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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8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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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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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 철근 빼먹은 LH '무뼈아파트', 전면 재시공 안한다...국민들 '사람 죽어야 할 거냐'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에 철근 안 넣은 LH, '콘크리트 강도가 높아서'...재시공 거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국토부가 지하 주차장에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를 공개했다.현재 LH는 마땅히 있어야 할 보강 철근이 없어 '무뼈아파트'로 조롱받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LH는 재시공은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철판으로 보강 작업만 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2일 SBS는 LH가 재시공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H는 '콘크리트 강도가 높아서'라고 답했다.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LH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154개 기둥 전체에서 보강 철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계대로라면 기둥 윗부분에 아무것도 없는 게 맞지만, LH는 철제판 등을 이용해 기둥을 보강했다. 충북 음성에 있는 LH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지하 주차장 기둥 123개 중 111개 기둥에서 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입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전면 재시공이 되려면 (발생한) 하자가 치유가 안 되는 정도여야 한다'매체와 인터뷰한 아파트 입주민은 '임시 보강이지, 무슨 보강이 되겠어. 안 그래요? 기본적으로 (기둥) 안에 들어가 있어야 철근이 보강되는 거지'라며 철판으로 보강하는 것에 관해 불만을 표출했다.김재윤 변호사는 재시공과 관련해 '전면 재시공이 되려면 (발생한) 하자가 치유가 안 되는 정도여야 한다'라며 '그런 입증이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철근이 없는 게 하자는 맞으나, 이에 따라 발생한 피해가 치유가 안 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재시공하기 어렵다는 얘기다.철근 누락에 관한 LH의 입장을 본 누리꾼들은 일제히 분노했다.누리꾼들은 '하자가 있으면 보완할 생각을 해야지, 하지 않을 생각을 하냐', '이건 전국에 있는 국민들이 LH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해야 한다', '인명 피해 발생해야 보완 한다고 말 할 거냐'고 분개했다.한편 보강 철근 누락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지난 4월 29일 GS건설이 짓고 있던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보강 철근 누락 등 이유로 붕괴됐다. 결국 시공사인 GS건설은 아파트를 모두 허물고 다시 짓기로 결정했다.붕괴된 해당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LH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짓는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지었다. 조회수: 5,5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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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5:00 |
사업 실패하자 이별 통보한 '27살 여친'에 흉기 휘둘러 복수한 70대 노인[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45살 연하'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분노의 칼부림을 한 70대 노인이 체포됐다.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postsen'은 사업에 실패하자 이별을 통보한 20대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한 72세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베트남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피의자 히엡(Hiep)은 최근 코로나로 사업에 실패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히엡은 무려 45살이나 어린 27살 여자친구와 오랜 시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특히 히엡은 어린 여자친구를 위해 아파트와 차, 부동산 등을 선물하며 자신의 부를 과시했다. 지난 2020년 히엡은 여자친구를 위해 아파트 한 채를 더 선물했는데, 사업이 급격히 기울면서 매달 내는 돈을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돈 문제로 갈등이 생긴 두 사람은 골이 깊어졌고 결국 여자친구는 히엡에게 이별을 통보했다.히엡은 자신이 사업에 실패하자 여자친구가 곧바로 매정하게 돌아섰다는 생각에 크게 분노했다.여자친구를 다시 잡기 위해 연락해봤지만 받아주지 않자 히엡은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집 앞에서 자신이 선물한 차를 발견한 히엡은 화를 참지 못하고 외출하는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해당 사건으로 여자친구는 복부에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히엡은 법정에서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한 게 너무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다'고 증언했다.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지난달 25일 히엡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했다.법원은 '피고인의 신체 질병과 피해자로부터 형량 감면 요청서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히엡과 여자친구는 지난 2017년부터 연인 관계를 맺어왔으며 범행 직후 히엡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이후 경찰에 자수했다. 조회수: 6,41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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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5:00 |
