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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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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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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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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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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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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디즈니 실사 영화 '라푼젤' 주인공 캐스팅 유력한데 안 어울린다고 난리 난 배우

디즈니 실사 영화 '라푼젤' 주인공 캐스팅 유력한데 안 어울린다고 난리 난 배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디즈니의 다음 차기 실사 영화가 '라푼젤(Tangled)'로 밝혀졌다.이에 주인공 라푼젤 역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라푼젤에 한 여배우의 캐스팅이 유력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나이트 엣지 미디어(Knight Edge Media)는 디즈니가 라푼젤 역으로 배우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27)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할리우드 소식통 다니엘 리히트먼(Daniel Richtman)은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라푼젤'을 실사 영화로 제작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지난 2020년 디즈니는 '라푼젤'을 '겨울왕국', '모아나'와 함께 실사 영화 라인업에 포함시킨 바 있다. 업계 내부자인 다니엘은 디즈니가 라푼젤 역할에 퓨를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동안 플로렌스 퓨는 팬들의 '라푼젤' 가상 캐스팅에 종종 등장해 왔다.금발 머리와 큰 눈 그리고 초록색 눈동자가 영화 속 라푼젤과 똑 닮았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막상 캐스팅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라푼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로 그녀의 체격 때문이다. 플로렌스 퓨는 탄탄한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어 영화 '블랙위도우' 등 액션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냈다.하지만 라푼젤의 여리여리한 모습과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2010년 디즈니의 50번째 애니메이션 작품 '라푼젤'의 목소리는 배우 겸 가수 맨디 무어(Mandy Moore, 39)가 맡았다.올해 초에는 인도 출신 캐나다 배우 마이트레이 라마크리슈난(Maitreyi Ramakrishnan, 21)이 자신이 라푼젤을 맡아야 한다고 인터뷰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실사 영화 속 라푼젤은 과연 플로렌스 퓨가 맡을지, 아니면 또 다른 배우가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남자 주인공 플린 라이더 역의 경우에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팬들은 배우 벤 반스(Ben Barnes)와 원디렉션 출신 배우 겸 가수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를 꼽고 있다.한편 실사 영화 '라푼젤'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현재 할리우드 작가·배우조합 파업으로 인해 제작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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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1:35

장거리 연애로 외로워하는 여친 위해 '가슴 털' 뽑아 베개에 하트 모양으로 심어준 남친 (+영상)

장거리 연애로 외로워하는 여친 위해 '가슴 털' 뽑아 베개에 하트 모양으로 심어준 남친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장거리 연애로 외로움에 지쳐가던 여자친구의 심신을 달래준 남자친구의 특별한 선물이 화제다.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한 롱디커플의 '웃픈' 사연을 소개했다.사연의 주인공 라일리 피츠시몬스(Reilly Fitzsimmons)는 오랜 시간 동안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중이다. 라일리의 여자친구는 늘 잠들기 전 전화 통화에서 유독 외롭다고 호소했다.이에 고민하던 그는 여자친구에게 보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자신의 품 안에 폭 안긴 것처럼 포근한 베개였다.그가 공개한 베개 제작 영상에는 자신의 가슴털을 뽑아 베개에 심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라일리는 흰 천 조각을 자른 뒤 네모난 베갯잇에 꿰매고 족집게로 가슴털을 하나씩 뽑아 풀로 붙였다. 가슴털로 하트를 그린 베개는 웃음을 자아낸다.라일리는 '여자친구가 베개에 기댔을 때 내가 옆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내가 뭘 본 거지', '샴푸질해 줘야 할 듯', '여친의 반응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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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1:00

