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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서 '인도 돌진'해 2명 숨지게 한 70대 벤츠 차주... 원인, '급발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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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3 16:00

70대 벤츠 운전자 '인도 돌진' 사고... 경찰 '운전 미숙 원인'


인사이트부산경찰청


지난 9월 부산 해운대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벤츠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을 숨지게 한 사고 원인이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판단됐다.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벤츠 차량을 몰던 중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을 덮친 7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사고 직전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2일 오후 1시 10분께 A씨는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해운대구청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정차 중이던 1톤 트럭을 들이받고 행인 2명을 덮쳤다.


벤츠 운전자, '사고 당시 어떤 페달 밟았는지 기억 없다'


인사이트부산소방재난본부



당시 최고 속도 시속 121km로 주행한 A씨는 가속 페달을 밟았는지 제동 페달을 밟았는지 정확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등 명확한 사고 원인 확인을 위해 사고 차량과 A씨의 소변, 혈액, 차량 블랙박스, A씨의 운동화 등의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국과수 분석 결과 A씨 차량의 가속 페달과 제동장치에서는 어떠한 기계적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당시 A씨가 신고 있던 운동화에서도 제동 페달을 밟았다고 추정될 만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차량 EDR(자동차 사고기록장치) 분석 결과에서도 가속 페달은 최대 100% 작동, 제동 페달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경찰은 사고 발생 원인을 A씨의 운전 조작 미숙으로 최종 판단,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지만 운전자가 고령인 점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제목 작성정보
쉬는 날 한라산 간 경찰관... 의식잃고 쓰러진 여성 등에 업고 30분 동안 달렸다

쉬는 날 한라산 간 경찰관... 의식잃고 쓰러진 여성 등에 업고 30분 동안 달렸다

비번 날 산행 중에 등산객 목숨 구한 경찰관김주업 경위 / 제주경찰청 제공비번인 날 한라산 등반에 나선 경찰관이 정상 인근에서 쓰러진 3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3일 제주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대정파출소 소속 마라도치안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주업 경위는 지난 13일 근무가 없는 날 한라산 등반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쯤 한라산 정상에 거의 다다른 김 경위는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 등산객 A씨를 발견했다. 홀로 여행 온 A씨는 등반 중 폭염으로 인해 탈진해 30분 이상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다른 등반객의 신고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사이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에 이어 과호흡과 손발 저림, 극심한 추위를 느끼는 등 상태가 악화하고 있었다.김 경위는 A씨에게 다가가 배낭에 있던 식염 포도당 등을 복용하게 하고, 손발을 주무르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소지하고 있던 담요를 꺼내 A씨에게 덮어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후 119구조대 요청으로 삼각봉 대피소 인근 헬기 착륙장까지 약 30분간 A씨를 업고 달렸다. 구조대에 인계했을 때 A씨는 심정지가 진행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죽을 고비 넘긴 여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드린다'A씨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지난 17일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칭찬 한마디'에 글을 올리고 김 경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A씨는 '혼자 산행을 시작하고 정상을 10분 남긴 시점에 갑자기 어지러워 잠이 들었다'며 '정신을 차려 다시 산을 오르려는 순간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과호흡과 함께 극심한 추위에 몸을 떨며 일어날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때마침 산행 중이시던 김 경위님이 절 보시고선 바로 응급처치를 해주셨다'며 '의식이 반 이상 없어진 저를 어깨에 둘러업고 구급 헬기 선착장까지 내려가시면서 제 체온을 올려주려 노력하셨다'고 전했다. 제주경찰청 홈페이지그러면서 '구급대원분이 심정지 전 증상들이었다며 '정말 천운이었다'고 말해줬다'며 '김 경위님 덕분에 살아 내려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드린다'고 했다.A씨는 '살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많아 사람에 대한 회의감과 불신이 가득했던 제게 다시 한번 삶의 기회를 주셨다'며 '경찰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생명을 구한 영웅이다', '훌륭한 경찰관이다', '경찰관의 빠른 판단과 대처가 사람을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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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남친이 준 젤리 먹고 머리 아파'... 20대 여성 경찰에 신고했더니

'남친이 준 젤리 먹고 머리 아파'... 20대 여성 경찰에 신고했더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서울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마약 성분이 함유된 젤리를 먹고 마약에 취해 경찰에 전화를 건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마약 성분이 든 젤리를 먹고 주거지에서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B씨는 경찰에 '클럽에서 남자친구가 준 젤리를 먹었는데 머리가 아프다'며 '마약을 한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도착한 경찰에 '장난 신고였다'고 발뺌했으나, 횡설수설하는 등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경찰은 이들로부터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쓰레기통에서 마약이 담긴 봉투 등 관련 증거를 찾아냈다.A씨와B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머리카락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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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12:00

