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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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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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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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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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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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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민희진 손잡은 방탄소년단 뷔, 첫 솔로 앨범 티저 최초 공개 (+영상)

민희진 손잡은 방탄소년단 뷔, 첫 솔로 앨범 티저 최초 공개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탄소년단 뷔가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앨범 발매에 앞서 빅히트 뮤직은 뷔가 직접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탄생시킨 민희진 프로듀서에게 작업 제안을 했다고 밝혀 많은 기대를 모았다.방탄소년단 뷔와 민희진이 어떤 케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 가운데, 마침내 솔로 앨범 공개일이 확정됐다. 지난 8일 빅히트 뮤직은 뷔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다음 달 8일 발매된다고 밝혔다. 앨범 공개일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뷔와 함께 작업한 민희진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뷔와 반려견 탄이의 사진이 붙여진 택배상자가 등장하는데, 'gift'라는 단어와 함께 솔로 앨범명인 'LAYOVER'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각각의 택배상자들이 집 앞으로 배송되고 상자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뷔 역시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단에 쌓여 있는 택배상자 사진을 공개하며 '집집마다 제가 직접 전달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보내드립니다'라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티저 영상과 함께 앨범 발매일이 공개되자 팬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서 보너스 트랙을 제외한 5곡이 모두 뮤직비디오 제작을 확정했다.소속사 측은 '1번 트랙부터 5번 트랙까지 연결된 흐름으로 감상하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뷔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은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이다.슬로우 댄싱은 1970년대 로맨틱 소울 스타일의 곡으로 자유롭고 나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이외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블루'(Blue),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포 어스'(For Us), 보너스 트랙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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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0:35

소속사 3개로 찢어졌는데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완전체로 나오는 걸그룹

소속사 3개로 찢어졌는데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완전체로 나오는 걸그룹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가 소속사가 3개로 찢어진 걸그룹도 소환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주요 행사 중 하나인 K팝 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폭염 등 온열 질환 우려에 11일 전주로 변경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태풍 경로가 새만금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장소가 서울로 확정됐다. 앞서 KBS 보도 등을 통해 뉴진스와 있지, 엔시티 드림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게 마마무까지 출연을 예고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형성했다.특히 팬들은 마마무의 출연에 주목했다. 현재 솔라와 문별은 RBW 소속, 휘인은 더라이브레이블 소속, 화사는 피네이션 소속으로 3개의 회사로 각각 찢어져 있기 때문이다. 솔라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잼버리에 출연한다'고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마마무+(솔라, 문별) 출연이 아니고 마마무 완전체 출연이냐는 팬들의 질문에 그는 '부름을 받고', '맘플 아니고 마마무로 나온다', '이게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11일 예정됐던 마마무+ 팬사인회는 오는 12일로 연기됐다. 한편 이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콘서트에 앞서 4년 뒤 열리는 차기 잼버리 개최국 폴란드에 세계 스카우트 연맹기를 전달하는 폐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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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09:35

한쪽 어깨 드러내며 물오른 섹시미 뽐낸 '곡성' 아역배우 김환희 정변 근황

한쪽 어깨 드러내며 물오른 섹시미 뽐낸 '곡성' 아역배우 김환희 정변 근황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 '곡성'에서 신들린 연기력으로 화제가 됐던 아역배우의 근황이 화제다.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환희(20)다.지난 8일 김환희는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시사회에서 김환희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탑과 찢어진 청반바지에 앵클부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레드카펫에서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는 김환희의 모습은 과거 '곡성' 속 곽도원(전종구 역)의 딸 전효진으로 기억하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화 '곡성'이 개봉했던 2016년 당시만 해도 15살로 아직 아이 같았던 김환희는 7년 만에 완벽하게 폭풍 성장했다.아빠를 노려보며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라고 외치던 그는 어느덧 성인이 돼 정변의 정석으로 영화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22살의 나이에 벌써 데뷔 15주년을 맞은 김환희의 아름다운 정변 근황에 팬들은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환희는 지난 2월 촬영을 마친 영화 '자기만의 방'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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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09:35

