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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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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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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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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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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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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치킨집 팔아 200억 번 유튜버 장사의신...'유튜브 편집자에 월급 1억 5천만원 준다'

치킨집 팔아 200억 번 유튜버 장사의신...'유튜브 편집자에 월급 1억 5천만원 준다'

200억 치킨 브랜드 매각한 '장사의 신', PD에게 주는 월급 공개[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매운맛 컨설팅으로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이 편집을 맡은 PD 월급을 공개했다. 지난 4일 JTBC '짠당포'에는 셀럽 사업가 3인방 장동민·럭키·은현장 등이 출연했다.이날 은현장은 자본금 3천 만 원으로 시작해 200억 치킨 브랜드를 만들어 매각한 경험담을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마흔셋까지 200억을 벌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서른여섯에 그 돈을 다 벌었다. 남은 7년은 도움을 주고 싶어서 '장사의 신'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운영이 쉽지 않았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은현장은 '유튜브 시작 7년째인데 5년 동안 아무도 안 봤다'고 말문을 텄다. '유튜브는 너 다 가져'...PD에게 한 약속 그대로 지킨 '장사의 신', PD 월급 1억 5천만 원지금은 구독자 약 91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버이지만, 그는 유튜버를 그만두려고 했다. 은현장은 PD의 설득으로 유튜버로 성공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약 2년 전 은현장의 유튜브를 담당하던 PD는 은현장에게 '대표님 같은 분이 접으면 안 될 것 같아요'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은현장은 '이게 잘되면 너 돈 다 줄게. 앞으로 유튜브는 너 다 가져'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과거 한 이 약속은 말 뿐만이 아니었다. 은현장은 PD에게 유튜브 수익 대부분을 줬다. 그는 PD에게 월급으로 약 1억 5천만 원을 준 바 있다.은현장은 PD 월급이 1억 5천만 원이라는 것을 두고 '매달 그렇게 주는 건 아니다. 2년 전에 뱉은 말을 지키는 것뿐이다. 거의 7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 사이다. 말일에 정산해서 부쳐주고 나면 저는 큰 수익이 없다'고 밝혔다. PD에게 억대 월급을 준다는 은현장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이 사람은 그릇이 다르다. 말을 좀 거칠게 할 뿐이지 사람이 화끈하다', '의리를 입으로 외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행님', 'PD가 5년 뒤에 '유튜브의 신'으로 나오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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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9:00

노원에 짓고 있는 유명 아파트, 누수 발생...입주예정자 '곰팡이까지 폈다'

노원에 짓고 있는 유명 아파트, 누수 발생...입주예정자 '곰팡이까지 폈다'

입주 앞두고 물난리 난 유명 아파트...온 집에 곰팡이 핀 곳도 있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아파트 시공 관련 문제가 여럿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구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5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유명 건설사의 아파트가 시공 과정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하소연이 전해졌다. 글에는 엉망이 된 바닥과 벽 사진이 담겼다.예비 입주자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입주가 시작한 날(지난달 30일) 임시로 키불출을 받아 세대 점검을 해보니 두 달 전 사전점검 때는 멀쩡했던 집 도배와 장판이 다 뜯겨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며칠 뒤가 입주인데 처참한 상태였다'라며 '집이 왜 이러냐고 물으니 다음 주까지 다 마무리할 거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돌아왔다'고 토로했다.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각 세대에는 물난리가 났다. A씨는 '(물난리) 이것을 무마하고자, 벽지와 바닥을 (건설사 측에서) 다 뜯어 놓은 것이다'고 설명했다.피해자는 A씨뿐만이 아니다. A씨 말에 따르면, 피해 세대는 약 8세대다. 심지어 온 집에 곰팡이가 핀 집도 있다고 한다. A씨는 '이런 문제점들을 건설사는 입주민에게 사전고지하지 않고 무마하려 했다'라며 '적절한 조치와 사과도 없이 자신들이 한 잘못을 묻어가려는 태도에 정말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엉망이 된 집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건설사들 진짜 왜 이러냐', '건설사 점점 신뢰를 잃어가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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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8:35

버스 정류장 쉼터 생기자 '쓰레기들'도 같이 생겼다 (사진)

버스 정류장 쉼터 생기자 '쓰레기들'도 같이 생겼다 (사진)