자기 괴롭힌 해병대 선임에 소송걸어 '전역 후 벌금형' 선고받게 한 후임사병

자기 괴롭힌 해병대 선임에 소송걸어 '전역 후 벌금형' 선고받게 한 후임사병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해병대 군 복무 당시 후임병에게 격투기 기술 '헤드록'을 거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불로 태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인천지법 형사3단독 권순남 판사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9일, 군 복무 시절 A씨는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생활반에서 후임병 20대 B씨를 상대로 헤드록을 건 혐의를 받는다.  또한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그해  7월 1일 포항시 해안 경계대대 내 소초 생활반에서 B씨의 뺨을 5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입술을 내밀었던 A씨 장난에 호응하기 위해 같이 입술을 내밀었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권 판사는 '군대에서 하급자를 폭행하는 행위는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했고 피해자를 위해 5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해병대 복무 당시 후임병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았던 20대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남성 C씨는 후임병 D씨에게 '살이 빠졌다'라고 말하며 1시간 동안 초코빵 20개와 컵라면 1개 등을 강제로 먹게 했다.C씨는 자신의 성대모사를 보고 웃었다는 이유로 D씨의 정강이를 K-1 소총으로 8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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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1:00

예약 시간 7분 늦었는데 문 잠겨 있던 미용실...'1분도 지각'

예약 시간 7분 늦었는데 문 잠겨 있던 미용실...'1분도 지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예약한 시간 보다 7분 늦게 도착했는데 '입구컷' 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용실 7분 늦어서 허겁지겁 달려갔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글을 게시한 작성자 A씨는 '(원장이) 문을 열어주시더니 '노쇼로 예약 취소 되셨다'는 말만 하고 쫒기듯이 나왔다'고 말했다. 자신도 잘한 건 없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던 A씨는 당황함을 안고 누리꾼에게 공감을 구했다.이에 일각에서는 '7분은 너무한 거 아니냐', '10분 정도는 기다려줄 수 있을텐데', '아예 안 온 것도 아니고 왔는데 왜 그러냐. 1분도 칼같이 지각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입장을 공감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미용실 원장이 SNS에 남긴 공지글도 게재했다. 원장은 '처음부터 끈까지 케어를 해주는 1인 미용실'이라고 운을 떼며 '당일 취소, 노쇼는 정말 비매너적인 행동이며 예약을 하고 싶으신 분들과 제 시간을 뺏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하루만 전에 미리 연락해주시면 스케줄 변경을 도와드리고 기다리시던 고객님들이 예약할 수 있는데, 연락 없이 노쇼하신 분들 다른날 예약하시면 취소 처리 합니다. 비매너 고객님 시술은 제가 거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공지글이 추가되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미리 연락하지 그랬냐', '시술하는 사람 입장에서 7분은 큰 시간일 수 있다'라며 원장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여전히 '앞 사람 오래 걸리면 당연하게 기다리라고 할 거면서', '그냥 지각을 정말 싫어하나봄' 등의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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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1:00

이지혜도 경악하게 만든 '배윤정 전 남편' 제롬 반전 직업 정체

이지혜도 경악하게 만든 '배윤정 전 남편' 제롬 반전 직업 정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돌싱글즈4'에 출연중인 제롬의 반전 직업이 밝혀졌다.지난 1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는 지난주에 이어 출연진의 직업이 공개됐다.이날 제롬의 직업 공개 시간이 다가오자 MC들 역시 '그룹 엑스라지 활동 이후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제롬은 '미국에서 제일 큰 은행에서 사업부 관리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1년 전 은행원에서 매니저로 승진했다'며 '은행에서 사업하는 분들 상대하고 도와드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어떻게 사업해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지, 더 발전되게 할 수 있는지, 융자 및 현금 관리 등 기업 금융에 관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는 제롬. 그의 직업을 들은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 했고, 이지혜와 은지원도 '정말 반전이다'라며 놀랐다.다만 이혜영은 '근데 한국에서 연예인 한 건 말 안 한다'고 포인트를 꼬집었다. 연예인 활동을 오픈하지 않은 것에 대해 패널들은 나이가 드러날까봐 이야기를 안 한 것 아니냐고 이유를 짐작했다.한편 제롬은 과거 룰라의 이상민의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 멤버 출신이다. 전성기 시절에는 음악 채널 VJ로도 활약했다.제롬은 2014년 안무가 배윤정과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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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0:35

