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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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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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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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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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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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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다음주 '슈취타'에 이강인 출연한다 (+예고편 영상)

다음주 '슈취타'에 이강인 출연한다 (+예고편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월클 축구선수와 월클 아이돌의 만남이 성사됐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슈가와 취하는 타임' 17번째 에피소드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티저 영상에서는 다음주 게스트의 정체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다음주 '슈취타' 게스트는 바로 축구선수 이강인이다.약 1분 분량의 예고편에서 슈가는 '정말 정말 저도 놀랐습니다'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토크쇼는 처음'이라며 수줍게 대화를 시작했다.슈가는 '운동선수에 대한 리스펙이 있다'며 직접 요리를 해주는 모습도 보였다.슈가는 '큰 일 앞두고 있는 분은 이런 일 하면 안된다'며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언급한 듯 보인다.이강인은 '15살 많은 선수는 '내가 너 아빠 됐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며 축구 빅 클럽의 다양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달 9일 PSG 입단했으며 최근 한국에서 열린 경기에도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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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07:15

한혜진, 결혼 날짜 정했다며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반전 영상)

한혜진, 결혼 날짜 정했다며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반전 영상)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톱모델 한혜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 날짜를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 '결혼 예정일 공개? 예비 신부 한혜진이 고르는 웨딩드레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한혜진은 20년지기 친구들과 함께 웨딩드레스 투어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혜진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유는 웨딩 촬영을 앞뒀기 때문이다. 그는 웨딩드레스를 입고선 친구들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친구들은 한혜진에게 '예비 신랑은 어디있느냐. 진짜 결혼하나'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꼴깝한다. 연애부터 해라. 결혼할 생각이 없구나'라고 타박했다.한혜진은 웨딩드레스 피팅 때 친구들을 부른 이유를 두고 '예비 신랑과 같이 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문을 텄다.그는 '친구들하고 같이 가는 영화를 봤는데 샴페인 들고 파티 분위기를 내더라'라며 친구들을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한혜진은 모델답게 다양한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했다. 몸매가 부각되는 머메이드 드레스부터 어깨가 드러나는 청초한 드레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모습을 본 친구들은 감정이 복받쳤는지 눈물을 쏟아 한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아직 연애하고 있지 않은 한혜진이지만, 결혼 날짜는 확실하게 정했다. 한혜진은 '10월 10일 결혼할거다. 날짜가 너무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년도는 안 정했다. 2033년 정도 어떠냐'고 말했다. 신랑과 예식장도 없으면서 결혼 예정일을 공개한 셈이다.한편 한혜진은 이상형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의 정국 같은 사람을 원했다.한혜진은 '(상대가) 이해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웃을 때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그러면서 '이 모든 걸 다 종합한 (방탄소년단) 정국이 같은 스타일이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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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07:15

신림동 공원 너클 성폭행범 '30년 동안 한 번도 성관계 못해' 황당 진술

신림동 공원 너클 성폭행범 '30년 동안 한 번도 성관계 못해' 황당 진술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너클을 끼고 여성을 폭행한 후 성폭행을 저지른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황당한 진술을 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가 너클을 지난 4월 범행 목적으로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에 집중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그는 전날(17일) 저지른 강간상해 외 범죄 여부에 대해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다소 황당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지난 30년간 성관계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밖에 A씨는 우울증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적 있으나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무직 상태로 부모와 살고 있다 등의 진술을 했다고 전해진다.앞서 지난 17일 A씨는 오전 신림동 한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한 후 성폭행했다. 그는 인근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낮 12시 10분께 경찰에 체포됐다.A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성폭행·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그곳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걸 알고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현재 피해 여성은 이마가 함몰돼 치료받고 있는 상황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게 강간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과거 군무 이탈(탈영) 혐의로 기소유예를 받은 바 있다. 이외 전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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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23:00

'2살 때 집 나간 엄마, 남동생 죽자 갑자기 나타나 사망보험금 다 가지겠답니다'

