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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만 인정하겠다'... 여학생 '생리 공결'하면 태도 점수 감점한다 공지한 조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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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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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대학교수가 '생리 공결'을 쓰는 여학생들의 태도 점수를 감점하겠다'고 발언해 논란이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경영학부 A교수는 최근 2학기 수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여학생들이 '생리 공결'을 쓰면 감점하겠다'고 말했다.



'생리 공결'이란 월경통을 겪는 여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생리통 때문에 결석을 할 경우 출석으로 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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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2006년 교육부에 '생리 공결제' 시행을 권고하면서 도입됐다.



생리 공결은 다수의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조선대도 학사 규정 제47조를 통해 이를 보장하고 있다.


현재 조선대 공결 처리 규정에 따르면 생리 공결을 월 1일 이내, 학기당 4일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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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교수는 '여학생들 생리 공결 쓰려면 써라. 출석은 인정해 주지만, 태도 점수에서 깎겠다'며 '신고할 거면 신고해라. 어차피 교수 재량이다. 난 국가의 부름(예비군)이나 3촌 이내의 사망만 인정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교수의 발언은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이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인정해 준다는데 왜 저러냐', '생리하면 아파서 걷지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교수 본인이 남자라서 경험도 안 해놓고 너무하다', '수업 규칙은 교수 재량으로 여겨지는 부분이 많지만 굳이 그 예시를 '생리 공결'로 들어 성별 논쟁을 부추기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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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각에선 A교수 이름 앞에 '빛'을 붙이며 '명언이다'라고 추켜세우는 의견도 나와 성별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A교수는 논란 확산의 조짐이 보이자, 전날 오전 대외협력처를 찾아 자신의 입장을 소명했다.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 홍보팀 관계자는 '논란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A교수의 정확한 발언에 대해서는 글이 삭제돼서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A교수는 대외협력처에 '학교 규정에 정해져있는 공결이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 신청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이 예외 사항을 강조하고 경고하고자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조선대 에브리타임에 올라왔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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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신입사원한테 일 시켜놓고 여직원들과 '피자' 먹은 중소기업 상사의 만행

남자 신입사원한테 일 시켜놓고 여직원들과 '피자' 먹은 중소기업 상사의 만행

눈 내리는 날 직장에서 혼자 눈 치운 32살 신입사원[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은 다양하다. 폭언·폭행도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만, 없는 사람 취급하는 이른바, '투명 인간 취급'도 직장 내 괴롭힘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2살 먹고 회사에서 운썰'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신입사원인 글쓴이 A씨는 과거 눈 내리는 날 회사에서 펑펑 울었다며 사연을 공유했다.그는 '내가 가장 짬(경력)이 안 돼서 눈을 치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직장 상사와 여직원들이 눈을 치우지 않고, 안에서 놀기만 하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A씨는 이런 회사 분위기를 일찍이 파악해 그다지 서운한 마음이 들지도 않았다. 이처럼 A씨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 그를 흔든 건 다름 아닌 피자였다.한참 밖에서 눈을 치우고 있던 중, A씨는 피자를 들고 온 배달 기사를 발견한다. 배달 기사를 보고선 A씨는 '와 나 고생한다고 사줬구나. 얼른 치우고 들어가서 먹어야지'라고 생각했다.직원들은 막내 눈 치우게 놔두고 몰래 피자 시켜 먹어...서러워서 휴게실에서 눈물 쏟은 신입사원 하지만 그건 A씨의 큰 착각이었다. 안에서 피자를 배달시켜 먹은 직장 상사와 여직원은 A씨가 오기도 전에 피자를 전부 먹어 치웠다.A씨는 서둘러 눈을 치우고 들어갔지만, 그가 마주한 건 텅 빈 피자판 뿐이었다. 직장 상사는 A씨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는지 콜라를 내밀며 '마실래?'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A씨 눈에는 콜라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A씨는 서러운 마음에 휴게실로 가 펑펑 울었다. A씨는 '사람들 와서 미안하다 하는데 아무 대답도 안 하고 울었다'고 사연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위로하면서도 직장 상사와 여직원을 꾸짖었다.누리꾼들은 '이것도 직장 내 괴롭힘이다', '글만 읽어도 내가 다 서럽고, 화나네', '진짜 애들도 아니고, 성인들이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상당 기간 업무와 관계없는 일 지시·일을 거의 주지 않는 행위 등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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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5:00

