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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3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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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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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도 무릎 꿇고 '신림역 칼부림' 피해자 추모하는 여자 아이 (사진 4장)[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신림역 살인마'의 칼부림으로 인해 22살 청년이 하늘의 별이 됐다. 사촌형을 자처한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고인은 신림동에 원룸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이 죽음을 많은 이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2차 가해'를 일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의 수사 검토 기사에도 '남녀 차별', '여자만 팬다', '여혐 하는 남자좀 잡아라' 등의 댓글을 달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이 '인류애가 무너진다'라고 반응하는 사이, 초등학생쯤으로 보이는 한 여자아이의 사진이 '아직은 희망이 있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2일 뉴스1은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마련된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서 빗속 추모를 하는 여자아이를 포착해 사진으로 전달했다. 사진을 보면 이때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이는 우산을 쓰고 있었고, 바닥은 빗물로 다 젖어 있었다. 하지만 아이는 개의치 않았다. 반바지를 입고 있던 아이는 헌화를 한 뒤 다리, 양말이 더럽혀지는 것은 전혀 아랑곳 않고 고인을 추모하려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고인에게 두 번의 절을 했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고인의 넋을 기리고자 하는 마음을 온몸으로 드러냈다. 시민들은 이런 아이의 사진을 보고 '그래도 성선설을 믿어보려 한다', '상남자·히어로·조선제일검 운운하는 이들이 아이까지 싸잡아 조롱할까 걱정된다', '사랑받고 큰 아이는 역시 다르다', '남자 흉내 낸다고 조롱당하면 바로 법적 조치 돕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의자 조모 씨를 '조선제일검', '신림히어로'라며 칭송하는 발언을 한 누리꾼들을 두고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댓글과 영상 등으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현재 상황에서 (부적절한 옹호 표현이) 확산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조회수: 4,60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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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15 |
택배기사가 배송 중 쓰러졌다고 하자 택배 기다리던 수원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한 행동[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파트 주민들이 택배 기사가 배송 중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 행동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23일 인천일보에 따르면 택배기사 정순용(68)씨는 17일 오전 택배를 나르던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함께 일하고 있던 아내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향한 정씨는 급하게 심장 수술을 받게 됐다고 한다. 아내는 정씨가 수술을 받는 동안 주민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 사과했다.당시 문자에는 '오늘 배송 중, 저희 아저씨(남편)가 심장이 안 좋다고 해 응급실에 왔습니다. 지금 심장 수술 중입니다. 오늘 배송은 못하게 됐습니다. 조속히 낫는 대로 배송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돌아가기이 소식은 아파트 단지 내 SNS 단체방에 공유되며 빠르게 퍼졌다.기다리던 택배를 받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에 불만이 나올 법도 했지만 입주자대표회는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바로 택배 기사를 위한 모금 운동을 추진한 것이다.여기에 아파트 주민들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3일 간 107명이 참여, 총 248만 원이 모였다. 정씨의 아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슴이 턱 내려앉았다. 남편은 괜찮아질 수 있을까, 당장 어려운 생활은 어떻게 하나 걱정이 가득했다'며 '주민들이 직접 도와주고 위로해줘서 큰 힘이 됐고,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조회수: 4,37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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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15 |