'제 아버지가 하이마트에서 노트북 샀는데 직원이 사기를 친 거 같아요'[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전업계 1위 롯데하이마트에서 고객이 구매한 노트북과 직원이 구매한 노트북이 '바꿔치기'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고객이 구매한 노트북이 직원이 구매한 노트북보다 더 상위 버전이었고, 가격이 비쌌다. 이런 일이 일어났음에도 롯데하이마트 측은 '죄송하다'라는 사과보다는 핑계를 대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하이마트에서 사기를 당했던 것 같다는 내용이 포함된 아들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최근 하이마트에서 노트북을 구매했다. 오피스 제품키 문제가 있어 구매처를 다시 찾았고, 이런저런 설명을 듣던 중 컴퓨터 성능을 확인하게 됐다. 그리고 그때 의아한 점을 발견했다. 분명 CPU가 i7인 제품을 구매했는데, 아버지가 들고 있는 노트북 CPU는 i5였다. 저장공간도 512기가가 아닌 256기가였다. 혹시 몰라 박스도 확인했더니 kc71 제품이 아닌 kc51이었다. A씨는 즉각 직원에게 문의했다. 당황한 직원은 다른 직원과 대화 후 다시 오더니 '원래 제품으로 받으시려면 아마 색이 버건디 색으로 바뀌실 거 같고 며칠 기다리셔야 할 거 같은데 괜찮으시겠냐'라고 물었다. 사과가 아닌, 고객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꺼낸 것이었다. 직원은 '저도 그날 노트북을 구매했다. 제품명을 확인했어야 하는 것은 제 잘못이 맞다'라며 '긴 제품명을 확인하다 헷갈렸다'라고만 이야기했다.하이마트 직원이어서 두 노트북의 외형, 박스, 색깔 차이 등을 더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음에도 하필이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노인 고객의 노트북과 뒤바뀌게 됐다는 말을 A씨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A씨는 '저희 아버지가 잘 모르시니까 몰래 바꿔치기 사기를 친 거 같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라며 '신뢰가 없어져서 환불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이런 일을 겪으니 불쾌해서 며칠째 잠을 못 자겠다'라며 '하이마트 고객센터에 일단 민원을 넣은 상태다. 솔직히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는 하이마트 측의 입장을 듣고자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회수: 5,54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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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5:00 |
게임 친구 허벅지 돌로 찍어 살해한 30대 남성..알고 보니 책임 묻지 않는 '계약서' 썼었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 친구와 서로 허벅지를 돌로 때리는 행위를 반복하다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이런 가운데 당초 두 사람이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일종의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0분께 여수시 소라면의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주차된 SUV 차량 조수석에서 남성 A(3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사인은 허벅지 상처에 의한 패혈증과 과다출혈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부에서 피해승낙확인서라는 각서를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B(30)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라면서 '서로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가 있다고 해도 효력은 없다'라고 전했다.A씨와 B씨는 온라인게임을 통해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게임머니, 현금 등을 두고 채무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던 중 최근 정산하는 과정에서 서로 생각하는 채권·채무액이 달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끝장을 보겠다며 약 3주간 차로 순천, 여수 등을 돌며 논쟁을 벌였다. 말싸움은 곧 폭력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상대방이 잠이 들 때면 뺨으로 때리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깨웠다.그러다 서로의 허벅지를 돌로 내리치기도 했다.이 같은 행위가 반복되면서 두 사람의 허벅지에는 피부 괴사가 일어났다. 결국 A씨는 숨지고 B씨는 중태에 빠졌다.B씨는 A씨가 숨지자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그는 피부 괴사로 인한 과다출혈로 의식 불명 상태다.경찰은 B씨의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진술을 받는 한편, 두 사람 간 채권·채무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혹시 모를 제 3자 개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회수: 5,7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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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5:00 |
콜라 병째 주는 중국 관람객들 때문에 탄산음료 중독돼 버린 곰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중국의 한 동물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관광객이 건네준 코카콜라 병을 들이켜는 불곰의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공개된 영상에는 불곰 한 마리가 우리 앞에 앉아 관람객이 건네주는 콜라병을 받아 드는 모습이 담겼다. 곰은 몇 초 만에 뚜껑을 연 뒤 음료수를 들이켰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빈 병이 가득했다.해당 영상은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올라오자마자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관람객이 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당분이 함유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또한 이런 관람객들의 무모한 행동을 방관한 동물원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당시 익명의 한 동물원 관람객이 현지 언론에 '수십 명의 관람객들이 동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줄을 섰으며, 불쌍한 곰 두 마리가 콜라를 계속 마시고 있었다'라는 문제를 전해왔다. 