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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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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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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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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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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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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갑자기 실종됐던 자폐증 소녀, 4년 만에 제 발로 나타났다

갑자기 실종됐던 자폐증 소녀, 4년 만에 제 발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생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졌던 14살 자폐증 소녀가 4년 만에 제 발로 나타났다.지난 28일 (현지 시간) 미국 매체 NBC는 지난 2019년 9월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실종됐던 14살 소녀 알리시아 나바로가 18살이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지난 2019년 9월 15일 밤 나바로는 자신의 침실에 '저는 도망쳤어요. 돌아올 거라 맹세해요. 죄송해요'라고 적힌 짧은 쪽지를 남기고 사라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종 당시 나바로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고,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다. 또 나바로의 부모는 여러 매체를 통해 딸의 인상착의를 알리며 행적을 수소문했다.가족들은 나바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4년동안 그녀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었다. 어머니 제시카 누네즈는 지난 2020년 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딸이 사라져 걱정된다'라고 말했으며, 나바로의 실종자 보고서에는 '고기능 자폐스펙트럼'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다.무려 4년만에 나바로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캐나다 국경 인근 몬타나주의 작은 경찰서였다. 심지어 나바로는 경찰서를 제 발로 찾아왔다.그녀는 '실종 아동 명단에서 제 이름을 빼달라'라고 요청했다. 또한 나바로는 '부모님이 내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살아 있는지도 모른 채 4년 간 교통을 겪은 엄마에게 미안하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애리조나주에 살던 14살 소녀가 어떻게 1,900km 이상 떨어진 몬타나주까지 갔는지, 4년간 누구와 어떻게 지냈는지 조사하고 있다.나바로의 어머니는 돌아온 딸의 소식을 알리며 '중요한 것은 딸이 살아 있다는 것'이라며 '기적은 존재한다.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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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7:00

'빌보드 1위' 방탄 정국 '솔로 활동, 컴백 아닌 美시장 데뷔 느낌으로 준비해'

'빌보드 1위' 방탄 정국 '솔로 활동, 컴백 아닌 美시장 데뷔 느낌으로 준비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이자 황금막내인 정국이 첫 솔로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정국이 게스트로 나선 '슈취타'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국은 첫 솔로곡 '세븐'에 대해 '이 곡이 없었다면 난 지금도 쉬고 있었을 거다. 쉬는 게 그렇게 좋았다. 쉬는 것에 맛 들려서 그걸 만끽하고 있다가 '세븐'으로 포문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K-아이돌의 자존심을 지켜야 해서 열심히 했다'라며 미국에서 '세븐' 작업을 했을 때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정국은 '컴백이 아니라 그쪽 시장에 데뷔하는 느낌으로 했다'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슈가는 과거를 떠올리더니 '얘는(정국) 못 하고 오면 운다'라며 '계속 욕심내는 게 무기기는 한데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볼 필요는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정국은 활동 내내 따라붙은 '천재' 수식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국은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 그런 소리 때문에 더 열심히 살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고, 슈가는 '재능이 타고났는데 계속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정국을 치켜세웠다. 이후 슈가는 정국에게 '방탄소년단 정국이 아닌 인간 정국의 꿈은 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국은 '전제가 잘못됐다. 인간 정국과 방탄소년단 정국은 분리할 수 없다'라면서 '나 스스로 내가 괜찮다고 생각할 때 '진짜 멋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난 지금도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가 진짜 열심히 해서 스스로 만족시키는 경지까지 도달하는 그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했다.끝으로 정국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세븐' 이후로 싱글 하나 더 하고 11월 안으로 미니 앨범 계획하고 있다'라면서도 '두 번째도 이런 곡이 나와야 하는데 이런 곡이 없다'라고 전했다.한편 24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의 '세븐'이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과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 등 경쟁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K팝 사상 정국보다 먼저 빌보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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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6:35

