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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2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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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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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추적 60분'에서 촬영한 현재 일본 후쿠시마의 상황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4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 '추적 60에서 후쿠시마의 상황을 전했다. 지난 7일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오염수 방류 논란의 중심인 후쿠시마 현지를 직접 찾아 현지 상황을 카메라에 담았다. 앞서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년이 지난 현재 일본 정부가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기 위해 투입한 냉각수와 지하수가 합쳐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처리한 후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후쿠시마를 직접 찾아 취재했다. 제작진이 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후쿠시마 원전에 다가가자 방사선 선량기 속 수치가 점점 증가했다. 수치는 시간당 3.0 μSv(마이크로시버트)까지 올랐고, 기기에서 경고음이 울렸다.이는 일본 방사선량 노출 한도 기준치인 0.23μSvd/h의 13배에 해당하는 방사선량이다. 원전에서 5km 떨어진 마을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이 마을은 피난 지시가 해제된 곳이지만 마을로 돌아온 주민들은 거의 없었다. 고령자나 마을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만 일부 거주 중이었다. 이 마을의 방사능량은 시간당 8.6μSv를 기록했다. 방송에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촬영한 방류 예정지의 모습도 담겼다. 원전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오염수를 저장한 하늘색의 저장탱크, 그리고 크레인 등이 포착됐다. 하늘색의 오염수 저장탱크는 해안을 따라 줄지어 있었다.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후쿠시마 주민들은 정부와 도쿄전력이 협의 없이 오염수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불신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일봉 정부에 '도쿄전력이 계획한 대로 오염수를 통제하며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일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염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며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IAEA 보고서가 일본에 편향돼 있다는 지적에는 'IAEA가 한 일은 일본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은 자신들의 처리 절차가 국제 안전 규범에 맞는지 살펴봐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을 면담한 뒤 오후에 출국해 태평양 도서국을 찾을 예정이다. 조회수: 5,18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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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3:15 |
세계에서 가장 큰 '올랜도 맥도날드'에서만 먹고 즐길 수 있는 특별 메뉴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전 세계 120개국 약 37,000개의 맥도날드 매장 중 맥도날드를 좋아하는 맥덕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 있다. 바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맥도날드 매장이다.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유저들은 이 올랜도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15년 문을 닫았던 세계 최대 맥도날드는 2016년 2월 규모를 더 확장해 재개장했다.3층 규모에 면적만 19,000평방피트(약 534평)에 달한다. 이곳에는 거대한 수족관, 피자 화덕, 디저트 바,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22피트(약 6.7m) 높이의 놀이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특히 전 세계 맥덕후들이 이곳에 방문하는 이유는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파스타와 피자부터 필라델피아 스테이크 샌드위치, 가토 케이크, 얼린 환타 음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한 틱톡커는 영상을 통해 직접 이곳을 찾은 방문 후기를 전했다.그는 방대한 수없이 많은 음식이 담긴 메뉴를 훑어보면서 10.48달러(한화 약 1만 3,700원) 짜리 맥피자를 시켰다.맥피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 올랜도 맥도날드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후 2.99달러(한화 약 3,900원) 짜리 프로즌 환타도 마셨다. 프로즌 환타는 환타를 얼린 것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고.그는 또 놀라운 메뉴를 소개했다. 바로 파스타였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던 것이 바로 파스타였다'라면서 '맥파스타가 13.88달러(한화 약 1만 8,000원)인데 페타와 올리브가 없는 맥파스타를 주문했다. 정말 맛있었다'라고 전했다.틱톡커는 거대한 건물 내부에 있는 아케이드 공간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시설도 있어 마치 하나의 도시 같았다며 감탄했다. 그는 '올랜도 지역에 방문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맥도날드를 꼭 들러보라'라고 덧붙였다.이곳을 방문한 또 다른 틱톡커는 '파스타나 피자 등 일반 맥도날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메뉴가 있으며 아들이 파스타를 시켰더니 진짜 제대로 된 나이프와 포크 그리고 마늘빵까지 함께 제공됐다'라고 설명했다.'유니버설 스튜디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씨월드 올랜도' 등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는 즐길 거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이곳에 방문하게 된다면 세계 최대 맥도날드 매장에 들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조회수: 4,88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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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3:00 |
