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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9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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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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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날 강남 술집여자 취급했다'...이다영이 괴롭힘 당했다며 한 추가 폭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학교 폭력 의혹'으로 사실상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이다영이 선배 배구선수 김연경의 불화와 관련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19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경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과 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이다영은 '저한테 DM으로 무례하게 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제가 단지 김연경 선수가 시합 도중에 욕해서 폭로한 걸로 몰아가시는데, 저는 사적인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짜 불화의 시작이 뭐였을까요?'라는 말과 함께 DM을 보내온 누리꾼에게 자신이 당한 사례를 설명했다.이다영은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하고, 싸 보인다고 나가라고 강남 가서 좀 대주고 오라고 애들 앞에서 얼마나 욕하고 힘들게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또한 '헤어졌다는 이유로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고 아예 사람 취급을 안 했다'면서 자신이 토스한 공을 김연경이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이다영은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며 '연락도 하고, 제발 그만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하고 면담해도 다 방관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한편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 14일부터 언론 인터뷰와 개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 18일에도 김연경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불화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이같은 논란에 김연경 소속사 관계자는 추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조회수: 3,40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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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4:00 |
언니 엄정화 생일파티서 속살 다 비치는 '망사 시스루' 패션 선보인 화사화사, 등이 완전히 드러난 망사 홀터넥 상의 입어...앞부분은 속살 다 비치는 망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선배 가수 엄정화 생일파티에 등장했다.지난 18일 가수 겸 작곡가인 정재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엄정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연예인과 모델 등 유명인들이 한데 모여 즐겁게 노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화사의 모습이었다. 화사는 등이 훤하게 드러나는 망사 홀터넥 상의를 입었다. 망사 홀터넥 상의는 등이 완전히 드러난 의상이었다. 또 앞부분은 속살이 비치는 망사로 아슬아슬하게 가려져 있었다.노출 있는 의상에 관한 화사의 소신...'애매하게 내릴 바엔 안 입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화사는 평소 노출 있는 의상을 즐겨 입는데, 이런 패션 소신 때문에 해명해야 하는 일도 있었다.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무대에서 입은 파격적인 의상에 관해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화사는 2018 MAMA 팬스 초이스 인 재팬 무대에서 붉은색 보디슈트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이 보디슈트는 몸에 완전히 밀착된 의상이라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화사는 보디슈트 복장에 관해 '애매하게 내릴 바엔 안 입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패션 소신을 밝혔다. 한편 화사는 엄정화·김완선·이효리·보아와 함께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했다. 조회수: 3,00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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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2:15 |
'떡볶이 천원'...백종원이 손대자 바가지요금 사라진 예산 맥주 축제의 혜자로운 가격표[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충남 예산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페스티벌은 다음 달 1~3일 예산시장 일대에서 열린다.이 가운데 벌써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백종원이 나선 예산 맥주 페스티벌의 혜자로운 안주 가격이 화제다. 지난 17일 충남 예산군은 예산시장 누적 방문객이 137만 명을 돌파한 것을 자축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 맥주를 알리기 위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백종원 대표는 '지역 맥주를 개발한다는 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것도 있지만 외부인들에게 그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지역 맥주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제주감귤 오름, 상주꿀배 버블, 영동포도 버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출시한 맥주들이다. 