비 쏟아지던 날,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횡단보도 건너가는 '당진 나체남'[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비가 쏟아지던 날 한 남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진 나체남'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과 글이 게재됐다.사연자 A씨는 '충남 당진시 북문로에서 음식 찾으러 가다가 진짜 너무 놀랐다. 요즘 서울에서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많은 비가 내리는 날 한 남성이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나체 상태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그는 어떤 영문인지 속옷조차 입지 않은 채 유유히 무단 횡단을 하며 길을 건너고 있었다.돌아가기비가 쏟아지는 날 우산과 신발은 챙기고서 정작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거리로 나선 남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문을 가졌다. 누리꾼들은 '위급한 상황이었던 건 아닐까', '위급하다기에는 우산까지 썼다', '도박하다 알거지가 된 건가', '그렇게 급하게 어디 가시는거지...', '자의인지 타의인지가 중요할 듯', '아프신 분 아닌가'라며 의아해했다.한편 이 남성과 같은 행동은 과다노출죄 혹은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과다노출죄인 경우 10만 원 이내의 벌금을 물게 되지만 공연 음란죄에 해당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타인에게 '성적 흥분·수치심' 등을 유발한 경우에는 공연음란죄가 적용된다.현행법에 따르면 공연음란죄(형법 제245조)는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음란한 행위를 한 경우 적용되는 범죄를 말한다. 조회수: 4,47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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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15 |
경비원이 주차단속 스티커 안 떼주자 입구 막아버린 '람보르기니 우루스' 차주 (사진)경비원이 단속 스티커 안 떼준다고 경비실 앞에 주차한 고급 외제차 주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슈퍼카' 람보르기니가 아파트 경비실 앞을 가로막은 사연이 전해져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이 람보르기니의 주인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단속스티커를 떼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아파트에도 빌런 등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아파트 주민인 글쓴이 A씨는 '항상 불법주차 하던 차'라며 '이번에는 단속스티커 잘 안 떼진다고 경비실 와서 떼 달라고 했는데 안 해주니까 그냥 인도 막아버렸다'고 말했다.돌아가기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황색의 람보르기니 우루스 차량이 아파트 경비실 앞을 가로막은 걸 볼 수 있다. 그는 '(해당 차량을 비키게 할) 무슨 방법이 없냐'며 조언을 구했다. '서울 모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7월부터 1분이라도 인도에 주차하면 과태료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 밖 행동을 보인 해당 차량의 주인을 두고 분통을 터뜨렸다.누리꾼들은 '람보르기니 타고 꼭 저런 짓을 해야 하냐. 못났다', '인도 주차 불법이니깐 신고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다른 입주민도 커뮤니티에 글을 써) ○○○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다. 차주의 신상이 일부 알려졌는데 조만간 얼굴이 퍼질 듯'이라고 알렸다.한편 7월부터 인도에 단 1분이라도 주차할 경우 최대 8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개선했다. 시행한 내용에 따르면, 기존 5곳이었던 절대주차금지구역에 인도가 포함됐다.아울러 1인 1일 3~5회로 제한돼 있던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도도 개선됐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란 국민이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조회수: 5,11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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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15 |
신흥 SNS 스레드 위협 느꼈나...머스크, 트위터 로고 '파랑새→X' 변경'모든 새들에게 곧 작별을'...트위터 로고 'X'로 바꾸겠다는 일론 머스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파랑새' 로고가 이제는 'X'로 바뀐다.트위터 대주주인 일론 머스크가 로고 변경 계획을 알렸기 때문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우리는 트위터 브랜드,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들에게 곧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언급한 '새'는 트위터 로고인 파랑새를 뜻한다.이 파랑새는 트위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 단어 '트위터(twitter)'는 '새가 지저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그는 '오늘 밤 훌륭한 'X'로고가 게시되면 내일 전 세계에 이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깜빡이는 'X' 로고를 공개했다. 로고를 'X'로 바꾸겠다는 건 머스크가 차린 회사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하고 난 후 회사 'X 법인(X Corp)'를 설립했다. 설립 이후, 머스크는 이 법인을 트위터와 합병했다. 트위터와 비슷한 SNS '스레드',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 돌파로이터 통신은 해당 절차를 두고 '트위터를 메시징·상품 결제·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트위터 인수 후 시간이 지났는데 갑자기 로고를 변경하는 이유는 뭘까. 진짜 이유는 오직 머스크만이 알 수 있다. 그러나 SNS 생태계를 살펴보면 로고 변경 이유를 간접적으로나마 유추해 볼 수 있다.외신들은 트위터 로고 변경을 두고 새로운 SNS '스레드'가 인기를 얻자 이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스레드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 등을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스레드는 트위터처럼 '실시간'을 강조한 텍스트형 기반 SNS다. 조회수: 5,3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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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15 |