시민들 편의 위해 마련한 '버스 쉼터'...테이블 위에는 쓰레기가 가득[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버스 정류장 근처에 마련된 쉼터 시설에 쓰레기가 가득 쌓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역 쉼터 쓰레기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쓰레기가 한가득 쌓인 버스 쉼터의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 A씨는 '요즘 분당에 역마다 이런 쉼터가 생겼다'고 말문을 텄다. 그는 '너무 덥거나 추울 때 들어가서 버스 기다릴 수도 있었는데 (쓰레기가 쌓인걸) 보면 진짜 시민 의식 낮은 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A씨가 언급한 것처럼 간이 테이블로 보이는 공간에는 쓰레기가 가득했다. 대부분 음료가 든 병이 놓여있었는데, 안에 액체가 들어있는 병도 있었다. 내부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상태인데도 시민들은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하다.누리꾼들은 '한 명이 버리기 시작하면 계속 거기다가 쌓아두더라', '안에 쓰레기통이 없는 건가?', '액체가 남은 상태인데 저기다가 놓고 간 사람은 진짜 무슨 인성이냐'고 비판했다. 한편 공공시설 관리에 관한 문제점은 졸음 쉼터에서도 엿 볼 수 있다.2011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운전자를 위해 졸음 쉼터를 마련했다. 마련한 계기는 운전하다가 졸린 운전자가 쉴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다.그런데 이곳 역시 버스 쉼터처럼 관리가 잘되지 않았다. 어떤 운전자는 차에 있던 쓰레기를 졸음 쉼터에 흩뿌리고 가기도 했다. 관리가 잘 안되면 결국 폐쇄하는 수밖에 없다. 공공시설을 통해 편의성을 누리려면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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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8:35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비키니 입고 글래머러스한 몸매 깜짝 인증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비키니 입고 글래머러스한 몸매 깜짝 인증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에리얼'역을 맡아 많은 주목을 받았던 할리 베일리가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4일 할리 베일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할리 베일리는 여름휴가를 떠난 듯 테라스에서 서서 화이트 비키니를 입고 건강미 넘치는 완벽한 S라인 몸매를 과시했다. 특히 탄탄한 복근과 볼륨감 있는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그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길게 내려오는 땋은 머리와 과하지 않게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했다.할리 베일리는 사진과 함께 '당신 꿈의 소녀'라는 글을 올렸다.한편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에 캐스팅된 후 끊임없는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렸다. 논란과 관련해 롭 마샬 감독은 지난 5월 '그건 세상을 보는 구시대적인 시각이다. 편협한 사람들로부터 그런 논란이 일어났을 때 정말 다른 세기에서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또 '유색인종 어린 소녀와 소년들이 할리 베일리를 바라보며 '와 내가 대표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너스 같았다.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며 논란을 일축했다.할리 베일리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완벽한 몸매', '나의 에리얼', '그녀는 스스로 그림 속 작은 인어공주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른 디즈니 공주들보다 더 아름답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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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8:15

'딸도 사랑하지만..엄마들, 아들을 편애한다' 글에 누리꾼들 반응 터졌다

'딸도 사랑하지만..엄마들, 아들을 편애한다' 글에 누리꾼들 반응 터졌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엄마들은 아들, 딸 모두 사랑하지만 아들을 '더' 사랑한다'과연 이 말에 공감할 사람은 몇이나 될까. 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엄마들은 아들, 딸 모두 사랑하지만 아들을 '더' 사랑한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글의 작성자는 '엄마들은 딸도 사랑하지만 교묘하게 아들을 편애하고 그것은 부지불식간에 드러난다. 딸이 그걸 깨닫는 순간 자신이 엄마를 사랑하는 만큼 엄마는 아들을 더 사랑하는 걸 알고 비참해진다'고 말했다. 엄마는 아들 편이고, 엄마에게 딸은 늘 감정의 쓰레기통이고 쉬운 존재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해당 글에 '엄마 아들이 휴가 나온 며칠동안 더 크게 와닿네'라는 생각을 전했다.이에 많은 이들은 공감을 표했다. '우리 엄마 나 어렸을 땐 옷 안 사줬으면서 남동생은 맨날 옷 사준다', '딸은 그냥 심심할 때 옆에 데리고 다니는 용이다', '보통 보면 부모가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챙기는 건 아들', '결혼할 때 확실히 느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엄마가 딸보다 아들을 더 사랑한다는 말에 공감하는 이들도 많았으나 이 같은 글에 공감하지 못 하는 이들도 많았다. '우리 엄마는 둘 다 좋아하신다', '이건 세대별로 느끼는 게 다를 것 같다', '난 첫째라서 오히려 남동생보다 더 사랑 받고 자랐다' 등 앞선 반응과 상반된 반응도 쏟아졌다.특히 한 누리꾼은 '모든 엄마가 다 그렇진 않다'며 '이런 질문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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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8:00

