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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2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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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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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까지 나서서 찾고 있는 '한국인 실종자' 윤세준의 CCTV 속 마지막 모습[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일본 배낭여행 중 실종된 윤세준(27)씨 행방이 약 2달 째 묘연한 가운데, 일본 언론도 적극적인 제보에 독려하고 나섰다.지난 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FNN방송 등 주요 언론은 '한국인 여행객 윤세준씨가 실종돼 와카야마현 경찰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윤씨의 인적 사항과 실종 경위 등을 알렸다. 앞서 지난달 27일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1996년생인 윤씨는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으로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며 실종자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실종지역은 와카야마현 쿠시모토정으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곳에서 마을버스를 타는 윤 씨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사회복지사인 윤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그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을 여행한 뒤, 6월 3일 와카야마현을 방문했고, 닷새 뒤인 6월 8일 누나와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겼다.누나에 따르면 이날 윤 씨는 '숙소에 들어가는 중인데, 비가 많이 오고 어둡다. 가는 길까지 통화를 하자'고 말했다. 이들의 통화는 30분간 이어졌고 숙소 도착 후인 밤 9시쯤 메시지를 다시 한번 주고받은 뒤 대화는 끝났다. 이후 윤 씨는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일본 현지 경찰은 윤 씨를 찾기 위해 6월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또한 윤 씨의 마지막 행적으로 알려진 와카야마현의 편의점과 숙소 인근을 헬기와 보트로 수차례 수색한 뒤 마을 내에서도 윤 씨를 찾는 안내방송을 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현재까지 단서를 찾지 못하자 현지 경찰은 범죄 관련성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씨의 행방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 콜센터로 제보할 수 있다. 조회수: 4,05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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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1:00 |
'내일(5일) 부산 서면역 5시, 죽이러 간다'...살인예고글 또 등장했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서울 신림역에 이어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게시판에 흉기 난동 예고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다 쑤시러 간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는 5일 묻지마 칼부림을 예고한 작성자는 'XX치네 한녀들 XX진짜 다 XX내서 죽여줄게 XX들아'라며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와 욕설을 남발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 캡처본으로 돌아다니고 있어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현재 글을 올린 사람을 추적하고 있는 중이다.관할인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새벽 대책 회의를 열었고, 서면역 일대에 기동대와 형사 인력을 배치해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수사팀에서 작성자를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경찰을 확대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림역 칼부림 사건 이후 '살인 예고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중이다. 서면뿐만 아니라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논현동까지 거론됐다. 지난 3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이 우려하는 이와 같은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것에 굉장히 안타깝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중이 밀집하는 상징적인 장소에는 경찰 기동대 등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을 한시적으로 배치해 모방 범죄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또 윤 경찰청장은 '사회를 혼란시키는 무책임한 글을 사이버상에 올리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엄중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회수: 3,7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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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1:00 |
[속보] 소방당국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중 2명 뇌사 가능성'[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다친 피해자 14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가운데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회수: 3,40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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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0:00 |