프리미엄 수제맥주와 무알콜 맥주도 함께 판매한다.캔맥주는 한 캔당 4천 원, 4캔에 1만 2천 원, 1박스에 7만 원에 판매된다. 생맥주는 1잔에 4천 원, 페트병 1개에 만 원이다.맥주 안주로는 특수제작한 화덕 8구에 18시간 구워낸 통돼지바베큐, 5시간 직화로 구워낸 돼지 모둠 바베큐, 닭 바베큐, 수제 소시지, 닭꼬치, 떡볶이, 컵화채 등이다.맥주 안주로 나올 돼지 바비큐는 '아사도' 방식으로 조리되는데, 백 대표가 이번 축제를 위해 바비큐 기계를 특별 제작하고 5개월에 걸쳐 연구했다고 한다. 통돼지 바베큐는 200g에 1만 2천 원, 닭 바베큐는 한 마리에 1만 7천 원, 수제 소시지는 1개에 3,500원이다.그린 브리또와 닭강정 등은 4천 원, 닭꼬치 3천 원, 컵 떡볶이 천 원 등 가볍고 저렴한 메뉴도 있다.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MZ 세대를 위한 무대공연과 현장 참여 이벤트, 엔터존 등을 마련했다. 주류 판매를 위한 18세 성인 인증과 바가지요금 단속에도 주력한다고 밝혔다. 조회수: 3,3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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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2:00 |
한때 네이버 보다 잘나갔는데...점점 이용자 줄고 있는 '다음 포털' 상황[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네이버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포털사이트 다음의 이용자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주요 포털 사이트가 댓글 기능을 개편하며 소통 기능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포털 이용자들은 점차 유튜브, SNS 등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이 같은 현상에도 인기 포털 사이트 몇몇은 여전히 고정 이용자층을 갖고 있지만 다음의 이용자는 점차 줄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의 월 순방문자는 올해 6월 기준, 202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2047명과 비교했을 때 하락한 수치다. 4년 전 6월 기준 2943만명과 비교했을 땐 큰 폭의 하락이 드러났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된 뒤부터, 다음의 대표 콘텐츠가 사라졌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다음 지도는 카카오맵으로 바뀌었고 다음 웹툰은 카카오페이지로 바뀌었다. 다음TV 또한 카카오TV로 통합돼 다음 대표 콘텐츠보다 카카오 이름을 건 콘텐츠가 이름을 떨치고 있게 된 셈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정치색의 영향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3,4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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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2:00 |
전라북도 시골길 달리던 '3억 5천' 페라리, 운전미숙으로 가드레일 들이받고 홀라당 다 타버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라북도 부안에서 3억 5천만원 짜리 초고급 스포츠카 페라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전북소방본부와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쯤 부안군 계화면 양산리 한 도로에서 페라리로마 스포츠카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사고 충격으로 곧바로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이난 차량은 신고를 받고 충동한 119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결국 전소 되고 말았다.차량을 몰던 30대 운전자는 타박상 이외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로 전소된 차량은 지난 2022년 출고된 '페라리 로마'로, 출고가는 3억 5천만 원에 달한다.해당 차량은 법인 명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소방서는 약 3억 5000만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추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운전 면허가 있었고,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도로 막다른 지점에 이르러 우회전하기 위해 감속했지만, 차량이 밀리면서 가드레일을 추돌했다'며 '차량 밖으로 나와보니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약 3분쯤 지나자 화염에 휩싸였다'고 소방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9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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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2:00 |
아는 형한테 1천만원 빌려주고 못 받다가 '이 방법' 쓰고 바로 받았습니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2달가량 못 받고 있던 중 '최후의 수단'을 써서 단 하루 만에 전액 돌려받았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아는 형에게 1천만 원을 빌려준 뒤 2달 만에 돌려받았다는 후기 글이 재조명됐다.내용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아는 형 B씨에게 1천만 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B씨는 돈을 갚기로 한 당일까지 '돈이 아직 안 들어왔다. 들어오는 대로 입금하겠다'고 지급을 미뤘고, 급기야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어느덧 약속한 날이 한 달을 훌쩍 넘어가자 불안함을 느낀 A씨는 '약속한 기일이 지났는데 돈을 언제 갚겠다는 답장은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돈 빌려 가실 때랑 너무 다른 것 같다. 돈 문제는 확실히 해야 하니 시간과 날짜를 말해 달라'고 못 박았다.그러나 A씨 호소에도 B씨는 '내일까지만 시간을 달라', '돈 들어오는 대로 바로 입금하겠다'라고 미뤘고 약속한 날짜는 벌써 두 달이 지나고 있었다.결국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마음먹은 A씨는 흥신소에 연락해 A씨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뒤 메시지로 반협박을 하기 시작했다.A씨는 '영업하는 사람이 하루 종일 연락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오늘 10시까지 없으면 애초에 갚을 생각 없다는 걸로 알겠다'며 '형 여자친구 이름이 OOO이죠? 