열병 걸린 뒤 불면증으로 '60년' 동안 한숨도 못 잤다는 81세 할아버지

열병 걸린 뒤 불면증으로 '60년' 동안 한숨도 못 잤다는 81세 할아버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무 살 되던 해에 심각한 열병을 앓은 후 무려 60년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남성이 고민을 털어놨다.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심각한 불면증으로 60년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베트남 꽝남성에 살고 있는 81세 할아버지 타이(Thai)는 지난 1962년 스무 살이 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잠을 잔 적이 없다.농부로 일하고 있는 할아버지는 당시 심각한 열병에 걸렸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잠을 자지 못했다는 것이다.오랜 시간 잠을 자지 못했지만 놀랍게도 할아버지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 할아버지는 '나는 낮이고 밤이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의사들도 내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이어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도 다니고 민간요법도 써보고 약물도 먹어 보고 술도 들이켜 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할아버지의 가족과 친구, 지인들도 그가 잠을 자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할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방송국과 기자들이 취재를 부탁하기도 했다.한때 일부 기자들은 일주일가량 할아버지를 지켜보며 일상을 관찰했는데, 충격적이게도 그가 잠든 모습은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호주의 한 수면전문가 비카스(Vikas Wadhwa)는 '일부 불면증 환자는 깨어 있는 것과 잠들어 있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며 '낮에 짧은 수면에 빠졌다가 깨어나 잠을 잤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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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8:00

주인이랑 같이 자고 싶어서 이불 안에 쏙 들어가 기다리는 시바 댕댕이

주인이랑 같이 자고 싶어서 이불 안에 쏙 들어가 기다리는 시바 댕댕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주인이랑 같이 자고 싶어서 이불 끝에 누워있는 시바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흔들고 있다.지난 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그레이프는 이불 속에 들어가 주인을 기다리는 10살 시바견 '테츠'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테치는 매일 밤 이불에 누워 주인을 기다린다.테츠의 주인은 '녀석은 항상 같이 자려고 끝에서 기다려준다'라고 했다. 자리가 넓은 데도 테츠는 늘 이불 끝에 누워 주인을 기다린다고 한다.테츠의 주인은 녀석이 주인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늘 자리를 두고 끝에 누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14만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을 본 누리꾼은 '우리 댕댕이는 한가운데서 당당하게 자고 있어서 잘 데가 없다. 강아지 발밑에서 자곤 한다', '자러 갈 때, 강아지가 이런 태도로 기다리고 있다면 너무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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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4레벨3 3

머니맨

2023-07-06 18:00

'나이는 무조건 속였다'...백호 누나가 감추고 있는 진실, '궁금한 이야기Y'에서 공개된다

'나이는 무조건 속였다'...백호 누나가 감추고 있는 진실, '궁금한 이야기Y'에서 공개된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스타견으로 많은 사랑은 받은 웰시코기 백호. 그러나 지난 5월 희귀병을 앓던 백호가 항암치료 끝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백호가 세상을 떠나자 백호의 주인이자 '백호 누나'로 불린 인물이 '돈벌이 수단'으로 백호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지난해 12월, 백호의 종양 제거 수술 9일 만에 팬미팅을 진행한 것은 물론이고 굿즈 판매 수익 기부 여부, 백호 항암 치료를 위한 상품 판매 수익금 사용처 등에 의구심이 든 것이다. 실제로 백호 누나는 SNS 계정을 운영하며 팔로워 86만명(유튜브 13만, 인스타그램 28만, 트위터 45만)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을 상대로 백호 사진이 들어간 굿즈와 MD 등을 판매해왔다.논란이 커지자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진실을 파헤친다. 6일 '궁금한 이야기 Y' 공식 SNS 등에는 방송 예고편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새 반려동물 태풍이 입양 문제부터 굿즈와 수익 기부, 아픈 백호를 돈벌이로 이용했다는 의혹, 여기에 백호 누나가 과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던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추측 등을 취재했다.이 과정에서 한 여성은 '사진 하나에도 서사가 있는 듯한(걸로 꾸미고) 나이는 무조건 속였고 거짓말쟁이, 허언증 환자 그런 에피소드 너무 많죠'라는 의미심장한 증언을 해 관심이 집중된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는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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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3레벨3 3

