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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브리핑 '무통보 줄행랑' 친 여가부 장관이 향한 곳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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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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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9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관련 브리핑을 일방 취소했다.


사전에 그 어떤 통보 없이 했던 취소였던지라 '줄행랑'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런 김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가 아닌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를 찾았다. 이곳에 미리 와 있던 기자들 사이에서는 술렁임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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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김 장관은 스위스 스카우트 대원들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 성균관대를 찾았다.


예정에 없는 방문이었다. 사전에 그 어떤 기자단에도 공지된 바가 없는 깜짝 방문이었다. 취재진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김 장관을 둘러싸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진다.



잼버리 스위스 단원들은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 김 장관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고 즐거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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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태권도 공연 시작 전 '태풍으로 인해 올라오게 되어 죄송하다. 좋은 하루 보내라'라고 짧게 이야기한 뒤 객석에 앉았다.


이후 공연을 잠시간 관람한 뒤, 막이 내리기 전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잼버리 준비 주무 부처인 여가부는 총체적 준비 부실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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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논란이 있는 가운데 오늘은 또 잼버리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여가부 공무원 18명 중 현재 잼버리 업무를 담당하는 이는 1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대부분 퇴사했거나,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무원 순환 보직 때문이라는 해명이 나오지만, 굵직한 업무를 준비하는 이가 정작 준비한 하고 실무는 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한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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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 오늘(8일) 갑작스러운 부친상...슬픔 속 장례 준비

배우 신성록 오늘(8일) 갑작스러운 부친상...슬픔 속 장례 준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리턴'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신성록이 부친상을 당했다. 8일 연예 매체 스포츠서울은 배우 신성록의 아버지가 오늘 소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성록 부친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0일 목요일이다. 신성록은 슬픔 속 장례일정을 준비하며 조문객을 맞을 채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신성록은 2003년, 전도연·조인성 주연의 SBS 드라마 '별을 쏘다'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악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때 생긴 별명 '카톡개'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SBS 드라마 '리턴'(2018), '황후의품격'(2019)와 MBC 드라마 '카이로스'(2020) 등을 통해 확고부동한 주연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MBC '닥터로이어'의 주연 제이든 리를 연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오는 9월에는 다시 본업인 뮤지컬 배우로 돌아가 '벤허' 출연을 앞두고 있고 최근에는 이 역할에 몰입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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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2:35

'우리 땀 때문에 침대 시트 교체했어' 여친이 다른 남자와 한 메시지 보고 '이별 결심'한 남친

'우리 땀 때문에 침대 시트 교체했어' 여친이 다른 남자와 한 메시지 보고 '이별 결심'한 남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자친구를 양양에 보내줬던 남성은 이후 여친의 스마트폰 속 낯선 남성과의 대화 내용을 보고 이별을 결심했다.최근 강원도 양양이 MZ 청년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낮에는 바다의 경관을 즐기는 이곳이, 밤만 되면 클럽 음악이 흘러나오는 '핫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이곳에서 일부 청년들은 춤과 노래, 술을 즐기며 '헌팅'을 해 즉석 만남을 가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A씨는 최근의 이런 양양 문화를 잘 모르고 있었다. 해서 양양에 놀러 가고 싶다는 여자친구를 선뜻 보내줬다. 여자친구 B씨는 분명 '그냥 바다만 보고 올 거야'라고 말했었고, A씨 역시 '거기에 뭐가 있겠나'하고 여행을 허락했다.이후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양양의 핫한 밤 문화에 대해 알게 됐고, 조금씩 여자친구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양양에 간 모두가 헌팅을 하고 노는 것은 아니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여행 간 B씨가 밤 9시 30분 이후 연락이 두절되며 A씨는 불안감에 휩싸였다.A씨는 '혼자 맥주 마시고 전화 30통 정도 한 거 같다'며 여자친구가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양에서 돌아온 B씨는 '(오후) 7시 좀 넘어서 잠들었다.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처음에 A씨는 이를 철석같이 믿었다. 여친의 폰에 'OOO'이라는 이름으로 카카오톡 메시지가 온 걸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OOO은 원래 B씨와 친했던 남사친이었다. 하지만 설마 하는 마음에 들여다본 대화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카톡 대화창엔 '남자친구는 아직 연락 없어?', '간만에 다리 후달린다', '니 생각 많이 난다', '다음 주에 양양 또 와라', '우리 땀 때문에 침대시트 교체 요청했다' 등 두 사람이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유추되는 대화가 가득했다. OOO은 B씨가 양양에서 만난 원나잇 상대였다. 심지어 OOO이라는 이름은 B씨가 남자친구인 A씨를 속이기 위해 남사친 이름으로 미리 변경해둔 것이었다. 여친 폰에서 바람 정황이 가득 담긴 카톡을 본 A씨는 데이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두 사람은 그대로 이별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충격적인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불쌍하다', '실화라면 남자분 트라우마 장난 아니겠는데', '힘내세요' 등 위로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다만 일각에선 '양양 핫하니까 만들어낸 주작글 같은데', '카톡 주작한 거 아니냐' 등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한편 양양은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힙한 장소로 꼽히고 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양양군에는 4만 2613명이 방문했다. 지난달 30일엔 3만 4822명이 다녀가는 등 주말 일일 방문객 수 3~4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관광객이 몰리자 소비 역시 늘었는데,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 기준 관광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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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2:15

