 아닌 정식 국내 예능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지난 2016년 1월 SBS '런닝맨' 상하이 특집에 축구선수 박지성과 함께 출연한 이후 국내 예능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냉부해' 출연을 통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송중기의 근황과 가족 이야기가 전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송중기는 지난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첫 아들을 얻었으며, 최근 딸 출산 소식까지 전하며 가정을 이룬 아빠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배우 송중기와 이희준 / 뉴스1함께 게스트로 나서는 배우 이희준 또한 화제를 모은다. 이희준은 올해 '도레미 마켓', '현무카세' 등 여러 예능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한 바 있어 '냉부해'에서도 유쾌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두 사람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예능에서 보여줄 케미도 기대가 된다.'냉부해'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방송되며 대한민국에 '셰프테이너' 열풍을 일으킨 원조 쿡방 예능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부활하는 만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이번 시즌에는 과거 출연했던 이연복, 최현석, 정호영, 김풍을 비롯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참가 셰프들이 합류해 다채로운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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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5:35

민주 '한총리, 내란죄로 공수처에 고발... 총리 탄핵 여부 검토'

민주 '한총리, 내란죄로 공수처에 고발... 총리 탄핵 여부 검토'

뉴스1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9일 조승래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 중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에게 내란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법 중 우선 내란죄 관련한 고발 조치를 바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선 '한 총리의 탄핵소추안은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건 맞지만, 제출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충분히 검토해서 (탄핵 여부를) 결론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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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5:00

尹, 탄핵되면 연금 어떻게?... 하야하면 'OO%' 받지만 '이것' 되면 0원

尹, 탄핵되면 연금 어떻게?... 하야하면 'OO%' 받지만 '이것' 되면 0원

윤 대통령, 탄핵 위기...하야와 탄핵, 어떻게 다르나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는 '퇴진'으로 모였고, 국회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원내정당이 '탄핵'을 외치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요구하는 퇴진 방식은 '탄핵'이지만, 윤 대통령을 뽑고 지지했던 일부 시민들은 '탄핵 당하기 전에 하야를 하라'라고 요구하고 있다. 탄핵에 비해 하야가 향후 미래를 보았을 때 더 나은 선택일 될 수 있을 거라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탄핵과 하야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탄핵은 대통령에게서 권한을 강제로 빼앗는 것이다.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인 입법부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재적 300인 중 200인의 찬성으로 탄핵을 의결하면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뉴스1이후 국민에게 권리를 위임받은 헌법재판소가 심리(최장 180일) 후 최종적으로 파면을 선고하면 완전히 대통령 자격을 잃게 된다. 하야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승만, 하와이 '망명' 과거 있어 하야는 이와 다르다. 하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스스로 물러난다'는 점이다.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 하야할 수 있으며, 재임 기간(5년)을 모두 채우고 내려온 대통령과 같은 예우를 받을 수 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은 대통령 보수액의 95%에 해당하는 연금이 지급된다. 비서 3명·운전기사 1명 그리고 사무실·교통·통신·의료비 등 혜택이 제공된다.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기념사업도 지원한다.별도의 거주 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호인력도 지원받는다. 뉴스1다만 하야한 대통령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끊길 수 있다. 대통령의 별도의 사면을 해주지 않으면 지원받기 어려워진다.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지원이 이어진다. 탄핵이 되면 경호를 제외한 모든 지원이 불가하게 된다. 이 때문에 탄핵보다는 하야가 더 나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금이라도 하야를 해서 형량을 최소화하는 게 낫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불성립'됐다. 재적의원 200인 이상이 표결해야 투표가 성립하는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투표 불참'을 정한 탓에 소속의원 108명 중 105명이 투표하지 않은 탓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토요일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12일 임시회의 때 탄핵안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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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5:00

[속보] 공수처장 '윤 대통령 출국금지 지시'

[속보] 공수처장 '윤 대통령 출국금지 지시'

공수처장 '윤 대통령 출국금지 지시'뉴스1※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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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5:00

비상계엄 때 국회 출동한 707특임단장 ''의원 150명 넘으면 안 된다, 끌어내라' 지시받아'

비상계엄 때 국회 출동한 707특임단장 ''의원 150명 넘으면 안 된다, 끌어내라' 지시받아'