상습 숙취 운전 차량에 치여 '다리 절단'한 환경미화원...운전자는 징역 2년[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하다 청소업체 차량을 들이받아 환경미화원에게 다리 절단 상해를 입힌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자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3월 15일 오전 6시 20분께 A씨는 원주시 태장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폐기물을 수거해 압착하는 5.8t 압착진개차 뒷부분을 들이받아 환경사업체 직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인해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해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했던 B(34)씨는 A씨의 차량에 직접 충격을 받아 우측 발을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최소 5차례의 동종 전력이 있고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도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판시했다.이어 '다만 피해자 2명이 폐기물 수거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해 이동하는 위험한 작업 방식도 피해 확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라면서 '숙취 운전을 한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안전 작업 가이드'에 따르면 청소 차량의 차량 후미 또는 적재함에 탑승해 이동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조회수: 4,94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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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3:00 |
에버랜드서 '공주 대접' 받는 푸바오가 중국 돌아가면 받게 될 생일상 (feat. 멍란)[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이와 동시에 푸바오가 중국 동물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왔다. 특히 중국의 인기 판다 멍란(萌蘭)의 8번째 생일 파티가 논란이 되며 걱정을 키우고 있다. 최근 중국 SNS 등에는 베이징 동물원이 멍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4일 멍란의 8번째 생일이었던 날,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개장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그러나 멍란의 생일상은 형편 없었다. 얼음 조각과 얼음 케이크, 죽순 등이 방사장 바닥에 놓여있었다. 관람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멍란이 무언가 심통이 났는지 생일상을 등지고 앉아 있었다. 심지어 이것도 잠시 뿐 금방 내실로 들어가 버렸다고 한다.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멍란의 생일 파티에 대한 불만이 크다. 누리꾼들은 웨이보를 통해 '제일 인기 많은 판다가 최악의 대우를 받았다', '멍란아 네 생일 파티가 이렇게 허접하게 끝날 줄 몰랐어. 죽순 찌꺼기라도 먹어줘서 고마워', '뒷모습 보니 마음이 아프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그동안 동물원 측에 쌓여 있던 분노도 함께 터트렸다. 이들은 '멍란을 보러 온 관람객의 소지품을 검사했다', '죽순이 최하급품이다', '방사장이 너무 좁고 햇빛 가리개도 없다', '멍란의 장난감은 다 쇠사슬로 묶여있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또한 한국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생일 파티를 조명하기도 했다. 푸바오는 2번째 생일 때 에버랜드 사육사들이 직접 공수한 최고급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와 함께 사과 당근, 워토우 등의 영양가 많은 간식을 선물 받았다.이와 함께 생일 축하 가랜드 등으로 예쁘게 꾸며줘 화제가 됐다. 멍란의 생일 파티를 본 국내 푸바오 팬들은 '중국가면 푸바오도 저런 대접 받겠다', '푸바오 중국 안 갔으면 좋겠다', '인기 많은 판다 대접이 저 정도면 다른 판다들은...' 등의 댓글을 달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조회수: 6,55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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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3:00 |
IAEA 사무총장 '한국인들, 우려해야 하는 건 후쿠시마가 아닌 '북핵''[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국내에서는 '문제 없다'라는 여론과 '절대 안 된다'라는 여론이 맞부딪히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도쿄전력이 준비한 오염수 방류 시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을 찾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 그는 '(한국인들은)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조선일보는 한국을 찾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단독 면담 인터뷰를 정리해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많은 한국인이 북핵 문제를 후쿠시마 오염수만큼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은 북핵 개발과 관련해선 최전선에 있는 나라'라며 '한국인들은 북핵 문제, 이 나쁜 현실에 이미 익숙해져서 큰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우리 모두가 여기(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라며 한국인들의 관심이 다른 곳에 쏠린 데 대한 의문을 표했다. 과학적인 부분과 절차적 부분, 국제적 기준 부분 등에 문제가 없단는 점을 강조한 그는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염수 처리수가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IAEA는 후쿠시마에 머물며 지켜보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1957년 설립된 IAEA의 여섯 번째 사무총장이다. 2019년 2월 임기를 시작해 지난 3월 연임됐고, 2027년 12월 임기가 만료된다. 2002~2007년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을 지내며 북한 핵 시설을 한차례 방문한 바 있다. 조회수: 4,6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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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2:35 |
