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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돌아가신 뒤 큰아버지·막내고모가 14년 동안 재산 10억원을 빼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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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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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어렵게 살았던 여성이 사실 자신들 앞으로 부모님의 보험금과 연금 등이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16일 보배드림에는 '제가 든 지푸라기 좀 잡아주세요'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008년 7월에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전 그때 초등학교 6학년, 그 아래로 남동생 두 명까지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막냇동생은 당시 3살 정도 됐을 때라 부모님과 동행하다 사고를 같이 당해 허벅지 뼈가 골절되어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장례 2일차에 막냇동생이 '누나 누나'하면서 자꾸 저를 찾는다기에 결국 입관식도 보지 못하고 약 6개월을 넘게 동생을 간호하느라 바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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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어른들의 장난은 이때부터였는지 모르겠습니다'



A씨가 동생 케어에 집중하던 시기, 그가 부모님과 함께 살던 빌라와 추억이 담긴 물건들 모두가 사라졌다.


그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땐 우리가 살던 집은 이미 다른 사람한테 팔려서 더 이상 가지도 못했고, 거기 있던 짐들의 일부는 외갓집으로, 그리고 저희의 양육권은 친가 쪽으로 넘어와 있었다'라며 '고작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저는 단순히 '부모님이 안 계시니 당연히 할머니 집에서 커야 하는구나' 하고 그 상황을 받아들였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엄마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유품 하나 챙기지 못했던 A씨는, 탕수육이 먹고 싶었는데 사달라고 말을 못해 울었던 기억이 있을 만큼 어렵게 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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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에 아르바이트도 일찍 시작했다. 중1 때부터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하루 두세 탕의 알바를 뛰며 열심히 살았다. 적어도 할머니에게 손을 벌리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렇게 남들보다 치열하게 살며 28살이 된 지금, A씨는 의문이 들기 작했다.


성인이 되었는데 아무도 부모님 사망보험금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얼핏 들은 내용으로는 우리 집에 빚이 많아서 보험금이나 수당으로 나온 금액은 다 빚 갚는데 썼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빚이 많다 하더라도 돈 하나 남아있지 않을 만큼 빚쟁이였다는 건 말이 되지 않았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 큰아빠, 막내 고모와 소통하면서, 저희를 챙겨줬다는 생각에 말을 해줄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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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을 알게 된 건 지난 4월이었다. 할머니가 갑자기 A씨에게 '연금통장 가지고 있냐'라고 물어본 것이다.


내용 확인을 위해 연금공단에 전화해 보니 막냇동생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약 2,500만원 정도 유족 연금이 지급되고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근무할 때 가입했던 연금도 A씨 남매에게 나오는 것이란 말을 전해 듣게 됐다.



A씨는 통장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은행으로 갔고, 그곳에서 540만 원가량이 남은 연금 지급 통장을 확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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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내역에는 2008년 12월부터 36장 정도 되는 출금 기록이 있었는데, 돈을 이체한 사람은 큰아버지였다. 또한 돈이 막내 고모 계좌로 들어간 이력도 확인했다.



A씨는 '너무 화가 나서 통장 재발급과 함께 비밀번호를 바꾸고 할머니한테 '이 돈이 어떤 돈인데 이렇게 쓰이냐, 내가 가지고 있겠다'고 하니 할머니마저도 '왜?'라고 물어보신다'라며 '어이가 없어서 '이 돈 있었으면 적어도 애들 옷 하나 더 사주고 용돈 한 번 더 줬을 거고, 적어도 우리 살 집 보증금 하나는 마련했을 거'라고 했다'며 분노했다.


막내 고모는 할머니에게 통장을 받았고, 할머니는 그 사실을 잊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통장이 없어졌다'고 착각해 A씨한테 행방을 물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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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 돈은 저희 셋을 위해 아버지가 남겨준 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략적으로 듣고 어림잡아본 금액만 8억에서 10억 정도라고 하는데 그 돈이 다 공중분돼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받을지를 알아봐야 하는데 정확히 어떤 기관 어느 부서에 요청을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연에 누리꾼들은 '적은 돈도 아니고 변호사 쓰셔야죠. 빨리 움직이셔야 하는데 시간에 따라 받아낼 수 있는 액수가 바뀔 수 있습니다', '법률구조공단에 무료법률상담 요청해 보셔요', '사실이면 진짜 나쁜 사람들이네요', '나라에서 무료법률상담 있습니다. 예약을 잡아야 합니다. 그곳에서부터 기초 데이터를 수집해 보세요', '통장 내역 증거 다 있으니 고소해서 있는 재산이라도 차압 잡아야할 듯' 등의 조언을 건넸다. 