'2살 때 집 나간 엄마, 남동생 죽자 갑자기 나타나 사망보험금 다 가지겠답니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약 2년 전 거제 앞바다에서 어선을 타다 실종된 고(故) 김종안 씨, 그의 친누나 김종선 씨가 답답함을 호소했다.54년간 연락 한번 없다가 아들이 죽자 사망 보험금을 챙기기 위해 나타난 80대 친모 때문이다.김씨는 '친모는 엄마도, 사람도 아니다'라며 양육 의무를 지키지 않은 부모에게 재산 상속을 금지하는 '구하라'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 17일 부산고법 2-1부(부장판사 김민기)는 화해권고결정을 통해 수협이 법원에 공탁한 김종안 씨의 사망 보험금 2억 3776만 4430원 중 1억 원을 친모가 김종선 씨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친모는 보험금 중 40%를 나누라는 법원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씨는 오는 31일 재판부의 정식 판결을 기다리게 됐다. 김씨는 친모가 보인 태도에 '기가 찬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법원의 화해권고결정도 우리가 백번 양보하고 배려한 내용인데 친모 측은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를 거절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두고 소송전을 치르면서도 친모는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앞서 김종안 씨는 2021년 1월 거제 앞바다에서 어선을 타다가 그만 목숨을 잃었다. 이에 김종안 씨 앞으로 사망 보험금 약 2억 3천만 원과 선박회사의 합의금인 5천만 원 등 총 3억 원가량의 보험금이 나왔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친모가 민법의 상속 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가져가겠다고 주장했다. 친모가 나타난 건 무려 54년 만이다. 친모는 김종안 씨와 김종선 씨 등 아이들을 버리고 사라진 엄마다.1심에서 부산지법은 친모의 편을 들었다. 부산지법 측은 '아들의 사망 보험금 2억 3000여만 원을 지급해달라'는 친모의 청구가 이유 있다며 인용 판결을 내렸다.김씨는 '친모는 동생이 두 살 무렵 떠난 후 한 번도 우리 삼남매를 찾아오지 않았고 따뜻한 밥 한 그릇도 해준 적 없다. 그를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친오빠가 1999년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을 때도 경찰서를 통해 연락이 갔지만 오지 않았다. 정말 본인의 자식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생모는 동생의 통장에 있던 1억 원의 현금과 동생이 살던 집도 모두 자신의 소유로 돌려놓았다. 이 친모는 엄마도, 사람도 아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김씨는 '구하라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구하라법은 양육 의무를 지키지 않은 부모의 재산 상속을 금지하는 법이다. 이 법은 과거 가수 故 구하라 씨의 오빠 구호인 씨가 '어린 구 씨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구 씨 사망 이후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 가려 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입법을 청원해 구하라법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여야 정쟁에 밀려 논의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식들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두 번 고통받고 있다. 구하라법에 관심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한편 지난해 4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김종안 씨의 80대 친모가 나와 보험금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김종안 씨 친모는 '꼭 사망보험금을 다 타 먹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그는 '(자식들을) 버리고 간 건 아니다. 나도 살아야 할 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어렸을 때는 내가 다 키워줬지, 혼자 컸나'라며 친모 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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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22:00

등 돌리자 '흉기 난동' 시작한 손님...맨손으로 제압한 편의점 사장님 (영상)

등 돌리자 '흉기 난동' 시작한 손님...맨손으로 제압한 편의점 사장님 (영상)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술에 취한 남성이 편의점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경찰에 체포됐다. 편의점 주인은 흉기를 든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했다. 18일 KBS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술에 취한 3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편의점 주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편의점 주인이 자신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자택에 들러 흉기를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 영상 속 A씨와 편의점 주인은 약 30초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후 A씨는 편의점으로 다시 들어가려 등을 보인 편의점 주인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다행히 흉기는 편의점 주인의 목 부근을 스쳤고, 편의점 주인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편의점 주인은 곧바로 흉기를 든 A씨를 맨손으로 제압하기 시작했다.결국 A씨는 편의점 주인에게 제압됐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편의점 주인이) 거스름돈을 주는 과정에서 불친절하게 대했다'고 진술했다.술에 취했던 그는 정신이 돌아오고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조만간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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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22:00