휴가 나온 군인한테 바가지 실패하자 다시 부대로 복귀시켜버린 택시 기사[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휴가 나온 군인을 다시 부대로 복귀시켜버린 택시 기사의 만행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인제 부대서 복무 중이던 군인이 겪었던 황당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군인 A씨는 '개인 콜택시를 타고 8800원 거리를 이동했는데 '이 정도 거리면 돈도 안 된다', '기름값도 안 나온다'고 하며 30000원을 지불하라고 하시더라'며 '제가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불법 아니냐'고 했더니 갑자기 제 이름표를 보고 노트에 적으셨다'고 폭로했다.이어 '(택시 기사가) '너희들은 당직사령이랑 포대장한테 보고해야겠다', '교육 좀 받아야겠다', '군대에 있으면서 정신 좀 차려야겠다'고 반협박을 했다'라고 했다. 택시기사는 휴가 나온 A씨와 일행을 태운 채로 다시 부대로 차로 돌려 당직 사령까지 불러냈다.A씨는 '군대 시스템 다 알고 있는 거 같고 이런 식으로 군인한테 군인 신분 이용해서 한 두 번 사기 쳐 본 솜씨가 아닌 거 같다'며 'OO 개인 콜택시는 사기 택시니까 다른 사람은 피해 안 보시길 바라겠다'고 강조했다.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기사의 만행에 분노를 드러냈다. 누리꾼은 '난 휴가 나올 때 4명이서 같이 타니까 4명한테 각각 기본요금 다 받는 기사 있었다', '고생하는 군인들', ' '와 진짜 역대급이네', '외출, 외박 나가서 택시 타면 은근슬쩍 돌아가면서 돈 더 받으려고 하는 기사들 흔하게 봤음 군인 등X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진짜 혼내야 됨', '면허 박탈시켜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조회수: 4,9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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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2:35 |
이혼남인 남친이 '전부인'한테 연락한 이유...여친은 분노했지만 아무말 못했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혼남인 남친이 전처와 연락했다는 걸 알고도 화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친이 전부인한테 연락했네'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그의 현재 남친은 이혼남이다. 여성이 화가 난 이유는 '김치찌개' 때문이다. 남친은 어느 날 문득 전처가 해준 김치찌개가 생각이 났고, 전부인에게 '네가 만들어 준 김치찌개가 너무 생각난다. 먹고 싶다'고 연락했다. 전처는 이에 직접 김치찌개를 끓여다가 집 앞에 두고 갔다. 둘이 만나지는 않았다. 남자친구가 카톡 메시지로 김치찌개를 요청하고, 전처가 집 앞에 배달하는 식으로 끝났다. 남친은 이 사실을 그대로 여성에게 털어놓았다. 여성은 분노했다. 남친에게 '그 김치찌개가 얼마나 맛있길래 그랬냐'고 따졌다. 그런데 직접 김치찌개 맛을 보니 너무 맛있었다. 남친은 전처와 나눈 카톡 메시지까지 공개했는데 김치찌개 이외의 대화를 하지는 않았다. 남친이 전처와 카톡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에 화가 난 여성은 너무 맛있는 김치찌개에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김치찌개에 소주를 마셨을 뿐이다. 그는 '이걸 참아? 참고 김치찌개 계속 얻어먹어? 할리우드 스타일로?'라며 '어이도 없고 빡치고, 내 기분을 나도 잘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치찌개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 와중에 맛있다는 게 너무 웃기다', '김치찌개 바이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파블로프의 개 알지? 남편이 계속 그 김치찌개 먹다 보면 그 시절 기억이 떠오를 텐데, 어떡할 거냐?'라며 남친과 전처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20~30대 미혼남녀(남 305명, 여 338명)를 대상으로 '이별 후 연락'이란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6%가 헤어진 연인과 연락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연락을 한 이유에서는 남녀에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다시 연인으로 시작하고 싶어서'가 25%로 1위를 차지했지만 여성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가 25.5%로 1위였다. 조회수: 4,94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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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35 |
'푸바오 동생' 출산 임박했다는 소식에 중국인들도 '열광'하고 있다'판다 푸바오' 동생 출산 임박 소식에 관심 보이고 있는 중국 매체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아기 판다 '푸바오'(福寶)의 동생이 곧 태어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매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푸바오 사주에 남동생이 있다'고 분석하는 누리꾼까지 등장하기도 했다.지난 8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매체들은 푸바오의 엄마인 '아이바오'(愛寶)와 아빠인 '러바오'(樂寶)가 이달 중 둘째를 낳을 수 있어 사육사들이 밤낮으로 아이바오를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에서 유명한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의 발언도 소개했다.강 사육사는 중국 매체 'CCTV'에 '우리 '바오' 가족은 말 그대로 가족 같은 느낌'이라며 '(판다들의 이름처럼) 사랑스럽고 즐거움을 주는 보물, 사랑스러운 보물, 행복을 주는 보물, 그런 친구들'이라고 말했다.