아버지가 불법 도박사이트 하다 감옥가자 딸이 물려받아 운영... 징역 5년에 600억 추징[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징역살이하는 아버지를 뒤이어 4천억원대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범죄수익까지 은닉한 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광주지법 형사2단독 윤명화 판사는 도박 공간개설과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34·여)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08억원 추징과 압수 증거 몰수 등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아버지와 함께 환산 금액이 4천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매개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51억여원의 범죄수익을 자매와 함께 지인을 통해 자금세탁하고, 경찰에게 압수된 60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몰래 빼돌린 혐의도 적용됐다.이씨의 아버지는 비트코인 거래 시세를 예측해 배팅해 맞추면 배당금을 주는 사이트를 운영하다 검거됐다.딸은 아버지가 붙잡히자 아버지 지시를 받아 해당 도박사이트를 대신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돌아가기또 아버지의 변호사비와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자매와 함께 비트코인을 차명 환전하던 이씨는 범죄수익 환수에 나선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씨를 검거하며 비트코인 1천798개를 압수했는데, 일일 거래량 제한 탓에 압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틈을 타 이씨 일당은 이 가운데 1천476개 비트코인(현 시세 기준 608억원 상당)을 다시 빼돌렸다.이씨는 재판에서 '압수수색이 불법적이었고, 비트코인 도박사이트가 마진 거래사이트 성격으로 불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 판사는 '비트코인을 압수한 과정과 절차에 위법성이 없었다'며 '가상화폐 마진거래 거래소를 표방했으나, 사실상 우연에 기댄 도박 공간에 불과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운영한 것이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은 아버지가 검거된 사이트 운영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고, 범죄수익은닉 범행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며 은닉해 압수하지 못한 비트코인의 시세를 고려해 608억원 추징도 명령했다.한편 광주경찰청 범죄수익환수팀은 이씨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 5명에 대한 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회수: 5,25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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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15 |
200년 된 대성당 '러시아 폭격'으로 무너질 수도 있는데 유물 먼저 구한 우크라 소방대원[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0년 된 성당마저 러시아의 무차별 폭격으로 무너졌다. 2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저녁부터 23일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오데사를 재차 공격해 23일에만 23명이 죽거나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11세에서 17세 사이 미성년자도 4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 17일 흑해 항구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뒤 곡물 수출 거점인 오데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이 이어지면서 도시 곳곳의 건물도 크게 파손됐다. 돌아가기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데사 역사 지구와 그곳 중심부에 위치한 축일성당도 파괴됐다. 축일성당 측은 '파괴 규모가 막대하다. 지붕이 절반 정도 날아갔다'고 전했다. 축일성당은 1794년 설립된 우크라이나 정교회 성당으로 오데사에서 가장 큰 정교회 건물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엔 관광 명소로 유명했던 곳이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사진에는 참혹한 현장이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지붕이 날아간 축일성당 바닥에는 건물 잔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구조물들은 심하게 어긋났고, 구조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 또한 틀어진 모습이다. 벽면에는 구조물이 위태롭게 매달려 언제 떨어질지 모를 정도로 위험해 보인다. 우크라이나 구조대원들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성당 내부에서 부상자들을 구하고, 오래된 유물을 챙겼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분노했다.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젯밤, 러시아의 미사일이 오데사에 있는 대성당의 제단을 강타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귀중한 대성당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1936년 볼셰비키에 의해 약탈당하고 파괴되었다. 대성당은 독립 우크라이나에서 복원되었다. 그리고 이제 테러리스트들이 그것을 다시 파괴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파고, 문화의 파괴, 세계 식량 안보의 근간이 되는 항구의 파괴. 세계를 제압할 수 있는 테러리스트는 없었고, 이 크렘린궁 광인들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회수: 5,66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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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15 |