김현태 707 특임단장 '부대원 모두 피해자'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 / 뉴스1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진입한 특전사 부대를 지휘했던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이 '707 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9일 오전 김 단장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국방부 청사 건너편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수 임무를 맡고 있는 김 단장은 신원이 기밀에 해당하지만 이날 마스크나 선글라스 없이 취재진 앞에 섰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도 달고 있었다. 김 단장은 '최초 지시는 바로 출동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고, 제가 바로 가능하다고 하자 그럼 빨리 국회로 출동하라면서 헬기 12대가 올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 / 뉴스1이어 국회에 진입한 뒤 안에서 문을 틀어막는 식으로 봉쇄하려고 창문을 깨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 지시받아그는 '1~2분 간격으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한테서) 전화가 왔고, '국회의원이 (의사당 안에)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한다. 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뉘앙스였다'고 전했다. 해당 지시에 대해서는 '사령관이 말했고, 김 전 장관이 지시했던 것 같다'며 국회의원 숫자와 관련된 언급은 4일 오전 0시에서 0시 30분 사이에 들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을 우려했던 것 같다'며 '(사령관이) '의원이 늘고 있다, 150명 넘으면 안 된다, 진입이 되느냐'고 물으셔서 저는 '진입이 어렵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 / 뉴스1이에 곽 사령관은 '무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설명이다.김 단장은 회견문에서 '계엄 직후 사령관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국회로 출동하라고 했을 때 저 역시 계엄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 상황에서 국회 활동이 보장돼야 된다는 것도 잘 몰랐다. 현장에서 저를 제지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계엄사령부의 지시를 받고 왔다', '계엄사령부로 항의하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또 '모르는 것 또한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부대원들을 내란죄가 될 수 있는 위험에 빠뜨린 것을 사죄드린다'며 '만에 하나 그 죄가 적용된다면 모든 부대들의 죄를 제가 감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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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5:00

'개딸님 제발 저는 빼주세요'... 김재원 국힘 최고위원, '문자 폭탄'에 억울함 호소

'개딸님 제발 저는 빼주세요'... 김재원 국힘 최고위원, '문자 폭탄'에 억울함 호소

'친윤' 김재원 최고위원 '개딸 여러분' 발언 논란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뉴스1대표적인 친윤계로 꼽히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탄핵 관련 문자 폭탄이 쏟아지자 자제를 당부했다.지난 8일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개딸 여러분. 저 김재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지만 국회의원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대통령 탄핵소추 안건의 투표권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부터 현재까지 수천 건의 욕설과 폭언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오고 있다'고 토로했다.FaceBook '김재원'문자 폭탄 자제 당부... 국민의힘 '법적조치 할 것'끝으로 김 최고위원은 '저는 해당 없으니 시간 낭비하지 마시길 바란다. 개딸님 제발 저는 빼달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이 해당 글에 첨부한 녹음파일에는 김 최고위원을 향한 욕설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김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전직 3선 의원으로 친윤계(친윤석열)로 분류된다.앞서 지난 7일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이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정족수(200명) 미달로 폐기됐다. 뉴스1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문자 폭탄을 보내는 상황이다. 일부 의원들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완충해도 보조배터리가 없으면 2시간을 못 버틸 정도라고. 이에 국민의힘은 '개인정보인 국회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무단 사용해 조직적·집단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개인정보 유출과 업무방해 등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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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4:00

[속보] 경찰 '대통령도 요건 맞으면 긴급체포 가능... 검토 필요'

[속보] 경찰 '대통령도 요건 맞으면 긴급체포 가능... 검토 필요'

경찰 '대통령도 요건 맞으면 긴급체포 가능... 검토 필요'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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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2:15

'4성장군' 출신 김병주 ''비상계엄' 때 체포조, 707 아닌 HID... 최정예 '북파공작원' 20명'

'4성장군' 출신 김병주 ''비상계엄' 때 체포조, 707 아닌 HID... 최정예 '북파공작원' 20명'