특히 아이바오의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은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시기고, 일단 행동이나 호르몬 부분에서 푸바오가 태어날 때와는 차이가 있다'며 '어떤 경우의 수가 와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CCTV'는 '아이바오의 출산 예정 시기인 7월에 접어들면서 판다 사육사들은 '전투준비 상태'에 들어갔다'면서 '이들은 돌아가며 아이바오의 곁을 지키고, 수시로 상황을 검사·테스트하며 아이바오를 위해 가장 신속한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매체는 강철원 사육사가 판다 바오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온 마음을 다하고 정성스럽게 돌보면서 많은 중국 누리꾼에게 감동을 줬다며 '(중국 누리꾼들이) 에버랜드와 강 사육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지난 2016년 시진핑 국가주석에 의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내졌다. 이후 이들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의 사육장에서 지내며 지난 2020년 7월 딸 '푸바오'를 낳았다.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뚠빵이' 등 여러 별명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난 최초의 판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에 아이바오가 새끼를 낳게 되면, '푸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자연임신으로 판다가 태어나는 셈이다. 한편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딱 한 번뿐으로,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판다의 가임기는 3~4월쯤이며 이 시기에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간의 임신기간을 거쳐 7∼8월에 출산하게 된다.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중국에 소유권이 있기에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은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조회수: 5,3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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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35 |
레전드 좀비 영화 '28주 후' 더 강렬해진 속편 '28년 후'로 돌아온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좀비 영화의 걸작이라 불리는 영화 '28일 후'.최근 이 영화의 속편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킬리언 머피와 나오미 해리스를 주연으로 2002년 개봉한 영화 '28일 후'는 영국 케임브리지의 한 연구실에서 분노 바이러스가 유출되고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혼수상태에 있다 깨어난 짐(킬리언 머피 분)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저예산으로 찍은 영화임에도 뛰어난 연출로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좀비 영화 마니아들도 인정하는 걸작이다. 2007년에 개봉한 속편 '28주 후'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이후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은 이들이 영화 '28개월 후'가 나오길 기다렸다.그렇게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최근 '28일 후'의 감독 대니 보일(Danny Boyle)이 속편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연예 매체 인버스(Inverse)는 '28일 후'의 감독 대니 보일과 시나리오 작가 알렉스 갈랜드(Alex Garland)가 인터뷰에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고 보도했다.대니 보일은 '28개월 후'가 아닌 '28년 후'라는 제목으로 속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갈랜드는 '몇 년 전 진짜 '28년 후'가 무엇인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머릿속에서 구체화되었다'라면서 '보일에게 다음 영화에서는 '28개월 후'라는 뻔한 이름 짓기 관습을 건너뛰고 미래로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고 보일은 그 아이디어를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보일은 '아주 진지하게, 아주 부지런히 속편 연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28주 후의 속편이 나오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일까.2007년 개봉한 '28주 후'는 '28일 후'로부터 약 6개월 후 미군이 좀비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영국에 투입돼 런던에서 문명을 재건하려고 시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28주 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영화가 제작될 당시 보일과 갈랜드는 심리 우주 스릴러 영화 '선샤인(Sunshine)'의 작업으로 바빠 새로운 제작팀에게 넘겼다. 이후 보일은 속편의 스릴 넘치는 오프닝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돌아왔고, 갈랜드는 대본을 대폭 수정하는 작업에 참여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원작의 핵심을 놓친 듯한 영화를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8주 후'는 저예산의 실험적인 영화였던 '28일 후'와는 달리 일반적인 할리우드 액션 영화처럼 느껴졌고 이에 일부 관객들은 실망감을 표했다.갈랜드 역시 ''28주 후'가 영화 프랜차이즈 전체를 망칠 뻔했다'라며 동의했다.갈랜드는 '(속편 제작을) 오랫동안 미뤄왔던 이유는 '28주 후'에 대해 저를 괴롭히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냥 '될 대로 되라'라고 생각했고 '차라리 다른 세상에서 다른 이야기를 써보자'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속편에 대한 대니 보일과 알렉스 갈랜드의 인터뷰가 전해지자 전설적인 좀비 영화의 귀환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회수: 4,6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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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