현재 해당 글은 2600개가 넘는 추천과 5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목 작성정보
얼굴은 괜찮은데 '키 151cm'라서 짝남에게 고백 거절당한 여성의 사연

얼굴은 괜찮은데 '키 151cm'라서 짝남에게 고백 거절당한 여성의 사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오직 키 때문에 사랑 고백에 실패한 여성이 하소연 글을 남겼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가 151이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일단 내 키는 151.7cm다. 이미 더 클 것 같지는 않고 지금까지 키에 대해 딱히 스트레스도 안 받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A씨는 짝사랑하는 남성에게 고백했다가 차이면서 '키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A씨는 '내 남사친이랑 상대방(짝사랑남)이 친하다'라며 '(짝사랑남이) 내 친구한테 내 얼굴은 괜찮은데 키가 너무 작아서 싫다고 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상대방 키는 177cm정도 돼 보였다'라며 '혹시 남자분들 키가 너무 작으면 부담스럽고 만나기 싫고 그러냐'라고 물어봤다. A씨의 고백 실패담을 접한 누리꾼은 댓글창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누리꾼은 '사실 키보다는 외모다. 외모도 별로인데 키까지 작은 거겠지', '예뻤으면 151cm라도 만났을 것'이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태희도 151cm면 안 된다', '한번 만나고 나니 저렇게 작으면 관심이 안 간다', '솔직히 151cm면 남자 165cm 느낌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인 남녀 평균 키는 각각 172.5cm, 159.6cm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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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19:00

'비위생적 vs 깊은 맛 위한 것'...소스 항아리 60년간 씻지 않은 일본 유명 식당

'비위생적 vs 깊은 맛 위한 것'...소스 항아리 60년간 씻지 않은 일본 유명 식당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맛집들이 자신들만의 비법 소스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한다.이런 비법 소스들은 손님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맛집에서 사용하는 비법 소스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홍콩 이코노믹 타임즈는 일본 도쿄 유명 맛집의 소스 항아리 사진을 공개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소개했다.화제의 식당은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이자카야로 8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케밥이 주력 메뉴인 이곳에는 소스를 담은 항아리가 있다.이 항아리는 오랜 세월 겉면에 흐르는 소스를 닦지 않아 두껍게 굳어진 모습으로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80년 전 오픈해 60년 전 비법 소스를 개발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소스를 담는 항아리를 씻지 않았다.60년간 씻지 않은 항아리에 또 새로 만든 소스를 붓고 또 붓는 것이다. 소스는 수십 년 세월 동안 층층이 흐르면서 항아리의 외부를 뒤덮었고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했다.3대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님은 이 항아리에 담긴 소스에 케밥을 푹 찍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그는 3대째 식당이 이어져 오면서 항아리를 한 번도 씻지 않았다고 인정했다.사장님은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는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줄어들면 계속해서 새 소스를 채워 넣었다'라고 설명했다.방송을 통해 해당 식당의 소스 항아리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너무 비위생적이다', '박테리아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나', '위생법에 걸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숨어서 몰래 씻지 않으면 문제이지만, 이미 식당을 찾은 손님들도 다 알고 먹으니 상관없다', '깊은 맛을 내는 식당만의 시그니처 소스인데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식당은 60년 만에 소스 항아리를 씻었으나, 여전히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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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19:00

'중앙분리대에 곰이 쓰러져 있어요'...출동한 경찰들이 도로에서 발견한 가슴 아픈 장면

'중앙분리대에 곰이 쓰러져 있어요'...출동한 경찰들이 도로에서 발견한 가슴 아픈 장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기 국도에 곰 한 마리가 쓰러져 있어요. 빨리 와주세요'지난 7일(현지 시간) 일본 홋카이도 문화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홋카이도 왓카나이시의 국도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불곰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곰이 국도에 누워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현장에서는 중앙분리대 옆에 힘없이 누워 있는 몸길이 약 1.7m 정도의 불곰 한 마리가 발견됐다.안타깝게도 불곰은 이미 죽은 상태였다.곰을 최초 목격한 여성은 '곰은 살아있었다. 아주 느릿하게 앞발만을 움직이고 있었다. 중앙 분리대에 앞발을 걸어둔 채 기대고 있기도 했지만, 곧 땅에 쓰러졌다'라고 설명했다.경찰은 도로 위를 달리던 차에 부딪혀 뒷발 부근에 부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측했다. 공개된 사진 속 불곰은 도로 옆에서 힘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이내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한편 흔치 않은 일이었기에 곰의 사체를 치우는 데에는 꽤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경찰과 사냥전문가들과 함께 향후의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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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19:00

'불륜 저지른 아내가 저를 딸 성추행범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영상)

