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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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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서 팬이 준비한 머리띠 쓰길 거부한 박서준[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무대인사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오는 9일 개봉하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동명의 웹툰을 각색한 영화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작품은 7일 오전 8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1.9%의 점유율로 한국영화 예매율 1위, 전체 예매율 2위에 오르는 등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배우들은 무대인사도 돌고 있는데, 주말 사이에 있었던 무대인사에서 박서준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팬이 건넨 머리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번 영화에서 부부로 나오는 박서준과 박보영. 한 팬은 이들과 그림체가 비슷한 닉과 주디의 커플 머리띠를 준비했고 이를 박보영이 받았다. 먼저 머리띠를 착용한 박보영은 박서준에게도 머리띠를 건넸다. 하지만 박서준은 헤어 스프레이를 뿌렸다는 손짓을 하며 머리띠 쓰길 거부했다. 박보영은 이 같은 박서준의 반응에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한동안 박서준이 쓸 머리띠를 손에 쥐고 있었다.해당 영상이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무대인사에서 머리띠는 국룰 아니냐', '안 쓰더라도 받기는 하지', '배우들 다 하는데 왜..'라는 반응도 보였다.실제 무대인사는 팬서비스의 일종이라 대다수의 배우들은 머리띠, 목걸이 등 팬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는 편이다. 때문에 이날 박서준의 행동이 더욱 잘못됐다며 태도 논란이 제기됐다.한 누리꾼은 '박보영 손 머쓱타드'라며 옆에 있던 박보영이 안타깝다는 반응도 보였다. 조회수: 6,836|댓글: 0 |
![]() 머니맨 2023-08-07 09:35 |
![]() 가평 유명 '반려동물 캠핑장'서 샤워하는 여성 불법 촬영한 관리인, '사장 아들'이었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명 반려동물 캠핑장에서 샤워 중인 여성을 불법 촬영한 30대 관리인이 경찰에 붙잡혔다.해당 관리인은 캠핑장 사장의 아들로 밝혀졌다.지난 3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캠핑장 관리자인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한 반려동물 캠핑장 샤워실에서 30대 여성 B씨를 창문 너무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이날 오후 10시 6분께 캠핑장 샤워실로 샤워를 하러 갔는데, 안쪽에 유리로 된 창문이 열려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습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열어둔 것으로 생각하고 샤워를 시작했는데 머리를 감던 도중 뭔가 이상함을 느껴 뒤를 돌아보자 열린 창문 틈으로 자신을 찍는 휴대전화를 목격했다. 화들짝 놀라 그 자리에서 비명을 2회 질렀고 샤워실 주변에 있던 여성 2명이 현장으로 달려와 도움을 건넸다'라고 전했다.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그 결과, A씨는 캠핑장을 운영하는 사장 부부의 아들로 캠핑장 시설을 관리하는 관리인으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범행 직후 A씨는 (범인이) '누군지 알 것 같다', '계곡 쪽으로 간 것 같다'라며 범행을 부인하는 행동을 했다'라면서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불법 촬영 시 사용한 휴대전화 대신 다른 전화를 제출하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 이후 집에서도 누군가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불안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다녀왔다'라면서 '범행이 일어난 캠핑장이 아무런 공지 없이 현재까지 정상 운영을 하더라. 그게 너무 괘씸하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경찰은 'A씨가 조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혐의를 시인해 현재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런데도 사건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캠핑장의 이용객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캠핑장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캠핑장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저희 캠핑장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님들께도 죄송하다'라면서 '해당 직원은 즉시 파면 조치하였으며, 현재 경찰 수사 요청에 적극 협조 중이다. 또한 시설물 보강, 관리책임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회수: 7,055|댓글: 0 |
![]() 머니맨 2023-08-07 08:00 |
