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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5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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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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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간이해변서 물놀이하던 40대 남성 물에 빠져 사망[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56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한 간이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물놀이를 하던 A씨가 움직임이 없자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경찰은 A씨가 파도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회수: 5,4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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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8:00 |
배달하기 싫어서 '오토바이 절도' 자작극 벌인 20살 여성 라이더[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밤 늦게 길가에서 머리와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한 여성이 포착됐다.당시 여성은 노란 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는 비닐봉지 하나가 떨어져 있어 행인들의 호기심을 샀다.현장을 지나다 여성이 서럽게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한 누리꾼은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개하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는 '여성은 스무 살 대학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여름 방학을 맞아 용돈을 벌기 위해 배달 일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생활비를 마련하려 한밤중까지 열심히 일했는데 음식을 받으러 간 사이 오토바이를 도난 당했다'며 '서러움에 그만 눈물이 터졌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봇대를 붙잡고 머리를 치며 어쩔 줄 몰라하는 여성의 뒷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또 다른 사진에는 여성이 끝내 좌절해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담겨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해당 사진이 SNS에 공개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어린 여학생이 배달 일을 하다 오토바이를 도난 당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누리꾼들은 '열심히 사는 학생에게 너무 가혹한 현실'이라며 '범인을 찾아 꼭 엄벌에 처하고 오토바이도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경찰 역시 즉각 수사에 나섰는데, 수사 도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바로 여성이 오토바이를 도난 당한 상황 자체가 모두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이다.알고 보니 여성은 SNS 상에서 관심을 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상황을 연출해 영상을 촬영해 사람들의 동정심을 이끌어냈다.배달 일을 하기 싫어 벌인 자작극인지도 모르고 도와주고 싶다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던 누리꾼들은 허망함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지난 12일(현지 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작극을 벌인 여성은 계속해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당 사연은 지난 19일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조회수: 4,1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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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8:00 |
조규성 보러 간 한국인 유튜버 향해 '인종차별'한 덴마크인들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축구선수 조규성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덴마크를 찾은 한국인 유튜버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19일 유튜버 부오나세바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유로파 컨퍼런스 경기를 직관한 후기를 전했다.영상에서 부오나세바는 지인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간식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이때 옆테이블에 있던 덴마크인이 영상 촬영 중인 부오나세바를 바라보더니 돌연 손가락 욕을 날렸다.그는 양손으로 또 손가락 욕을 날리더니 어깨까지 들썩이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그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지인은 두 눈을 찢는 인종차별 행위를 해 분노를 일으켰다. 부오나세바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고, 덴마크인들에게 다가가 따끔하게 충고의 말을 건넸다. 그는 '아까 약간 좀 인종차별 같은 이슈가 있었다'라며 '제가 가서 '너 왜 그랬냐. 이거 인종차별적인 거 아니냐. 알고 있냐'라고 얘기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욱 황당한 건 덴마크인들은 본인들이 인종차별 행위를 한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들은 그저 장난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부오나세바는 덴마크인들에게 '되게 심각한 거다. 너 절대 그러면 안 된다. 우리한테 상처를 줄 수 있는 거다'라고 했고, 덴마크인들은 '그 정도 일지 몰랐다.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건넸다고 한다.덴마크인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은 부오나세바와 지인은 '괜찮다. 덴마크 사람들 착하다'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조회수: 4,62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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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15 |