홍대 거리서 불심검문 나선 경찰...'10cm 흉기' 나왔다

홍대 거리서 불심검문 나선 경찰...'10cm 흉기' 나왔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흉기난동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선별적 검문검색에 나섰다. 경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서울 홍대 거리에서도 흉기 소지자를 붙잡았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12분쯤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는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모형 대검을 소지한 A씨를 발견해 검문검색을 했다. A씨는 날 길이가 10㎝인 잭나이프(칼날을 칼집에 넣을 수 있게 만든 주머니칼)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총포화약법위반(무허가 소지) 혐의로 입건했다. 임의동행 당시 A씨는 자신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라면서 일 때문에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A씨에게 테러 의도가 있었는지 확인 하기 위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일부터 흉기난동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일 경찰은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4∼6일 사흘간 다중 밀집지역에서 거동 수상자 442명을 검문검색했고, 14명을 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7명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매겼으며, 99명은 경고조치 후 훈방했다.입건된 14명은 대부분 흉기를 소지했다. 마약을 갖고 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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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2:15

부산 한 고등학교서 남학생이 학우들 향해 흉기 휘둘러

부산 한 고등학교서 남학생이 학우들 향해 흉기 휘둘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이 학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8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친구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A군은 곧바로 학교 측에 제지됐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7시께 부산시 교육청에 전화로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학교 한 재학생은 '학교 안에서 칼부림 소동이 있었는데 외부에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사건을 덮기 급급하다'고 주장했다.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유선 보고를 받았고 아직 자세한 사건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해당 사건은 부산 남부경찰서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시켜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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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2:15

'칼 휘두르는 남성을 발차기로 제압했다가 과잉 방어로 '피의자' 통보를 받았습니다'

'칼 휘두르는 남성을 발차기로 제압했다가 과잉 방어로 '피의자' 통보를 받았습니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최근 잇따르는 묻지마 범죄에, 흉기를 지닌 범인을 만났을 때 대비하는 법과 정당방위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한 편의점주가 흉기를 휘두르는 범인을 제압하고 칼을 뺏었는데 검찰에 '상해 사건 피의자'라는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당방위'에 대한 기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대전 동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70대 남성 두 명이 술에 취해 잠들어 있었다.  이를 본 편의 점주 30대 A씨는 이들을 귀가시키기 위해 깨웠다.이런 과정에서 두 남성 중 한 명이 흉기를 들고 찾아와 A씨에게 휘둘렀고 A씨는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허벅지를 찔렸다. 다리가 찔려 도망갈 수 없었던 A씨는 결국 발차기로 70대 남성을 쓰러트리고 칼을 뺏었다. 그런데 그는 최근 검찰로부터 '상해 사건 피의자'라는 문자를 받았다.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로 검찰청으로 출석하라는 문자였다.A씨가 사건 과정에서 범인을 제압한 것이 정당방위가 아닌 과잉 방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A씨는 '이게 정당방위가 아니면...'이라면서 '앞으로 누가 칼 들고 또 위협하면 제압하든가 해야 하는데, 또 정당방위가 안 나올까 무섭다'라며 황당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변호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태에서 피해자에게 필요 최소한도로만 상대에게 위협력을 행사하라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다'라며 정당방위 기준이 적합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이 '과잉 방어'라는 벽에 막혀 제대로 된 구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과잉 방어도 고려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한 법적 기준은 피해자를 오히려 가해자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당방위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A씨의 억울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죄자들에게만 우선적으로 인권 부여하는 악법', '칼에 맞았는데 최소한이 어디 있느냐', '저 순간에 제압 안 했으면 죽었을지 어떻게 알고', '아니 도대체 정당방위의 기준이 뭡니까', '정당방위 문제 제기는 벌써 수 십년도 더 된 얘기인데 아직 고쳐질 기미가 없네'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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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2:00

