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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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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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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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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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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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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장근석이 1300억짜리 강남 건물주인데도 결정사에서 C등급 받은 이유

장근석이 1300억짜리 강남 건물주인데도 결정사에서 C등급 받은 이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연예계에서도 부동산 부자로 유명한 장근석이 결혼정보회사에서 충격적인 등급을 받았다.지난 9일 장근석 유튜브 '나는 장근석'에는 '[중대발표] 장근석 드디어 결혼하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근석은 한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상담사는 장근석에게 '이런 곳에선 경제력을 여쭤볼 수밖에 없다'며 '실례가 되면 대답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장근석은 '아니다'라며 '제가 내세울 게 그것(경제력)밖에 없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상담사는 '그럼 작년 수입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잠시 망설이던 장근석은 대략적인 지난해 수입을 밝혔다. 정확한 액수는 영상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상담사는 '장근석님은 사업자, 프리랜서 등이 포함된 C그룹에 들어간다'며 '조건을 따져봤을 때 C그룹에서 중상 이상의 등급이라고 볼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그러자 유튜브 제작진은 '중상 이상 등급이라면 저희가 생각하는 최상위 등급은 아닌 거네요'라며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일침에 장근석도 폭소하며 제작진에게 펜을 던지는 시늉을 했다.상담사는 '건물 있다고 하는 부분도 (평가에) 다 포함됐다. 그냥 프리랜서 개념으로 C그룹에 들어가는 사람과 건물주로 들어가는 사람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설명했다. 용기를 얻은 장근석은 '저는 건물도 있고, 외국어도 할 줄 알고, 학력도 나쁘지 않다'며 '나 괜찮은 남자다'라고 소리쳤다. 상담사 역시 '그럼요'라며 장근석이 상위권의 신랑감 후보라고 강조했다.한편 1987년생 장근석은 한국과 일본에 100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빌딩 2채와 일본 도쿄의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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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8:35

엄마 자궁에 끼어 목과 몸 분리된 채 태어난 아기...병원 은폐 시도

엄마 자궁에 끼어 목과 몸 분리된 채 태어난 아기...병원 은폐 시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미국 조지아주의 한 산부인과 의사와 끔찍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또한 병원이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영국 BBC가 보도한 소송 문서에 따르면 리버데일에 위치한 서던 레지오널 병원의 트레이시 세인트 줄리언 의사는 제시카 로스와 트레비온 테일러 부부의 아기를 분만하던 중 사망에 이르게 했다. 난산이었던 제시카가 힘을 주는 동안 줄리언 박사는 아이를 빼내려 머리를 잡고 당겼다고 한다.고소장에는 '줄리언 박사가 아이를 분만하려는 과정에 참여해 머리와 목을 너무 세게 당기는 바람에 아기의 두개골 뼈와 얼굴, 목이 부러졌다'는 주장이 담겼다. 어깨가 자궁 경부에 끼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배를 열어 아기를 꺼냈을 때는 이미 심장 박동이 멈춰 있었고, 아이의 목은 잘린 후였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병원 측은 제시카에게 배 속에서 이미 아이가 사망했다며 그대로 장례식장에 아이 시신을 보냈다고 한다.제시카가 아이의 끔찍한 죽음을 알아챈 것은 4일이나 지난 뒤 화장 직전이었다. 검시관은 '장례식장에서 아이 시신을 보더니 출산 중 목이 잘린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다. 병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줄리언 박사는 병원 직원이 아니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제시카 측은 아기 장례비용 1만 달러에다 징벌적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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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8:15