'전참시' 이상엽이 2억짜리 '벤츠 G바겐' 타는 모습 잡히자 다급히 내놓은 말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이상엽이 2억 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쏠렸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는 관찰 예능이 처음인 이상엽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이상엽은 이른 아침부터 필라테스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자신의 차량을 향해 터벅터벅 주차장을 걷던 이상엽은 고급 외제차 앞에서 멈추자 이를 본 패널들은 '이 차를 타는구나'라고 감탄을 쏟아냈다.이상엽이 탑승한 차량은 2억 원대 가격으로 알려진 M사 외제차로, 199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는 해당 차는 고가의 가격에도 구매 시 1년 넘게 대기해야 한다고 알려진다. 이상엽은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관심이 쏟아지자 황급히 해명을 내놓았다.이상엽은 '다 빚이에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송은이는 이상엽의 성대모사 '좋았어!'를 패러디하며 '리스 좋았어!'라고 외쳐 주변을 폭소케했다.이후 이상엽은 곡소리 나는 필라테스를 끝낸 뒤 매니저와 함께 판다 푸바오가 있는 놀이공원으로 향했다.놀이공원에 입장한 이상엽과 매니저는 한껏 들뜬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굿즈를 양손 가득 구매하는 등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조회수: 4,18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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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15 |
다이나믹듀오 최자 '중학교 때 별명 최강 OO...2차 성징 빨리 와'[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다이나믹 듀오 최자, 개코가 예명에 얽힌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밥묵자'에는 '나랑 밥묵어 듀오 (feat. 다이나믹 듀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꼰대희(김대희)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꼰대희의 말에 개코가 먼저 '중학교때 별명이 개코였다. 활동명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너무 그 별명이 각인되어가지고 계속 쓰게 됐다'고 했다. 이어 최자는 '중학교 때부터 별명이다'라며 '최강이라는 뜻'이라고 예명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개코는 옆에서 소시지를 들곤 '이게 최강이라는 뜻'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최자의 말과 개코에 행동에 잠시 생각에 잠긴 꼰대희는 이내 실소를 터트렸다. 최자는 '중학교 때 좀 일찍 어른이 돼서 2차 성징이 빨리 왔다'고 재차 예명 비화를 전했다. 여기서 2차 성징이란 성장하면 신체 발달과 함께 나타나는 성적 특징을 일컫는다. 꼰대희는 예명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얼마나 자신 있으면 아직까지 중학교 때 별명을 예명으로 쓰고 있나. 까보라'는 말까지 했다. 두 사람은 잠시 화면 밖으로 나갔고, 다시 돌아온 꼰대희는 한결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이름을 잘 지으신 것 같습니다'라고 존댓말을 써 폭소를 안겼다.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 (투 키즈 온 더 블록)'을 만들어가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회수: 4,09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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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15 |
데뷔 12주년 팬미팅서 피아노 연주하며 노래 부르다 '폭풍 오열'한 박보검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보검이 데뷔 12주년 기념 팬미팅 현장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박보검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2주년 기념 팬미팅 '칸타빌레'(Cantabile)를 개최했다. 4년 만에 개최된 박보검의 팬미팅 '칸타빌레'는 우리의 시간이 언제나 노래하듯 즐겁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항상 팬들부터 생각하는 박보검은 팬들의 행복한 표정이 아름다운 선율로 바뀌어 공연장에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팬미팅을 기획했다.박보검은 팬미팅 취지에 걸맞게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배우 데뷔 전 가수의 꿈을 키웠던 박보검은 가슴 설레는 음색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박보검은 태양의 '나의 마음에'를 부르던 중 눈물을 터트려 팬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꾹 참으며 노래하던 박보검은 가사 '날 위한 너의 기도 잊지 않을게' 부분을 부른 직후에 오열했다.박보검은 객석에 있는 팬들을 보더니 '기도하고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울었고, 팬들은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그가 눈물을 쏟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12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울컥한 것으로 보인다. 박보검은 눈이 빨개질 정도로 우는 와중에도 조각상이 따로 없는 비주얼을 뽐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보검은 지난 13일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평생 친구분들과 함께 한 지나왔던 모든 시간,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은혜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삶이 언제나 노래하듯 즐겁기를 소망한다. 축복한다'라고 전했다. 조회수: 4,2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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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15 |
이미주, '비키니 사진' 보정 실토...'안 하니까 너무 튀어나왔더라'[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가수 이미주가 화제를 모았던 '비키니 사진'에 대해 보정한 게 맞다고 실토했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이미주를 놀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이미주는 녹화 전 혼자 건너편 가게에 가서 찍고 온 네 컷 사진을 멤버들에게 전달했다. 그러자 하하는 곧장 '가로수길 휘었다'고 놀리기 시작했고, 주우재는 '얘 철저한 게 배경이 없는 걸로 찍었다'라고 거들었다.유재석 또한 '이제부터 새로운 솔로 활동명은 '휜'이다'라며 '본인이 얘기하더라. 솔직히 보정했다고'라고 맞장구쳤다. 이를 들은 이미주는 해명을 늘어놓던 이전과 다르게 '아니, 솔직히 다 (보정) 하잖아'라고 발끈했다.그러면서 '(SNS에 사진을 올리면) 사람들이 배경만 본다. 휜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라고 억울해했다.앞서 이미주의 '비키니 사진 보정'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에도 랭크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키니 사진'의 실체를 듣고 신난 하하와 이이경은 '(보정을) 안 하니까 입이 튀어나온다', '기사 (제목)에 '휘어진 곳 없는 무보정 사진'이라고 하더라'라고 장난쳤고, 이를 들은 이미주는 '이 이야기하지 말자. 또 올라갈 것 같다'고 기겁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조회수: 4,61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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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15 |