녹취록 분석한 특수교육 전문가 '주호민 아내, 남편에게 사과하라''조만간 면밀하게 공개하겠다'...녹취록 분석한 특수교육 전문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이 녹음기 등을 증거 삼아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런 가운데, 특수교육 전문가가 녹취록을 분석한 이후 자기주장을 피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류재연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33년 경력의 특수교육 전문가로, 업계에서는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류 교수는 '최근 밝힌 주호민의 2차 입장문과 관련해 그의 거짓과 피해 교사에 대한 고상한 모욕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호민이 어떻게 살짝살짝 거짓말을 섞어서 자신을 방어하고, 피해 교사를 은밀하고 고상한 표현으로 공격했는지를 조만간 면밀하게 공개하겠다'고 부연했다.녹취록 들은 전문가 '아동학대가 아니다'...주호민 아내 비판하기도 해 녹취록을 들은 그는 더 이상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겠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류 교수는 전문을 검토한 이후 '아동학대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12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는 '내게 이제 중립적 자세는 단지 가해자를 옹호하는 수단에 불과한 비겁한 처사'라고 강조했다.그는 주호민에게 연민을 느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류 교수는 '주호민 사모님께 요청드린다. 지금이라도 주호민에게 사과하라. 내가 왜, 주호민에게 사과하라는지 그 이유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민은 지금 당신이 한 일을 수습하기 위해 가장으로서, 최선의 일을 하고 있다. 당신 남편은 지금 당신이 한 일 때문에 당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주호민 혼자 온갖 비판을 받고 있어서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류 교수는 '주호민에 대해 지금 나는 한 개인, 남자, 가장, 발달장애 관련 이해관계자로서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다'며 연민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문가 '필요하면 당분간 주호민 아들 보호하겠다'...주호민 '특수교사 선처 구하는 탄원서 제출하겠다'또 류 교수는 '필요하면 내가 당분간 주호민의 아들을 보호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을 통해 본) 주호민의 아들은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다. 수업 시간에 보여준 반응을 통해 온몸으로 느껴졌다'고 주호민 아들을 칭찬했다.류 교수는 자신이 '장애인활동 지원사 자격'을 이수했다며, 자신에게 아이를 맡겨준다면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류 교수는 '두 분 부부가 먼저 화해하시라'며 글을 마쳤다.한편 주호민은 지난해 9월 자기 아들을 지도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소로 인해 특수교사 A씨는 직위해제 됐다. 그러나 A씨는 지난 1일 경기도 교육청이 직위해제 건을 철회해 다시 복직했다. 지난 2일 주호민은 '특수교사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는 추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다음은 류재연 교수 페이스북 전문.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류재연입니다.최근 밝힌 주호민씨 2차 입장문과 관련하여그의 거짓과 피해 교사에 대한 고상한 모욕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주호민씨가어떻게 살짝살짝 거짓말을 섞어서 자신을 방어하고,피해교사를 은밀하고 고상한 표현으로 공격했는지를 조만간 면밀하게 공개하겠습니다.또한 이 사건은 경찰, 검찰, 변호인, 유명인, 장애부모 단체, 언론, 정치인들의 야합으로 이루어진 것이며,교육 관료들과 주호민씨의 영향을 받은, 소위 학계 전문가들이 무능함과 무책임, 비겁함으로 이 사건 가해자의 역할을 하였다고 판단합니다.이에 대한 증거나 정황 등에 대해서는 추후 하나씩 밝히겠습니다.저는 사건 녹취록을 전부 검토하였습니다.또한 해당 교사의 수업에서 주호민씨 아들의 음성도 들었습니다.결론적으로,저는 제3자적 입장에서 피해 교사와 주호민씨의 주장 모두를 고려했던 입장을 철회합니다.'허위를 반박하지 않으면 진실이 된다'는제 직업 윤리의식에 근거하여,피해 교사를 위한 당사자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제게 이제 중립적 자세는 단지 가해자를 옹호하는 수단에 불과한 비겁한 처사임을 알립니다.주호민씨에게 요청합니다.주호민씨 사모님이 하신 선생님 수업 녹음 원본,전국민에게 공개하십시오.그래서 주호민씨의 억울함을 푸십시오.시간 기다립니다.참고로,제가 아는 범위에서 일정 부분들 공개하겠습니다.전부 공개는 주호민씨가 하셔서 반드시 가족의 억울함과 장애 당사자 부모의 억울함을 푸십시오.그리고 주호민씨 사모님께 요청드립니다.지금이라도 주호민씨에게 사과하십시오.제가 왜,주호민씨에게 사과하라는지 그 이유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주호민씨는 지금 당신이 한 일을 수습하기 위해가장으로서, 최선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유명세 때문에 홍역을 치루고 있고, 언론은 온통 주호민 개인에게 이리 떼처럼 달려들어 물어 뜯고 있습니다.당신 남편은 지금, 당신이 한 일 때문에 당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주호민씨의 아들에 대하여,나는 주호민씨의 아들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것을 수업시간에 보여준 반응을 통하여 온몸으로 느꼈습니다.주호민씨의 아들이 서울에 사시는 할머니를 왜, 금찍하게 의지했는지도 이해 되었습니다.주호민씨에 대하여, 지금 나는,한 개인, 남자, 가장, 발달장애 관련 이해관계자 등의 입장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쪽팔립니다.주호민씨, 얼마나 힘드셨습니까?주호민씨 사모님 얼마나 힘드셨습니까?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우리 국민들, 정이 많습니다.특수교사들, 대부분은 더 그렇습니다.제가 더 이상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아드님필요하면 제가 당분간 성심을 다해 보호하겠습니다.이런 일이 있으려고 그런지, 제가 얼마 전에 '장애인 활동지원사 자격'을 이수하였습니다.저를 주호민씨 아들 활동지원사로 고용하십시오.제가 아직 현직에 있어서 이중 직업을 가질 수 없습니다.자원봉사로 제 시간을 최대한 아이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제 집은 서울입니다. 서울로 오셨으니 더 가능합니다.제 전번은 OOO입니다.두 분 부부가 먼저 화해하십시오.두 분 안쓰러워 다시 제 감정이 격해집니다.우리 함께 이 일을 해쳐나갑시다.제가 들고 있는 이 돌덩이,내려 놓고함께울고, 웃고, 소주 한잔 합시다.이 정신나간 세상,우리 살만한 것으로 한 걸음만, 함께 만들어 봅시다.날씨가 너무 덥습니다.저는 토요일에 건강이 허락하면,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추모 모임에 동참합니다.이 사건으로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의 억울함이 희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저는 교사가 존중된 환경에서야, 아동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2023. 8. 3.진정을 담아류재연 드림 조회수: 4,24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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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0:00 |