최애 '당근'도 휙 던져버리고 할부지 품에 냅다 안겨버리는 '애교쟁이' 푸바오 (+영상)[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좋아하는 간식도 내던지고 사육사 할아버지 품에 냅다 안기는 '애교쟁이' 푸바오가 포착됐다.최근 유튜브 채널 '깨바오'에는 '당근도 던져버리고 할부지 품에 냅다 안겨버리는 푸바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는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오붓하게 앉아 간식 타임을 즐기는 푸바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푸바오는 손에 '최애 간식'인 당근을 꼬옥 쥐고 먹방을 이어갔고, 사육사는 그런 녀석의 배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드러냈다.오손도손 할아버지와 간식 타임을 즐기던 푸바오는 갑자기 눈치를 보기 시작하더니 할아버지 무릎으로 냅다 다이빙을 해버렸다.돌아가기푸바오는 마치 할아버지에게 안아 달라고 하듯 얼굴을 비비며 사랑스럽게 애교를 부렸다.할아버지는 장난기 넘치는 푸바오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녀석을 연신 쓰다듬으며 돌봐줬다.하지만 푸바오는 할아버지 품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듯 좋아하는 당근까지 내던지고는 할아버지의 다리를 붙잡고 놓아 주질 않았다.할아버지와 있는 모든 순간 순간이 행복해 보이는 푸바오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녀석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61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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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00 |
'원래 잘생겼는데..' 차은우, 수지 가운데 섰다가 '굴욕짤(?)' 박제된 이광수남신 차은우와 여신 수지 사이에 서 있어 굴욕샷 남긴 이광수...'혼자 그림체 다르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차은우와 수지 사이에 서 있다가 의도하지 않은 굴욕(?) 사진을 남겼다.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룡시리즈어워즈 차은우 이광수 수지 쓰리샷'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의 한 장면이 담겼다. 이광수와 차은우는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수지는 드라마 '안나'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이광수는 시상식이어서 그런지 방송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말끔한 수트 차림에 헤어 스타일은 정돈돼 평소보다 더욱 빛났다.문제는 상을 받고 난 이후다. 그는 어쩌다 보니 차은우와 수지 사이에 서 있게 됐다. 그래서 의도치 않은 굴욕 사진을 남겼다.충분히 멋진 이광수다. 그러나 남신·여신으로 불리는 차은우와 수지 사이에 있다 보니 상대성 이론을 몸소 체험했다. 차은우와 수지 외모는 방송 35년 차인 개그우먼 박미선도 인정하는 수준이다. 박미선은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서 '가장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은?'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주저 없이 차은우와 수지라고 답했다.이광수의 굴욕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광수야 미안한데 좀 나와줄래', '혼자 그림체 다르네', '한기범 아저씨가 보이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5,72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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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00 |
얼마 전 대회서 이기고 좋아했는데...중학교 체육관 붕괴로 여중생 배구 선수 11명 사망[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중학교에서 어제(23일) 체육관이 붕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24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3시쯤 치치하얼시 제34중학의 체육관 지붕이 무너졌습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체육관 안에는 총 19명이 있었고, 자력으로 탈출한 4명을 제외한 15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 안에 갇혔다.철야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늘(24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고립됐던 15명 가운데 11명이 숨졌으며 4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북경청년보는 붕괴 직전 체육관 안에서는 이 학교 여자 배구팀이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었다고 전했다.훈련하던 여자 배구팀은 얼마 전 중국 헤이룽장성 교육청이 주최한 제 18회 중학교 배구 대회에서 우승했다. 무너진 체육관은 1,200㎡ 면적의 건물로 무너진 천장은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소방당국은 현장 1차 조사 결과 체육관과 인접한 곳에서 교육종합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시공사가 불법으로 펄라이트(진주암) 자재를 이 체육관 지붕에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날 내린 비를 머금은 펄라이트 자재의 무게가 늘어나면서 체육관 천장이 무너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 공안은 교육종합시설 시공 책임자를 체포했으며, 소방당국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회수: 5,7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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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00 |