회사도 이곳에 다니다가 따로 나가시고'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부 확인했으니 일 크게 만들지 말고 돈 입금해라'라는 말과 함께 개인정보가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그러자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되던 B씨는 40분 만에 연락이 왔고 이내 1천만 원을 모두 갚았다.이에 A씨는 '민사소송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흥신소에 250만 원 내고 의뢰해서 B씨의 회사부터 부모님 가게, 여자친구 회사까지 전부 알아냈다. 결국 이 방법으로 2달 못 받던 돈을 몇 시간 만에 전부 받아냈다'고 전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흥신소 비용도 청구해야 하는 거 아니냐', '역시 돈거래는 하는 게 아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알려질까 봐 그제야 돈 갚는 게 너무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민간탐정은 각종 민·형사상 사건 사고에서 공권력이 놓치는 영역에 대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개인이나 기업의 정보 및 자료를 수집하거나 사실 확인을 하는 등의 조사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조회수: 4,34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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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2:00 |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 에스컬레이터서 발 끼임 사고...7살 아이 골절[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에서 7살 아이가 에스컬레이터에 다쳐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9시 42분께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에서 A(7)군이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끼였다. 이 사고로 A군은 오른쪽 발가락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호텔 5층에서 4층으로 가족과 이동하던 중 A군의 신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이게 된 당시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회수: 3,41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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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2:00 |
'줄 서서 다섯 시간 기다렸는데 팁까지 요구'...팁 박스 놓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줄 서는 맛집'으로 알려진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팁 박스가 있다는 사실이 화제다.최근 일부 카페나 식당에서 미국에서 발달한 '팁(tip·봉사료)'을 요구하는 곳이 늘면서 함께 논란이 되고 있다.최저임금이 있는 한국의 제도와는 맞지 않는 문화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팁 박스가 놓여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요즘 제일 화제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팁 박스를 둬서 그런지 다른 카페들도 따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과 직원이 만나는 건 계산할 때랑 크림치즈 고를 때뿐인데 팁을 줘야 할 정도의 서비스랄게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식품위생법 위반 아니냐', '따라 할 게 없어서 팁 문화를 따라 하냐', '돈도 잘 버는 '핫플'이면서 선 넘은 거 같다'고 비판했다.이렇듯 국내에서 팁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부정적이다.미국에서 팁이 발달하게 된 건 법적 최저임금보다 낮은 직원 시급을 팁으로 대신 충당하려는 목적이지만, 최저임금이 의무화된 국내에서는 고객의 부담만 커진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 3,5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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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2:00 |
자랄수록 모델 엄마 야노시호 얼굴+체형 닮아가는 '11살' 추사랑 근황[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모델 야노 시호 부부의 딸 추사랑이 깜짝 놀랄 만한 근황을 전했다.지난 18일 추사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시원해요'라며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화보 촬영 중인 추사랑이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추사랑은 11살이라는 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피지컬과 비율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모델 엄마의 좋은 유전자만 물려받았는지 팔다리가 길쭉했고, 얼굴 크기까지 작아 당장 런웨이를 서도 손색없을 정도였다. 긴머리 웨이브를 한 추사랑은 거울을 바라보며 보조개가 매력적인 미소를 지어 랜선 삼촌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 추사랑은 젖살이 조금씩 빠지면서 뚜렷해진 이목구비로 매 컷마다 레전드를 경신해 눈길을 모았다. 추사랑의 근황 사진을 본 누리꾼 역시 '다리 길이 실화냐', '유전자가 중요한 이유', '사랑이도 연예계 진출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지난 2009년 부부의 연을 맺어 2년 뒤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이후 추성훈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추사랑은 바가지 머리를 하고 귀염뽀짝한 자태를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회수: 3,42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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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1:15 |