'4성장군' 출신 김병주, '비상계엄 때 '북파공작원' 투입'여의도에서 철수 중인 군 차량 / 뉴스1'4성장군(대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최정예 '북파공작원 부대(HID)'가 투입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한동훈 양당 대표를 겨냥한 체포조로 HID가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은 전시에 북한 혹은 적국에 들어가 요인들을 납치하고 암살하는 전문 특수부대'라고 설명했다.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등에 출연한 김 최고위원은 '정보사령부 예하에 있는 최정예부대 HID가 대기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부대별로 최정예 요원을 5명씩 차출해 20명 규모를 서울 모처에 대기시켜놨다더라'라며 '처음 제보를 받고 귀를 의심했다.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러 루트를 통해 여러 번 확인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 뉴스1이어 '이 대표를 비롯해 정치인 10명 체포 명단이 나왔지 않나'라며 '707특임단은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맡은 것 같고, 만약 그들이 국회를 빠져나가거나 숨어있을 경우 HID가 투입돼서 체포해오는 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암살 고려했을 가능성 제기...'실제 정치인 체포 명령 있었다'그러면서 '만약 국회가 점령되고 비상계엄이 계속됐다면 지난 4일 아침부터는 이 부대가 요인들을 체포해갔을 것'이라며 '다만 계엄이 6시간 만에 끝나면서 실제 출동을 하진 못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HID가 체포작전을 수행하다 대상자가 불응하면 암살도 고려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가정보원(국정원) 홍정원 전 1차장은 비상계엄 직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CCTV 장면 / 국회사무처홍 전 1차장이 밝힌 체포 명단에는 우 의장, 이 대표, 한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원내대표·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유튜버 김어준·김명수 전 대법원장·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있다. 명령 주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정보사령관으로 추측된다'며 '정보사령관과 정보사의 핵심 대령급 두 명이 TF에 관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정보사령관에게 누가 이러한 명령을 한 것인지에 대해선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 추정되지만 정보사령관을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만약 국회가 점령당해 비상계엄이 계속된다면 12월 4일 아침 (HID 부대가) 투입돼 요인들이 잡혀갔을 것'이라며 죽음을 무릅쓰고 임무를 해내야 하는 HID까지 투입할 생각을 할지는 자신도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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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2:00

'계엄 사태 과거인 줄 알았더니'... '택시운전사'서 5·18 민주화 운동 간접 경험한 독일 배우의 탄식

'계엄 사태 과거인 줄 알았더니'... '택시운전사'서 5·18 민주화 운동 간접 경험한 독일 배우의 탄식

ㄹ독일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과거 다룬 영화인 줄 알았는데'쇼박스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본인의 소신을 전했다.지난 8일 크레취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2017년 개봉한 영화 '택시 운전사'는 한국의 과거를 다룬 영화다...'라며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택시 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그리고 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쇼박스역사 되풀이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풀이... 누리꾼들 '용기내줘 고맙다'크레취만은 '택시운전사'에서 5·18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크레취만은 내한 인터뷰에서 '5.18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된 후 놀랐다. 관련 다큐멘터리도 봤다'며 '이에 대한 건 이제 알려져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택시운전사'로 한국의 계엄령을 간접 경험한 그가 과거의 역사인 줄 만 알았던 계엄 사태가 2024년에 되풀이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목소리를 내줘서 고맙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외국인도 주목하는데', '당신의 용기에 힘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쇼박스한편 2017년 첫 1000만 영화로 등극한 '택시운전사'는 1218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크레취만이 연기한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는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 일본 특파원이었으며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처 당시 광주에서 5·18을 목격했다. 그는 당시 한국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2016년 1월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힌츠페터는 '(내가 죽으면) 나를 광주에 안장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그의 유해 일부가 5·18 구묘역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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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2:00

