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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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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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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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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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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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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오늘(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실시간 후기...관객 반응 확 갈렸다

오늘(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실시간 후기...관객 반응 확 갈렸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베일을 벗었다. 역대급 재난물이라는 평과 진부하다는 평이 뒤섞여 나오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신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볼거리로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품은 9일 기준 예매량 17만 8,797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밀수', '비공식작전', ' 더 문' 등 한국영화 기대작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외화 '오펜하이머'까지 제친 것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가파른 상승세를 입증한다.이처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국내 예비 관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작품을 보고 온 이들은 다양한 평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봤는데 올해 최고 명작이다', '이병헌 연기가 진짜 미쳤다', '스케일도 크고 더울 때 보기 딱'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호평을 보낸 것이다.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배우들 연기만 좋다', 어두운 느낌이고 지루했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재난 영화인데 재난 표현이 너무 약하다'는 평도 보냈다.이처럼 확 갈린 관람평에 평점 또한 극과 극이다. 10점 만점에서 만점을 준 이들도 있으나 1점이라는 점수를 준 이들도 있었다. 개봉 당일 극과 극 평을 얻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과연 작품은 명작으로 평가되며 예매율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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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4:35

나영석 PD도 감탄한 박서준의 인성...''삼시세끼' 게스트 펑크도 메워줬다' (영상)

나영석 PD도 감탄한 박서준의 인성...''삼시세끼' 게스트 펑크도 메워줬다'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나영석 PD가 배우 박서준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며 고마웠던 일을 공개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보은의 신-서준이한테 고마워서 그래'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나영석이 본인이 연출한 '윤식당2', '윤스테이', '서진이네' 등으로 인연을 맺었던 박서준의 촬영장을 찾아갔다. 나영석은 '(박)서준이나 (정)유미한테 고마운 게 정말 많은데 고맙다는 표시를 한 적이 없다'며 '고맙다는 표시를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었다. 선물을 좀 사줄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서준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었다.  박서준과 만난 나영석은 '서준에게 할 말이 있어서 그렇다. 서준이와 안 지 6년 됐는데 일하면서 그런(고마운) 감정이 있지만 민망하니까 그런 말을 못 하지 않나'라고 진심을 전했다.이날 나영석은 박서준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산촌 생활' 때 갑자기 전화했는데 나와줬다'라고 말하자 박서준은 '그때 내가 '이태원 클라쓰' 찍고 있을 때다, '한 번만 도와줘라'라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나영석은 '촬영이 내일모레인데 게스트가 없어서 급하게 전화했다. 서준이가 '갈 수 있어요 될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며 '그때 서준이한테 '서준아 형의 남은 인생은 너를 위해 살게'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서준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나영석은 또 부탁할 일이 생겼고 다시 한번 급하게 박서준에게 연락했다.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의 첫 번째 게스트로 박서준을 섭외했고 이번에도 역시나 흔쾌히 수락했다. 박서준은 '그때는 '드림' 찍을 때였다. 좀 아쉬웠던 게 내가 소리 지르는 장면을 찍고 목이 쉬어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나영석은 '너는 목소리가 안 좋았던 적이 없다'며 '무슨 프로그램인지도 모르는데 첫 게스트로 와준다는 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달했다.박서준은 '저는 그런 거 계산하지도 않는다. 인연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나영석에게 감동을 안겼다.또 나영석은 '윤식당2' 촬영에 배우 최우식을 추천해 준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현했다.나영석은 '서준이가 장문의 문자로 '친구 중에 우식이가 있는데 친구라서가 아니라 정말 이 프로그램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우식이 장점을 장문으로 보내줬다'며 '우리 프로그램에 많이 도움이 돼서 서준이에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나영석은 프로그램에 들어온 간접 광고를 박서준에게 특히 많이 부탁했다면서 '감사하게도 우리를 믿어주고 우리에게 맞춰주려는 부분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마웠던 부분을 여과 없이 공개한 나영석과 박서준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오늘(9일) 박서준이 주인공으로 촬영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됐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올해 여름 시장 한국 영화 빅4 중 마지막 주자로, 개봉 당일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흥행 포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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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4:35