만취 여성 '성폭행 혐의' 전 강원FC 선수 2명, 7년형 법정 구속

만취 여성 '성폭행 혐의' 전 강원FC 선수 2명, 7년형 법정 구속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프로축구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 강원FC 소속 선수 2명이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 8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24)씨와 B(28)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아울러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제한 등 보안처분을 내렸다. 앞서 2021년 10월 1일 A씨는 강릉시 소재 모텔에서 술에 취한 피해 여성과 성관계하고, 같은 날 B씨도 피해자가 잠이 든 객실 안으로 침입해 성행위를 하는 등 두 사람이 공모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에게는 잠이 든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조사 결과 B씨는 SNS를 통해 피해자와 알게 됐고, A씨와 B씨는 피해자 등과 술자리를 가진 뒤 범행을 저질렀다.A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유무죄를 다퉜으나, B씨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 주거침입 혐의만 부인했다.재판부는 증인신문 등 증거조사를 거쳐 사건을 살핀 뒤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고, 만취한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가 평생 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피해를 보았으며, 범행 이후에도 죄를 반성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그 자리에서 구속됐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던 B씨도 다시 구속됐다.한편 지난 2021년 10월, 강원FC 구단은 A씨와 B씨가 수사받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은 뒤 시즌 중 술자리를 가진 점 등을 이유로 곧장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A씨는 강원FC와 계약 기간이 끝났고, B씨는 계약이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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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09:00

팬들 깜짝 선물로 솔로 앨범에 '자필 편지' 넣어 감동 준 BTS 뷔

팬들 깜짝 선물로 솔로 앨범에 '자필 편지' 넣어 감동 준 BTS 뷔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첫 솔로 데뷔를 예고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8일 빅히트 뮤직은 뷔의 솔로 앨범 'Layover' 발매 소식을 전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low Dancing'을 비롯해 'Rainy Days', 'Blue', 'Love Me Again', 'For Us'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뷔는 BTS 멤버 중 마지막 솔로 주자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또한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과 콜라보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뷔가 앨범에 '손편지'를 담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사진을 통해 편지의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뷔는 '아미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오랜만의 편지라 많이 어색하긴 한데 이렇게라도 마음 표현을 하고 싶어 몇 글자 끄적 써봐요'라고 시작한다.이어 '일단 제 첫 앨범이 나왔어요. 이 글을 보는 아미분들의 마음도 제 마음도 똑같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훌쩍 컸나 생각이 드실 거예요'라며 '10년 전 아이라인 엄청 진하게 하고 쇼케이스 한 게 엊그제 같고 마냥 웃으며 말썽 일으키는 꼬마 놈이 이제 솔로 앨범이라니'라고 소감을 밝혔다.뷔는 '사실 준비는 엄청 예전부터 했는데 제가 작업 속도도 느리고 모든 방면에 행동이 많이 느려서 늦어졌어요. 그렇지만 늦은 만큼 생각도 많이 하고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앨범이 나오긴 했지만 저에게 있어 더 중요한 건 아미와 방탄이 이제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는 게 더 큰 것 같아요'라며 '저는 그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을 받으며 성장도 많이 했고 받은 사랑에 키도 컸고 변함은 없지만 생각하는 결이 많이 달라지기도 했어요. 저 어른이 되고 있나 봐요. 그만큼 많이 단단해진 거 같아요'라고 적어 감동을 안겼다.깜짝 공개된 뷔의 손편지에 팬들은 '10년 동안 잘 커줬다', '아미하길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편지의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월 8일 발매되는 뷔의 솔로 앨범 'Layove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이밖에도 포스터, 포토카드, 체크리스트, 포토북, 엽서 등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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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07:35

갑자기 사라져 팬들 걱정하게 만든 추억의 개그맨...돈가스집 사장님으로 살고 있는 이유 (영상)