자주 코피 나는 손자 빨리 낫게 해주려 민간요법 썼다가 과다출혈로 죽게 만들 뻔한 할머니

자주 코피 나는 손자 빨리 낫게 해주려 민간요법 썼다가 과다출혈로 죽게 만들 뻔한 할머니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의사들의 진료나 약보다 예로부터 내려왔다는 '민간요법'이 더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하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을 사용했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게 되는 경우도 많다.손자를 위해 민간요법을 썼다가 오히려 손자의 목숨을 위험하게 만든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산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평소 코피가 자주 나는 손자에게 민간요법을 썼다가 오히려 지혈을 막아 손자의 목숨을 잃게 만들 뻔한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중국 원난성 문산현 인민병원에는 얼마 전 3세 남아가 코피가 멈추지 않아 응급실로 긴급히 이송됐다. 지혈이 되지 않아 과다출혈로 인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다.아이의 콧속을 살피던 의사들은 경악을 금치 못 했다.비강 속에서 똘똘 뭉쳐진 머리카락 덩어리가 발견됐기 때문이었다.알고 보니 소년의 할머니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 손자의 병을 낫게 해주겠다며 민간요법을 쓴 것이었다. 할머니는 '머리카락을 뭉쳐서 코 안에 넣으면 코피가 안 난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의료진은 즉시 수술을 통해 아이의 비강 깊숙이 박힌 이물질을 제거하고 전기응고술을 통해 출혈을 멈추게 했다.돌아가기다행히 아이의 상태는 금방 호전됐다.의료진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땐 반드시 병원으로 와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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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0:00

[속보] 경북 고령 사설 목장서 탈출한 암사자 1시간 만에 '사살'

[속보] 경북 고령 사설 목장서 탈출한 암사자 1시간 만에 '사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북 고령의 한 사설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사살됐다.14일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군 등에 따르면 이날 덕곡면 옥계리의 한 사설 목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암사자는 탈출 1시간 만인 8시 30분께 사살되며 상황이 종료됐다.  고령경찰서 관계자는 ''20년 정도 된 암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해 산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오전 8시 30분께 목장 인근 4~5m 지점 숲속에서 엽사와 경찰이 발견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사자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탈출했다.  고령군은 주민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사자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사자의 탈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암사자를 키우던 목장은 지난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돼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을 해오고 있었다. 다만 소 축사 관련 운영 허가를 받았으나 사자 사육 허가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령군 관계자는 '목장 주인이 몰래 사자를 키웠던 걸 주변 주민이나 이장조차도 몰랐다고 한다'며 '갑자기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가 와서 '암사자가 도망갔단다'라고 연락이 와 정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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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0:00

'관객들이 갑자기 가슴 만져'...일본 공연서 성추행 당했다 고백한 DJ소다

'관객들이 갑자기 가슴 만져'...일본 공연서 성추행 당했다 고백한 DJ소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DJ소다가 일본 오사카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고백했다.14일 DJ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오사카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DJ소다는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 손이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항상 공연 마지막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져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자신을 보고 좋아해 주는 팬들 때문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는 DJ소다는 '호텔로 돌아온 뒤에도 너무 무섭다. 10년 동안 DJ하면서 이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믿기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DJ소다는 '앞으로 무대 밑 혹은 무대 앞쪽에서 팬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것 같다'고 전하며 긴 글을 마쳤다.공개된 사진에는 관객석에서 가깝게 소통하던 DJ소다의 상반신을 향해 수많은 손들이 뻗어 나와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팬들과 소통하려고 내려갔는데 성추행 당하다니', '나 같아도 무섭고 눈물만 날 듯',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성추행하다니. 너무 추악하다',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공연하다 당해서 더 무섭겠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DJ소다는 'EDM Droid' 선정 대한민국 DJ 1위에 오른 실력파 DJ로 현재 대만과 일본 등을 돌며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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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0:00