![]() '태계일주2' 기안84, 덱스X빠니보틀과 이별하고 본격적인 '나홀로 여행' 시작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태계일주2'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3인 체제의 여행이 막을 내렸다.6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는 '타그랑 라'를 마지막으로 셋의 여행이 마무리되고 기안84의 솔로 여행이 시작됐다.먼저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은 해발고도 4,400m에 위치한 푸가 온천에서 캠핑을 즐겼다. 셋은 고산병으로 인해 힘들어하면서도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이후 빠니보틀과 덱스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위해 여행을 끝내야 했다. 세 사람은 이별에 앞서 텐트 안에서 추억이 담긴 그림을 그리며 여행을 추억했다.빠니보틀과 덱스는 앞으로 혼자 여행을 해야 할 기안84에게 술을 선물했다.또한 빠니보틀은 즉석 사진기를 주며 '만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나누면 좋겠다'라는 말로 감동을 전했다.셋은 아쉬운 인사를 나눴고 곧 빠니보틀과 덱스는 차를 타고 떠났다. 덱스는 '이번 인도 여행이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라면서 '그런데 기안 형님과 지내다 보니까 너무 좋았다. 너무 의젓하고 괜찮은 형이다'라고 여행 소감을 밝혔다.빠니보틀 또한 이번 여행이 특별하며 기억에 남았다고 전했다.이후 혼자가 된 기안84는 '기분이 되게 이상하다'라면서 '원래 뒷자리에 타 있었는데 빈자리가 느껴진다'라면서 동생들을 그리워했다.기안84는 코르족 마을로 향했다. 코르족 마을은 외부인과의 교류가 전혀 없는 곳으로 캠핑했던 지역보다 해발 고도가 더 높은 곳으로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과연 코르족 마을에서 기안84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회수: 7,427|댓글: 0 |
![]() 머니맨 2023-08-07 02:35 |
![]() 서울 지하철 9호선 '흉기난동·가스누출' 신고로 대피 소동[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6일 서울 강남 경찰서와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경찰에 '열차에서 칼부림이 발생했다'라는 취지의 오인 신고가 접수됐다.같은 시각 소방에는 '신논현역 앞에서 승객들이 목이 아프다고 한다. 가스가 누출된 것 같다'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9호선 언주역에서 출발해 신논현역에 도착한 열차 내 승객을 모두 대피시킨 후 수색에 나섰다.그 결과 흉기 등을 소지한 용의자는 없어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 역시 차량 16대, 대원 52명을 투입하고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 가스누출은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한 목격자가 현장 출동 경찰에게 '외국인들 몇 명이 와하고 소리를 지르자 주변 시민들이 기겁해 소동이 발생했다'라고 진술했다'라고 말했다.대피하는 과정에서 승객 7명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회수: 7,113|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23:00 |
![]() 창원서 70대가 운전하던 택시, 버스·승용차 들이받아...2명 사망·7명 부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교차로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택시가 시내버스, 승용차와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사망자는 1명으로 알려졌으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6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4분께 창원시 마산회구 석전동 사거리에서 70대 운전사 A씨가 몰던 개인택시 차량이 좌회전하다 맞은 편 1차로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와 2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 탑승객 50대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택시 기사 A씨도 이날 오전 사망했다.사고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버스 기사 1명,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다른 7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회수: 6,994|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22:00 |
![]() '지난해 빚 35조라더니'...한국도로공사, 38억 들여 전 직원에 '태블릿 PC' 지급[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 곳이 4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직원들에게 교육용 태블릿 PC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SBS '8 뉴스'는 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지난 2021년부터 전 직원 1만 5천여 명에게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했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태블릿 PC는 노사 협상에 따라 교육용으로 지급됐다. 여기에는 두 회사를 합해 38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었다.도로공사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원격으로 교육할 기기가 필요해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자회사 도로공사서비스 또한 현장 교대 근무자들이 사무실 PC로 교육받기 어려워 지급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SBS에 따르면 도로공사서비스의 경우에는 교대 근무의 특성상 기기가 필요하다는 말과는 달리, 지급받은 인원 중 약 2천 명이 교대 근무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태블릿 PC는 물품관리예규상 '부외 자산'으로 기관의 관리 대상이나, 퇴사한 직원 1천 4백여 명으로부터 태블릿 PC를 회수하지도 않았다.퇴사 직원으로부터 반납받은 태블릿 PC는 31대로 회수율은 2%에 그쳤다. 낮은 회수율 때문에 정작 교육이 필요한 신규 입사자들은 태블릿 PC를 지급받지 못했다.이에 선심성, 일회성 선물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SBS에 '퇴직자들의 태블릿 PC 회수를 서두르겠다'라고 해명했다.한편 도로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통행료 면제 등의 정책으로 손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반기 기준 부채가 35조 원을 넘어섰다. 조회수: 8,822|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22:00 |