갑자기 사라져 팬들 걱정하게 만든 추억의 개그맨...돈가스집 사장님으로 살고 있는 이유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명해진 동시에 TV에서 사라져 버렸던 개그맨 심현섭이 근황을 전했다.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남양주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개그맨 심현섭의 근황 영상이 올라왔다.심현섭은 선을 보면 '일 안 하셔도 되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전성기에 하루 17개의 일을 했다고 한다.심현섭은 '라디오 광고 하루에 4개, 체육대회 3개, 나이트클럽 5개, 이거저거 방송 2개, 한 17개까지 했다'며 '하루에 3억 2천만 원을 번 거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데 그가 여러 행사를 다녔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어머니의 빚이었다.심현섭은 '91년에 어머니가 빚이 15억 8천만 원이 생겼다. 어머니가 가정주부였고 아버지 뒷바라지하다가 세상을 떠나고 5남매가 있었다'고 전했다.투자 과정에서 돈을 들고 도망간 사람 때문에 생긴 어마어마한 빚.이런 상황에서도 당시 심현섭은 '하던 사람이 했어야 했다.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머니를 그걸로 한 번도 원망하지 않는다'며 '7년 만에 빚을 다 갚았다'고 말했다.심현섭은 '앰뷸런스도 하루에 두 번을 탄 적도 있고 긴 간병에 효자 없다고 그러는데 그 말이 너무 싫었다'며 '(어머니가) 나중에 뇌경색이 오셨다. 어머니 간병을 길게 12년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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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07:35

술 마신 채 '무인 빨래방'서 난동부린 여중생들...경찰이 붙잡자 성추행범·학대 주장 (영상)

술 마신 채 '무인 빨래방'서 난동부린 여중생들...경찰이 붙잡자 성추행범·학대 주장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무인 빨래방에서 난동을 부린 10대 여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하고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15살 여학생들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무인 빨래방에서 난동을 부리다 연행되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사건은 3일 새벽 4시에 벌어졌다. 여학생 두 명이 무인 빨래방에 들어오더니 한 학생은 건조대에 들어갔다. 이내 답답해졌는지 발로 문을 차며 빠져나왔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알고보니 이 여학생들은 술을 마신 상태였고, 빨래방 점주가 학생에게 '건조기에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경고하자 욕설과 성희롱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오자 도주했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건조기에 들어갔던 여학생은 붙잡혔다.이 학생은 경찰에게도 욕설을 했다고 한다. 친구와 통화를 하며 우는 척을 하는가 하면 '경찰에게 학대 당하고 있다'는 거짓을 전하기도 했다.게다가 여학생은 '어차피 보호처분이다', '판사 앞에서 울어주면 그만이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도망가려는 여학생을 경찰이 몸으로 막자 추행범으로 몰아가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학생의 부모는 어떤 반응이었을까. 여학생의 보호자 역시 술 냄새를 풍기며 파출소로 와 '이미 고장난 거 애한테 뒤집어씌우는 거 아니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피해 점주는 재물손괴로 고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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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23:00

남편이 너무 잘생겨 신경 쓰인다며 24시간 찾아 다니는 여배우 (영상)

남편이 너무 잘생겨 신경 쓰인다며 24시간 찾아 다니는 여배우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SNL 등에서 코믹 연기는 물론이고 어떤 배역이든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배우 정이랑.그녀가 잘생긴 남편에게 광기의 집착(?)을 해 웃음을 안겼다.지난 7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다음 주 예고편에는 정이랑 부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정이랑은 2011년 비연예인인 김형근과 결혼해 2014년 딸을, 2020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예고편에서 정이랑은 '남편이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코 오똑하고 쌍거풀 짙고. 제 눈에는 여태 '동상이몽'에 나온 남성분들 중에 가장 매력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공개된 정이랑의 남편 젊은 시절 모습에서 테리우스를 연상케하는 긴 머리와 다부진 근육 등이 눈길을 끌었다.이어 정이랑은 '20대 초반에 만나 24년간 계속 사랑을 해왔는데 아직도 남편이 어디 나가면 신경이 쓰이고, 조마조마할 때가 있다. 불안하기도 하'고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하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 정이랑은 현실판 '로맨스릴러'를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정이랑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야'라며 무섭게 물어보는가 하면 술을 마셨다는 대답에 '누구랑'이라고 캐물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급기야 늦은 밤 남편을 직접 찾기 위해 집을 나서는 모습도 보여 시선을 끌었다.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이랑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옆에 없는 남편을 확인 하고서는 전화를 걸어 '왜 내 옆에 네가 없니? 왜 자고 일어났는데 네가 없냐고. 문자라도 남겨두든가'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분리불안(?) 증상을 보이는 정이랑의 모습에 MC들은 '무섭다', '해도 해도 너무하네' 등 경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결혼생활은 오는 14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한편 정이랑은 2005년 SBS TV 공개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욕설을 잘하는 캐릭터로 주목받은 뒤 배우로 전향해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산후조리원', 영화 '하이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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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22:35