팬사인회 초대한 100명 전원에게 '에어팟 프로' 역조공한 침착맨 (+팬싸 사진)[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웹툰 작가로 시작해 이제는 최고 방송인이 된 침착맨(이말년, 이병건)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만 돌파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팬사인회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이 초대됐는데, 침착맨은 이들에게 놀라운 역조공을 했다. 지난 8일 침착맨의 팬커뮤니티 '침하하'에는 팬사인회를 다녀온 한 팬의 후기가 올라왔다. 해당 팬 A씨에 따르면 팬사인회는 딱 100명만 초대됐다. 침착맨은 평소 후줄근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팬들을 직접 대면하는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헤 헤어&메이크업을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정장까지 입고 나와 침착맨답지(?) 않은 매력까지 드러냈다. A씨는 '100명에게 사인 2장씩 해주고,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했다'라며 '셀카를 같이 찍어주고 영상을 찍어달라고 하면 영상까지 찍어줬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의 후기도 전해졌다. 또 다른 팬 B씨는 '정말 친절하게 대해줘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개방장님 사인 해주신대로 수능 잘 보고 대성할 테니 다음에는 초대석에서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침착맨은 이날 자신을 찾아온 팬 100명에게 각각 ''와 티셔츠를 선물했다.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2세대)의 가격이 35만 9천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팬사인회에 들인 비용만 4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팬사인회 참가비는 '무료'였다. 이전에 진행했던 팬사인회는 60개월 구독을 한 이들 가운데 추첨했지만, 이번에는 제한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팬들은 '평소 건들거리는 거 같아도 팬 생각은 정말 잘 해준다', '협찬 하나도 없었다는데 진짜 대박', '침착맨이 최고인 이유가 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4,7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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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
미국 공연 후 '탈진'한 듯한 트와이스 사나...조명 꺼지자마자 쓰러졌다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트와이스 사나가 월드투어 중 탈진한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진행 중인 트와이스는 지난달 6월 28일, 29일 양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팬들을 만났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다양한 히트곡을 비롯해 솔로 무대까지 펼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해외 팬들을 위해 공연을 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쏟았던 탓일까. 멤버 사나가 콘서트 말미에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팬들을 향해 손을 한들며 인사하던 사나는 무대 조명이 꺼지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옆에 있던 멤버들은 깜짝 놀라 사나의 상태를 살피기 바빴다. 사나는 팬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무대 조명이 꺼질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은 사나의 건강을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사나는 빠르게 회복한 듯하다. 시카고 공연 후 모모가 개인 SNS에 '시카고의 밤'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나와 여행 중인 일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사나는 모모와 함께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며 활짝 미소 지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9월부터 싱가포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필리핀 불라칸 등에서 콘서트를 연다. 조회수: 5,38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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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
'다듀' 최자, 오늘(9일) 비연예인과 결혼...'다이나믹한 삶에 안정감 준 사람'[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백년가약을 맺으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오늘(9일) 최자는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어 3년간 연애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회사원이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자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다'라며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라면서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라고 전했다. 최자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서도 예비신부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조회수: 5,71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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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
