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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50대 직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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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13 12:00

인사이트


현대제철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직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2분쯤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강공장에서 50대 직원 A씨가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기계 설비를 담당하던 A씨는 사고 당시 제강공장 외부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다가 가스배관을 점검하던 중 제철전로 가스(LDG)가 누출돼 질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현대제철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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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 병사들을 향해 전한 말

이재명이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 병사들을 향해 전한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SNS에 '초급 간부, 병사 아무 잘못 없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그대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지난 9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늦었지만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 영화와 같이 현실감 없던 비상계엄이 살아있는 현실로 느껴진 가장 두려운 순간은 중무장한 계엄군의 국회 투입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때 투입된 계엄군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양심과 명령이 부딪치는 그 흔들림 속에는 대한민국 전체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죄 없는 국민에게 무력을 행사하지 않으려는 소심한 몸짓이 슬펐다'라고 말했다.'초급 간부들과 병사 대부분 이용당해'YouTube '미디어몽구'그는 '초급 간부들과 병사 대부분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부 지휘관들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했다'며 '어떤 작전인지도 모른 채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병사들을 이용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 계엄군을 향한 화살은 명령을 내린 자들을 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계엄이 해제되고 철수하며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하는 계엄군의 영상을 봤다. 그 짧은 현장에서의 기억이 그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했다.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 여러분, 허리 숙인 그들에게 오히려 허리 숙여 말하고 싶다'며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오히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Facebook 'jaemyunglee'앞서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윤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오후 11시에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가 발표되면서 전국이 계엄 상태에 들어갔다.당시 무장한 채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은 국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 국회 보좌진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알려진 바에 의하면 계엄군은 물리력을 강하게 행사하지 않고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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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09:00

검찰, '윤 대통령과 내란 공모' 혐의로 김용현 구속영장 청구... 오늘(11일) '계엄사태' 첫 판단

검찰, '윤 대통령과 내란 공모' 혐의로 김용현 구속영장 청구... 오늘(11일) '계엄사태' 첫 판단

검찰, 김용현 전 장관 '내란죄'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 뉴스1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영장이 청구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검찰뿐만 아니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철)가 앞다퉈 대통령을 겨냥해 강제수사에 돌입했고, 현직 대통령의 출국금지라는 초유의 조치까지 이뤄졌다. 9일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일 특수본 구성 이후 사흘 만이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 전 장관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공모했다고 영장 청구서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 뉴스1검찰은 9일 오전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세 번째 조사를 10시간 가까이 진행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 정진팔 합동참모차장(중장)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국군 방첩사령부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중장)의 자택 등에 대한 강제수사도 같은 날 시작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새벽 검찰에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6시간여에 걸쳐 조사한 후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하고 긴급 체포했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0시 20분까지 2차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2차 조사하면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대장)과 이상현 전 1공수특전여단장(준장), 김창학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대령)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하는 윤석열 대통령 / KTV김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될 경우, 윤 대통령 사실상 내란죄 주동자검찰은 이틀에 걸친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한 배경과 해제 과정, 계엄군 투입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김 전 장관이 윤 대통령, 박 참모총장, 곽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내란 행위를 공동 모하고 분담해 실행에 옮긴 공모 관계로 검찰은 보고 있다.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될 경우 윤 대통령은 사실상 내란죄 주동자로 간주된다. 지난 8일 중앙지검 향하는 김용현 전 장관 탑승차량 / 뉴스1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법 나먼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전날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 참모총장, 여 전 사령관 등을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김 전 장관 집과 공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휴대폰을 분석하고 있다. 국수본은 이날 선관위 및 군 관계자 12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선 요건이 맞으면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수사 태스크포스(TF)에 팀장인 이대환 부장검사를 비롯해 검사 8명과 수사관 20명을 투입하는 등 공수처 수사 인력 대부분을 동원했다.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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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10 09:00

BBC와 인터뷰한 안철수... '尹 대통령 퇴진 계획 없다면 두 번째 탄핵 표결도 찬성'

BBC와 인터뷰한 안철수... '尹 대통령 퇴진 계획 없다면 두 번째 탄핵 표결도 찬성'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尹 퇴진 없을 시 탄핵 표결 찬성표 던질 것'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뉴스1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론을 거부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밝힘과 동시에,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이 이뤄지지 않으면 또 한 번 탄핵 표결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지난 9일 BBC 코리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분명하게 말했다. '저는 남아서 투표하겠다'고 했고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자신을 설득하려는 의원들에게 '내 소신이니 이대로 (투표)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국회의원 개개인에게는 자신의 소신에 따라 투표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다.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탄핵소추안에 사실상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밝혔다. 홀로 앉아 있는 안철수 의원 / 뉴스1'탄핵, 최선아냐 질서있는 퇴진이 중요'그러면서도 안 의원은 '탄핵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여 말했다.안 의원은 '이번에 또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그다음에 누가 정권을 잡든 상대방은 대통령 탄핵 구실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공격할 것'이라며 '그 고리를 끊으려면 좀 더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방식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안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 담화를 통해 밝힌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상당히 모호하다. 대통령 임기를 언제까지로 할지, 대통령이 어떤 방법으로 물러날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다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안을 내고 여당에서도 제대로 된,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저는 차선책이지만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뉴스1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을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뒤 1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14일 무조건 탄핵을 목표로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21일 다시 시도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 표결을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같은 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수사 범위에 포함시킨 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 역시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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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10 09:00