오늘(3일) 이강인 경기 직관하러 부산까지 달려간 GD·손나은·정유미[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GD·손나은·정유미가 이강인(PSG) 경기를 직관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PSG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이날 중계 화면에는 관중석에 있는 지드래곤과 손나은, 정유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PSG 유니폼을 목에 걸치고 경기를 지켜보며 '찐팬'임을 인증했다.그 옆에 정유미와 손나은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PSG 선수들은 이날 지드래곤의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한편 이날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약 25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PSG는 후반 43분 아센시오의 쐐기 골을 끝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조회수: 3,33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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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07:35 |
'내일(4일) 오후 6시부터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 할 것...경찰도 죽이겠다' 범죄 예고글 등장[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텔레그램을 통해 '칼부림 예고글'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이번에는 오늘(3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을 예고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작성자는 '오는 8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라며 '저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오리역에서 칼부림을 하는 이유는 제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이라며 '너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배경 사진에는 커다란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구미파출소, 금곡지구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미 관련 내용을 파악한 후 인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현재도 일대 순찰을 도는 등 예방에 힘쓰고 있다. 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의 AK플라자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14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오리역 칼부림 예고글이 서현역 범행의 모방 범죄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 4,1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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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23:00 |
'좋은 친구 되고 싶어' 혼자 사는 20대女 집앞에 '닭꼬치' 두고 간 50대 이웃 남성[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혼자 사는 20대 여성 집 앞에 음식을 두고 '친구 하자'는 메모를 남긴 50대 남성이 스토킹 범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3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긴급 응급조치 처분을 받은 후 귀가 조치됐다.지난달 31일 오후 10시경, A씨는 20대 여성 B씨의 집을 찾아 초인종을 눌렀다. 이에 B씨가 '누구냐'고 10여 차례 물었지만 A씨는 1시간이 넘도록 대답하지 않은 채 집 앞을 서성였고, 한참 뒤에야 검은색 봉지를 B씨 집 앞에 두고 사라졌다.이사 온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던 B씨는 평상시 주변 이웃과 교류가 없었기에 경비원을 부른 후에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문 앞에는 A씨가 놓고 간 닭꼬치 6개와 '좋은 친구가 되고 싶네요. 맥주 한잔합시다'라고 적힌 메모가 놓여있었다.A씨는 다음 날 1일 오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B씨에게 접근했다.B씨의 집 앞에는 치킨과 함께 전날 검은색 비닐봉지에 들어 있던 것과 같은 필체로 '좋은 친구로 부담 갖지 마시고 맥주 한잔하고 싶네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네요^^'라는 메모가 있었다.해당 치킨집에 B씨가 문의한 결과 A씨가 배달을 부탁했고, 이후 배달이 잘 됐는지 여부까지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찾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조사결과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로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지켜봐 왔고, 호감이 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토킹하려던 것은 아니고 호감이 있었을 뿐 무서워할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A씨는 긴급 응급조치 처분만 받은 후 귀가 조치됐다.이후 B씨가 자신의 사연을 트위터에 공유하자 그와 비슷한 수법의 스토킹을 당했다는 글들이 잇따라 게재됐다.누리꾼들은 '나도 최근에 그런 일을 겪었다. 아저씨가 친구 하자고 계속 비밀번호를 누르며 들어오려고 해서 경찰에 신고했지만 도망가 붙잡지 못했다',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만난 적도 없는데 무슨 호감인가', '너무 소름 끼쳤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8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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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23:00 |