[속보] 순천서 잼버리 외국대원 태운 버스 교통사고...3명 부상

[속보] 순천서 잼버리 외국대원 태운 버스 교통사고...3명 부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버스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잼버리 참가'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 3명이 다쳤다. 9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6분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 38명이 탄 관광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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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4:00

강력범죄자 수천명 만난 '프로파일러' 권일용 '출소자들이 보자고 SNS로 연락해'

강력범죄자 수천명 만난 '프로파일러' 권일용 '출소자들이 보자고 SNS로 연락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소자들에게 가끔 연락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직업병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이상민은 권일용에게 '밤길 걷다가 따라오는 발소리 들리면 잠깐 멈춘다고 들었다'라고 물어봤다.  권일용은 '요즘에 연락처가 없어도 SNS나 DM으로 문자가 가능하지 않냐. 출소한 애들이 가끔 '나 무슨 사건 누구인데 출소했다. 보자'이런 문자가 온다'라고 털어놨다.이상민이 무섭겠다며 걱정하자 권일용은 '무섭지는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더니 '가족이나 집이 노출됐나 걱정된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또 권일용은 벌레 트라우마가 있다고 전했다. 권일용은 '28년간 본 시신이 3,500구 정도 되는 것 같다. 많은 것 같지만 실제 사건이 많이 나기도 한다. 어떤 동네를 지나가다 보면 사건 장면이 영화처럼 눈앞에 떠오르기도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시신이 야외에서 발견되면 주변에 많은 곤충들이 모인다. 반드시 잘 봐야 사건을 분석하니까 힘든 줄 모른다. 끝나고 나면 힘들어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벌레가 다 싫다. 3m 이내에 없었으면 좋겠다. 아내와 비슷하다. 3m 이상 거리를 두는 게 좋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권일용은 연쇄살인 등 흉악범죄의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면서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1천여 명을 프로파일링 한 이력이 있다. 그는 퇴직 후 각종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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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35

전소미에 뽀뽀세례 받다 고개 확 돌려 '입술 뽀뽀' 한 현아

전소미에 뽀뽀세례 받다 고개 확 돌려 '입술 뽀뽀' 한 현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현아와 전소미가 깜짝 입술 뽀뽀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9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미 축하해 밥 잘먹고 열심히 준비한 거 다 보여줘'라는 글과 함께 전소미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한 손으로 각자 볼을 만지며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전소미가 '영상이야'라는 말과 함께 현아에게 볼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현아에게 뽀뽀 세례를 하던 전소미. 그때 현아가 고개를 돌리며 두 사람은 입술 뽀뽀까지했다. 현아는 두 눈을 질끈 감았고 전소미는 '찐 미소'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커플 타투까지 하며 우정을 과시하는 사이다.이를 본 누리꾼은 '둘이 무슨 사이야?', '친한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전소미는 지난 7일 새 EP '게임 플랜(GAME PLAN)'을 발매, 타이틀곡 'Fast Forward'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아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게스트로 출연해 엄정화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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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35

'사장님 조카였던 신입 여사원의 고백 거절했더니 다음날 책상이 복도로 옮겨졌습니다'