'보안요원이 가슴팍 만져'... 아이린 팬 사인회, 보안요원 '갑질' 논란

'보안요원이 가슴팍 만져'... 아이린 팬 사인회, 보안요원 '갑질' 논란

'아이린 팬 사인회에서 보안요원이 가슴팍 만져'Facebook 'RedVelvet'최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팬 사인회에서 스태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9일 X(엑스·구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아이린의 팬 사인회에 참여한 팬 A씨는 자신이 보안요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인에게 피해를 전하며 '(보안요원이) 소매를 팔꿈치 위로 올려라, (몸에 녹음기 등 기계가 있는지 보기 위해) 뛰어 봐라 시키다가 내 가슴팍 위에 터치해도 되냐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사진=인사이트거부하면 퇴장까지 요구당할 수 있어... '재발할 수 있다는 게 무서워'이어 '진짜 딱 속옷 위에 가슴팍을 손등으로 툭툭 쳤다'며 '스태프 지시에 무조건 따라야 하고 불응하면 퇴장까지 요구당할 수 있는 팬 입장에서 '만지지 마세요' 할 수 있는 팬이 몇이나 되겠냐'고 호소했다.A씨는 '가슴을 직접 만진 건 아니고 쇄골 아래와 속옷 위 가슴팍을 만졌다'며 '(연예인과) 대화 한 번 하러 가는 팬 사인회에서 이런 과정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사연에 같은 팬 사인회에 참여한 또 다른 팬 B씨도 댓글을 통해 '저도 겨드랑이 만짐 당했다'며 '패딩 입고 있었는데 '잠시 터치 좀 할게요' 하더니 팔부터 겨드랑이, 겨드랑이 옆구리까지 만졌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됐다.사진=인사이트또한 A씨는 레드벨벳의 'Cosmic' 팬 사인회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가슴 쪽에 뭐 넣어놨나 은근히 쳐다보는 보안요원이 있었다'며 '동성이어도 불쾌했다'고 토로했다.끝으로 A씨는 '근본적으로 이런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게 제일 무섭다'며 '내 몸을 더듬어도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너무 끔찍하다. 팬 사인회 가는 팬들이 당장 폭탄이라도 꺼내 위협할 범죄자처럼 느껴지면 그냥 팬 사인회를 열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아이린은 지난 11월 26일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 주일 판매량) 33만 장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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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10 08:35

'내란죄' 혐의로 출국 금지된 尹 대통령... 현재 상태 전해졌다

'내란죄' 혐의로 출국 금지된 尹 대통령... 현재 상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공식 일정 모두 취소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현재 '내란죄 피의자'로 경찰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이른바 '쇼츠 담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도 침묵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윤 대통령은 당초 예정됐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칩거 모드에 돌입했다. 매주 월요일은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함께 하는 주례 회동·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가 정례적으로 열려왔다.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내부 수석비서관회의도 개최되지 않았다. 뉴스1대통령실 직원들은 정상 출근하고 있지만, 좌불안석이다.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수사가 빨라지고 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움직임도 바빠졌다. 검찰도 움직이지만, '친윤검사'가 가득한 검찰의 움직임에 시민들은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 공직에서 배제된다는 한덕수 국무총리·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말과는 다르게 윤 대통령은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직무 배제될 그 어떤 헌법적·법률적 근거도 없는 상황이라 한 총리·한 대표의 말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한동훈 대표, '직무 배제' 이야기했지만...尹, 아랑곳하지 않고 '인사권' 행사 국힘 중진 의원들도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공식화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침묵 중이다. 대통령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질서 있는 퇴진은 '하야'뿐이다. 하지만 인사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면 하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중론이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촉구 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6/뉴스1한편 오늘 대통령실이 발표한 국정 과제와 현안 등에 대한 브리핑이나 언론 공지는 없었다. 정상 출근한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고는 있지만, 적극 대응에 나서기보다는 국회 움직임과 사회적 분위기 등을 파악하며 향후 추이를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법무부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됐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촉구 집회에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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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8:00

머리뼈 40% 제거한 승무원 유튜버 '우자까'...'밥맛 떨어져, 토 나온다' 악플에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