머니맨

2023-07-06 18:00

할아버지 목욕 시키는 젊은 여성에 패드립 치는 사람들 입꾹하게 만든 해명글

할아버지 목욕 시키는 젊은 여성에 패드립 치는 사람들 입꾹하게 만든 해명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이가 들어 쇠약해진 노인들은 신체 움직임이 제한돼 스스로 목욕을 하기 어렵다.이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최근 중국에서는 젊은 여성이 한 할아버지의 목욕을 시키는 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atdumb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사는 여성 A씨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공격의 대상이 됐다.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목욕시키는 모습이 공개되면서부터 모든 일이 시작됐다.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젊은 여성이 할아버지를 목욕시키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그녀를 비난하는 누리꾼들은 '할아버지가 수치심을 느낄 수 있으니 남자가 도와야 한다. 이는 노인에 대한 실례다'라고 입을 모았다. 성희롱성 댓글을 남기는 이들도 많았다.사실 A씨는 영상 속 노인의 친손녀다. 그녀가 친손녀임이 밝혀진 후에도 누리꾼들의 비난은 이어졌다.이에 A씨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녀는 '나에게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예의가 없다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을 알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할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나를 키우셨다. 아기일 때 내가 목욕하는 걸 도와주기도 했다.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할아버지와 나 모두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해명 글에 많은 누리꾼들이 그녀의 관점에 동의했다.'더러운 생각을 가진 사람은 뭘 봐도 더러운 생각을 한다'라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이후 A씨는 더 이상 비난이 아닌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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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2레벨3 3

머니맨

2023-07-06 18:00

결혼식장서 딸 보내주며 아빠가 사위에게 한 말...전세계 딸들 펑펑 울렸다 (+영상)

결혼식장서 딸 보내주며 아빠가 사위에게 한 말...전세계 딸들 펑펑 울렸다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하객들의 환호가 쏟아지는 결혼식장, 신부의 아버지가 사위에게 전한 당부 말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지난달 18일 싱가포르에 사는 카일리라는 여성이 틱톡을 통해 공개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과 함께 카일리는 '처음으로 아빠가 우는 모습을 본 날-사랑해요. 아빠'라는 글을 남겼다.공개된 영상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신부 카일리가 아빠의 팔짱을 끼고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아버지는 신랑에게 딸의 손을 건네주며 전한 말로 하객들을 펑펑 울렸다.카일리의 아버지는 '나는 네가 내 딸을 매우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내 딸을 너에게 보낸다'라면서 '사랑하고 잘 돌봐주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내 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나는 너와 내 딸을 축복하고 싶다. 내 딸에 대한 너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란다. 두 사람의 앞날이 순탄하길 바라며 하나님께 기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언젠가 마음이 바뀌어 내 딸을 사랑하지 않게 되더라도 제발 내 딸을 다치게 하지 말고 다시 나에게 데려와 달라. 다시 데려오기만 하면 된다'라고 당부했다.이에 신랑은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답했다.그제야 안심이 되는지 아버지는 '그래, 내 사랑하는 딸은 이제 네 거야'라고 답했다. 영상 말미, 세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았고 하객들의 박수 속에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무려 1,0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딸을 보내는 아빠의 진심이 담긴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댓글이 쏟아졌다.누리꾼들은 '남의 결혼식 영상을 보면서 운 건 처음이다', '저 아버지의 심정이 어떨지 상상이 간다', '딸을 가진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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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7:35