비키니 입고 무대 올라 여돌 '글래머 서열' 싹 정리해버린 소유 (+영상)

비키니 입고 무대 올라 여돌 '글래머 서열' 싹 정리해버린 소유 (+영상)

풀파티 무대에서 비키니 입고 공연한 씨스타 출신 멤버 소유[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씨스타 출신 멤버 소유가 무대에서 비키니를 입고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지난 12일 서울 반얀트리클럽 스파 서울에서 '2023 반얀트리 오아시스 풀파티'가 진행됐다. 이날 풀파티는 DJ Hakey·Loozbone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궈 놨다. 이후 소유가 등장해 달궈진 무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소유는 무대에서 비키니를 입고 신곡 '알로하'(ALOHA)를 포함해 히트곡 다수를 불렀다. 평소 웨이트 트레이닝 등 자기 관리에 힘쓰는 걸로 유명한 소유는 비키니 몸매로 이를 증명했다.누리꾼  '워터밤 왜 안 나오셨을까', '글래머 서열 싹 정리해 버리셨네'글래머러스한 소유의 몸매는 마치 걸그룹 내 글래머 서열을 정리한 듯했다.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소유는 라이브 강자답게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뜨거운 여름 못지않게 화끈했던 소유의 무대는 영상으로 남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워터밤 왜 안 나오셨을까', '글래머 서열 싹 정리해 버리셨네', '모든 걸 다 소유하셨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소유는 지난달 26일 새 앨범 'Summer Recipe'(써머 레시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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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10:00

이도현 오늘(14일) 공군 군악대 입대...임지연 '곰신' 시작

이도현 오늘(14일) 공군 군악대 입대...임지연 '곰신' 시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도현이 군입대를 하며 임지연이 곰신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이도현은 8월 14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이도현 소속사 측은 입대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며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인 만큼 팬 여러분의 방문을 삼가주시기 바란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이도현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도현의 연인이자 동료 배우 임지연은 이날 영화 '리볼버' 촬영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느라 입소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다. 이도현은 군입대를 앞두고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2023 이도현 팬미팅:시작'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이후 이도현은 '이제 곧 군대를 간다. 가서 더 멋진 모습으로, 더 건강한 사람으로 돌아와서 더 멋진 배우 이도현으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한편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데뷔한 이도현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스위트홈',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 받았다.현재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5살 연상의 임지연과 공개 연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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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09:35

'명탐정 코난' 브라운 박사·'호빵맨' 잼 아저씨...성우 황원 별세

'명탐정 코난' 브라운 박사·'호빵맨' 잼 아저씨...성우 황원 별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날아라 호빵맨'의 잼 아저씨, '명탐정 코난'의 브라운 박사 등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황원 씨가 지난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고인은 1966년 TBC 2기 공채 성우로 입사한 뒤 본격적인 성우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방송사 통폐합 이후 KBS 8기 성우가 된 그는 인자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그는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의 옥황상제, '옛날 옛적에'의 무 도사, '우주소년 아톰'의 유식한 박사, '날아라 호빵맨'의 잼 아저씨, '명탐정 코난'의 브라운 박사 등 다양한 배역을 맡았다. 또한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빌보 배긴스, '불의 전차' 샘 코치 역 등을 맡은 배우 이언 홈(Ian Holm)의 목소리를 맡아 더빙하기도 했다.2017년에는 이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KBS라디오 연기대상에서 외화 더빙상을 수상했다.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유년 시절 따뜻한 웃음을 선물해 주신 분', '제게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추모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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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4 09:35