카메라 앞에서 '손하트' 안 해줘 태도 논란 일어난 박서준...샤넬과 약속 지켰을 뿐이다

카메라 앞에서 '손하트' 안 해줘 태도 논란 일어난 박서준...샤넬과 약속 지켰을 뿐이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최근 무대 인사 등에서 태도 논란이 일었다.박서준이 한 팬이 건넨 머리띠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앞서 진행된 샤넬 포토월 행사에서도 '하트를 해달라'는 요청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서준은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아프다'고 해명했으며 하트 요청을 거절한 것 역시 '브랜드 쪽에서 하트 요청은 지양해달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샤넬 측의 이러한 공지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8일 CBS노컷뉴스는 샤넬 측이 지난달 27일 이벤트 진행 당시 포토콜 참석자들에게 '시크하고 내추럴한 포즈'를 부탁하며 손하트, 볼하트, 브이 등의 포즈는 진행이 어렵다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박서준과 박형식 외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하트 포즈를 하지 않았다.다만 행사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풀리며 일부 참석자들이 하트 포즈를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박서준은 해당 행사 이후 '융통성 없다', '연예인병이다' 등의 비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이로써 박서준의 태도 논란은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서준은 오는 9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극 중 박서준은 박보영과 부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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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20:35

'코미디 빅리그' 종영하자 시즌2로 돌아오는 '개그콘서트'...11월 5일 첫 방영

'코미디 빅리그' 종영하자 시즌2로 돌아오는 '개그콘서트'...11월 5일 첫 방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내 유일 공개 코미디였던 '코미디 빅리그'가 시청률 1%를 벗어나지 못하는 부진을 겪다가 9월 종영 소식을 전했다.새로운 포맷과 소재 개발을 위한 휴지기를 갖겠다는 방침이다.이런 가운데 '원조 공개 코미디' 개그콘서트가 시즌2를 예고했다. 지난 7일 KBS에 따르면 '개그콘서트2(가제)'가 오는 11월 5일 밤 10시 2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방영될 예정이다. 크루 모집은 이미 올해 5월부터 공개적으로 진행됐다.'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 21년 동안 주말 밤을 책임지며 수많은 유명 개그맨과 유행어를 배출해왔다. 하지만 시청률은 점차 낮아져 과거 30%에서 한 자리 수를 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결국 2020년 5월 14일, 잠정 휴식기를 발표한 뒤 같은 해 6월 29일 1050회를 끝으로 폐지했다. 마지막 회인 1050회의 시청률은 3%였다.종영 이후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은 생활고를 호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희극인들의 무대가 사려졌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됐다.이를 해소하고자 김준호를 앞세워 '개승자'를 론칭했지만 이 역시도 16회로 막을 내리며 오래가지 못했다.공개 코미디가 완전히 사라진 가운데 부활을 예고한 만큼 이번에는 국민들에 큰웃음을 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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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20:35

'두 다리 절단해야 할지도'...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20대 피해여성 현재 몸상태

'두 다리 절단해야 할지도'...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20대 피해여성 현재 몸상태

상태가 더 안 좋아진 압구정 롤스로이스 피해 여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압구정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인 피해자의 몸상태가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피해자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3일 길을 걷던 중 롤스로이스를 몰던 20대 남성한테 치여 두 다리가 골절됐다. 당시 남성에게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감지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압구정 롤스로이스 (2부)''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롤스로이스 차주에 관한 내용이 수록돼 있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피해 여성의 친오빠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여성의 상태를 묻는 카라큘라의 질문에 친오빠는 '더 안 좋아졌다'라고 말문을 텄다.사고로 양쪽 다리 골절...'두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X같은 일을 당해'그는 여동생(피해 여성) 의식이 아예 없다며, 가해자와 경찰 측은 아무 연락도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수술이 더 남았지만,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진행하고 싶어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현재 피해 여성은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성은 사고로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배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다.반면 가해자인 롤스로이스 차주는 검거 17시간 만에 풀려나 공분을 사고 있다.이와 관련해 현직 변호사이자 유튜버 '빡친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피해 여성이)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X같은 일을 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린 바 있다.강남경찰서는 롤스로이스 차주를 풀어준 것에 관해 '롤스로이스 차주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속 사유도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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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8:00