'안보현♥' 지수, 남자친구 되고 싶다는 팬 거절하며 '사랑꾼' 인증했다 (영상)

'안보현♥' 지수, 남자친구 되고 싶다는 팬 거절하며 '사랑꾼' 인증했다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안보현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2023 본 핑크 투어'가 진행됐다.이날 한 팬은 서툰 한국어로 '지수야, 내가 다른 남자 친구가 되어도 될까요'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있었다. 지수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팬의 귀여운 제안이었다.팬의 팻말을 발견한 지수는 이를 읽어보더니 손으로 '엑스'자를 만들며 미소를 지었다. 팬은 자신의 팻말과 지수의 반응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지수는 5월부터 배우 안보현과 연애 중이며 지난 3일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인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2023 본 핑크 투어'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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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21:15

대낮 신림동 공원서 너클 이용해 여성 성폭행한 남성...범행 직전 모습 공개돼 (+CCTV 영상)

대낮 신림동 공원서 너클 이용해 여성 성폭행한 남성...범행 직전 모습 공개돼 (+CCTV 영상)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A씨의 범행 전 모습이 공개됐다.18일 MBN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공원 인근 CCTV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집 앞 마트를 가는 듯한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너클 등은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A씨 모습이 담긴 이곳은 범행 장소인 공원으로부터 약 20분가량 떨어진 곳이다.그는 지난 17일 오전 9시 5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집을 나와 오전 11시 1분께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 입구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신림동 공원과 연결된 야산의 등산로(둘레길)에서 피해 여성 B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그는 범행 동기에 관해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성폭행·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A씨는 '너클을 양손에 착용하고 피해자를 폭행했다'라면서 '그곳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걸 알고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당시 A씨가 낀 너클은 금속 재질의 둔기로, 피해 여성은 너클 낀 주먹을 맞아 의식을 잃었다. 현재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게 강간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과거 군무 이탈(탈영) 혐의로 기소유예를 받은 바 있다. 이외 전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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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20:00

'오늘(18일) 서울 관악구서 교복 차림으로 실종된 15살 김지혜 양을 찾습니다'

'오늘(18일) 서울 관악구서 교복 차림으로 실종된 15살 김지혜 양을 찾습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실종된 15살 김지혜 양을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18일 서울 관악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실종경보를 통혜 김지혜 양을 찾고 있다고 알렸다.김양은 오늘(18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로23라길에서 실종됐다. 김양은 키 150cm에 38kg으로 마른 체격이며 갸름한 얼굴형, 단발 머리다.실종 당시 김양은 교복 차림새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교복 위에 회색점퍼를 입고 검정 가방, 검정 운동화를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서울 동작구 일대를 배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만약 김지혜 양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한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서울 관악경찰서 실종수사팀으로 신고하면 된다.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만큼 장난 전화는 절대 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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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9:00

'나 좋아해줘 고맙다'...팬에게 4천만원 짜리 명품백 선물한 남자 래퍼 (+정체)

'나 좋아해줘 고맙다'...팬에게 4천만원 짜리 명품백 선물한 남자 래퍼 (+정체)

공연 보러 와 준 여성 팬에게 4천만 원짜리 에르메스 버킨 백 선물로 준 래퍼 드레이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가 자기 공연을 보러 와 준 여성 팬에게 명품백을 선물로 줬다.드레이크가 준 명품백은 에르메스에서 출시한 핑크색 버킨 백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드레이크의 콘서트가 열렸다.드레이크는 콘서트 도중 버킨 백을 들고나오더니 무대 앞줄에 있던 한 여성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그가 선물한 가방은 버킨 30 엠솜 또는 투고로 추정되며, 가격은 약 3만 달러(약 40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경비원 있는지 확인해라'...여성 팬 안전까지 챙겨주는 세심함 보여드레이크는 가방을 선물로 주면서 '나가는 길에 경비원이 있는지 확인해라'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여성 팬의 안전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을 보여준 것이다.통 큰 드레이크의 선물에 팬들은 열렬히 반응했다. 팬들은 드레이크가 한 행동을 두고 '드레이크에게서 공짜 버킨을 받는 것을 상상할 수 있나', '여성에게 경비원을 통해 안전을 당부한 것도 멋지다'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드레이크는 2017년 할리우드 리포터와 한 인터뷰에서 명품 백을 모으는 이유에 관해 밝히기도 했다.그는 자신과 교제한 이성에게 줄 명품 가방을 선물해 주기 위해 명품 백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허나 드레이크는 이런 취미와 달리 결혼에는 관심 없어 보인다. 드레이크는 지난 7월 팟캐스트에서 한 인터뷰에서 '내 삶, 내 일이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를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드레이크는 지난 2017년 전직 포르노 배우이자 화가 소피 브루소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그런데도 그는 소피 브루소와 연인이나 부부로 지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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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8:15