싸이, 무더위에 호우 피해 복구하느라 고생한 군인들한테 '흠뻑쇼' 티켓 쐈다

싸이, 무더위에 호우 피해 복구하느라 고생한 군인들한테 '흠뻑쇼' 티켓 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국 각지를 돌며 '흠뻑쇼'를 펼치고 있는 가수 싸이의 미담이 전해졌다. 3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충남지역에서 근무 중인 장병의 제보글이 올라왔다.제보자 장병 A씨는 '최근 충남지역에 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대민지원을 계속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더운 날씨에 지쳐가고 있던 중 어제 토요일 보령에서 싸이 흠뻑쇼가 있었다'라며 '원래 같으면 그저 그림의 떡이었을 흠뻑쇼지만 싸이님께서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베풀기 위해 몇백 장의 표를 부대로 기부했다'라고 덧붙였다.싸이의 배려 덕분에 용사, 간부, 군 가족 수백여 명이 '흠뻑쇼'를 관람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A씨는 '평소에 싸이님께서 군 장병들을 많이 아낀다고 전해 들었는데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월드스타 싸이 파이팅'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싸이는 과거 SBS '밤이면 밤마다' 예능에 출연해 2번의 군복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싸이는 '한때는 힘든 나날을 줬고 한때는 즐거운 추억을 준 곳이다. 결론적으론 고마운 곳이다'라며 '전역 이후로도 끊임없이 군 위문공연을 다닌다. 지속적인 애정과 진심을 쏟을수록 지난 나의 시간이 가치를 갖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며 '복무 대체 1번과 복무 1번이다. 훈련소를 2번 갔다'라고 자신의 군 경력을 자세하게 밝혔다. 한편 지난 15~16일 충청‧전북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말 동안 34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대민지원 차원에서 장병들을 수해 복구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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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6:35

'조인성에 주목'...4일 만에 100만 돌파한 '밀수' 리얼 후기

'조인성에 주목'...4일 만에 100만 돌파한 '밀수' 리얼 후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조인성 얼굴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네'영화 '밀수'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밀수'는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로 빨리 100만 관객을 달성하게 됐다.또 입소문에 힘입어 '밀수'는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를 1위를 차지,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일생일대의 큰 판에 서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범죄활극이다.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를 투톱으로 내세웠으며 조인성이 매력적이게 등장한다.신선한 반전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서사와 그를 뒷받침해주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한데 어우러져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수중 액션신 또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여기에 1970년대 배경의 레트로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봉하자마자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 같은 스토리와 캐릭터, 연기력 등을 높게 평가하면서 배우 조인성에 주목했다.조인성은 첫 등장부터 끝까지 리즈 시절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조인성의 멋진 비주얼과 부드러운 상남자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밀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감독이 엄청 공들여 찍어준 티가 난다', '조인성 얼굴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조인성 얼굴만으로도 표값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인성과 '모가디슈'를 함께 했던 류승완 감독은 ''모가디슈' 촬영 때 잘생긴 사람을 내가 망가뜨려놔서 조인성 씨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했다'며 '한 프레임도 아까워서 이 사람이 나오는 모든 장면은 최대한 밀도를 높여 빼먹을 수 있는 모든 걸 빼먹겠다고 생각했다'고 권상사의 캐릭터 탄생 비화를 전했다.한편 무더운 여름 액션 활극이 보고 싶다면 '밀수'를 주목해보자.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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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6:35

'이지훈♥' 아야네, 사법통역사 합격...'남편 쉬고 싶을 때 가장 될 준비 끝'

'이지훈♥' 아야네, 사법통역사 합격...'남편 쉬고 싶을 때 가장 될 준비 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결혼한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지난 25일 아야네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사법통역사 자격증 합격했어요'라고 자랑했다.이날 아야네는 '꽃 수업 끝나고 몇 달 만에 (술은 없지만 흥은 있는) 불금 보내서 신났는데 시험까지 합격하니 기쁨이 두 배가 뭐예요 100000배'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아야네는 '나중에 남편이 언제든 하고 싶은 거 생기면, 쉬고 싶을 때 생기면 가장이 될 준비 매우 되어 있답니다'라고 남편 이지훈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덧붙여 '다음은 화훼장식 자격증 따러 다시 힘내 볼게요'라고 다음 계획을 알렸다. 사법통역사 자격증에 이어 쉴 틈 없이 화훼장식 자격증을 준비하는 아야네의 일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의 말과 함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특히 남편 이지훈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는 아야네의 깊은 애정을 접한 팬들은 '남편 진짜 복받았다', '너무 대단하다', '멋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야네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인재다.아야네는 14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11월 이지훈과 평생 가약을 맺었다. 이번에 아야네가 취득한 사법통역사 자격증은 향후 외국인이 범죄를 저질러 경찰 및 검찰 조사를 받고 진술을 할 때와 법정에서 진술을 할 때 법정 통역을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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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6:35