[속보] 경북 고령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탈출

[속보] 경북 고령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탈출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북 고령의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오전 7시 30분 경북 고령군 덕곡면에 위치한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고령군 등이 포획에 나섰다. 고령군은 주민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사자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근 성주군도 이날 오전 같은 내용의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또 사자가 탈출한 장소 근처인 북두산 입산을 금지한다는 재난문자도 보냈다 고령군은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며, 현재 암사자 포획을 위해 소방과 경찰 등이 합동 출동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자가 탈출한 곳은 지난해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돼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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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09:00

다음주 '피식쇼'에 손흥민 출연한다 (+예고편 영상)

다음주 '피식쇼'에 손흥민 출연한다 (+예고편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 손흥민이 '피식쇼'에 출연한다.13일 오후 '피식쇼' 측은 예고편을 통해 다음 주 게스트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다음 주 '피식쇼' 게스트는 바로 축구선수 손흥민이다. 약 30초 분량의 예고편에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EPL 중계 영상이 담겼다.해설위원은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로 멋진 골을 넣자 '월드클래스'라고 감탄하는 영상이 이어졌다. 이어 게스트의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바로 손흥민이 깜짝 등장한 것이다.예고편에는 손흥민이 '피식쇼' 녹화를 위해 대기하는 모습부터 '피식쇼' 멤버들과 반갑게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월클' 콘셉트 잡더니 진짜로 '월클' 됐다', '섭외력 대단하다', '요즘 '피식쇼'가 제일 잘 나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피식쇼'는 '피식대학'의 한 코너이자 영어 토크쇼다. 유명 토크쇼 및 팟캐스트를 패러디한 웹 예능 콘텐츠로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이 활약하고 있다.피식쇼는 올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 작품상 후보에 올라 유튜브 콘텐츠로는 최초로 예능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앞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마블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 제임스 건 감독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피식쇼' 손흥민 편은 오는 8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아래 영상은 26분 28초부터 재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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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20:35

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민이 성장에 뿌듯...'발리 여행서 자제하고 절제'

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민이 성장에 뿌듯...'발리 여행서 자제하고 절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 민이와 발리 여행을 마쳤다.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절제도 잘하고 말도 잘 들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세젤예 엄마 오윤아와 세젤착 아들 송민의 발리 여행기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발리 여행에 나선 오윤아와 아들 송민 군의 모습이 담겼다.민이는 뷔페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이더니 엄마 오윤아의 볼에 뽀뽀하며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모는 '민이가 무지 행복한가 보다. 엄마에게 뽀뽀를 하고 난리'라며 흐뭇해했다. 오윤아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아들 민이와 함께 물놀이하는가 하면 바다에서 함께 인생샷을 찍고 발리의 힙한 비치 클럽을 방문해 구경하기도 했다.여행을 마치며 오윤아는 '(여행 기간이) 7일 정도 됐는데 시간이 되게 빨리 간 것 같은데 또 안 간 것 같기도 하다.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서 우리 민이가 너무 행복해하고 우리가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이가 이번 여행에서는 더 많이 크고 말도 더 많이 늘었다.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되게 즐거워하는 걸 표현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름대로 뜻깊었던 여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둘이 여행 왔을 때 민이가 더 집중하는 것 같다. 내가 혼자 있으니까 굉장히 자제하고 절제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또 많이 큰 것 같고, 말도 잘 들어서 좀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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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9:35

머리 짧게 민 방탄 RM, 군입대 간접 언급 '곧 술 못 마실 시기 온다'

머리 짧게 민 방탄 RM, 군입대 간접 언급 '곧 술 못 마실 시기 온다'

