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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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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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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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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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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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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길에 쓰러진 노인 보고 배달 밀렸는데도 곧바로 'CPR'로 살려낸 라이더의 놀라운 정체

길에 쓰러진 노인 보고 배달 밀렸는데도 곧바로 'CPR'로 살려낸 라이더의 놀라운 정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밀린 배달을 하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하던 라이더가 길거리에 쓰러진 남성을 보고 한달음에 달려가 심폐소생술(CPR)로 생명을 구했다.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는 배달 중이던 라이더의 응급처치로 길에서 갑자기 쓰러졌던 남성이 목숨을 살릴 수 있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화요일 중국 후허하오터 의 한 거리에서 포착됐다.한 남성이 갑자기 거리에서 입에 거품을 문 채 쓰러졌다. 갑자기 쓰러진 남성을 보며 어쩔 줄 모르는 행인들 사이로 갑자기 노란색 헬멧을 쓴 라이더가 다가왔다.이 라이더는 침착하게 쓰러진 남성을 살피더니 간단한 응급처치를 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다.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구급차를 불러주세요'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라이더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이 남성은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라이더가 이처럼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간호대 출신이었기 때문이었다.학교를 졸업 후 군 입대를 앞둔 그는 짬을 내 배달 알바를 하고 있었다.라이더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저 이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리고 주변 분들이 저를 도와 구급차를 빨리 도와줘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그 분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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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9:00

여름철 장마 폭우 때마다 잠기는 한강공원...그 이유가 있었다

여름철 장마 폭우 때마다 잠기는 한강공원...그 이유가 있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는가 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내일(13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전망이 나와 저지대와 하천 주변 지역의 침수가 우려된다. 서울 시민들의 쉼터인 한강 공원 역시 폭우가 내릴 때마다 늘 물에 잠기곤 한다.한강시민공원이 물이 잠길 때마다 폭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해 위험하다며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도 많다. 하지만 한강시민공원의 원래 용도를 생각한다면 폭우 때 침수가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른다.한강시민공원은 과거 '한강 고수부지'로 불렸다. 는 '고수(高水)'와 '부지(敷地)'가 합쳐진 말로, '큰물이 날 때만 물에 잠기는 하천 언저리의 터'라는 뜻이다.과거 한강공원 지역은 한강 수위가 고수위(高水位)일 때 잠기는 부지라고 하여 고수부지라고 불렸다.  즉 한강공원의 원래 용도는 평상시에는 생활편의시설, 공원으로 쓰다가 홍수나 집중호우시에는 강의 범람을 방지하는 공간인 것이다. 한강 공원이 물에 잠김으로써 주변 거주지역, 시가지가 침수되는 것을 막는 방패막 역할을 하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한강시민공원의 편의점들은 침수피해를 받지 않도록 '플로팅 하우스(수상 부양식 건물)' 방식으로 지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수부지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고수위'라는 용어는 일상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말이고, '부지(敷地)'는 '건물을 세우거나 도로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땅'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식 한자어라 잘 쓰지 않게 됐다.또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통해 고수부지가 공원화되어 '한강시민공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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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9:00

데이팅 앱으로 썸 타던 사람 실제로 만났더니 다른 사람이 나왔습니다...이유 알고보니

데이팅 앱으로 썸 타던 사람 실제로 만났더니 다른 사람이 나왔습니다...이유 알고보니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데이팅 앱의 최대의 단점은 비대면이라 상대방의 얼굴을 바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을 통해서만 그 사람의 외모나 느낌을 판단할 수 있다.종종 프로필 사진만 믿고 실제로 만남을 가졌다가 상대방의 외모를 보고 실망했다는 소식도 종종 들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프로필 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AI 보정을 해주는 일본의 한 데이팅 앱이 있어 화제다.최근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일본에서 새롭게 출시된 데이팅 앱 '오타코이(Otakoi)'에 대해 소개했다.오타코이는 연알못 오타쿠들을 위한 데이팅앱이다. 연애를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오타코이가 제공하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 바로 프로필 사진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AI 보정이 들어간다는 점이다.업체 측은 '자기 자신을 잘 드러낼 줄 모르는 연알못들을 위해 이런 기능을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한 AI 보정 때문에 실제로 만났을 때 프로필 사진과 실물이 달라 당황스러웠다는 반응과 '종종 과하게 이미지가 과하게 왜곡돼 AI인 티가 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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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9:00