'불륜 저지른 아내가 저를 딸 성추행범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영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40대 남성이 아내의 신고로 인해 억울하게 딸 성추행범으로 몰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 10년 차인 40대 남성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아내와 싸우며 사이가 급격히 멀어졌다. 이 과정에서 아내는 '말다툼 중 손가락을 다쳤다', '말다툼 중 남편이 밀친 의자에서 휴대전화가 떨어져 상해를 입었다'며 A씨를 여러 차례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이후 아내가 가출까지 해버리면서 A씨는 두 달 가까이 딸을 만날 수 없게 됐다.결국 참다못한 A씨는 설 명절 때 아이의 어린이집을 찾아가 딸을 데리고 부모님 집에서 9일간 함께 지냈다.며칠 뒤 '학원에 가고 싶다'고 하는 아이를 데려다 주던 A씨는 학원 앞에서 아내와 장인, 장모를 마주쳤고 큰 싸움으로 번졌다.이때 아내가 또 다시 허위로 A씨를 신고하려 하자 A씨는 먼저 경찰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하지만 A씨 부부는 경찰 앞에서도 말다툼을 이어갔고 결국 '합의 안 되면 아이는 임시 보호소로 가야 한다'는 경고를 받고 나서야 아내가 2주에 1번씩 아이를 A씨에게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내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급기야 2021년 3월, 아내는 '남편이 설 명절에 딸을 데리고 있을 때 성추행했다. 오줌 싸기 게임을 하면서 남편이 딸의 중요 부위를 만졌다'며 A씨를 고소했다.이후 딸은 해바라기센터에서 당시 피해 사실을 얘기하면서 '일기장을 보고 오늘 말해야 할 거를 외워 왔다'고 털어놨다.딸의 일기장에는 입에 담기도 힘든 구체적인 내용이 적혀있었으며 피해는 2월에 발생했으나 일기는 3월로 적혀 있었다.뿐만 아니라 딸이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용어를 계속해서 사용하자 위화감을 느낀 경찰은 '어디서 그런 단어를 알게 됐냐'고 묻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검찰은 아이의 진술이 신빙성 없고 A씨의 카드 사용 내역이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종합해 보면 추행 자체가 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판독 불가' 결과가 나오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A씨는 아내가 재산 분할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려 이런 일을 꾸민 것 같다면서 블랙박스에서 상간남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숙박업소에 가자', '급하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내가 본인의 안전을 위해 딸에게 '아빠는 성추행범'이라고 계속 세뇌하고 있을 텐데 너무 걱정된다'면서 양육권을 가져와 딸과 함께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한편 아내는 '남편이 제보한 블랙박스는 짜깁기된 거다. 난 딸에게 성추행 관련 거짓말을 시킨 적 없다'며 '남편은 빈털터리여서 내가 재산 분할에서 유리해지려고 이런 일을 했다는 주장도 맞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동시에 A씨가 문서를 위조했고, 블랙박스를 훔쳐 갔다며 절도죄로 고소하는 등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그와 동시에 A씨가 '아내가 아이에게 가스라이팅(심리지배)해서 이상한 걸 주입했다'며 아내를 아동학대죄로 고소한 것 또한 관련 증거 부족으로 역시 불기소 처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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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여성 10명 살해하겠다던 인천 협박범, 구속위기 처하자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며 선처 호소

여성 10명 살해하겠다던 인천 협박범, 구속위기 처하자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며 선처 호소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인천 번화가에서 '여성 10명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10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0)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오전 9시 49분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려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의 글은 지난 7월 서울 '신림역 칼부림 사건'에 이어 8월 분당 '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시점이었기에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심화시켰다.당시 A씨의 게시글로 인해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관 86명이 부평 로데오 거리에 투입됐으며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1시쯤 A씨를 체포했다.검찰은 '피고인은 흉기 난동 범행과 살인 예고 글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보도되고 있는데도 범행했고 실제 경찰관까지 출동하게 했다'며 '죄질이 불량한 데다 행위의 위험성도 크며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살인 예고 글을 올리면 어떤 반응이 있을까 호기심에 범행하게 됐으며 글 내용대로 행동할 의도가 없었고 게시된 글도 바로 삭제했다'고 말했다.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도 '아무 생각 없이 한 철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아버지가 병으로 거동이 불편한데 조금이라도 효도를 할 수 있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며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A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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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19:00

'용돈 100만원 드려도 시아버지가 칫솔·물티슈 따로 사달라고 합니다'...며느리의 하소연

'용돈 100만원 드려도 시아버지가 칫솔·물티슈 따로 사달라고 합니다'...며느리의 하소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용돈을 드려도 필요한 물품이 있을 때마다 사달라고 하는 시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며느리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이 필요하다고 하면 다 사주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결혼 1년 차로 출산을 앞둔 임산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그러면서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남편에서 전화해서 주문해달라는 홀시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그녀의 남편은 연애 초부터 마트에서 쌀, 샴푸, 폼클렌징 등을 사다드렸다고 한다. 시아버지가 혼자 살고 계신데다 다리가 조금 불편한 탓에 5분 거리의 마트도 왕복이 어렵기 때문이다.A씨 부부가 종종 생필품 장보기를 거들며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던 중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시아버지가 전기그릴이나 15만원 상당의 면도기 등 생필품 치고 고가의 물건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A씨는 '이사하실 때 가전 제품 200만원 짜리 말씀하시길래 현금 100만원 드리고 끝냈는데 추석 때 갔더니 물티슈랑 칫솔 좀 시키라고 하시더라'며 '원래 필요한 거 다 사드려야 하나?'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시아버지는 돈 관리를 내가 하는 것을 아시고 내가 많이 버는 것도 안다. 그래서 (경제상황을) 여유롭게 아시는건지'라며 '임신하고 밥 한번 사주신 적 없는데 사드리는 게 맞는지. 남편도 제 눈치를 보는 게 지긋지긋하다'고 하소연 했다.아울러 A는 시아버지가 A씨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하기보다는 ''(며느리가) 이기적이다'라고 남편에게 말했다'며 '시아버지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을 믿고 결혼했는데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기적인 며느리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남편이 자기 용돈으로 알아서 하라고 해야한다', '노후준비가 안 되었으니까 자식 부부에게 철판 까는 것', '끊어내지 않으면 계속될 듯', '스스로 주문하도록 쇼핑 앱 깔아드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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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부산 시내 한 건물 외벽 방수작업하던 60대 노인, 8층 높이서 추락해 숨져