SRT에 두고 내린 현금 4800만원 든 '돈가방' 주인에게 초스피드로 찾아준 역무원

SRT에 두고 내린 현금 4800만원 든 '돈가방' 주인에게 초스피드로 찾아준 역무원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SRT 열차에 돈 가방을 두고 내린 승객이 역무원의 도움으로 30분 만에 찾을 수 있었다. 가방 주인은 신속한 대처에 고마움을 표했다. 8일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은 손님이 열차 내에서 분실한 4800만원을 승무원과 역무원이 찾아 돌려줬다고 밝혔다.  SR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36분 수서역에 도착한 SRT 614 열차를 점검하던 강승빈 승무원이 방치된 가방을 발견해 즉시 역 유실물센터에 인계했다. 가방을 건네받은 최현찬 수서역 역무원은 가방 안에 지갑과 함께 현금 4800만원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인의 연락처를 찾았다.  최 역무원은 세탁소 인수증에서 주인 연락처를 발견해 즉각 연락했다. 가방 주인은 약 30분 만인 오후 6시쯤 수서역에 되돌아와 '이렇게 빨리 연락을 주고 가방을 찾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현찬 역무원과 강승빈 승무원은 한목소리로 '큰돈을 잃어버리고 가슴을 졸였을 고객의 심정을 생각하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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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8:00

임신부도 있었는데...제주도 고깃집에 아이들까지 데려와 '먹튀'한 가족 (+영상)

임신부도 있었는데...제주도 고깃집에 아이들까지 데려와 '먹튀'한 가족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린아이에 임신부까지 있는 한 가족이 제주도 음식점에서 고의로 돈을 내지 않고 도망쳤다.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도 식당 먹튀 가족 공개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남편과 함께 제주도에서 흑돼지구이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작성자 A씨는 장사 11년 만에 처음으로 먹튀 손님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요즘 성수기라 매장이 정말 바쁘고 정신없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먹튀' 피해를 호소했다.그에 따르면 먹튀 가족은 지난 1일 오후 7시 27분께 입장해 밥을 먹은 뒤 8시 46분부터 49분 사이에 한 명씩 한 명씩 식당을 빠져나갔다. A씨는 '처음에는 '서로 계산한 줄 알고 나간 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CCTV 영상을 돌려보니 이건 작정하고 돈 안 낸 게 분명하다'면서 '직원들이 바쁜 틈을 타 실실 웃으면서 여유롭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유유히 가게를 나갔다'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아이 3명에 성인 4명 중 1명은 임신부였다'면서 '애들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았을까'라며 탄식했다.음식값 16만 8,000원 안 받아도 그만이지만 이런 식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실망과 자책감을 주는 악질들을 고발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차도 가져오지 않았고 (먹튀인지 모르고) 테이블도 다 치워서 증거라고는 CCTV뿐이다. 모자이크된 채로 JTBC 방송에 나갔지만 본인들은 정작 못 본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자이크 안 한 동영상을 공개하면 벌금이 얼마 정도 나오냐. 빚을 내서라도 벌금 내고 저 인간들 얼굴 공개하고 싶다'고 분노했다.A씨는 '방송이나 기사 보고 혹시나 (먹튀) 당사자라면 연락 달라. 일주일 정도면 많이 기다려 준 거라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하면서 글을 마무리했다.실제로 해당 사연은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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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8:00