한국 하천 파괴하는 생태교란종 '미국가재', K-수달이 다 먹어 치우고 있다

한국 하천 파괴하는 생태교란종 '미국가재', K-수달이 다 먹어 치우고 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토종 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울 뿐 아니라 곰팡이와 전염병까지 옮기는 최악의 외래종 '미국 가재'가 등장해 전국의 하천이 몸살을 앓고 있다.이런 가운데 생태교란종인 미국 가재를 한국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이 먹어 치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립생태원은 미국 가재를 섭식하는 수달의 모습을 포착했다.미국가재의 생태계위해성 조사를 하고 있는 국립생태원은 한 하천에서 미국가재를 먹고 있는 수달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삵도 미국가재에게 접근했지만 섭식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국내에 있는 미국가재 개채군은  수입됐다가 버려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가재는 보통 민물에서 살지만, 뭍에서도 잘 걷고 벊식력도 좋다.문제는 미국가재가 다양한 경로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40∼90㎝ 깊이의 굴을 파는 과정에서 둑이나 제방이 무너지기도 한다. 동물 사체·치어·올챙이와 상추·수생식물 등을 두루 먹는 잡식성인데 토종 물고기와 다슬기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탓에 우리나라 생태계에 교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염병 전파 우려다. 미국 가재는 '가재 페스트'라는 질병을 보균하고 있는데 다른 가재 같은 경우 이 질병에 대한 내성이 없어서 한번 걸리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게 된다.우리나라 생태계를 파괴시킬 수 있는 미국 가재를 천연기념물 수달이 먹고 있다는 소식은 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미국 가재의 한국 생태계에 교란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립생태원은 2024년까지 미국가재 생태계위해성 조사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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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9:00

소니·도요타 회장님 제치고 2년 연속 일본 '연봉 1위' 찍은 한국인의 정체

소니·도요타 회장님 제치고 2년 연속 일본 '연봉 1위' 찍은 한국인의 정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이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상공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신중호 Z홀딩스 대표가 지난해 일본의 보수 총액 1위였다고 보도했다.  신 대표는 지난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에 48억 6700만 엔(한화 약 438억 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동기 43억 3500만 엔보다 약 5억 3000만 엔 가량 늘어난 것이다.  신 대표는 최고제품책임자로 Z홀딩스에서 2억 400만 엔, 라인 플러스에서 9600만 엔을 수령했다. 나머지 45억 6700만 엔은 스톡옵션이었다. 신 대표가 일하는 Z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자회사였던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해 만든 회사다. 일본이 발표한 '샐러리맨 연봉 톱 30'의 명단에는 일본인 못지않게 외국인이 많다.  일본의 경우 최고경영자에 대한 보수가 낮지만 해외 유명 경영자를 스카우트할 때는 해외 연봉에 맞춰주려다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 대표는 일본 점유율 1위 메신저 '라인'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으로 연구개발정보센터 연구원을 거쳐 검색엔지업체 '첫눈'을 창업했고, 2006년 네이버가 첫눈을 인수하면서 함께 합류했다.  2008년 네이버가 일본 검색 엔진 시장에 진출할 때 사업을 총괄하다가 2011년 라인 개발을 맡았다. 당시 개발 착수에서 서비스 개시까지 3개월 만에 끝내 업계의 전설로 통한다. 2019년 4월부터는 라인 공동대표로 일했고 2021년 홀딩스 대표(최고 제품 책임자)로 취임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의 연간 보수 2위는 소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요시다 겐이치로 대표였다. 그는 20억 3000만엔을 받았다. 3위는 다케다약품공업의 크리스토프 웨버 대표로 그의 연간 보수는 17억 2000만엔에 달했다. 이외에도 다케다약품공업의 앤드루 플럼프 이사와 코스타 사루코스 이사가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PHC홀딩스의 전 마로타 전 사장으로 퇴직금 8억 3500만 엔을 포함한 총 보수는 16억 5400만엔으로 전해졌다.  오너 경영인 가운데는 자동차회사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보다 46% 늘어난 9억9900만엔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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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8:35

폭우로 강물 불어나는데...해외 온커서 난리난 '물난리' 속 운동하는 한국 아주머니 (영상)