출생 하루 만에 숨진 딸 가족 소유 텃밭에 암매장한 친모 긴급체포

출생 하루 만에 숨진 딸 가족 소유 텃밭에 암매장한 친모 긴급체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숨진 딸을 출생 신고도 안 하고 텃밭에 암매장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인천경찰청은 출산한 딸이 숨지자 출생신고와 장례절차 없이 영아를 매장한 40대 A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낳은 딸이 하루 만에 사망하자 다음날 장례 절차 없이 친정 주거지인 경기 김포시에 있는 텃밭에 매장한 혐의다. 경찰은 인천시 미추홀구청에서 출산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영아 자료를 받아 조사하던 중에 어제 오후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숨져 그냥 (장례 없이) 땅에 묻으려고 생각했다'고 밝혀졌다.A씨가 딸을 묻었다고 진술한 텃밭은 A씨 모친이 소유한 땅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도 경남 거제에서 생후 5일 된 출생 미신고 영아를 야산에 유기한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9일 경남 거제시의 한 주거지에서 피해 아동인 C군이 사망하자 다음날 새벽 C군을 비닐봉지에 담아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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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99레벨3 3

머니맨

2023-07-06 17:35

안영미, 엄마 됐다...'산모·아이 모두 건강'

안영미, 엄마 됐다...'산모·아이 모두 건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6일 안영미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안영미가 득남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안영미는 2020년 2월, 외국계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남편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결혼 후 두 사람은 줄곧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며,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았다. 최근 안영미는 출산을 앞두고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떠났다. 이에 따라 그는 출연 중이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와 MBC '라디오스타' 등에서 하차했다.한편 안영미는 남편과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와 청취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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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7:15

윤성빈에게 함부로 덤볐다가 '워터밤 급행열차' 타고 온 유재석X양세찬 (영상)

윤성빈에게 함부로 덤볐다가 '워터밤 급행열차' 타고 온 유재석X양세찬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에게 도전장을 내 유재석과 양세찬이 역대급 힘에 밀려 큰 웃음을 줬다.지난 2일 SBS '런닝맨'에는 윤성빈과 몬스타엑스 주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힘의 대명사인 윤성빈과 김종국을 중심으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팀 역시 윤성빈, 지석진, 하하, 양세찬, 전소민이 한 팀을 이뤘고 김종국, 유재석, 송지효, 주헌이 한 팀을 이뤘다. 멤버들은 몸풀기로 밀치기 게임을 시작했다. 얼음물을 각자 뒤에 두고 다리를 고정한 채 상대를 밀어 넘어뜨리는 방식이었다.첫 번째 경기는 송지효와 전소민, 두 번째 경기는 지석진과 주헌의 대결이 펼쳐졌다.이어 세 번째 경기, 힘과 힘이 맞붙는 윤성빈과 김종국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서로 힘을 주고받으며 넘어뜨리려 노력했다. 평소 런닝맨 멤버들 사이에서 '파워'로 뒤지지 않는 김종국이었지만 어쩐지 이날은 밀리는 느낌을 받았다. 급기야 김종국은 윤성빈을 향해 '아주 그냥 나 어릴 때 같아. 나도 어릴 때 이랬어'라며 허풍을 떨기도 했다.결국 윤성빈의 승리로 본 게임은 종료됐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재석과 양세찬은 '일반인 체험'을 요청했다. 유재석은 '버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 뒤, 반동을 이용해 윤성빈을 밀어보려 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반면 윤성빈이 밀자 유재석은 한 방에 얼음물로 입수했다. 유재석은 애써 괜찮은 척해봤지만 놀란 마음이 표정에서 드러났다.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교통사고가 나'라며 윤성빈의 어마어마한 힘을 표현했다. 이어 양세찬의 차례가 왔다. 런닝맨 파워 2위라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윤성빈의 손길 한방에 물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윗옷이 훌렁 올라가며 뱃살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세찬은 '살다 살다 이렇게 치욕스럽게 웃통이 벗겨지긴 처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이 모습을 지켜본 지석진은 '종국이니까 버틴거구나'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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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7:15