'무정자증' 남편 아이 갖고 싶어 시아버지 정자 기증 받아 임신한 여성

'무정자증' 남편 아이 갖고 싶어 시아버지 정자 기증 받아 임신한 여성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불임을 고백한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 없었던 여성이 결혼 후 정자기증으로 임신에 성공했다.놀랍게도 여성에게 정자기증을 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시아버지'로 밝혀졌다.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틴(Tiin)은 73세 시아버지의 정자를 기증받아 남편과 닮은 아이를 출산해 가정을 꾸린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 남성 다이스케 모리타(Daisuke Morita)는 초등학생 때 백혈병을 앓아 골수이식을 받고 기적처럼 살아남았다.다행히 백혈병은 완치됐지만 다이스케에게는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았는데, 바로 '불임'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안타깝게도 다이스케는 백혈병 치료 과정에서 '무정자증'이라는 부작용을 겪게 됐다.성인이 된 후 다이스케는 열심히 공부해 소아과 전문의가 됐고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미즈코(Mizuko)와 사랑에 빠졌다.미즈코가 아이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던 다이스케는 자신의 상태를 고백하고 이별을 고했다.다이스케의 불임 고백에 미즈코는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한 달 후 미즈코는 다이스케와 헤어지지 않겠다고 마음을 결정했고 '입양이나 정자기증을 통해 가족을 꾸리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두 사람은 1년의 열애 끝에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본격적으로 아이를 계획한 두 사람은 불임클리닉을 통해 친지의 정자 기증으로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민 끝에 두 사람은 다이스케의 아버지이자 미즈코의 시아버지에게 정자 기증을 부탁했다.당시 시아버지는 '내 아들이 행복하기만 하면 난 뭐든 해줄 수 있다'며 '아들이 아팠을 때 난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이라도 무언가 해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불임이라는 걸 알고도 아들과 결혼해준 며느리를 위해서라도 두 사람이 원하는 걸 해주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계획대로 미즈코는 시아버지의 정자를 기증받아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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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8:00

말레이시아 비행기 고속도로로 추락해 '전원 사망'...승객 대부분 정계 인사 (+영상)