대한민국에서 사형수 1인당 세금으로 들어가는 충격적인 '경비' 수준

대한민국에서 사형수 1인당 세금으로 들어가는 충격적인 '경비' 수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경제도사 슈카가 대한민국에서 사형수 1명 당 3,000만원이 넘는 경비가 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에는 사형제와 그 대안으로 거론되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통 1회 사형 집행 시 필요한 인원은 무려 40여 명이다. 표창원은 '사형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상처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는 있다고 말했다. 실제 1974년 사형 집행 지휘 검사 채방은은 '내가 사형 집행한 그 사람들은 참회해서 새 사람이 됐는데, '이런 사람을 내가 사형 시켰구나' 하는 회한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울먹였다. 하지만 권일용은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집행한다는 것은 사실 하나의 업무다'라며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문제가 된다는 건 확대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채방은 역시 '(사형수들이) 아무리 참회한다고 한들 용서받기 위해서는 목숨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범죄들이다. 사형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제도사 슈카는 형벌에서 사형 제도는 빠질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그는 '아무래도 피해자 입장에선, 범죄자가 나와서 다시 나를 가해할 수 있다는 걱정을 하기 때문에 가성방 없는 종신형은 피해자의 걱정을 줄여준다는 의미에서 충분히 도입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왜 우리 세금으로 흉악범을 먹고 자게 해주느냐'는 반응도 나온다. 슈카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형수 1인당 평균 연간 경비가 3,100만원 정도 된다. 그러면 이게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경제학적으로 보면 비용이 커진다'고 말했다. 뇌과학자 장동선은 너무 큰 비용이 들고 범죄자가 교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박탈된다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역사도사 심용환은 '우리가 사형제를 폐지하는 목적은 그 사람에게 속죄의 기회를 주는 것 보다도 우리가 안 물들라고 하는 거다. 이 부분에서 경제적 부담을 얘기하는 건 그런 논리대로 하면 사회복지 제도는 왜 만들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왜 재정적 지원을 하냐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은 1997년 12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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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4:15

장례식장에서 '장어구이' 시켰는데 음식값 2만원 돌려준 '부산 초밥집' 사장님의 사연

장례식장에서 '장어구이' 시켰는데 음식값 2만원 돌려준 '부산 초밥집' 사장님의 사연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할머니 작고 후 장례 상에 생전 좋아하시던 음식을 올리기 위해 배달 주문한 누리꾼이 음식점 사장님에게 감동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사가 많이 늦었다. 저희 할머니 마지막 길 효도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이번 3월 11일 저희 할머니께서 작고 하시고 삼일장을 치르던 중 마지막 11일 토요일 할머니께서 평소에 좋아하시던 장어구이가 불현듯 떠올라 손자인 제가 마지막으로 장어구이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배달의 민족' 어플로 장어구이 집을 검색하니 모두 문을 닫았었다'고 말했다.새벽 1시에 영업 중인 장어구이 집을 찾던 A씨는 '마침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있는 사장님의 매장에 주문이 접수됐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뻤다'며 '혹시나 싶은 나머지 매장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장례식장인데 마지막으로 상에 장어구이를 올리고 싶은데 문을 다 닫아서 이렇게 부탁드린다. 밥을 빼고 장어구이만 접시에 올려서 배달이 되겠냐'고 물었는데 사장님이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사장님은 별다른 고민 없이 알겠다고 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놀랐다'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엄청 빨리 배달이 오더라. 다른 손님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빠르게 도착한 배달 기사는 A씨에게 '매장 사장님께서 절대 운전 빨리하지 말고 천천히 가더라도 안에 내용물은 무조건 멀쩡해야 한다고 하셨다'는 말을 전했고, 이를 들은 A씨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이후 음식 포장을 뜯은 A씨는 더욱 깜짝 놀랐다. 바로 현금 2만 원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포장된 용기에 '음식값은 받지 않겠다. 수고하고 힘내세요'라고 적혀 있었다'며 '순간 머리가 멍해지더라. 저희 가족은 따스한 말 한마디에 울고 웃고 아직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보여주신 마법 같은 따뜻한 한마디와 손길에 저희 할머니께서도 음식 맛있게 드시고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며 '배달의민족 어플 리뷰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음식값을 받지 않으셔서 리뷰 작성이 불가했다. 이렇게 커뮤니티 힘을 빌려서라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글을 끝마쳤다.늦은 새벽 음식 주문에도 친절과 배려가 돋보이는 음식점 사장님과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A씨의 사연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부산이네', '이런 분이 있구나...음식값 안 받은 것도 모자라 현금까지 보내 주신 거 진짜 멋있다', '참된 어른이다', '돈쭐 내줘야 한다', '부조 해주신 거 너무 마음 깊다', '배달 기사님께 당부하신 거 보면 어떤 분인지 알겠다'며 사장님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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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4:00