''영월 역주행 참변' 가해 차량 운전자, 사고 당일 인스타 스토리에 '소주 파티' 사진 올렸다' 증언 나와

''영월 역주행 참변' 가해 차량 운전자, 사고 당일 인스타 스토리에 '소주 파티' 사진 올렸다' 증언 나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삼겹살과 소주 먹는 사진 올려'영월소방서지난 추석 연휴 강원도 영월의 한 터널에서 역주행 차량과 충돌해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가해 차량 운전자가 사고 당일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지난 23일 JTBC '사건 반장'에는 A씨의 제보가 도착했다. 그는 사고 당일 '가해 운전자 B씨가 SNS를 통해 지인들과 삼겹살과 소주를 즐기며 노는 모습을 올렸다'고 밝혔다.A씨 주장에 따르면 B씨가 올린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였는데, 이는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된다. JTBC '사건 반장''과거 음주 운전과 경찰 폭행 재판 전력도 있다'A씨는 '이날 B씨가 자신의 스토리에서 소주잔을 든 모습을 보였다'고 음주 정황이 있음을 나타냈고 실제로 영상에서는 B씨로 추측되는 촬영자가 직접 소주잔을 들고 건배를 하는 모습이다.또 'B씨는 과거 음주 운전과 경찰 폭행 등으로 군 재판까지 받은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제보자 C씨는 이 사고 직전 역주행하는 B씨 차량을 마주했던 기억을 전했다.그는 '아버지가 역주행하는 차량을 보고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리니 되레 (B씨)차가 상향등과 하향등을 깜빡거리면서 신호를 보냈다'며 '반대편에 오는 차를 봤는데도 무척 빠르게 지나갔다'고 밝혔다.앞서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 2터널에서 발생했다.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B씨가 몰던 셀토스 차량이 역주행하다 커브 길에서 마주 오던 카니발 승합차와 정면충돌했다. 당시 카니발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길에 오른 30대 운전자와 그의 아내, 5·3세 어린 자녀, 장인·장모 등이 타고 있었다.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와 B씨가 사망했다. 장인·장모 역시 중상을 입고 긴급 수술 후 장애를 가질지 모르는 상황이며 아내도 얼굴부터 발끝까지 멍이 들어 남편 장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경북 포항에서 근무하는 20대 현직 해병대 수색 부사관이었으며 사고 당시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YouTube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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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12:00

104년 전,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세상 떠난 소녀... 이름은 유관순 입니다

104년 전,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세상 떠난 소녀... 이름은 유관순 입니다

(좌) 유관순 열사, (우) 8·15 광복, 일본 패망 소식에 거리로 나온 시민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일본 간수들의 모진 고문에 겨우 18살 난 어린 소녀가 숨을 거뒀다.어디 하나 성한 곳을 찾아볼 수 없던 그녀. 104년 전 9월 28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숨을 거둔 그 소녀의 이름은 '유관순'이었다.190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유관순 열사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심지가 굳었다.이런 그녀의 바람은 일제가 조선을 빼앗으려 한다는 '진실'에 폭발했고 결국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 학생들과 손을 잡고 3월 1일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뉴스1어린 유관순 열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독립운동이었다.만세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모든 학교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고 유관순 열사는 그 길로 고향 천안으로 내려갔다.이후 일제의 만행을 알리며 마을 사람들에게 만세 운동 참여를 독려했다.음력으로 3월 1일이었던 1919년 4월 2일, 유관순 열사의 주도 하에 수천 명의 군중들이 아우내 장터로 모여들었다.뉴스1그리고 이들은 선두에 서서 목청껏 만세를 외치는 유관순 열사를 따라 태극기를 흔들며 조선의 독립을 요구했다.결국 만세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는 일본 헌병의 칼에 맞아 체포됐고 끔찍한 고문을 당했다.손톱과 발톱이 뽑히고 심지어 성(性) 고문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유관순 열사는 서대문 형무소에 같이 갇힌 독립투사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사진 제공 = 교보생명그렇게 끔찍한 고문 속에서도 절개를 꺾지 않았던 유관순 열사는 1920년 9월 28일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의 나이 겨우 18살이었다.오는 28일은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4주기다. 이날 하루 눈을 감는 순간까지 오로지 독립만을 생각했던 유관순 열사를 떠올리는 시간을 통해 나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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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배달 중인 라이더 발목에 채워진 '전자발찌'... '아이들 배달 시킬 때 조심시켜야'

