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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2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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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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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교 칼부림' 범인, 7km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피해 교사는 '중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찌르고 달아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경찰은 오후 12시 20분쯤 중구 태평동 노상에서 사건 직후 도주하던 범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한 용의자 A(28)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분쯤 대전시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흉기에 찔렸다.교사는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다쳤다. 피해 교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교무실에 찾아와 해당 교사를 찾았고,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교실 밖에서 약 1시간을 기다리다가 해당 교사가 수업을 마치고 화장실을 가려고 나오자 찌르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당시 자신을 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히고 교내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피해 교사가 '내가 잘못했다'는 말을 했다고 목격자의 진술을 근거로 이번 범행이 면식범의 소행이라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회수: 4,1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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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5:00 |
'초밥은 대단한 요리가 아니다'...유튜버 장사의 신 발언에 엇갈린 누리꾼 반응초밥 맛은 사람보다 재료 영향이 더 크다는 '장사의 신' 은현장[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중요할까, 재료가 중요할까.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없겠지만,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은 사람보다 재료가 더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는 '초밥 64,000원에 팔던 일식 경력 13년 차 사장님이 결국 사과한 이유 '은현장의 골목식당''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초밥 장인과 일반인이 한 블라인드 대결 사례를 공유...'좋은 재료에 좋은 쌀' 영상에서 은현장은 일식 경력 13년 차인 초밥집 사장의 음식을 맛보고선 피드백을 줬다.그는 맛은 있었지만, 양이 다소 적은 초밥을 두고 사장에게 '피스를 늘려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장이 이해 할 수 있게끔 한 사례를 얘기했다.은현장은 '일본 X친 장인이랑 한 번도 초밥을 만들어 보지 않은 사람이랑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근데 한 번도 안 만들어 본 사람이 이겼어'라고 말했다.그는 '왜 그러겠냐'라며 '좋은 재료에 좋은 쌀을 쓴 사람이 이긴 거야. 장인을 이겼다고. 40년 한 장인을. (그래서) 초밥이 대단한 요리가 아니라는 얘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초밥 가격이) 너무 비싸면 말이 안 된다고 계속 얘기하는 거야'라며 사장에게 조언했다.엇갈린 반응...'초밥이야말로 재료빨, 굽기를 하나 찌기를 하나',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도 장인'영상 중 은현장이 사장에게 한 다소 날카로운 발언에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은현장이 한 말에 동의한 누리꾼들은 '솔직히 동네에서 3년 일한 초밥 요리사랑 초밥 장인이랑 대결 붙이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못 맞출 거 같다', '초밥이야말로 재료빨 아닌가? 뭘 굽기를 하나, 찌기를 하나. 은현장이 말 잘했네'라고 말했다.반면 은현장이 한 말을 달가워하지 않은 누리꾼들은 '초밥이 대단한 음식이 아니라고 말하는 인간들 보면 진짜 장인이 만들어 본 초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이 대부분이다. 장인이 만든 초밥은 밥알부터가 다르다. 초밥이 아니라 예술이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부터 손질까지 장인이 다 하는 데 차이가 없다는 건 궤변이다'고 반박했다. 조회수: 4,21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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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5:00 |
서현역 흉기난동범 부모 '내 차가 왜 거기에...범인은 잡혔냐'서현역 가해자 부모, 사건 발생 1시간 경과 후에도 아들이 가해자인 걸 전혀 몰라[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기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인 다수를 다치게 한 A(23)씨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A씨 부모가 아들이 칼부림 사건 가해자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4일 동아일보는 A씨 부모와 한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아버지는 사건 발생 1시간 반이 지났을 때에도 가해자가 누구인지 몰랐다. A씨 아버지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고, 떨리는 목소리로 '저희 차가 지금 사건 현장에 쓰였다고요? 그 차가 왜 거기에 있느냐'라며 범행에 해당 차량이 사용된 게 맞는지 계속 물어봤다.또 A씨는 '그 차가 왜 거기에 있느냐. 범인은 잡혔느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A씨는 '자동차 키를 누구에게 빌려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이 없는데 상황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A씨는 '너무 혼란스럽다. 저희 차가 왜 거기에 있느냐. 서현역 사건에 쓰인 차가 그 차가 맞느냐'며 수차례 되물었다. 전날(3일) 오후 5시 55분께 A씨는 경차를 몰고 행인 5명을 덮친 후,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행인 9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총 14명이다.경찰에 체포된 A씨는 '집에서 어머니 차를 운전해 집에서 사건 현장으로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A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이후 정신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2020·2021년께 분열성 성격장애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진술한 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 가족은 'A씨가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 질문에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그들이)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답했다. 조회수: 3,9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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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5:00 |