'사장님 조카였던 신입 여사원의 고백 거절했더니 다음날 책상이 복도로 옮겨졌습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사장님 조카의 고백을 거절했다가 회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이직 마려운데 맞음?'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회사에 새로 들어온 여자 신입사원이 입사하자마자 대리님한테 계속 관심을 보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신입사원이 계속 호감을 표시했지만 대리님은 매번 무시했다. 그런데 어느 날 출근하고 보니까 대리님 책상이 사라졌더라'라고 설명했다.하루아침에 사라진 대리님 자리에 A씨와 다른 직원들은 의문을 갖기 시작했지만 이내 진실을 알고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A씨는 '알고보니 신입사원이 사장 조카더라. 사장이 자기 조카가 고백하다 까인 거 알고나서 대리 책상을 복도로 빼버린 거였다'라고 전했다.끝으로 A씨는 '그날 복도 구석에서 몇 시간 내내 멍하니 앉아 계시던 대리님은 결국 사직서를 내고 퇴사하셨다'며 '이런 회사에 계속 다니는 게 맞냐'라고 토로했다.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빨리 때려치우고 노무사 가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해라', '내가 들은 갑질 중 최악이다', '어차피 곧 망할 것 같은데 빨리 이직 준비해라'라고 분노했다.이외에도 '너무 충격적이라 믿기지가 않는다. 주작 아니냐', '중소기업에서는 주작 같은 일이 진짜 일어난다' 등 다양한 반응도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 직장 갑질119가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0.1%가 지난 1년간 직장에서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는 '비정규직(35.0%)', 여성(34.5%)이 정규직(26.8%), 남성(26.7%) 순이었다.괴롭힘 유형은 모욕·명예훼손(18.9%)이 가장 높았으며 부당 지시(16.9%), 폭행·폭언(1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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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15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 당일에만 마약류 3종 투약했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 당일에만 마약류 3종 투약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중태에 빠뜨린 신모(28)씨. 그는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인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는데, 사고 가해 당일에만 마약류 3종을 투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민일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정밀 검사를 통해 신씨 몸에서 검출된 마약류가 케티만 등 7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3종이 사고 가해 당일 투약됐다. 신씨는 앞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오자 '지난달 31일 수술받았고 의사가 처방한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들어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수술을 진행한 병원은 경찰에 신씨를 치료한 게 맞다는 취지의 소견서를 제출했다. 신씨 변호인은 이를 근거로 신원보증을 하고 구금 석방을 요청했고, 경찰은 이를 받아들였다. 경찰은 신씨의 행적을 지속해서 체크했는데, 사건 당일 병원에서 신씨가 케타민 등 마약류 3종을 주사 형태로 투약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신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앞서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께 신씨는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 복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말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진술했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병원의 소명서를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한다. 또 신씨는 '조수석 서랍에서 담배를 꺼내려다가 사고를 냈다'라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씨는 유치장 구금 17시간 만인 지난 3일 풀려났다.한편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하는 상태다. 피해자 친오빠는 탐정 유튜버 카라큘라와의 전화통화에서 '상대가 더 안 좋아졌다'라며 '경찰도, 가해자도 우리에게 연락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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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15

평소 '변비' 심하면 치매까지 올 수 있다 (연구)

평소 '변비' 심하면 치매까지 올 수 있다 (연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소 변비가 심하다면 건강관리에 더 힘써야겠다.배변 횟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연구진이 4만 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유럽 전문지에도 게재됐다.연구진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인 남성은 매일 변을 보는 남성보다 치매 위험이 약 1.8배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약 1.3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변의 상태로 보면 '변이 딱딱하다'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들이 '보통 '이라고 응답한 이들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남성은 약 2.2배, 여성은 약 1.8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치매 환자들 사이에서 변비가 많다는 보고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2000∼2003년에 걸쳐 50∼79세의 남성 약 1만9천명과 여성 약 2만3천명(총 4만여 명)을 상대로 평소 배변 빈도와 변 상태를 조사했다.이후 2016년까지 이들의 치매 발병 비율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은 9.7%, 여성은 11.7%가 각각 치매 진단을 받았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의 사와다 노리에 연구부장은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장내 세균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전신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치매 위험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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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15