공연 도중 자신에게 '술' 뿌리며 스트리퍼 취급한 관객한테 마이크 던져 응징한 카디비

공연 도중 자신에게 '술' 뿌리며 스트리퍼 취급한 관객한테 마이크 던져 응징한 카디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카디비가 공연 중 관객에게 술 세례를 맞자 마이크를 던지며 응징했다.최근 각종 SNS에는 카디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무대를 선보인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이날 카디비는 자신의 히트곡 'Bodak Yellow'를 부르며 무대 앞쪽으로 향했다. 이때 한 관객이 카디비를 향해 술을 뿌렸고, 카디비는 즉시 해당 관객을 향해 마이크를 던졌다.카디비는 이후에도 분노가 풀리지 않는 듯 공연을 멈추고 해당 관객을 노려봤다. 이후 해당 관객은 경호원에 의해 공연장 밖으로 쫓겨났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대로 대응했다', '앞으로 아티스트한테 물건 던지는 행위는 근절되길', '공연 중 뭘 뿌리면 다 좋아할 줄 아나'라고 카디비를 응원했다.한 누리꾼은 '과거 카디비가 스트리퍼 했던 경력이 있는데, 스트리퍼들한테 술 뿌리는 행위는 '너 무대 별로니까 꺼져'라는 의미'라며 '아마 카디비가 당시 자신을 스트리퍼 취급해서 화난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스트리퍼란 음악에 맞춰 옷을 하나씩 벗어가며 폴댄스를 추는 댄서를 의미한다.한편 최근 공연 중 관객에게 물건을 맞아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지난달 비비 렉사는 뉴욕 무대 중 관객이 던진 휴대폰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으며, 켈시 발레리니와 아바 맥스는 공연 중 관객이 던진 물건으로부터 얼굴을 가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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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6:00

'영화 '바비' 보자고 할 때 표정 달라지는 남자 걸러야'...요즘 페미니스트 여성들의 남자 구별법

'영화 '바비' 보자고 할 때 표정 달라지는 남자 걸러야'...요즘 페미니스트 여성들의 남자 구별법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바비'의 반응이 뜨겁다.특히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2023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으며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무려 3억 3,700만 달러(한화 약 4,323억 원)을 벌어들이며 워너브라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에 따르면 해외 여성들 사이에서 '바비 테스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여성들은 영화 '바비'를 썸남 혹은 남자친구가 계속 만나도 될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영화 '바비'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가상세계 '바비랜드'에 살고 있는데 이곳은 여성이 최고인 곳이다. 대통령도, 대법관들도, 노벨상도 여성의 차지다. 반면에 남자 캐릭터 켄은 바비들이 운동을 하면 경기장 옆에서 치어리더 역할을 하는 등 바비를 위한 존재로 그려진다.이에 영화의 평은 극명히 갈리고 있다. '사회 속 남성과 여성의 모습을 반전시켜 흥미로웠다'라는 반응도 있는 반면, '페미니즘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 불편했다'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쏟아졌다.유니래드에 따르면 한 남성 틱톡커는 영화 '바비'를 보는 남자는 모두 '베타'라고 말하는가 하면, 극우 유튜버 벤 샤피로(Ben Shapiro)는 영화에 대해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이 이어지면서 일부 여성들은 해당 영화를 연인 혹은 데이트 상대와의 관계를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하고 있다. 일명 '바비 테스트'의 방법은 간단하다.남자친구 혹은 데이트 중인 남자에게 영화 '바비'를 보러가자고 물어본 다음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한 여성 틱톡커가 실험을 제안하며 화제가 됐다.그녀는 '영화 '바비'를 같이 보자고 했을 때 그가 어떻게 반응하나? 영화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면서 '켄이 묘사된 방식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떤가?'라고 물었다.영화에서 켄은 의도적으로 매우 일차원적인 연애 캐릭터로 그려졌고 일부 남성 관객들은 이를 지적했기 때문이다.영상의 댓글에는 실제로 '바비 테스트'를 해보았다는 여성들의 댓글이 이어졌다.한 여성은 '남편이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어젯밤에 봤는데 모든 남성이 꼭 봐야 할 영화라며 친구드에게도 보러 가자고 권유하더라'라고 전했다.또 다른 여성은 '남자친구는 예고편이 나왔을 때 재밌어 보인다며 한 달 전 예매를 했고, 우리 둘 다 울면서 봤다. 그와 결혼하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그러나 모든 사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남편은 별 관심이 없었다. 내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슬펐다', '남자친구가 바비 보다 오펜하이머를 보고 싶어했다. 바비는 유치하다고 질색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인 경우도 있었다. 한편 국내에서도 영화 '바비'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고 있다.'극단적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영화로 지적받으며 별점 테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을 보면 총 8.57 중 여성은 평균 9.30, 남성은 6.02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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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6:00

중국 갈 준비 하고 있는 푸바오가 곧 하게 될 '케이지 적응' 연습 (영상)