나루토, 20주년 기념으로 외전 아닌 '공식 새 에피소드' 공개

나루토, 20주년 기념으로 외전 아닌 '공식 새 에피소드' 공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레전드 애니메이션 '나루토'가 방영 20주년을 기념해 신작 에피소드를 방송한다.지난 5일(현지 시간) 일본 게임 주간지 패미통(famitsu)은 나루토의 20주년 기념 신작 에피소드가 오는 9월 3일 방송된다고 보도했다. '나루토'는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닌자를 소재로 한 액션 만화로 주인공인 우즈마키 나루토가 시련을 극복해 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애니메이션은 2002년 10월부터 2007년 2월까지 테레비 도쿄에서 총 220화 방송됐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작 에피소드는 총 4회 분량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현재 테레비 도쿄에서는 지난 2일부터 '나루토 걸작선'이 방송되고 있다.이 방송이 끝나면 새로운 에피소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신작 에피소드는 외전이 아닌 공식 신작이라고 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신작 에피소드 방송 이외에도 2023년 3월 제1부 방송이 종료된 보루토 제2부 방송도 앞두고 있으며 나루토의 아버지 미나토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 ''도 오는 7월 18일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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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7:15

남의 가게 앞에 불법주차하더니 쓰레기까지 잔뜩 투척하고 튄 '스타리아' 차주

남의 가게 앞에 불법주차하더니 쓰레기까지 잔뜩 투척하고 튄 '스타리아' 차주

가게 앞에다가 조용히 쓰레기 투척하고 가는 남성...'어떻게 처리하면 좋냐'[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모르는 사람이 가게 앞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간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의 가게 앞에 쓰레기 무단 투기하는 사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아침에 흰 봉투에 커피와 담배, 비닐 등이 담긴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CCTV를 돌려보니 가게 앞에 무단 주차했던 차주가 버리고 갔다'며 황당해했다. 그는 '자동차 번호, 입고 있는 옷에 적힌 축구 동호회 로고, 본인 이름, 등 번호 다 적혀있는데 어쩜 저렇게 뻔뻔하게 버리고 갈까'라며 남성을 비판했다.A씨는 남성이 괘씸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허나 경찰은 쓰레기 불법 투기가 경찰 관할이 아니라고 거절했다. 그는 '신고했다가 보복당할까봐 무섭다'라며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냐'라며 폐쇄회로 (CC)TV 장면 일부를 공개했다. 마치 배달 하듯이 쓰레기 놓고 가는 남성...'패션 보니 심상치 않은 상대 같다'CCTV 속 남성은 차 안에서 쓰레기봉투를 들고나와 매장 앞에 살포시 놓고 갔다. 그 장면은 마치 쓰레기 투기하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 같았다. 헬멧과 라이더 재킷만 입었다면 배달 기사로 착각할 정도다.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가게 앞에 버리고 간 남성을 보고 누리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누리꾼들은 '패션 보니 심상치 않은 상대 같다', '너무 당당하게 두고 가서 산타인 줄 알았다', '??? 원한 관계가 아닌 이상 저렇게 행동할 수가 있나'라며 의문을 표했다. 한편 쓰레기 무단 투기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경찰이 범칙금을 통고할 수도 있다. 쓰레기·죽은 짐승 등 지저분한 물건을 아무 곳에나 버릴 경우 범칙금 5만 원이 부과된다. 담배꽁초 등과 같이 작은 쓰레기인 경우 범칙금 3만 원을 물 수도 있다.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쓰레기 무단투기에 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 외에 버릴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도 있다.단 구체적인 과태료 액수는 지자체마다 다르다. 통상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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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7:00

운동 끝나면 밥까지 챙겨주는 헬스장 식단+클래스 수준 (+사진)

운동 끝나면 밥까지 챙겨주는 헬스장 식단+클래스 수준 (+사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운동을 하고 난 뒤 밥까지 챙겨주는 헬스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헬스장의 깔끔한 시설과 함께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헬스장의 시설과 식단을 칭찬하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이 헬스장은 다른 헬스장과는 조금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에 바로 식사권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회원권 1개월에 식사권 8회, 3개월에 25회, 6개월에 50회, 1년에 100회 등 운동이 끝나면 밥까지 챙겨주는 게 특징이다. 헬스장은 잘 정돈된 느낌으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깨끗해 보인다.대부분의 누리꾼은 헬스장 시설뿐만 아니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식단에 놀라워했다.김치볶음밥부터 시작해 카레, 쌈밥, 볶음밥, 파스타 등 한 그릇 음식이 푸짐하게 담겨 있었다. 운동이 끝나고 먹는 만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인 듯했다. 누리꾼들은 '식단이 너무 마음에 든다', '운동 끝나면 밥까지 주는 헬스장은 처음 본다', '헬스만큼 밥에 진심인 헬스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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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7:00