디시인사이드에서 '칼부림 예고'하면서 일본 '욱일기' 사진 같이 올렸던 최원종

디시인사이드에서 '칼부림 예고'하면서 일본 '욱일기' 사진 같이 올렸던 최원종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상자만 14명이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최원종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하며 반사회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주로 프로그래밍을 주제로 한 갤러리에서 활동했다. 사회적 교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4년 전부터 활동하며 매일 5~10건의 글을 올렸다.  그가 활동했던 닉네임은 'SKNT설계자'다. 최씨는 올해 초 SKNT설계자로 닉네임을 바꾸고 '세계정복을 목표로 투쟁 중인 스카이넷 설계자'라고 소개했다. 스카이넷은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AI 슈퍼컴퓨터로,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는 프로그램으로 등장한다.  닉네임에서 추정할 수 있듯 그는 커뮤니티에 '내가 지금 범죄를 안 저지르는 건 인류 정복이라는 꿈이 있기 때문', '오늘 밤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무기들 도착한다', '범죄 합법화만 됐으면' 등의 글을 올렸다. 일상생활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글도 있었다. 그는 면접, 스펙 쌓기, 취업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활동은) 패배자 셀프 인증'이라고 했다. 게시글을 올릴 때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나 일본 전범 사진을 올린 것 또한 최씨의 특징이다. 타 이용자들이 욱일기 사용을 지적하자 최씨는 '햇살무늬 발작증이냐'며 조롱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회칼 사진을 올리며 '밖에 나갈 때 사시미칼 들고 다니는 23살 고졸 X배'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2일에는 '어차피 곧 이세계 감',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 등을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최씨는 중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학 등 이과 분야에 재능을 보였지만,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에 진학했다. 가족들은 최씨가 비뚤어지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부터였다고 했다.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병원 2곳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가 2020년 조현병 직전 단계인 조현성 인격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3년간 치료를 거부해 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씨는 지난 3일 분당 서현 AK플라자 백화점에서 자신의 부모 차량을 몰고 행인을 친 뒤 쇼핑몰 1, 2층에서 시민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총 14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최씨가 몬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은 지난 6일 오전 결국 숨졌다. 이에 경찰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씨의 혐의를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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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2:00

일본서 '흉기' 들고 기다리다 지나가는 고등학생 공격한 '집단 칼부림' 사건 발생

일본서 '흉기' 들고 기다리다 지나가는 고등학생 공격한 '집단 칼부림' 사건 발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내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다.특히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은 시민 1명을 '괴한 4명'이 함께 공격한 집단 칼부림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지난 7일(현지 시간) 일본 NHK, ANN 등 다수의 매체는 도쿄 나카노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끔찍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6일 밤 10시께 발생했다.당시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을 지나던 고등학생은 괴한이 휘두른 칼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직전 용의자 4명은 골목에 숨어 있다가 길을 지나가는 남학생에게 미리 준비한 20cm 칼을 휘둘러 공격을 가했다.남학생은 용의자들이 휘두른 흉기에 허벅지 2곳을 깊숙이 찔리는 부상을 입었으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용의자들은 남학생이 쓰러진 것을 확인한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다행히 묻지마 칼부림을 당한 남학생은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구조대에 응급처치를 받아 목숨을 건졌다. 피해자는 인근 고등학교에 재할 중인 17살 남학생으로 알려졌다.남학생이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긴 했지만 범행 동기를 알 수 없는 괴한 4명이 무고한 시민 1명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해당 사건은 현지에 큰 충격을 안겼다.일본 경시청 나카노 경찰서는 범행 현장 CCTV를 통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4명을 특정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4명은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측은 '도주한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와 배경 등을 명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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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2:00