박나래 엄마, 딸 악플 보면 전화 걸어서 무겁게 '이런 말' 건넨다

박나래 엄마, 딸 악플 보면 전화 걸어서 무겁게 '이런 말' 건넨다

'엄마가 하고 싶은 얘기를 책으로 대신 한다'...방송서 엄마 언급한 박나래[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예능 대세 박나래가 어머니에게 독특한 잔소리(?)를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1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성병숙과 딸 성소희의 모습이 담겼다.방송에는 송병숙과 성소희 모녀가 등장해 고민을 알렸다. 모녀는 친구처럼 친했지만, 너무나 달랐다. 성소희는 '엄마는 뭐든 못 버리게 한다'며 '발 디딜 틈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성병숙은 '차라리 날 갖다 버리지 뭐만 하면 다 버리라고 하는 딸 때문에 힘들다'고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민을 듣던 박나래는 자신의 사례도 공유했다. 박나래는 '우리 엄마는 쌀, 김치 같은 식료품을 많이 보내준다'면서 '근데 그때마다 그즈음에 있던 갈등 상황을 책으로 보내주는데 예를 들면 엄마가 하고 싶은 얘기를 책으로 대신하는 거다'고 말했다. 박나래 어머니, 박나래가 악플로 스트레스받으면 책 '미움받을 용기' 보내 줘실제 박나래 엄마는 박나래가 악플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을 때면 책 '미움 받을 용기'를 선물해 줬다고 한다. 박나래는 '내가 악플로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엄마가 막 '이런 댓글을 봤는데 네가 좀 더 열심히 하면 되지 않겠냐'면서 한 번 더 얘기한다'며 '그러면 내가 '이미 알고 있는데 왜 이걸 또 얘기하냐'면서 싸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얘기에 대해 안 하다가 일주일 뒤에 쌀과 함께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의 책이 온다'고 부연했다.또 박나래 엄마는 박나래가 한참 힘들어 할 때 공감 대신 '밑바닥에서'라는 책을 보냈다고 한다.위로·공감을 해줄 수 있지만, 책으로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전하는 박나래 엄마의 애정 어린 독특한 잔소리인 셈이다.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박나래 어머니가 손흥민 아빠 같네', '딸이 잘나가는 거 아니깐 옆에서 잘 제어해 주시는 듯', '저런 어머니가 있으니깐 박나래가 성공한 거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2021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166평짜리 단독주택을 경매로 55억 1122만 원에 낙찰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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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3:15

'여직원들은 왜 같이 밥 먹을 때마다 음식 '나눠먹는 문화' 강요하나요?'

'여직원들은 왜 같이 밥 먹을 때마다 음식 '나눠먹는 문화' 강요하나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음식을 먹을 때 메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 찬반 논쟁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분들 식당에서 메뉴 음식 나눠 먹는 문화 왜 그러는 거예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며칠 전, 친구들 모임에 나갔다는 여성 A씨는 '나도 여자이지만, 여자들의 음식 문화 중 이해 안 되는 게 하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여자들끼리 밥을 먹으면 주로 음식 여러 개 시켜 놓고 가운데 모아서 나눠 먹더라'라며 '피자나 치킨, 탕수육 같은 거면 이해 하지만 짜장면, 김밥, 찌개 같은 것까지 왜 나눠 먹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이어 '4명이서 만났을 때 잔치국수 2개, 김밥 2줄을 시켜 나눠먹는가 하면 3명일 땐 냉면 2개에 만두 하나를 먹기도 했다'며 '심지어 두 명일 땐 라면 1개와 미니 덮밥 한개까지 나눠 먹어봤다'고 설명했다.A씨는 고충을 털어놓은 뒤 '이렇게 먹으면 음식의 양이 모자란 것은 물론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그는 '아무리 모인 인원보다 많은 음식을 시켜 놔도 이런 식으로 먹으면 배가 안 찬다'면서 '남은 음식을 먹자니 공용 음식을 독차지하는 분위기라 그렇게 먹지도 못하고, 이미 여기저기 헤집어 놔서 너무 더럽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이런 글 올리면 많은 사람이 '혼자 먹겠다고 해라' , '추가로 다른 메뉴 시켜라'라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행동하면 분위기 싸해지는 건 물론이고 식탐 많은 사람처럼 보여진다'며 '남은 음식만 모아도 1인분이 만들어지던데 도대체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먹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남자들이 많이 있는 직장이나 모임에선 한 번도 음식을 가운데 놓고 먹어 본 적이 없다. 여자들은 진짜로 이 방법에 만족하는 거냐'라고 질문하며 긴 글을 마쳤다. 해당 사연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같이 밥 먹을 때마다 비위 상해서 조금만 먹게 되더라'라며 '이런 문화는 도대체 어디서 확산된 건지', '남녀를 떠나서 음식 공유하는 사람 이해가 안 간다', '회사에서도 여직원들끼리 모이면 꼭 그러던데 왜 그러는 거냐'라고 A씨 의견에 공감했다.반면 다른 이들은 '혼자서는 여러 음식 못 먹으니까 이럴 때 다양하게 먹어 보고 싶어서 그런 것', '한 음식만 먹으면 질리니까 다 같이 한입씩 먹어보자는 단순한 의미', '덜어 먹거나 수저를 따로 쓰면 문제가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한편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비자 및 외식업 종사자 1만 7505명을 대상으로 식사문화개선이 필요한 것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다 같이 먹는 찌개·반찬 등을 개인 수저로 먹는 행동(74.3%)'이 1위로 꼽혔다.이어 '다 같이 먹는 양념에 개인 수저를 사용하는 행동', '다 같이 먹는 양념에 개인 수저를 사용하는 행동', '하나의 소스를 여럿이 찍어 먹는 행동'이 그 뒤를 이었다.한국외식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로 알려진 '겸상 문화'는 일제강점기 시절, 곡물·식기 등의 물자 수탈을 위해 이용된 뒤 국내에 정착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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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3:00