이병헌♥이민정, 두 아이 부모 된다...결혼 10년 만에 둘째 임신[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8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왔다.4일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이민정 배우가 최근 둘째를 임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소속사 측은 '모두 바라던 둘째라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5년 첫째 준후 군을 출산했다. 이후 8년 만에 둘째를 임신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13년 결혼해 10여 년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1월에 개봉한 영화 '스위치'를 통해 약 10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휴식기에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올해 초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의 MC로도 발탁돼 활약하기도 했다.이병헌은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은 극중 황궁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9일 개봉한다. 조회수: 3,13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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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4:35 |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알쓸별잡' 등장...'오펜하이머'는 북미서 역대급 기록 세워[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크 나이트', '메멘토',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그리고 최근작 '오펜하이머'까지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선보이며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tvN의 인기 예능 '알쓸별잡'이 만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바로 어제(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 '알쓸별잡'에는 MC를 맡은 장항준 감독과 배우 김민하를 필두로 전문가 토커로 참여한 이동진 영화평론가, 유현준 건축가, 김상욱 물리학 교수, 심채경 천문학자가 함께 미국 뉴욕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영화 '오펜하이머'의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기 전, '전쟁과 미국'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풍성한 토크도 공개됐다.앞서 공개됐던 '알쓸별잡'의 하이라이트 티저와 사전모임 티저를 통해 일부 공개된 '알쓸별잡' 팀과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우 킬리언 머피와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그리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놀라운 만남과 특별한 토크에 한 차례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진 바 있다.먼저 한국에서 진행된 '알쓸별잡' 팀의 사전모임에서는 여전히 필름으로 영화를 만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만의 연출 철학과 '메멘토' 이전 저예산으로 완성했던 크리스토퍼 놀란의 1998년 초기작 '미행'에 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장항준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몇 안 되는 현존하는 거장'이라 소개하며 이번 만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이에 이동진 평론가는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만들면 사람들 취향에 맞춰야 하는데 놀란 감독은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며 사람들을 끌고 자신의 취향에 맞춘다. 이것이 정말 대단한 점'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오펜하이머'를 통해 그만의 독보적인 연출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에는 영화 역사상 최초로 IMAX 흑백 카메라를 사용하고, 핵폭발 실험 장면을 비롯, 영화 속 모든 장면을 '제로 CG'로 구현해 내며 또 한 번 영화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러한 기대를 증명하듯 '오펜하이머'는 IMAX 예매 오픈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오펜하이머'의 압도적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어서 이번 '알쓸별잡' 1화에서는 '파친코'로 단숨에 세계를 매료시킨 배우 김민하와 '오펜하이머' 주역들과의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아이언맨'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김민하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바로 마지막 질문을 달라며 농담을 던지고 윙크를 날리는 등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또한 에밀리 블런트와 맷 데이먼은 '한국 관객 여러분~ '오펜하이머' 재미있게 봐주세요!'라며 반가운 인사를 전해 이들이 만들어 갈 특별한 인터뷰에 대한 기대를 더 하고 있다.'알쓸별잡'은 1화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목) 오후 10시 30분에 공개되는 '알쓸별잡' 2편에서는 오직 한국만을 위해 진행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단독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한편 오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펜하이머'는 글로벌 개봉 이후 평단과 대중의 뜨거운 호평은 물론, 압도적 흥행 기록을 세우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작품은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이 세운 북미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개봉 첫날 북미에서만 무려 8,050만 달러(한화 약 1,031억 원)을 기록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중 세 번째로 높은 오프닝을 기록했다.