폭우로 강물 불어나는데...해외 온커서 난리난 '물난리' 속 운동하는 한국 아주머니 (영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안전 불감증이다 vs 아주머니가 느긋할 뿐이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한 아주머니의 영상이 국내로 역수입됐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레딧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 아주머니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은 폭우가 쏟아진 날, 한 외국인 관광객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다. 영상 속에는 폭우로 인해 불어난 하천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내 불어난 하천이 침범한 길 위에 놓은 운동기구가 이어서 등장한다. 이를 클로즈업해보니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한 아주머니가 느긋하게 어리를 비틀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폭우가 더 쏟아지고,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밀고 내려올 경우 자칫 불상사가 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아주머니는 굉장히 느긋함을 보이고 있다. 해외 누리꾼들은 '이거 뭐냐', '들어간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죽을 수도 있지 않냐', '강심장이다', '물 불어나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특히 '한국은 저럴 때 저곳에 들어갈 수 있는 거냐. 이해가 잘 안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 또한 이해를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시민들은 '저럴 때 사고 나면 구조대도 위험하다', '한국 정말 안전불감증이 사회 곳곳에 팽배해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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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8:35

비주얼 멤버인 줄 알았는데 완벽 라이브로 실력 논란 종결한 엔믹스 설윤 (+영상)

비주얼 멤버인 줄 알았는데 완벽 라이브로 실력 논란 종결한 엔믹스 설윤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예쁜 아기 대회' 우승자답게 4세대 걸그룹 중 대표 비주얼로 꼽히는 엔믹스(NMIXX) 멤버 설윤의 라이브 영상이 화제다.청초한 꽃사슴이라고 불리는 설윤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면서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에는 '리무진서비스 EP.71 엔믹스 설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는 엔믹스의 멤버 설윤이 등장했다. 이날 설윤은 처음 JYP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된 이야기부터 '코노(코인 노래방)' 최애곡 등을 공개했다.설윤의 라이브는 4세대 최강 보컬 그룹 멤버다운 실력이었다. 대화할 때는 청아하고 가녀린 목소리였지만, 노래할 때만큼은 탄탄하고 힘 있는 소리가 나왔다.설윤은 이무진의 제안으로 높은 고음으로 입소문을 탄 박재정의 신곡 '헤어지자 말해요' 가창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그는 5키까지 높인 곡도 안정적으로 소화해 내며 탄탄한 가창력으로 팬들에게 '귀호강 타임'을 선사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주얼 멤버인 줄 알았는데 노래도 너무 잘한다', '다른 그룹이었으면 메인 보컬감이다', '신은 불공평하다. 외모, 노래, 몸매 하나도 빠지는 게 없다' 등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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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8:15

'전남친 잊으려 '고인' 일기 쓰는 중'...블라인드서 공감 폭발한 이별 후폭풍 극복법

'전남친 잊으려 '고인' 일기 쓰는 중'...블라인드서 공감 폭발한 이별 후폭풍 극복법

'고인 일기 쓰면 잊기 쉬워'...블라인드서 공감 폭발한 이별 극복 방법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를 확실히 잊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공유해 곳곳에서 공감 댓글이 터져 나오고 있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남친 잊느라 일기 쓰는 중'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어느덧 1주일이 됐다는 A씨는 이별을 극복할 때 큰 도움을 받았던 '고인 일기'를 소개하며 자신의 일기장 한 페이지를 공유했다. A씨가 공개한 일기장은 조금 특별했는데, 그는 멀쩡하게 살아있는 전 남자친구를 고인(故人)으로 언급했다.그는 '전남친이 죽은 지 어느덧 일주일이다. 죽은 걸 생각 못 하고 연락을 나도 모르게 기다렸다'며 이별한 날을 마치 전 남자친구가 죽은 날처럼 여겼다. 이어 '그렇게 술과 여자를 좋아하더니 갑자기 가버렸다. 그래도 청춘을 함께 했던 친구인데 젊은 친구가 안타깝게 됐다'면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듯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누가 죽었다고 생각하면 극복하기 쉽다고 해서 따라 했더니 도움이 많이 됐다'며 이별한 사람들에게 '고인 일기' 방법을 적극 추천했다.이때, A씨의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이 '네 남친 지금 딴 여자랑 차 안에서 키스하고 있어'라고 장난치자, A씨는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고인 모독하지 말아줘'라고 맞받아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상대방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큰 도움 된다', '최대한 남처럼 쓰고 있는 게 너무 웃긴다', '딴 애랑 키스하고 있다는 글에도 꿈적도 안 하네', '고인 일기 방법 제일 유용할 듯'이라고 공감했다.한편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가 미혼남녀 872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극복 방법'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1위가 '친구들과 술 마시기(57.4%)'로 나타났다. 이어 '소개팅으로 새로운 사람 만나기(24.8%)', '여행 떠나기(13%)', '게임에 몰두하기(4.8%)' 이 뒤를 이었다.여성은 '헤어, 패션 등 스타일 변화(39.4%)'가 1위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는 '친구들과 수다떨기(32.9%)', '일에 집중하기(14.6%)', '새로운 사람과 소개팅하기(1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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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8:00