그는 '곰에게 콜라 등 탄산음료를 건네주는 것은 잠재적으로 곰을 죽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논란이 이어지자 동물원 측은 동물에게 음료수를 주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종 동물원으로 단체 관광객을 데리고 오는 여행 가이드가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한다며 관람객들에게 음료수를 주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동물원 관계자는 '누리꾼들이 신고한 문제에 대응해 공원 측은 관광객들에게 콜라를 먹이도록 유도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행 가이드의 위챗(중국 메시지 앱) 그룹 공지에 올렸다'라고 했다.또한 동물원 측은 곰에게 콜라를 먹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엄격한 격리 조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방 당국은 또한 동물원에 상황을 즉시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여행사에 동물에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돼 있음을 알릴 것을 상기시켰다. 조회수: 4,94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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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4:00 |
아버지 병문안 다녀오던 아들과 엄마 사망...'졸음운전' 피하려 정차한 화물차와 추돌[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오던 아들과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지난 1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 3번 국도 산청 방면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1t 트럭이 3차선과 갓길 사이에 정차하고 있던 8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A(60)씨와 조수석에 타있던 모친 B(83)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두 사람은 이날 진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버지를 병문안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8t 트럭 운전자는 '졸음이 와 잠시 눈을 붙이기 위해 정차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현재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졸음운전은 무의식 상태에 가까워 혈중알코올농도 0.1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 100㎞/h의 속도로 주행하는 상황이라면 1초에 28m, 3초만 졸면 84m를 이동한다. 이에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사고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크다. 치사율도 100건당 평균 2.6명이 숨져 전체 교통사고 피사율의 1.8배에 달한다. 조회수: 3,92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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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3:00 |
'고딩엄빠' 새 출연자 싱글맘, 이혼한 전 남편은 160만 팬 보유한 연예인급 유명인 (+영상)[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고딩엄빠4'에 출연한 새로운 싱글맘의 사연에 진행자들조차 깜짝 놀랐다.2살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새 출연자 류혜린의 사연이다.그는 어린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경험, 유명 인플루언서인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2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회에서는 23세에 아이를 낳아 두 돌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엄마) 류혜린이 출연해 싱글맘으로서 씩씩하게 살아나가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특히 류혜린은 연예인급 인기의 전 남편의 팬들에게 협박성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류혜린은 '전 남편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며 심상찮은 고민을 토로한다.류혜린은 '전 남편은 160만 구독자를 지닌 인플루언서로 그의 팬들이 24시간 내내 협박성 악플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하루 평균 30~40개의 악성 메시지가 오고, 많을 때는 50개까지도 온다'며 괴로움을 호소한다.실제 류혜린의 일상 VCR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는 악성 메시지로 인해 류혜린과 딸 하늘이가 잠을 설치는 모습이 담겼다.심각한 상황을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종일 악성 메시지 알람과 함께 살고 있네'라며 탄식을 내뱉기까지 했다. 특히 류혜린은 인터뷰 도중 '악플의 강도가 더욱 심해져서 나는 물론이고 딸 하늘이를 향한 내용도 담겨 있다'며 '아이에게까지 퍼붓는 건 참을 수 없다'고 눈물을 펑펑 쏟아 안타까움을 안긴다.제작진은 '쉴 새 없이 악플을 받게 된 계기에 대해 류혜린이 '전 남편과 특정한 문제로 갈등이 극대화됐다'고 밝히는가 하면, 영상을 모두 지켜본 3MC와 전문가 패널들은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가동하며 류혜린에게 따끔한 일침과 든든한 응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급 스케일의 고민으로 '고딩엄빠4'의 문을 두드린 류혜린의 사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조회수: 6,2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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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2:35 |