호흡기로 겨우 숨 몰아쉬면서도 자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엄마 손 꼭 잡은 미숙아[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힘겹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는 듯 작은 손으로 엄마의 손을 꽉 잡은 미숙아의 사진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한다.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예정일보다 빨리 세상에 나와 엄마의 품 대신 인큐베이터에서 181일을 지낸 아기 자일란의 사연을 소개했다.자일란은 예정일보다 무려 16주나 빨리 세상 밖으로 나왔다. 몸무게 623g, 사람 손가락보다도 작게 태어난 자일란은 심장에는 구멍이 있었고 폐도 아직 자라지 않아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겨우 숨을 쉴 수 있었다.너무 세상에 빨리 나온 탓에 자일란은 엄마의 품 대신 인큐베이터에서 6개월 동안 시간을 보내야 했다.의사들은 자일란의 무사히 생존할 확률이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하지만 자일란의 삶에 대한 의지는 매우 강했다. 자일란은 자신을 보러 온 엄마의 손가락을 자신의 작디작은 손으로 꼭 붙잡았다.마치 엄마에게 '꼭 살아서 나갈 테니, 저를 포기하지 말아요'하는 것 같아 보여 주변 사람들을 눈물짓게 했다. 6개월간의 치료 끝에 자일란은 엄마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자일란의 엄마 립슨은 '의사들도 살기 힘들 것이라고 했는데, 자일란이 우리 품으로 왔다. 이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회수: 5,25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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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8:00 |
구멍난 틈으로 눈맞춤...짜파티 빚다가 인도 할머니한테 플러팅한 덱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덱스가 인도 여행 중 짜파티를 빚다가 플러팅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태여난 김에 세계일주2'에는 인도 황금사원에서 무료 식사를 체험한 후 짜파티 빚기를 돕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삼형제는 인도 현지인들이 다 함께 모여 짜파티를 빚는 모습을 보고 분위기에 압도됐다. 기안84는 '큰집에 온 것 같다'며 '명절 느낌이라 정겹다'는 느낌을 전했다. 단순 노동을 좋아하는 덱스는 형들보다 짜파티를 빚는데 더욱 집중했다. 그러다 덱스는 빚던 짜파티에 구멍이 났는데, 그 사이로 얼굴을 비춰 옆에 있던 할머니의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본 빠니보틀은 '(덱스) 플러팅 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장도연은 '몇 명을 꼬실 거야'라며 '덱스 때문에 어르신 SNS 계정 파셨을 수도 있다'라는 말을 덧붙여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이 같은 반응에 덱스는 '워낙 옆에서 잘 챙겨주시니까 재롱이라도 피워야죠'라고 웃픈 해명을 했다. 플러팅 (Flirting)이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유혹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 등을 일컫는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는 덱스의 플러팅(?)을 주목했다. 일각에서는 '저 자리가 내 자리였어야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38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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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7:35 |
버기·아론과의 전투 장면 담은 새로운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 시리즈 예고편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넷플릭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실사 버전 '원피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지난 21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지난 6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통해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 시리즈의 예고편을 공개했다.약 3분 분량의 예고편 영상은 지난달 공개된 티저 예고편보다 훨씬 더 많은 세계관과 특수 효과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은 해적왕 골드 로저가 처형당하기 직전 원피스의 존재를 알리는 장면으로 시작됐다.이후 원피스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돌아가기루피는 조로, 나미, 우솝, 상디와 함께 밀짚모자 해적단을 구성한다. 이후 버기가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동강동강 포를, 루피가 고무고무 총난타를 선보이는 등 액션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또한 예고편에는 밀짚모자 해적단뿐만 아니라 아론, 버기, 쥬라큘 미호크. 샹크스, 코비, 알비다 등 시즌1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습을 드러내 기대를 높였다. 예고편과 함께 넷플릭스는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의 편지도 공개했다.오다 에이치로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쏟아지는 반응을 보는 것이 벌써부터 즐겁다. '원피스'를 각색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약간의 변화를 예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그는 '출시 후 이 캐릭터가 빠졌다거나 저 장면이 생략됐다거나 만화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듣게 되겠지만, 이는 모두 애정에서 우러나온 것일 것. 그래서 나는 그런 지적도 즐길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촬영 이후 공개하기에 미흡하다고 판단한 장면이 있었고 이에 제작진이 재촬영을 거듭했다'라고 덧붙였다.넷플릭스 실사 시리즈 '원피스'는 오는 8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 조회수: 5,02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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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7:35 |