'도로에서 말이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났는데, 말 주인이 3900만원을 내놓으랍니다' (영상)

'도로에서 말이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났는데, 말 주인이 3900만원을 내놓으랍니다'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도로를 달리던 차 앞으로 갑자기 말이 끼어들어 말이 죽고 기수는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기수는 차량 운전자에게 말값과 위자료 등 3900만 원의 피해 보상금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2월 26일 오후 5시께 경북 칠곡군의 한 국도에서 발생했다. 차주 A씨가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해당 국도는 중앙 분리대가 있는 편도 2차선 도로로, 당시 갓길에서 달리던 말 한 마리가 갑자기 A씨가 주행 중이던 2차로에 끼어들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A씨는 급하게 핸들을 틀었지만 차와 말은 충돌했다.이 사고로 부딪힌 말은 사망했고, 기수도 큰 부상을 입었다.A씨 측 보험사는 '우리 측은 잘못이 없다'는 취지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기수 측은 말값 1700만 원과 자신의 전치 16주 치료비 1200여만 원 그리고 위자료 1000만 원 등 총 3900만 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소송을 진행한 결과 A씨는 결국 1심에서 '말이 갑자기 2차로로 진입하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말을 발견한 이후 차량 속도를 줄이고 1차로 쪽으로 방향을 변경하는 등 충돌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는 판결을 받았다.A씨는 한문철 변호사에게 '항소를 해야 하냐'고 물었다.한 변호사는 이에 대해 '20여m 전에 갑자기 들어온 말은 피하기 어렵다. 2초 만에 사고가 났다'면서 '갓길로 달리던 자전거가 갑자기 들어와 사고 난 것과 동일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무부존재 소송은 졌을 때 변호사 비용 440만 원을 물어줘야 하고, 항소에서 또 패하면 440만 원을 한 번 더 물어줘야 하므로 항소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 변호사는 '앞에서 말이 가면 말이 들어올지 모르니 경적을 울려야 하냐. 그럼 말이 놀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연한 판결이다', '말이 불쌍하다', '차량 수리비 받아야 한다', '저런 도로에서 말이 왜 달리는 거냐', '운전자한테는 천재지변 아닌가'라며 A씨의 당혹스러움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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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8:00

부산 기장군 고물상서 작업하던 남성 파지압축기에 끼여 숨져

부산 기장군 고물상서 작업하던 남성 파지압축기에 끼여 숨져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고물상에서 50대 남성이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쯤 기장군의 한 고물상에서 업주 A(50대)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A씨는 직원들과 작업하던 중 파지 압착기에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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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7:35

배달 중 손님 반려견에 물린 라이더, 병원비 요구했더니 '우리 개는 원래 안 문다'

배달 중 손님 반려견에 물린 라이더, 병원비 요구했더니 '우리 개는 원래 안 문다'

손님 반려견에 '개물림 사고' 당한 배달원...'합의금 요구했지만 고소하라고 해'[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배달원이 음식 배달을 갔다가 손님이 키우는 반려견에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 이에 배달원이 치료비 등을 요구하자 견주는 사과는커녕 '고소하라'는 답변을 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기사 개물림 사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배달원 A씨는 지난달 손님에게 음식을 전달한 뒤 결제를 위해 잠시 대기하고 있었다.그때 손님의 반려견 2마리가 현관문 앞쪽으로 다가오더니 A씨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A씨는 '강아지가 무릎 위로 오더니 허벅지 안쪽을 두 번이나 물었다'며 '이 모습을 본 손님은 제어는커녕 한참이 지나서야 '괜찮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당시 상처를 확인할 수 없던 A씨는 '(나중에)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는 답변을 남겼고, 배달 업무를 마친 뒤 상처를 확인했을 때 파란 멍과 상처가 남은 다리 상태를 보게 됐다.A씨는 '아내가 내 상처를 보더니 병원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권했다'며 '파상풍과 염증 주사 등을 맞았고 견주에게 총 3일 일을 쉰 비용과 병원비, 일당, 합의금 등으로 80만 원을 요구했다'고 요청했다.하지만 손님은 합의 금액이 부담스러운지 '합의는 못 해주겠으니 고소하라. 우리 개는 무는 개가 아닌데 왜 그랬을까'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결국 한 달이 지나도록 합의하지 못한 A씨는 '아직까지 연락을 못 받았다. 현재 고소한 상태고 더 이상 합의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통화할 때 손님이 자기 강아지가 문 거 인정한 게 녹음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안 무는 강아지가 어딨냐', '사과도 안 해놓고 고소하라니', '민사소송까지 가서 꼭 이겨라'라고 분노했다.한편 현행법상 개물림 사고로 사람이 다쳤을 경우, 견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면 견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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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7:35