![]() 진정한 사랑이라는 말 믿고 16살 아들을 41살 '절친'과 결혼시킨 엄마[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5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 그런데 커플의 나이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는 최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바라트에서 결혼한 한 커플을 소개했다.그 주인공은 41살 여성 마리아나(Mariana)와 케빈(Kevin)이다. 케빈의 나이는 16살에 불과하며 마리아나와 가장 친한 친구 리사(Lisa, 37)의 아들이다.심지어 친구에서 시어머니가 된 리사는 며느리 마리아나보다 4살 어리다. 인도네시아 법에 따르면 결혼을 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은 19살이다.하지만 마리아나와 케빈은 25살의 나이 차를 문제 삼지 않고 부부가 됐다.마리아나와 케빈의 엄마 리사와 수년 동안 절친하게 지냈다.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아나는 '케빈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겨우 12살이었고 나를 아줌마라 불렀다. 항상 내 가게에 와서 간식을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아무도 케빈과 마리아나가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마리아나는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와 파혼을 하게 됐고 이로 인해 심한 우울감에 빠졌다. 극단적 선택 충동에 빠지기도 했다.이때 그녀의 친구 리사가 마리아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그리고 마리아나는 리사의 아들 케빈과도 가까워졌다. 어느 날 마리아나는 리사에게 케빈과 결혼해도 되는지 물었다. 리사는 크게 당황했지만 진지하게 생각했고 결혼을 허락했다.케빈과 마리아나의 결혼식은 지난달 30일 진행됐다.두 사람의 결혼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케빈과 리사가 돈을 목적으로 친구와 아들을 결혼시킨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리사는 이런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마리아나에게 치료비를 보태준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마리아나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조롱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언젠가는 케빈이 성숙한 남자가 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이 우리를 밝은 미래롤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리사가 아들과 친구에게 이혼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결혼식이 진행된 지 불과 4일 만의 일이다. 아동보호단체까지 나서면서 리사는 '미성년자와의 결혼이 위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라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조회수: 6,683|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8:15 |
![]() 싸움 고수 아저씨가 알려주는 '칼부림 대응법'...'여자도 할 수 있다' (+영상)의자는 칼보다 길어...흉기 난동범 만났을 때 대처법 알려주는 대머리독수리 아저씨[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눈앞에 칼을 쥔 상대가 나를 위협하는 중이라고 생각해 보자. 영화라면 멋지게 상대를 제압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현실에서 칼 든 상대를 만난다면 재빨리 도망가는 게 최고다. 그런데 만약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이른바 '대머리독수리'라고 알려진 싸움의 고수가 흉기 든 상대를 만났을 때 대처법을 알려줘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리얼 대처법ㄷㄷ'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과거 유명했던 대머리독수리가 영상에 올라와 있었다. 영상 속 대머리독수리는 반드시 의자를 이용하라고 권장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의자가 칼보다 길기 때문이다.대머리독수리는 상대가 칼을 휘두를 시 의자를 앞으로 길게 뻗으라고 알려줬다.의자 들고 상대방의 얼굴·복부를 가격, 여자도 할 수 있는 대처법...'그래도 도망가는 게 최고'그런 다음 상대의 얼굴·복부를 가격하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도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실제 의자를 이용해 칼부림 난동범을 제지한 일도 있었다. 지난 6월 2일, 홍콩 한 쇼핑몰에서 칼부림 난동범이 시민들을 해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때 이 남성을 제지한 건 60대 노인이었다. 노인은 의자 하나만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했다.의자로 제압한 사례는 우리나라에도 있다. 2019년 5월 21일, 부산 한 약국에서 술 취한 50대 남성이 약국에서 흉기를 휘둘렀다.당시 약국에 있던 약사는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약국에 있던 의자를 집어들었고, 거리를 두면서 남성을 제압했다.의자를 이용한 칼부림 대처법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대머리독수리 아저씨가 알려줬을 때는 웃기기만 했는데, 진짜 효과 있는 거 같다', '주변에 의자도 없으면 어떡하냐', '대처 방법 중 하나일 뿐이지 그래도 도망 가는 게 최고다'고 말했다. 조회수: 6,703|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8:15 |