'제 딸 동거남에게 1200만원 뜯기고 목숨 끊었는데, 사기꾼은 '벌금형' 자랑하고 다닙니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딸이 사기꾼에게 거액의 돈을 뜯기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엄마의 호소가 전해졌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 딸이 사기를 당해 생을 마감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엄마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그의 딸은 숨지기 전 한 남성과 교재하고 있었다. 처음에 자신을 경호원이라고 소개했던 남성은 딸과 만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엄마가 암 수술을 받아 퇴원을 못 하고 있다'며 돈을 빌려 갔다. 이후로도 계속 공황장애, 발작, 뇌수술 등 온갖 이유를 들어 딸의 돈을 뜯어 갔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동거하지 않으면 목숨을 끊겠다고 위협하며 제 아이가 강제로 방을 구하게 하고 일주일에 3일은 같이 생활하고 4일은 경호원 일 때문에 지방 출장을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출장이 아니라 유흥을 즐기기 위해 나갔으며 그(같이 생활한) 3일은 돈이 필요하니 아이한테 와서 돈을 요구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생쇼를 벌이는 등 너무 힘든 일이 있었다'고 했다. A씨는 1년 동안 딸이 갈취당한 돈은 확인된 금액만 1200만원이었고, 경호원으로 일한다는 남자는 행사장에서 의자를 나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A씨에 따르면 딸은 하루 12시간씩 일했다. 아침엔 식당에서 일을 하고, 오후엔 생필품 판매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성실하게 돈을 벌었다. 그러나 남성은 친부를 양부로 속이고, 친동생을 배다른 형제라고 말하는 등 여러 거짓말로 딸의 돈을 갈취하여 성남 일대에서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처음부터 직업도 속였다'며 '사기죄로 고소하고 2차 조사가 끝날 날 밤,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떠나버렸다'며 '지금 불구속 수사 중이며 검사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증거가 있음에도 죄를 뉘우치기보다 피해자를 조롱하듯 SNS에 자기는 벌금형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저 짐승 같은 인간이 곡 처벌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 별의별 쓰레기가 다 있다', '너무 안타깝네요', '억울하게 세상을 등진 피해자분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4,0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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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2:00 |
현직 변호사가 본 주호민 아들 '녹음기'....'증거로 채택될 가능성 적다'특수교사 동의 없이 녹음한 주호민 부부...'이번 사안의 무단 녹음은 증거로 인정될 확률이 적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기 아들을 지도해 주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한 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주호민 아내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보내 고소할 만한 거리를 얻어냈기 때문이다.당사자 허락 없이 제3자가 녹음하는 것은 '불법'이다. 재판의 결과를 뒤집어 놓을 수도 있는 녹음기인데, 과연 증거로 채택될 수 있을까. 현직 변호사가 이에 관한 의견을 내놨다. 지난 1일 스타뉴스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와 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변호사는 '정황 전체를 잘 판단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사안의 무단 녹음은 (증거로) 인정될 확률이 적다'고 말했다.상대방 동의 없이 제3자가 다른 사람의 대화를 무단으로 녹음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상 불법으로 판단된다. 통신비밀보호법은 헌법 제18조에 규정된 통신의 비밀과 자유를 보장하고자 제정된 법률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제3자에 해당하는 주호민 부부가 녹음을 시도하고, 이를 들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화자 간 녹음은 '합법'으로 본다. 상대방에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허나 주 씨 부부가 한 행위는 대화자 간 녹음이 아니기 때문에 '불법'이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대화자 간 동의 없는 녹음도 '불법'으로 보고 있다. 국내법을 따르는 휴대전화에는 통화 녹음 기능이 있지만 미국법을 따르는 아이폰에는 그 기능이 없는 이유다.증거로 채택되려면 '공익성·보충성'이 중요...'공익성을 위한 녹음으로 인정될까에 대한 의문이 있다'앞서 말했듯이 제3자가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하는 건 '불법'이다. 그런데도 간혹 무단 녹음이 법적 증거로 채택되는 경우가 있다. 공익성·보충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노 변호사는 무단 녹음이 증거로 채택된 것에 관해 '생후 10개월 된 영아에게 욕설한 돌보미 사건에 무단 녹음이 증거로 인정된 바 있다. 생후 10개월 된 영아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지 않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녹음기로써 상황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아니라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익성·보충성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그는 '아동 학대 정황을 파악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 무단 녹음이라면 증거로 수집하기에 공익적 타당성이 존재한다. 그러니 아동학대와 관련된 수집인지 아닌지를 전체 상황을 보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노 변호사는 왜 주씨 부부의 녹음기는 증거로 채택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걸까.노 변호사는 주씨 부부가 한 아동학대 고소 건을 두고 '공익성'을 언급했다. 그는 '폭언이나 폭력이 행사됐다면 충분히 증언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공익성을 위한 녹음으로 인정될까에 대한 의문이 있다'라고 말했다.다만 '법조계에서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주호민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여론은 주호민에 대해 부정적한편 주씨 부부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했다.이에 관해 주호민은 지난 26일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면서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니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허나 주호민을 향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학부모·교사 등 약 300명이 탄원서를 작성하고, 특수교사에 관한 긍정적인 이야기가 확산했기 때문이다.이 같은 여론은 A씨의 직위 해제 건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1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내일(8월 1일) 자로 복직시키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습니다'고 부연했다. 조회수: 4,12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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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2:00 |