중국 갈 준비 하고 있는 푸바오가 곧 하게 될 '케이지 적응' 연습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에 사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자이언트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푸바오가 최근 3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는 푸바오와의 이별이 한발 다가왔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삼성물산과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가 체결한 협의에 따르면 4번째 생일인 내년 7월20일 전까지 푸바오는 중국으로 가야 한다. 3살이 된 된 지난 7월20일부터 반환 절차에 돌입하면서 많은 이들이 푸바오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이와 함께 판다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과정도 주목받고 있다. 푸바오에 앞서 프랑스에서 살고 있던 위안멍이 지난 25일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육연구기지로 돌아가게 됐다.위안멍은 2022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문제로 반환 시기가 연기돼 올해 중국으로 반환됐다.이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내 팬들도 '곧 푸바오가 겪을 일이다'며 슬퍼하고 있다. 지난 29일 보발 동물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위안멍이 중국에 가기 전 '이별 준비'를 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위안멍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일주일 전부터 케이지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케이지가 안전하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기 위함이었다.위안멍은 케이지에서 지내는 시간을 점차 늘리며 대나무도 먹고 익숙해지는 과정을 겪었다.이렇게 준비를 마친 위안멍은 많은 이들의 작별인사를 받으며 청두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푸바오 팬들은 '남 일 같지 않다'며 다가오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위안멍은 푸바오의 유력한 남편 후보감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세계에서 사육 중인 모든 판다는 '근친교배'를 막기 위해 혈통과 번식 실적 기록을 토대로 계획적인 짝짓기가 이뤄진다.그러나 푸바오의 경우 아빠 러바오의 외할아버지 판판(盼盼)이 번식에 이용 당해 수많은 후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피가 섞이지 않은 판다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중국 본토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사육 중인 판다가 약 520마리인데 이 중 25%가 판판의 자손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푸바오와 친척관계가 아니면서 또래라고 할 수 있는 판다로 위안멍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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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6:00

결혼식장서 신부랑 똑닮은 친오빠인 줄 알았던 남자의 깜짝 놀랄 정체

결혼식장서 신부랑 똑닮은 친오빠인 줄 알았던 남자의 깜짝 놀랄 정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이혼 후 홀로 애지중지 키운 딸을 시집 보내는 아빠가 결혼식장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하지만 이날 결혼식장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건 따로 있었다.바로 신부 아버지의 놀라운 동안 외모였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결혼식장에서 신부와 똑닮은 얼굴로 옆에 앉아 있던 남성의 깜짝 놀랄 정체를 밝혔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게 치장을 한 신부가 손에 부케를 꼭 쥔 채 잠시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옆으로는 뽀얀 피부와 콧날까지 완벽하게 신부와 똑닮은 모습을 한 남성이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30대 정도 밖에 되어 보이지 않는 남성의 외모에 하객들은 두 사람이 남매 사이라고 추측했지만 충격적이게도 두 사람은 실제 '부녀' 사이였다.올해 36살 된 신부의 아버지는 16살에 딸을 임신한 걸 알고 가정을 꾸려 함께 키우던 중 아이가 6살 때 이혼하고 쭉 혼자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9살 된 딸을 일찍 시집 보내다 보니 아빠 나이도 고작 36살에 불과했던 것. 잘생긴 외모와 눈에 띄는 동안 외모를 가진 남성의 정체가 신부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하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또 신부와 아버지, 사위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위보다 더 잘생겼다', '신랑이 아빠라고 해도 믿겠는데?', '진짜 깜짝 놀랐네' 등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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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5:15

부산경찰특공대가 '총기 강도' 재빠르게 검거하는 방법...폼 장난 아니다 (영상)

부산경찰특공대가 '총기 강도' 재빠르게 검거하는 방법...폼 장난 아니다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산경찰특공대가 총기 강도를 신속하게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21일 부산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부산경찰청 특공대 폼 미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특공대원들은 방탄복, 방탄헬멧 등을 착용한 상태로 울산 소재의 한 오피스텔 현관문을 뜯으려고 준비했다.  특공대원들은 서로 사인을 주고받은 뒤 여러 장비를 활용해 현관문을 부쉈고, 빠르게 내부로 진입했다. 이때 한 특공대원은 무거운 방탄 방패를 들고도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특공대원들은 큰 목소리로 '손 치워! 눕혀!'를 연이어 외쳤고, 자고 있던 피의자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특공대원들을 마주했다.  이어 특공대원들은 은신처에서 자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하자마자 비무장 상태인지를 확인했고, 이후 함께 출동한 형사들은 피의자를 체포했다. 은신처에 없던 공범은 피의자의 진술을 통해 검거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분쯤 경북 경주시 한 편의점 인근에서 2인조 강도가 태국인 부부를 가스총으로 위협해 현금 1천만 원을 갈취해 달아났다. 이들은 태국인 부부가 현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가스총과 금품을 압수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아울러 범행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한 후 2인조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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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5:15