![]() 요즘 20대들이 아르바이트하고 싶어도 못하는 안타까운 이유[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요즘 20대 청년들 사이에서 아르바이트를 기피하는 이들이 급증하게 된 안타까운 이유가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20대들이 알바 기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작성자 A씨는 '20대 초반 사촌동생한테 '알바 왜 하냐'는 소리를 들었다'며 '요즘은 알바 자리가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별로여서 안 하는 거라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대 사회 초년생들은 방학 때나 쉬는 기간 때 8시간씩 주 5일 일하면서 바짝 벌고 싶어한다. 하지만 요즘 알바 자리는 최저시급 주면서 주휴수당은 절대 안 챙겨주려고 5시간씩 3일만 일을 시킨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알바하는 시간마저 가장 바쁜 시간대만 구하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A씨는 '사촌동생이 '최저시급받고 제일 바쁜 피크 시간에 3~5시간 일하면 돈도 못 벌고 약속도 전부 날려야 하는데 누가 가겠냐'고 하더라'라며 '공장 가서 바짝 교대근무로 버는게 낫다는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고 공감했다.끝으로 A씨는 사촌동생이 '알바할 시간에 공부하거나 공공기관 인턴해서 스펙 쌓는 게 낫다'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20대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안타까워 했다.해당 글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피크타임만 일한다고 해도 출,퇴근 시간 합치면 하루 다 날리는데 현실적으로 누가 좋아하겠냐', '젊은층이고 중년층이고 단기알바로 빠지는 현실적 이유', '주휴수당 안 챙겨주려고 꼼수 부리는 게 눈에 보이는데 누가 일을 하고 싶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9년 소상공인연합회가 '주휴수당 관련 소상공인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휴수당 지급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전체 중 96.8%로 드러났다.이중 '주휴수당을 지급하고 있지 않는다' 응답자는 64.2%, '지급한다'는 소상공인은 21.7%, '시급 외 별도 지급'하는 고용주는 14.1%로 각각 집계됐다. 조회수: 7,476|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8:00 |
![]() 문신한 베트남 젊은 여성과 국제결혼했던 '포항 아재' 틱톡 근황베트남 아내가 가출했다고 알린 포항 거주 한국인 남성...근황 전해진 베트남 아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포항에 사는 한 중년 남성이 아내를 찾는 글이 올라와 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남성은 외국인 등록증을 취득한 베트남 아내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해당 남성의 베트남 아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베트남녀와 결혼했던 포항 아재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앞서 50대 남성 A씨는 '아내가 왜 가출한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다시 만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이내 소식이 전해졌다.가출한 아내는 결혼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과 함께 있어...'결혼이 장난이야?' 분노한 포항 남성A씨는 한 누리꾼에게서 제보를 받았다. 제보받은 사진에는 한 여성이 남성 이마에 뽀뽀하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의 팔에는 문신이 있었고, 헤어스타일 또한 브릿지를 넣은 스타일이었다. 가출했던 아내가 분명했다. A씨는 제보받은 사진을 보고선 '결혼이 장난이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가출한 베트남 아내가 다른 남성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당황스러워했다.누리꾼들은 '여자가 한국 국적 딸려고만 들어 온 거 같다', '남자분이 대체 무슨 죄냐... 안타깝다', '요즘 이런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2017년, 가출한 베트남 아내 손을 들어준 대법원판결이와 비슷한 사연은 과거에도 있었다. 2017년, 한국인 남성 B씨는 국제결혼 주선업체를 통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해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그러나 여성은 한국에 들어 온 지 한 달 만에 외국인등록증과 여권을 챙겨 집을 나갔다.당시 B씨는 '아내에게 처음부터 진정한 혼인 의사가 없었다'면서 혼인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1심·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갔다. 1심과 2심은 B씨 손을 들어 줬지만, 대법원이 내린 판단은 달랐다.대법원은 언어장벽이나 문화적인 부적응, 기대와 현실 사이 괴리감으로 인해 여성이 결혼생활을 포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 재판 과정에서 베트남 여성은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결혼했지만 A씨의 부모, 형과 함께 살면서 집안일을 도맡았고, 생활비 부족으로 남편과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조회수: 6,730|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8:00 |
![]() 아이브·엔믹스 출연 예정이었는데...'잼버리 'K팝 콘서트', 출연진 상당수 변동 예상'공연 일정 바뀌어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는 아이돌들...'출연진의 상당수가 변동될 것으로 보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오늘(6일) 진행하기로 한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오는 11일로 연기됐다.'K팝 슈퍼 라이브'는 아이브·엔믹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 행사다.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출연 예정이었던 K팝 아티스트 라인업은 대거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일간스포츠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의 연출을 맡았던 제작진 관계자와 한 인터뷰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연기되면서 기존 준비팀이 아닌 새로운 팀에서 섭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출연진의 상당수가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원래대로라면 오늘(6일) 'K팝 슈퍼 라이브'가 진행됐어야 했다. 