머리뼈 40% 제거한 승무원 유튜버 '우자까'...'밥맛 떨어져, 토 나온다' 악플에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사고로 머리뼈의 40%를 제거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유튜버 우은빈씨가 대중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 화제다. 8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자까(우은빈)가 출연하여 감동적이고 진솔한 강연을 펼쳤다.승무원이던 우자까는 올해 1월 승무원 취업 특강을 하러 가던 길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부딪혔고,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었다. 사고 전 우은빈 /Instagram 'woo_zakka'이 사고로 그는 뇌출혈과 뇌부종으로 인해 왼쪽 머리뼈의 5분의 2를 잘라내는 두개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했지만 머리뼈를 드러낸 채 살게 됐다. 일주일 만에 눈을 떴지만 그는 어머니와 남편을 알아보지 못했다. 당시에 대해 우은빈 '암담하고 절망적이었다. 어떻게 내가 이렇게 생길 수 있지, 머리가 반 날아간 것 같았다. 심지어 침을 삼키면 뇌가 움직이는 게 다 보이더라. 누가 머리를 칼로 찌르고 망치로 두들기는 느낌이 들었다'고 떠올렸다.YouTube '우자까'그러다 우씨는 '나처럼 머리뼈가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그들이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면 위안을 받을 거라 기대하고 찾아보았지만 단 한 명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우씨는 '다 나처럼 숨어 있는다고 생각했다'며 '그렇다면 내가 먼저 드러내고 다가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9일 사고 후 첫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우씨는 한국 최초로 머리뼈가 없는 모습을 공개한 사람이 됐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그는 '머리가 찌그러진 모습을 솔직하게 올린 게 신기했는지 해외 언론에서도 화제를 모았고 응원해 주는 댓글도 정말 많았다'고 했다.하지만 '토 나온다' '밥맛 떨어진다'등 악플도 엄청나게 달렸다고. 심각한 악플에도 우씨는 '그 악플에 얽매이면서 불행해지지 않았다'며 '저처럼 뇌 손상을 입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긍정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어떤 아픔을 마주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저를 봐라.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씨는 좌뇌의 95%가 손상되어 단어 실수가 잦은 후유증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의 에너지와 진심 어린 용기를 담아낸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MBC유튜브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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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7:35

'연세대' 19학번이었던 안젤리나 졸리 장남 매덕스의 놀라운 근황... 엄마 따라 하늘 나는 중

'연세대' 19학번이었던 안젤리나 졸리 장남 매덕스의 놀라운 근황... 엄마 따라 하늘 나는 중

안젤리나 졸리 장남 매덕스, 파일럿 됐다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팩스(왼쪽), 딸 자하라(가운데), 매덕스(오른쪽) / GettyimagesKorea5년 전 연세대학교에 19학번으로 입학했던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첫째 아들 매덕스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졸리는 지난 5일 심야 TV 토크쇼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졸리가 토크쇼에 출연한 건 10년 만이다.맨발로 무대에 올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졸리는 '토크쇼에 나가면 매우 긴장하게 된다. 너무 불편하다. 10년 동안 토크쇼를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또한 그가 파일럿이 되려고 했다는 과거 연예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맞다'라고 답했다.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때문에 비행기 조종 면허 취득' 경비행기를 모는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 / itv졸리는 '나는 파일럿이다'라면서 '아들 매덕스 역시 파일럿이 되기 위해 지금 훈련 중이다. 사실 그는 이미 파일럿'이라고 밝혔다.졸리는 앞서 2018년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조종을 배우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당시 그는 '매덕스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놀라워한다'며 '그 애가 4살이 될 때까지 실제로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다면 나는 아들에게 슈퍼맨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졸리는 2004년 12월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2005년 초에는 단일 엔진 경비행기를 샀다.그는 비행기 꼬리 번호에 아들 매덕스의 약자인 'MX'라는 글자를 새긴 것으로 전해졌다.연세대에 입학했을 당시 매덕스의 모습 / 뉴스1한편 매덕스는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결혼하기 전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입양한 아들이다.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매덕스는 2019년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입학해 화제가 된 바 있다.하지만 같은 해 코로나19 사태게 발생하면서 이듬해 미국으로 돌아갔다.그의 연세대 졸업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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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7:35