정국 뉴욕 솔로 공연 보려고 거리서 '노숙' 중인 미국 아미들 (+영상)

정국 뉴욕 솔로 공연 보려고 거리서 '노숙' 중인 미국 아미들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 정국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정국은 오는 14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되는 미국 ABC 방송의 대표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GMA)'의 여름 뮤직 콘서트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2023 Summer Concert Series)'에서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티켓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빠르게 매진됐다.이런 가운데 정국의 솔로 데뷔 무대를 보기 위해 미국 아미들은 거리에서 노숙까지 불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착순 입장이기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함이다.지난 11일(한국 시간) 트위터·틱톡 등에는 센트럴파크에서 노숙을 하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the line for Jungkook’s concert series has started. there has to be AT LEAST 50 people here (that are present) in line at central park — maria⁷ IS SEEING JUNGKOOK (@J00NSBFF) 영상 속 맨해튼 거리에 줄을 잇고 있는 이들은 바로 정국의 솔로 데뷔를 보기 위한 미국 아미들이다.여행 가방, 캠핑 장비까지 동원한 모습이다.일부 팬들은 정국의 공연 공지가 올라온 8일부터 거리에서 지내고 있다. 무려 일주일간의 노숙을 감행한 것이다.일각에서는 공원에서 노숙을 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다.특히 지난 9일 센트럴파크 북동쪽에 위치한 인공 호수 할렘 미어에서 신원 미상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누리꾼들은 '일주일 노숙을 할 정도면 진짜 찐사랑이다', '저 심정이 이해가 간다', '미국 인기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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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7:15

'지락실2'에서 자기 못 알아본 미미 공개 저격(?)한 박보검 (영상)

'지락실2'에서 자기 못 알아본 미미 공개 저격(?)한 박보검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박보검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면서 오마이걸의 미미를 지목했다.지난 11일 박보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션 선배님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합니다. 루게릭 요양병원이 건립될 때까지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첫번째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응원해주세요'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보검은 '루게릭병 환우분들과 그 가족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며 얼음물을 뒤집어썼다.이어 박보검은 본인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이어달라면서 곽동연, 오마이걸 미미, 더보이즈 큐를 지목했다.  두 사람 사이의 친분에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가졌다. 박보검은 배우, 미미는 가수로 특별한 접점이 없었기 때문이다.그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력한 이유'라며 '뿅뿅 지구오락실2'이 언급됐다. 한 달 전 방송된 tvN '지락실2'에서는 멤버들이 식사를 걸고 인물 퀴즈에 도전했다. 당시 미미는 이서진 사진을 보고 '큐티 김서진'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박보검 사진을 보고 김범수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이 '이거는 쉴드 못 친다'라며 손사쳤고 미미는 '택아 사랑해'라며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박보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유쾌한 복수가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미미도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챌린지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미미는 영상과 함께 '2023 아이스버킷 챌린지. 박보검 선배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이 건립되는 그 날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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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7:15