부산 시내 한 건물 외벽 방수작업하던 60대 노인, 8층 높이서 추락해 숨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 시내 한 건물 외벽 방수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사했다.경찰은 현장 조사에 나서는 한편 '업무상 과실' 여부를 긴밀하게 보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한 10층짜리 건물 외부 방수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했다. 추락한 A씨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옥상에서 작업용 로프를 타고 내려오며 외벽 방수작업을 하던 중 8층 높이에서 로프가 끊어져 1층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영세 업체에 의해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고용한 업체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어진 밧줄은 노후된 상태였고, 보조 로프 등 안전 장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인 기업 대표여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숨진 근로자의 안전모 등 안전장치 착용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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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살해·사체 유기로 붙잡힌 뒤 판사에 반성문 13번 제출한 정유정...재판부 '반성하는지 헷갈려'

살해·사체 유기로 붙잡힌 뒤 판사에 반성문 13번 제출한 정유정...재판부 '반성하는지 헷갈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외앱을 통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살인마' 정유정. 그의 1심 재판을 맡고 있는 재판부가 지속적으로 작성되는 반성문을 두고 진성성에 의문을 표했다. 10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친모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러한 의견을 개진했다.재판부는 부산 서면 한 쇼핑몰에 숨진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A씨 재판에서 A씨의 반성문에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재판 중인 정유정의 반성문도 언급했다.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A씨는 반성문에 '30대 이전에 밖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잘못보다는 선처 호소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재판부는 '반성문에 본인의 생각을 쓸 수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내용은 제대로 된 반성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재판부에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본인이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겠다는 건지 등의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재판 결과를 받으려고 작성하는 반성문은 재판부도 보면 다 안다'며 '정유정도 계속해서 (반성문을) 써내고 있지만 그게 반성인지 헷갈린다'라고 언급했다.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은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무려 13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정유정은 재판 초반에 판사가 반성문을 읽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드러냈다. 진정으로 반성하는 이들이 읽든, 읽지 않든 제출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가 '반성문을 제출하면 구체적으로 다 읽는다. 피고인이 쓸 수 있으면 어떤 형식으로든 써서 내길 바란다'고 말하자 정유정은 꾸준히 반성문을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오는 16일 정유정의 할아버지에 대한 증인신문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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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19:00

시할아버지 집에서 셀프 감금...4시간 동안 화장실 참아버리는 '고딩엄빠' 엄마

시할아버지 집에서 셀프 감금...4시간 동안 화장실 참아버리는 '고딩엄빠' 엄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편의 할아버지 집에서 얹혀사는 엄마가 셀프 감금까지 감행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남편 전태현이 동반 출연해 부부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배다은은 20살에 3살 연하 전태현을 만나 임신 및 출산을 하게 됐고, 최근 남편과 아이와 함께 시할아버지 집에 들어와 함께 생활 중이다. 전태현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아이를 낳은 직후 혼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배다은은 시할아버지 집에서 스스로 감금 생활을 하며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배다은은 '이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다'라며 오직 메신저로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배다은은 남편이 일을 하러 나가자 시할아버지와 마주칠까 봐 방에서 꿈쩍도 하지 않아 스튜디오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그는 아기 분유를 타기 위해 물을 가지러 주방에 가야 하는 상황에도 문을 살짝 열며 시할아버지의 동태를 살폈다.잠시 후, 시할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자 배다은은 재빨리 주방과 화장실을 오가며 급한 볼일을 해결했다. 배다은은 '(시할아버지가 거실에 계셔서) 불편한 상황이라, 화장실을 3~4시간씩 참기도 했다'라며 방에서 버텼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제 같이 산 지 1년 정도 되는 배다은, 전태현 부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할 때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들은 밥 먹는 내내 각자의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기 바빴다. 결국 전태현의 할아버지는 손주 부부의 모습에 답답해하더니 언성을 높이며 '차라리 내가 집을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과연 이들 부부가 이렇게 지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다 자세한 속사정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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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8:15