'양재웅 논란'에 결혼 연기한 하니... 지인 결혼식서 축가로 '위아래' 부르다가 눈물

'양재웅 논란'에 결혼 연기한 하니... 지인 결혼식서 축가로 '위아래' 부르다가 눈물

'양재웅 논란' 이후 첫 근황 포착된 하니... 지인 결혼식서 '눈물'온라인 커뮤니티그룹 EXID 멤버 하니가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9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지난 7일 열린 전 소속사 바나나컬처엔터테인먼트 관계자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는 영상이 공유됐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그룹 동료인 솔지, 정화, LE, 혜린과 함께 축가로 '위아래'를 부르던 하니는 노래를 부르던 중 뒤로 돌아 눈물을 훔쳤다.Instagram 'ahnanihh'이날 하니의 모습은 지난 2022년부터 공개연애를 이어온 더블유(W)진병원 양재웅 원장과 애초 9월 예정됐던 결혼식을 연기한 후 공개된 첫 근황이다. 하니 눈물에 '양재웅과 결혼 연기 여파?' 추측 제기한 누리꾼들 앞서 하니는 지난 7월 양 원장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로 인해 결혼식을 잠정 연기하는 동시에 출연을 예정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한 바 있다.축가를 부르던 하니가 눈물을 흘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양 원장과의 결혼이 연기된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양재웅(왼쪽)과 하니(오른쪽) / Instagram 'karuna_ni_'한편 지난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 원장의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입원 17일 만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사망 두 달 만에 알려지게 됐다.A씨 유가족을 중심으로 '병원 측 의료 과실로 환자가 사망했다'는 논란이 거세지자 양 원장은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A씨 유가족은 병원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이에 지난 10월 국정 감사에 참석한 양 원장은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며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 동생분을 입원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 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양재웅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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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35

'2030 여자분들 많다'...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남자들 집회 참여 독려하며 한 말

'2030 여자분들 많다'...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남자들 집회 참여 독려하며 한 말

남성들에 집회 참가 독려한 전남대 철학과 교수YouTube '[팟빵] 매불쇼'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요구 집회에 남자들의 참가를 독려하면서 한 발언이 뭇매를 맞고 있다.지난 8일 진행된 팟캐스트 '매불쇼' 라이브에 등장한 박 교수는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시민들의 집회 참여가 늘고 있다. 다음주에 많은 대학들이 기말고사가 끝나는데 더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나올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내가 어제 갔었다. 가서 느낀 게 두 가지다. 첫째는 사람들이 분노하고 슬퍼할 줄 알았다. 사실 그것보다 굉장히 신나게 하더라'며 '밝은 표정이라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다.YouTube '[팟빵] 매불쇼''20~30대 여성 많다. 남자들에게 알려주려 한다'또 박 교수는 '어느 순간 자세히 보니까 주된 연령층이 20~30대 여성이었다'며 '깜짝 놀랐다. 20~30대 남성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여자분들이 집회에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를 듣던 진행자가 철학과 교수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박 교수는 '얼마나 철학적이냐'며 웃기도 했다.그러나 해당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댓글에는 '여성으로서 시위에 참가한 목적은 내가 이 나라 국민이기 때문이고 주인이기 때문이다. 제가 남자들 참여 독려용 도구냐', '내 나라 살리려고 시위 나갔더니 미끼 상품으로 취급당해 불쾌하다'는 반응이 달렸다.뉴스1결국 매불쇼 측은 영상에서 해당 발언을 편집했고 박 교수는 댓글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방송에서 제가 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030 남성들이 집회 현장에서 보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깨어있는 여성들을 쫓아서라도 시위 현장에 나타나길 바란다는 내용의 사르카즘(Sarcasme·프랑스어로 '풍자')을 던진 것이었는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이어 '물의 빚은 부분에 대한 용서를 구하며 시위를 축제의 장으로 바꿔주신 용기 있는 여성분들께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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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7:15

직원들 30명이 직접 김치 1500포기 담가... 어르신들 찾아가 나눠준 한화

직원들 30명이 직접 김치 1500포기 담가... 어르신들 찾아가 나눠준 한화

㈜한화 직원들, 추운 날 모여 김치 담가...취약계층 나눠줘㈜한화의 임직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무악동 무악동천주교회에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차디찬 바람이 마음마저 얼리는 '맹추위'가 시작됐다. 마음이 얼면 정신도 얼어버릴 수 밖에 없지만, 이런 위험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한화가 나섰다. 9일 ㈜한화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무악동 '무악동천주교회'에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화 직원 30여명이 겨울철 종로구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1500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종로구 무악동·교남동 ·천연동 일대의 취약계층에 포장과 배달까지 마쳤다.㈜한화의 임직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무악동 무악동천주교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김장하고, 직접 배송까지...'소외된 이웃들과 동행'김장조에 배정돼 열심히 김치를 담근 ㈜한화 전영석 과장은 '집에서도 마지막으로 김장을 해본지가 오래됐는데, 이번 기회로 동료들과 함께 김장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화 인사지원팀 이영찬 팀장은 '지난주에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부쩍 추워진 상황에서 우리가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및 소외된 이웃들과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의 임직원들이 지난 6일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종로구 소재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한화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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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0

[속보] 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출국금지, 검토하겠다'

[속보] 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출국금지, 검토하겠다'

김건희 여사 / 뉴스1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출국금지, 검토하겠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9일 오동운 처장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는 했고,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안 했느냐'는 질의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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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0