'좀비트립' 참가자들 눈 뒤집어지게 한 '정찬성 격투기 대회' 총상금 수준

'좀비트립' 참가자들 눈 뒤집어지게 한 '정찬성 격투기 대회' 총상금 수준

'흥행성, 돈 다 가져 갈 수 있는 기회'...총상금 1억 원짜리 대회 열겠다고 밝힌 정찬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좀비트립' 참가자들이 UFC 선수 정찬성이 한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잘만 하면 총상금 1억 원 중 일부를 가져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정찬성 Korean Zombie'에 '[3화] 빠꾸없이 둘 중 하나 부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혈투ㅣZOMBIE: THE FIGHT EP.3'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정찬성은 참가자들끼리 결투하기에 앞서 간단한 안내를 했다.  정찬성은 '제가 연말이나 연초에 굉장히 크게 시합을 열려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시합이 아마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흥행성, 돈 이런 것까지 다 가져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다'고 부연했다.이어 시합에 관한 상금을 공개했다. 정찬성은 '총상금 1억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억' 소리 나는 상금 듣고 표정 변화 온 참가자들...'동기부여 장난 아니겠네'이 말을 들은 참가자들은 표정이 조금 바뀌었다. 어떤 참가자는 '억' 소리 나는 상금에 놀랐고, 또 어떤 참가자는 상금을 쟁취하려는 마음이 벌써 목 끝까지 차올랐는지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정찬성은 '여기에서 오늘 남으시는 분들이 (대회 참가) 선발 기준이 될 거다'고 말했다.'좀비트립'에서 정찬성이 한 말을 들은 누리꾼들도 참가자들처럼 놀랐다. 누리꾼들은 '정찬성 재벌이었어?', '와이프 컨펌 받은 걸까', '1억은 맞는데 알고보니 참가자에 정찬성 있으면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찬성은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경기 할 예정이다.둘은 오는 8월 26일 토요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맞붙게 됐다. 해당 경기는 UFC 파이트 나이트의 메인 경기로, 5분 5라운드 승부로 진행될 예정이다.정찬성과 붙게 될 할로웨이는 2017년에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이후 2019년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챔피언 벨트를 넘겨준 뒤 현재 랭킹 2위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을 꺾은 UFC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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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2:00

'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16년 몸담은 SM 떠났다

'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16년 몸담은 SM 떠났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16년간 몸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8일 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며 '지나고 보니 16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고 운을 뗐다. 써니는 '또 다른 나 자신 같은 소중한 멤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 준 스태프분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팬분들'이라며 '오늘은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 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6년의 연예활동 기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 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써니는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소녀시대'로 데뷔해 멤버들과 '소원'(공식 팬덤명)을 만나게 되어 매일매일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면서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써니는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 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써니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키싱 유', '지', '소원을 말해봐', '라이언 하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써니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친조카이기도 하다. 써니의 부친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친형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기 다른 소속사에 있지만, 지난해 데뷔 15주년 정규 7집 '포에버 원'을 발매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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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1:35

마약 중독으로 키 180cm에 48kg까지 빠진 25살 청년이 전한 충고

마약 중독으로 키 180cm에 48kg까지 빠진 25살 청년이 전한 충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마약의 늪에 빠졌다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남성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5살 무직 고민남이 출연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과거 마약중독자였다가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는 남성. 그는 불과 지난해까지만해도 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끊은 지 7개월 정도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마약을 하지 않기 위해 방송 출연까지 결심했다는 남성은 2년 전 '여사친'을 따라 마약을 시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는 그는 한 번 했다가 바로 중독됐다고 털어놨다. 약을 어떻게 구했는지 묻는 서장훈과 이수근 질문에는 '뉴스에 나오다시피 이제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할 수 있다'며 '사면 살수록 더 싸게 살 수 있어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남성은 마약의 금단현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일상생활에 적응을 못한다'며 '계속 불안하고 마약만 하고 싶고 다혈질로 변한다. 그리고 이상한 행동도 많이 하게 되는게 그게 부끄러워서 극단적인 충동까지 들 정도였다'고 토로했다.처음에는 쾌락과 우울증이 점프되는 듯한 기분에 계속 마약을 투약했다는 남성. 하지만 '하다 보니 우울증이 심해지고 환청도 심해지고 2차 범죄에 노출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자수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불구속수사를 받으며 병원을 다니는 기간에 또 마약을 했고 5개월 구속 기간을 거쳤다. 남성은 '키가 180cm인데 48kg까지 빠졌었다. 끊고 싶다고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며 구속 기간 동안에 마약을 할 수 없어 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는 치료 시설을 다니며 회복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고민남의 의지가 담긴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지금 잘 회복되고 있다니 다시 마약하지 않겠다는 스스로 약속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의지를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이에 사연남은 '많은 마약중독자들에게 치료시설을 통해 끊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며 '마약의 끝은 교도소, 정신병원, 죽음 뿐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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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1:35