발리서 힌두교 제물 훼손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여성

발리서 힌두교 제물 훼손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여성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발리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힌두교 제물을 훼손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소식이 전해졌다.12일 세계일보는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발리를 찾은 한국 관광객이 힌두사원의 제물을 파손했다가 구제절차를 이행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관광객은 자신의 잘못된 행위와 관련해 구제절차를 마무리해 발리를 정상적으로 떠날 수 있었다. 기존 외국 관광객의 잘못에 비해 일탈의 정도와 의도성은 약했다. 이런 점이 참작되고, 피해 구제행위가 적절하게 이뤄져 강제 추방되거나 향후 입국거부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지는 않았다.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 여성 관광객 A씨는 최근 발리를 찾았다가 베사키 지역의 고아 라자(Goa Raja) 사원에 피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발리 경찰당국은 연씨가 피해 구제 절차를 마무리해 추방 절차 없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발리 싱아라자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헨드라 스티아완 소장은 전날 '피해를 입은 마을의 주민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연씨가 사원이 주관한 정화의식에 참여해 피해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통적인 방식의 구제절차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을 입건하지 않았다.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사건을 넘기지도 않았다.A씨의 사원 유물 훼손은 지난 7일 오후 6시 무렵 이뤄졌다.  사건 당시 사원에서 기도를 하려던 힌두교 신자들은 파손 행위에 소리치며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사원 측의 신고로 연씨는 다음날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연씨는 체포된 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서 '초자연적인 부름' 때문에 사원을 방문해 행위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발리 등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으로 유포되면서 한국 이미지 악화를 불러왔다. 영상엔 A씨가 우산, 다수의 항아리, 여러 꽃병, 제물 등 힌두교가 성스럽게 생각하는 사원의 유물을 훼손하는 모습을 담겨 있었다.뇨만 라이 다르마디 발리 공공질서청장은 트리뷴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씨의 잘못을 비판하면서도 '힌두사원 측과 관광가이드들이 사원 주변을 오가는 관광객의 행위를 소홀히 다룬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관광객이 의식적인 일탈은 물론 무의식적인 잘못도 저지를 수 있다”며 “관광 가이드들이 꾸준히 경계하고 살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원 훼손 사건은 (사원과 가이드에게) 소중한 경험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매체들은 주민들의 발언을 인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발리 문화 모독 행위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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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8:15

기록 달성 욕심에 죽어가는 짐꾼 무시하고 지나간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영상)

기록 달성 욕심에 죽어가는 짐꾼 무시하고 지나간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노르웨이의 유명 여성 산악인이 기록  달성 욕심에 죽어가는 짐꾼을 무시하고 지나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크리스틴 하릴라 일행은 지난달 27일 파키스탄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 K2를 등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릴라 일행은 3개월 1일만에 14좌를 완등하며 축하받았다. 하지만 K2의 비좁은 통로에서 무함마드 하산이란 짐꾼이 다쳤지만 하릴라 일행으로 추정되는 산악인들이 짐꾼을 지나쳐 올라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돌아다니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하산은 로프를 걸어 이동하는 과정에서 떨어져 다쳤고, 몇 시간 뒤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은 당일 K2 등정을 악천후 때문에 포기한 오스트리아 등반가 빌헬름 스타인들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던 촬영팀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은 흐릿하게 찍혔지만 살아있는 짐꾼을 넘어 정상 등정을 계속하는 산악인들의 모습이 작게 담겨있다. 동영상을 찍은 카메라맨 필리프 플라미그는 '다친 짐꾼을 지나친 사람들은 50명이 넘고, 증인도 세 명이나 있다'고 밝혔다. 스트인들은 '살아있는 사람이 기록 달성을 위해서 버려졌으며, 이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하릴라는 하산을 죽게 내버려뒀다는 의혹은 강력하게 부인했다.그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산은 우리 팀의 일원이 아니었지만 우리는 그를 구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노력했다. 하지만 눈사태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난 후 팀 안전 확보가 시급했고 추가 도움이 오고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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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8:15

태어나 처음 새콤달콤 '딸기' 맛본 푸바오 현실 반응 (+영상)