'계엄군 지휘관 집이 여기인가요?'... '가짜 소문'에 사람들 몰려들자, 집주인이 붙인 '경고장'

'계엄군 지휘관 집이 여기인가요?'... '가짜 소문'에 사람들 몰려들자, 집주인이 붙인 '경고장'

'문 두드리면 주거침입'... 여 전 사령관 거주지로 소문나 피해보는 주민들뉴스1'일반인 거주지입니다. 문 두드림, 벨 누름 등 있을 시 주거침입으로 간주함''비상계엄' 선포 당시 정치인 체포 등 실무 기획에 관여한 여인형 전 국군 방첩 사령관의 거주지로 잘못 알려진 주택의 실거주민이 잘못된 소문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9일 뉴스1은 여 전 사령관이 거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주택가에 '일반인 거주지'임을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의 집으로 알려진 장소는 학생, 직장인 등 평범한 시민들이 거주하는 4~5층 높이의 빌라가 밀집한 주택가로, 인근 주민들은 이 곳에서 여 전 사령관을 본 적이 없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대한민국 전자관보 등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은 해당 주택가가 있는 주소지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해당 주택가에 여 전 사령관의 주거지가 있다는 '잘못된 소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빌라 거주민, 인근 주민 '여 전 사령관 본 적 없다'해당 주택가에서 40년 넘게 거주했다는 70대 남성 A씨는 '(여 전 사령관의 집으로 소문난 주택에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이웃이 사는 것으로 안다'며 '이 근방엔 정년퇴직한 나이 든 사람이 많아서 서로 안다. 유명인이 살았다면 소문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주택 인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씨는 '국군 방첩 사령관이 여기 산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며 '저기 살면 이제 시민들이나 경찰들이 이곳에 막 찾아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했다.여인형 전 국군 방첩 사령관 / 뉴스1한편 여인형 전 국군 방첩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이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충암고, 육군사관학교 후배다. 여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일 당시, 한남동 공관에서 모임을 가져 생긴 '충암파' 논란의 장본인 중 한 명이다.여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을 파견하고 정치인 체포를 시도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국방부는 여 전 사령관과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 등에 대한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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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0

'트럼프 리스크'에 생존 위기에 놓인 'K-배터리' 기업들... '미국 공장 건설 일시중단'

'트럼프 리스크'에 생존 위기에 놓인 'K-배터리' 기업들... '미국 공장 건설 일시중단'

트럼프 2기 리스크에 한국 기업들, '투자 재검토'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위한 540억 달러(약 77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블룸버그통신(현지시간)에 따르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수요 감소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일어날 일들을 우려해 현재 진행 중인 공장 일부에 대해 건설을 늦추거나 일시 중단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캐나다에 건설 중인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의 완공 일정을 현지 여건으로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인 NSE 리서치 케니 김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아직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를 어느 정도까지 삭감할 것인지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 GettyimagesKorea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해 왔다. 지난달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077만원)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신차와 경트럭의 연비 요건을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통신은 이런 계획이 현실화할 경우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 세금 공제 및 기타 인센티브가 종료돼 미국 일자리가 위협받고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을 중국으로부터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미 전기차 수요 약세와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공급업체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 기업의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트럼프發 보조금 삭감 현실화 ?포드자동차와 GM이 사용하는 전기차 배터리용 전구체 소재를 공급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김병훈 CEO는 '우리는 지금까지 IRA를 매우 중요한 문제로 생각해 왔다'며 '정책 변화가 생기면 전략도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배터리 합작법인에 10조 5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엑스(X)를 통해 정부효율부가 시설을 자세히 조사할 것이란 반응을 내놨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미국에 15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중 절반은 2022년 IRA가 발효된 이후에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조원, SK온은 약 211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배터리 공장이 대부분 공화당이 장악한 주에 있는 만큼 보조금이 삭감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오고 있다. SK온 공장 4곳이 있는 조지아주의 팻 윌슨 경제개발국장은 '미국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바이든 행정부 이전에도 그것을 알고 있었고, 새 정부에서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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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0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 '국민에게 총 겨눈 자... 탄핵 찬성해라'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 '국민에게 총 겨눈 자... 탄핵 찬성해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근조화환'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 / 뉴스1(독자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표결이 부결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과 울산광역시당에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취지의 문구가 새겨진 근조화환이 보내졌다.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이었던 대구·경북의 민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8일 동안 대구시당에 7~10개가량의 근조화환이 배달됐다. 일부는 시민들에 의해 파손되기도 했다. 다만 근조화환을 누가 보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에는 '국민에게 총 겨눈 자, 용서 없다', '국민의 힘으로 해제시킨다' 등의 문구가 적혔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께 누군가가 근조화환을 놓고 가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구경북 당사로 배달된 근조화환 / 뉴스1윤 대통령 핵심 지지 지역이던 대구경북, 부산경남 민심도 요동쳐 대구의 시민단체와 여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시국회의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을 배신해 도망 다니지 말고 헌정 체제의 회복을 위해 즉각 탄핵에 동참하고 표결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6일 대구 동성로에서는 '현 정권 탄핵 대구경북유권자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조합원 200여 명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탄핵안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시민시국대회 / 뉴스1경북 안동 지역에서는 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안동시국행동이 오는 14일부터 안동문화의거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부산 서면에는 시민 1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탄핵 가결', '윤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부산비상행동'은 9일 오후 7시에도 서면 일대에서 시민대회를 여는 등 정권 퇴진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남 창원에서도 6일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가 열렸다. 경남대와 경상국립대, 창원대 등 경남 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연합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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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6:15