초등학생 때 짝꿍으로 만난 첫사랑과 '19년 연애' 끝에 결혼 골인한 배우[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김은희 작가 드라마 '악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드라마 '악귀'가 방송 내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극중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배우 오정세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됐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오정세의 색다른 모습을 알 수 있는 러브 스토리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정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당시 오정세는 '아내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만났다'며 '짝꿍이었던 아내를 뒤뜰로 데려가 '우리 커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정세는 초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 아내 외에는 다른 누구와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물론 두 사람은 3개월 간 냉전기를 겪기도 했지만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으며 19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특히 오정세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한 사람 밖에 못 만나본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정말 아쉬움이 없다. 행복하다'고 답하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줬다.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는 오정세의 러브 스토리를 접한 팬들은 '진짜 찐사랑이다', '너무 멋있다', '아내 분 너무 부럽다', '첫사랑은 안 이뤄진다는 말을 깬 장본인'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오정세는 첫사랑 아내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조회수: 4,62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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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1:35 |
집에서 넷플릭스 보는 게 익숙한 요즘 관객들, 극장에서 스마트폰 보고 떠들며 '관크'하고 있다[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관에서 무개념 관람객 때문에 감상을 망쳤다는 관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영화관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진상들'이란 제목의 글이 숱한 공감을 얻었다.작성자 A씨는 '영화 시작했는데도 계속 떠들고 영화 내용 중계하고 핸드폰 보는 비매너 관객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코로나 이후로 요즘은 떠드는 사람들 진짜 많아졌다'라며 '엘리멘탈 보다가 (관크) 때문에 멘탈 터졌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글에는 극장에서 빌런을 만나 호되게 당했던(?) 관객들의 공감 반응이 이어졌다. 2일 오전 10시 기준 해당 글에는 500여 개의 댓글이 달린 상황이다.누리꾼들은 '관크 때문에 영화관 가기 싫어 방해돼', '다들 집에서 넷플 보는 것처럼 보더라', '애들보다 집중 못 하고 충동조절 안돼서 폰 꺼내 보는 인간들 종종 봄', '폰 중독 진짜 심각해', '깜깜한데 계속 휴대폰 봐서 눈부셔서 죽는 줄', '늦게 들어오거나 화장실 갈 때 고개도 안 숙이고 다리를 피하기도 전에 신발치고 지나가', '코로나 시기에 다들 어디에 정신 빼두고 왔나 싶을 정도', '오랜만에 주말에 극장 가서 놀라고 왔는데 역시 나만 당하고 온 게 아니네', '점점 갈수록 사람들이 공중도덕과 예의를 구분 못해' 등의 공감성 반응을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전에도 원래 그랬는데, 다들 오랜만에 영화관 가서 관크에 대한 느낌이 세게 온 것 같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편 코로나19 폭풍이 한차례 지난 이후 극장 출입이 자유로워지며 국내 극장가는 활기를 띠고 있다. '더 문', '엘리멘탈', '밀수', '비공식작전' 등 수많은 영화가 상영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극장을 찾고 있다. CJ CGV는 코로나19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조회수: 4,37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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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1:35 |
노출 없이도 세상 섹시한 '워터밤 여신' 권은비 (+출근길 움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워터밤 여신'으로 통하는 가수 권은비의 출근길 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권은비는 SBS 파워FM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녹화를 위해 SBS 사옥에 출근했다.이날 권은비는 흰색 무지 티셔츠에 줄무늬 H라인 스커트를 입고 출근길 포토라인 앞에 섰다. 해당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은 각종 SNS 등을 통해 공유됐다. 노출이 많이 있는 옷도 아니었지만 일각에서는 '은비 하고 싶은 거 다 해', '이게 자연스러운 섹시함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권은비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서울2023'을 비롯해 '워터밤 도쿄', '워터밤 나고야' 등 무대에 서며 주목 받았다. 아찔한 수위의 의상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 등이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당시 권은비는 미니 3집 타이틀곡 '언더워터(Under Water)'를 포함해 여러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했다.권은비의 '워터밤' 직캠 무대는 '데뷔 이래 레전드 영상' 등의 반응을 얻으며 확산됐다. 조회수: 4,63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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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1:35 |