태어나 처음 새콤달콤 '딸기' 맛본 푸바오 현실 반응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태어나 처음 '딸기'를 맛본 푸바오의 현실 반응이 포착됐다.최근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는 '[전지적 할부지 시점] 태어나서 처음으로 딸기를 맛본 바오 가족의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강철원 사육사는 직접 애지중지 키운 딸기를 수확하며 바오 가족에게 맛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사육사는 애정을 듬뿍 담아 키운 딸기를 보여주며 '과연 딸기를 먹는지. 딸기를 먹는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는데'라고 호기심을 드러냈다.이어 '할부지가 무공해로 재배를 했으니까 이 딸기를 한 번 바오 가족들에게 선물을 해보고 싶다'며 '정말 향도 좋고 맛있는 딸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새콤달콤한 딸기를 처음 마주한 바오 가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마침내 결전의 날,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처음 직접 키운 딸기를 건네며 반응을 살폈다.푸바오는 처음 보는 딸기에 관심을 가지며 냄새를 맡는 등 호기심을 보였지만 낯선 느낌에 깨작깨작 찍먹 스킬을 보이다 이내 외면해버렸다.생각지도 못한 푸바오의 반응에 강 사육사는 '푸바오는 딸기를 차버렸다고 합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영상을 본 팬들역시 함께 폭소했다. 푸바오의 반응에 굴하지 않고 강 사육사는 이번에는 아빠 러바오를 찾아가 딸기를 선물했다.하지만 부전자전으로 러바오 역시 깨작깨작 딸기 먹방을 보이다 끝내 외면을 선택했다.마지막으로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에게 딸기를 줬는데, 안타갑게도 녀석 역시 딸기를 뱉어내며 거부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했다. 새콤달콤 딸기와 거리가 먼 바오 가족의 모습에 팬들은 '너무 귀엽다', '물컹한 식감 때문인가?', '할부지가 열심히 키웠는데 어떡해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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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8:00

샌디에이고 김하성,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추신수와 타이 기록 작성

샌디에이고 김하성,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추신수와 타이 기록 작성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6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이는 기존 한국 타자 중 추신수만이 갖고 있던 기록이었는데, 타이기록을 세웠다. 1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가 열렸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로써 그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가진 빅리그 한국인 최다 연속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으로 올랐다. 3할을 바라보게 됐다. 첫 세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김하성이다. 침묵하던 중 6회 마침내 안타를 뽑아냈다. 2사 후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하성의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이후 김하성은 바뀐 투수 루이스 프리아스를 상대로 깔끔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그리샴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기세를 올린 그는 7-5로 쫓기던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김하성의 팀 동료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타무 무안타 1삼진 후 교체됐다. 최지만은 샌디에이고에서의 첫 안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11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 시즌 타율은 0.183에서 0.179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리조나에 10-5로 승리했다. 잰더 보가츠가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4연패에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56승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으나 같은 지구 3위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반면 애리조나(57승59패)는 9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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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8:00

'지상낙원'이라던 하와이 산불...실종자만 1천명, 사망은 67명

'지상낙원'이라던 하와이 산불...실종자만 1천명, 사망은 67명

건물 내부 수색 전인데 사망자 수가 벌써 67명...지상낙원 아닌 '폐허'가 된 하와이 마우이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휴양지로 유명한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이 발생해 최소 67명이 숨지고, 실종자가 1천명 이상으로 집계됐다.사망자 수는 건물 수색 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12일 KBS는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화제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앞선 집계인 55명보다 12명 증가한 67명이다.화마가 덮친 마우이섬은 더 이상 지상낙원이 아니었다. 마치 폐허 같았다. 화재가 발생한 지는 벌써 나흘째로,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아직 건물 내부 수색은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 수색을 진행하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실종자 수는 최소 1000명 이상...화재로 인한 피해액 추산 결과 약 13조 2000억 원산불은 지난 8일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처음 신고 됐다. 이후 라하이나 등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하면서 수십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실종자 수는 최소 1천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민은 약 1만 1천명 이상이다. 현재 마우이섬에 거주하는 한인과 한국인 관광객의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교민 약 10명이 이번 화재로 집과 일터를 잃었다. 마우이섬은 연간 약 2만 5천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다.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는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하와이주 정부의 조치에 따라서 최근 2~3일간 호놀룰루로 철수했고 그중에 일부는 귀국을 하고 있거나 귀국을 했습니다'고 밝혔다.민간 기상예보업체 아큐웨더는 이번 화재로 하와이가 약 100억 달러(약 13조 2천억 원)의 피해를 보았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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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8:00