배달 중인 라이더 발목에 채워진 '전자발찌'... '아이들 배달 시킬 때 조심시켜야'

정차한 오토바이 배달 라이더...다리에 '전자발찌' 채워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배달 라이더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요' 신호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앞에 있는 배달 라이더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자발찌 찬 배달 라이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글쓴이가 올린 사진 한 장이 담겨 있었다. 신호를 기다리는 배달 라이더의 모습이었는데, 왼쪽 발목에 채워져 있는 전자발찌가 선명하게 보인다. 보배드림글쓴이 A씨는 '우연히 앞에 정차한 배달 라이더가 다리를 내리며 서는 순간 '전자발찌'가 딱 보였다'라며 '아이들 배달음식 주문할 때 특히 조심하도록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배달업 종사 막을 법적 근거 없어...내년부터는 '신규 진입'만 불가 현행법상 성범죄를 저지른 이라 할지라도 배달대행·택배업 등에 종사할 수 있다. 지난 1월 16일 생활물류서비산업발전법이 개정돼 성범죄자들이 새로 일을 할 수 있는 길은 막혔지만, 기존 종사자들은 계속 업을 이어갈 수 있다. 성범죄자가 현재 해당 업종에 종사를 시작한다면, 생활물류서비산업발전법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 1월 17일 이후라 할지라도 일을 못하게 막을 수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시민들은 '배달음식은 철저하게 '비대면'으로 받아야 한다. 배달기사가 전화·문자를 해도 답장하지 말고 배달어플을 통해 소통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가법령정보센터한편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자감독 관리 대상자(전자발찌 착용) 중 일용직에 종사하는 인원은 2021년 8월 기준 663명이었다.국토부는 2025년 1월부터 시행되는 '성범죄·강력범죄자의 배달업 종사제한 세부규정 마련 연구용역'과 관련해 성범죄·강력범죄 등 범죄별로 '종사제한 기간'과 같은 기준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범죄 경력조회 방법과 함께 세부절차 등 제도운영 방안도 마련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배달 기사 채용 시 배달 플랫폼 업체와 지역 배달 대행업체(허브)가 필수로 구직자 범죄 경력을 조회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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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파주 20대 육군 간부, 숙소서 숨진 채 발견... 군 수사 중

파주 20대 육군 간부, 숙소서 숨진 채 발견... 군 수사 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기 파주지역의 한 육군 부대 소속 간부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께 파주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숙소로 찾아온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군당국과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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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음주운전 헌터' 유튜버에게 쫓기다 추돌사고로 숨진 BMW 운전자... 유족들은 반발했다

'음주운전 헌터' 유튜버에게 쫓기다 추돌사고로 숨진 BMW 운전자... 유족들은 반발했다

음주운전 헌터에게 쫓기다 사망한 운전자... 유족 반발YouTube 'MBCNEWS'음주 운전을 의심해 자신을 추격하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던 30대 운전자가 사고로 숨진 가운데, 유족이 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 50분경 광주 광산구 산월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중반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갓길에 주차된 시멘트 운송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직후 3시간 만에 숨졌다. 해당 차량은 충돌 여파로 화재가 발생해 전소했다. A씨는 이른바 '음주 운전 헌터'로 불리는 유튜버로부터 달아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 유족 측은 음주 운전은 큰 잘못이지만, 유튜버의 추적이 없었더라면 사고 사망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 '음주 중죄이지만,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일각에선 사적 제재에 대한 우려도이날 전남일보에 따르면 유족 측은 '평소 A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터라 심야에 벌어진 추격전이 굉장히 위협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음주 운전이라는 중죄를 짓기는 했지만, 유튜버의 사적 제재가 없었더라면 추격전을 벌일 일도 없었고, 화물차에 부딪히는 사고 발생은 물론 사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유족 측은 'A씨가 평소 공황장애로 힘들어했기 때문에 술을 마셨다는 사실에도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하루아침에 아들이 주검으로 돌아오게 되니 하늘이 무너지는 심경'이라고 덧붙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일각에서는 사적 제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음주 운전자를 전문적으로 쫓아다니면서 영상을 찍는 유튜버가 음주 운전에 경각심을 주는 건 긍정적이지만, 무리하게 추적하는 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경찰은 도로의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 직전에 이 유튜버가 차량을 바짝 쫓아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경찰은 해당 유튜버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사고와의 관련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 A씨의 음주 및 과속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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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올겨울 '영하 18도'라더니 벌써 설악산서 '첫서리' 관측... 지난해보다 한 달 넘게 빨랐다