'수요일 신림역서 한녀 20명 죽일 것'...빠르게 확산 중인 살인 예고글[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낮에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지난 21일 피의자 조모(33)씨가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이면서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살인 예고글'까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오늘(24일) 오후 2시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 여성) 20명 죽일 거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칼날이 굉장히 날카롭기로 유명한 사시미칼을 구매한 내역까지 보여주며 공포심을 조성했다.그가 진짜 살인 계획을 하고 통보한 것인지, 장난삼아 글을 남긴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하지만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은 '빨리 꼭 잡았으면 좋겠다', '주문 일자 조회해서 살인 예고글 남긴 사람 잡았으면', '세상 무서워서 살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소준법 당직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경찰청은 오는 26일 조씨의 얼굴과 실명·나이 등에 대한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연다. 조회수: 4,60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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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7:00 |
신림역 살인마 '신림 히어로'라고 칭송한 여초 회원들...경찰 '명백한 2차 가해, 수사 검토'[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서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두른 조모 씨를 두고 일부 여성 중심 커뮤니티에서 그를 칭송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다.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의자 조모 씨를 '조선제일검', '신림히어로'라며 칭송하는 발언을 한 누리꾼들을 두고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말했다.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3일 조 씨가 경찰과 법정에서 진술하며 총 12번 '죄송하다'는 사과를 한 것을 두고 그를 두둔하고 나섰다.이들은 '12번이나 사과? 진심으로 사과하는 거 같은데', '쓸모없는 사람이라니. 남자만 찌른 것만 봐도 아주 쓸모가 있는 분이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거 보면 나쁜 사람 같지 않은데'라는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또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모두 남자였다는 것을 두고 '상남자다', '미스터 신림이다', '조선제일검을 석방하라' 등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반응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2차 가해는 이런 게 아닌가', '저런 댓글 남기는 사람들은 현실에서 평범한 얼굴로 살아갈 거 아니냐', '댓글들이 더 징그럽고 잔혹하다', '인간이길 포기했냐'라며 이들의 도 넘는 댓글을 지적했다.경찰 관계자는 댓글과 영상 등으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현재 상황에서 (부적절한 옹호 표현이) 확산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경찰은 '신림동 칼부림' 영상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영상 자체가 잔혹하고 피해자 인상착의도 알아볼 수 있어 '2차 가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영상 17건을 삭제 요청한 상태다. 조회수: 4,7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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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7:00 |
CG로 늘려놓은 것 같은 압도적 다리길이 자랑한 키 173cm '아이브' 장원영 비주얼[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믿기지 않는 다리 길이와 우월한 비율을 과시했다.지난 21일 장원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Waiting for'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 그의 군살 하나 없는 눈부신 각선미는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장원영은 미리 가을을 맞이한 듯한 모습으로 레더 원피스와 짧은 코트, 후드 집업, 가디건 등을 선보였다.특히 모델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우월한 비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짧은 원피스와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인 장원영은 173cm 장신답게 믿기지 않는 다리 길이를 자랑했다.또 금방이라도 소멸할 것 같은 작은 얼굴이 완벽한 비율을 완성 시켰다.장원영은 프로페셔널 한 매력을 발산하며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독특한 컬러와 패션들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낸 모습이다.화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원영이 안 사랑하는 거 어떻게 하는 건데', '인형이 아닐까', '저런 얼굴로 살면 어떤 느낌일까', '얼굴 예쁘고 몸매까지 좋은 건 불공평하다', '저 다리 길이가 포토샵이 아니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한편 장원영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최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타이틀곡 '아이엠(I AM)'과 '키치(Kitsch)'로 활동한 바 있다.지난 13일에는 펩시와 컬래버레이션한 곡 '아이 원트(I WANT)'를 발매했다. 조회수: 4,12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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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6:35 |