맥주 반 캔 마시고 3시간 뒤에 운전하려는데, 여친이 무조건 택시 타랍니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맥주 반 캔을 마신 남성이 3시간 후에 잠깐 운전을 하려다가 여자친구에게 제지당했다.해당 커플이 맥주 반 캔을 두고 '음주운전'으로 논쟁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주운전 문제로 여친이랑 싸웠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이날 남성 A씨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여자친구와 맥주 한 캔을 둘이서 나눠 마셨다.이후 약 3시간 뒤에 갑자기 급한 볼일이 생긴 A씨는 차 키를 챙겨 나가려다가 여자친구에게 제지당했다. 여자친구는 '술을 아무리 조금 마셨어도 무조건 택시 타야 한다'며 '(목적지가) 집 근처 10분 거리고, 택시비도 1만 원밖에 안 나오지 않냐'고 주장했다.하지만 A씨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1인당 약 200CC정도 마셨고 3시간이나 지났는데 뭐가 문제냐'면서 잠시 운전할 건데 택시 타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음주운전' 논쟁이 길어지자, 결국 여자친구의 뜻대로 택시를 타고 이동한 A씨는 '여친 성화에 못 이겨 택시를 타긴 했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맥주 반 캔 먹고 사고 날 일이었다면 맨 정신이었어도 사고 났을 것'이라며 '심지어 음주 직후도 아니고 3시간이나 지난 뒤인데 뭐가 문제냐'고 주장했다.반면 다른 이들은 '술을 한 입만 마셨어도 절대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면서 '나중엔 한 캔, 한 병, 한 짝이 돼서도 아무렇지 않게 운전하게 된다', '음주 측정기가 왜 있겠냐'라고 반박했다.한편 현행법상 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이 된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에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게 된다. 조회수: 5,18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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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23:00 |
20대 서현역 흉기난동범 '불상의 집단이 청부살인하려 해'[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신림역 살인사건 13일 만에 또다시 서현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그런 가운데 20대 '흉기난동범은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 살인하려해서'라며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3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초반 남성인 범인은 차량을 타고 인도에 있는 행인들에게 돌진했다. 이후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에 침입해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이 과정에서 총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중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으나 A씨는 음성으로 판정됐다.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극도로 높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며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테러행위'와 같다'고 말했다. 조회수: 4,43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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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22:00 |
[속보]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범은 20대 배달원...피해망상 호소'[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가 피해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의 AK플라자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사건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고, 경찰은 오후 6시 5분쯤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 시민은 A씨가 칼날이 50∼60㎝가량인 흉기를 쇼핑몰 1층과 2층에서 휘둘렀다고 전했다.분당의 중심지라 불리는 번화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자상을 입은 피해자 3명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또한 피의자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돌진한 여파로 보행자 4명이 다쳤다.경찰은 부상자가 총 13명인 것으로 파악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현역 칼부림 피의자는 1999년생 24살 남성 배달원으로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다.경찰은 정신병력 및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나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범인이 여러 명이란 목격담이 돌았으나 경찰은 A씨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조회수: 4,00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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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21:00 |
[속보]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피해자 1명 사망[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피해자 중 1명이 사망했다.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의 AK플라자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중상자 13명이 발생한 가운데, 그중 60대 피해자 한 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2명의 부상자도 중상자여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범행 전 자신의 차량을 몰고 서현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AK플라자 안으로 침입해 흉기로 사람들을 찔렀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현역 칼부림 피의자는 1999년생 24살 남성으로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현재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어 다중밀집 장소에 경찰력을 즉각적이고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극도로 높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테러행위'와 같다'고 말했다. 조회수: 4,9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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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21:00 |