'서현역 칼부림'과 똑같은 흉기난동 사건, 15년 전 도쿄에서 이미 벌어졌었다

'서현역 칼부림'과 똑같은 흉기난동 사건, 15년 전 도쿄에서 이미 벌어졌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신림역에 이어 분당 서현역에서도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면서 시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지난 3일 벌어진 서현역 칼부림 사건은 자동차를 이용해 보행자들을 치고 난 뒤 흉기난동까지 벌였다는 점에서 잔혹한 범행 수법에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그런데 이미 일본 도쿄에서도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 씨와 같은 방식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죽인 살인범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15년 전인 지난 2008년, 유동인구가 많은 도쿄 아키하바라 거리 한복판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25살 청년 가토는 2톤 트럭을 몰고 행인을 덮친 뒤 흉기를 휘둘러 무려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 사건으로 7명이 목숨을 잃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범행을 목격한 수많은 시민들이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가토는 범행 직후 경찰 조사에서 '지쳤다. 세상이 싫어졌다. 누구든 죽이고 싶었다'라고 진술해 큰 충격을 안겼다.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행에 일본에서는 '길거리 악마'를 뜻하는 신조어 '도리마'가 생겨나기도 했다.가토의 범행은 한국의 서현역 칼부림 피의자 최 씨와 굉장한 유사점을 보인다. 둘 다 눈에 띄지 않는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사회에서 고립된 채 생활해왔다.먼저 자동차로 사람을 치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무차별적으로 칼부림을 벌인 점도 똑같다.또 범행 전 온라인을 통해 살인 예고글을 남기고 실제로 이를 실행한 것까지 완벽하게 일치한다. 가토는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해 7월 26일 형이 집행돼 형장의 이슬이 됐다.안타까운 사실은 가토가 17명의 사상자를 낸 악마로 신상이 공개되면서 남은 가족들이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낙인 속에 살아가야 했다는 점이다.각종 협박이 가족에게 이어지면서 가토의 아버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야 했으며 어머니는 죄의식에 시달리다 정신병원에 입원했다.외할머니는 충격으로 사망했으며 친동생은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해당 사건 이후 일본 정부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책 마련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또 온라인에 올라오는 살인과 같은 특정 단어를 수집해 패턴을 분석하고 5.5cm 이상의 흉기 소지를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한편 국내에서도 서현역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다수 게재돼 경찰들이 검거에 나섰다.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경찰이 배치돼 불심검문을 하는 등 범죄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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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1:00

일가족 가스라이팅 해 재산 다 뺏고 '남매간 성관계' 시킨 무속인 부부

일가족 가스라이팅 해 재산 다 뺏고 '남매간 성관계' 시킨 무속인 부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가족을 무려 19년간 가스라이팅해 일상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산 수억원을 갈취한 무속인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7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특수상해교사,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 혐의로 무속인 A씨 부부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52) 부부가 B씨 가족을 가스라이팅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04년이었다. 이들은 그때부터 최근까지 B씨(52)와 B씨의 자녀 3명 등 일가족의 일상을 지옥으로 만들었다.A씨 부부는 CCTV 10여개를 설치해 감시하며 자신들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B씨 가족을 서로 폭행하게끔 하고, 남매 간 성관계를 강요 및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나체를 촬영하는 등 성범죄 사실도 드러났다. B씨는 불에 달군 숟가락을 이용해 자녀들의 몸에 지지라는 명령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A씨 부부는 B씨 주거지에 5개 방이 있음에도 이들에게 부엌에서만 지내라고 강요하며, 나머지 방에는 고양이 5마리가 각각 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갈취도 있었는데, B씨의 세남매 중 막내의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직접 관리, 2017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약 2억 5000여만원을 빼앗았다. 남편과 사별했던 B씨는 자신의 자녀를 돌봐주는 A씨 부부에게 의지하며 부부의 말을 잘 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남매 중 첫째가 피투성이가 된 채 이웃집으로 도망치며 이들 부부의 범행은 세상에 드러났다. A씨 부부는 '가족 간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며 '모함을 당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부부에 대한 재판은 오는 1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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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1:00

한남동서 사고 후 '도주'하던 음주운전자 또 사고...피해차량 운전자 숨져

한남동서 사고 후 '도주'하던 음주운전자 또 사고...피해차량 운전자 숨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차량이 도주하다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다른 차량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하다 또 사고를 내 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6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숨졌다. 승용차가 밀려나면서 길을 지나던 행인 2명이 큰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미 인근 도로에서 다른 차량 한 대를 들이 받은 뒤 도주하던 중이었다. 사망 가해 사고가 두 번째 사고였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에 있으며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40대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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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1:00