'엄마 전미라 유전자 완승'...큰 키+롱다리로 모델 비주얼 뽐내는 윤종신 자녀[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윤종신 아내이자 전 테니스선수 전미라가 자녀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임 가는 날, 라익 라임이는 커플같이 예쁘네'라며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첫째 아들 윤라익과 둘째 딸 윤라임이 나란히 서서 모델 뺨치는 비율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윤라익과 윤라임은 아직 성인이 되지도 않았는데도 길쭉한 기럭지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전미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오르막에서 찍어서 길게 나옴'이라면서도 '애들이 나 닮아 다리 이메다(2m)'라고 전했다.남편 윤종신의 키는 프로필상 170cm 이하인데, 아이들이 윤종신을 닮았으면 단신이었을 거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전미라는 과거에도 딸 윤라임의 일상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당시에도 윤라임은 끝을 알 수 없는 비현실적인 다리 길이를 뽐내 화제가 됐다. 한편 윤종신, 전미라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라익 군과 딸 라임, 라오 양을 두고 있다. 조회수: 4,55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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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6:35 |
헤르페스 걸린 첫째 아이와 매일 '뽀뽀'하다가 둘째 장애아로 낳은 엄마[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랑스러운 첫째 아들과 매일 뽀뽀를 하며 애정을 표현한 엄마는 이를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라고 말한다.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아들에게 애정 표현을 한 것을 후회한다는 것일까.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마가렛 리버 출신 38세 간호사 멜리사 하워드(Melissa Howard)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멜리사는 임신 중 첫째 아들 노아(Noah)와 매일 뽀뽀를 하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이는 엄마로서 당연한 일이었지만, 이로 인해 둘째 휴이(Huey, 5)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게 됐다.멜리사의 둘째 아들 휴이는 5살 평생 몸이 좋지 않았다. 의사들은 최근 그의 장애가 거대세포바이러스(CMV)와 연관이 있다고 했다.거대세포바이러스는 헤르페스과에 속하는 DNA 바이러스다.이 바이러스는 타액을 포함한 체액에 의해 전염되며 면역이 정상인 사람이 감염될 경우 증상이 경미하기 때문에 임신하지 않는 한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가벼운 열성질환으로 진행한다.하지만 임신했을 경우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골수이식 등 장기 이식 환자에게서는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아기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감염 중 하나로 혈류를 통해 아기를 감염시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5명 중 1명은 난청, 뇌성마비, 시각장애, 지적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장애를 갖게 된다.멜리사에 따르면 임신 27주부터 무언가 잘못됨을 느꼈고 병원에 들락날락한 끝에 34주쯤 되었을 때 둘째 아들 휴이를 출산했다.아기는 몸이 좋지 않아 수혈이 필요했고 곧바로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가게 됐다.상태는 심각했다. 아기는 온몸에 발진이 생겼다.간호사인 멜리사는 거대세포바이러스를 의심했지만, 의사는 검사를 해주지 않았다.휴이는 태어난 후 3개월간 폐렴을 앓았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이 역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왼쪽 폐의 기능이 멈춰버렸다.안타깝게도 휴이가 네 살이 됐을 때는 청력까지 급격히 나빠졌다.멜리사는 '왜 스피커 바로 옆에 서 있냐고 물었더니 그쪽 귀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이후 받은 MRI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됐다.의사는 '아기 뇌의 백질 35%가 파괴돼 뇌에 석회화가 생겼으니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휴이는 왼쪽 귀의 청력을 대부분 잃었고 오른쪽 귀의 청력도 일부 잃었다.이에 가족들은 휴이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함께 수화를 배우고 있다.의료진은 휴이가 겪었던 모든 문제를 종합해 거대세포바이러스를 원인으로 진단했다.멜리사는 임신 중 헤르페스에 걸렸던 맏아들에게 키스를 하거나 음식을 나눠 먹어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걸렸을 것이라고 전했다.휴이는 수년 동안 정기적으로 발작을 일으키고 걸음걸이와 근육에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멜리사는 '휴이는 유전적 DMNT1 변이를 포함해 많은 일을 겪고 있다.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휴이는 사실 먹고 마시고 걷는 것조차 하지 못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모두의 노력 끝에 잘 지내고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만약 내가 임신 중 검사를 받고 거대세포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다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멜리사는 임산부들에게 거대세포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리며 조금만 이상 증세를 겪어도 검사를 받아보라고 강조했다. 조회수: 5,1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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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6:00 |