자기 음식점 담벼락에 오줌 싸는 '노상방뇨러'들 얼굴 싹다 박제하는 사장님

자기 음식점 담벼락에 오줌 싸는 '노상방뇨러'들 얼굴 싹다 박제하는 사장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의 흡연자들이 가장 많이 흡연을 하는 세곳 중 한 곳은 '금연구역'이라는 말이 있다.'금연'이라는 글자를 읽지 못해(?) 그곳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선택적 문맹이 한 동네의 음식점 앞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 점주가 '소변절대금지'라는 팻말을 세워뒀지만, 이 구역은 어찌된 일인지 간이 화장실로 여겨지고 있었다. 극대노한 점주는 경고한 대로 노상방뇨를 한 이들의 사진을 담벼락에 박제하고 있다. 8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오줌 콘서트 소변전시구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사진 두 장이 함게 올라와 있었다. 사진 속 팻말에는 '소변절대금지'라고 빨간색 글씨로 크게 적혀 있었다. 그리고 '골목에서 소변 보시면 당신의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서 골목에 전시됩니다. 꼭 화장실을 이용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 팻말 속 호언장담은 진짜였다. 점주는 노상방뇨를 저지른 이들의 얼굴을 담벼락에 전시하고 있었다. 사진 속에는 담배를 꼬나물고 노상방뇨를 하거나, 이미 하고 도망치는 이들의 얼굴이 선명하게 박제돼 있다.이곳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음식점으로 알려진다. 네이버 거리뷰를 통해서도 이곳의 담벼락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사전 경고했기 때문에 뭐라 하기도 힘들겠다', '항의하려면 '저 노상방뇨 했어요'라고 해야 하는 거네', '초상권은 영리 목적으로 사용한 거 아니면 주장할 수 없어서 진짜 애매하네', '제발 대소변은 화장실에서 갈기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상방뇨는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받는다. 공연음란죄가 적용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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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8:00

엉덩이 만지면 초능력 생겨...누리꾼 사이서 말 나오고 있는 JTBC 드라마 '힙하게'

엉덩이 만지면 초능력 생겨...누리꾼 사이서 말 나오고 있는 JTBC 드라마 '힙하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민기, 한지민 주연의 새 드라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역대급 웃음을 예고하는 티저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스토리 소재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바로 주인공 봉예분(한지민 분)의 의미심장한 초능력 때문이다.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이번 작품은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색다른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예고하는 가운데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박성연, 이승준, 박노식, 양재성, 정이랑, 조민국 등이 출연한다. 첫 공개를 앞두고 누리꾼의 시선을 끄는 설정은 주인공 봉예분의 초능력이다. 봉예분은 엉덩이를 만지면 동물이든 사람이든 과거가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한지민은 동물, 사람 가릴 것 없이 엉덩이를 만지고 과거를 알아내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다만 형사 문장열의 엉덩이를 만지려다 그의 바지에 달린 악세서리로 과거를 알아차리지 못 하는 모습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코믹 요소에 폭소하는 한편,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엉덩이를 만지고 초능력이 생긴다는 설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꼭 엉덩이여야만 했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도 '엉덩이는 좀,,', ''눈이 부시게' 작가 작품 맞아요?', '성추행 아니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킹더랜드'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제작진은 '정 넘치고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무진 강력반 형사들의 활약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베테랑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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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7:35

핫플레이스 카페서 '일일 알바'하다 포착된 인기 남배우 (+영상)

핫플레이스 카페서 '일일 알바'하다 포착된 인기 남배우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월 울산의 한 카페에 서인국이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 서인국은 앞치마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전문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내렸다. 서인국은 눈만 내놓고 일을 하는 와중에도 가려지지 않는 '잘생김'을 뿜어내 여심을 제대로 홀렸다. 또 서인국은 익숙한 듯 능숙한 손놀림으로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하는 가정적인 면모를 뽐냈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팬들을 위해 셀카를 찍어주는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서인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일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서인국은 '제가 주문도 받고 케이크도 만들고 아무튼 열심히 알바 한번 해보려 한다'라며 '더운 날 시원하게 크피 한잔 싹하고 에어컨 빵빵한 데서 싸악 쉬면 완전 최고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서인국이 방문한 카페는 서인국 친동생이 운영하는 곳이라 울산에서 이미 인기가 많은 '핫플레이스'였다.서인국은 드라마 촬영차 고향인 울산에 방문했다가 동생의 일손을 도울 겸 카페를 들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인국은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로 팬들을 찾아온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서인국은 7년간 취업 실패를 거듭한 끝에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로 분했다. 최이재는 흙수저로 태어나 삶의 쓴맛만 줄곧 보다 죽음 이후 잔혹한 심판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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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7:35

반려견 단비 무지개다리 건넌 후 술 엄청 늘었다 고백한 이은지 (영상)