이강인이 PSG 동료들한테 맛보여 주고 싶어 한국에서 챙겨간 '마약 과자'의 정체

이강인이 PSG 동료들한테 맛보여 주고 싶어 한국에서 챙겨간 '마약 과자'의 정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들에게 마약 과자(?)를 풀었다.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간 사료라 불리는 유명 과자를 선수들에게 나눈 것이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강인이 동료들에게 선물한 과자의 정체가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PSG와 전북 현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이 열렸다.PSG는 출국 일정 때문에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았지만, 공항에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강인은 출국길 '이 과자'를 손에 꼭 쥐고 있는 모습이다.이강인은 손 편지 이외에는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약 과자'라고 불리는 이 과자만큼은 참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아마 PSG 동료들에게 한국 마약 과자(?)의 맛을 자랑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실제 전세기에 올라탄 PSG 선수들이 맛있게 이 과자를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한국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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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0:00

'혜화역 칼부림 예고글' 올렸다가 체포된 30대 남성, '중국인'이었다

'혜화역 칼부림 예고글' 올렸다가 체포된 30대 남성, '중국인'이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며 살인 예고글을 올린 남성이 중국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자정 사이 서울 혜화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글을 게시한 뒤 8초 만에 스스로 삭제했다. 그러나 캡처된 해당 게시물이 외부 커뮤니티로 확산하면서 A씨의 글은 시민들의 공포감을 확산시켰다. 당근마켓은 '수 초 만에 캡처된 화면이 외부 커뮤니티로 확산됐다'며 '초기 수사 단계에서 경찰과 공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 등을 추적해 글이 게시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A씨를 체포,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A씨가 시민의 불안을 증폭했고 공권력이 대규모로 동원되게 해 사안이 중대하다'며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경찰 조사단계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청사로 호송되면서 취재진이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렸냐'고 묻자 A씨는 한국어로 '아니오'라고 답했다.  '10초 후 삭제한 게 맞냐'는 질문에는 '몰라요'라고 답했다. '글 올리지 않았다는 입장은 그대로 유지하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잇따른 흉기 난동과 무차별 살인을 예고한 글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에서 파악된 살인 예고 게시물은 187건에 달한다. 이에 '가스 냄새가 난다', '난동범이 있다' 등 오인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예고된 흉악 범죄를 취합해 정보를 공유하는 계정과 홈페이지까지 등장했다. 이달 개설된 '칼부림 및 각종 테러 안내 업데이트'라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8일 오전 8시 기준 3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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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0:00

박서준, '머리띠 거부' 태도 논란 해명...'스프레이 고정해 두피 아파'

박서준, '머리띠 거부' 태도 논란 해명...'스프레이 고정해 두피 아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 인사 중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지난 7일 박서준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박서준은 '혹시나 상처받은 분들이 있을까 봐 고민 끝에 글을 남긴다'며 '어제 주신 편지들 하나하나 보면서 하루 정말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일어나보니 여기저기 시끌시끌하다'고 운을 뗐다. 최근 박서준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때 박서준은 한 팬이 건넨 머리띠 착용을 거절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박서준은 '머리띠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무대인사 다니면 땀이 정말 많이 나더라. 내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분들, 올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분들도 있어서 오늘은 올린 머리를 하고 땀 나도 닦기 편하니까 '이렇게 가야겠다'라고 하고 아침에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머리를) 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냐면 뚜껑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했다. 그 상태에선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라면서 '핑계 같긴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지 않나. 저 그런 거 아무 거리낌 없이 잘한다'고 해명했다.당시 일각에서는 박서준이 머리띠 쓰길 거부해 계속 머리띠를 들고 있는 박보영이 안쓰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박서준은 '나는 그게 내 것이라 생각 못했고 보영 씨 팬 분이 보영 씨를 드린 것인데 내가 가져가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받지 않았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논란 이후에도 두 사람은 사이좋게 지낸다고 한다. 박서준은 '보영 씨가 미안해 하시길래 '사람들이 오해를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미안해 하지 마시고 남은 일정을 즐겁게 잘 소화하자'라고 말씀 드렸다'라며 박보영의 반응에 대해서도 덧붙였다.태도 논란 하루 전 무대 인사에서는 한 여성 팬이 갑자기 무대에 난입해 박서준을 껴안는 논란도 있었다. 이에 박서준은 '토요일 무대인사에서 난입이 있었던 일은 저도 상황 인지를 하지 못했다. 고개를 돌아보니 누군가가 안겨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술 냄새가 많이 나기도 했고, 이분이 실수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황했지만, 그분만 계신 극장이 아니기에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호원 형님들도 이벤트 중인 상황이라 갑작스러워서 대처하시지 못했다고 사과해주셨는데 괜찮다고 잘 넘겼다. 걱정하지 마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연달아 터진 논란 때문일까. 지난달 불거졌던 박서준의 손하트 요청 거부 논란까지 회자됐다. 결국 박서준은 이 부분까지 해명했다.팬들에게는 마음이 많이 열려서 그런 요청이 덜 부끄럽고 잘해야지라는 생각이라던 박서준. 그는 '공식 석상에서는 솔직히 마음이 어렵더라. 눈 꼭 감고 하면 되는데 잘 안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그날은 브랜드 쪽에서도 하트 요청은 지양해달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을 덧붙였다.한편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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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09:35