서울 모텔에 위장 카메라 설치해 280명 불법촬영한 '불법체류' 중국인 남성

서울 모텔에 위장 카메라 설치해 280명 불법촬영한 '불법체류' 중국인 남성

서울 모텔에서 불법 촬영한 20대 불법 체류 중국인...파악된 영상만 무려 140만 개[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관악구 한 숙박업소에서 20대 중국인 남성이 불법촬영을 일삼다 검거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A씨는 객실에 위장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몰래 촬영했다.경찰은 A씨를 구속한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혐의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다.A씨의 범행은 약 5개월(지난 4월부터 8월까지)간 지속됐다. 그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봉천동 일대 모텔 3곳, 7개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했다.경찰이 파악한 영상 개수만 무려 140만 개에 이른다. 피해자는 약 2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진술에 따르면, A씨는 불법 체류자다. 그는 경찰에 '호기심에 설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불법 촬영은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성적 욕망 혹은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영상을 촬영한 경우를 뜻한다.불법 촬영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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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8:00

'한국은 지금 돈에 미쳐있다'...결혼한 남성의 1분 인터뷰에 공감이 폭발했다 (영상)

'한국은 지금 돈에 미쳐있다'...결혼한 남성의 1분 인터뷰에 공감이 폭발했다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30대 기혼 남성의 '한국은 지금 돈에 너무 미쳐 있다'는 주장에 누리꾼들 공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희야기' 에는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30대 배우 권동원이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여과 없이 답변하는 장면이 담겼다.그는 '지금 한국이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거의 디스토피아 급이다. 모든 지표가 보여주고 있다. 출산율 꼴찌, 자살률 1위'라며 '인생에서 뭐가 제일 중요하냐는 질문에 선진국은 가족, 사회, 관계를 답하는데 한국은 무조건 돈 아니면 자신의 물질적 풍요다. 이게 이상하고 뭔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권동원은 한국에 대해 '쉽게 말해 물질에, 돈에 미쳐있다'고 정의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제일 큰 문제는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본다. 머리가 좋아서 자꾸 모든 개체들을 숫자로 분류하려고 한다'며 '한국에서는 사람이 사람이 아니고 숫자가 된 지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끝으로 '이게 정치 제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뀌어야 한다'며 '각자 개개인에서 변화하고 고민해야 한다. 개인이 변화하지 않으면 사회는 변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결국 심각하게 돈을 쫓는 한국의 문화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해당 영상은 짧은 인터뷰임에도 누리꾼들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돌아가기댓글에는 '오로지 돈과 권력에 올인하는 문화 바뀌어야 한다', '바른 정신이다', '현 사회의 문제를 관통하는 대답', '암담하지만 바뀌지 않을 현실이다', '진짜 공감한다', '서로 비교하며 올라가기 바쁜 한국 사회를 통찰하는 설명이다', '평균 올려치기도 한몫 함'이라며 공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한편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OECD 38개국 중 36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보다 삶의 만족도 점수가 낮은 나라는 튀르키에와 콜롬비아 뿐이었다.한국인이 느낀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으로 OECD 평균치 6.7점은 물론 일본 6.0점 보다도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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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8:00

개·고양이 비건 되면 5억 인구 먹여 살리니 '채식' 시키자고 주장한 대학교수

개·고양이 비건 되면 5억 인구 먹여 살리니 '채식' 시키자고 주장한 대학교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세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가 채식만 해줘도 수많은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환경 전문 미디어 '그린 퀸'(green queen)은 모든 개와 고양이가 채식을 할 경우 5억 2천만 명의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개에게 비건 식단을 제공하면 EU(유럽연합) 전체 인구보다 많은 4억 5천만 명의 식량 문제를 도울 수 있고, 고양이에게 비건식을 먹이면 프랑스나 영국 인구보다 많은 7천만 명을 먹여살릴 수 있다.또한 육류 등 동물성 식품이 식물성 식품보다 토지 이용 및 물 발자국이 훨씬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계의 모든 개가 완전히 채식을 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멕시코보다 큰 땅을 확보할 수 있고, 덴마크의 모든 재생 가능한 담수보다 더 많은 담수를 절약할 수 있다.이처럼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채식 식단을 제공하게 되면 온실가스 양까지 감축된다는 건데, 이 기사는 영국 윈체스터대학 앤드루 나이트 교수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작성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사람이 모두 식물성 식품을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식량과 온실가스에 미치는 영향도 산출했다. 사람이 모두 채식만 하면 전 세계 인구의 2/3인 53억 명을 기아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인도나 EU가 발생시키는 온실가스보다 많은 양의 온실가스 방출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앤드루 나이트 교수는 '환경이나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반려인이라면 영양학적으로 건전한 비건 펫푸드 구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식물성 식단이 지구에 더 좋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펫푸드가 식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애완동물 사료는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펫푸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 전 세계에서 개·고양이용 사료를 제조할 때 연간 약 6,400만톤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는 자동차 1,300만 대가 내는 탄소량과 비슷하다.끝으로 앤드루 나이트 교수는 '완전 채식을 하면 개와 고양이에게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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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7:00