'박서준과 열애설' 수스의 풋풋했던 과거 사진 공개됐다[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우 박서준과의 열애설로 화제가 됐던 유튜버 겸 가수 수스의 풋풋했던 연습생 시절 모습이 재조명됐다.최근 틱톡에는 수스가 과거 JTBC의 공개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영상 속 5년 전 수스는 현재 모습과 사뭇 다르게 풋풋하고 앳된 모습이다. 재조명된 과거 영상 속 그는 앳된 얼굴에서도 지금의 또렷하고 화려한 이목구비가 그대로 남아있다. 그는 본명 '김수연'으로 오디션에 출연했다. 본인을 깨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소개한 그는 2NE1의 '아파'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 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기획사 단체 무대에서 파워풀하고 섹시한 댄스를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수스는 믹스나인에서 아쉽게도 1차 탈락했다. 앞서 수스는 지난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싱글 앨범 'Rainbow'를 발매하고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사랑Doll' 'Naked' 'Light Switch' 등의 앨범을 발매했다.최근에는 지난 5월 앨범 'Made In Heart'를 발매했다. 또 지난 4일 진행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 공연을 펼치며 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수스는 1994년생으로, 172cm의 큰 키에 모델 같은 비율을 자랑한다.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xoos 수스' 를 운영하며 구독자 161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채널에는 주로 팝송 커버 영상을 업로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찰리푸스의 'Light Swithch' 영상이 인기를 얻으며 구독자와 조회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6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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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1:35 |
'나라 망신'...전세계 청소년 4만명 불러 홍수난 곳에 텐트치라 한 '새만금 잼버리' 근황[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에서 약 4만명의 학생들이 몰려온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막이 올랐다. 기대가 컸던 잼버리였지만, 현장은 비상 상황이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새만금에 펼쳐진 탓에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이틀간 온열 질환자 21명이 발생했다. 전날 야영 준비에 나선 스카우트 대원 11명이 고열, 탈수 등 온열 질환을 호소해 현장에 설치된 임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뒤이어 이날도 오후 4시까지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치료를 받았다. 추가적인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 상황이기는 하지만, 진짜 문제는 잼버리가 열리는 장소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잼버리가 열리는 야영장 상황이 '최악'이라는 말이 곳곳에서 나오는 것이다. 잼버리 벨기에 대표단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채널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야영장에는 '물웅덩이'가 크게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그런 곳에 팔레트를 겨우 깔고 그 위에 텐트를 친 모습이다. 반응도 좋지 않다. 스카우트를 이곳에 보낸 학부모들은 '제대로 배수가 안 돼있다', '홍수가 왜 이렇게 나 있냐', '물이 많은데, 딱히 해결책이 있냐', '정말 부끄럽다. 병이 생기지 않기를', '이거 머드 축제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시민들에게도 비판이 나오는 건 마찬가지다. 수만명의 학생들을 불러놓고 배수도 잘 되지 않아 물이 고이는 땅을 제공하는 게 말이 되냐는 지적이 나온다. 모기를 비롯한 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야영장과 병원 간 거리가 너무 멀다는 점도 비판받고 있다. 원광대 병원은 52km, 군산의료원은 56km, 동군산병원은 58km, 전북대병원은 64km 떨어져 있다. 각각 40분, 42분, 45분, 58분 거리다. 인근 주민은 SBS와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물이) 많이 고여 있기는 했다. 비 오고 그러면'이라며 갑자기 발생한 현상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침수 현상은 지난해부터 줄곧 문제가 제기됐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 악화가 우려된다'라는 걱정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각국의 스카우트 활동이 위축됐음에도 159개국 4만 3225명이 참가했다.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50명, 지도자 3496명, 운영요원이 9709명이다.잼버리 참가비는 총금액 약 900달러(한화 117만원)다. 조회수: 4,04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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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1:00 |
박서준, '수스와 열애설' 후 처음으로 '이상형 질문' 받자 한 답변[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최근 유튜버 겸 가수 수스와 열애설이 있었던 배우 박서준이 평소 이상형을 밝혔다.지난 1일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인터뷰에서는 박서준의 취향과 이상형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그는 '어떤 여성에게 끌리냐'는 질문에 '제일 중요한 건 대화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이후 다시 고민하는 듯 잠시 머뭇거리던 박서준은 '대화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공감도 어려운 것 같다. 