덱스가 자기 보러 온 팬들로 행사장 가득 차자, 마이크 들더니 한 스윗한 행동[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행사장에 자신을 보러 온 팬들 모두와 '셀카'를 찍어주는 다정함을 드러냈다.지난 17일 더현대 서울을 찾은 덱스는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스페셜 MD를 소개하기 위해 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덱스 등장 이후 현장은 팬들로 북적였고, 덱스의 스페셜 MD는 판매 개시 5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 가운데 덱스가 팬들을 향해 보인 스윗한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날 각종 SNS에는 성실한 팬서비스를 보이는 덱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 속 덱스는 팬들의 사진, 동영상 요청에 모두 응하며 '3초간 사진 착착착 찍고 지나가시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긴 대기줄에 있는 팬들에게 지친 기색 없이 한 명 한 명씩 다정하게 인증샷을 찍었다.이에 한 누리꾼은 '덱스가 사진 다 찍을 때까지 안 가겠다고 하더라'라며 그가 팬들과 사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 모습에 감동을 표했다.아울러 '어린이 팬한테는 눈높이에 맞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동영상 틀고 오면 찍을 구도까지 알려줬다' 등의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해당 행사 관계자는 덱스가 팬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거나 악수해주는 것은 주최한 것이 아닌 '덱스가 원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덱스는 '가짜사나이'와 '피의 게임' 출연으로 대중에 인지도를 얻은 군인 출신 유튜버다. UDT 예비역으로 4년간 부사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이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2', 웨이브 오리지날 '피의 게임2' 등 여러 OTT 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넷플릭스 '좀비버스'에서도 활약하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조회수: 4,20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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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1:15 |
연봉 3700만원이라 밝히니까 '편의점 알바도 너보단 잘 벌어' 조롱한 합석녀[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편의점 알바 4년을 해도 그것보단 더 많이 받겠다'술자리에서 우연히 여성들과 합석을 하게 된 남성 A씨는 자신의 연봉을 묻는 그녀의 말에 솔직하게 답했다가 막말을 들었다.A씨는 아직도 자꾸만 그녀의 말이 머릿속에서 맴돈다며 괴롭다고 호소했다. 30대 초반인 남성 A씨는 최근 블라인드에 '한 여성에게 들었던 말을 잊지 못하겠다'라며 글을 남겼다.그는 얼마전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옆자리 여성들과 합석을 하게 됐다. 함께 술을 마시던 이들은 자연스레 연봉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A씨는 자리에 함께 있던 한 여성 B씨에게 '연봉이 얼마냐'라는 질문을 받고 솔직하게 '3700만원'이라고 답을 했다.그러자 B씨는 '편의점 알바를 4년 동안 해도 그것보단 더 많이 받겠다'라며 그의 연봉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A씨는 '그 자리에서 화를 낼 순 없어서 웃으며 넘겼다'면서도 '여성이 한 말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돈다'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어 '30대 초반에 연봉 3400만원이면 많이 적은 것이냐'라며 의견을 구했다.연봉이 약 3400만원이라면 월 실수령액은 약 270만원 가량이다. 직장인들 절반 정도는 그의 연봉이 적은 편이라고 답했으나, 이들 역시 'B씨가 무례했다'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33만원이었다.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근로자 소득이 56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은 266만원이었다. 조회수: 3,7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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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1:00 |
'저항 심해 범행 실패'...신림동 강간범 '성폭행 미수' 주장[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에 시민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는 '성폭행 미수'를 주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8일 'JTBC 뉴스'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강간한 최 모 씨(30)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발언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최 씨는 '성폭행 미수'를 주장하며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범행을 미리 계획했다'며 '운동하러 자주 갔던 곳이라 CCTV가 없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다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시도는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며 '저항이 심해 실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범행 장소로 끌고 가다 피해자 옷이 벗겨진 거'라면서도 '힘이 남아있었다면 성폭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최 씨의 가족은 경찰에 '최 씨가 우울증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정신병력을 주장하고 있다.이에 경찰은 최 씨가 실제로 우울증을 앓았는지 병원진료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성폭행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를 함께 진행 중이다.또한 경찰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4분께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으로 피해 여성은 머리와 가슴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범행 직전 최 씨의 행적을 담은 CCTV 영상에는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길을 걸어가며 주변을 살피는 장면과 비틀비틀 느리게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조회수: 3,7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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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1:00 |