말레이시아 비행기 고속도로로 추락해 '전원 사망'...승객 대부분 정계 인사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소형 여객기가 고속도로에 추락해 최소 10명이 숨졌다.지난 17일(현지 시간) BH, 시나하리안(Sinar Harian) 등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말레이시아 중부 셀랑고르주 외곽 엘미나 지역의 고속도로에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소형 비치크래프트 모델 390으로 해당 여객기는 이날 오후 2시 8분 풀라우 랑카위에서 이륙해 쿠알라룸푸르 인근 술탄 압둘 아지즈 샤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엘미나 근처의 고속도로 위를 비행하던 중 추락했다.[ EXCLUSIVE ] Elmina Plane Crash : Final Moments Captured on GCEFind out more about the crash here: — SoyaCincau (@Soya_Cincau) 여객기에는 승무원 2명과 승객 6명 등 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또한 비행기가 도로에 추락하면서 도로 위를 달리던 자동차, 오토바이와 충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다.Private plane crashes on highway in Malaysia, killing at least 10, including 2 people on the ground — BNO News (@BNONews)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여객기는 지면과 수직이 될 정도로 급강하한 뒤 그대로 지면에 충돌해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당국은 해당 여객기가 사고 발생 전 조난 신호를 보낸 적이 없어 아직까지 사고 원인이 불명확하나, 교통부 산하 항공사고조사국(AAIB)이 2016 민간 항공 규정에 따라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말레이 민간항공국은 '오후 2시 48분 착륙을 허가했다. 이후 2시 51분께 관제탑이 추락 현장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지만 긴급 호출을 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현지 매체들은 사고 후 추락한 비행기의 탑승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탑승객 대부분이 정계 인사들이었다고 전했다.이날 파항 주의회 의장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승객 중 파항주 의회 의원 조하리 하룬(Johari Harun)이 포함돼 있었다고 확인했다.확인된 또 다른 승객은 전직 말레이시아 소방구조국 항공과 장교 카이릴 아즈완 자말루딘(Khairil Azwan Jamaludin), 말레이시아 왕립해군 전 사령관 샤하룰 아미르 오마르(Shaharul Amir Omar), 조하리 의원의 개인비서 이드 리스 압돌 탈리브(Idris Abdol Talib) 등이었다.당초 자말루딘 자르지스(Jamaluddin Jarjis) 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의 아들 익완 하피즈(Ikwan Hafiz)도 희생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으나 그는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앤서니 로크(Anthony Loke) 교통부 장관은 '희생자들의 신원은 비행 문서에 근거한 것일 뿐이며, 공식적인 확인은 부검 이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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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8:00

벌써부터 생김새·MBTI 차이 나기 시작한 '귀염뽀짝' 쌍둥바오 근황 (+영상)

벌써부터 생김새·MBTI 차이 나기 시작한 '귀염뽀짝' 쌍둥바오 근황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 '쌍둥바오'가 폭풍 성장했다.지난 17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쌍둥이 아기판다의 MBTI는? 같은 날 태어나도 성격은 극과 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철원 사육사는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의 새끼이자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1바오, 2바오)의 근황을 전했다.  강 사육사는 '이제 바오바오의 성격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라며 '1바오는 성격이 약간 까칠한 느낌이다. 조금 활동적이고 엄마한테 보채거나 귀찮게 하는 그런 모습들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바오에 대해 '우리 2바오는 둥글둥글한 성격이다. 온순하고 엄마를 좀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영상에서는 2바오가 배고파서 엄마 젖을 찾는 모습이기 때문에 활동적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아마 성격이 그렇게 바뀌어 갈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영상에는 1바오와 2바오가 나란히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나왔다. 1바오는 가만히 누워 얌전히 잠을 잤지만, 2바오는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가 하면 우렁차게 소리를 내는 활발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쌍둥바오는 지난 7월 7일 오전 4시 52분, 오전 6시 39분에 태어났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봄철 1~3일밖에 되지 않아 자연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에버랜드 동물원은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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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8:00

꼬마 관람객이 떨어뜨린 신발 주워주고 간식 얻어먹는 눈치 100단 코끼리 (+영상)

꼬마 관람객이 떨어뜨린 신발 주워주고 간식 얻어먹는 눈치 100단 코끼리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끼리는 동물들 중 지능이 높고 영리한 것으로 유명하다.다른 동물에 비해 월등한 기억력과 사회성을 가져 종종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행동들을 할 때가 많다.꼬마 관람객이 떨어뜨린 신발을 주워준 대가로 간식을 얻어먹는 영리한 코끼리의 모습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는 코끼리가 아기가 떨어뜨린 신발을 주워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동물원에서 포착됐다. 주말을 맞아 당시 동물원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많았다. 한 어린이가 코끼리를 구경하던 중 난간 밑으로 신발을 떨어뜨리고 말았다.아기와 엄마 아빠 모두 어찌해야 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굴리던 그때, 코끼리 한 마리가 자신의 기다란 코를 움직여 땅에 떨어진 신발을 주웠다. 다음에 이어진 장면은 더욱 놀라웠다. 신발을 주워준 코끼리는 마치 간식을 달라는 듯 코를 쭉 내밀었다.신발을 떨어뜨린 가족이 고맙다는 듯 간식을 내어주자 녀석은 코로 맛있게 받아먹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영리하다', '기브앤 테이크를 알다니', '진짜 머리가 좋은 녀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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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8:00