유튜브 댓글은 안 잡히는 줄 알고 '놀이공원 살인테러' 예고글 올렸다가 구속된 10대 남성

유튜브 댓글은 안 잡히는 줄 알고 '놀이공원 살인테러' 예고글 올렸다가 구속된 10대 남성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튜브는 못잡아. 구글이 정보 절대 안 줘' 유튜브에 온갖 악플을 쏟아내는 이들이 앵무새처럼 하는 말이었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등 심각한 '통매음(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이 아닐 경우 유튜브에 그 어떤 악플을 올려도 안전(?)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이 무너져 버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은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올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10대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10대 남성 A씨는 전국 최초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47분께 한 방송사 뉴스 유튜브 채널 영상에 '나도 곧 놀이동산에서 일가족 타깃으로 칼부림 하려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당시 경찰은 전국에 소재한 놀이동산과 유원지 등에 지역경찰, 기동대를 배치했다. 이후 추적조사를 통해 A씨의 인적 사항을 파악했다, 유튜브에 댓글을 단 이들은 절대 잡을 수 없다는 편견과는 달리 경찰은 빠르고 정확하게 A씨 신원·거주지를 파악했다. 그리고 6일 서울에 자리한 그의 거주지로 출동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시민들을 살인 피해 공포에 젖게 한 것과는 달리 경찰 조사에서는 유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환경이 불우한 나와 다르게 놀이공원에 놀러 가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여 죽었으면 해서 (살인예고글을) 작성했다'라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일반 공중의 극심한 불안을 유발하고 치안 행정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없도록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시민들은 '유튜브라고 다 못잡는 게 아니었네', '지금껏 유튜브는 안전(?)하다고 생각해 악플 단 이들 큰일났네', '경찰 예산+인력만 늘려주면 더러운 악플러 다 잡겠네', '경찰에 세금 좀 쏟아부어서 악플러 소탕좀 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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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15

'다시 만나달라' 흉기 들고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간 10대 현행범 체포

'다시 만나달라' 흉기 들고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간 10대 현행범 체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다시 만나 달라고 협박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9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협박 혐의로 1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 18분께 전 여자친구 B씨가 살고 있는 광주시 경안동 소재 빌라에 흉기로 들고 들어가 위협하고 고성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알고 있던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 내부로 들어간 뒤, B씨가 거주하는 층의 공용 복도에서 '경찰에 신고하면 죽이겠다'는 등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빌라 위층으로 달아났지만 결국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려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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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00

치아 너무 더러워 다 뽑아버리고 '틀니' 끼며 새 인생찾은 20대 여성

치아 너무 더러워 다 뽑아버리고 '틀니' 끼며 새 인생찾은 20대 여성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치아가 없어 틀니 없이는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그녀는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싶어 일부러 21개의 치아를 뽑았기 때문이다.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29살 여성 레이시 다니엘 더너웨이(Lacey Danielle Dunaway)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그녀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오랜 시간 치석과 충치가 가득한 치아를 방치해 왔다.그 결과 그녀의 치아 상태는 심각해졌다. 하얗던 치아는 누렇게 변했고 곳곳이 부식돼 부서졌다. 치아가 드러날까 봐 마음 편히 웃을 수조차 없었던 그녀는 다른 이들의 환한 미소가 부러웠다.자신감은 급격히 떨어졌고 우울감은 커져갔다.꽤 오랜 기간 이런 고민해 빠져 살던 레이시는 얼마 전 큰 결심을 했다.그렇게 그녀는 치과에 방문해 21개의 치아를 제거한 뒤 틀니를 끼게 됐다. 레이시는 '적절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치료비가 상당했기에 치아를 방치했고 나이가 들고 아이를 갖기 시작하면서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라면서 '치아 때문에 웃을 수 없는 나 자신이 부끄럽고 창피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이어 '2020년 나를 도와줄 치과를 찾았다. 대부분이 젊은 나이에 치아를 모두 뽑겠다는 나를 받아주지 않았지만, 한 치과의사를 만나 정말 안심했다'라고 설명했다. 레이시는 몇 주 만에 21개의 치아를 뽑았다.잇몸이 완전히 아물 때까지 두 달을 기다린 레이시는 새 틀니를 장착했다.전체 치료 과정에는 5,000달러(한화 약 659만 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그녀는 매달 90달러(한화 약 12만 원)씩 갚아나갔다.치아를 뽑고 난 후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레이시는 '솔직히 틀니는 틱톡 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때만 착용한다. 지금은 하부 틀니가 너무 커서 항상 착용하는 풀세트가 있었으면 하지만, 당장 그럴 돈이 없다. 임플란트도 하고 싶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댓글을 많이 보지만, 치아가 나빴을 때보다 지금은 건강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그런 댓글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레이시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틀니를 당당하게 공개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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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00