'집에서 하면 10만원·차에서 하면 5만원'...유튜버가 남산 갔다가 충격받은 이유[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산 관광로에서 성매매하려는 여성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유튜버가 있다.알고 보니 여성의 정체는 여장한 트랜스젠더였던 것이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남산의 관광로에서 여장 남자들이 은밀한 거래를 한다는 어느 유튜버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한 유튜버는 남산 관광로에서 자정이 넘으면 은밀한 거래가 시작된다고 전했다.그는 새벽 2시가 되자 길에 여장을 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차 없이도 (성관계) 할 수 있냐'고 대화를 시작했고, 상대방은 '아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남성이냐고 묻는 말에는 트랜스젠더라고 대답해 유튜버를 깜짝 놀라게 했다.그는 또 다른 여성에게 '수술했냐, 몇 살이냐'고 물었고, 그는 '우리는 30~40대'라고 말했다.'집에 가서 (성관계) 하면 10만 원, 차에서 하면 5만 원'이냐는 말에는 '예. 여기 공원에서도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2012년에는 남산 관광로에서 성매매 호객행위를 하는 트랜스젠더들을 상대로 10대들이 금품을 훔치고 집단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당시 10대 18명은 트랜스젠더들을 때리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특수 강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회수: 3,5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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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1:00 |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춘천의 한 만둣집이 '군인 손님' 올 때마다 하는 행동[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만둣집 사장님이 군인에게 음식을 팔 때마다 '나라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다는 감동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17일 군대 관련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병사 A씨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A씨는 강원도 춘천 명동에 위치한 만둣집을 소개하며 '사장님께서는 군인이라고 말하고 만두를 사면 '나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주시고 항상 서비스를 챙겨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외출, 외박, 휴가 때 명동에 가게 되면 거긴 꼭 들린다'며 '휴가 복귀할 때도 늘 만두를 사가 생활관에서 다른 병사들과 나눠먹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춘천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은 누구나 아는 진짜 만두 맛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1팩에 5천원이라 비교적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돈이 안 아깝다. 군인들에게 따뜻한 말과 서비스를 해주시는 사장님께 감사해 제보를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격도 혜자인데 사장님은 천사네', '대박 났으면 좋겠다', '돈쭐 리스트에 추가', '마음 따뜻해지는 훈훈한 사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군인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소식이 이어지던 가운데 춘천의 만둣집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조회수: 3,37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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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1:00 |
'없당께·못참제·아몰랑'...팬들과 대화 중 남초 용어 썼다가 사과한 남돌[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이 팬들과 대화 중 '남초 용어'를 썼다가 사과했다. 지난 18일 김규빈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 때 한 팬은 '규빈아 딸기 라떼에 샷 추가해 먹어봤어?'라고 질문했는데, 김규빈은 'ㅗㅜㅑ..쉽지않군'이라고 답했다.보통 자음을 빼고 모음만 쓰는 건 '남초 사이트'에서 많이 쓰던 용어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때까지만해도 일각에서는 '모르고 썼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규빈은 '너 없으면 못살아'라는 팬에게 '난 너없음 이미 없당께'라고 말하는가 하면, '내일 출근해야해'라는 팬에겐 '출근은 못참제'라고 반응했다. 한 포토카드에는 '아몰랑 사랑해'라는 메시지도 담겼다.이 모두 '남초 사이트'를 필두로 퍼지기 시작한 '밈'으로 누리꾼 사이에서는 '남초 용어 많이 쓴다'며 '평소 생활을 보여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되자 김규빈은 이내 '최근 팬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모르는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배우고 노력하겠다는 김규빈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재차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김규빈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로 발매 첫 일주일 동안 총 182만 2천28장의 판매량을 기록,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오른 최초의 K-POP 그룹이 됐다.이들은 최근 데뷔 1개월 만에 고척스카이돔서 첫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 8천 석을 매진시키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조회수: 3,8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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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0:15 |