'가슴 좀 만지겠습니다'...팬싸 온 팬한테 '가슴 터치+속옷 검사'했다는 하이브 앤팀 스태프[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글로벌 보이그룹 앤팀의 대면 팬사인회에 참석한 일부 팬들이 분노했다. 지난 8일 앤팀은 대면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앤팀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쿨룩 차림으로 등장해 넘치는 매력을 어필했다. 좋아하는 아이돌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터트렸다. 스태프들의 태도가 문제였다는 것이다.팬들은 하이브 스태프들이 가슴을 만지며 몸을 수색하기 바빴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은 '살다 살다 팬사인회에서 브래지어 검사하는 경우는 또 처음이다', '실제로 '가슴 좀 만지겠다' 하고 갑자기 만졌다', '거의 애무 급으로 열심히 만지길래 당황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애플워치나 전자기기를 팬사인회 현장에 몰래 반입해 녹음을 할까 봐 스태프들이 속옷까지 검사했다는 주장이다. 한 팬은 '가슴 좀 만진다면서 만지다가 '워치냐'라고 하면서 나를 작은 공간으로 데리고 가더니 옷을 올리라고 하더라'라며 '밀어붙여서 어쩔 수 없이 올렸는데 어떤 분이 문 열고 들어오셔서 내가 속옷 검사 당하는 걸 봤다. 너무 수치스럽고 인권 바닥 된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은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팬싸템'(아이돌이 팬사인회에서 착용하는 아이템)을 들고 갔다가 제지당했다며 어이없어하기도 했다. 한편 2022년 12월 7일 정식 데뷔한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그룹이다. 앤팀은 미니 1집 'First Howling : ME'로 오리콘 차트, 빌보드 재팬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데뷔 1개월 만에 제3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베스트 5 뉴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조회수: 5,30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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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
'피프티피프티 옹호·소속사 대표 저격' 의혹 휩싸이자 해명글 내놓은 여가수[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수 길학미가 소신 발언을 했다. 길학미는 피프티 피프티의 현 소속사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과거 설립했던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최근 길학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안타까운 소녀들. 나도 그러고 싶었기에 그 심정을 이해한다. 직접 엮여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대 모르지'라고 말했다.누리꾼은 길학미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피프티 피프티는 옹호하고, 전홍준 대표를 저격한 것 같다는 추측을 쏟아냈다. 정확한 내막은 아직 알 수 없으나, 현재 여론은 전홍준 대표를 옹호하는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라 길학미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잡음이 끊이질 않자 길학미는 '일부 익명성 커뮤니팅에서 저의 인스타 스토리 글에 대한 다채로운 추측성 의견들이 많아 고민 끝에 간단히 글을 적어 본다'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길학미는 '안타까운 소녀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지금 이런 상황이 돼버린 것 자체에 대해 느낀 생각을 쓴 것이며 어떤 편을 드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이해한다는 것은,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고 있고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을지를 공감한다는 의미로 그저 그 심정을 이해한다는 것이다'라며 '모든 것들을 다 공감한다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접 엮여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대 모르지'는 글자 그대로의 생각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직접 겪어보거나 엮여보지 않으면 타인은 그 속사정을 절대 알 수 없다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그가 어떤 것이든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그대로 다 믿지 않는 이유였다. 끝으로 그는 처음 올렸던 글을 직접 삭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글을 삭제한 것이 아니다. 인스타 스토리는 24시간 후 자동으로 사라진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조회수: 3,8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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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0:15 |
'작년에 직접 산건데'...'국민킥보드' 잃어버린 아이 엄마가 '절도범'을 특정하는 황당한 방법[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아이의 엄마가 12만원짜리 킥보드를 훔친 범인으로 몰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2만원짜리 킥보드를 훔친 절도범으로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아이 엄마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54분 남편, 그리고 킥보드를 든 둘째 아이와 함께 산책하러 나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A씨를 향해 한 여성이 말을 걸었다. 그는 아이가 들고 있는 킥보드를 가리켜 자신이 잃어버린 킥보드 같으니 확인해 봐야겠다'고 했다. A씨는 '우리 거다'라고 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여성은 '이건 우리 거다. 너무 똑같다. 경찰에 신고 다 해두었다. 찾는 중인데 게시판에 올려놓은 거 못 봤냐?'며 확신에 찬 말투로 A씨 둘째 아들이 들고 있는 킥보드가 자신의 킥보드라고 주장했다. 여성의 집요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아이들을 등교시킨 A씨는 집 앞에 붙어있는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하게 됐다. 