'신랑 친구가 결혼식에 '세 번은 안 된다' 화환 보내...하필 제 측에 있어 재혼 오해받았습니다'

'신랑 친구가 결혼식에 '세 번은 안 된다' 화환 보내...하필 제 측에 있어 재혼 오해받았습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 번은 안 된다'는 문구가 적힌 화환이 결혼식장에 놓인 사실을 뒤늦게 안 신부가 분노를 표했다.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린 신부 A씨는 두 달 뒤 받은 결혼사진을 확인하다 경악했다.결혼사진에 '이 같은 문구'가 적힌 화환이 놓였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사진 속 화환에는 '세 번은 안 된다'는 황당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알고 보니 화환은 남편 친구가 보낸 것이었다. A씨는 결혼식 당일 신부 대기실에 있어 미처 화환을 확인하지 못했고, 남편은 하객들에게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어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남편은 '친구가 장난으로 한 것이니 오해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상황이고, 문제의 화환을 보낸 친구 역시 '별 뜻 없다. 전 여자친구랑 안 좋게 헤어졌으니 아내랑은 잘살라는 의미'라고 해명했다고 한다.이에 A씨는 '결혼사진은 평생 남는 건데 화가 나고 찝찝하다'며 '남편 친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되겠냐'고 물었다.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하필이면 (화환이) 신부 측에 있었다고 한다. 하객 중에서는 '신부가 재혼이냐?'는 오해도 있었다더라. 신부의 마음에 상처가 난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소까지는 안 갔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어 '지나친 장난인 것은 맞지만 변호사로서 형사 고소를 하는 것엔 반대한다. 하더라도 크게 실익이 없다. 고소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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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00

수심 1m 수영장서 다이빙한 20대 남성... 사지 마비 상태 병원 이송

수심 1m 수영장서 다이빙한 20대 남성... 사지 마비 상태 병원 이송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야외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한 20대 남성이 수영장 바닥에 부딪혀 사지가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30분께 경기 가평군의 한 야외수영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수영장에서 다이빙 후 의식을 잃은 것을 주변 사람들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 대원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다이빙 과정에서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사지가 마비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가 다이빙을 시도한 야외 수영장은 깊이가 1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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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00

공항에서 인파에 갇힌 어린아이 발견한 '킹더랜드' 이준호가 보여준 '스윗' 행동

공항에서 인파에 갇힌 어린아이 발견한 '킹더랜드' 이준호가 보여준 '스윗' 행동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공항에서 인파에 갇힌 어린아이를 발견한 뒤 발 빠르게 대처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7일 이준호는 최근 일본에서 진행한 '2023 아레나 투어'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서 귀국했다.이날 공항에는 이준호를 보기 위한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준호가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은 금세 혼란스러워졌고 순식간에 많은 인파들로 붐볐다.안전이 걱정되는 상황 속 이준호는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다가 갑자기 멈춰 섰다. 그러고는 근처에 있던 어린아이를 조심하라는 듯 손을 뻗었다. 이준호 배려에 아이와 어머니는 뒤로 돌아가는데 성공했고, 이준호 역시 차량으로 안전하게 탑승했다.이준호는 차량을 탑승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웃는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이 모습을 본 팬들은 공연과 비행으로 지친 와중에도 타인을 배려하는 그의 모습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이준호, 윤아가 출연한 JTBC '킹더랜드'는 지난 6일 인기리에 종영했다.'킹더랜드'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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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1:35

인기 여캠 홍혜리 'BJ 남친 룸살롱 출입...8개월간 잠자리 없었다'