김혜수, 배달음식 먹는다는 박정민에게 '고기+불판' 곧바로 쐈다

김혜수, 배달음식 먹는다는 박정민에게 '고기+불판' 곧바로 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다른 후배 사랑을 자랑하는 배우 김혜수의 미담이 또 전해졌다.지난 11일 웹예능 '살롱드립'에는 영화 '밀수'의 박정민과 고민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장도연은 '김혜수 배우가 '자기야, 자기야' 하는 거 유명하지 않냐'라고 물어봤다. 고민시는 '맞다'라며 '영화 촬영 분장 차에서 처음 김혜수 선배님과 인사를 했는데, 그때 선배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게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혜수가 영화 '마녀'를 보면서 고민시를 눈여겨봤고, 고민시의 이름을 기억하고자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해놨다는 것이다. '밀수'를 통해 고민시와 호흡을 맞추게 된 김혜수는 '여기서 이렇게 만나네. 앞으로 우리 잘해보자'라고 따뜻하게 격려해 줬다는 후문이다. 그러자 박정민도 김혜수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정민은 '김혜수 선배님이 '집에서 밥을 어떻게 먹냐'라고 하시더라. '저 집에서 밥 잘 안 먹고 시켜 먹는다'라고 했더니 '그러면 안 돼'라고 하시면서 주소를 물어보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새벽에 박스로 음식 배송이 왔다. 먹을 게 냉장고에 다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였다. 고기랑 음식들이 막 왔다'라고 전했다. 주로 배달음식을 먹었던 박정민은 집에 제대로 된 요리 도구조차 없었고, 김혜수가 보내준 음식들을 냉장고에 보관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박정민은 '(김혜수에게) 사실 저희집에 냄비도 없었다고 말했는데 다음날 집에 불판이 왔다'라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개봉일은 오는 26일이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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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7:15

야인시대서 '내가 고자라니!' 대사 하나로 역대급 짤 탄생시킨 배우의 현재 근황 (영상)

야인시대서 '내가 고자라니!' 대사 하나로 역대급 짤 탄생시킨 배우의 현재 근황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일명 '내가 고자라니' 밈으로 유명한 김영인 배우가 '30억 매출'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는 '[고자라니를 만나다] 알고 보니 연 30억 건설사 사장... '야인시대' 밈 주인공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김영인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됐다.이날 김영인은 '50년째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로 도로포장을 한다. 금속과 철물 등 면허 두 개가 있는데 입찰해 내 공사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 매출이 몇백억씩 하는 큰 회사는 아니고 10~30억 수준이다. 간신히 밥 먹고 산다. 그래도 남을 만나면 밥은 내가 사는 편'이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김영인은 배우를 하게 된 일화도 공개했다. 원래 건설업에 종사하다가 배우가 되고 싶었던 그는 '방송국에 기웃대다가 길거리 캐스팅 같은 걸 당했다'며 '처음엔 가수 나훈아가 노래를 부르면 뒤에서 산적 같은 역할을 하는 엑스트라를 했다'고 떠올렸다.이어 '내가 고자라니'짤을 만들어 낸 야인시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영인은 '어디 가면 알아본다. 유튜브 등에서 짤(장면)을 많이 본 사람들이 알더라. 터미널에 갔는데 젊은 친구들이 날 알더라. 웃으면서 인사하길래 '나 알아?'했더니 심영 선생이지 않냐고 하더라. 알아보니까 마음이 좋더라'고 웃어 보였다.또 화제가 된 장면에 대해 '촬영 전 엄청난 준비를 했다. 대사가 너무 많아서 연기를 소화하지 못하겠더라. 부천에 야외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그 앞에 여관을 얻어서 일주일 공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렇게 했으니 (그런 장면이) 나온 거다. 감독이 매우 흡족해했다. 연기가 진실성이 없고 열심히 안 했으면 지금까지 유명하겠나'며 '내가 진짜 아파봤다. 군대에서 포경 수술하지 않나. 얼마나 아프냐. 그 생각을 떠올리면서 소리 지르고 한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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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7:15

'영화관서 아이가 팝콘 쏟았는데 안 치우고 쳐다보기만 한 부모를 고발합니다'

'영화관서 아이가 팝콘 쏟았는데 안 치우고 쳐다보기만 한 부모를 고발합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관에서 한 가족의 행동을 본 관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1일 네이트판에 '애기가 떨어트린 음식, 부모가 안 치우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주말에 영화 보러 갔는데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아이들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가 많더라'라며 서두를 시작했다.이어 그는 '상영관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제 앞에 한 가족이 있었다. 아빠, 엄마, 큰딸, 막내딸이었다'라며 '그런데 막내딸이 가지고 있던 팝콘을 바닥에 떨어뜨렸다'라고 설명했다. 실수를 할 수는 있는 법. A씨의 눈길을 끈 건 이를 보고 있던 아이 부모의 태도였다.A씨는 '아기 엄마는 가만히 있고, 아기 아빠는 (팝콘을) 발로 슥슥 한곳으로 모으더라'라며 '저는 부모 둘 중 한 명은 치울 줄 알았는데, 끝까지 두 명 다 가만히 있더라'라고 전했다.결국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와서 팝콘을 쓸어 담았다고도 덧붙였다.  A씨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하는 일이 당연한 건가요?'라며 당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학생 때 영화관에서 3년 넘게 알바했는데 그냥 일반 성인들도 팝콘이나 음료수 굉장히 많이 쏟고 직접 치우는 사람 10%도 안 된다', '남일 구경하는 사람인 줄',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 '보통은 '죄송합니다'라도 하는데 그거조차 안한 상황인가', '흘린 양이 많으면 적어도 직원한테 이야기는 해줬어야 함', '저도 그렇고 제가 아는 부모들은 이럴 경우 대부분 부모가 다 치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한편 해당 글은 12일 오후 2시 기준 17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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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7:00