킥보드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던 여성의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쪽지에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아이 것과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저희는 한 달여 전쯤, 놀이터에서 두고 온 킥보드를 누군가 습득하여 가져갔고 사라진 다음 날 바로 알게 되어 경찰 신고 및 보안팀 신고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대한 양의 CCTV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제 증언으로 수사망이 좁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을 대동하여 삼자대면하려고 했으나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실감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같은 동네 주민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얼굴을 붉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오늘 저녁 10시까지 놀이터 그네 옆에 다시 놓아달라. 그러면 더 이상 일을 진행시키지 않고 지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가 보유하고 있는 킥보드는 엄마들 사이에서 '국민킥보드'로 불리는 것으로 해당 모델은 온라인에서 1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이 훔친 킥보드가 아니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과거 킥보드를 구매했던 내역, 지난해 아이들이 해당 킥보드를 타고 놀고 있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는 '아파트 단지 내에 같은 종류, 같은 색상의 킥보드만 최소 200대 이상은 찾을 수 있다. 그럼 이들 모두가 도둑이냐'고 분노했다. 8일 A씨가 추가로 밝힌 내용에 의하면 경찰은 CCTV 확인 후 해당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신고 여성에게 '특정할 수 없고 훔쳐갔다는 정황도 없어서 이러면 (함부로 누굴 특정하면) 큰일 난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뒤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고 했다. A씨는 '아닌 걸 알았으면 와서 사과를 해야 맞는 게 아닌가?'라며 '(집 앞에 찾아왔던 것과 관련해) CCTV 동선 추적해 해당 세대 확인하고 보안실에서 삼자대면 연락했으나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킥보드 얼마나 많이 돌아다니는데...', '마음 크게 상했을 듯', '협박에 거짓말까지, 저런 짓 때문에 순진한 사람들만 더 억울하다'라며 A씨에게 공감을 표했다. 조회수: 3,94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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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09:35 |
캄보디아서 사망한 BJ...'속옷 거꾸로 입어' 성폭행 의심 정황 (그것이 알고 싶다)[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한국인 BJ의 의문사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지난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A씨의 사망과 관련해 주변 인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캄보디아 칸달주의 한 주택단지 공사현장의 하수관 물웅덩이에서 전깃줄로 꽁꽁 묶인 빨간 돗자리가 발견됐다. 이 안에는 A씨의 시신이 담겨 있었다.외신 등에 따르면 A씨의 시신에서 폭행과 고문 흔적이 발견됐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3일 만에 중국인 부부 라이 웬차우(30세)와 차이 후이취엔(39세)를 범인으로 특정한 뒤 검거했다.프놈펜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던 부부는 6월 4일 치료를 받으러 온 A씨가 혈청 주사를 맞고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는 바람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그알' 제작진을 만난 부부는 A씨를 살해하거나 구타하지 않았다며 'A씨가 이미 약에 취한 상태로 왔다'고 주장했다.라이 웬차우는 '열청주사는 물론 어떤 주사도 놓지 않았다'며 '주사를 놔주지 않자 A씨가 다짜고짜 침상에 누웠고 한참 후 보니 거품을 물고 의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구급약을 먹이고 응급조치도 했지만 A씨가 끝내 사망하자 겁이 나 유기했다'고 덧붙였다. '그알' 제작진은 단독으로 확보한 CCTV를 공개하기도 했다.이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는 프놈펜에 살던 친구의 집에서 3시 57분에 나와 4시 10분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들어갔다.이후 약 1시간 40분이 흐른 5시 52분, 병원의 출입문이 닫히고 불이 꺼지더니 중국인 부부 차량과 오토바이가 병원을 여러 차례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의혹은 이게 끝이 아니다. 사건을 담당했다는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에서 고문 등 외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 사인은 질식으로 보인다. 그래서 병원에서 약 부작용을 의심한 거다. 마약 검사했으나 음성이었다'라며 '당시 피해자는 속옷 상의를 입지 않았고 속옷 하의도 거꾸로 입었다. 그래서 성폭행을 의심했다'고 놀라운 말을 전했다.한 전문가는 피해자가 외국인이었다는 점에서 이 부부가 유기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유기했을 경우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회수: 5,6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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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09:15 |
함께 식사하던 엄마와 딸...빌라 옥상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빌라 옥상에서 50대 어머니와 30대 딸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25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빌라 1층 외부 바닥에 50대 여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딸은 다발성골절과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두명 모두 끝내 숨졌다.이 빌라 4층 옥상에서는 모녀의 신발이 발견됐다. 모녀는 사고에 앞서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으며, 딸이 개인적 문제로 고충을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4,91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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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07:35 |