올겨울 '영하 18도'라더니 벌써 설악산서 '첫서리' 관측... 지난해보다 한 달 넘게 빨랐다

오전 7시 중청대피소 일대서 '첫서리' 관측24일 오전 7시쯤 강원 양양군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 올해 첫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올해 여름 '40도 폭염'을 예측한 기후학자가 이번 겨울엔 '영하 18도' 이상 떨어지는 극한 한파를 예상해 이목을 끈다. 이 가운데 오늘(24일) 강원 설악산에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다.24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올해 첫서리가 관측됐다.지난해 설악산에서 첫서리가 관측된 날은 10월 29일로,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36일 빨리 관측됐다.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는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이 아니지만, 첫눈과 첫서리 등이 기상 참고용으로 활용된다.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설악산 6.5도·대관령 6.3도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설악산의 아침 최저 기온은 6.5도로 기록됐다. 같은 시간 대관령은 6.3도, 인제 조침령 6.2도, 평창 용산 5.8도 등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최근 폭우가 지나간 강원 지역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6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있다.이날 강원 지역 낮 최고기온은 영서 25~27도, 산간 20~22도, 영동 22~25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다.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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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삼성물산 합병 찬성했던 국민연금... 9년 지나고 이재용 회장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삼성물산 합병 찬성했던 국민연금... 9년 지나고 이재용 회장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국민연금,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제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 뉴스1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놓고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김신·최치훈·이영호 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관계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상우)에 배당됐다.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도 피고에 포함됐다. 소송가액은 5억원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전문가 감정 등을 통해 피해 금액을 새로 산정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 규모는 대폭 확대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앞서 정부는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불법이라고 강조하며 이 합병으로 인한 국민연금 피해액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정치로는 국민연금 피해액이 최소 5200억원, 최대 6750억원이라는 주장이 나오지만 논란의 여지는 있다. 피해액 추정치도 논란이지만, 소송 자체도 논란거리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했는데...9년 만에 '소송' 논란 앞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을 추진할 때 일종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은 합병에 힘을 실어줬다. 2015년 당시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 11.21%를 보유한 대주주였다. 삼성물산 3주와 제일모직 1주를 맞바꾸는 합병(합병비율 1:0.35)에 찬성할지에 대한 안건을 두고 논의 찬성 의결했다. 국민연금이 의결해 주지 않았다면 이 같은 합병은 이뤄질 수 없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힘을 실어줬던 당시 문형표 문화체육부 장관 / 뉴스1국민연금이 힘을 실어주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은 같은 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임시 주주총회에서 각각 가결됐다.합병 당시 반대 여론을 잠재우는 역할도 했던 국민연금의 이 같은 손배소 제기는 소송의 소멸시효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손해배상 소송의 소멸시효는 피해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10년이다. 삼성물산 합병 주주총회를 기준으로 이번 사건의 소멸시효는 2025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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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뭐야 내 택배 어디갔어?'... 강남 한복판서 발생한 택배 절도(?) 사건의 전말

'뭐야 내 택배 어디갔어?'... 강남 한복판서 발생한 택배 절도(?) 사건의 전말

택배 사라져 CCTV 돌려봤더니 '충격'... '제발 다시 갖다 놔줘'YTN'CCTV에 택배를 훔쳐 간 도둑이 정확히 찍혔는데요. 잡을 수가 없어요'계단 위 놓여있던 택배가 사라져 CCTV를 확인해 봤더니 택배를 훔쳐 가는 까마귀의 모습을 보게 됐다는 한 시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YTN은 까마귀에게 택배를 도둑맞았다는 한 시민의 황당한 사연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2일 서울 논현동에서 '택배가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았지만, 그 어디에도 물건이 없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누군가 '택배를 훔쳐 갔다'는 의심이 강하게 생긴 A씨는 외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봤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CCTV에 따르면 은색 포장지에 싸여 계단 위 놓여있던 A씨의 택배를 노린 범인의 정체는 어디선가 날아들어 온 '까마귀'였다. 까마귀는 계단 옆 철제 난간 위에 앉아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았고,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택배 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약 1분의 시간 동안 택배 앞에서 서성이던 까마귀는 순식간에 택배를 부리로 낚아채고 그대로 도주(?)했다.CCTV에 포착된 까마귀의 '완전범죄'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까마귀의 완전범죄를 목격한 A씨는 '혹시라도 길에 (택배가) 떨어졌을까 싶어서 돌아 다녀봤는데 결국 못 찾았다'며 '제발 먹는 거 아니니까 다시 갖다 놔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가끔 길고양이 밥을 훔쳐 먹으러 오는 까마귀가 있는데 택배를 훔쳐 간 녀석도 그 녀석일 것 같은 의심이 든다'고 덧붙여 말했다.한편 까마귀는 구슬, 열쇠, 쇠붙이, 목걸이 등 반짝거리는 물건들을 모아 소중히 간직하는 습성이 있다.까마귀가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하는 정확한 이유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 없으나, 색채감이 뛰어나고 빛과 그림자의 변화에 민감한 까마귀가 빛이 반사되는 반짝이는 물체 등에 시각적인 자극을 받아 높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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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끼임방지 센서 광고하던 '유명 안마의자'에 반려견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영상)