그러나 공연 일정은 오는 11일로 연기됐고, 스케줄이 맞지 않은 아티스트들은 참가할 수 없게 됐다.아이브·제로베이스원·엔믹스 등 화려한 라인업...일정 연기되면서 참가 그룹은 미지수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잼버리의 메인 행사로 언급될 만큼 라인업이 화려했다. MC는 배우 장동윤과 스테이씨 시은·세은이 맡았다. 출연 예정이었던 아티스트들은 아이브·제로베이스원·엔믹스·스테이씨·피원하모니·앤팀·베리베리·이채연·네이처·에이티비오·싸이커스 등 대세 아이돌들이 공연할 예정이었다. 허나 일정이 변경되면서 이 중 일부 그룹은 행사에 참가하지 못 할 수도 있게 됐다.한편 조직위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계속 해서 발생하자 콘서트 일정을 변경했다. 장소는 두 곳을 놓고 아직 논의 중이어서 미정이다.지난 2일 기준, 잼버리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회수: 7,615|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8:00 |
![]() 수압 때문에 심장마비 올 수 있다며 '샤워 금지' 당한 거식증 여성[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무리한 다이어트로 식이장애까지 얻게 된 여성의 심각한 건강 상태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거식증과 싸우는 여성 제스 존스(Jess Jones, 22)의 사연을 소개했다.제스는 3년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뒤 예뻐지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당시 제스는 SNS에 올라오는 마른 여성들을 보며 스스로 너무 뚱뚱하고 못생겨서 음식을 먹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이에 SNS 속 여성들을 따라하기 위해 처음에는 칼로리를 줄이는 절식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오히려 먹고 토하는 등 폭식증에 시달렸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에 2만보를 이상을 걸어야 하는 강박증이 생기며 악순환이 시작됐다.결국 극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거식증에 이르게 됐다.거식증이란 식욕이 정상인 상태에서도 살찌는 것에 대한 공포로 인해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질환으로, 음식을 먹자마자 구토를 하는 등의 현상을 보인다.가족들은 거식증을 앓는 제스를 보며 매일 밤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당장 다음날 숨진 채 발견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몸이 빼빼 말라갔기 때문이다. 결국 제스는 2022년 11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제스는 체질량 지수가 너무 낮아 움직이면 안 되는 상태이며 수압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올 수 있어 샤워도 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됐다. 제스는 그제서야 자신의 몸 상태를 돌아보게 됐다. 그녀는 '날씬한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톱이 부러졌으며 계단 조차 오를 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다행히 제스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거식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그녀는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여성들을 위해 틱톡 등에서 활동하며 거식증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조회수: 6,783|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8:00 |
![]() 어제자 기사 사진도 화보로 만들어 버리는 '궁극의 여돌' 아이브 장원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이브 장원영이 적나라한 기사 사진마저 화보로 만들어버렸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펩시 썸머 페스타 2023'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아이브는 무대에 오르기 전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이브는 드레스코드를 '블루'로 맞춰 각자의 장점이 부각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시선을 압도한 건 걸어 다니는 바비인형이 따로 없는 장원영이었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등장한 장원영은 소멸할 듯한 얼굴과 길쭉한 팔다리로 비현실적인 비율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장원영은 굴욕삿을 남기기 쉬운 기사 사진에서도 살아남는 우월함을 보여줬다. 장원영의 뚜렷하고 입체적인 이목구비 뿐만아니라 모공, 잡티 없는 피부까지 너무 완벽해 포토샵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장원영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장원영은 궁극의 여돌이다', '아무리 관리를 한다 해도 타고난 게 너무 크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회수: 6,832|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7:35 |
