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741왕따당해 학교 안간 '히키코모리 아들'의 고백에 엄마가 보인 반응...아들은 결국 집을 나갔다
조회 15,53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02 14:10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등학교 때 왕따를 당해 은둔형 외톨이가 된 아들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히키코모리 자립 지원시설로 떠나는 아들과 그걸 지켜보는 부모님'이란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은 지난 2020년 3월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2020 은둔형 외톨이 나는 고립을 선택했다'의 일부분이다.
영상 속 아들 A군은 고립 청년의 자립을 돕는 공동 주택에 입주해서 살기로 결정했다. 그는 집을 나서기 전 부모님과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부모님과 A군은 대화를 나눌수록 싸움으로 번져갔다.
A군의 부모는 자신들의 행동을 아들에게 어떻게든 이해시키려고 하지만 A군은 이야기를 들을수록 상처가 더욱 깊어졌다.
A군의 어머니는 '최선을 다해서 한 번 열심히 해봐'라며 '공동체라는 게 내가 좋기만 해서 좋은 건 아니야. 가족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했다.
A군은 '더 이상 이야기하면 싸울 거 같아서 그냥 가는 게 나을 거 같아'라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말은 그치지 않았다.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좋은 추억만 기억하지 왜 자꾸 나쁜 것만 기억을 해'라고 했다. 아들이 어릴 적 아버지의 체벌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 말이었다.
어머니는 이어 '고등학교 때 학교에 안 가고 시체놀이를 하는데'라며 체벌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A군은 분노했다. 그는 '내가 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면 엄마랑 아빠도 자식 입장에서 생각을 해줘야 하는데 '네가 못 버티는 거다'고 말하니까 짜증이 나는 거다'고 했다.
체벌에 대해서는 '엄마 세대에서는 폭력이라고 하지 않는데 내 세대에서는 폭력이라고 한다'며 화를 냈다.
그는 ''잘 지내세요' 이 말 하고 나가고 싶은데 막상 말 하시면 내 입장에서는 짜증이 난다. 아무튼 잘 지내시고 좋은 추억 같은 거 많이 만들어 와서 다음에 뵀을 때는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어요'라며 집을 나섰다.
어머니는 홀로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모범생인 아들이 갑자기 학교 안 간다고 대드니까 남편이 손이 올라갔다. 한 번 손 대기 시작하니까 여러 번 손댄 거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내가 봐도 정성으로 아이를 키웠다'고 했다.
A군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자퇴를 했다. 아버지의 체벌로 인해 상처는 커졌고, 그때부터 가족이 아닌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해 자립을 돕는 공동주택에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밖에서 자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아들한테 좋은 말만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왕따당했는데 저 반응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 중인 청년층 가운데 고립·은둔 인구는 최대 12만 9000명 수준으로 추정됐다. 전국 청년 대상으로 넓히면 약 61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미술 그만두고 25살에 데뷔한 '168cm 45kg' 미모의 여배우
[0] 2025-01-22 18:35 -
한혜진♥기성용 딸, 연예계 진출?...'평범하게 못 살 미모'
[0] 2025-01-22 18:35 -
'얼굴 7개 구멍에서 선혈 흘러나와...온몸이 검은빛' 안현모, 의문사 듣고 충격
[0] 2025-01-22 18:35 -
'원경' 이현욱, 전쟁 나가기 전 차주영과 합궁... '건강한 왕자 출산'
[0] 2025-01-22 18:15 -
'거짓말 논란' 박서진, 장구도 내려놓고 노래 불렀다... 관객 눈물바다 만들어
[0] 2025-01-22 18:15 -
'엄마 얼굴에 아빠 비율' 홍은희♥유준상 훈남 아들 공개
[0] 2025-01-22 18:15 -
산불진화대 지원한 70대 할아버지... '15kg 배낭' 메고 체력시험 마친 뒤 사망
[0] 2025-01-22 18:00 -
한밤중 튜닝 오토바이로 광란의 질주... 강릉서 10대 폭주족 9명 무더기 검거
[0] 2025-01-22 18:00 -
고의로 손가락 잘랐다... '산재보험금' 5억원 타낸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법
[0] 2025-01-22 18:00 -
이이경 아버지, 아들이 퀴어물 촬영하자...'집어치워라, 제작비 다 물어 줄게'
[0] 2025-01-22 17:35
지금 이시각
뉴스정보통 게시판입니다.
제목 | 작성정보 |
---|---|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조회수: 11,668|댓글: 0 |
1
머니맨 2023-02-01 12:16 |
- [유머] 일베가 언제 파란색이?
- [유머] 비흡연자가 보는 일반적인 흡연자의 모습
- [유머] 빨리 종료시키는 방법
- [유머] 이세계식 식량난 해결법
- [유머] 요즘 유행하는 바지 통
- [유머]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 [유머] 2009년 빌보드 26주 연속 1위한 레전드 가수가 생각하는 K팝.jpg
- [뉴스] 미술 그만두고 25살에 데뷔한 '168cm 45kg' 미모의 여배우
- [뉴스] 한혜진♥기성용 딸, 연예계 진출?...'평범하게 못 살 미모'
- [뉴스] '얼굴 7개 구멍에서 선혈 흘러나와...온몸이 검은빛' 안현모, 의문사 듣고 충격
- [뉴스] '원경' 이현욱, 전쟁 나가기 전 차주영과 합궁... '건강한 왕자 출산'
- [뉴스] '거짓말 논란' 박서진, 장구도 내려놓고 노래 불렀다... 관객 눈물바다 만들어
- [뉴스] '엄마 얼굴에 아빠 비율' 홍은희♥유준상 훈남 아들 공개
- [뉴스] 산불진화대 지원한 70대 할아버지... '15kg 배낭' 메고 체력시험 마친 뒤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