'돈가스 3kg' 85명에 나눠 먹인 세종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직무 정지

'돈가스 3kg' 85명에 나눠 먹인 세종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직무 정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종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이 '돈가스 3kg'을 85명에게 나눠 먹여 '부실 급식' 논란에 휩싸였다.5일 세종시는 지난달 28일 해당 어린이집 원장 A씨에게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으며 대체 원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어린이집은 고용승계와 근로계약서 작성, 부실급식 등의 갈등으로 교사 10명이 집단 퇴사한 바 있다.당시 퇴사한 어린이집 교사들은 지난해 11월 새로 부임한 원장과 대립하다 끝내 퇴사를 결정했다. 퇴사 후 교사들은 '돈가스 3kg으로 85명이 먹었다'며 급식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원장은 '특정 교사와 학부모들이 자신을 몰아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음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논란이 일자 세종시는 해당 어린이집이 운영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원장 A씨에게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계약에는 '어린이집 운영상 중대한 문제가 있으면 결과 도출 시까지 어린이집 원장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 내용이 담겨 있어 해당 조항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으로 대기 인원이 수백 명에 달했던 해당 어린이집은 원아가 75명에서 41명까지 급감하는 사태에 처했다.현재 세종시는 감사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경찰 역시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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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7:00

암컷 악어에 드레스 입혀 결혼식 올린 현직 시장...머리에 뽀뽀까지

암컷 악어에 드레스 입혀 결혼식 올린 현직 시장...머리에 뽀뽀까지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암컷 악어와 결혼식을 올린 멕시코 현직 시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멕시코 테후안테펙스무스 인근 도시인 산페드로우아멜룰라의 빅토르 우고 소사 시장은 지난달 30일 악어와 전통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결혼 예복을 입은 소사 시장은 화려하게 수놓은 예복에 면사포까지 착용한 악어 신부를 품에 안고 행진했다. 소사 시장은 악어 신부의 머리에 거듭 입을 맞췄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듯 악어 신부의 입은 꽁꽁 묶여 있었다. 소사 시장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책임을 인정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랑 없이는 결혼할 수 없다. 내 인생에 더 행복한 날은 없었다'라며 악어 신부를 '공주님'이라고 불렀다.사람과 악어의 결혼은 수세기 전부터 내려온 멕시코의 우아베스족과 촌탈레스족 원주민 사회의 전통이다.평화와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행사는 지난 1789년 공식 행사로 지정됐다. 과거 우아베스족과 촌탈레스족 사이에는 어업권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았는데 암컷 악어를 상징하는 우아베스족의 공주를 보고 첫눈에 반한 촌탈레스족 왕이 공주를 왕비로 맞으며 마침내 전쟁이 끝났다고 한다.이후 우아베스족을 대표하는 악어 신부와 촌탈레스족을 대표하는 마을 지도자와의 결혼은 인간과 신의 결합을 상징한다고 한다. 소사 시장은 '우리는 충분한 비를 원하고 더 많은 물고기가 잡히길 바란다. 당사자인 나와 악어도 기쁘지만 특히 하객들(주민들)이 기뻐하는 최고의 결혼식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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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17:00