![]() '배달 앱으로 주문해놓고'... 자영업자들 울분 터지게 한 신종 진상들 수법[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신종 빌런'으로 불리는 진상 수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3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배달 앱으로 주문해놓고 매장 홀에 와서 식사한 손님의 사연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배달앱 '요기요'로 포장 주문한 손님은 매장에 도착하더니 돌연 '그냥 홀에서 먹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손님의 주문 실수라고 생각한 A씨는 포장한 음식을 전부 뜯은 뒤 홀 접시에 담아 제공했다.하지만 해당 손님의 이런 요구는 '실수'라고 하기엔 의심이 될 만큼 계속 이어졌다. A씨는 '(손님이) 이후에도 5차례 가량 같은 방식으로 행동했다'며 '항상 요기요로 주문결제 해놓고 홀에서 먹는 식이었다'고 토로했다.이어 A씨는 '알고 있기로는 요기요 수수료가 12.5%인데, 계속 홀에서 드시게 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다'며 다른 자영업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들은 '앱을 통해서 결제하면 2000~5000원 정도 할인 받으니까 꼼수 부린 것 같다'며 '요기요 수수료도 나가고, 인력 낭비도 되는데 그 손님 앞으로 절대 받지 마라. 신종 진상 수법 같다'라고 비난했다.다른 이들 또한 '몇 푼 아끼자고 남한테 피해끼치는 이기적인 손님이네', '실수인 척 행동했다는 게 더 기가 찬다', '앞으로 저런 손님은 안 받는다고 대문짝만하게 붙여놔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경기도 자영업자 배달업 이용 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93.8%가 '배달 서비스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그중 '수수료'와 '배달료'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 7,401|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7:00 |
![]() '난 사시미칼 들고 다니는 고졸 배달원' 서현역 피의자가 올렸다고 확산 중인 글[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현 흉기난동 사건으로 피해자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한 가운데, 피의자 최모(22) 씨가 온라인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확산됐다.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현역 칼부림 사건 범인이 올린 글'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누리꾼들이 캡처한 게시글 속 주인공은 닉네임 'SKNT설계자'로, 자신이 배달 일을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횡설수설 남기기도 했으며, 지난 7월 29일에는 사시미 칼 사진을 올리며 '밖에 나갈 때 사시미칼 들고다니는 23살 고졸 X배'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작성자는 지난 2일에 '어차피 곧 이세계 감',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 등의 글을 남겼다. 또한 자신이 올린 앱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해당 앱의 개발자 이름과 서현역 흉기난동 피의자의 이름이 일치한다. 서현역 흉기난동 피의자 최씨는 2001년생이며 서현 인근에 거주했다. 또한 '조현성 인격장애'가 발병해 학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최씨는 범행 전날에도 서현역 범행 현장을 찾았는데 이 역시 해당 글 작성자인 'SKNT설계자'가 남긴 글과 비슷하다. 이처럼 여러 정황이 일치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지만 만약 맞다면 계획 범죄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14명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가 오는 7일 열린다. 경찰은 7일 오후 2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조회수: 8,067|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7:00 |
![]() 춤으로 싸우라고 했는데 진짜 '맞짱' 떠버리는 '스우파2' 예고편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곧 베일을 벗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트레일러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최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글로벌 크루의 등장! 더 큰 판에서 펼쳐질 역대급 배틀'이라는 제목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트레일러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글로벌 댄스 신을 대표하는 최고의 우먼 파이터들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크루 딥앤댑의 미나명과 원밀리언의 에이미는 1대 1 춤 대결하기에 앞서 살벌한 기싸움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미나명은 허스키한 보이스로 '일단 뭐 근데 누군지 잘 모르겠고요'라며 기선제압에 나섰으나, 에이미는 재빠르게 깐족거리는 말투로 '저도 몰라요'라고 받아치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미나명은 에이미에게 다가가더니 '모를리가 없는데 그렇지 나를?'이라고 살벌하게 말했고, 에이미는 맑은 눈의 광인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모르는데...저 아세요?'라고 도발했다. 욱한 미나명은 '아니 나 너 모른다니까?'라고 반말을 했고, 에이미는 '반말하시네요? 모르는데 왜 반말하세요?'라며 웃어 보였다. 스튜디오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보다 못한 저지 모니카가 손뼉을 치며 '춤으로 싸웁시다 춤으로'라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나 침묵만 흘렀다. 이후 침묵을 깬 건 미나명이었다. 그는 '그냥 바로 할게요. 기분이 더러워가지고'라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진짜 싸우러 왔네'라며 입을 틀어막으며 이 광경을 지켜봤고, 저지 셔누는 '어우, 집에 가고 싶다'라면서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스우파2' 연출을 맡은 김지은 PD는 '이번 스우파 시즌2에서는 세계적 영향력의 K-댄서들과 글로벌 크루들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우파2'는 오는 22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번 시즌에는 8팀의 크루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가 참여했다. 조회수: 6,397|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6:35 |