영화관서 2시간 동안 스크린 앞에서 뛰어다니는 손자와 추격전 한 할아버지[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오랜만에 찾은 영화관에서 종종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민폐 관객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얼마 전 한 영화관에서는 상영시간 내내 손자와 할아버지가 스크린 앞에서 추격전을 펼쳐 다른 관객들의 영화 관람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중국의 한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스크린 앞을 뛰어다니는 한 어린아이와 할아버지 때문에 영화 관람에 방해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중국 허난성 저우커우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상영 도중 갑자기 어린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스크린 앞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어린아이의 할아버지로 추정되는 한 노인이 아이를 잡기 위해 스크린 앞으로 뛰어나왔다.당시 상영관 내에 있던 관객들을 할아버지가 아이를 붙잡아 훈육을 시키거나 상영관 밖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할아버지는 아이를 말리기는커녕 아이와 함께 스크린 앞에서 추격전을 하기 시작했다.마치 할아버지와 아이는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영화관 직원들이 스크린 앞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할아버지와 아이에게 주의를 줬지만 소용이 없었다.당시 영화관에 있던 관객 중 한 명은 '영화 상영하는 2시간 내내 할아버지와 손자가 스크린 앞에서 계속 뛰어다녀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영화관 측은 할아버지에게 아무리 주의를 줘도 소용이 없었다고 말하며 '당시 피해를 입은 관객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조회수: 5,12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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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9:00 |
[속보] 분당 서현역서 흉기 난동 발생...부상자 10명 이상[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분당 서현역에서 칼부림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분당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현재까지 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일대는 사이렌 소리가 가득 울려 퍼지고 있다. 피의자는 현재 검거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4,9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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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9:00 |
폭염에 사람들 꽉 찬 지하철 덥다고 창문 깨뜨려 버린 노빠꾸 남성[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 지쳐가고 있다.요즘 같은 날씨에 지하철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민원 '냉방' 관련 민원이다.에어컨을 가동해도 사람들이 가득 찬 전동차 내부에서 무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지하철 내부가 너무 더워 참지 못하겠다며 창문을 깨뜨려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최근 중국 매체 비점시빈은 중국 충칭 도시철도 2호선에서 한 남성이 전동차 내부가 덥다며 창문을 깨뜨렸다고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9시 30분 충칭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갑자기 고장으로 인해 멈춰서 운행이 지연됐다.이 과정에서 지하철 냉방기의 가동이 함께 중단됐다. 갑작스럽게 열차가 멈춘 데다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에어컨 가동까지 중단되자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이때 문 앞에 서 있던 남성이 더워서 숨을 쉴 수 없다며 갑자기 비상 탈출 시 사용하라고 비치 해둔 비상 망치로 지하철 창문을 깼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다른 승객들을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몇몇 승객들은 그의 행동에 동조하며 금이 간 창문을 발로 차기도 했다.해당 남성이 이 일로 어떠한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충칭 교통 당국은 당일 저녁 전동차 고장 수리를 모두 완료해 탑승객들이 무사히 하차했다고 전했다. 조회수: 4,05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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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9:00 |
[속보]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사진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직후 백화점과 지하철역이 연결된 실내 곳곳에 쓰러진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보안요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피를 흘리고 쓰러진 피해자들을 지혈하거나 돕고 있는 현장이 그대로 담겼다. 사건은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 플라자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께 '남자가 칼로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경찰은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조회수: 3,73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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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9:00 |