식당 온 학생들에게 '혹시 시위 갔다왔어요?' 묻던 아저씨... 지갑 꺼내 밥값 내줬다

식당 온 학생들에게 '혹시 시위 갔다왔어요?' 묻던 아저씨... 지갑 꺼내 밥값 내줬다

식당에서 만난 학생들에 '시위 갔다왔냐' 질문한 아저씨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여했다가 식당에서 만난 모르는 시민으로부터 밥을 얻어먹게 됐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어제 우리에게 있었던 일'이라는 제목과 함께 전날인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여했다가 겪은 일화를 그림으로 그려 공유했다.공유된 그림에 따르면 이날 지인과 함께 촛불 집회에 참여한 A씨는 닭 한 마리를 판매하는 인근 식당을 찾았고, 손님이 많아 일행과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때였다. 식사를 하고 있던 두 명의 남성은 A씨 일행을 바라보며 '저기 학생들, 혹시 시위 갔다 온 거예요?'라고 물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A씨는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상태였다. 젊은 사람들이 뭐 하는 거냐고 하실까 봐 겁먹었다'며 '시위에 다녀왔냐'는 남성의 질문을 받고 긴장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그러자 남성들은 '우리도 갔다 왔다. 화가 나서 좀 일찍 나왔다'며 '젊은 학생들이 이렇게 참여해 주는 게 고마워서 그런데 아저씨가 밥 결제하고 가겠다'며 A씨 일행의 모습을 기특해했다.'정말 고마워서 그렇다. 미안하기도 하고'... 밥값 결제하고 떠났다생각지도 못한 남성들의 반응에 깜짝 놀란 A씨 일행은 '괜찮다'며 연신 손사래를 쳤지만, 남성들은 '아니다. 아저씨가 정말 고마워서 그런다. 미안하기도 하고. 여기 앉아라. 우린 다 먹었다. 우리 어른들이 부끄럽고 미안해서 그런다. 먹고 싶은 거 골라라'라며 A씨 일행의 식삿값을 결제하고 갔다.A씨는 '아저씨 감사합니다. 이 감정을 기억하고 있다가 저희도 아저씨 같은 진짜 어른이 되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사연을 접한 또 다른 누리꾼 B씨 역시 비슷한 경험을 전했다.B씨는 '내가 시위 다녀온 사람처럼 보이는지 동네 지하철역 앞에 커피집 생겼길래 아이스아메리카노 사는데, 사장님이 지금 라이브 보고 계신다며 고생했다고 과자를 챙겨주셨다'고 말했다.그는 '옛날엔 시위 다녀온 티 나면 잡혀갈까 봐 숨겨야 했는데 이젠 자유롭게 시위하러 갔다가 자연스럽게 돌아올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음에 새삼 감사해졌다. 이게 다 민주화 운동으로 싸워주신 선배 시민분들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뉴스1한편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린 '3차 민중총궐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같은 날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함께 진행됐다.탄핵안이 상정된 이날 본회의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범야권 의원 191명,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투표에 참여한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의원 3명이 참석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반대하기로 정하고 일제히 퇴장했다.결국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개표도 하지 못한 채 '폐기'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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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6:15

[속보] '비상계엄' 尹 대통령, 출국 금지당했다

[속보] '비상계엄' 尹 대통령, 출국 금지당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이 금지됐다.9일 법무부는 내란죄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사안이다.  뉴스1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비상계엄 사건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주무 부서인 법무부에서 '승인조치 했다'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신청하라고 지휘했다'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오동운 공수처장 / 뉴스1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오 처장에게 '공수처가 진짜 수사 의지가 있다면 일단 출국금지 조치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취지로 질의했다.오 처장은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출국금지에 관해서는 수사 지휘를 했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이 '(윤 대통령 출국금지를 신청)했습니까?'라고 다시 물었고, 오 처장은 '네'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다시 '윤석열 씨에 대해서 출국금지 수사지휘했다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오 처장은 재차 '네'라고 말했다. 뉴스1이날 오 처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수사하겠다'라는 입장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내란 피의자 윤석열을 구속할 의지가 있느냐'라고 질의하자 오 처장은 '신병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죄의 수괴를 구속수사 해서 열심히 이 수사를 하려고 하는 의지를 공수처 수사관들이 가지고 있다. 극적으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해서 수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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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6:15