'얼굴이 세로보다 가로가 길면'...유명 심리학 교수가 알려주는 '사이코패스 관상'

'얼굴이 세로보다 가로가 길면'...유명 심리학 교수가 알려주는 '사이코패스 관상'

'겉모습으로 사이코패스를 구별할 수 있을까요?'...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얼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신림·서현 등 칼부림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알려주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얼굴형이 언급됐다.최근 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에는 '[#어쩌다어른] (1시간) 사이코패스는 얼굴이 넓다⁉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알려주는 소시오패스의 가스라이팅 방법'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과거 tvN '어쩌다 어른'에서 방영된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편이 담겼다.김 교수는 영상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중 눈길을 끈 건 '사이코패스 관상'이다. 그는 '겉모습으로 사이코패스를 구별할 수 있을까요?'라며 운을 띄웠다. 이 말을 들은 청중들은 고개를 저으며 알 수 없을 것이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김 교수는 독일에 있는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교의 연구를 인용하면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얼굴형이 있다고 언급했다.남성 얼굴 기준 가로 폭 비율이 넓을수록 사이코패스 성향 높아그는 '(연구에서) 남성 얼굴의 가로·세로 비율을 비교한 결과 가로 폭 비율이 높은 남성일수록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거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말했다. 김 교수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으면 얼굴 가로 폭이 넓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살이 쪄서 넓은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겠다'며 웃음을 안겼다.또 자신의 얼굴은 가로 폭 비율이 높은 게 아닌, '둥근형'임을 강조하며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접하게 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연구가 그렇다는 거지 맹신하지는 말자', '얼굴 넓이만 보면 교수님도 오해받으실 듯', '얼굴형보다는 눈빛이 이상한 사람이 사이코패스인 듯'이라고 말했다.한편 신림역에서 칼부림 난동을 부린 피의자 조선은 사이코패스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선이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선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부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총 4명에게 피해를 줬다. 이 중 1명은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이코패스 진단과 관련해 서현역 피의자 최원종은 '측정 불가'라고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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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8:00

폭죽 연기 때문에 눈 매워도 꾹 참고 무대 펼친 '프로정신甲'  아이브 안유진 (영상)

폭죽 연기 때문에 눈 매워도 꾹 참고 무대 펼친 '프로정신甲' 아이브 안유진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이브 안유진이 위기의 상황도 자연스럽게 넘겨버리는 프로 정신을 보여줬다. 지난 7일 아이브는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펼쳐진 '2023 울산서머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아이브는 캐주얼한 청데님 스타일링을 하고 무대에 올라 히트곡 '아이엠'을 불렀다.  멤버 안유진은 고음 파트를 소화하던 중 옆에서 '펑' 하고 터진 폭죽 연기를 마시게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안유진은 눈이 매웠는지 코를 찡긋하는 표정을 지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그는 일부러 시선을 살짝 아래로 떨구면서 눈이 불편한 걸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안유진은 자신의 파트가 다가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무대를 이어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무대 위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아픔도 꾹 참는 안유진에 누리꾼은 '진정한 프로다', '안유진이 인기 많은 이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 참석했다. 아이브는 올해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같은 달 7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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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7:35