'80대 회장님이 승진 시켜준대'...저녁 식사 자리에 여경 불러 '접대'시킨 파출소장 (영상)

'80대 회장님이 승진 시켜준대'...저녁 식사 자리에 여경 불러 '접대'시킨 파출소장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의 한 파출소장이 지역 유지와의 식사 자리에 여경을 불러 접대 및 비서 역할을 시켜 감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0일 KBS에 따르면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A 경위는 지난 4월 파출소장으로부터 '식사 자리에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파출소장의 부름을 받고 식사 자리에 나간 A 경위는 80대 남성을 소개받았다.파출소장은 해당 남성에 대해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에 돈을 많이 저축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축해 둔 돈으로 생활하는 유지이며, 지역 행사에도 기부금을 내왔다고 말한 뒤 A 경위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권유했다. A 경위는 거절했으나 촬영은 강행됐다. A 경위는 8일 뒤 파출소장에게 같은 연락을 받았다. '회장님의 호출이다. 사무실에 잠깐 왔다 가라'는 문자였다.  이어 전화까지 한 파출소장은 '우리 회장님께서 승진 시켜준대. 똘똘하게 생기셨다고. 너무 칭찬 많이 하셔. 빨리 와서 사진만 좀 가져가라신다'고 했다.  이번에도 거부하지 못하고 식사 자리에 나간 A 경위는 식당 복도에서 이전 식사 자리에서 찍었던 사진들이 비슷한 사진들과 함께 전시돼 있는 걸 발견했다. A 경위는 '저는 그분이랑 식사를 왜 해야 되는지 전혀 이해를 못 했다. (사진도) 안 찍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막 찍으라고 (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파출소장의 이상한 지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근무 시간에 A 경위에게 실내 암벽 등반장에 가자고 했고, A 경위는 이에 소장과 둘이서 안벽 등반까지 해야 했다. 파출소장의 부당한 지시에 A 경위는 지난 5월 병가를 내고 청문감사관실에 감찰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감찰 결과는 구두 처분인 직권 경고에 그쳤다. 근무 시간에 사적인 자리에 불러낸 건 부적절하지만, 파출소장의 지시가 갑질이나 강요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파출소장과 A 경위의 분리도 뒤늦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이 있으면 감찰 대상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것이 원칙인데, A 경위가 이미 병가를 냈다며 2개월간 인사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A씨가 내부망에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7일이 돼서야 해당 소장에 대한 인사 발령 도치가 있었다. 해당 파출소장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경고 처분에 이의는 없다'면서 '후배에게 잘해주려고 한 건데 역효과가 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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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6:35

개그우먼 이지수, 잠든 사이에 사망 추정...유족 '최근 고열로 입원, 부검 의뢰'

개그우먼 이지수, 잠든 사이에 사망 추정...유족 '최근 고열로 입원, 부검 의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고(故) 이지수가 사망 전 고열로 입원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YTN스타에 따르면 이지수는 지난달 27일 모친과 함께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달 4일 퇴원했다.  그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염증 탓에 열이 나는 것이라고 했다'며 '요로감염, 심장염 등의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막내(고인)가 40도 넘는 고열에 시달려 6월 27일에 제가 사는 양평에서 서울로 올라가 딸을 데리고 병원 응급실에 갔다.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했다가 7월 4일 퇴원했다'고 했다.어머니에 따르면 퇴원한 이지수는 쉬라는 가족들의 권유에도 '할 일이 있다'고 거절하고, 망원동 자취방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의 모친에 따르면 며칠 뒤 퇴원한 이수지와 며칠간 연락을 주고받았으나 그 이후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모친이 119에 신고를 했고, 9일 망원동 집을 경찰과 함께 찾아 사망한 딸을 발견했다.  고인의 언니는 매체에 '5일에서 6일 넘어가는 새벽 잠든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의뢰했고 구체적인 사인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빈 소극장 출신인 이지수는 지난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나의 장사일지' 등 코너에서 활약했다. 하반기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에 합류를 앞두고 있어 동료들과 아이디어 회의와 연습에 매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 신화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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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6:35