딸이 쓰라고 준 카드로 몰래 여행 간 새아빠...영수증에 찍힌 식당 '2인 세트' 카드 내역

딸이 쓰라고 준 카드로 몰래 여행 간 새아빠...영수증에 찍힌 식당 '2인 세트' 카드 내역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새아빠에게 용돈으로 쓰라고 신용카드를 줬다가 카드 내역에서 수상한 기록을 발견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 아빠 오이도 가셨네. 내연녀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여성 A씨는 '새아빠가 용돈으로 쓰라고 준 내 신용카드로 내연녀랑 오이도 놀러 갔다. 우리 가족이 그렇게 가자고 할 땐 안 가더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카드 내역에 있는 음식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가게 주인이 '남녀가 먹고 나갔다'고 알려줬다. 그런데 아빠는 끝까지 남자랑 먹고 왔다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또한 A씨가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자신의 카드로 데이트하지 않았냐고 추궁하자, 새아빠 B씨는 '무슨 소리냐. 이 카드 내역 너한테 문자로 안 날아가는 거 맞냐'고 되려 의심하기 시작했다. 끝까지 거짓말하는 새아빠에 화가 난 A씨는 가족에게 과거 B씨가 새벽에 몰래 내연녀와 통화한 것부터 이번 일까지 모두 털어놨다. 하지만 A씨의 어머니는 '친구랑 갔을 수 있지 않냐. 확실한 증거 잡히면 이혼하겠다'며 '자연스럽게 알고 싶다. 그전까지 이상한 행동하지 마라'라고 당부했고, A씨 언니 또한 태평한 반응을 보였다.이에 A씨는 '이 상황을 나만 답답해하고 있다'면서 '새아빠지만 13년 동안 같이 살아서 진짜 잘해주려고 노력했고, 언니도 친아빠 말고 새아빠랑 손 잡고 결혼식장 들어가려 할 정도 믿었는데 배신감이 너무 크다'고 허탈해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카드도 정지 시키고, 아빠 내비게이션 훔쳐보면서 불륜녀 신상을 확실히 밝혀낼 것'이라고 분노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장 신용카드 정지 후 증거를 확실히 모아서 소송을 준비 하라'고 입모아 말했다.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카드사에 '우리 가족은 오이도 간 적 없는데 결제됐다'고 도난 신청을 해서 알려라'며 '딸이 번 돈으로 바람피우는 아빠라니, 끔찍하다'고 진절머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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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5:15

13살 딸 가슴 점점 커져 2차 성징 온 줄 알았는데... '악성 종양'이었다

13살 딸 가슴 점점 커져 2차 성징 온 줄 알았는데... '악성 종양'이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쯤 되는 아이들은 신체에 변화가 뚜렷해지는 2차 성징을 겪게 된다.음모가 자라기 시작하며 남학생들의 경우 변성기가 찾아오고 여학생들은 가슴이 발달하며 생리를 시작하기도 한다.하지만 아이들의 몸에서 갑자기 찾아오는 변화를 그저 2차 성징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13살 소녀의 가슴이 점점 커진 이유가 2차 성징이 아닌 악성 종양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다.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광명망은 13살 소녀의 가슴에서 15cm가 넘는 악성 종양이 발견된 소식을 전했다. 중국 저장성에 사는 소녀 A양은 얼마 전부터 갑자기 가슴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A양의 부모는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된 딸의 몸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오히려 딸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A양의 가슴은 유독 오른쪽만 커지며 비대칭적으로 자랐다. 짝짝이로 자라는 가슴을 그제야 이상하게 여겼던 A양의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충격적인 진단을 들었다.아이의 가슴이 커졌던 이유가 2차 성징 증상이 아니라 종양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의사는 즉시 A양의 가슴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A양의 가슴에는 무려 15cm가 넘는 커다란 종양이 있었다. A양의 주치의는 종양을 계속 방치했다가는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몸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날 때 2차 성징이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꼭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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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5:15