맥도날드에 멀티쿠커 들고 와 라면 끓여먹은 중국인들

맥도날드에 멀티쿠커 들고 와 라면 끓여먹은 중국인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맥도날드 매장에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일행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SNS에는 홍콩 항하우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휴대용 멀티쿠커와 그릇, 젓가락까지 가져와 공공연하게 라면을 먹는 남녀 5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이들은 모두 각자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면을 나눠 먹었다.남자 3명은 멀티쿠커에서 라면을 꺼내 그릇에 나눠 담았고 여자 2명은 능숙하게 식기를 꺼내 테이블 위에 다른 반찬을 올려놨다.마치 집에서 식사를 하듯 태연하게 밥을 먹는 이들의 모습은 매장에 있던 손님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이들이 매장에서 음료조차 주문하지 않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직원들이 광둥어로 외부 음식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하자, 이들은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며 알아듣지 못하는 듯 행동했다면서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몰상식한 행동이다', '저 사람들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못 앉는 것 아니냐',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내쫓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KFC 매장에서도 전기밥솥을 들고 와 밥을 지어 먹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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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7:00

'성인인 절친이 여중생인 제 동생에 '비밀 남사친' 되고 싶다며 몰래 접근했습니다'

'성인인 절친이 여중생인 제 동생에 '비밀 남사친' 되고 싶다며 몰래 접근했습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미성년자인 친구 여동생에게 '남사친'이 되고 싶다고 몰래 접근했다가 발각됐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성 A씨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며 SNS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중학생인 A씨 여동생과 A씨의 절친 B씨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대화는 A씨 여동생의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시작된다. 여동생은 '누구세요? 왜 팔로우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자신을 'A씨 친구'라고 밝힌 B씨는 이에 '나 너희 오빠 친구다. 며칠 전에 너희 집에서 봤는데 너한테 관심 있어서'라며 '담에 오빠가 맛있는 거 사줄게. 한번 만나자'라고 말했다.이에 A씨 여동생은 '네? 우리 오빠 친구면 대학생 아니에요? 저 중학생인데'라고 황당하다는 듯 답했다.하지만 B씨는 '이미 알고 있다. 너희 오빠한테 말하지 말고 다음 주에 둘이 한번 볼래?'라며 끈질기게 만남을 요구했다. 결국 여동생으로부터 B씨의 수작을 듣게 된 A씨는 극대노하며 B씨에게 따지기 시작했다.A씨가 자신의 여동생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욕설을 내뱉자, B씨는 '다른 목적은 없고 그냥 연락만 하는 거다. 여사친, 남사친으로 지내는 게 뭐가 문제냐'고 태연히 답했다. '남사친'이라는 단어에 결국 폭발한 A씨는 '앞으로 내 동생 핸드폰으로 너 차단할 거니까 그런 줄 알고 연락 끊어라.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내 여동생이랑도 연락할 일 없을 거다'라며 B씨를 차단했다.하지만 A씨의 단호한 태도에도 B씨는 '니가 뭔데 여동생 연락을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욕설을 하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미성년자 건드리는 것도 더러운데 친구 여동생한테 '남사친' 운운하는 거 보니까 완전 최악이다', '진짜 친구 동생으로 생각했으면 셋이 있을 때 맛있는 거 사줘야지' ,'오빠한테 말하지 말라니. 누가봐도 수작 부리는 게 티난다'라고 분노했다.한편 아동ㆍ청소년 성매매(원조교제)를 하는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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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7:00

스윙스·임보라 결별 3년 만의 '재결합설'...소속사가 내놓은 입장

스윙스·임보라 결별 3년 만의 '재결합설'...소속사가 내놓은 입장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스윙스와 모델 겸 배우 임보라가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10일 TV리포트는 지난 9일 스윙스와 임보라가 서울 공덕에 있는 한 주점에서 만나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이어갔고,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여느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임보라를 바라보는 스윙스의 눈에서는 꿀이 떨어졌으며, 임보라 역시 계속 미소를 지었다.스윙스와 임보라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2~3시간 정도 데이트를 즐긴 뒤 함께 가게를 떠났다. 두 사람의 재결합설에 스윙스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스윙스, 임보라가 지인의 생일 파티에 함께 참석하면서 재결합설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지인이 겹쳐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스윙스와 임보라는 지난 2017년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바 있다. 이들은 MBC every1 '비디오스타' 등에 동반 출연하며 넘치는 애정을 보여줬고, 카페 동업까지 하며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두 사람은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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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6:15

'싱어게인3' 본선 진출자 뚜껑 열어보니, '러블리즈·애프터스쿨·티아라' 총출동했다

'싱어게인3' 본선 진출자 뚜껑 열어보니, '러블리즈·애프터스쿨·티아라' 총출동했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매 시즌 화제가 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이 시즌3로 돌아오는 가운데 본선 진출자 명단이 공개됐다.10일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 무명 가수 77팀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를 보면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무명 가수들은 이름을 숨긴 채 '나는 OO 가수다'라는 문구와 1호부터 77호로 소개됐다.팀 소개에는 '나는 박보검을 거부한 가수다'부터 '나는 백지영이 데뷔시킨 가수다', '우리는 다비치 자리를 노리는 가수다', '나는 원더걸스를 꿈꿨던 가수다', '나는 심사위원의 스승이었던 가수다' 등 눈길을 끄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 '41년 차에 팬클럽 생긴 가수', '위대한 가수였던 가수', '600만 명을 울린 가수' 등 특이한 소개들도 있어 호기심을 유발했다.특히 포스터 속에는 낯익은 얼굴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본선 진출자 공개 직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출연자의 정체를 언급하며,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언급된 가수는 손진영, 이환희(업텐션), 이수정(러블리즈), 김지수, 소수빈, 홍이삭, 레이나(애프터스쿨), 김채원(에이프릴), 남영주, 강성, 차수경, 김현수 등이 있다.출연자들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출연진들이 사기다', '심사해도 될 인물들이 왜 나오나', '너무 기대된다', '싱어게인으로 실력 증명해줬으면 좋겠다', '여기서 보니까 새롭다', '첫 방송 벌써 설렌다'는 반응을 보였다. 싱어게인 시즌3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한편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이번 시즌에는 가수 윤종신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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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6:15