'라방' 킨 엑소 백현, 130억 대출부터 회사 설립설에 입 열었다

'라방' 킨 엑소 백현, 130억 대출부터 회사 설립설에 입 열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엑소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개인 회사 설립 등 숱하게 떠돌던 '설'들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백현은 8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팬들에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달 여 전 백현은 시우민, 첸과 함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틀 상대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보름 여 후 SM과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후 엑소 컴백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어갔다. 백현은 라이브를 통해 바로 이 부분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 관련 부분이 늘 궁금했는데 그런 와중에 이수만 선생님이 부재가 생겼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닥쳐오며 더 궁금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고, 제가 깨부술 순 없더라. 저도 회사를 이해했고, 회사도 저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 수정을 통해 지금 SM과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사안이 일단락 됐음을 밝혔다.또한 백현은 최근 자신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개인 회사 '원시그니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백현은 '내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댄서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회사'라며 '아직 구체화되기 전이지만 좋은 취지로 연구하고 시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130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내 회사를 운영할 거고, SM에도 있을 거고, 엑소 멤버들과도 계속 같이 활동할 거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말고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백현은 130억 대출을 받아 C 회장의 집으로 갔다는 설도 돌았다. 백현은 C 회장과는 부모님부터 친분이 있던 인연이고, 가족과 같은 사이로 지내는 관계라고 말했다.그래서 큰 문제가 될지 몰랐다는 백현. 그는'세간에서 말하는 부적절한 관계였다면 회장님의 아버지께서 제가 원시그니처를 설립할 때 협조해 주셨을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솔로 앨범 컴백이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번 분쟁을 통해 제작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굳혀졌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했다'며 'C 회장과 MC몽이 많이 조언해준 것도 사실'이라 밝혔다.마지막으로 백현은 '개인 회사를 차리는 것에 있어 SM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동의한 거라 지금 얘기할 수 있었다'라며 '개인 회사를 차린다고 해서 불안해할 분도 계신데 열심히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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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09:35

오늘(8일)은 우리 집 냥냥이에 무조건 뽀뽀+츄르 쏴야 하는 '고양이의 날'입니다

오늘(8일)은 우리 집 냥냥이에 무조건 뽀뽀+츄르 쏴야 하는 '고양이의 날'입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늘(8일) 하루 만큼은 온종일 집사만 기다리는 반려묘들을 위해 집에 일찍 들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8월 8일'은 고양이 인식 개선, 유기묘 입양,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세계 고양이의 날'은 지난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제정한 날로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 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거나 반려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자랑하는 등 각종 행사가 마련되기도 한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마리의 고양이가 집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스러운 고양이는 반려인들의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작고 소중한 반려묘들 덕분에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고양이의 날' 만큼은 녀석들을 위핸 깜짝 선물을 준비해보자.집에 일찍 들어가 함께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거나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 장난감 등을 선물해도 좋겠다.특히 없어서 못 먹는 츄르를 맘껏 먹을 수 있게 해준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반려묘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유기묘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고양이 보호단체에 기부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특정한 조건 없이 각자 원하는대로 행동하면 되니 자신에게 딱 맞는 방법으로 반려묘와 특별한 하루를 보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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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09:00

대회 두달 전 '폭염 예산' 요구한 잼버리 조직위...여가부 '안 줘!'