대전 교사 극단 선택하게 만든 가해자로 몰려 억울하다는 학부모...남편이 참다못해 남긴 댓글

대전 교사 극단 선택하게 만든 가해자로 몰려 억울하다는 학부모...남편이 참다못해 남긴 댓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또 벌어졌다.숨진 선생님이 생전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가해 학부모에 대한 신상 털이와 함께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 학부모들은 '악성 민원을 제기한 적 없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고 있다.먼저 주동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미용실 원장 A씨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싶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A씨는 '(아이가) 같은 반 친구와 놀다가 손이 친구 뺨에 맞았고, 그로 인해 선생님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제 아이와 뺨을 맞은 친구를 반 아이들 앞에 서게 하여 사과를 하라고 했지만, 제 아이는 이미 겁을 먹어 입을 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선생님이 정한 벌이 아닌 아이들이 정한 벌을 받아야 했다'며 '아이는 이런 상황이 무섭고 힘들어 손으로 귀를 막고 있었으나 선생님은 '손을 내리라'고 하셨고, 교장실로 아이는 보내졌다'고 했다.A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교사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사과를 부탁했으나 해당 교사는 다음날부터 병가를 사용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에 A씨는 아이와 약속한 부분이 이행되지 않은 점에 화가 나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를 했으며, 3년 뒤 옆 교실에 해당 교사가 배정되자 교육청을 통해 추가로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가해 학부모로 지적된 체육관장의 아내 B씨는 지역 맘카페를 통해 '기사에 나온 문제행동을 보인 4명의 학생 중 1명이 저의 자녀가 맞다'고 인정했다.그러면서도 선생님의 지도에 불만을 갖고 아동학대 혐의로 선생님을 고소하거나 학교에 민원을 넣은 적은 결코 단 한번도 없다고 주장했다.돌아가기B씨는 자녀가 학기 초부터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여 선생님과 두 차례 상담했다고 한다.그는 '상담 때에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학교를 나오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며 '제 아이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겪었을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에게는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이어 B씨는 4명의 학부모들이 교사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B씨는 '학기 초 불량학생이라고 지적당한 부모님과 만나서 아이에 대한 고민상담을 공유한 적은 있으나 따로 주기적으로 만나 선생님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하거나 험담한 일은 절대 없다'며 '같은 동네에 사는 주민으로써 오다가다 만나면 인사하고, 가끔씩 차 한 잔 마시는 관계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가해자로 몰리는 상황에서 생계까지 위협받고, 엄청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 왜 내가 이런 일에 연루가 됐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며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했다.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숨진 교사의 남편은 '선생님 남편입니다. 이제 오셨군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라고 직접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씨의 남편 체육관장 역시 입장을 밝혔다. 체육관장은 '여기저기에 퍼진 기사 댓글을 읽다보니 '살인자'라는 글도 있었다. 가슴이 울렁거리고 손이 떨리고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경찰관과 상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정말 아니다. 털끝만큼이라도 지은 죄가 있다면 얼마든지 받겠다'며 '마녀사냥으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정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숨진 교사의 남편은 이 글에도 댓글을 남겼다. 그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24년가량 교직생활을 해왔던 40대 여성 교사 C씨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유가족은 C씨의 평소 신념을 지키고자 신체조직 기증을 결정, 향후 긴급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화상 환자 등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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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3:00

김히어라 ''빅상지' 친구들이 삥 뜯은 건 인정...폭력 서클은 아냐'

김히어라 ''빅상지' 친구들이 삥 뜯은 건 인정...폭력 서클은 아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폭' 논란이 터진 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 후속 입장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히어라는 지난 1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인터뷰 내용을 통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 출연 배경과 함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더 글로리'를 어떻게 (출연)할 생각이었냐는 질문에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학대하고 괴롭힐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문동은이었던 적이 없어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김히어라는 자신이 중학생 시절 활동했던 모임인 '빅상지'에 대해서는 절대 폭력 서클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빅상지' 친구들이 삥을 뜯은 건 인정한다. 너무 많다. (선배들한테 돈을) 너무 많이 모아다 줬다. 예를 들어 (언니들이) '10만원 오케이?'라고 하면 '야 우리 5만원, 너네 5만원' 이런 식으로 (돈을 상납했다)'고 말했다.하지만 학창 시절 흡연을 했다거나, 물건을 강매했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김히어라는 ''(제보자에게) 내가 기억은 안 나지만 그런 무리에 있었고 완전 떳떳하게 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가 거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시의 상지여자중학교에 재학할 당시 '빅상지'라는 일진그룹에 가입해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상지여중 출신이라는 한 동문은 '김 씨에게 돈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 씨에 대한 일방적 제보와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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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2:15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부하는 이영애, 악플 달리자 단호한 입장 밝혔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부하는 이영애, 악플 달리자 단호한 입장 밝혔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이영애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기부 소식이 알려진 직후 '악플 테러'가 쏟아지자 이영애 측은 추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배우 이영애 측은 '여당, 야당 이런 걸 구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의도를 전했다.이어 '(일각에서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의도는 없다. 역대 대통령에게 공도 있고 과도 있겠으나, 나라를 위한 분들 아닌가. 발전적으로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기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재단법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애가 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 7월 이승만 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기부 의사를 전한 바 있다.이씨는 기부금과 함께 재단의 김황식 이사장에게 편지를 전달했다.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은 편지 전문도 공개했는데 이영애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께서는 과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우뚝 솟아 있게끔 그 초석을 단단히 다져 놓으신 분으로 생각한다. 그분 덕분에 우리 가족도 자유대한민국의 품 안에서 잘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의 고마움을 외면할 수 없어 건립 모금에 선뜻 참여하여야겠다는 결정을 했다'면서 '우리 가족은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단에도 그분들의 고마움을 기리며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영애는 연예인 기부 천사로 유명하다. 지난달 미국 하와이 산불 피해 이재민에 5,000만 원을 보냈고, 지난 6월에는 2017년 강원도 철원에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의 아들 교육비 등 목적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소아 환자에게 1억 원, 2021년 7월에는 고아원·독거노인 및 장애인 단체에 2억 원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지난해 우크라이나, 2016년 육군사관학교에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는데 이때 이씨의 부친과 시아버지가 한국 전쟁 참전 용사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앞서 지난 11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을 시작, 모금 첫날 2,000여 명이 후원금을 보냈고, 12일까지 모금된 액수는 5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사업은 독립유공자법에 따라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추진위는 온 국민이 동참한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전체 건립 비용의 70%를 국민 모금으로 충당한다.아래는 배우 이영애가 재단법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에 전달한 편지 전문이승만 초대 대통령께서는 과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우뚝 솟아 있게끔 그 초석을 단단히 다져 놓은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그분 덕분에 우리 가족도 자유대한민국의 품 안에서 잘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의 고마움을 외면할 수 없어 건립 모금에 선뜻 참여하여야겠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께서는 재임 중 잘못하신 것들도 있지만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하신 것들도 많다고 봅니다. 잘못한 것만 비난하며 국민을 갈등하게 하는 것보다 잘한 것을 칭찬하며 화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더 평안하고 좋은 나라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 소망해 봅니다. 우리 가족은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단에도 그분들의 고마움을 기리며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이영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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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2:15