'운동뚱' 김민경, 정준하와의 데드리프트 대결서 승리...'레그프레스는 399kg까지 들어'[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이 정준하와 데드리프트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대단한 능력치를 선보였다.김민경은 지난 7일 방송된 AXN·K-STAR·MBC every1 신규 예능프로그램 '몸쓸것들: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이하 '몸쓸것들')에서 다재다능 운동 실력을 갖춘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과 함께 미션들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김민경은 멤버들은 물론 특별 게스트로 온 정준하까지 알뜰히 챙겨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팀장을 맡게 된 김민경은 두 번째 주제 '미는 힘'과 관련된 미션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그녀의 활약은 대단했다. 상대 팀 장은실과 '지압 신발 신고 밀어내기'에 돌입한 김민경은 지압 신발에 아파하는 것도 잠시, 곧바로 눈빛이 돌변하며 장은실을 힘껏 밀쳐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른 팀원들의 활약까지 포함해 3:0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한 김민경은 벌칙으로 정준하에게 딱밤을 선사했고 그녀의 힘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경에게 딱밤을 맞은 정준하의 이마에 선명한 빨간 자국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민경은 이어 다음 미션인 ‘3대 운동’ 대결에서도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민경은 레그프레스 300kg을 했다는 정준하의 말에 '내가 390kg 했는데'라며 맞받아치는가 하면 자신의 운동 실력에 대해서는 '저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잘 몰라요'라며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대결 결과 김민경은 정준하와 펼친 데드리프트 중량 대결에서 승리했고 능력치 무한대임을 증명했다. 매주 달라지는 '몸쓸 주제' 속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김민경의 대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되는 AXN·K-STAR·MBC every1 '몸쓸 것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회수: 4,49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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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07:15 |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찍은 이준호X임윤아 '킹더랜드'에 '이 사람' 깜짝 등장합니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국내 시청률 10% 돌파에 이어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킹더랜드'에 특별한 카메오가 출연한다.8일 JTBC 측은 '킹더랜드'에 특별출연하는 신스틸러 배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특별출연 배우의 정체는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활약한 신스틸러 배우 '아누팜'이었다.'킹더랜드' 속 아누팜은 아랍 왕자 '사미르'로 변신했다. 아랍 왕자 사미르 캐릭터로 분한 아누팜은 구원(이준호), 천사랑(임윤아)과 특별한 관계성을 만들 예정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사미르는 한 나라의 왕자로 감히 범접할 수 없을 만큼 큰 부와 명예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구원과 계속 부딪히며 흥미로운 장면을 만들어 낼 것으로 전해졌다.또 '킹더랜드' 속 사미르는 천사랑에게 관심을 보여 구원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공개된 스틸컷 속 아누팜은 아랍 왕자인 사미르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머리에 전통 두건 의상을 두르고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아누팜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그가 킹호텔을 방문한 이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아랍 왕자 사미르로 깜짝 변신한 아누팜의 모습은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킹더랜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회수: 4,07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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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22:15 |
원주 감악산 등반 중 낙석 맞은 50대 남성 사망...10미터 아래로 추락[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원주 감악산에서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낙석에 맞아 10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47분쯤 강원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감악산에서 오모씨(54‧경기 이천)가 등반 중 낙석을 맞고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항공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오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사고지점은 헬기접근이 어려워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2명이 하강해 4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큰 돌을 맞고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오씨는 이날 일행들과 함께 등반에 나서 로프를 잡고 올라가다 낙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돌의 크기는 가로 40㎝, 세로3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원인 확인을 위해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3,92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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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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