박서준 영화 '더 마블스', 파격 전개 예고...'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박서준 영화 '더 마블스', 파격 전개 예고...'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세계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영화 '더 마블스'가 파격적인 스토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더 마블스' 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토탈 필름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니아 다코스타는 해당 영화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니아 다코스타는 기존의 슈퍼 히어로 영화에 대한 관객의 피로감이 존재하지만, '더 마블스'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지금까지의 다른 마블 영화와 가장 큰 차이점은 '더 마블스'가 엉뚱하고 어리석다는 것이다'라며 '이 영화의 세계는 마블에서 본 다른 세계와 다르다. 전에 본 적 없는 밝은 세계다'라고 살짝 스포했다. '더 마블스'의 프로듀서인 메리 리바노스도 해당 작품이 기존의 마블 영화와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벤져스'는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하나의 장에 대한 서사시적인 결론인 반면, '더 마블스'는 우리가 마블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던 이야기 속 협력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통 '어벤져스' 영화에서는 캐릭터들이 다 같이 등장하기를 바라는데, 우리는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특징을 살려 팀 구성을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마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더 마블스'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여성 히어로물 '캡틴마블'의 후속작이다.'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와 모니카 램보 그리고 '미즈 마블' 카말라 칸 등 여성 슈퍼히어로 3명이 팀을 이뤄 빌런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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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7:35

대전 초등생 4명 '전기차' 훔쳐 운전하다 사고 낸 뒤 도주

대전 초등생 4명 '전기차' 훔쳐 운전하다 사고 낸 뒤 도주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초등학생 4명이 충전 중인 전기차를 훔쳐 타고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훔친 전기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A(12)군을 붙잡고 차에 탔던 나머지 3명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6학년으로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인근 주유소 앞에 세워둔 입간판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늘 새벽 4시쯤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차를 훔쳐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낸 후 운전대를 잡았던 A군은 잡혔지만 나머지 3명은 차에서 내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한 3명은 1시간 뒤 오전 11시쯤 인근 지역 아파트에서 검거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유소 간판과 훔친 전기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이지만 철저히 조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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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7:00

어제자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된 최후의 '저녁간식' 수준

어제자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된 최후의 '저녁간식' 수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폐영식이 열렸다. 이날 잼버리 대원들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정해진 순서대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폐영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30분간 진행됐으며 뉴진스·아이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한 K팝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렸다. 잼버리 대원들은 K팝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에 저녁 식사를 가졌고, 비닐봉지에서 빵이나 과자를 꺼내 먹는 모습도 포착됐다. 대원들에게 전달된 저녁 꾸러미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것이었다. 지난 11일 진보당 손솔 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암 잼버리 친구들 저녁 꾸러미 만들기 대작전'이라며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손솔 대변인은 '서울시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서 오늘 저녁 예정된 잼버리 상암 kpop 콘서트 간식 겸 저녁 꾸러미 만들러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들 '어휴, 전 세계 청소년들을 모아놓고... 참...'이라면서도 '마지막이라도 즐거워야지'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저녁 꾸러미에 들어갈 소시지, 초코바, 육포, 과자, 빵, 잼 등이 있어 눈길을 모았다. 대원들이 경기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긴 만큼 상온 보관이 가능한 음식들을 제공했다. 한편 폐영식을 마친 잼버리 대원들은 숙소로 복귀해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진 뒤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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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7:00

어제자 잼버리 K팝 콘서트서 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배정받은 자리

어제자 잼버리 K팝 콘서트서 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배정받은 자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지난 11일 상암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 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됐다.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즐겼다.하지만 마지막 폐영식에서조차도 운영이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폐영식 막바지 불꽃놀이도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대부분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관객석 지붕에 가려져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이런 가운데 한국 스카우트 대원들 대부분이 외국 대원들과 달리 무대와 멀리 떨어진 자리에 배정받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스카우들 대원들 대부분이 무대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기장 3층에 배정받았다는 사진과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공개된 사진을 통해 한국 대원들은 무대가 거의 보이지 않는 3층 관객석 측면에 자리를 배정받은 것으로 보인다.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전광판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잼버리에 참가한 한국 대원들이 외국인 대원들에 비해 열악한 대우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새만금에서 철수한 잼버리 한국 대원 호텔, 기업 연수원들을 제공받은 외국 대원들과는 달리 370명은 침구류와 샤워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 배정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한국 대원들은 강당 바닥에 요가 매트만 깐 채 열악하게 지내게 됐고, 일부 대원들은 거처를 옮기기도 했다.당시 한국 스카우트 대원 가족은 '거의 난민촌 수준으로 맨바닥에 요가 매트 하나 깔고, 큰 타월 하나 지급한 뒤 거기서 자라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애들은 주변 대학교 기숙사나 건물 쪽으로 다 배정을 받았더라. 그런데 한국 대원들은 텐트 같은 가림막 이런 것 하나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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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7:00