[속보] 성남 한 중학교서 학생이 교무실서 '흉기 소동'...경찰 출동

[속보] 성남 한 중학교서 학생이 교무실서 '흉기 소동'...경찰 출동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흉기 소동이 벌어졌다.18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27분께 분당구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 A군이 흉기를 들고 교무실에 들어왔다고 알렸다.교무실에 있던 교직원은 A군을 보고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A군은 교사들이 있는 교무실 안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실제로 자해하거나, 교사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경찰은 A군을 먼저 진정시킨 후 흉기를 내려놓도록 유도했다. 그런 다음 A군을 다른 교사에게 인계했다.다행히 이번 소동으로 다치거나, 위협받은 사람은 없다. 경찰은 A군에 관해 별도로 입건 조치 등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군은 흉기로 소동을 벌이며 친구 간 다툼에 대한 상담 등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부상자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종결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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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8:00

'일본 아이돌이냐' 혹평 터진 SM 신인 남돌 라이즈 헤어스타일 (+영상)

'일본 아이돌이냐' 혹평 터진 SM 신인 남돌 라이즈 헤어스타일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라이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플랫폼 멜론의 '하이라이징'을 홍보했다.하이라이징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데뷔 3년차 미만 뮤지션의 마케팅 및 팬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해준다. 영상에는 캐주얼한 차림을 한 7명의 라이즈 멤버들이 두 줄로 나란히 앉아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멜론 하이라이징에서 곧 만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팬들은 하이라이징을 통해 멤버들의 매력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것에 들뜬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스타일링 지적에 나섰다. 멤버들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오히려 잘생긴 얼굴을 묻히게 했다는 평이 자자했다. 라이즈에 일본인 멤버도 포함돼 있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일본 아이돌 느낌이 물씬 풍긴다는 반응이다. 누리꾼 역시 '쥐 뜯은 머리를 해놨냐. 저게 완성형이냐', '빨리 미용실 바꿔라', '심하다...이런 건 처음 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쉬워했다.  한편 그룹명 라이즈는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라는 뜻의 영어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을 뜻한다. 라이즈는 오는 21일 프롤로그 싱글 '메모리즈'(Memories)를 공개하며, 9월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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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7:15

휴가 나온 육군 상병, 만취한 여사친 모텔서 성폭행하려다 검거

휴가 나온 육군 상병, 만취한 여사친 모텔서 성폭행하려다 검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이 만취한 이성 친구를 성폭행하려다 모텔서 검거됐다.18일 'SBS 뉴스'는 경기남부경찰청 군인범죄수사팀이 강간미수 혐의로 육군 상병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밤 9시 55분께 경기 광명시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친구 관계로, 휴가를 나와 함께 술을 마시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당시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모텔로 이동해 강제로 B씨의 신체를 만지며 성관계를 시도했다. 하지만 B씨가 저항하면서 미수에 그쳤다.B씨는 곧장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112 신고를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 7층 복도에 서 있는 A씨를 검거했다.이후 경찰은 객실 안에서 울고 있던 B씨를 구조했다.A씨는 오늘(18일) 휴가를 마치고 소속 부대인 계룡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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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7:00

정다래 남편의 전처 '정다래, 내 아들 수영 가르쳤다...둘이 호화 생활 중'