한국 온다 했는데 연락 두절됐던 러시아 여기자...집단 폭행당한 충격 근황 전해졌다

한국 온다 했는데 연락 두절됐던 러시아 여기자...집단 폭행당한 충격 근황 전해졌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 방문 예정이었다가 연락이 두절됐던 러시아 여기자가 집단 폭행과 강제 삭발을 당한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준다.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체첸공화국의 인권 침해 실태를 취재하던 러시아 독립언론사 여기자가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소속 기자 옐레나 밀라시나와 변호사 알렉산더 네모프는 전날 복면을 쓴 괴한들에게 봉변을 당했다.이들은 집단 폭행으로 골절상을 입었으며 네모프는 칼에 찔리기도 했다. 심지어 괴한들은 총으로 이들을 협박했고 머리를 강제로 삭발한 뒤 초록색 염료를 뒤집어 씌우기도 했다.해당 염료는 소독제로도 쓰이는 물질로, 과거 러시아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등 러시아 내 반체제 인사들이 공격받을 때 쓰였던 물질이다.밀라시나는 '그들이 와서 운전사를 내쫓은 뒤 달려들어 우리에게 총을 겨누고 무릎을 꿇게 했다. 전형적인 납치사건'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들은 구타하는 동안 '여기서 나가고 아무것도 쓰지 말라' 경고했다고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얼은 말했다. 집단 폭행을 당한 이들은 현재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밀라시나는 수년간 체첸에서 벌어진 참상을 취재한 기자다. 그는 체첸에서 벌어진 고문 등 인권 침해 의혹 등을 보도해 왔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이 보복성 폭행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매우 심각한 공격'이라고 말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강조했다.특히 밀라시나 기자는 지난 6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팩트체크 컨퍼런스인 '글로벌 팩트10'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연락이 끊겨 핀란드 탐사 저널리스트인 제시카 아로 기자가 대신 기조연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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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17:00

아내의 지인과 모텔 갔다가 죄책감 느껴 치킨만 먹고 나왔다는 남편...용서해야 할까요?

아내의 지인과 모텔 갔다가 죄책감 느껴 치킨만 먹고 나왔다는 남편...용서해야 할까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웃집, 그것도 아내가 아는 여성과 바람이 난 남편. 아내는 뒤늦게 가정으로 돌아온 그를 용서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지난 5일 보배드림에 올라온 여성 A씨의 사연은 1531개가 넘는 추천과 421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엄청난 화제의 중심에 섰다. A씨는 남편이 약 두 달간 자신이 아는 동생과 바람이 났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A씨는 '남편은 저와 사이도 좋고 아이들 재우고 둘이 한 잔씩 기울일 정도로 잘 맞고, 이 정도면 잘 사는 거다 싶게 지내는 부부다'라며 그런데 두 달 전쯤 만난, 결혼해 아이가 있는 여동생과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전했다.그에 따르면 여동생 B씨는 술이 자제가 안 되고 자주 취한다. 또한 술 버릇이 과한 스킨십인데, 남자들에게 기대거나 터치를 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A씨가 보기에 아슬아슬한 편이다. 문제는 부부동반이 아닌 A씨가 참석하지 않은 모임들에서 일어났다. 지인에 따르면 A씨가 없는 자리에서 B씨는 A씨 남편 다리에 손을 얹거나 손을 포개어 놓고 다리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따로 만나 키스도 했으며 여행 계획을 잡고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키즈카페를 가기도 했다.남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 1~2회 차에서 잠깐씩 손만 잡고 얘기한 게 다이며, 모텔방을 가긴 했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껴 치킨만 먹고 나왔다고 한다.남편은 A씨에게 '사랑이 아니었다. 순간의 실수가 여기까지 왔다. 톡으로 얘기하다 보니 말이 잘 통했고, 술 취하면 하는 스킨십을 뿌리치지 못해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남편은 '하루하루가 두렵고 죄책감이 들어 마침 이제 그만 정리하자며 어제 연락처를 차단하고 정리했다'며 용서를 빌었다. A씨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에게 '상간남 상간녀 자식들'이란 꼬리표를 달아줄 수는 없다고 판단해, 지금까지의 일은 비밀로 하고 '다신 연락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양쪽에 받았다. 그럼에도 A씨는 남편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떻게 내가 아는 사람과 불륜을.. 지옥 같은 밤을 보내고 오늘도 정신이 빠진 채 근무지에 앉아있다. 아이들이 아빠를 좋아한다. 성실하고 좋은 아빠였다'라며 '남편은 제발 아이들 보며 같이 살게만 해달라는데 같이 살 수 있나요? 같이 사신 분들 살아지나요?'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질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텔에서 치킨이라..', '잠잠해지면, 또 만나겠죠', '이혼이 답입니다', '죽기 전까지 생각나겠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 여자 남편은 모르냐. 나라면 알리겠다', '견딜 수 있으면 참고 사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위로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그 여자 사랑해서 만난 건 아니겠죠...걍 잠시 욕정에 정신 못 차린듯 하네요' 등의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통계청이 공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0.1세, 여자 46.8세로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8세 상승했다. 주된 이혼 사유로는 배우자의 외도와 경제적 문제, 성경 차이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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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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