유부남 상사와 불륜 저지르다 걸리자 '성폭력 당했다' 허위 고소한 20대 여성, 징역 4개월 실형 선고

유부남 상사와 불륜 저지르다 걸리자 '성폭력 당했다' 허위 고소한 20대 여성, 징역 4개월 실형 선고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부남 직장 상사와 불륜을 저지른 20대 여성이 돌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 고소장을 제출했다가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지난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정은영 판사)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직장 상사인 B씨와 관련한 허위 내용의 고소장을 작성해 지난 2021년 8월 30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소장에는 'B씨가 직장 상사임을 악용해 나를 비상계단으로 호출하고,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 이 같은 상황이 힘들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 B씨를 처벌해 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조사 결과, A씨는 2019년 여름부터 유부남인 B씨와 교제한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B씨로부터 추행당한 사실도 없었다.특히 A씨는 B씨가 유부남인 것을 알고도 만남을 이어오다 2020년 11월경 자신과 B씨의 내연관계를 확인한 B씨의 배우자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2021년 4월 A씨가 B씨의 배우자에게 1,8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도 받았다.이후 A씨는 B씨로부터 손해배상금을 마련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 측의 변호인은 재판에서 '성추행을 당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무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SNS 메시지와 둘의 자연스러운 스킨십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고려해 A씨와 B씨가 실제 교제 중임에도 허위로 고소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무고죄는 국가의 형사 사법 기능을 방해하고 피무고자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며 피무고자를 부당하게 처벌받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범죄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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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2:00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는 학부모 입장문에 '고발' 결심한 대전 교사 유족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는 학부모 입장문에 '고발' 결심한 대전 교사 유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교사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가 억울하다는 입장문을 공개한 가운데, 교사 유족 측이 해당 학부모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13일 대전교사노조는 숨진 교사 유족을 만나 관련 학부모에 대한 경찰 고소‧고발 여부, 교사 순직 요청 등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교사 유족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입장문에서 '인민재판', '병가로 회피' 등의 표현은 고인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11일 SNS에는 '대전 교사 사망 사건'의 가해자 주동자로 지목된 학부모 A씨가 쓴 입장문이 공개됐다.A씨는 '먼저 고인이 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세상에 퍼진 루머들이 진정성이 아닌 악성루머로 비화돼 저희 입장을 표명하고자 글을 올린다'며 '(아이가) 같은 반 친구와 놀다가 손이 친구 뺨에 맞았고, 선생님이 제 아이와 뺨을 맞은 친구를 반 아이들 앞에 서게 해 사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아이가 무섭고 힘들어 손을 귀로 막고 있어도 선생님은 손을 내리라 하며 교장실로 보냈다'면서 '제 요청으로 교장, 교감, 고인이 되신 선생님까지 다 같이 면담했다'고 설명했다.또한 A씨는 이 자리에서 숨진 교사에게 '인민재판식 처벌 방식'을 지양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아이를 일찍 등교시킬 테니 안아주고 '미안하다' 한마디 해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면담에 앞서 선생님께 아이 잘못을 인정했고 아이에게도 선생님께 사과하라고 지도했는데, 선생님은 면담 다음 날부터 학기가 끝나는 내내 병가를 썼다'면서 '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선생님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를 결정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반말하거나, 퇴근길에 기다렸다 괴롭히거나, 길거리에 못 돌아다니게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A씨의 입장문은 공개한 지 1시간도 안 돼서 삭제됐는데,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삭제하지 않았다. 왜 삭제됐는지 모르겠다'며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A씨는 아이의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는 문장이 '가해 행위를 마치 실수나 우연처럼 가장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뺨 내용은 싸우던 것이 아니고 놀다 그런 것이라 그렇게 표현한 거다. 변호사 없이 제가 쓴 것이고, 댓글을 고소하려는 의도로 쓴 글도 아니고 악플은 이해하고 있다. 제가 하지 않은 행동이 많아 그걸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한편 숨진 교사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인 지난 7일 숨졌다.해당 교사의 사망 이후 동료 교사 및 교사노조가 '지난 4년간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 왔다'고 폭로하면서 온라인상에 가해 학부모들의 신상 정보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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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2:00