'신림역 살인마', 20살 때도 술집서 모르는 사람 소주병으로 폭행[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 한복판,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저지른 조모(33)씨. 그는 과거 한 식당에서 얼굴도 모르던 이를 소주병으로 폭행했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0년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11단독 노진영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세 조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판결에 따르면 조씨는 2010년 1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발을 밟아 말다툼을 벌였다. 이때 주점을 방문한 C씨가 B씨의 일행이라 착각해 또 시비가 붙었다. 영문도 모르는 채 있던 C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C씨의 일행인 D씨가 와 어째서 시비가 붙었는지 물어보자 '말 XXX 없게 하네'라며 탁자 위에 있던 소주병으로 D씨를 때려 전치 2주의 뇌진탕 부상을 입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조씨는 당시 자신을 말리는 주점 직원 E씨에게도 깨진 소주병을 휘둘러 다치게 했다. 다른 종업원 F씨의 복부를 500cc 맥주잔으로 때리기까지 했다. 즉 한날 한자리에서 5명의 각기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었던 것이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죄를 뉘우치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라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도 조씨도 모두 항소하지 않아 1심 재판부의 판결이 확정됐다. 한편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칼부림을 벌였다. 총 4명의 남성을 찔렀고,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중 1명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행범 체포됐으며,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전날(23일) 조씨에게 '도망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과거 폭행 등 범죄 전력이 3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소년부로 송치된 수사경력자료는 14건에 달했다. 조회수: 4,84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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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6:00 |
한여름 길 가다가 '어, 비오나?' 하고 맞았던 '액체'의 충격적인 정체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산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한여름 공원에 조성된 나무 사잇길을 지나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물줄기를 맞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맞는 순간 '앗! 비가 내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늘이 맑다면 물줄기는 빗물이 아니라 매미의 배설물일 수 있다. 최근 SNS에는 '한여름 길 가다가 '어 비 오나?' 맞았던 것의 정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의 일부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나무에 달라붙은 매미가 투명한 색의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1년 8월 20일 과학 분야 전문 유튜버 '수상한 생선'이 게재한 영상의 일부다. 당시 수상한 생선은 '매미의 끝부분을 자세히 봐 달라'며 매미가 액체를 배설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나무 밑을 지나다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면 매미의 오줌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서호주 박물관 곤충학 큐레이터 니콜라이 타타르닉은 사람에게 비가 오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유일한 곤충이다. 타타르닉 박사에 따르면 매미는 영양분을 얻기 위해 나무에 입을 꽂아 나무의 수액을 빨아 먹는다. 배설물은 이 수액을 섭취한 결과물이다. 타타르닉 박사는 '매미는 아주 작은 동물이다. 땀을 흘리지 않고, 더위를 식힐 수도 없다. 때문에 많은 양의 체액을 몸에서 배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배설물은 맞은 것이라면 기분이 언짢을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 수액과 비슷한 성분으로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한다. 실제 유튜버 곽토리는 과거 '나 옛날에 매미 오줌이 입에 들어간 적이 있다'며 경험을 풀어놓은 바 있다. 곽토리는 '어릴 때 매미를 열정적으로 좋아했다. 매미를 잡기 위해 간을 보고 있는데 (매미가) 날아가면서 찍 싸고 갔다. 그게 내 입술에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회수: 5,5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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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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