목줄 없는 개가 딸한테 달려들어 발로 찬 아빠에 치료비 '10만원' 요구했던 견주의 최후

목줄 없는 개가 딸한테 달려들어 발로 찬 아빠에 치료비 '10만원' 요구했던 견주의 최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목줄 없는 개가 딸에게 달려와 발로 걷어찬 남성이 견주와 법적 다툼을 벌인 가운데 이들의 최종 결말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6월 10일 JTBC '사건반장'에서 다룬 '딸 보호하려 개 걷어찼더니 동물학대'라는 사건이 재조명됐다.지난 2021년 12월, 남성 A씨는 6살 어린 딸과 함께 차로 향하던 중 목줄 없는 개가 딸에게 딸려들자 발로 걷어찼다. 그러자 견주 B씨는 다가와 '그냥 말리면 되지 왜 개를 발로 차냐'고 항의했다.화가 난 A씨는 '개가 말귀를 알아들으면 말리겠지만 목줄 없이 달려드는 걸 보고 놀라 발로 찼다. 만약 입질까지 했으면 죽였을 거다'라고 엄포를 놨다. 이후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 싶었으나, 그날 저녁 견주의 아들 C씨가 인터넷 방송을 켠 채 A씨의 집에 찾아와 '큰 개도 아니고 소형견을 굳이 발로 찰 필요가 있냐. 개가 많이 다쳤다'고 따지면서 다시 이들의 감정이 격해졌다. C씨는 A씨에게 '과잉방어였다'고 반발하며 B씨에게 화를 냈던 것도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감정이 격해진 A씨가 욕설로 응수하면서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게 됐다.견주 B씨는 A씨가 과하게 대응한 점을 들며 도의적으로 개 치료비 10만원을 배상하라고 촉구했으며, A씨는 '법적으로 치료비를 지급하라고 하면 내겠으나 딸아이도 정신적 피해와 트라우마가 깊어진 것에 대해 청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맞섰다.이후 6개월 만에 후기를 전한 A씨는 견주 B씨가 자신을 동물 학대 혐의로 고소했지만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경찰은 '긴급피난'으로 보고 내사 종결 처리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사건이 종결되자마자 민사소송으로 맞대응하며 위자료 500만 원, 손해배상 100만 원의 대법원 전자민사소송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민사소송 3주 후 '합의하자'는 연락을 받은 A씨는 '합의금 350만 원', '딸에게 직접 사과하기', '평상시에 목줄 꼭 하고 다니기'를 조건으로 견주와 합의하면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끝으로 A씨는 '합의한 지 몇 개월 지났는데 동네에서 가끔 마주쳐서 보면 목줄 잘 하고 다니더라. 견주 여러분, 개 목줄 꼭 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견주는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목줄 또는 가슴줄을 하거나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또 반려동물 목줄 또는 가슴 줄 길이는 2m 이내여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회 20만원, 2회 30만원, 3회 50만원 등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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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5:00

매일 2번 하는 남편 정신병 같단 아내의 고민에 '일 년에 한번 하는' 유부녀가 남긴 욕망 댓글

매일 2번 하는 남편 정신병 같단 아내의 고민에 '일 년에 한번 하는' 유부녀가 남긴 욕망 댓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남편이 성관계 중독이에요'한 여성이 남편이 섹스 중독인 거 같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다른 유부녀가 전혀 다른 형태의 반응을 보였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올라온 유부녀 A씨의 고민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섹스 중독이다'라며 '매일 두 번 반드시 해야 하고, 거부하면 화를 낸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그는 '성관계를 안 하면 자위행위라도 해야 한다'라며 '남편이 정신과를 가야겠죠? 나중에 건강상 어딘가 안 좋아지려나요?'라며 남편이 성 중독증에 걸린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녀의 진심 어린 고민은 누군가에겐 부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해결법을 찾는 A씨의 고민 글에 어느 유부녀 누리꾼은 '이혼하세요. 너무하네요'로 시작하는 댓글을 남겼다.얼핏 보면 A씨를 걱정하는 것 같은 말투이지만, 뒤이은 말은 전혀 아니었다.누리꾼은 '그나저나 이혼하시면 남편분 연락처 좀 주세요'라고 말하며 '우리 남편은 1년에 한 번 할까 하네요. 부럽'이라며 숨은 의도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과거 대한남성과학회가 전국 2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성관계 횟수를 조사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들의 월평균 성관계 횟수는 5.23회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30대가 월 평균 6.22회로 가장 왕성했다. 그다음은 40대가 5.44회, 50대 이상 4.6회, 20대 4.2회 순이었다. 성관계 횟수는 직업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전문직이 월평균 6.24회, 공무원이 6.12회, 자영업이 5.51회, 사무직이 5.34회, 노무직이 5.04회, 학생이 3.69회, 무직 3.14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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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5:00

경북서 폭염으로 노인 4명 사망... '온열질환 추정'