![]() 소유의 비포·애프터로 체감해보는 어마어마한 '천국의 계단' 운동 효과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일명 '천국의 계단' 운동에 나섰다. 최근 소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칼로리 폭파 보장 천국의 계단 30분 함께 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소유는 몸에 착 감기는 브라톱에 레깅스를 매치해 입었고, 머리카락은 포니테일로 깔끔하게 묶여있어 운동하기에 최적화된 비주얼이었다. 소유는 '제가 '키토 다이어트'(저탄수화물 고지방 섭취 식이요법)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운동은 안 하냐고 하더라'라며 '운동도 한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운동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공복 유산소 운동을 예고했다. 이어 소유는 운동기구 '스텝밀'을 하면서 운동 꿀팁을 선사했다. 스텝밀은 헬스인들 사이에서 흔히 '천국의 계단'으로 불린다. 단순한 걷기 운동처럼 보이지만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죽을 만큼 힘들기 때문이다. 소유는 '똑바로 서서 타는 방법도 있고, 상체를 숙이고 뒤꿈치로 민다는 마음으로 타는 방법도 있다'라면서 '손잡이에 걸친 게 아니라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에 힘을 빼고 타야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어깨가 들리지 않게 허리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복근에도 힘주고, 다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타는 느낌으로 타야 한다. 시선은 앞을 보면 좋다'라고 꿀팁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소유는 스텝밀을 하면서 뒤로 발차는 동작을 선보였고, 옆으로 서서 옆으로 타는 동작도 보여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운동을 마친 소유는 총 430칼로리를 소모했고, 온몸은 땀범벅이 돼 시선을 모았다. 소유는 '처음 하시는 분들이면 30분이 힘들 수 있다. 최소 15분은 타줘야 한다. 적응이 돼 평소보다 덜 힘들면 5분씩 늘려봐라'라며 '40분 넘어가면 40분이나 1시간이나 큰 차이가 없다. 40분에 고비가 온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닌가, 천국 가는 거 아닌가' 생각 드는데, 40분 지나는 순간 아드레날린이 폭발한다'라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소유의 운동 전후 비주얼 차이가 공개됐는데, 소유의 이중 턱살이 순식간에 깔끔하게 정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소유는 지난달 26일 새 앨범 'Summer Recipe'(써머 레시피)를 선보였다. 조회수: 9,214|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6:35 |
![]() 친구들과 '강원 양양' 놀러가 11시에 잔다던 여친...알고보니 '이곳'에서 발견'나 이제 잘려구'...친구끼리 간 양양 1박 2일 여행에서 잔다고 거짓말 하고 인스타그램 한 여자친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애인이 말도 안 하고 친구끼리 헌팅술집 같은 곳을 갔다고 하면 어떨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도 절대로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한 남성이 강원도 양양으로 친구들과 놀러간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헌팅술집에서 놀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놀러 간 여친 의심하면 하남자죠?'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여친와 한 카톡을 공개하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톡에서 여친은 11시쯤 A씨에게 '오빠, 나 이제 잘려구'라고 했다. A씨는 잔다고 한 여자친구의 말을 믿지 그대로 믿지 않았다. 여자친구가 잔다고 한 이후에도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A씨는 여자친구가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며 이해했다.여자친구가 잔다 해 놓고 간 곳은 양양에서 가장 유명한 '헌팅술집'그는 '그런데 왜 계속 양양에 남친·여친이 친구끼리 놀러 간다 하면 절대로 안 보낸다는 댓글들이 생각나죠'라며 글을 마쳤다.이후 양양에 다녀온 이들이 A씨 글에 무수히 많은 댓글을 달았다. 댓글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다. A씨는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친구 덕분에 여자친구가 간 곳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친구가 (여자친구가 간 곳이) 양양에서 제일 유명한 헌팅술집이라고 확인 사살 시켜줬다'고 황당해했다.그는 '여친이 저한테 잔다 해 놓고 술집 간 건 맞다고 한다'라며 '근데 여자친구는 그곳이 헌팅술집인줄 전혀 몰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이랑 합석도 했고, 여친의 친구들 중에서 술 잘 마시는 여자애만 어떤 남자애랑 나가서 아침에 들어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헌데 이상한 점은 여자친구가 보인 반응이다. A씨는 여자친구에게 자신도 양양에 친구끼리 가도 되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안 된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양양에 다녀온 경험자들은 조언을 건넸다.이들은 A씨에게 '그제 다녀왔다. 헌팅 한 5번 당할 거다. 남자들 헌티 겁나 심하다', '양양 서핑 8년 차다. 솔직히 동성끼리 양양 놀러 갔으면 걱정 많이 하셔야 한다', '양양 가면 양양 소리 가능'이라고 말했다. 조회수: 6,891|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6:00 |