기숙사서 '돈+소지품' 없어져 카메라 설치한 학생, 화면에 나온 '익숙한 남성' 보고 경악

기숙사서 '돈+소지품' 없어져 카메라 설치한 학생, 화면에 나온 '익숙한 남성' 보고 경악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자꾸 개인 소지품과 돈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해 학생들 불만이 극에 달했다.수소문해도 범인을 잡을 수 없자 한 학생은 계속된 범행을 막기 위해 몰래 기숙사 책상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얼마 후 또 다시 도둑질이 발생하자 학생은 숨겨뒀던 카메라를 꺼내 녹화 영상을 확인했다.마침내 녹화 영상에 찍힌 범인의 얼굴을 마주한 순간, 학생은 큰 충격에 말을 잃고 말았다.책상 위에 놓여 있던 자신의 지갑을 슬쩍 챙겨간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기숙사 순찰을 담당하는 '선생님'이었기 때문이다.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일본 삿포로의 한 남자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도둑의 실체가 밝혀졌다고 보도했다.앞서 해당 학교 기숙사 학생들은 연이어 발생하는 도둑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결국 더 이상 범행을 지켜볼 수만 없었던 한 학생은 기숙사 방 책상에 범인을 낚을 '지갑'을 두고 카메라를 숨겨뒀다. 지난 9월 19일 오후 2시 30분께 지갑에 넣어뒀던 현금이 사라지자 학생은 마침내 카메라에 찍힌 범인의 얼굴을 확인했다.두 달 동안 기숙사를 들끓게 했던 도둑의 정체는 다름 아닌 기숙사를 관리하는 20대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그간 학생들을 관리한다는 핑계로 기숙사 방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도둑질을 일삼았다.학생들이 수업을 하러 간 틈을 타 방에 들어온 선생님은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거나 중요 소지품 등을 훔치는 범행을 저질렀다.범행이 알려진 직후 해당 선생님은 학생들의 돈과 소지품 등을 훔친 사실을 인정했으며 즉시 학교에서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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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6:00

하마스 대원이 나체로 끌고 다닌 여성...문신 본 엄마는 한눈에 딸인 줄 알아봤다 (영상)

하마스 대원이 나체로 끌고 다닌 여성...문신 본 엄마는 한눈에 딸인 줄 알아봤다 (영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의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음악 축제에선 수십 명의 민간인이 하마스 대원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독일계 이스라엘 여성 샤니 루크(Shani Louk)가 나체 상태로 발견돼 그 어머니가 '도와달라'고 전 세계인의 도움을 호소했다.9일(현지 시각) 샤니 루크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이스라엘 남부에서 딸이 관광객 무리와 함께 납치됐다. 의식을 잃은 딸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긴 영상을 받았다. 딸에 대한 소식을 알고 있다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하마스는 지난 7일 오전 6시 30분쯤 음악 축제장에 난입해 닥치는 대로 납치하거나 총으로 쏴 살해했다.이날 각종 SNS에는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피해 사람들이 달아나는 영상이 올라왔으며 영상 속 하마스 대원들은 의식 불명 상태인 샤니 루크를 트럭에 태우고 거리를 행진했다.하마스 대원들은 움직임이 없는 루크를 트럭 뒤편에 태운 뒤 마치 전리품 자랑하듯 거리를 행진했다. 트럭 주위를 에워싼 군중 일부는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으며 한 남성은 루크의 머리에 침까지 뱉었다.샤니 루크의 가족들은 영상 속 여성의 몸에 새겨진 문신과 헤어스타일 등을 보고 그가 루크라는 것을 확신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루크의) 가족들이 몸에 새겨진 문신과 여러 가닥으로 꼰 머리를 보고 그를 알아봤다'며 '루크는 영상 속에서 움직임이 없어서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가족들은 그가 아직 살아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루크는 납치 몇 시간 전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음악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과 흥겹게 춤을 췄다. 현재까지 루크의 생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한편 실종된 루크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라벤스부르크 출신으로 이스라엘에 거주 중이며 독일과 이스라엘 시민권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독일 외무부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잡아간 인질 중에 최소 1명 이상의 독일 국적자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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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6:00