경북서 폭염으로 노인 4명 사망... '온열질환 추정'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9일 경북서 하루에만 4명의 노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58분께 경산시 자인면에서 밭일하던 70대 남성이 폭염으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오후 4시 10분쯤에는 경북 김천시 농소면 과수원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오후 5시 8분쯤에도 문경시 영순면의 한 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의 발견 당시 체온은 40.8도로 측정됐다. 이 밖에도 어제 오후 1시 반쯤 상주시 이안면에서 참깨밭에서 수확하던 90대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경북소방본부는 어제 하루 경북에서만 8건의 온열 질환 추정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 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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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5:00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배달 라이더에게 1300만원 팁 쐈다...그리고 벌어진 일 (+영상)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배달 라이더에게 1300만원 팁 쐈다...그리고 벌어진 일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 화제가 됐던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최근 그의 또 다른 미담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는 미스터비스트(MrBeast, 본명 지미 도널드슨)의 인터뷰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FLAGRANT CLIPS'에 올라온 것으로 지미는 해당 채널의 호스트 앤드류 슐츠(Andrew Schultz)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그는 특정 사건을 언급하며 누군가에게 돈을 기부했을 때 가장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자 배달원에게 10,000달러(한화 약 1,278만 원)를 기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미는 2017년 피자 배달원에게 10,000달러를 팁으로 주는 콘텐츠를 찍은 적이 있다.영상에서 그는 여러 배달원에게 10,000달러의 팁을 줬다.대부분의 배달원은 거액의 팁을 받고 당황했다. 그중 한 배달원은 지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팁을 받은 그는 다른 배달원과 달리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런데 다음날 그는 다시 지미의 집에 찾아왔다.배달원을 확인한 지미는 '더 많은 돈을 요구하러 왔구나. 젠장'이라고 생각했다고.문을 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배달원에게 인사했다는 지미.그가 문을 열자마자 배달원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배달원은 '돈이 진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저는 방금 박 내일 휴가를 내고 오는 길이에요. 매일 일하느라 아이들을 못 본 지 너무 오래됐거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덕분에 딸과 하루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제 인생 최고의 날인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라고 지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지미를 꽉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지미는 '나를 껴안고 울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배달원의 모습이 다시금 떠오르는지 울컥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신은 그에게 돈을 준 것이 아니다. 그에게 아이들과의 시간을 준 것', '정말 감동적이다', '세계 1위 유튜버는 역시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누리꾼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5,000~10,000달러(한화 약 639~1,278만 원)를 인생을 바꾸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비극적이다'라며 미국의 빈부격차를 꼬집기도 했다.한편 미스터비스트는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튜버로 유명하다.그가 정확히 얼마나 많은 돈을 기부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유튜브 채널 'Alien Art Charts'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분 미스터비스트는 약 858만 달러(한화 약 109억 6,524만 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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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5:00

트레이드 마크인 '통통 볼살' 싹 빠져버린 96년생 블핑 제니 근황

트레이드 마크인 '통통 볼살' 싹 빠져버린 96년생 블핑 제니 근황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월드 투어 중 볼살이 쏙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9일 블랙핑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하노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멤버 제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뿌까를 연상하게 하는 양갈래 머리를 하고 무대에 올라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니는 솔로곡인 '솔로' 무대까지 선보이며 해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예쁜 제니였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모찌 볼살'이 확 줄어들어 있어 시선을 모았다. 제니는 데뷔 초부터 통통한 볼살로 귀여운 매력을 뽐낸 바 있다. 그는 SBS '미추리 8-1000', '런닝맨' 등 각종 예능에서 귀여운 볼살이 부각되는 미소를 지으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브이로그를 통해 먹방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짱구 옆모습과 똑 닮은 비주얼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그랬던 제니가 볼살이 확 빠지더니 날렵한 브이라인 턱선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시작했다. 볼살이 빠지면서 제니의 조막만 한 얼굴이 더욱 돋보여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니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은 '그래도 너무 예쁘다. 이목구비 더 선명해졌다', '개인적으로 볼살 있는 얼굴이 더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늘(30일)까지 베트남에서 콘서트를 한 뒤, 미국으로 넘어가 뉴저지,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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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3:35

톡은 안 보면서 SNS는 하는 '오마이걸' 아린...멤버들 불만 폭발

톡은 안 보면서 SNS는 하는 '오마이걸' 아린...멤버들 불만 폭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휴대폰은 하면서 메신저 톡은 잘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로 컴백한 오마이걸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효정은 '회사에서 정리 필요해하는 걸 멤버들에게 전달한다. 멤버들이 각자의 의견을 내면 그걸 또 정리해서 회사에 보낸다'고 리더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답장을 바로바로 해주지 않는 멤버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이에 김희철은 본인 일인 듯 발끈하며 '연락 안 받는 건 혼내야 한다. 누구냐'라고 했다. 그러자 아린은 제 발이 저린 듯 '희철아 조용히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아린의 팬인 희철은 태세를 전환해 '바쁘면 연락을 안 받을 수도 있지'라고 아린의 편을 들면서도 '평소 핸드폰을 잘 안 보냐'고 질문했다. 이에 미미는 아린 대신 '휴대폰을 엄청 봐'라고 답했다. 효정 역시 '톡은 안 보는데 SNS는 올라온다'고 덧붙이며 서운함을 드러냈다.아린은 쏟아진 멤버들의 불만에 멋쩍은 듯 웃어 보였다. 한편 오마이걸은 지난 24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Golden Hourglass'를 발매했다.타이틀곡 '여름이 들려 (Summer Comes)'는 개성 강한 훅과 리드미컬한 보컬, 그루비한 랩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오마이걸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들려주는 서머 송이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온 순간, 기다렸던 여름이 온 듯한 설렘을 그려낸 곡으로 신나면서도 벅찬 여름의 분위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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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2:35