불나자 4살 아들 품에 안고 떨어진 아빠...홀로 생존한 아들은 '아빠 왜 안 와' 눈물

불나자 4살 아들 품에 안고 떨어진 아빠...홀로 생존한 아들은 '아빠 왜 안 와' 눈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산 개금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베란다에서 추락했다. 기적적으로 혼자 생존한 4살 아들은 아직도 아빠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애타게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개금동 아파트 화재의 유일한 생존자인 아들 C군은 '아빠가 왜 안 오냐'며 울고 있는 중이다. 유족들은 C군이 '아빠 보고 싶다', '엄마, 아빠 장사 갔다가 올 거니까 빨리 집에 가자'라며 보채고 있다고 전했다. 또 C군은 사고 후유증으로 불안해하고 있으며, 한시도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앞서 지난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5분경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당시 집에 있던 40대 남성 A씨와 베트남인 장모 B씨는 베란다로 대피해 창문틀에 몇 분 동안 매달려 있다가 추락했다. 이때 A씨는 아들을 끝까지 품에 안고 매달려 있다가 함께 떨어졌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A씨 아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지만, 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A씨 아버지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 입관식을 하고 나니 가슴을 도려내는 기분이다. 내 자식도 그렇지만 사돈어른이 정말 안타깝다. 아이 부부의 육아를 도우러 타지까지 와서 사고를 당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부부는 둘이 가게를 차려서 새벽부터 나가 장사를 했다. 정말 성실하게 살아왔다. 늦은 나이에 장가간 아들이 자식을 애틋하게 잘 보살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치원에서 또래랑 활발히 잘 놀던 손자가 가장 걱정된다. 마음에 상처를 크게 안 받고 잘 자리를 잡아야 할 텐데...'라고 손자 걱정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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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2:00

요양원서 만난 100세 할머니 성폭행 후 죽게 만든 79세 노인

요양원서 만난 100세 할머니 성폭행 후 죽게 만든 79세 노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노인 전문 요양원에서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피해자는 해당 요양원에 거주하고 있던 100세 할머니로, 범행 직후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더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일본 야후 뉴스는 홋카이도 소재 한 노인 전문 요양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망 사건이 뒤늦게 공론화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같은 요양원에 거주하고 있던 79세 남성은 100세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해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계획했다.남성은 할머니 병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을 저질렀고, 그대로 방치한 채 달아났다.당시 남성의 범행을 알아챈 시설 직원이 곧장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했지만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3시간 여 만에 사망했다.할머니를 담당했던 의료진은 '이미 손 쓸 틈이 없을 정도였다'며 '시신에 외상은 없었으며 병사로 추정된다'고 소견을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79세 남성 사토 겐지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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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2:00

부잣집 아들인 줄 알았던 남친이 '다이소' 제품 쓰자 이별각 재는 여친

부잣집 아들인 줄 알았던 남친이 '다이소' 제품 쓰자 이별각 재는 여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잣집 아들 같아서 좋았던 남친에게 순식간에 마음이 식어버린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소 제품 써서 정떨어짐'이라는 제목의 사연글이 올라왔다. 사연글 내용에 따르면 여성은 남자친구 자취방에 놀러 갔다가 제대로 실망하고 말았다.자취방 물건 대부분이 다이소 제품인 게 문제가 됐다. 여성은 '주방(도마, 후라이팬, 칼 접시 등), 침대, 컴퓨터 이런 건 다이소에 안 파니까 인터넷으로 산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주변에 정리함? 케이블선, 알람시계 등등 보이는 거 거의 다 다이소 제품. 간식거리도 다이소에서 산 거'라며 싱겁게 웃어 보였다. 평소 남친이 데이트 비용 대부분을 부담해왔던 터라 여성은 남친이 부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다른 자취방 풍경게 적잖이 당황한 것이다. 여성은 '이거 나만 정떨어지는 포인트냐'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직접적으로 여성이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이 떨어진다고 고백한 이상 남친과 이별을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다이소가 뭐가 어때서 그러냐', '자취방이라 돈 많이 쓰기 싫은 거 같은데', '다이소도 괜찮은 거 많다', '그 남친 내가 만나고 싶다. 절약정신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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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2:00