'남친이 여행지에서 '지역 맛집' 대신 명륜진사갈비 데려갔어요'...헤어져라vs맛있는데 뭐가 문제

'남친이 여행지에서 '지역 맛집' 대신 명륜진사갈비 데려갔어요'...헤어져라vs맛있는데 뭐가 문제

여행 간 곳에서 갈비 맛집 찾고 있는데 프랜차이즈 갈빗집 '명륜진사갈비' 가자고 한 남친[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특별한 여행지를 가면 보통 그 지역에서 맛있다는 음식을 먹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이다. 커플끼리 가는 여행은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한 남성은 이런 데에 별다른 취미가 없었나보다. 여자친구와 함께 간 여행지에서 그는 프랜차이즈 '무한 리필 고깃집'을 가려고 했다. 한 여성은 남자친구가 고른 식사 메뉴를 듣고 뿔이나 하소연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명륜진사갈비로 싸웠는데, 내가 예민한 거야?'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남친이랑 2박 3일 여행 왔다'라며 '내가 전날부터 갈비가 너무 먹고 싶다고 했고 열심히 이 지역 갈비 맛집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런데 남친은 여행지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진 갈빗집 대신 프랜차이즈 무한 리필 고깃집인 '명륜진사갈비'를 가자고 제안했다.A씨는 명륜진사갈비를 가자고 한 남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집 근처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곳을 구태여 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명륜진사갈비가 어때서, '여행 갔는데 명륜진사갈비는 좀'...엇갈린 누리꾼 의견그는 남친에게 '여행까지 왔는데 이 지역 맛집 먹어보자'라며 '명륜진사는 우리 동네에서도 먹을 수 있잖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친의 주장은 굳건했다. 남친은 A씨에게 '내가 다 먹어봤는데 갈비는 명륜진사가 제일 맛있어'라며 '명륜진사 가자'라고 A씨를 설득했다.남친은 '나중에 우리 결혼해서 엄마, 아빠랑 와도 거기 갈 거냐'라고 묻는 A씨 말에 '명륜진사 갈 거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남친의 주장을 꺾지 못하고, 명륜진사갈비로 향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명륜진사갈비가 어때서'라고 한 누리꾼은 '싫다고 한 애들은 둘 중 하나다. 허세에 찌든 애 거나, 명륜을 안 가 본 애 거나', '명륜진사갈비가 어때서? 난 장모님 데리고 잘만 가는데'라고 말했다.반면 '여행 갔는데 명륜진사갈비는 좀'이라고 한 누리꾼은 '맛있는 건 알겠는데, 여행 와서는 새로운 곳도 가보고 하면 좋지 않냐', '여행지에서 찾은 맛집이 맛없더라도 그런 곳을 서로 얘기하며 찾는 게 여행 아니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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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6:00

삼성 '핵심기술' 중국에 빼돌리려다 붙잡힌 전직 연구원, 구속됐다

삼성 '핵심기술' 중국에 빼돌리려다 붙잡힌 전직 연구원, 구속됐다

삼성 전 수석연구원, 부하직원에게 기밀 정보 빼 오라고 지시...중국 회사에 넘기려고 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유출시키려다던 전직 직원이 붙잡혔다. 그는 검찰 수사 끝에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안동건)는 삼성의 전직 수석연구원 A(4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국외 누설 등) 등이다.검찰은 A씨가 2018년부터 2020년 5월까지 중국업체에 기술을 팔아넘길 목적으로 삼성의 영업비밀인 OLED 디스플레이 ELA 설비 반전 광학계 및 OCR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을 부정 취득해 사용했다고 밝혔다.ELA 설비 반전 광학계는 OLED 전자회로에 쏘는 레이저의 강도나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장비다. 해당 설비는 실리콘 기반의 디스플레이 전자회로를 만드는 설비다. OCR 잉크젯 설비는 OLED 디스플레이의 패널과 커버글라스를 접착하는 설비에 속한다.2020년 4월, 검찰은 대검찰청을 통해 기술 유출에 대한 첩보를 접수했다. 이후 중국으로 도주한 A씨에 대해 기소중지 결정을 했다. A씨가 범행에 끌어들인 공범 5명 등은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 2년~징역 2년 등을 선고받았다. 수사는 A씨가 지난 5월 자진 입국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A씨는 부하직원에게 지시해 삼성 임원만이 접근할 수 있는 기밀 정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게 지시했다. 그런 다음, 촬영한 사진으로 빼낸 기술을 중국 회사에 넘기려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에 유출하려고 한 기술은 최소 3400억원 가치 지녀...'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그는 중국과 국내에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A씨는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수석연구원 출신 A씨가 이번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삼성에서 함께 근무한 후배 직원을 범죄에 끌어들였다고 판단하고 있다.검찰은 A씨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 대표로 친구를 앉혀둔 채 기술 모방 범죄를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A씨가 유출한 기술은 최소 3400억원 가치를 지닌 영업기밀로 알려져 있다.삼성은 A씨가 유출하려고 한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면 관련 산업뿐 아니라 국내 경제 전체에 상당한 타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국내 경제에 커다란 손해를 가할 수 있는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부정경쟁방지법(부경법)을 위반하면 부경법 제18조 제2항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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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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