아내 '신장 이식' 받은 남편, 몰래 불륜 저질러 혼외자 생기자 이혼 요구

아내 '신장 이식' 받은 남편, 몰래 불륜 저질러 혼외자 생기자 이혼 요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평생토록 불편하게 살 각오를 하고 신장이 좋지 않은 남편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준 아내. 평생 은혜를 갚아도 모자를 판국인데, 신장 이식을 받은 남편은 이런 아내를 두고 천인공노할 짓을 하고 말았다. 지난 11일 SBS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스러운 실제 사건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이 첫 방송이었는데, 오랜 준비를 한 덕분인지 첫날부터 아주 센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속 아내는 급성 신부전증에 걸린 남편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이식했다.시어머니가 할 생각도 했지만, 고혈압에 당뇨가 있어 위험하기에 자신이 직접 나섰다. 임신을 준비 중이었지만, 오로지 남편을 살리기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했다. 이식 수술 전 의사는 '불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아내는 신장 이식이라는 선택을 거두지 않았다. 남편이 걱정하자 '신장 하나 없어도 사는 데 지장 없다. 아이는 수술 후 회복하고 갖자'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식 후, 남편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지만 아내는 그러지 못했다. 후유증이 심했다. 불임 치료까지 받았지만 결국 2세를 포기해야 했다.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 남편은 사업을 성공시켜 100억원이 넘는 자산가가 됐다. 하지만 아내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외도를 한 것을 넘어서서 혼외자식까지 낳았다는 사실이었다. 심지어 상간녀는 하나로도 모자라 둘째까지 임신을 했다. 이 모든 걸 들키자 남편은 뻔뻔하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상간녀는 아내에게 '유부남인 거 알고 있었다'라며 '둘째 태어나니까 이제 이혼해달라. 버텨도 힘든 건 그쪽'이라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것 같아 너무 억울하다'라고 호소했다.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곽노규 변호사는 해당 사연과 비슷한 사건을 맡은 적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반적인 경우 혼인기간이 10년 정도 되고 남편이 외벌이일 경우 아내에게 30~40% 정도 재산 분할이 인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의 경우 참작은 되겠지만 훨씬 상회하는 재산 분할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아내의 신장 이식이 없었다면 남편이 사업을 성공시킬 수 없었을 거라는 패널들의 주장에도 '상황 참작을 하지만 무조건 50% 이상은 어렵다. 실제로 진행했던 사건은 아내 건강이 안 좋아져서 받은 보험금을 종잣돈으로 재산이 굉장히 많아진 경우였는데, 판사님이 참작하셔서 65% 인정 받았다'라고 설명했다.곽 변호사는 '법원 입장에선 장기 공여를 재산 분할 요소로 인정하면 악용할 여지도 있다'라며 '이혼할 때 '장기를 공여해 주면 재산 분할을 많이 주겠다'고 하면 장기가 '거래 수단'이 될 수 있다'라는 법률적 견해도 함께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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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6:15

온갖 노출해도 안 말리던 제니 팬들이 '대체 왜 이래!' 혼낸 사진

온갖 노출해도 안 말리던 제니 팬들이 '대체 왜 이래!' 혼낸 사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여행 중 업로드한 사진이 팬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했다. 지난 11일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숨은 명소 찾아다니기'라는 멘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제니는 운동복 차림에 샤넬 백팩을 메고 등산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패딩과 모자로 얼굴을 가렸지만 여전히 귀여운 '젠득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그는 여행지에서 최고의 인생샷을 건지고 싶었는지 아찔한 절벽에 걸터앉는 대범함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람까지 꽤 불어 무서울법한데도 제니는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흔들며 광활하게 펼쳐진 노을을 감상했다.제니가 방문한 곳은 시드니 블루마운틴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인 '링컨스락'이었다. 대자연을 품고 있는 만큼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라 웨딩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는 후문이다. 제니의 근황 사진을 본 팬들은 '그래도 너무 위험하다', '제니 꽤 강심장이네', '당장 내려와라' 등 걱정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은 '나도 시드니 가고 싶다', '막상 가면 덜덜 떨면서도 찍고 싶을 듯'이라며 인생샷에 진심인 제니의 마음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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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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