또 개봉 2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4억38만 달러(한화 약 5,108억 원)를 기록하는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특히 올해 개봉한 R등급 영화 뿐만 아니라 영화 '데드풀 2'를 넘어서며 역대 북미 R등급 2주차 최고 흥행 수익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흥행은 3시간의 긴 러닝타임과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이라는 핸디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운 기록으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국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영화 <오펜하이머>는 본편 편집/수정 없이도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판정 났다.'오펜하이머'는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전문가 지표와 관객 지표 모두 94%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한 데에 이어 실 관람객들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네마스코어에서도 A등급을 기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이자, 그 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다크 나이트'와 타이기록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국내 IMAX 예매 오픈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올라선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국내에서는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조회수: 3,54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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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4:35 |
킥보드 타고 횡단보도 건너던 10대 2명 뺑소니 포클레인에 치여...여고생 1명 사망[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2명이 포클레인에 치여 이 중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일 충북 청주 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32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서 50대 A씨가 몰던 포클레인이 우회전하던 중 전동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2명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B(16)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있던 C(17)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조회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에 그를 검거했다.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를 인지하고 자리를 이탈했는지 여부와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회수: 3,11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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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4:00 |
[속보] 강남 고속터미널서 '식칼 2개' 든 20대 남성 긴급 체포[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 112에 '고터에 칼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라는 내용으로 최초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오전 10시 45분 현장에서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남성은 식칼 두 개를 갖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고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한편 신림역, 서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을 언급하며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예고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고속터미널에서 실제 흉기를 든 남성이 체포되자 시민들은 공포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회수: 3,61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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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3:00 |
'선풍기 고쳐 주지 않는다'... 숙박업소 주인 살해한 70대 투숙객[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고장 난 선풍기를 고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70대 장기 투숙객이 숙박업소 주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 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76)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 35분쯤 광주 광역시 동구 계림동 한 숙박업소에서 주인 B(73)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그는 범행을 제지하던 B 씨의 부인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숙박업소에서 장기투숙 중이던 A 씨는 평소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B 씨가 하대하고 무시하는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선풍기 수리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선풍기가 고장 나 수리해달라고 했지만, 선풍기는 고쳐주지 않고 오히려 반말하며 무시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A 씨는 평소에도 술을 마시고 숙박업소 기물을 부수는 등 해당 선풍기도 A 씨가 고장 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전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회수: 3,5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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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3:00 |