'끼임방지 센서 광고하던 '유명 안마의자'에 반려견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영상)

센서 작동해 움직임 한차례 멈췄으나, 이후 재가동한 안마의자... 눈 앞에서 끔찍하게 사망한 반려견안마의자에 끼어 숨진 반려견의 몸통 / 연합뉴스TV'끼임 방지 센서'가 장착된 안마의자를 이용하던 중 반려견이 안마의자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연합뉴스TV는 '끼임 방지 센서'가 장착된 안마의자에 강아지가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피해 견주 A씨는 지난 6월 5일 '끼임 방지 기능'을 내새워 홍보한 유명 안마의자를 이용하던 중 제품 아래쪽 구멍에 반려견이 끼이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연합뉴스TVA씨에 따르면 당시 반려견이 끼어있던 안마의자는 센서가 작동해 한 차례 움직임을 멈췄으나, 이내 다시 작동했다.그는 '(안마의자에서 반려견을) 꺼냈을 때는 이미 차가워진 상태였다. 이 친구가 이제 자기도 빠져나오려고 힘을 썼는지 배변을 받았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사고가 발생한 안마의자의 제조사는 같은 사고가 반복될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한 위험 안내를 거부하는 등 사고 대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YouTube 'JTBC News'취재가 시작되자...제조사는 현재 처리하고 있는 민원의 수가 7~8천 건이 된다며 A씨가 겪은 사고를 처리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다.결국 A씨는 해당 내용을 매체에 제보했고, 이후 취재가 시작되자 제조사는 A씨에게 제품 환불 및 반려견 장례비 지급을 약속했다고 한다.앞서 지난 9일 해당 제조사가 만든 다른 모델의 안마의자에서는 이용자의 머리카락이 끼어 봉합 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안마의자 관련 위해 사례는 총 159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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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장애 가족 일상툰 '열무와 알타리' 그린 이유영 작가 사망... 향년 41세

장애 가족 일상툰 '열무와 알타리' 그린 이유영 작가 사망... 향년 41세

'열무와 알타리' 이유영 웹툰 작가, 41세로 사망webtoon.kakao뇌성마비 아이 열무와 쌍둥이 형제 알타리, 장애 가족의 일상을 그렸던 이유영 웹툰 작가가 사망했다. 향년 41세.24일 이유영 작가 측은 '열무와 알타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작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 작가는 전날(23일) 세상을 떠났다.이 작가 측은 ''열무와 알타리' 연재 작가 이유영 작가님이 주무시는 중에 심정지로 하늘나라에 가셨다. 그동안 '열무와 알타리'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신 독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대전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며 '주인공인 열무와 알타리 율이와 권이는 아빠와 함께 엄마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작가 측은 '고인이 된 이유영 작가님은 9월 25일 12시에 발인 될 예정이다. 갑자기 너무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Instagram 'sosototo_toon'웹툰 '열무와 알타리' 통해 장애아동의 현실 전해이 작가는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장애아(열무)와 비장애아(알타리) 쌍둥이를 키우며 자전적 내용을 담은 웹툰 '열무와 알타리'를 연재해 왔다.이 작가는 웹툰에 다른 속도로 크는 두 아이를 보며 매 순간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정신없이 살아가는 장애 가정의 육아 이야기를 담았다.또 장애아동 돌봄 시설, 치료센터 등의 복지가 부족한 현실을 알려주며 일반인들에게 실제 장애인의 삶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이 작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지난 4월 22일이 마지막이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웹툰 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이 힘내시길 바란다', '다시 봐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등 댓글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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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한우고기 보다 비싼 '금배추' 대란 ... 정부 '중국산 배추' 들여온다