반려견 단비 무지개다리 건넌 후 술 엄청 늘었다 고백한 이은지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개그우먼 이은지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술이 늘었다는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지난달 16일 개그우먼 김진주의 유튜브 채널 '왕진주'에는 '오케이 콜~오늘만큼은 지락실 맏언니 아니고 막둥이 뿌뿌 이은지. 내 엑스동생!!!| [오酒떠]EP.20'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은지가 등장해 구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김진주와 대학 시절부터 13년째 알고 지낸 사이라며 돈독한 인연을 자랑했다. 이날 거침없는 입담으로 과거를 회상하던 이들은 그 시절 이은지가 키웠던 반려견 단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진주는 '너가 너 동생 단비 있다고 했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면서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그는 '근데 너가(이은지) 단비 (무지개다리 건넜을) 때 나 알바하고 있는데 전화했잖아'라며 반려견을 떠나 보낸 이은지가 울면서 전화했던 과거를 털어놨다.이은지는 '일단 한 번 떠나보내니까 다시 이별을 할 자신이 없다'면서 단비를 보낸 후 다시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술이 왜 이렇게 늘었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내가 술이 늘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은지는 '단비를 보내고 집에 왔을 때 공허함이 너무 컸다. 너무 힘들어서 잠이 안 왔다'며 '완전 펫 로스트 증후군이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반려견 단비는 이은지가 8살 때부터 23살이 되던 해까지 오랜 시간 함께한 가족이었다. 이날 이은지가 애써 웃으며 무지개다리를 건넌 단비를 이야기하는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누리꾼들은 '15년이면 진짜 가족이다', '무슨 마음인지 너무 공감간다', '지금은 잘 이겨내서 다행이다', '웃는데 슬퍼 보인다', '무지개다리 건넌 내 강아지 생각나서 같이 울었다'면서 이은지의 사연에 공감했다.한편 김진주는 이은지와 함께 다녔던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시절 사진과 영상을 여과 없이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영상 말미에는 대학 시절 이은지와 김진주가 걸그룹 MissA의 'Bad Girl Good Girl' 안무를 췄던 공연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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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7:35

미국 잼버리 학부모 '참가비만 1인당 900만원...대규모 소송전 벌어질 수도'

미국 잼버리 학부모 '참가비만 1인당 900만원...대규모 소송전 벌어질 수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미국 대표단의 한인 학부모가 환불 등 손해배상 소송이 있다면 이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는 한국계 미국인 학부모 A씨가 환불 등 손해배상 소송이 있다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학부모 A씨는 '대회 참가비만 6,100달러(한화 약 797만 원)를 냈다. 준비 비용까지 합치면 7,000달러(한화 약 914만 원) 가까이 되고, 아이는 비상금으로 한국 돈도 많이 챙겨갔다'고 말했다. A씨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환불 이야기가 나왔었다'면서 '미국은 워낙 소송의 나라'라고 밝혔다.그는 손해배상 청구 등 소송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학부모 사이에서 대규모 소송이 추진된다면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A씨는 '이건 돈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비용 문제로 소송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A씨는 '(잼버리) 행사는 스카우트하는 아이라면 정말 꿈의 행사다. 14~18세 생일 전인 아이들만 참가할 수 있는, 그런데도 4년에 한 번씩 열리다 보니 모든 아이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아이들은 이번을 놓쳤으니 다음 기회가 없다. 이 마지막을 망친 누군가에게 묻고 따지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A씨는 잼버리의 문제점을 놓고는 '첫날 받은 식사 칼로리가 600kcal였고 곰팡이도 있었다. 날씨, 태풍, 비위생적인 환경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그중 화장실과 샤워실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남녀 구분은 물론, 어른·청소년 구분도 확실한데 영내(새만금) 청소년 화장실, 샤워실이 다 고장이 나거나 엉망이어서 그게 안 됐다'고 말했다.A씨는 '개영실날 1,000명이 쓰러지거나 아팠는데 그중 한 명이 우리 아이'였다면서 의료 체계 문제도 컸다고 짚었다.그는 '아이들이 쓰러지고, 숨이 쉬지 않는 상태에서 구급차를 불렀지만 45분간 오지 않았다'면서 '(병원에서는) 회복된 저희 아이보다 더 중증 환자가 오면 침상에서 내려와 바닥에서 자고 그랬다. 미국 측 의사는 하루 더 묵어야 된다(고 말했는데) 한국 측에서는 나가라고 해 실랑이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설명했다.A씨는 '미국 학부모들은 한국의 격이 떨어졌다는 등 이런 건 모른다. 한국이 이런 나라라고만 안다'면서 '그냥 아이들을 빨리 구출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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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7:00