신민아, 새 로코서 '띠동갑 연하' 김영대와 부부 연기한다

신민아, 새 로코서 '띠동갑 연하' 김영대와 부부 연기한다

띠동갑 차이 나는 신민아·김영대,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가짜 부부 된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신민아·김영대가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가짜 부부가 된다. 1984년생인 신민아와 1996년생인 김영대는 무려 12살 차이다.13일 티빙은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가 오는 2024년 공개된다고 알렸다.'손해 보기 싫어서'는 가짜 결혼식을 올린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대영 분)이 사내 부부로 지내는 로맨스 드라마다.손해영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상황이든 손해 보기 싫어하는 여성이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사랑을 주변과 나눠야 했던 손해영은 연애에서 조차도 손익분기점을 만드는 인물이다. 그는 회사에서 승진을 놓칠 위기에 처하자 가짜 결혼을 결심했다. '손해 보지 않으실 드라마'...2024년 개봉 예정인 드라마 두고 자신감 드러낸 제작진김지욱 역을 맡은 김영대는 시민 경찰이자, 동네 의인으로 불리는 편의점 야간 알바생이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외면하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일머리는 물론 성실함까지 지닌 김지욱은 완벽한 편의점 알바생이다.편의점에서 일하던 중, 유독 결이 안 맞는(?) 손님 손해영을 만나고선 프러포즈를 받는데 김지욱은 프러포즈를 거절하지 않는다. 둘은 그렇게 가짜부부가 됐다. 로맨스·코믹을 넘나드는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드라마 연출을 맡은 감독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다. 극본은 '그녀의 사생활'을 그려낸 김혜영 작가가 담당했다.제작진은 ''손해 보기 싫어서'는 다양한 장르의 홍수 속에서 오랜만에 계산 없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고 말했다.그러면서 '공감 가능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더해 리얼함까지 살렸으니 손해 보지 않으실 드라마'라고 기대감을 조성했다.한편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2024년 티빙과 tvN에 공개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개 일정 및 방식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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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1:15

'나 죽고 싶어, 꺼X'...잠실역 왕복 10차로에 대자로 누워버린 남성

'나 죽고 싶어, 꺼X'...잠실역 왕복 10차로에 대자로 누워버린 남성

차 쌩쌩 다니는 잠실역 인근 10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대자로 뻗어 누운 남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차가 쌩쌩 달리는 잠실역 인근 왕복 10차선 도로 위에 한 남성이 대자로 뻗은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이 남성은 한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을 제보한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잠실역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중 한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A씨는 남성이 인도에서 내려와 갓길에서 위험하게 걷는 걸 보고선 '혹시 무단횡단을 하려는 건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헌데 A씨의 예상과는 달리 남성이 한 행동은 무단횡단이 아니었다. 남성은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 대자로 드러누웠다. '아저씨! 죽어요 죽어!'...설득해도 안 움직이던 남성, '신고' 소리 듣더니 벌떡 일어나 이동A씨는 신호를 기다리던 중 사이드미러로 우연히 남성을 발견하고 선 소스라 치게 놀랐다.그는 서둘러 오토바이에서 내려 대자로 뻗은 남성에게 달려갔다. 이후 '아저씨! 죽어요 죽어! 빨리 일어나요 빨리!''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남성은 '나 죽고 싶어. 가, 꺼져. 나 뒤져브러'라며 도통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A씨는 누워있겠다는 남성을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그는 남성에게 '저기(인도) 가서 누워라'라고까지 말했다. 또 지나가는 다른 행인에게 경찰에 신고 요청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누워있던 남성은 '신고'라는 말을 듣고서 놀랬는지 그제야 도로에서 일어났다. 그는 '신고하지 마. 나는 진짜 죽고 싶어서 한 거다'라면서 인도로 자리를 이동했다. 남성은 술을 많이 마셨는지 비틀거리며 이동했다. A씨는 하고 있던 배달을 마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당 장소를 다시 찾았다. 남성이 또 도로 한복판에 드러누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었을까 봐 우려해서다. 다행히 남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A씨는 아찔했던 상황이었다며 제보를 마쳤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대체 무슨 민폐냐. 정말 죽고 싶으면 저렇게 안 한다. 술은 적당히 좀 마셔라', '자동차 운전자 똥 밟을 뻔했다', '죽는 건 말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제발 피해 좀 주지 마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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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1:00

김보성이 시각장애 6급 받고 군면제 된 사연...'13대 1로 싸우다 왼쪽 눈 실명'