한우고기 보다 비싼 '금배추' 대란 ... 정부 '중국산 배추' 들여온다

뉴스1정부가 폭염과 가뭄 여파로 '금 배추'가 된 배춧값을 잡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기로 했다. 또 유통 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할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예농산물 수급전망 및 대책'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재배 면적이 1년 전보다 줄었고 폭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하면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폭등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달 중순을 기준으로 할 때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9천537원에 거래됐고, 전통시장 등에서의 소매가격은 2만~2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정부는 배추 수급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신선한 중국산 배추를 직접 수입할 예정이다. 첫 물량은 오는 27일 16t(톤)이 들어온다. 중국산 배추는 지금도 수입되고 있지만 업체가 영세해 정부가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통해 직접 수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직접 중국산 배추를 들여오는 것은 2010년, 2011년, 2012년, 2022년에 이어 이번 다섯 번째이다. 중국산 수입 배추의 주된 수요처는 외식 업체와 식자재 업체, 김치 수출 기업 등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정부는 다음 달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도 배추가 생산되고 같은 달 중순에는 경북 문경과 경기 연천 등지로 산지가 늘어나면 배추값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용 물량을 확보해 상황에 따라 시장에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산지 유통인과 농협이 물량을 시장에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정부가 보유한 물량을 시장에 직접 공급하고, NH농협은 계약재배 물량을 하나로마트 등에서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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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대기업 유니폼 입고 족발집서 '먹튀'한 남성... 사장님께 '담배'까지 얻어 피웠다

대기업 유니폼 입고 족발집서 '먹튀'한 남성... 사장님께 '담배'까지 얻어 피웠다

국내 대기업 유니폼 착용한 남성, 족발집서 '먹튀'YouTube 'JTBC News'국내 한 대기업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족발집에서 5만 원 상당의 음식을 먹고 계산 없이 도망갔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에는 국내 대기업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족발집에서 계산하지 않고 달아나는, 이른바 '먹튀'를 저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지난 19일 가게 에어컨에 이상이 생겼다. 마침 해당 전자제품 기업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지나가길래 그를 붙잡고 에어컨 관련된 질문을 좀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A씨에게 답변을 해 주던 남성이 '이것도 인연인데 가서 좀 먹을까요'라며 A씨의 가게로 들어서면서 생겨났다.홀로 한 시간 반 동안 5만 원 어치의 음식을 먹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대략 한 시간 반 동안 가게에 머물며 홀로 5만 원 상당의 음식을 먹은 남성은 화장실을 한 차례 오간 뒤 가게 밖을 나섰다. 음식에 대한 계산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그렇게 가게 밖을 나선 남성은 가게 입구에서 담배를 태우고 있던 A씨를 마주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그에게 담배 하나를 빌려 함께 태우기 시작했다.담배를 태우는 짧은 순간, A씨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던 남성은 '사장님 근데 근처 편의점은 어디에 있어요?'라며 A씨에게 인근 편의점의 위치를 물어봤다.남성에게 친절히 편의점의 위치를 설명해 준 A씨는 이후 가게로 돌아와 남성이 '먹튀'를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A씨는 '(문제의 남성이) 대기업 유니폼을 입고 있어서 먹튀를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남성이 찾던 '편의점'을 방문해 그가 방문했었는지 확인해 봤지만, 편의점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고 토로했다.이어 '남성이 입고 있던 유니폼 속 기업에 연락해서 물어봐야 할지,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말을 마쳤다.A씨의 황당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먹튀 잡는 사설탐정 하나 만들어야 한다', '5만 원짜리 인생이다', '옷도 어디서 주워 입은 거 아니냐. 믿을 수가 없다', '온 세상이 CCTV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왜 자꾸 먹튀를 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YouTube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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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배추 10포기 놓고 다투다... 60대 남성 밀쳐 숨지게 한 70대 여성

배추 10포기 놓고 다투다... 60대 남성 밀쳐 숨지게 한 70대 여성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배추값이 연일 폭등하는 요즘 배추를 훔쳐갔다고 자신을 의심하는 지인과 다투다 숨지게 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7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쯤 이천시 대월면 한 농장에서 60대 남성 B씨를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당시 B씨는 지인인 A씨가 자신의 농장에서 배추 10 여포기를 훔쳐갔다고 의심해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B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A씨는 B씨를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B씨가 뒤로 쓰러지며 의식을 잃자 A씨는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한편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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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그쪽도 '홍봉사'님을 아세요?'... 홍명보 '마지막 봉사' 발언 직후 쏟아진 비판세례

