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동물용 마취제'까지 손댔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충격 부작용

배우 유아인 / 뉴스1

배우 유아인, 동물용 마취제로 사용하는 '케타민'도 사용해...성범죄자가 자주 활용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프로포롤 상습 투약 및 대마 성분 검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유아인. 대마 이외에 두 가지 약물을 흡입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 가운데 '동물용 마취제'로 분류되는 성분까지 검출돼 전문가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난 2일 YTN은 유아인이 사용한 마약의 위험성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포폴 이외에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마약은 코카인·대마다. 여기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타민은 진정제 혹은 마취제로 사용하는 이완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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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은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하는 백색 가루로 뇌 호르몬인 '도파민' 활성을 증가시킨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가 썩어들어갈 뿐만 아니라, 우울 장애 및 사망 위험도 증가하게 만든다.

코카인과 함께 검출된 '케타민'은 군용 마취제로 베트남 전에서 미군들에게 처음 사용된 이완 물질이다. 이후 대표적인 동물용 마취제로 활용하고 있다. 의료 목적으로 쓰인 케타민이 미국의 클럽 등지에서는 마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소량만 복용해도 사고력과 행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케타민은 성범죄에서도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번 투약하면 환각 당시 상황을 아예 기억조차 할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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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제가 아냐...기억 중추 마비시켜서 잠이 든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마약'

수면 마취제로 활용하는 '프로포폴'도 문제다. 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제 용도로 주로 사용하곤 하지만,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의료인의 철저한 관리 하에 투약돼야 한다. 

프로포폴은 수면제가 아니다. 프로포폴은 단지 기억중추를 마비시켜 기억이 나지 않게 하는 원리다. 기억중추가 마비돼 잠을 잤다고 착각하는 것이지, 실제 잠을 잤다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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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라고 부르기도 하는 대마는 환각을 일으킨다. 또 극단적인 우울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약은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 번만 해 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얘기다. 처벌 수위를 떠나서 마약은 절대로 손대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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