포브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GDP 킬러... 계엄의 경제적 대가, 한국인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

포브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GDP 킬러... 계엄의 경제적 대가, 한국인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

포브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GDP 킬러'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 뉴스1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한 탄핵 정국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윤석열 대통령은 GDP 킬러'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6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윤석열의 절박한 스턴트 쇼가 대한민국 GDP 킬러인 이유(Why Yoon Suk Yeol’s Desperate Stunt Is A GDP Killer For South Kore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포브스 기사 캡처 화면포브스는 한국이 1997년 금융 위기 이후 27년간 개발도상국의 부정적인 사례로 남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터무니없는 계엄령으로 인해 그 성과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또한 '계엄령은 윤 대통령이 정체불명의 반국가 세력을 척결한다는 명분으로 야당을 견제하고자 벌인 정치적 도박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더 온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고민했어야 했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저평가)'를 주장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투자자들이 '아시아 계엄령'을 생각할 때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과 함께 이제 대한민국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특히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국내 정세 변화에 따른 외환·금융 시장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계엄 사태가 해외 기업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영구적으로 훼손했다면, 그의 의견은 틀렸다'라고 반박했다.'계엄의 경제적 대가, 국민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윤석열 대통령 /뉴스1또한 포브스는 '윤 대통령은 성 불평등 해소, 출산율 반등, 수출 의존도 감소 등 고질적인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평가하며 계엄 사태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윤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시도의 대가는 한국의 5100만 국민이 할부로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 탄핵 부결 여파로 환율이 치솟고 주가는 급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오늘(9일) 코스피는 장 개시와 함께 1.7% 이상 하락하면서 2천400선이 붕괴했으며, 코스닥지수는 한때 640선이 붕괴됐다.원-달러 환율은 1,430원 중반까지 오르면서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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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6:00

'국회 투입' 707특임단장 '국회 증언하러 가다 국방부에 '차 돌려라' 전화 받았다'

'국회 투입' 707특임단장 '국회 증언하러 가다 국방부에 '차 돌려라' 전화 받았다'

근무지까지 이탈하며 얼굴 드러낸 채 긴급 기자회견 연 707특임단장뉴스1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부대를 지휘한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9일 오전 김 단장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김 단장의 신원은 기밀에 해당하지만 얼굴도, 이름도 가리지 않은 채로 등장했다.12·3 비상계엄 당시 707특임단은 김용현 전 장관 등의 지시를 받고 국회 장악 임무에 투입된 바 있다.이날 김 단장은 '707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라며 '부대원들은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무능한 지휘관의 지시를 따른 죄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뉴스1이어 '(계엄 당시) 특전사 지휘통제실에선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전달하기 급급했다'며 '김 전 장관이 지휘통제실에 (비상계엄 해제를 하려는)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하니깐 지휘통제실에서 '국회의원 끌어내는 게 가능하냐'고 빨리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김 전 장관이 특전사 지휘통제실에 전화한 횃수는 최소 100여 통. 이 과정에서 김 단장은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 150명 모이면 (비상계엄 해제가 가능하니) 안된다고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김 단장은 '국회의원 150명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누구인지' 묻는 기자에 '특전사령관이 말했고 김용현 전 장관이 지시했던 것 같다'며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을 우려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근무지까지 이탈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단장은 앞서 지난 6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핵심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뉴스1국방위 가던 중 국방부에 '차 돌려라' 전화 받아... 부대원들 살리고자 기자회견 열어그는 '특전사령관, 3여단장과 함께 차를 타고 가고 있었다'며 '서울에 거의 도착했는데 갑자기 국방부에서 전화가 와서 취소됐으니 차를 돌리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명령에 따라 차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확인해 본 결과 나중에 알았지만 야당에서는 기다리고 있었고 국방부에서는 출석 기준을 충족 못 했다는 식으로 답했다'고 토로했다.국회증언감정법은 국회 상임위원회 증인 출석 요구를 7일 전에 하게 돼 있다. 이에 국방부에서 이 기준을 들어 김 단장 등 핵심 증인의 국회 출석을 막았다는 설명으로 보인다.결국 국회에 출석하지 못한 김 단장은 부대로 돌아와 탄핵 투표를 지켜봤고 부결이 되는 순간 다시는 국방위가 열리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뉴스1그는 '국방위에 가서 말씀드릴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에 기자회견을 생각하지 않았으나 어제저녁 갑작스레 결정하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기자회견 사실을 알리면 오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까 당일 기자들에게 급하게 일정을 전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기자회견 내내 울먹인 김 단장은 '김용현 장관이 다 책임을 진다고 했다. 부대원들은 기다렸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다'며 '그래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부대원들을 구하고자 고백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같은 심정으로 사령관이 못 막는다면 저라도 어떻게 해보자는 심정으로 나왔다. 만약 제가 다 짊어지지 못한다면 분명 다음 지휘관이 막을 것이다.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원망스럽다'고 했다.앞서 지난 5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은 곽종근 특전사령관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고자 했으나 성일종 국방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의 반대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결국 다음날 열린 국방위 회의에는 여당도 불참한 채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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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6:00