'빡빡이 해서 미안'...입대 연상케 하는 발언한 방탄소년단 RM[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짧은 헤어스타일로 팬들 앞에 나섰다.그는 입대를 연상케 하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RM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RM은 '빡빡이 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제가 빡빡이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짧게) 민 적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두발규제가 있었다. 그때 한 15mm로 밀고 학교 다녔고, 고등학생 때 여름이면 종종 지금 (머리 길이에) 근접하게 밀고 다니고는 했다'고 회상했다.'이제 곧 못 마실 시기 와'...차례대로 입대한 방탄소년단 멤버그러면서 '데뷔 후에는 이렇게 민 적이 없으니까 거의 12년 만에 밀었다. 두상 예쁘다는 칭찬 많이 들었다. 예전부터 밀고 싶었다'고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이후 RM은 팬들과 음주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때 RM이 한 발언은 팬들의 마음을 '쿵' 하게 만들었다.  RM이 입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RM은 '간이 술의 양보다 술을 마시는 빈도수가 더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중간중간 디톡스 하려고 한다. 알코올 중독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어차피 이제 곧 못 마실 시기가 오니까 좀 마셔도 되지 않냐'며 간접적으로 입대를 언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입대하고 있다.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시작했다. 이어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제이홉의 입대일은 지난 4월 18일이다.최근에는 슈가도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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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8:35

소속 여가수 '성 접대'시키란 제안받고 회사 때려치운 전직 엔터사 대표의 근황 (영상)

소속 여가수 '성 접대'시키란 제안받고 회사 때려치운 전직 엔터사 대표의 근황 (영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1세대 래퍼 MC한새가 과거 음반사업을 하던 중 회장 A씨로부터 포주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정의 택하고 2평 골방으로 들어갔던 '쇼미더머니' 래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MC한새는 '쇼미더머니6' 이후로 매체에 첫 출연이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MC한새는 '쇼미6' 출연 당시 굴욕적인 탈락을 맛본 것을 언급하면서 '당시 딘 씨가 1세대 래퍼를 저격하는 사람으로 나왔는데 크게 기분 나쁘지 않았다. 1화에 나왔으면 됐다 싶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쇼미6' 출연 전에도 긴 공백기를 가졌던 MC한새는 '2007년 직접 소속사를 만들었는데, 음원은 잘 팔렸지만 회사는 계속 적자였다. 결국 빚이 쌓여 2억까지 불어났다'고 전했다. MC한새는 당시 회사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시점에 제안을 받았다며 '어떤 회장님이 '너네 회사의 여가수를 성접대 시키면 투자를 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그는 '회장님이 '소속 아티스트를 꼬드겨 주면 여가수 생활비는 당연히 주고 너네 회사에 투자도 해 주겠다. 안 갚아도 되는 돈이다. 이렇게 관리하는 엔터사가 많다'고 너희도 그렇게 하라고 제안했다'며 '포주가 되라니. 이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당시 너무 큰 자괴감이 들었다는 MC한새는 '그래서 '다시는 음반회사 안 할 거야'라고 마음먹고 모든 것을 놓았다. 다 접었다'면서 '그때 회사를 접고 쇼미 나가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녹음실, 제 차, 오피스텔 다 팔고 빚 갚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건반 하나만 들어가면 꽉 차는 2평짜리 작은 작업실을 얻었다는 그는 '노래만 계속 만들었다.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알콜에 의존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MC한새는 '매일 소주 1병씩 마시고 자니 건강이 안 좋아지는게 느껴지더라. 당시에 형편이 어려워서 술도 소주 이상 가격의 술은 사치같아서 못 먹겠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그는 최근 음악 기술을 다듬는데 투자했다며 녹음과 믹싱을 맡아 수익모델을 찾고 예술가의 작업을 믹싱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MC 한새는 지난 1995년 이창권 1집에 객원 래퍼로 참여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시작, '사랑이라고 말하는 마음의 병', '보고싶어', '허무한 나무' 등을 발매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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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8:15