'역사의 한 페이지 눈여겨보자' 탄핵 정국에 서울대 교수가 기말시험 취소하며 한 말

'역사의 한 페이지 눈여겨보자' 탄핵 정국에 서울대 교수가 기말시험 취소하며 한 말

서울대 교수의 '기말시험 취소' 공지글 '화제'서울대학교 정문 / 사진 = 인사이트한 대학교수가 탄핵 정국 속 기말고사 취소 공지를 올리며 학생들에게 전한 메시지가 화제다.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서울대 교수의 기말시험 취소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해당 글에서 A교수는 '수강생 여러분, 불행하게도 안녕하지 못한 밤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지난주 강의 이후 우리 사회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면서 과연 우리 강의를 이렇게 매듭짓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 예정된 기말 지필 시험은 취소한다'고 밝히며 '대신 기말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평가 방식을 변경한다'라고 공지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 이유에 대해 A교수는 '평가 역시 강의의 일환이고, 강의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라면서도 '교육과 사회를 연결 짓는 관점을 나누고자 했던 이 강의의 목적과 취지를 생각할 때, 지필 평가 형식은 지금 시점에서 대단히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또 '일상의 평화가 위태로워진 시기에, 마치 강의실 밖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책상 앞에 앉아 정해진 답안을 작성하고 있는 장면은 떠올릴수록 괴이하게 느껴진다'며 '세상에 대한 관심을 애써 돌려 시험 준비에 더 많은 공을 쏟는 학생이 더 높은 성적을 얻게 되는 구조라면, 평가의 목적은 상실되고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불공정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A교수는 '보고서 작성 기한은 가능한 여유 있게 드릴 테니, 부디 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눈여겨 보고 우리 사회가 무엇을 배우지 못했고, 또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고민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끝으로 그는 '미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긴히 양해를 구한다. 기말 보고서의 주제와 형식에 대해서는 내일 중에 다시 공지하겠다'라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누리꾼 '참교육자... 감동적'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 중인 지난 7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주최의 윤석열 퇴진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 뉴스1해당 교수는 서울대 공대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교육자시다', '역시 배우신 분이다', '글이 진짜 감동적이다', '이게 서울대구나', '이런 게 진정한 교육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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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2:00

장성규, 아내 있는데 침대에 대변 실수... '아내가 물티슈로 닦아줘'

장성규, 아내 있는데 침대에 대변 실수... '아내가 물티슈로 닦아줘'

뉴스1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앞에서 대변 실수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장성규는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싱글 하우스를 방문했다. SBS '미우새' 화면캡처이 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아내와의 결혼 생활 중 인상 깊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연인, 부부간에) 방귀 트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냐. 남자는 보통 트지 않냐'며 '어릴 때부터 방귀를 터서 그런 거에 쑥스러움이 없다. 늘 최고의 방귀를 뀌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장성규는 과거 대장내시경 검사 후 밤에 야식을 먹던 중,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크게 방귀를 뀌려다 뜻밖의 사고(?)를 당한 경험을 전했다. SBS '미우새' 화면캡처그는 '그런데 소리가 이상했다. 이건 방귀가 아니었다. 보통 냄새가 아니더라. 이불 젖히고 보는데 갈색이 돼 있더라'며 충격적인 당시 상황을 생생히 밝혔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침대에 X 싼 거냐'며 당황했고, 장성규는 '내가 얼마나 민망했겠나. 마흔 살 돼서 똥 싸기 쉽지 않지 않냐. 그런데 아내가 '오늘 대장내시경 처음 해서 그래. 많이도 안 했네'라며 물티슈로 닦아 줬다'고 당시 아내의 따뜻한 반응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해당 일화에 대해 이용대 또한 '형수님 진짜 좋은 분이다. 결혼 잘 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장성규는 방송 말미 잠시 정신을 차린 듯 '잠깐 근데 나 취한 거 같다. 이거 괜찮은 건가'라며 뒤늦은 후회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SBS '미우새' 화면캡처또 장성규는 최근 아내에게 캐나다 등 해외 유학을 제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외국 2년간 유학 다녀오라고 했더니 아내가 '아빠 없이 어디든 안 간다'고 하더라. 아이들을 위한 생각이었는데 잘 안 되더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이에 이용대가 '아이들을 위한 게 아닌 것 같다. 형 본심 아니냐'고 물으며 주말 부부에 대한 속내를 넌지시 묻자, 장성규는 '주말부부 해보고 싶긴 하다. 어떻게든 한번 보내보려 한다'며 '1년에 한 번 만나는 기러기 부부로 바꾸려 한다. 생각만 해도 좋다, 혼자 사는 게 부럽다'고 재치 있게 답해 폭소를 안겼다.한편, 장성규는 2004년부터 10년간 열애한 아내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아내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과 출신의 화가로, 장성규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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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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