더위에 지쳐 우는 2살 아이 도와달라며 '잼버리 조직위' 사무실 문 연 남성이 마주한 상황[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폭염과 야영에 적합하지 않은 부지 상태, 바가지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새만금 '제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갖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잼버리조직위원회가 도움을 청하는 외국인 참가자를 외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3일 전북일보는 잼버리조직위원회 일부 관계자가 에어컨이 시원하게 틀어진 건물 내에서 '피자 파티'를 벌이며 폭염에 고통스러워 우는 아이를 보고도 회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0분께 새만금 세계잼버리 웰컴센터 후문에서 한 독일인 여성이 두 살 남짓한 유아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어린 아이가 더위에 지쳐 울음을 터트리자 아이 엄마도 다급해진 것이다. 이를 본 한국 남성이 도움을 주기 위해 잼버리조직위 사무실을 찾았고, 이같은 상황을 설명했다고 한다.그러자 돌아온 답변은 황당했다. 한 조직위 관계자가 '자신의 담당업무가 아니다'라고 대응한 것이다.게다가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는 바깥 상황과 달리 조직위 관계자들은 쾌적한 환경에 있었다고 한다.남성은 매체에 '당시 잼버리조직위 사무실에서는 관계자들이 모여 피자를 먹고 있었고, 사무실은 추울 정도로 시원했다'고 전했다. 이후 30분 가까이 되도록 조직위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결국 남성이 나서 '담당자 연락처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며 거절했다는 게 남성의 주장이다.결국 독일 여성과 아이는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전 세계 159개국에서 4만 3000명이 '제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위해 전라북도 새만금에 모였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8월 유치를 확정한 이번 대회는 6년의 준비 기간에 1000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조직위는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관계자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회수: 3,82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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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3:00 |
영화 '인간중독'에서 파격 노출씬 선보인 딸 보고 임지연 엄마가 한 말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임지연이 영화 '인간중독' 출연 후 어머니가 보인 반응을 전했다.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지연이 출연했다.이날 임지연의 이름을 알린 작품으로 영화 '인간중독'이 소개됐다. 임지연은 데뷔작으로 '인간중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쉽지 않았지만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대본 속 '종가흔'이란 인물이 되게 좋아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 그 패기를 감독님이 잘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임지연은 '인간중독' 촬영을 마친 뒤 오히려 두려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너무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영화이다 보니까 부모님 걱정이 너무 많이 됐다'면서 '첫 데뷔작이라고 했는데 스크린에서 그런 모습을 보셨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 너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그러나 임지연의 걱정과 달리 당시 임지연의 시사회를 찾은 그의 어머니는 꽃다발을 건네며 '우리 지연이 너무 예쁘다'라고 전했다.임지연은 '그때 그 순간이 아직도 (연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큰 버팀목이 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지연은 '사실 고민이 많았다. '인간중독'은 너무 어린 나이다 보니까 처음 대본을 보는데 무섭더라'라며 ''잘할 수 있을까? 엄마가 나를 창피해하고 무서워하고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엄마 걱정이 너무 컸던 것 같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오로지 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이 있다는 것. 그 힘이 정말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며 '그런 엄마의 모습에 지금껏 힘을 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회수: 3,81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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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2:35 |
'뛰어요! 저희가 꼭 받을게요'...불난 아파트서 '매트리스'로 주민들 구조한 영웅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6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놀란 주민들은 다급히 밖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5층에서 시작된 불이 승강기 통로와 전기 케이블을 타고 빠르게 퍼지면서 꼼짝 없이 아파트에 갇히고 말았다.그때 먼저 빠져나온 주민들이 매트리스를 들고 아파트 아래에서 불을 피해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받아내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매트리스를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본 아파트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아래로 뛰어내렸다.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낮 아파트 5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급격히 번져나가며 집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주민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당시 현장에서는 불길을 피해 목숨을 걸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주민들이 크게 다치는 비극도 발생했다.당시 화재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다급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또 다른 영상에는 먼저 대피한 주민들이 고층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을 바라보며 매트리스를 들고 구조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트리스를 손에 든 이들을 본 한 주민은 아이를 먼저 아래로 던져 구조한 뒤 자신도 뒤따라 뛰어내리기도 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 역시 사다리차를 이용해 어린아이 등 주민들을 구출했다.수많은 사람들이 합심해 주민들을 구조하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여성 1명이 다중 부상으로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알마티시 공중보건당국은 이번 화재로 26명의 아이와 2명의 임신부를 포함해 모두 4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조회수: 4,54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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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2:15 |