이런 것들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언급한 그의 이상형에 누리꾼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앞서 그는 지난 6월 6살 연하의 1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겸 가수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박서준 소속사 어썸 이엔티 측은 '배우 사생활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같은 달 21일 진행됐던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박서준은 열애설과 관련한 질문에 '저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울 거 같다'고 애매한 태도를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김숭늉 작가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하며,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박서준은 극 중 가족을 지키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진 민성 역을 맡았다. 이는 오는 9일 개봉한다. 조회수: 4,21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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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0:35 |
눈에 별 박힌 듯 '리얼 바비인형' 포스 뿜어낸 있지 유나[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있지 멤버 유나가 짙은 화장을 하지 않고도 바비인형 같은 포스를 뿜어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기우쌤'에는 '유나님 플러팅 이렇게 하면 되는 거 맞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 속 유나는 평소 기우쌤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망한 머리 콘텐츠'를 자주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우쌤도 '저도 있지 팬'이라며 '낫샤이', '로코' 등 히트곡을 꼽으며 '있지만의 스타일이 좋아 팬이었다'고 화답했다. 그러다 기우쌤은 '유나님은 진짜 사람이 아닌 듯한 느낌'이라며 유나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날 영상 속 비친 모습만 봐도 유나의 빛나는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나는 작은 얼굴에 큰 눈, 뽀얀 피부를 과시했다. 진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도 인형 같은 미모를 뽐냈다. 이를 본 누리꾼 또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눈에 별 박힌 줄 알았다'며 '유나가 아이돌 미모 원톱이다', '유나는 뭔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우쌤은 구독자 143만명을 보유한 헤어 디자이너 유튜버로, 주로 다양한 남자 셀프스타일링 및 커트를 선보인다. 유나가 속한 있지는 지난달 31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과 타이틀곡 '케이크'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신보 '킬 마이 다웃'은 국내외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쓰고 있는 상황. 음반은 7월 31일 자 한터차트 일간 앨범 차트와 써클차트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7월 31일부터 이틀 연속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최정상에도 이름을 올렸다.또한 2일 오전까지 호주, 스페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누적 18개 지역 1위를 차지해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조회수: 4,0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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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0:35 |
울릉도 놀러 간 초등학생, 수심 37cm 해수풀장에서 취수구에 팔 끼어 '익사'[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울릉도에서 한 초등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7분쯤 경북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 A군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수풀은 바닷물을 끌어다 만든 수영장을 뜻한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A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A군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으나 A군은 당일 오후 1시쯤 결국 사망했다. 사고가 난 풀장은 울릉군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수심은 37cm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고가 난 해수풀장 시설 관계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56분쯤에는 강원 영월군 남편의 한 펜션 풀장에서 3살 B양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B양이 숨진 풀장의 수심은 1m가량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에도 인천 서구의 한 카페에 있는 키즈풀에서 2살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키즈풀의 수심은 67cm로 아이가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어린이들의 익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 수난사고는 어른들의 부주의 및 감독 소홀로 인해 발생한다. 어린이는 인지능력 및 신체 적응력이 성인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자의 손을 뻗어 즉각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서 감독해야 한다. 특히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만 6~9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통제권을 벗어나려는 경향을 보이므로 사전 안전교육 및 주의를 주어 통제해야 한다. 조회수: 4,1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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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0:00 |