대회 두달 전 '폭염 예산' 요구한 잼버리 조직위...여가부 '안 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졸속 행정의 끝을 보여주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수천억원의 예산을 쓰고도 작은 동네 행사만도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잼버리 조직위원회(조직위)가 대회 두달 전 폭염·폭우 대비 예산을 94억원 요구하자 여성가족부가 거절했던 것으로 확인돼 비판을 키우고 있다.7일 JTBC 뉴스룸은 잼버리 주무 부처인 여가부가 폭우·폭염 대비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도 안 하고 조직위의 예산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잼버리 조직위는 여가부에 재해대책 추가 예산을 요구했다. 모두 93억 8천만원이었다. 개최기간 폭우와 폭염에 대비해야 한다는 명목이었다. 여가부는 이 가운데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40억 8천만원만 승인했다. 이마저도 폭염과 폭우 대책이 아닌, 배수시설과 도로 포장 용이었다. 조직위는 물·얼음 구매에 예산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여가부는 모두 거절했다. 2억 4,500만원을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야전침대 구매비용 21억원도 거절했다. 야전침대는 온열질환자 간이 병상으로 사용될 수 있었지만, 여가부는 거절했다. 이 때문에 온열질환자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지난달 25일,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금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라면서 '그 어떤 잼버리보다도 가장 안전한 잼버리로 개최될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호언장담했지만 전 세계 모두가 '말뿐'이었다는 것을 목도하게 됐다. 여가부가 마지막 회생 가능성마저 발로 찼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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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08:00

6개월만에 초임교사 2명이 극단선택한 의정부 한 초교...학교, '단순 추락'으로 신고

6개월만에 초임교사 2명이 극단선택한 의정부 한 초교...학교, '단순 추락'으로 신고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학부모 갑질을 견디지 못해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초임교사. 그리고 주호민 작가 부부의 '아동학대 고소'로 인해 세상을 등지려 2번이나 시도했었다는 특수교사. 모두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었다. 이 같은 사건이 세상에 알려져 많은 이들이 분노하는 가운데서도 경기 의정부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간격으로 벌어졌던 충격 사건은 숨겨져 있었다. 7일 MBC 뉴스데스크는 2년 전 의정부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졌던 충격적인 사건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극단 선택을 한 교사들 모두 처음 발령을 받은 학교였고, 바로 옆 반의 담임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유가족들은 교대를 막 졸업한 두 어린 교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외치는 한편, 두 교사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2016년 스물다섯 이영승, 스물셋 김은지 교대를 갓 졸업한 두 교사는 같은 학교에 발령을 받았다. 4~5년차가 된 2021년엔 5학년 3반과 4반 담임을 나란히 맡았다. 그리고 그해 6월 김은지 교사는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12월에는 이영승 교사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김 교사는 발령 한 달만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학생들이 서로 뺨을 때리며 치고받고 싸우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학교는 김 교사의 사직서를 받아주지 않고 음악 전담 교사로 발령했다. 하지만 1년 뒤 다시 담임 교사를 맡아야 했다. 퇴근 후에는 학부형들의 전화를 수시로 받아야 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아이가 늘 '죄송합니다'라고 했었다. 전화받는 것을 굉장히 무서워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잦은 폭력과 학부모 민원에 늘 힘들어했다고 한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체육 전담이어도 상관없어'김 교사의 일기장에는 혼자 고통을 토해내는 글들이 가득했다. 정신과 치료와 몇 차례의 병가가 있었지만 고통을 씻어낼 수는 없었다. 5학년 담임을 맡은지 4개월째 되던 때, 김 교사는 스스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영승 교사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였다. 첫 담임을 맡던 때, 페트병 자르기 수업 중 아이가 다쳤는데, 그 아이의 학부모에게 '성형 수술을 해야한다'는 등의 민원을 수차례 받았다. 너무 힘들어 휴직 후 군 입대를 했지만 학부모의 보상 요구는 끊이지 않았다. 고인의 아버지는 '(학부모가) 군대까지 전화했다. 학교도 계속 전화하라고 강요했다. 전화가 안 오게 하든가 돈을 주든가 치료비를 주라더라'라고 말했다. 세상을 등졌던 그해는 여러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학급에서 왕따 문제가 있었고, 장기 결석한 아이도 있었다. 학교에 안 나오는 학생의 부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만 4백건이 넘었다.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학부모는 책임을 교사에게 돌렸다. 직접 교실까지 찾아와 항의했다. 학부모는 왕따 가해 학생들의 '공개 사과'를 교사에게 강요했다.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이라는 고인에게 학부모는 '학폭위를 열겠다'라며 성을 냈다.결국 다음날 새벽, 이 교사는 '이 일이랑 안 맞는 거 같다. 하루하루가 힘들었다'라는 말을 남긴 뒤 세상을 등졌다. 민원을 제기했던 학부모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욕은 안 했지만 화를 내고 있었을 거다. '선생님은 그럼 그 아이들의 선생님이기만 하고 우리 아이를 버리셨냐'고 했는데, 그 말에 조금 상처를 받으신 것 같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학교가 교육청에 보고한 사망원인은 '단순 추락'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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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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