코+배+발바닥 '3단 핑크 콤보'로 치명적 귀여움 발산하는 쌍둥바오 (+사진)[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존재 자체만으로 빛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이 포착됐다.지난 18일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혈액순환 도와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랑스러운 판다 가족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에버랜드 측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푸바오의 일상과 미모 공격하는 아기바오들 모습 보시면 직빵입니다'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난꾸러기 푸바오가 송바오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특식 '얼음냉면'을 품에 안고 잔뜩 신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이어서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7월 세상에 태어난 쌍둥바오의 근황이 담겨 수많은 랜선이모 삼촌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사진 속 쌍둥바오는 핑크 젤리와 핑크 코, 핑크 배까지 3단 핑크 콤보로 팬들의 마음을 홀려버렸다.벌쌔 생후 1개월이 넘은 쌍둥바오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핑크 젤리 진짜 치명적이다', '혓바닥까지 완벽한 핑크', '인형이다 정말' 등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날 에버랜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푸바오의 귀여운 어리광에 녹아버린 송바오! 엄마 닮아 넘 예쁜 아기판다 미모공격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제했다.해당 영상에는 사진에 담긴 푸바오와 쌍둥바오들의 일상이 더 자세하고 리얼하게 담겨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조회수: 4,2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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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00 |
'계산하려고 손님 장바구니에 손 집어넣었다가 '똥기저귀'를 만졌습니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종종 카페 혹은 식당 테이블에 사용한 기저귀를 놓고 가는 일부 엄마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논란이 되곤 한다.그런데 이번에는 장바구니에 기저귀를 넣어놓은 손님을 만났다는 한 마트 알바생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대만의 한 대형 마트에서 캐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그는 며칠 전 아침 젊은 부부 고객의 계산을 돕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장바구니에 손을 집어넣어 첫 번째 물건을 꺼냈을 때, 손에 노란색 이물질이 묻은 것이다.역한 냄새까지 나는 물건이 뭐냐고 묻자, 손님은 대답 없이 다급하게 그의 손에 들린 물건을 빼앗아 갔다.그러더니 A씨의 손에 묻은 이물질을 보고 '똥 기저귀'라 실토했다. 알고 보니 부부는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아기의 기저귀를 갈았고 대변이 묻은 기저귀를 대충 접어 장바구니에 넣어둔 것이었다.심지어 제대로 밀봉하지 않은 탓에 장바구니가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안에 있던 대부분의 물건에 아기의 대변이 묻은 상태였다.손님은 사과한 후 모든 물건을 계산하고 매장을 떠났다. 이후 A씨는 급히 화장실에 달려가 수십 번 손을 씻은 후 손소독제를 발랐지만, 역한 대변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A씨는 황당한 경험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에는 손에 아기 대변이 묻은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충격을 더했다.A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부부의 시민 의식 부족을 지적했다.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기저귀 교환대가 없다면 화장실에서 갈고 제대로 뒤처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제 저 장바구니는 어떻게 쓰나', '사진에서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달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내건 '예스키즈존' 안내판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안내판에는 '사랑스러운 아가들과 어린이들을 환영한다. 똥 기저귀 놓고 가셔도 된다. 저희가 치우겠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조회수: 4,33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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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00 |
KBS PD가 '그알' 피프티 피프티 논란 방송 보고 한 작심 비판[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KBS 고국진 PD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20일 고국진 PD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요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고 확인해서 콕콕 집어낼 줄 알았다. 대체 무얼 얘기하고 싶은 걸까? 감정에 호소하는 마지막에서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이어 '정산받고 혹은 부채를 갚는 게 음원 수익으로밖에 안 된다고 한다. 행사나 광고는? 수익이 나는 모든 활동에서 변제 혹은 정산이 발생하는 건데 어찌 이야기만 듣다 나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터뷰만 하고 후속취재가 없다. 엔터테인먼트 일을 잘하는 자사 예능 PD에게만 물어봤어도'라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부실한 취재 내용을 지적했다.전날(19일)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대해 집중 조명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작심 비판한 것이다. 고국진 PD는 ''그알'에서 그나마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스웨덴 작곡가들이 만든 데모 버전과 가사지를 단독으로 입수한 것'이라면서도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의 음원 수익 정산 방식을 비판했다.그는 '문제의 가수 인기를 표현하는 데 수없이 많은 기사와 데이터로 글로벌 인기를 표현할 수 있었는데 굳이 타 가수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해외 기자 인터뷰를 넣은 의도는 무엇이냐'면서 '정작 그 기자는 K팝을 잘 모른다. 유튜브에 런던 K팝만 쳐도 수없이 많은 커버댄스가 있는데 죄다 하다만 편집'이라고 했다.전날(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 프로듀싱 업체 더기버스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뤘다. 하지만 전속계약 분쟁 관련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멤버 쪽으로 치우친 듯한 편파 방송이었다면서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혹평이 빗발치고 있다. 조회수: 4,10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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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00 |