걸그룹 동영상만 보는 남편 참교육 하려고 몸매 좋은 댄서 2명 불러 고문 시킨 아내

걸그룹 동영상만 보는 남편 참교육 하려고 몸매 좋은 댄서 2명 불러 고문 시킨 아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겁도 없이 아내가 있는데도 걸그룹의 섹시 댄스 영상을 본 남편의 최후가 담긴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은 몸매가 좋은 여성들이 한 남성을 둘러싸고 섹시 댄스를 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이 남성 앞에서 섹시댄스를 추고 있고 이를 보고 있는 남자의 표정은 마냥 편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 이유는 바로 남자의 뒤에서 팔짱을 끼고 앉아 있는 여성이 바로 이 남성의 아내였기 때문이다.알고 보니 남성 앞에서 섹시댄스를 추는 여성들은 아내가 고용한 사람들이었다. 아내가 남편을 위한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던 것이다.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이벤트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며칠 전 있었던 일 때문이다. 퇴근 후 침대에 누워 아내가 보는 지도 모르고 웃으며 걸그룹의 섹시 댄스 영상을 보다가 딱 걸리고 말았기 때문이었다.화를 낼 줄 알았던 아내는 오히려 침착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내는 남편에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미모의 댄서들을 직접 집으로 불러들여 남편만을 위해 공연을 하게 한 것이었다.댄서들은 소파에 앉은 남편 앞에서 요염한 동작들을 취하며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표정관리를 해야 했다. 남편의 등 뒤에는 아내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댄서들의 공연이 남편에게는 오히려 고문이 된 것이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이건 고문이다', '아내가 진짜 머리가 좋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한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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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7:00

잼버리 조직위원회 '새만금 떠나는 순간 우리 소관 아냐'

잼버리 조직위원회 '새만금 떠나는 순간 우리 소관 아냐'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개막 초기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속출과 야영에 부적합한 부지 상태, 비위생적인 화장실, 바가지와 부실한 식사 등 논란이 된 새만금 '제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어제(11일) 잼버리 콘서트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폐막한 가운데 조직위원회의 책임 회피 의혹이 제기되며 또 한번 논란이 불거졌다.1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시 직원이 대원들의 코로나 검사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 지 문의하기 위해 조직위에 전화를 걸었다가 '왜 조직위에 전화하나.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는 순간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립대에 대만 대원 597명을 머물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직원이 파견된 상황이었다.대만 대원 일부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다고 서울시 측에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검사비 부담을 두고 의문점이 생겨 조직위에 문의했다가 위와 같은 답변을 받은 것이다. 결국 서울시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검사 비용은 대원이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진다.잼버리 조직위의 이같은 아쉬운 대처에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한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다.조직위원회의 업무에는 '세계잼버리 종합계획 수립 및 세부 운영계획의 수립·시행', '세계잼버리 관련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 '세계잼버리 관련시설의 설치·관리', '세계잼버리 참가국 및 국내외스카우트 기구와의 협력', 그 밖에 세계잼버리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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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6:00