팬들 사랑 한몸에 받으며 핑크빛 열애 중인 '남배우♥여가수' 커플 5[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우 안보현과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또다시 톱스타 커플이 탄생하자 앞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선배 커플들에 이목이 쏠렸다.연예계에서 대세는 남자 배우와 여자 가수의 조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공개 열애 중인 연예인 중 대표적인 남배우♥여가수 커플은 누가 있는지, 5쌍을 모아봤다.1. 안보현♥블랙핑크 지수 오늘(3일) 열애설을 인정한 가장 따끈따끈한 커플이다.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재빠르게 열애설을 인정했다.지수는 과거 여러 매체를 통해 '웃을 때 예쁜 사람', '유머러스한 성격', '나만 바라봐 주는 사람' 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안보현은 2021년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종영 이후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외적인 이상형은 따로 없다. 밝은 성격이었으면 좋겠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2. 이종석♥아이유 이 커플은 지난해 12월 31일 디스패치를 통해 열애설이 제기되자 같은 날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두 사람은 친한 동료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등 따뜻한 연말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부러움을 샀다.또 아이유가 이종석 여동생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특히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자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아주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3. 정경호♥소녀시대 수영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이 커플은 2012년부터 연애를 시작해 2014년에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이들은 현재까지도 누구보다 예쁜 만남을 이어오며 11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수영과 정경호는 서로의 SNS에 직접 댓글을 남기고, TV 프로그램에서 통화하는 장면이 담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한 탓에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레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경호는 '시기가 되면 해야 한다, 서로 아직은 좀 구체화해서 얘기하고 있진 않다'며 조심스레 답변한 바 있다.4. 류준열♥걸스데이 혜리지난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로 만나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7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여전히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이들은 드라마 종영 이후 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응팔' 멤버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갖는 등 사랑과 우정을 함께 이어 나가고 있다.또 종종 서울 카페나 음식점, 방 탈출 카페 등에서 목격담이 흘러나오기도 하며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연기라는 공통 분모가 있는 이들은 서로의 작품을 모니터링해 주며 성숙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5. 조정석♥거미한참 앞서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이 커플은 커플을 넘어서 부부, 아이의 부모가 됐다.조정석과 거미는 가수 영지의 소개로 지난 2013년부터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2015년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만남을 이어왔다.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확실한 공감대를 가지고 굳건한 사랑을 지켜왔다. 마침내 조정석과 거미는 5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 끝에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귀여운 딸을 출산했다. 조회수: 4,03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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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8:35 |
'화장실 칸막이'보다 키 훨씬 커 동공지진 유발한 남배우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나인우가 드라마 촬영 중 본의 아니게 '장신'임을 입증하고 말았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는 나인우(오진성 역)가 연쇄 살인의 범인을 본격적으로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인우는 무사히 사건을 해결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을 하게 됐다. 덤덤한 척 있던 나인우는 화장실로 가더니 '오, 승진 베이비'라면서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승진'을 반복해서 외치던 나인우는 화장실 변기 칸으로 들어가더니 셀카를 찍었고, 동생에게 모조리 전송하며 자랑했다. 한껏 신이 난 나인우의 표정만큼이나 시선을 강탈한 건 화장실 칸막이보다 훨씬 큰 나인우의 키였다. 변기 칸 안에서 셀카 찍던 나인우가 바깥에 있는 사람과 눈인사를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피지컬이 우월했다. 포털 프로필에 따르면 나인우의 키는 187cm다. 하지만 나인우가 지난해 KBS2 '1박 2일'에서 직접 밝힌 키는 프로필 내용과 달랐다. 당시 나인우는 자신의 키가 188cm라고 했다. 하지만 김종민이 '솔직하게 더 크지 않냐'라고 묻자, 그제서야 정확히는 188.6cm라고 답했다. 이후 나인우는 키를 일부러 줄여서 말한다는 오해를 받았는데, 최근 그는 해당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키를 줄여서 이야기한 게 아니다'라며 '치료를 통해 키가 늘어났다'라고 해명했다. 조회수: 5,33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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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8:35 |
외신이 분석한 한국에서 영화 '바비'가 유독 인기 없는 이유[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 '바비'가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836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두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한국에서 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바비의 현재 누적 관객수는 약 47만명이다.이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 360만명을 넘긴 것에 비하면 '흥행 실패'라 볼 수 있을 정도다. 외신은 한국에서 바비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정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한국에서 '바비'가 부진하다'며 '페미니스트라는 꼬리표가 붙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여성 인권 운동가 심해인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페미니스트 유머가 담긴 여성 중심의 영화는 여전히 금기시되는 주제라는 점을 '바비'가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이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을 망설일 수 있다'며 '페미니즘이라 단어는 한국인들에게 불편한 단어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또한 '사회가 오랫동안 가부장적으로 지속되어 왔다는 점을 직면하는 것에 많은 이들이 불편해한다'고 말했다.