(여자)아이들 미연·슈화가 말한 '아이돌 연봉' 10억설...'돈 많이 벌지 않나'[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여자)아이들 미연과 슈화가 아이돌 연봉이 높다는 설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대감집 노비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기업 인턴에 도전하는 아이들 미연과 슈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인턴 체험 후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직원이 대기업의 복지로 통신비, 복지 포인트, 자기 계발비, 한달에 한 두번 주어지는 주 4일제 등을 언급하자 미연은 '나 여기 들어오고 싶다'고 부러워 했다.직원이 '복지가 너무 많다. 찾지 않으면 챙겨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탄하자 미연은 '죄송하지만 배가 부르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미연은 '만약에 애플에서 연봉 10억을 준다고 하면 가실 거냐'며 촌철살인 질문을 했다. 그러자 직원은 망설임없이 '네'라고 답했고 슈화 역시 '나도 가요'라고 덧붙였다.연봉 이야기가 나오자 직원은 '아이돌 하면 더 많이 벌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미연은 '연봉 10억?'이라며 당황, 슈화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오해예요, 여러분'이라고 해명했다.다만 미연은 '근데 슈화는 부자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슈화는 미연의 깜짝 발언에 재차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어 폭소를 안겼다. 조회수: 3,20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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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0:15 |
'연남동 한 카페에 들어갔는데 직원이 태블릿을 내밀더니 '팁'을 요구합니다'[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의 몇몇 음식점과 카페에서 '팁'을 요구하는 일이 늘고 있다.과거에는 용산 등 외국인이 많은 거리의 식당에 한정됐지만, 최근엔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연남동의 어느 카페에서도 팁을 요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준다.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남동에 팁 요구하는 카페가 생겼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연남동에 팁을 요구하는 카페가 생겼다'라며 '그것도 카운터에서 주문인데, 주문 받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팁 어떠신가요?'라고 말하며 태블릿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직원이 A씨 앞에 내민 태블릿엔 '5%, 7%, 10%' 팁 버튼이 있었다. 구매 금액의 몇%를 팁으로 줄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게끔 한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 있는 팁 문화와 유사한 행태에 A씨는 '이런 건 대체 왜 들여오는 거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누리꾼들은 '한국에선 안 통할 듯', '법적으로 금지인데', '저런 부당한 걸 그냥 두면 일이 더 커질 듯', '용인하는 순간 팁 문화 너도나도 따라할 걸' 등 우려 섞인 반응을 이어갔다.한편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팁을 요구하는 어느 한식집의 안내 문구가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한식집으로 추정되는 이 음식점의 안내문에는 '서빙 직원이 친절히 응대 드렸다면, 테이블당 5000원~ 정도의 팁을 부탁드린다'고 적혀있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무슨 팁?', '최저시급 받는 나라에서..?', '이런 문화가 퍼지면 안 된다'라며 비판적 반응을 이어갔다. 실제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키오스크나 셀프 계산이 일상화되며 서버가 팁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50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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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10:00 |
'맘마미아' 출연한 유명 배우, 정신 질환 1년 만에 사망...향년 40세[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브로드웨이 뮤지컬 '맘마미아' 등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겸 가수 크리스 펠루소(Chris Peluso)가 사망했다. 향년 40세.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주간 잡지 'People' 등에 따르면 크리스 펠루소가 지난 15일 급사했다.앞서 크리스 펠루소의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유명한 기부·자선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정신건강 치료를 위한 기부를 요청한 바 있다. 그는 '크리스 펠루소는 몸이 쇠약해져 최근 몇 년 동안 공연에서 멀어지고 있다'면서 치료비를 모았다.'고펀드미'를 통해 무려 25,000달러(한화 약 3,3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고 지난해 11월에는 치료를 마치고 '안정적이고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렸었다. 크리스 펠루소는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오디션 녹음도 시작했다. 