김예지가 '불참 당론'에도 국회 본회의장 돌아와 '탄핵 찬성'  표결한 이유

김예지가 '불참 당론'에도 국회 본회의장 돌아와 '탄핵 찬성' 표결한 이유

김예지 의원, 안철수 이어 국힘 소속으로는 2번째 표결 참여 오른쪽이 김예지 의원 / 뉴스1'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어요'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여당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불참'을 결정했다. 혹시나 나올 수 있는 반란표를 막겠다는 것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은 '김건희 특검' 표결 뒤 일제히 퇴장했다. 안철수 의원만이 자리에 오롯이 남아있을 뿐이었다.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 1명이 본회의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바로 김예의 지원이었다. 김 의원은 당론에 맞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는 국회 밖에서 들려오는 시민의 목소리를 그냥 간과할 수 없었다고 했다. 지난 8일 BBC는 김 의원과 진행한 인터뷰를 짧게 정리해 보도했다. 뉴스1김 의원은 BBC와 인터뷰에서 '야당을 위해 한 게 아니라 제가 대리해야 하는 시민 분을 대신해 들어간 것이다.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 표결이 있던 날 (대통령) 담화를 보고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탄핵을 부결시키는 방법만 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찬성표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비상계엄 해제결의안 표결 못해...'참담했다'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때 해제결의안에 투표하지 못했다. '시각장애인'인 탓에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국회로 가 담을 넘어서라도 본회의장에 가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며 '몸은 본회의장에 있지 않았지만, 비상계엄 해제 결의에 대한 마음은 이미 찬성 버튼을 백만 번 눌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령이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더 두렵고 절박한 상황으로 다가오는 지 이번에 경험하며 그 참담함을 느꼈다'라며 '청각장애인들의 경우 계엄 선포조차 수어 통역이 되지 않고, 자막이 나오지 않아 전혀 알 수 없었다. 비상계엄이 전시 상황은 아니었기에 다행이지만 정말 전시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어떤 상황인지조차 판단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1김 의원은 탄핵안 표결 참여 후 당원들에게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의 음성·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메시지에) 이제 나가라, 사퇴해라 등의 이야기도 많다'며 '변명을 하고 싶진 않지만, 단순히 나는 당론을 어길 거야 해서 어긴 게 아니라 항상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먼저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도 꼭 필요한 예산, 삭감된 것 중에 정말 해야 하는 예산, 증액해야 할 것들이 있으니 챙겼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면 그때와 같은 행동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탄핵안 재발의 여부와 관계없이 제 생각과, 민의를 반영한다는 마음은 같다'며 '단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국회의원의 책무에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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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6:00

'영수증 50만원에 삽니다'... 수십만원씩 주고 남의 '구매실적' 거래하는 이유

'영수증 50만원에 삽니다'... 수십만원씩 주고 남의 '구매실적' 거래하는 이유

'VIP' 혜택 얻으려 고액 영수증 구매하는 '불법거래' 활성화갤러리아연말이 되자 각종 중고 거래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백화점 구매 실적을 사고파는 '영수증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이는 백화점 등급 조정을 앞두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업계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등은 매년 12월부터 1월 사이 고객들의 1년 소비 실적을 합산해 'VIP'를 통보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백화점 자체 기준에 따라 VIP로 선정된 고객들은 대리주차와 전용 휴식 공간, 구매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VIP로 선정되기 위한 백화점 연간 결제액은 백화점에 따라 천차만별이나, 최소 수백만 원부터 수억 원의 실적을 쌓아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타인이 구매한 고액 영수증을 구매하는 '영수증 거래'가 성행하게 됐다. VIP 고객으로서의 혜택은 받고 싶으나, 부족한 실적을 채우기 위한 일종의 '꼼수'인 것이다. 영수증 거래는 연초부터 중반까지 대체로 구매 실적 금액의 1~2% 사이에서 형성돼 있다. 실적을 마감하는 연말에는 5%까지도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수증 거래,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 가능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즉 1천만 원짜리 영수증을 5% 조건으로 구매하겠다는 말은, 50만 원의 가격으로 해당 영수증을 구매하겠다는 의미다.구매 실적을 사고파는 이 같은 부정거래 행위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형법 제314조에 따르면 업무방해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백화점에서도 구매 영수증을 '중고 거래 금지 품목'으로 지정하고 엄격한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부정거래를 한 고객을 모두 걸러내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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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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