카디비, 공연 중 관객석 향해 탐폰 노출...속옷도 안입고 무대 올랐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미국 래퍼 카디비가 공연 중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져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무대 위에서 탐폰을 노출했다.지난 2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카디비는 최근 무대 위에서 '여성생리용품' 탐폰 줄을 드러냈다.카디비는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금색 미니원피스를 입고 노래 'WAP'에 맞춰 춤을 췄다. 그러던 중 카디비는 엉덩이를 흔드는 과정에서 갑자기 착용 중이던 탐폰의 실을 드러내 주변을 경악케 했다.특히 그는 자신이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걸 강조하는가 하면 주요 부위를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카디비는 속옷은 물론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열정적으로 무대를 선보였다.앞서 카디비는 29일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 'Bodak Yellow(보닥 옐로우)'를 부르던 중 자신에게 음료를 뿌린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카디비는 자신에게 음료인지 술인지 모를 액체를 뿌린 관객에게 분개해 마이크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액체를 뿌린 관객과 마이크에 맞은 관객이 동일인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이에 경찰은 카운티 검사실과의 협의를 거친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카디비는 남편 오프셋과 함께 신곡 'Jealousy(젤러시)'를 공개했다. 조회수: 4,0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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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2:15 |
어제(3일) 하루 동안 한국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 4건[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서울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지 약 2주 만인 어제(3일) 분당에서 또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그러나 해당 사건 외에도 어제 하루 동안 칼부림 사건이 여러 건 더 발생했다는 사실. 시민들이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먼저 이날 새벽 1시께 전북 군산시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종업원과 흉기를 휘두른 A씨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종업원은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이어 새벽 3시께 서울 영등포구 한 아파트에서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아들 B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늦게 귀가했다며 훈계하는 어머니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다.B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또한 오후 1시께 경남 진주시 평거동 소재 모 아파트 단지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12층에 살고 있는 씨는 C씨는 13층에 사는 D씨와 소음 문제로 종종 다퉈왔다. 이날도 C씨는 위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D씨 집을 찾았고, 함께 술을 마시며 소음 분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그러던 중 주먹 다짐이 벌어지면서 C씨는 D씨의 집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등과 손 부위에 부상을 입혔다. D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오후 6시께 '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벌어졌다. 용의자 최모 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인근으로 모닝 차량을 타고 돌진했다. 최씨는 인도에 있던 시민 5명을 들이 받은 뒤 AK플라자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20대 여성 4명, 20대 남성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앞선 교통사고까지 총 부상자는 14명. 이 중 중상자는 12명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어제 하루 동안 벌어진 사건·사고 중 알려진 칼부림 사건만 집계했을 때 부상자가 수십 명,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 이에 시민들의 공포가 커지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칼부림 대응 방법 등을 공유하는가 하면 호신 용품을 구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조회수: 4,07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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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2:00 |
[속보] 대전 대덕구 고등학교서 칼부림...교사 피습[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4일 대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해당 학교 40대 교사이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용의자 A씨는 이날 교무실에 찾아와 교사 B씨를 찾았고,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들은 뒤 교실 밖에서 기다렸다. 이후 A씨는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B씨를 찌르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을 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히고 교내에 들어왔고, B씨는 범행 현장에서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며 '신원을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일에는 경기 성남구 분당구 서현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 A(23)씨는 자신이 몰던 경차로 보행자 5명을 들이받은 후,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1~2층에 있는 시민 9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총 피해자는 14명이다. 조회수: 4,25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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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2:00 |