![]() '나 떠날래'...프러포즈 준비한 이준호에 이별 선언한 윤아(킹더랜드)[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킹더랜드' 임윤아가 이준호에 이별을 고했다.지난 5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 15회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과 구원(이준호 분)의 애틋한 재회가 그려졌다.이날 구원은 자신이 출장을 간 사이 아버지 구일훈(손병호 분)의 지시로 천사랑이 킹 관광호텔로 좌천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했다. 이에 구원은 매각 위기에 놓인 킹 관광호텔을 인수한 뒤 주변 환경과 지역 특색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하며 계속 일하고 싶다는 직원들의 꿈을 지켜냈다.구원은 천사랑을 지키고 함께하기 위해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그는 백화점으로 가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반지를 구매했다. 또한 드론 쇼와 처음으로 같이 밥을 먹었던 장소를 통째로 빌리는 등 구원은 기대감에 부풀었다.맛있게 식사를 하는 천사랑에게 구원은 반지를 손에 꼭 쥔 채 '사실 나 중요하게 할 말 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에 천사랑도 '나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고 했다.천사랑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나 그만하고 싶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모든 게 나랑 안 어울리는 것 같아. 나 떠날래'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구원은 크게 당황했다. 그 순간, 준비한 드론쇼가 시작됐다.구원의 흔들리는 눈빛은 시청자들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구원은 천사랑에게 어떤 답을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이준호와 임윤아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 JTBC '킹더랜드'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회수: 7,248|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5:35 |
![]() '의정부 칼부림 난동범'으로 오해받아 경찰한테 두들겨 맞은 중3 소년 몸상태 (+사진)칼부림 난동범으로 오해받아 경찰에 제압당한 16세 소년...소속도 안 밝히고 달려든 사복경찰[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칼부림 난동범으로 오해받아 온몸에 상처 입은 16세 소년의 사연이 알려졌다.6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의정부시 금오동 칼부림 관련 오보 피해자입니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 학생 아버지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저희 집에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16세 아들이 의정부 금오동 칼부림 사건 관련 피해자라고 밝혔다. A씨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저녁 9시께 운동을 하러 밖에 나갔다고 했다.그는 '아들은 아파트 옆 공원에서 축구하는 아이들을 구경하고 바로 부용천으로 런닝을 하러 갔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 아들은 검정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축구하던 아이들은 A씨 모습을 보고선 경찰에 '칼 든 사람이 뛰어갔다'라고 신고했다. 이에 의정부 지구대는 물론 경찰서 형사들까지 모두 출동했다고 한다.A씨는 '영문도 모르는 아이에게 갑자기 사복경찰 2명이 신분도 소속 공지도 없이 다짜고짜 '너 이리 와'라며 아이를 붙잡으려고 했다'고 말했다.16세 소년은 경찰에 제압당해 피투성이...'경찰이 사과 한마디 없이...핑계만'한창 칼부림 사건으로 세상이 뒤숭숭했기에 A씨 아들은 부리나케 도망갔다. 사복경찰이 자신들이 경찰임을 고지하지 않았기에 빚어진 일이었다. 그러자 경찰들을 크게 흥분하며 소년을 향해 달려들었다. A씨는 '영문도 모르는 어른 2명에게 (아들이) 강압적으로 제압당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아들이 '그냥 중학생이다'고 말했는데도 (경찰이) 강압적으로 수갑을 채웠다'고 주장했다. 아들의 목맨 목소리에 급하게 지구대로 향한 A씨는 깜짝 놀랐다. 아들의 온몸이 엉망이 됐기 때문이다. 살갗이 찢어지고, 피가 났다. 푸르스름한 멍도 들어 있다. A씨는 제대로 신분을 밝히지 않고, 아들을 무자비하게 제압한 경찰에 화가 났다. A씨는 경찰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지만, 경찰은 그저 변명뿐이었다고 한다. 그는 '강제로 제압한 사복 경찰 팀장이라는 분이 사과 한마디 없이 사건 내용을 들어보라고... 자신들 핑계만 댄다'고 호소 했다. 그러면서 '강제 진압 과정에서 자기 팀원 1명이 다쳤다는 얘기부터 하는데 분통이 터져 죽을 뻔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SNS에 퍼진 '의정부 금오동 칼부림 사건'...함께 첨부된 사진은 16세 아들의 사진이어 'SNS에는 벌써 '의정부 금오동 칼부림 사건'이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멀리서 찍힌 아들 사진이 돌고 있다'라며 '우리 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을 생각이다'라며 글을 마쳤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사관들이 미쳐 돌아가는 거 같다', '경찰도 날이 서 있는 거 인정하는데, 소속도 공개 안 하고 무작정 제압하려고 한 건 잘못한 게 맞다', '아이가 진짜 충격이 컸겠다... 반드시 보상받으시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에 역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특별치안활동은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 재량으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조치다.경찰은 지하철역·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약 1만 2000명을 배치했다. 또 전국 14개 시·도경찰청이 관할하는 다중 밀집지역 43곳에 소총·권총을 소지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107명도 배치했다. 조회수: 6,573|댓글: 0 |
![]() 머니맨 2023-08-06 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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