방탄 정국이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이 시간'이 정말 중요해[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방탄 티비'에는 '슈취타' 콘텐츠가 올라왔다. '슈취타' 15화에는 정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국은 MC 슈가와 함께 서로 근황을 전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한 부분은 정국이 밝힌 다이어트 비법이었다. 정국은 솔로 컴백을 위해 간헐적 단식으로 관리 중이라며 '20시간 공복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무려 20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고 4시간 동안 식사하는 시간으로 정해놓는다는 것.다만 그는 '막 강박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정국은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 제가 다이어트에 관해 찾아보다가 간헐적 단식 이론을 빠삭하게 공부했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정국의 먹성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날 역시 그는 '밥 한 공기 더 달라'는 등 귀여운 먹보 이미지를 보였다. 이에 슈가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데 세끼를 한 번에 먹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국은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서 지난 14일 공개한 솔로 싱글 'Seven(세븐)'으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미국에서 '세븐'을 작업한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K-아이돌의 자존심을 지켜야 해서 열심히 했다'며 거듭 책임감을 전했다. 조회수: 4,02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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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09:35 |
'17살' 사이클 유망주, 자택 인근서 훈련 중 차에 치여 사망[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적인 선수를 꿈꾸던 10대 사이클 유망주가 훈련 도중 차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17살 사이클 유망주 매그너스 화이트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매그너스는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30분께 콜로라도주 볼더에 위치한 자택 인근에서 라이딩 훈련을 하던 중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매그너스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곧 열리는 주니어 남자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막바지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주니어 남자 대표인 매그너스는 지난 2021년 17~18세 부문 사이클로크로스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 2022년, 2023년 UCI 사이클로크로스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특히 올해부터는 도로 사이클과 산악 사이클 두 부문에서 도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미국 사이클 연맹(USA Cycling)은 성명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매그너스는 오프로드 사이클링계의 떠오르는 스타였으며, 사이클링에 대한 그의 열정은 그의 레이싱과 팀 동료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동료애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추모했다.현재 매그너스의 가족은 그를 기리기 위해 '고펀드미' 모금 사이트를 열었으며 비극적인 사고에 모금액은 9만 달러 이상을 넘어섰다. '고펀드미'에서 가족들은 매그너스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자전거를 타는 일이었던 밝고 재능 있는 10대 소년'이라고 칭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조회수: 4,81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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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09:00 |
'매일 같은 사람이 차로...' 박서준, 섬뜩한 스토킹 피해 고백[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소름 끼치는 스토킹 피해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일 한국경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돌아오는 박서준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박서준은 '원래 사생활에 대해 이렇게 보수적이진 않았는데, 이유가 있었다'라며 앞서 가수 겸 유튜버 수스와의 열애설 등 사생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서준은 '혹시 그런 경험하고 있으시냐'라면서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나왔는데, 집 근처에서부터 항상 똑같은 차가 따라다닌다. 제가 어딜 가는지 다 알아서 저보다 먼저 도착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두 달간 스토킹을 당한 박서준은 '섬뜩하고 무서웠고, 그런 경험들이 저를 방안으로 밀어 넣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박서준은 '저희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저에게 피해가 갈까 봐 하루하루 조심해서 살아간다'라며 '예전엔 가족들 좋으니까 사진도 올렸는데,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지금은 후회가 됐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이 드니 어디까지가 적정선인지 모르겠더라'라고 전했다. 또 박서준은 '차만 바뀌어서 같은 사람이 계속 올 때도 있었다'라면서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가끔 그런 것들을 보는데, 이 경험들이 쌓이니 이렇게 된 거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은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인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바 있으며, 오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박서준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민성 역을 맡았다. 조회수: 3,7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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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0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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