강남역 인근에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가 3시간 동안 방문한 장소[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강남 클럽에 들른 성범죄자가 3시간 만에 체포됐다. 지난 3일 법무부와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4분쯤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 이후 옷을 갈아입고 택시에 탔다가 다시 내리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과정에서 강남대로 일대를 배회하다가 클럽도 다녀왔다. 법무부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살피고 휴대전화 기지국을 추적하는 등 합동수사 방식을 통해 전자발찌 훼손 뒤 약 3시간 40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는 A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사실을 인지해 관할서인 서초경찰서로 통보했다. A씨는 강간미수 혐의로 복역했다가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했다. 2027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A씨에 대해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자발찌를 고의로 훼손할 경우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중대한 범법 사항이 되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전자장치부착법 제38조에 따르면 피부착자가 전기장치의 부착기간 동안 이를 신체에서 임의로 분리, 훼손, 전파방해, 수신자료의 변조, 기타의 방법으로 해당 기능의 효용을 침범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파손, 분리를 시도했다가 실패하더라도 미수행위 자체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는 조항도 두고 있다. 조회수: 4,2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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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2:00 |
카디비가 물 뿌린 관객 향해 던졌던 마이크, 1억원에 '경매 사이트' 올라왔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공연 중 자신에게 음료수를 뿌린 관객에게 마이크를 집어던졌던 카디비.최근 경매 사이트에 해당 마이크가 등장해 화제다.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공연 중 카디비가 던졌던 마이크가 이베이(eBay) 경매에 올라와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마이크는 지난달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야외공연을 하던 카디비의 손에 들려 있던 마이크다.당시 후덥지근한 날씨에 카디비는 관객들을 향해 다리와 엉덩이에 물을 뿌려달라고 했고 그녀 역시 관객들에게 시원한 물을 뿌렸다. 그런데 이때 앞쪽에 있던 한 관객이 얼음이 들어있는 음료를 카디비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경호원이 관객을 제지하려 하자 카디비는 곧바로 들고 있던 마이크를 집어던져 응징했다.관객은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카디비는 분이 풀리지 않는지 끝까지 관객을 노려봤다.카디비의 마이크에 맞은 관객은 라스베이거스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해당 마이크는 공연에 장비를 제공한 오디오 회사 '더 웨이브(The Wave)'의 소유주인 스콧 피셔(Scott Fisher) 손에 들어왔다.다행히 마이크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스콧은 카디비의 영상이 입소문을 타자 마이크를 경매에 내놓고 수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시작가 500달러(한화 약 65만 원)에 올라온 해당 마이크는 4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기준 9만 9,900달러(한화 약 1억 2,981만 원)까지 치솟았다.해당 마이크의 원래 가격은 1,000달러(한화 약 130만 원)로 알려졌다.스콧은 '지역 유대인 자선단체와 재향 군인과 가족을 기리는 자선단체에 수익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사건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지방 검사실의 협의를 거쳐 이번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카디비에게) 어떤 혐의도 제기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이에 카디비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카디비를 대신해 이 문제에 대한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의 부지런하고 신속한 해결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조회수: 4,1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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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2:00 |
각설탕으로 얼굴 가려도 소용없는 '슈취타' 다음주 게스트의 정체 (+영상)[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진행하는 웹예능 '슈취타'에 특별한 게스트가 뜬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EP.16 TEASER'라는 제목으로 짧은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게스트는 평소처럼 얼굴이 각설탕으로 가려져 있었는데, 슈가는 '황도를 사랑한 황제'라고 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슈가는 허리를 푹 숙여 '아이고 선배님'이라고 90도 인사를 해 게스트를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슈가는 '몸도 진짜 좋더라고'라며 게스트에 대한 정보를 나열하기 시작했다. 이어 '올해로 데뷔 12년 차'라고 힌트를 제공했다.게스트가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고 말하자 슈가는 '나도 한 번 받아본 적 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슈가는 ''FACE' 무대를 본 적이 있어요. 터져 나오는 잭팟'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게스트의 두 번째 데뷔에 대해 슈가는 '속으로 엄청 응원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게스트의 정보로는 홀로서기 후 첫 팬미팅, 단독 아시아투어, 신인 배우 등이 나열됐다.그 사이 화면에는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멤버이자 배우로서 활약 중인 황민현의 얼굴이 담겨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황민현은 '(연기가) 재밌다'며 '과정은 힘든데 결과물이 멋있다'라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날 슈가는 '스태프들한테 그렇게 다정하다면서요'라고 언급하며 '나도 다정하지 않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예고 영상에 짧게 공개된 슈가와 황민현의 깜짝 만남에 팬들은 다음 회 공개를 기다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회수: 3,80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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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1:35 |