'나랑 헤어지고 딴 남자 만나?'...둔기로 전 여친 살해 시도한 남성

'나랑 헤어지고 딴 남자 만나?'...둔기로 전 여친 살해 시도한 남성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사귄다고 생각한 남성이 둔기로 두 사람을 살해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하지만 남성이 둔기로 내려친 전 여자친구와 남성 C씨는 단순한 지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49살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에게 특수 폭행과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했으며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앞서 A씨는 지난 2월 27일께 전북 완주군의 한 찜질방에서 한 달 사귄 전 여자친구 B씨(40대)와 지인 C씨(40대)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치는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바닥에 쓰러져 머리를 손으로 감싼 B씨에게 둔기로 5차례 가격했다.상황을 목격한 B씨의 언니가 말리자 A씨는 곧바로 남자 탈의실로 달려가 C씨를 향해 다시 둔기를 휘둘렀다.C씨 역시 주변에 있던 손님들의 제지로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A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은 B씨는 두개골 골절과 손가락 부상을 입었으며 C씨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가 이별을 통보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A씨는 자신이 이별을 거부했음에도 B씨가 C씨와 사귄다고 착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A씨는 'B씨에 대한 질투심과 배신감에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들이 사망할 수 있다는 인식이 충분했고'며 '범행 경위, 수법의 대담성, 잔혹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은 출소 이후에도 피해자 B씨를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등 재범 위험성이 커 전자장치 부착도 명한다'고 판시했다.한편 A씨는 이전에도 B씨를 폭행한 혐의로 한차례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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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8:00

증거 없고 진술만 있는 성범죄 변호 맡았다가 판사 때문에 '현타' 온 변호사 (영상)

증거 없고 진술만 있는 성범죄 변호 맡았다가 판사 때문에 '현타' 온 변호사 (영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변호사가 과거 남성 의뢰인의 성범죄 혐의를 변호하던 중 '현타'를 느꼈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잼뱅TV'에는 '잠자리하기 전 녹음부터 하라는 이유 | 여자 한마디에 나락 가는 남자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안세훈 변호사는 '성범죄에 있어서 무조건 여성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유튜버 정병권은 '그래서 나는 제일 화가 나는 게 '일관된 진술', '구체적인 진술'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솔직히 막말로 어떤 남성을 보내려고 무고한 거면 일관되게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지 않느냐'고 공감했다.이에 안 변호사는 '그게 진짜 무서운 거다. 제 의뢰인에 얘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이건 누가 봐도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게 맞는데, 여성분이 고소한 내용을 보면 정말 디테일하게 없었던 내용이 생긴다'며 '그런 걸 보면 정말 무섭더라. 어떻게 이런 걸 이렇게 디테일하게 만들어 낼 수 있지? 그걸 또 일관되게 얘기를 하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 매체에서 일관된 진술을 중요시하니까 여성분들도 고소하기 전에 변호사 상담을 받는다. 코치를 다 받고 하기 때문에 이걸 깨는 게 굉장히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정병권이 '성범죄와 관련해 변호할 때 현타(현실자각타임) 왔던 순간이 있느냐'고 묻자, 안 변호사는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그는 '앞뒤 정황이나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여성분이 일관되게 진술한다면 사실 여성분을 증인으로 세워 공격적으로 물어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판사님이 막는다'고 답답해했다. 이때 정씨가 안 변호사의 말을 들은 뒤 '(판사님은) 그냥 여성분을 피해자라고 확정을 해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안 변호사는 '당시 나는 이것 때문에 판사님과 언쟁을 벌였다.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이 부분'을 물어봐야 하는데, 내 질문에 (여성 분이) 우물쭈물하면 판사님은 그걸 제지 시키면서 '뭐 이런 취지죠?'라고 여성분을 오히려 도와준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안 변호사는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던질 때마다 제지하는 판사 때문에 황당하다면서 '결국 판결을 내리는 사람이 판사님이라 그분이랑 다퉈봐야 저도 좋을 게 없다. 이분을 설득하려고 저도 증인신문을 하는 건데 이미 그분은 (남성이 가해자라는) 심증을 가지고 있고... 그런 경우가 좀 현타 온다'고 하소연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검사도 아니고 판사가 저런다니', '더 이상 억울하게 고소당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 '무고죄에 대한 형량이 높아지면 해결될 듯' 등의 공감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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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8:00