김보성이 시각장애 6급 받고 군면제 된 사연...'13대 1로 싸우다 왼쪽 눈 실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보성이 군 면제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상남자'로 통하는 배우 김보성, 가수 박군, 크리에이터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출연진들은 군대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듣던 김보성은 '남자라면 군대를 가야 하는데..'라고 급 작아진 모습을 보이며 지갑에서 복지 카드를 꺼냈다.알고 보니 김보성은 시각 장애 6급 판정을 받고 군 면제가 됐다.김보성은 '20대 때 13대 1로 싸우다가 왼쪽 눈이 실명됐다'고 군 면제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는 너무 (군대에) 가고 싶었다'며 '그래서 '진짜 사나이', '태풍 부대', '백두산 부대' 등 방송으로나마 군대 체험을 했다'고 덧붙였다.이런 김보성의 의지에 박군은 '아마 군대 가셨으면 지금 밖에서 보지 못했을 거다. 군 생활을 잘 해서 만기 복무를 하고 나와 다른 일 하고 계실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보성은 박군의 말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특전사 출신 박군, UDT 출신 덱스를 향해 '후배지만 존경한다. 진짜 사나이 중의 사나이'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덱스는 UDT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군 입대를 앞두고 완전 편한 곳을 가거나 힘든 곳을 갈 생각이었다는 덱스는 '의무로 무조건 가야 하는 건데, 군대에서 허송세월 보내기 싫었다'라고 그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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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0:15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잔다고 깨우면 '학원에서 다 배웠다'며 대놓고 자는 고등학생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잔다고 깨우면 '학원에서 다 배웠다'며 대놓고 자는 고등학생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학교 수업 시간, 교실을 들여다보면 엎드려 자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왜 아이들은 교실에서 잠을 자게 된 걸까. 학교가 의미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은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걸까.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EBS '다큐프라임' 2020년 신년특집 교육 대기획 '다시, 학교' 10부작 중 제8부 '잠자는 교실' 편이 재조명됐다.'잠자는 교실'은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봤다.충암고등학교 2학년 류윤수 학생은 '좋아하지 않는 과목이나 관심 없는 과목은 거의 잔다. 솔직히 많이 죄송하다. 자는 게 수업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능인고등학교 2학년 박종우 학생은 '학원에서 (공부)하다 보면 이야기하면서 모르는 걸 계속 물어볼 수 있다. 학교보다는 학원이 (공부가) 잘 되는 거 같긴 하다. 학교는 친구들이랑 사회생활 배우려고 다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들도 '학원에서는 졸려도 잘 안 잔다. 학원 가서 수업 듣는다. 학교에서는 그냥 논다. 맞춤형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원에서 (머리를) 풀가동 시킨다. 학교 오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긴 하다'라고 고백했다.학교가 끝난 후 계속되는 공부와 쉴 틈 없는 학원 스케줄로 잠이 부족한 아이들은 수업 시간을 체력 보충의 시간으로 생각한 지 오래였다.학원에서 이미 선행학습을 끝내 학교에서 하는 수업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고백은 실로 충격적이지만, 어쩌면 복잡한 입시제도와 치열한 대입 경쟁이 만든 악영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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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09:15

문빈 여동생 '빌리' 문수아, 복귀 3개월 만에 또 활동 중단

문빈 여동생 '빌리' 문수아, 복귀 3개월 만에 또 활동 중단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또 다시 활동을 중단한다.지난 12일 미스틱스토리는 '문수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는 게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지난 4월 아스트로 멤버이자 문수아의 친 오빠 문빈이 세상을 떠났고, 문수아는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지난 6월 MBCm '쇼! 챔피언' MC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3개월여 만에 다시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문수아는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종종 표출해왔다. 문수아는 판타지오 사옥 앞 마련된 추모 공간에 방문해 문빈을 그리워 하고 손 편지를 통해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라는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수아는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1년 11월 11일 빌리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지난해 KBS2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특집에서 문빈과 '내 귀의 캔디'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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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09:15

'가위 들고 위협'...공격적 행동하는 초1 학생 말리던 담임교사 실신

'가위 들고 위협'...공격적 행동하는 초1 학생 말리던 담임교사 실신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제지하던 담임교사가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께 경북 안동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친구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A군을 말리던 담임교사 B씨(30대·여)가 실신해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A군은 평소 가위나 연필로 B씨와 같은 반 친구들을 위협하는 등 공격성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원만한 수업 진행이 어렵자 B씨는 지난 4~5월 A군 모친이 교실에 들어온 상태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그러나 B씨는 '어느 날 갑자기 A군 모친이 등교 후 참관하지 않고 바로 귀가해 무슨 일인지 여쭤봤더니 교장선생님께서 더 이상 학교에 나오지 말라고 통보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학교 측에 A군의 돌발 행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지만 별다른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B씨에 따르면 모친이 교실을 나선 이후 A군은 폭력적 성향이 점점 심해졌으며 심지어 같은 반 학생들이 A군의 행동을 모방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B씨는 지난 7일 또 다시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A군을 30분 간 말리는 도중 갑자기 쓰러져 실신하고 말았다.현재 B씨는 병가를 내고 치료 중이다.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A군은 과잉행동 장애로 약을 복용 중이며 학교 교장은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교 전학을 권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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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23:00

매일 '민낯'으로 출근하는 '카페 사장' 유이를 본 직원들이 한 말

매일 '민낯'으로 출근하는 '카페 사장' 유이를 본 직원들이 한 말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는 유이와 하준이 동반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 유이는 최근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유이는 '촬영 없는 날마다 나가 음료와 디저트도 직접 만든다'며 카페 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민낯으로 출근을 하는데 직원들이 카페 홍보가 안 되니 메이크업 좀 하고 나오라고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유이는 카페 수입에 대해 '직원 3명의 월급을 꼬박꼬박 챙겨주고도 흑자를 보고 있다'며 뛰어난 사업 수완을 고백했다.첫 사업부터 성공하며 뛰어난 사업가 면모를 보이는 유이의 모습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한편 유이는 자신만의 돈 관리 방법으로 '신용카드는 안 쓰고 체크카드만 사용한다'며 '3년 전부터 직접 돈 관리를 시작햇는데, 신용카드를 쓰면 한도 없이 쓸 것 같아 체크카드로 제한을 하고 있다'고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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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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