보령 바닷가서 빨간색 비키니 상의 '탈의'하고 파도에 뛰어든 여성

보령 바닷가서 빨간색 비키니 상의 '탈의'하고 파도에 뛰어든 여성

손에 비키니를 쥔 채 알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여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해가 진 어두운 밤바다에 상의를 입지 않은 여성이 뛰어든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보령에서 비키니 벗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경찰 출동한 외국여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한 외국인 누리꾼이 찍은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영상에는 밤바다에 뛰어든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손에 비키니 상의를 움켜쥐고 있었다. 상의를 탈의한 것이다.  바다 꽤 깊숙이 들어간 여성은 잠시 주춤하더니, 손에 쥐고 있던 비키니를 입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선 영상은 끝이 났다.영상에는 '나는 알몸으로 수영하려 했고, 한국 경찰이 왔다(I tried to do skinny dipping and the korean police came)'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누리꾼 '이것도 외국 문화인가', '영상이 조금 잘린 듯하다'해당 문구를 미뤄보아, 여성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다가오자 바다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비키니를 벗은 채 바다에 뛰어든 여성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이것도 외국 문화인가', '밤에 바닷가 들어가면 굉장히 위험하다', '영상이 조금 잘린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휴가철인 7~8월에는 익수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6~2020년 동안 발생한 익수사고 피해자는 총 811명이다. 이 중 148명(18.2%)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익수사고는 휴가철인 7~8월에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수사고 중 35.5%는 휴가철에 발생한다.질병청은 '올해 여름에는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익수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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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6:00

'시험지 왜 늦게 내!'...초등학생들에게 버럭 했다가 벌금 700만원 선고된 교사

'시험지 왜 늦게 내!'...초등학생들에게 버럭 했다가 벌금 700만원 선고된 교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시험이 끝난 뒤 '시험지'를 늦게 냈다는 이유 등으로 학생들에게 버럭 소리를 지른 초등학교 교사. 그는 결국 법정 다툼 끝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선 부장판사)은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판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5월, 수학 시간에 학생이 시험지를 늦게 냈다는 이유로 크게 화를 냈다. A씨는 '왜 이렇게 늦게 내냐'라고 소리를 지르며 학생의 뺨에 손등을 갖다 대기도 했다. 총 18차례에 걸쳐 6명의 학생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일반 학생들에게도 앉았다 일어나기를 시키거나 복도에 서 있게 하는 등의 체벌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정에서 A씨는 '정당한 행위였다'라며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의 진술을 종합해 그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의 의사소통 능력이 충분하고, 허위 진술한 동기나 상황을 찾기 어려운 점 등을 유죄 판단의 근거로 밝혔다. 특히 피해 아동 중 1명이 우울감·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며 스트레스성 틱 증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재판부는 '자기 행동이 피해 아동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생각하기보다는 신고 경위에 의혹만을 제기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처벌 전력이 없고, 일부 행위는 훈육 목적도 있었다고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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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6:00

잼버리 K팝 콘서트 참여한 아이브, '컴백 스포' 당했다 말 나오는 이유

잼버리 K팝 콘서트 참여한 아이브, '컴백 스포' 당했다 말 나오는 이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부 팬들 사이에서 걸그룹 아이브가 '컴백 스포' 당한 것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이브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 참여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  당초 해당 콘서트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카눈의 북상이 예고되면서 서울로 장소가 변경됐다. 일정이 연기되면서 아이브의 출연은 취소됐으나, 다시 무대에 서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이브가 6일 출연 약속을 지키고자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K팝 슈퍼 라이브' 출연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아이브는 대표 히트곡 '아이엠'과 '러브 다이브'를 불렀고, 몇몇 멤버들의 헤어스타일이 지난 5일 열린 '펩시 썸머 페스타 2023'에서 보여줬던 것과 달라져 눈길을 모았다. 멤버 가을은 장발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레이와 리즈는 밝은 색상으로 염색을 했다. 안유진은 단발머리를 했는지 헤어피스를 착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아이브의 무대를 접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브 잼버리 허무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분노했다.  팬은 '잼버리 날짜 변경된 김에 염색하고 컴백 준비하는 것 같은데 지들이 날짜 바꿔놓고 스케줄 있어서 못 나가겠다니까 난리치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잼버리 때문에 다 스포 당함. 기쁜데 팬들한테 서프라이즈 하려고 설렜을 거 생각하면 슬프다'라며 '특히 리즈 금발 팬들이 좋아해서 한 것 같은데 귀한 헤어가 누추한 곳에서 밝혀졌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다수의 팬들도 '따봉'을 누르면서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브는 올해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멤버들은 같은 달 7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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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5:35