'그쪽도 '홍봉사'님을 아세요?'... 홍명보 '마지막 봉사' 발언 직후 쏟아진 비판세례

홍명보 '마지막 봉사하기로 했다'24일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 / 뉴스1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에 배경으로 '봉사'를 언급했다. 다만 발언 직후 축구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24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 정해성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김대업 축구협회 기술본부장과 박문성 축구 해설가는 참고인으로 자리했다. 24일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 / 뉴스1홍 감독은 이날 '감독 선임 등 모든 축구적인 면에서 국민 공분을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며 '선임 과정에서 특혜나 불공정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수락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홍 감독은 '2월부터 내 이름이 거론되며 팀과 팬이 흔들렸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어떠한 제안도 없었기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축구 팬들은 '20억짜리 봉사도 있냐' 비판그는 '축구 인생 40년 중 가장 힘들었을 때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였다'며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알기에 도망가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임생 이사가 찾아와 면담할 때 한국 축구의 어려운 점을 외면하기 힘들었다'며 '10년 전에 가졌던 책임감, 사명감이 다시 안 나올 줄 알는데 면담 후 나와서 마지막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4일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 / 뉴스1홍 감독의 '봉사' 발언 직후 축구 팬들과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이들은 홍 감독을 '홍봉사'라고 조롱하며 '20억원 받아놓고 봉사', '누가 들으면 무리뉴급 명장인 줄 알겠네', '그쪽도 홍봉사님을 아세요?', '20억원에 눈멀어버린 홍봉사'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낸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연봉은 18~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 연봉의 경우 벤투 전 감독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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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몸통 잘린 채 식탁 위에서 몸부림 치는 '랍스터' 논란에 식당이 한 해명... 비난 쏟아졌다

몸통 잘린 채 식탁 위에서 몸부림 치는 '랍스터' 논란에 식당이 한 해명... 비난 쏟아졌다

몸통 잘린 채 식탁 위에서 움직이는 랍스터... 비난에 식당 측이 내놓은 해명온라인 커뮤니티몸통이 절단된 채 움직이는 바닷가재(랍스터)에 왕관을 씌우고 손님상에 올린 식당이 비난이 쏟아지자 직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23일 식당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후 랍스터가 움직이는 건 경련 현상'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바늘로 랍스터를 죽인 후 몸통을 자른 다음 머리를 세우면 바닷물과 핏물이 빠져서 더 맛있는 랍스터 그릴이 완성된다'라고 설명했다.식당 측은 '특별한 날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께 기대치 못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왕관을 씌우고 축하 이벤트를 해 드린다'며 '세상 가장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유일무이한 랍스터 매장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온라인 커뮤니티앞서 온라인상에는 '인스타에서 너무하다고 난리 난 랍스터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에는 SBS 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0기 영호와 정숙 커플이 서울의 한 바닷가재 전문 식당에서 식사하는 영상이 담겼다.영상에는 두 사람이 앉은 식탁에 랍스터가 올라가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충격적인 비주얼로 논란이 일었다.식당 측 해명에도 누리꾼 비판 이어져온라인 커뮤니티영상 속 랍스터는 머리에 왕관이 씌워져 있었고, 양쪽 집게발에 각각 편지와 꽃이 끼워져 있었다. 몸이 잘린 랍스터는 식탁 위에서 원을 그리듯 움직였다.영상이 확산되면서 몸이 절단된 채 움직이는 바닷가재를 손님상에 올리는 식당의 손질·제공 방식이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이와 함께 바닷가재, 게, 문어, 오징어와 같은 무척추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재조명되기도 했다.논란이 커지자 식당 측은 이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절단 사체가 사후 경련 일어난 모습을 이벤트 소재로 쓴다는 발상부터가 최악이다', '죽어가는 과정까지 즐기며 능욕한다는 게 너무 끔찍하다', '저게 사후 경련이든 고통의 몸부림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식탁에 올린 것부터 잘못된 것', '너무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조리 과정과 함께 바닷가재를 보관하는 방식 등에도 엄격한 동물보호법을 적용하고 있다.스위스의 경우에는 2018년 갑각류를 산 채로 요리하는 것은 물론, 바닷가재를 얼음 위에 올려 운반하는 것도 금지했다. 이를 위반하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반면에 한국의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체계가 발달한 척추동물'로 규정하고 있어 바닷가재 등 무척추동물은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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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어려운 사람 돕고 싶어 변호사 꿈꾸던 11세 신하율 양, 장기기증으로 5명 살리고 떠나