치료는 평생 받아야 하지만 훨씬 나아졌다. 여러분들의 지원 덕분에 나아질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크리스 펠루소는 '분열정동 장애' 치료를 위해 연극계에서 물러났다는 사실이 공개된 지 불과 1년 만에 사망했다.페루소의 모교인 미시간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는 SNS를 통해 '미시간 뮤지컬 연극 가족은 우리의 친애하는 가족 크리스 페루소의 죽음을 발표하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Artists and Beyond'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학생들이 예술 경력에 관한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치료 상담 석사 학위를 취득하려 했다. 크리스 펠루소에게는 지난 2018년 결혼해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회수: 3,76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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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09:15 |
'ATM서 돈 쏟아져 나와'...은행 전산 오류로 잔고 0원인 사람도 145만원 받아간 아일랜드 상황[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은행에서 오류가 발생해 잔액이 없는 사람들도 최대 145만원가량이 현금을 인출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1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일랜드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일랜드(Bank of Ireland)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늦은 시간 까지도 줄어들지 않는 긴 줄. SNS에서도 사람들의 인증샷이 올라왔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뱅크 오브 아일랜드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은행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해 계좌에 잔액이 없더라도 최대 1000유로(한화 약 145만원)까지 인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체한 뒤 ATM으로 인출할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이로 인해 경찰들이 일부 ATM 기기 앞에 서서 밤새 보초를 섰다고 전해진다.뱅크 오브 아일랜드는 이 사태가 벌어진 다음날 '기술적 문제로 인해 여러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는데 오늘 아침엔 복구됐다'고 밝히며 혼란을 줬다고 사과했다.이어 '일부 고객이 정상 한도를 초과해 자금을 이체·인출할 수 있었다'며 '잔액을 초과해 인출한 금액은 고객 계좌에 빚으로 기록된다'고 안내했다. 단 이자를 부과하진 않을 것이라 밝혔다.모두가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는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쉽다', '기회를 놓쳤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3,48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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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08:00 |
김다예 '박수홍, 친형의 적반하장 태도에 극단적 선택 수차례 시도'[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가 친형과의 소송 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수차례 시도했었다고 고백했다.18일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채널에는 '제가 자살한다면 김용호때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김다예는 '어둡고 무섭고 안타까운, 그렇다고 우리들이 외면해서는 안되는 주제다'며 '오늘은 피해자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일까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다예와 그녀의 남편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김용호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진행 중이다.박수홍 형은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변호사 선임 목적의 횡령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등의 혐의 대부분은 부인했다. 또한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이들 부부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김다예는 사기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이들 또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김다예는 '사기 피해자는 절대 바보여서 당하는게 아니다. 피해회복이 돈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남편 박수홍을 볼때 돈에 대한 욕심과 집착이 있는 사람이 절대 아니다. 그런 사람이 남에게 왜 돈을 맡기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친형을 1년 4개월 동안 기다렸다. 사과와 반성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잠수를 타고 적반반하장 태도로 더욱 상처를 줬다'며 '극단적인 시도를 3차례 시도 하려고 했었던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다예는 '대부분의 사기 범죄를 일으킨 경제사범들은 1원도 변제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를 일삼는다'고 호소했다.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의 8차 공판은 오는 10월 13일 진행된다. 이날 박수홍 친형 측이 신청한 박수홍 부모님의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3,9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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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9 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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