실제 나이 36살인데...12살 연하 찬희 여동생 역할 맡은 '초동안' 한승연

실제 나이 36살인데...12살 연하 찬희 여동생 역할 맡은 '초동안' 한승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한승연과 그룹 'SF9' 찬희가 19금 왕실 로맨스 '춘화연애담'에서 만난다.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측이 왕실 로맨스를 그려갈 배우들을 공개했다.티빙 '춘화연애담'은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고아성)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이야기다. 동명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이다.고아성은 화리공주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19금 사극에 도전한다.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을 선언한 공주로서의 독립적인 여정을 그린다. 장률은 화리공주의 첫 번째 부마 후보로 도성 최고의 거상이자 갑부 최환에 캐스팅된 상태다.그룹 'SF9' 찬희는 성균관 엘리트 '장원'을 연기한다. 전작 '슈룹'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에 출연한다.한승연은 재색을 갖춘 장원의 여동생 '지원'으로 변신한다. 찬희는 00년생, 한승연은 88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2살이다.왕세자이자 화리공주의 큰오빠 '세자'는 손우현이, 어린 나이에 세자와 혼인한 세자빈 '인정'은 임화영이 맡는다. 도연진은 화리공주의 라이벌 화진옹주로, 김택은 화리공주의 둘째 오빠 화성대군으로, 배윤규는 천재 화가 민홍을 맡는다. 중견 배우들도 가세한다. 화리공주의 아버지 왕은 박원상, 어머니 중전은 박선영이 맡아 치열한 권력 갈등 속 강직하게 자리를 지키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춘화연애담'은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며느라기'의 이광영 PD와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뉴논스톱', '순풍산부인과'의 서은정 작가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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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16:35

'덱스 집에 버릴 순 없다'...기안84, 자기 양말에서 나온 '구더기(?)' 바지에 쑤셔넣어 (영상)

'덱스 집에 버릴 순 없다'...기안84, 자기 양말에서 나온 '구더기(?)' 바지에 쑤셔넣어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또 돌발 행동으로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켰다. 최근 기안84 유튜브 채널에는 '덱스의 속살'이라는 17분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기안84가 UDT 출신 유튜버 덱스의 집으로 놀러가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촬영을 하며 절친으로 거듭났다. 기안84는 '굉장히 젊고 잘생긴 친구를 만나러 왔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핫한 군인'이라며 '이 친구가 저를 그래도 편한 형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이 친구의 깊은 속내, 속살까지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덱스의 집에 도착한 기안84는 웰컴 드링크인 유산균 음료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계속 서서 얘기를 나누던 덱스와 기안84는 바닥에 앉았고, 기안84는 갑자기 양말을 만지작거렸다. 이윽고 기안84는 '여기 담배가 들어갔다'라며 양말을 홀라당 벗었고, 덱스는 '아니 양말에 담배가 들어갈 일이 뭐가 있냐'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더욱 황당한 건 기안84의 발가락을 괴롭혔던 정체가 담배가 아닌 흡사 구더기처럼 보이는 벌레(?)였다는 사실이었다. 기안84가 손으로 만지면서 유심히 관찰하자 덱스는 '이거 뭐 애벌레 고치 아니냐. 애벌레가 부화했는데'라고 말했다. 혼자 깔깔 웃던 기안84는 '아유 무슨 고치. 어쨌든 이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의문의 벌레를 바지 주머니에 쑤셔 넣어버렸다. 이를 본 덱스는 '아니 그걸 왜 호주머니에 넣냐'라며 기안84의 행동을 제지했고, 기안84는 '너네 집에 버릴 순 없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덱스는 기안84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문제의 벌레를 결국은 꺼내 웃음을 안겼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어떻게 하면 양말 주머니에 벌레가 들어가냐', '그걸 또다시 꺼내서 버리는 덱스 진짜 천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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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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