인기 여캠 홍혜리 'BJ 남친 룸살롱 출입...8개월간 잠자리 없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여캠 홍혜리가 남자친구 임진묵의 사생활을 폭로했다.지난 8일 홍혜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홍혜리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눈물까지 쏟아 팬들을 당황케 했다.홍혜리는 '오빠(임진묵)가 나에게 엄청 큰 잘못을 했다'며 '그 일 때문에 내가 오빠한테 막말을 심하게 했다'고 밝혔다. 홍혜리에 따르면 임진묵은 룸살롱에 갔고, 그곳에서 다른 여성과의 터치가 있었다. 홍혜리는 '그래서 내가 욕을 하고 싸웠다'고 털어놨다.이날 홍혜리는 임진묵과 8개월여 동안 잠자리가 없었다고도 고백했다. 방송 후 팬들의 관심이 모이자 홍혜리는 공지를 통해 '처음에는 '이해한다. 넘어간다'고 했다. 그분을 믿었는데 알고 보니 스킨십이 있었더라. 감정 컨트롤이 안 돼서 욕을 하게 됐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틀 동안 대화가 되지 않아 결국 방송까지 켜게 됐다는 홍혜리. 그는 '방송 켜기 전까지도 이야기했는데,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털어놨다.이 같은 홍혜리의 반응에 일각에서는 '둘이 헤어지는거냐'며 궁금증을 쏟아냈다. 한편 홍혜리와 임진묵은 2021년부터 공개 열애중이며,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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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1:35

'좀비버스' 출연자들 구하려 영하 13도 바다에 입수한 '상남자' 덱스 (+영상)

'좀비버스' 출연자들 구하려 영하 13도 바다에 입수한 '상남자' 덱스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좀비물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좀비버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출연자가 여러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해당 프로그램에는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홍성우), 덱스가 출연해 각각 독특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건 덱스였다. 발 빠르게 '좀비버스'를 정주행한 누리꾼은 '덱스 바이럴 프로그램이다', '덱스 없었으면 큰일날 뻔'이라며 덱스의 눈부신 활약상에 박수를 보냈다. 일례로 덱스는 바다 한가운데서 고립된 이시영과 파트리샤를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이시영, 파트리샤와 함께 부표 위에 앉아 있던 덱스는 잠시 생각하더니 '괜찮다. 괜찮다. 내가 할 테니까 잠깐만. 내가 들어가겠다'라며 망설임 없이 입수했다. 영하 13도로 추운 날씨인데도 바다로 뛰어든 덱스에 파트리샤와 이시영은 깜짝 놀라 '왜 그러냐'라고 소리쳤다. 덱스는 '가 보자'라며 파트리샤와 이시영이 올라 타 있는 부표를 육지 방향으로 밀면서 헤엄치기 시작했고, 파트리샤는 '이 오빠 왜 이렇게 겁이 없냐'라며 걱정했다. 이시영이 연신 '진짜 괜찮냐'라고 물어도 덱스는 '괜찮다. 다 왔다'라며 안심시켰다.덱스의 희생 덕분에 이시영과 파트리샤는 무사히 육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편 UDT 출신인 덱스는 지난 2020년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서 교관으로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2', 웨이브 '피의 게임2',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 연이어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과 담백한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찍는 방송마다 대박을 터트린 덱스는 MBC every1 새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의 MC로 발탁돼 예능 대부 이경규, 박명수, 권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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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1:35