'제발 미국 대학 로고 박힌 옷 입지마'...한국인들 볼 때마다 대리 수치심 느낀다는 유학생의 부탁

'제발 미국 대학 로고 박힌 옷 입지마'...한국인들 볼 때마다 대리 수치심 느낀다는 유학생의 부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미국 명문대 대학교 로고가 담긴 '아이비리그 룩'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창피하다'고 비판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얘들아 제발 미국 대학 티 좀 입지 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요즘 우리나라에서 미국 명문대 로고 넣은 옷들 많이 입고 다니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미국에선 그 옷이 한국 대학의 과잠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애교심을 나타낼 때 입는다'며 '그 대학교에 다니지도 않았는데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는 건 바보 취급 받는 짓'이라고 주장했다.이어 A씨는 '베트남에 여행 갔는데 현지인들이 연대, 고대 과잠을 패션으로 입고 있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우습냐'면서, 이것 때문에 한국에 놀러 온 미국인 친구와 길을 걷던 중 창피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A씨는 '미국인 친구가 한국인들 패션 보고 '한국에 우리 학교 출신 많다'라고 놀라더라. 그래서 내가 '패션으로 입는다'고 설명했더니 믿을 수 없다며 바보 같다고 비웃더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하루에 3명 이상 대학교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은 사람들을 봤다며 '볼 때마다 내 얼굴이 더 화끈거렸다. 너무 쪽팔린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정 입고 싶다면 대학 로고 아래에 'Football' 등 스포츠 이름 있는 걸 입어라. 그건 해당 대학교 스포츠팀 팬이라는 뜻이라 덜 바보같이 보인다'며 '못 믿겠으면 대학 로고 티 입고 미국인이랑 대화 시도해 봐라. 당연히 그 대학에 관한 주제로 대화하려다가 사실을 알아버리고 바보 취급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해당 글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으로 떠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학 로고가 들어간 건 소속을 알리는 개념이 크니까 패션으로 입으면 이상하게 보이긴 하겠다', '미국에서 조금이라도 살아봤다면 '예일'이나 '하버드' 옷 입는 거 절대 이해 못 함', '나도 지나갈 때 발견하면 대리 수치심 느껴지더라', '해당 학교 학생도 아닌데 자랑스럽게 입고 다닐 때마다 웃김'이라고 공감했다.반면 다른 이들은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뿐인데 남들 눈치봐가며 입어야 하냐', '이상한 영어 문구도 아니고 대학 로고인데 뭐가 문제냐', '대학교에서 라이센스 받고 정식으로 디자인 돼서 입은 건데 알게 뭐야'라고 반박하기도 했다.한편 최근 몇 년간 미국 명문대 대학교 로고가 담긴 '아이비리그룩'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아이비리그 패션이란 미국 북동부에 있는 예일, 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콜롬비아, 펜실베니아 등의 대학 학생들이 즐겨 입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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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2:00

자기랑 똑닮은 '엄란드' 엄지윤 직접 만나 쌍브이 그리며 즐거워 하는 홀란드 (+영상)

자기랑 똑닮은 '엄란드' 엄지윤 직접 만나 쌍브이 그리며 즐거워 하는 홀란드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똑 닮아 도플갱어 설까지 나왔던 엄지윤과 홀란드가 세기의 만남(?)을 가졌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는 '드디어 만난 홀란드와 엄란드'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이 올라왔다.5초 정도의 아주 짧은 영상이었지만 엄지윤과 엘링 홀란드, 두 도플갱어의 만남만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그우먼 엄지윤은 그동안 축구 팬들 사이에서 맨체스터 시티 FC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닮은 꼴로 언급되며 화제가 됐다.실제로 엄지윤이 '상팔자'를 촬영할 당시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와 홀란드다'라고 소리치기도 했을 정도다. 이번에 문명특급이 공개한 영상에서 엄지윤과 홀란드는 어딘가로 이동하는 버스에 탑승해 콘텐츠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두 사람은 브이(V)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했다. 짧은 영상은 두 사람이 과연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서로를 처음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 지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문명특급은 홀란드와 엄지윤의 만남을 담은 콘텐츠를 오는 8월 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영상을 접한 팬들은 '가족 상봉인 줄', '진짜 만나다니', '엄홀란드 화이팅'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홀란드를 포함한 맨시티 선수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위해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맨시티는 오늘(3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쿠팡플레이의 프리뷰 쇼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엄지윤은 프리뷰 쇼 행사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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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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