매체는 '한국은 여전히 매우 가부장적이고 선진국 중 성평등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심하고 이코노미스트지의 '유리천장 지수'에서도 최하위'라고 설명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한국인은 원칙적으로 젠더 평등에 동의할지 모르지만, 보수적 사회 일각에서는 '급진적 페미니즘'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강한 반발이 있다'며 '바비에 민감한 주제가 눈에 띄게 드러나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지난 수년에 걸쳐 한국의 남성 위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이 급진적 행동과 결부돼 부정적 개념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지난 2019년 시사IN이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리서치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20대 남성의 62.3%가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을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20대 남성의 78.9%가 '여성우월주의'라는 말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영국 출신 한국영화 평론가인 제이슨 베셔베이스는 '일부 여성 주도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할 때마다 페미니즘 반대론자들의 공격이 있겠지만 바비의 부진에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그는 '사실 여성 배우가 다수 출연하는 한국 영화 '밀수'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다'라며 '한국은 독특한 시장이다'고 강조했다.베셔베이스는 그 예시로 '스타 워즈'를 꼽았다. 스타 워즈는 미국 대중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에서는 매니아 일부만 열광한 바 있다. 조회수: 3,9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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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8:35 |
로버트 할리 또 마약 할까 계속 전화해 확인한다는 '절친' 사유리...'경찰과 불법 외국인 관계'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997년 귀화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푸근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은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그러나 2019년, 필로폰 투약 소식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안겼고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그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의 '주간외노자'에 출연한 사유리는 '국내에 있는 귀하의 친척이나 친구의 이름과 관계를 기재하세요'라는 질문에 로버트 할리를 적었다. 사유리는 '공소시효 끝나 언급해도 괜찮다'며 '로버트 할리랑 저랑 엄청 친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경찰의 역할이고 이쪽은 불법 외국인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사유리는 '할리 씨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서 '지금 뭐하냐'고 물어본다'며 '바로 대답이 없으면 진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계속 지켜봐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할리 씨가 필로폰을 해서 하리X으로 부르는데 그 하리X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제가 지켜줘야 된다'고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로버트 할리를 이렇게까지 챙기는 이유에 대해 사유리는 '우리 회사가 힘들다. 왜냐하면 할리 씨와 저만 있지 않나. 몰래 마약하는 사람, 몰래 출산하는 사람 이거밖에 없다'고 설명해 '웃픈' 상황임을 전했다.다나카가 로버트 할리의 근황을 물어보자 사유리는 '잘 있다. 어제도 강아지랑 산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조회수: 3,08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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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8:35 |
'피로 푸는 약이야'...女동료에게 졸피뎀 먹이고 성폭행한 40대 남성[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함께 일하는 식당 동료에게 마약성 수면제인 졸피뎀을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먹게 한 뒤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2일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강간상해와 강제추행 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식당에서 함께 근무하는 여직원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졸피뎀을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먹이고, B씨가 정신을 잃자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같은 달 28일에는 식당에서 자신이 준 졸피뎀을 먹고 의식을 잃은 B씨를 인근 창고로 데려가 성폭행 했다. 당초 경찰은 A씨를 강간죄로 불구속해 송치했지만, 검찰은 'A씨가 건넨 알약을 먹고 잠이 들었고, 그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의약품 구입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A씨 모발 검사 등 추가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피로회복제로 속여 건넨 알약이 졸피뎀으로 드러나자 A씨에 대한 혐의를 강간상해·강제추행 상해죄로 변경하고 마약 관련 혐의도 추가했다.강간죄의 양형 기준은 징역 3년 이상, 강제추행죄는 징역 10년 이하이지만 강간상해는 무기징역 또는 징역 5년 이상의 중형을 받게 된다. 조회수: 3,50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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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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