지하철서 아무도 못 알아봐 안심했는데 10대 소녀팬 마주친 톰 크루즈가 보인 반응

지하철서 아무도 못 알아봐 안심했는데 10대 소녀팬 마주친 톰 크루즈가 보인 반응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톰 크루즈가 지하철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본 소녀 팬에게 한 스윗한 행동이 화제다.만약 당신이 지하철에서 톰 크루즈를 만났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최근 각종 SNS에서는 톰 크루즈가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이날 톰 크루즈는 '가끔 모자 쓰고 이어폰 끼고 지하철을 탄다'고 말했다.톰 크루즈는 지하철에 타도 사람들이 전부 핸드폰을 보느라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톰 크루즈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10대 소녀팬을 만났다고 설명했다.그는 '10대로 보이는 한 소녀가 저를 알아보는 일이 있었다. 눈을 마주치곤 모자를 만지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자 소녀 팬은 톰 크루즈를 한 번 쳐다보고, 지하철 안을 둘러보길 반복했다고 한다. 아마 톰 크루즈가 지하철 안에 있는데도 조용한 승객들의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웠던 게 아닐까. 톰 크루즈는 '소녀 팬과 다시 눈이 마주치자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고 '쉿'이라고 했다. 그러더니 소녀 팬은 고개를 끄덕거리고 사진을 한 장 찍더라'라고 말했다.해당 사연에 국내 팬들은 '그 광경을 상상해 보니 너무 소름 돋는다'면서도 '유쾌하고 인성이 너무 좋은 배우', '소녀 팬 너무 좋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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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1:35

25억 빚 청산한 일타 강사가 밝힌 현재 수입...'올해 낸 소득세만 15억원'

25억 빚 청산한 일타 강사가 밝힌 현재 수입...'올해 낸 소득세만 15억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헉 소리나는 수입 수준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출연해 짠내 나는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 모습이 그려졌다.지금은 잘 나가는 일타 강사이지만 그에게도 어두웠던 시절은 있었다. 전한길은 2005년, 학원 경영과 출판사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부도로 인해 10년 동안 신용불량자 생활을 했다. 그는 '다 털고 남는 빚이 25억 원이었다'라며, 가족들에게도 빚을 모두 갚은 뒤에야 액수를 고백했다고 털어놨다.전한길은 학원 경영이 아닌 자신의 전문 분야인 강의로 복귀해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전한길은 '버는 족족 돈을 갚았고 생활비는 아내 월급으로 해결했다.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까?' 하다가 책을 집필했다. 더는 돈 빌리기 힘들어서 용기를 갖고 책을 냈다'고 밝혔다.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선 전한길은 현재 수입에 대해 '올해 낸 종합소득세가 15억 원, 국민건강보험료가 5200만 원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더불어 최고 25억 원의 세금을 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전한길은 '어릴 때부터 세금을 많이 내고 싶었다. 저처럼 가난했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돼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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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0:35

'에스파 윈터 '살해'하겠다' 협박글...이번엔 연예인 살인 예고까지 나왔다

'에스파 윈터 '살해'하겠다' 협박글...이번엔 연예인 살인 예고까지 나왔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칼부림 예고' 글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걸그룹 '에스파' 윈터를 살해하는 협박 글이 올라왔다.지난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되었다'며 발견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또한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 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면서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윈터에 대한 살해 및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사시미로 찔러 살해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라고 구체적인 시점을 밝혔다.하지만 최근 서울과 성남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작성자는 게시물을 삭제했다.실제로 에스파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파크에서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었다.해당 내용을 인지한 경찰은 에스파의 출국을 전후해 인천공항에 경호 인력 10여 명을 배치했다. 공항 측 또한 경찰 요청에 따라 특수 경비요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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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0:35

'워터밤 여신' 권은비, 솔로 데뷔 첫 음방 '1위' 하고 오열 (+영상)

'워터밤 여신' 권은비, 솔로 데뷔 첫 음방 '1위' 하고 오열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오열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에서 권은비는 신곡 '더 플래시'(The Flash)로 왕좌에 올랐다. 권은비는 지난 2021년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 후 2년 만에 음악 방송 1위에 등극하자 울컥하더니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그동안 권은비는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권은비는 여름 시즌 대표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에 출연해 섹시, 청순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후 그는 '더 플래시'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증명하며 첫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데뷔 첫 1위 수상 직후 권은비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솔로 데뷔 후 첫 1위를 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너무나 큰 상을 주신 '더 쇼'와 우리 소속사 식구분들, 마지막으로 제일 소중한 루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대세'의 압도적 파워를 증명한 권은비는 신곡 '더 플래시'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해 짧게 활동한 뒤,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거쳐 같은해 10월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한 바 있다. 2021년까지 그룹 활동을 한 권은비는 그해 8월 솔로 아티스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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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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