월세 970만원 받는 '건물주' 남편이 집에서 게임만 해 답답하다는 아내

월세 970만원 받는 '건물주' 남편이 집에서 게임만 해 답답하다는 아내

게임만 하는 건물주 남편, 답답한 아내...'저도 모르게 한 소리 하게 된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다면 결혼 생활이 행복할까. 드라마·영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듯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돈이 행복에 가까워질 수는 있어도 행복을 대신할 수는 없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건물주 남편이 불만인 아내'라는 글이 올라왔다.건물주 남편을 뒀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게임만 하는 남편이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월세 수익으로만 97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높은 소득이다. 반면 아내는 월 34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둘의 소득은 보편적인 가정보다 높은 편에 속한다.문제는 돈이 아니다. 남편의 생활 패턴이었다. 아내는 '잔소리 안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가도 이따금 저도 모르게 한 소리 하게 된다'고 말했다. 직장인인 아내가 보기에는 남편의 생활 패턴이 정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33살 한창나이에 밤낮 바뀌어서 게임, 너무 한심해 보여'...엇갈린 누리꾼 의견아내는 남편이 조금이라도 좋으니 보편적인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하길 바랐다. 그래서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도 권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의 입장은 아내와 달랐다. 남편은 아내에게 '회사 다니면서 한 달에 900 넘게 어떻게 버냐'면서 '난 충분히 가장의 노릇을 하고 있다. 이렇게 평생 월세 받으면서 게임하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럼 건물 부모님 드리고, 내가 회사 다니면서 월 200~300 벌어 오는 게 좋겠냐'라고 부연했다.A씨는 '33살 한창나이에 매일 밤낮 바뀌어서 게임만 하고 그 모습이 그냥 너무 한심해 보인다'라며 '남편 얘기를 듣다 보니 저도 세뇌가 된 건지 이제 궁금해진다'고 말했다.그는 '남편 말처럼 '그냥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오니까 33살의 젊은 나이에도 평생 일 안 하고 사실 거냐'고 토로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A씨 마음이 이해된다는 누리꾼은 '방구석에서 폐인 처럼 지내는 남편 보면 진짜 한심할 거 같다', '이런 사례 보면 돈이 다가 아닌 것 같다. 남편은 결혼을 왜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반면 남편 마음이 이해된다는 누리꾼은 '남편에게는 게임도 취미다. 돈도 다 벌어 오는데 뭐가 문제냐', '같이 놀아 주는 걸 바라는 거냐. 그럼 진짜 직장 다니고 월 200~300 받으면 좋아라 할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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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8:00

아이바오가 해준 '비행기 놀이' 판다 인형한테 해주면서 엄마될 준비하는 푸바오 (+영상)

아이바오가 해준 '비행기 놀이' 판다 인형한테 해주면서 엄마될 준비하는 푸바오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용인 에버랜드에 사는 아기 판다 푸바오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귀여운 외모뿐만 아니라 하는 짓도 앙증맞고 깜찍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이 가운데 푸바오가 판다 인형을 보살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푸바오가 판다 인형을 꽉 안아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에서 처음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푸바오는 자기를 똑 닮은 푸바오 인형을 꼭 껴안아 줬다.이어 인형을 발로 이리저리 굴리면서 장난치며 놀아주고, 소중하게 대해줬다.마치 엄마인 아이바오가 자기한테 해줬던 것처럼 '비행기 놀이'를 해주는 것만 같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푸바오가 벌써 엄마 될 준비하는 거 같다', '푸바오도 아이바오처럼 좋은 엄마가 될 거 같다', '푸바오는 판다 인형을 아기로 생각하나 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푸바오는 한국과 중국 측이 작성한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력 추진에 관한 협의서'에 따라 만 4세(2024년 7월 20일)가 되기 전 중국으로 반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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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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