정다래 남편의 전처 '정다래, 내 아들 수영 가르쳤다...둘이 호화 생활 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년 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소식을 알렸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정다래 남편의 전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양육비 지급 등을 주장하며 폭로에 나섰다.18일 정다래 남편 이씨의 전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정다래와 나눈 대화라며 카카오톡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수신인은 '(알 수 없음)'이라고 나와있다. 대화 속 A씨는 '다래씨, X 엄마예요! 도착하셨나요?'라고 안부를 물으며 약속을 잡으려는 듯 보인다.이에 상대방도 '아쉽다. 한국에서 보자' 등 친분이 있어보이는 이야기를 했다. A씨는 해당 대화에 대해 '정다래 정말 기억이 안나요? 2018년 나랑 이태리 공항에서 만나려했던게? 공항에서도 만나려 했던 사이면 가까운 사이 아닌거에요?'라며 '이태리에서 만나려 한적도 없다며 허위사실이라고 하길래 증거사진 올린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A씨는 지난 10일에도 '이XX, 지 아들 수영 가르치던 정디래랑 결혼. 양육비 2년째 미지급. 둘이 호화생활'이라고 저격하기도 했다.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다래가 현재 남편 이씨와 전부인 A씨 사이의 아들 수영 선생님이었다가 부부가 된 것이다.또한 A씨는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선수님, 남편이신 이OO에게 2년간 밀린 애들 양육비 좀 달라고 전해주세요'라며 '이OO님 결혼 세번이 죄는 아니지만 '양육비 미지급은 엄연한 범죄'. 당신은 '1억원차를 타며 골프치고 해외여행' 다니면서 아이들 줄 양육비가 없나요? '2년째 밀린 양육비' 주세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가 1973년 생이라는 사실과 이번 결혼이 세 번째라는 것과 직업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그러나 이씨는 텐아시아를 통해 '2017년 9월 사업이 힘들어져 강제집행이 들어오자 A씨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다'며 '위장이혼 후 모든 통장 거래와 부동산 명의를 전처의 명의로 했고, 이후 재산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전처는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지급을 주장한 것'이라고 A씨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또한 A씨의 폭력 성향 등을 폭로하며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정다래는 임신 초기로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시기로 알려졌다. 한편 1991년생인 정다래는 지난 2010년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 '얼짱 수영선수'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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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17:00

10년 동안 노력해 '흔남→훈남'된 남성의 자기관리 비법 총정리

10년 동안 노력해 '흔남→훈남'된 남성의 자기관리 비법 총정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삐쩍 마른 몸매로 '멸치'라 불리던 한 남성이 10년 만에 보인 놀라운 변화가 화제다.그 주인공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에서 '머드킹( 泥大魔王)'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37세 남성 A씨다.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엄청난 노력 끝에 약 10년 만에 놀라운 변화를 보인 A씨의 사연을 전했다. 30대 후반인 그는 20대처럼 보이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눈길을 끈다.사실 그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외모로 눈에 띄는 사람은 아니었다. 너무 마른 체형으로 친구들이 '멸치'라 놀리기도 했다. 외모로 열등감을 느끼던 그는 멋진 남자로 거듭나고 싶어 본격적인 자기 관리에 돌입했다고 한다.A씨는 '26살 내 몸무게는 50kg에 불과했다. 자기혐오가 심해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테니스, 수영,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게 된 것도 이때부터였다.먼저 그는 생활 습관을 고치기 시작했다. 관심도 없던 운동을 시작했고 매일 하는 습관을 들였다. 현재 그는 매일 아침저녁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에어로빅을 한다. 또한 일주일에 2~3회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수영과 테니스를 즐긴다고 한다.또한 그는 '머리와 옷은 사람의 외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A씨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려 무던히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느낌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서 본 다양한 스타일을 모방했다.그 결과 그는 화려한 스타일이 아닌, 심플한 기본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달았다.A씨는 어디에나 어울리는 검은색, 흰색, 회색 착장을 즐겨 입으며 외출 전 간단히 헤어스타일링을 해준다고 한다.그는 식단 관리 비법도 공개했다.A씨는 '과식을 하지 않았다'라면서 '정크 푸드는 물론 칼로리가 높고 설탕 함유량이 높은 음식, 튀긴 음식을 끊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아침에는 오트밀과 빵, 야채와 함께 블랙커피를 즐기며, 점심에는 소고기를,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줄인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특히 그는 '야식을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A씨는 '내 다이어트 식단은 80%의 엄격한 식단, 20%의 자유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라면서 '시간이 날 때는 혼자서 요리를 해 먹으려 노력하고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건강식품도 섭취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처럼 놀라운 변화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하룻밤 사이에 변화하는 것은 없다. 오랜 시간을 견딜 끈기와 고도의 자기 훈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10년간 꾸준히 생활 습관을 고친 그는 모델 같은 비주얼로 어디를 가나 주목받는 외모로 재탄생했다.그는 10년 전보다 어려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을은 '역시 노력으로 안 될 건 없다', '나도 오늘부터 자기관리 한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긴 굉장히 어려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 누리꾼들은 눈매가 진해진 그의 모습을 보고 '쌍꺼풀 수술로 인해 잘생겨진 것 아니냐'라며 의심하기도 했다.이에 A씨는 '나이가 들면서 눈두덩이 살이 사라지며 쌍꺼풀이 진하게 생겼다. 부모님 또한 20대가 지나서야 쌍꺼풀이 생긴 케이스다. 맹세코 수술을 받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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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6:00