어려운 사람 돕고 싶어 변호사 꿈꾸던 11세 신하율 양, 장기기증으로 5명 살리고 떠나

변호사가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꿈을 꿔온 신하율 양사진 제공=한국장기조직기증원변호사가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11살 신하율 양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7월 31일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신하율(11세, 2013년 6월)양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신 양은 지난 7월 25일 갑작스럽게 속이 안 좋다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신 양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하율 양의 어머니는 아직 어린 딸이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게 되는 것을 믿을 수 없었고, 어디서든 몸의 일부라도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 심성이 착한 하율이의 장기를 이식받은 수혜자가 하율이의 몫까지 선한 마음으로 건강하고 잘 지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사진 제공=한국장기조직기증원어린 나이의 딸이 어딘가라도 살아 숨 쉬길 원해 기증 결심충청북도 충주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신 양은 활발하고 배려심이 많았으며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씨가 착한 아이였다고 한다.올해 1월 여수로 이사를 하여 펜션 운영을 시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어릴 적부터 모아두었던 용돈을 드리는 착한 마음씨를 가졌고, 책 읽기와 만들기를 좋아하며 커서는 변호사가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신 씨의 어머니 정미영 씨는 '우리 하율이, 먹을 거 하나도 엄마 입부터 넣어주던 착한 아인데, 누구에게로 갔는지는 모르지만 선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하율아, 하늘에서도 엄마 생각 많이 해주고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나 고맙고 너무나 사랑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11살의 어린아이를 떠나보내는 슬픔 속에서도 누군가를 살리는 따뜻함을 보여주신 기증자 유가족과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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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마세라티가 오토바이 들이받아 20대 여성 사망... 운전자는 '차 버리고' 도주

마세라티가 오토바이 들이받아 20대 여성 사망... 운전자는 '차 버리고' 도주

마세라티에 치인 오토바이...뒤에 탄 여성 숨져MBC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망 사고'를 내고 달아난 고급 스포츠카 운전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 지난 2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1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몰던 마세라티 스포츠카가 앞서 서행하던 오토바이 뒷부분을 빠른 속도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있던 28세 여성 A씨가 숨졌다. 오토바이를 운전한 23세 남성 B씨도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자신이 운전한 차량까지 버리고 도망쳤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번호판을 토대로 운전자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사고 직전까지도 '브레이크' 안 밟아...가해 운전자, 현장에서 도주 MBC가 전한 인근 상가 CCTV 영상을 보면 마세라티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오토바이를 향해 달린다. 사고 직전까지도 충돌이 이뤄질 거라는 걸 알지 못하는 듯하다. 실제 사고 가해 차량 마세라티의 브레이크등은 점등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의 도주 동선을 파악 중이다. 해당 차량이 법인 명의의 외제 차량이다. 차량 안에서 2명이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사고 가해 차량은 사고를 내기 전인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또 다른 법인 명의 벤츠 승용차와 함께 질주하는 모습도 확인됐다.경찰은 사고 가해자를 검거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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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검찰 수심위, 김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기소' 권고... '청탁금지법 위반 맞다'

검찰 수심위, 김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기소' 권고... '청탁금지법 위반 맞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최재영 목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기소 권고 뉴스1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를 권고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두 차례에 걸친 수심위 결정을 참고해 관련 사건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수심위는 오후 2시부터 약 8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제17차 수심위를 비공개로 열고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4개 혐의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혹은 불기소 처분 안건을 심의했다. 수심위는 '수사팀과 최 목사, 변호인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공소 제기 의견 8명, 불기소 처분 의견 7명으로 공소제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뉴스1다만 '최 목사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 의견 14명, 공소제기 의견 1명으로 불기소 처분을 권고했다'며 '최 목사의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선 만장일치로 불기소 처분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서울중앙지검은 공지를 통해 '두 차례의 수사심의위원회 결정을 참고하고,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관련 사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 여사 '불기소' 건과는 다른 수심위...서울중앙지검 '법리에 따라 처리' 입장 수심위는 최 목사 신청으로 열렸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소집해 '불기소' 결론이 나온 김 여사에 대한 수심위와 별개의 건이다.앞서 지난 6일 김 여사 수심위는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뉴스1이날 수심위에서 수사팀과 최 목사 측은 각각 3시간, 2시간 20분가량 의견을 개진하며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심위에서 수사팀을 다시 불러 추가 질의가 이어졌다.최 목사 측은 이날 수심위에서 청탁금지법 위반은 인정되지만, 나머지 3개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녹음, 영상파일을 모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불기소 권고가 내려진 김 여사 수심위와 동일하게 최 목사가 건넨 명품백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없어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수심위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소 적법성을 심의하는 기구다. 외부 전문가 150~3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작위 추첨으로 해당 안건을 심의할 위원 15명을 선정한다.수심위는 양측의 의견 진술, 의견서 등을 종합해 권고안을 낸다. 의견이 일치가 되지 않으면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다만 대검 규정상 수심위 판단은 권고 성격이다. 검찰이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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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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