스태프가 직접 들어주는 '대본' 보면서 촬영 준비했던 안보현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안보현이 블랙핑크 지수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이슈로 떠올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안보현과 관련된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건 안보현이 지난 2021년 TVING '유미의 세포들' 촬영 당시 했던 행동이다. 공개된 '유미의 세포들' 메이킹 영상에서 안보현은 막간을 이용해 대사 숙지에 힘썼다.이때 안보현은 스태프로 추정되는 여성이 직접 들어주는 대본을 보면서 연기 연습에 매진했다. 여성은 이러한 상황이 익숙한 건지 남은 한 손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대본을 읽는 안보현에 일부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은 '솔직히 충격받았다. 대본은 직접 들 수 있는 거 아니냐', '메이크업이나 헤어는 몰라도 대본은 좀 선 넘었다', '톱스타들도 안 그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앞뒤 상황이 잘린 메이킹 영상 일부를 보고 섣불리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안보현은 지난 5월부터 바쁜 스케줄에도 지수의 집인 용산 주상복합아파트에 자주 들르며 데이트를 즐겨왔다.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회수: 4,08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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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1:35 |
계약 만료 앞둔 블랙핑크가 YG와 재계약하면 멤버 당 받게 될 금액[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와의 전속 계약이 8월 만료되는 가운데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만약 YG와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블랙핑크 멤버들이 받을 계약금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블랙핑크 데뷔일(2016년 8월 8일)을 감안할 때 재계약 여부 발표 시점은 오는 8일이다. 이번 달 말까지 월드투어 일정이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블랙핑크 재계약을 희망적으로 보는 분석이 다수다.26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까지 재계약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례에 비춰볼 때 오히려 9월 이후 발표될 가능성이 많다. 실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 아이콘과도 데뷔일 기준 석 달이 지나 재계약 여부를 발표한 바 있다.다만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대로 8월 말 콘서트 예정이 재계약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확신하기도 어려워졌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리사뿐 아니라 제니, 지수, 로제 3인에 대해서도 해외 엔터테인먼트 계약설과 개인 기획사 설립설 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블랙핑크 재계약 시 계약 금액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들이 YG와 재계약할 경우 10억에서 15억 안팎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소속사들과 재계약을 성공한 빅뱅은 인당 10억, 트와이스는 인당 12억 원가량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YG는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5월 로제는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에서 '우리가 싱가포르에 돌아올 때까지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블랙핑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블랙핑크와 YG의 재결합으로 팬들과 함께할 시간을 늘려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회수: 4,0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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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1:35 |
'설거지 많이 시켜서'...점장 커피에 '락스' 탄 서울 종로 카페 직원 (+CCTV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카페 직원이 점장이 마실 음료에 락스를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설거지를 너무 많이 시킨다는 불만 때문이었다.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 점장이 락스가 든 음료를 마시는 일이 일어났다. 점장 A씨는 휴게 공간에 놓여 있던 커피를 마시다 깜짝 놀라 황급히 뱉어냈다.조금 전까지 문제가 없었던 음료였기에 A씨는 바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었다.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 B씨가 싱크대 아래에서 청소용 표백제인 락스를 꺼내 A씨가 마시던 음료에 섞는 장면이었다.B씨는 해당 카페에서 약 2년간 일해온 직원이었다.그는 락스를 종이컵에 옮겨 담은 후 바로 옆 휴게 공간에 놓여있던 커피에 섞었다. A씨는 경찰에 B씨를 고소했다.그러자 B씨는 '순간의 잘못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단연코 점장님을 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후회하고 있다. 머리 숙여 죄송하다. 혹시나 합의 및 고소 취하를 생각하신다면 기다리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내왔다.A씨는 '(B씨가) 몇 달 전부터 '내 설거지가 너무 많다'는 등 업무 분담에 불만을 품어와 일을 저지른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이어 A씨는 B씨의 가족들이 찾아와 집요하게 합의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가족들이) 머리가 깨져도 (합의금) 이 정도면 다 되는 건데 지금 멀쩡하시지 않냐. 많이 안 다쳤는데 이렇게까지 하느냐 하더라'라고 말했다.현재 카페 본사 측은 최근 B씨를 해고했으며 경찰은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조회수: 3,98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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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4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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