벌써 '서른 살' 생일 맞은 '국민 남동생' 유승호 근황 (+사진)

벌써 '서른 살' 생일 맞은 '국민 남동생' 유승호 근황 (+사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민 남동생' 배우 유승호가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지난 17일 유승호는 '서른 살' 생일을 맞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유승호는 '여름의 끝자락인데 여전히 매우 덥네요 모두 잘 지내시죠?'라며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고양이들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매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있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유승호는 '보내주신 마음의 깊이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일상에 잔잔한 힘을 전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드라마 '거래'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입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덧붙여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 잘 챙겨 드시고 마지막 더위 조심 늘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며.. 곧 만나요'라고 직접 쓴 손 편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손 편지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 반팔티를 입고 수수한 모습으로  꽃다발을 손에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유승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특히 유승호는 올해 서른 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를 자랑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 서른 살이라고?', '또 나이는 나만 먹었지', '눈웃음에 치인다', '언제 이렇게 큰 거야. 세월 무엇?' 등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유승호는 지난 2000년 MBC '가시고기'로 처음 데뷔했다.유승호는 영화 '집으로'에서 아역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 받아 '국민 남동생' 대열에 올랐다.이후로도 영화 '마음이', 드라마 '공부의 신', '보고싶다', '상상고양이',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군주 - 가면의 주인', '복수가 돌아왔다', '잠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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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15:15

성범죄 피해 폭로한 성인화보 모델들, 2차 가해 시달려...'니들도 예상했잖아'

성범죄 피해 폭로한 성인화보 모델들, 2차 가해 시달려...'니들도 예상했잖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성인 화보 모델들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부분인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2차 가해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소속사 대표 A씨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 다뤘다.  앞서 유명 그라비아 모델 강인경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A씨가 성인 화보 모델들을 상대로 저질렀다는 만행들을 폭로한 게 방아쇠가 됐다. 강인경의 폭로 방송 후 10명의 추가 피해자들이 등장했고, 그중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피해 모델들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모델과 단둘이 촬영하는 과정에서 중요 부위를 터치하는가 하면, 성폭행 당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강인경은 'A씨한테 이야기했을 때 증거가 있냐고 물어보며 시간을 끌었고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농락했다'라며 분노했다.또 A씨는 합의하에 서로 당길 때 몸 푸는 관계였다고 말했고, 폭로 방송 전에는 금전적 합의를 제안했다고 한다. 피해를 주장한 모델 중 세 사람은 지난달 17일 A씨를 강제추행, 유사강간, 강간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강인경은 변호사 선임 비용을 대며 이들을 돕는 중이다. 현재 모델들은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2차 가해로 또 다른 고통을 겪게 됐다. '성인화보 찍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여자냐', '그때 왜 신고 안 했냐', '니들도 충분히 예상했잖아. 벗고 찍으면 성추행 성폭행 하겠지라고' 등 악성 댓글들이 쏟아진 것이다. 이를 본 신동엽과 박지훈 변호사는 탄식하더니 '이런 말도 안 되는 공격 안 했으면 좋겠다', '(2차 가해가) 심각하다. (댓글) 보지 마시라'라며 분노했다.피해자 측의 변호를 맡은 전인규 변호사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범죄 피해자는 이랬어야 한다', '당신들이 그런 행동을 해서 그럴 만하다'라는 피해자들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인신공격, 비방 등은 분명히 현행법상 허용될 수 없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관련 영상은 2분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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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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