'허영지는 얼굴 빨개졌는데'...레드벨벳 덕후라 허영지 보고도 포커페이스 유지한 페이커

'허영지는 얼굴 빨개졌는데'...레드벨벳 덕후라 허영지 보고도 포커페이스 유지한 페이커

페이커에게 이뻐 보이기 위해 화장 고치는 허영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가 리그오브레전드 선수 페이커(본명 이상혁)를 만나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허영지는 페이커를 보는 내내 소녀 팬처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반해 페이커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허자매'에 '데뷔 10년 차 가장 떨렸던 날. T1 선수분들과 함께한 성덕 허영지의 하루'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허영지는 평소보다 들뜬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페이커를 실물로 볼 수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허영지는 페이커에게 조금이라도 이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화장을 고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마침내 페이커를 만났고, 허영지의 얼굴은 불타는 고구마(?)가 됐다.'많이 잘하시네요'...실버1 허영지에게 특급 칭찬 건넨 페이커허영지는 페이커가 건넨 선물에 화들짝 놀라며 '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선 '어떤걸요?'라고 되물었고, 이에 허영지가 '롤이요. 실버1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페이커는 활짝 웃으며 '아 진짜요?'라면서 '많이 잘하시네요'라고 허영지를 칭찬했다.이후 둘은 사이좋게 사진을 찍었고, 허영지는 페이커를 본 게 너무 좋았는지 매니저에게 '나 사진 찍어달라고 누구한테 한 거 처음 봤죠?'라고 말하기도 했다.허영지는 페이커가 준 선물이 페이커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임을 알고선 '너무 좋아'라고 기뻐했다.페이커를 보고선 소녀팬처럼 좋아하는 허영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얼굴 새빨개진 거 보니 리얼이다', '성덕이 된 느낌은 어떤 기분일까', '롤하는 사람들한테는 연예인 그 이상이지'라고 말했다.한편 허영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덕 허영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페이커와 허영지의 모습이 담겼다.허영지는 '허자매에서 매몰차게 편집당했던 롤 이야기를 원없이 한 날'이라며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페이커는 과거 레드벨벳, 그 중에서도 멤버 슬기의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2018년 11월에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함께 출연해 빼빼로를 받고 '성덕'으로 등극하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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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5:35

'주인공이...' 역대급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 당황시킨 '소방서 옆 경찰서2' (+영상)

'주인공이...' 역대급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 당황시킨 '소방서 옆 경찰서2'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역대급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는 마중 자재창고 2차 폭발에 봉도진(손호준 분)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이날 봉도진은 '연쇄 방화범'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화재 지연 장치로 쓰인 양초를 스스로 먹어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중 자재창고에서 발견된 시신이 봉도진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진호개(김래원 분)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하지만 곧 진호개는 도진의 죽음이 타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소방관들과 경찰들은 도진의 장례식을 치르며 눈물을 쏟아냈고 뒤늦게 의식을 찾은 송설(공승연 분) 역시 도진의 묘를 찾아가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시즌2 3회 만에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도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도진과 진호개의 케미를 기대하며 시즌2를 기다린 팬들은 '이게 무슨 막장 전개?', '주인공이 3회 만에 죽는다고?', '역대급 충격 엔딩', '진짜 소름이다' 등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역대급 충격 엔딩에 시청률은 치솟았다. 이날 닐슨코리아 기준 '소옆경2' 시청률은 전국 6.5%, 수도권 6.7%를 기록했다. 순간 시청률은 최고 8.0%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봉도진은 상상 속에서 송설을 만나 '꼭 살아서 퇴근한다고 약속했는데 진짜 미안하다'고 말했다.송설이 '선배 이상하네 왜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냐'고 말하자 봉도진은 '너무 많이 울지 마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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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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