4살 때부터 53년간 수족관에서 살아온 범고래 '롤리타', 방생 앞두고 '사망'[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바다에 방류돼 53년 만에 자유를 맛볼 예정이었던 범고래 한 마리가 안타깝게도 자연으로 돌아가기 직전 목숨을 잃었다.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미국 마이애미 해양수족관(Miami Seaquarium)에 갇혀 살던 범고래 '롤리타(Lolita)'가 지난 18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롤리타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난 며칠 동안 건강 문제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치료했지만, 금요일 오후 신장 질환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인해 사망했다'라고 설명했다. 롤리타는 미국 해역에서 포획된 유일한 범고래로 아메리카 원주민의 이름인 토키태(Tokitae)를 딴 이름 토키(Toki)로도 잘 알려져 있다.1966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롤리타는 1970년 8월 8일 태평양 북서부 바다 펜 만(Penn Cove)에서 포획됐다. 이때부터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에서 살게 된 롤리타는 가로 24m, 세로 11m, 깊이 6m밖에 되지 않는 작은 수족관에 살며 수십 년 동안 매일 공연을 해야 했다.약 3.5t의 롤리타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공간이었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백만 명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롤리타는 2021년 건강 이상이 발견됐지만, 2022년 은퇴할 때까지 계속 공연을 이어갔다.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녀석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수년 동안 싸워왔다.그러던 중 지난 3월 롤리타는 태평양 북서부 고향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하지만 롤리타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계획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 녀석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는 롤리타에게 경의를 표하며 아직 비좁은 동물원, 수족관 등에 갇혀 있는 다른 야생 동물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 호소했다.잉그리드 뉴커크(Ingrid Newkirk) PETA 회장은 '사람들은 마이애미 수족관 측에 롤리타가 콘크리트 감방에서의 지옥 같은 삶을 끝내고 깊은 바다로 잠수해 해류를 느끼며 엄마 범고래와 재회할 수 있는 해변 보호구역으로 보내달라 간청했지만, 해변 보호구역으로의 이송 계획은 너무 늦었고 롤리타는 53년간의 지옥 같은 포로 생활에서 단 1분도 자유를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롤리타의 안타까운 죽음에 전 세계 누리꾼들의 애도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조회수: 4,68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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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00 |
대기실서 방탄소년단 내쫓았다며 '후회한다, 난 쓰레기' 사과한 슈주 신동[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슈퍼주니어 신동이 후배 방탄소년단을 상대로 기강을 잡았던 것에 대해 후회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는 '음악방송에서 후배 아이돌 혼냈던 슈퍼주니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은 과거 음악방송 중 후배 아이돌과 있었던 일을 들려줬다. 신동은 '저희랑 활동이 겹쳤는데 저희 뒷순서였다'라며 '저희 모니터링하는데 뒤에서 자기네들끼리 막 장난치면서 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시끄럽다고 화 한번 낸 적 있다'라고 고백하면서 급격히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혼낸 후배가 다름 아닌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었던 것이다. 신동은 혼자서 실소를 터트리더니 '너무 시끄러우니까 너네 좀 나가서 떠들어주면 안 되겠냐고 했는데 아직도 후회한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그는 '미안하다 얘들아. 감히 누굴 혼낸 거냐. 진짜. 난 쓰레기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들을 예상외로(?) 쿨한 반응을 보였다. 아미들은 '우리 애들이 모이면 좀 시끄럽다. 충분히 그럴 만하다', '먼저 사과했으면 된 거다', '방탄소년단 왠지 '넵'하면서 칼같이 나갔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69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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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6:15 |
'말하면 죽인다' 초등 여동생 5년간 성폭행한 친오빠...부모는 모른척[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초등학교 여동생을 5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19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7일 A씨(22)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공개 및 10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명령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서 요청했다. A씨는 2018년 영주시 자택에서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친동생 B양을 강제로 성폭행했다.A씨는 B양에게 '부모님께 말하면 죽인다', '말 안 들으면 죽여버린다' 등의 협박하며 끔찍한 범행을 약 5년간 지속했다. B양은 친오빠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학교 성폭력 담당 교사가 B양과 상담을 하면서 A씨의 범행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B양은 현재 부모와 강제분리조치돼 보호시설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천륜을 어긴 인면수심 범행을 5년간 지속해서 이어왔고, 범행의 죄질이 나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로 예정됐다. 조회수: 3,82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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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6:00 |
비뇨기과 의사 ''정자수 0'인 환자에 아이 있더라...진단 결과 전하다 가정 파탄날 뻔'[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비뇨의과 의사가 한 가정을 파탄낼 뻔한 일생일대 위기의 순간을 털어놨다.지난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시원트는 의학 관련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비뇨기과 의사가 직접 털어놓은 일화를 소개했다.대만에서 비뇨기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구 팡위(Gu Fangyu) 씨는 최근 한 의학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입 의사 시절 겪은 아찔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과거 구 씨는 임신을 너무 하고 싶다며 찾아온 40대 남성을 진료했다.구 씨는 먼저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했는데, 안타깝게도 환자의 정자 수가 '0'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정밀 검사 진행 결과 남성은 '선천성 정관 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무정자증 환자 중에서도 고작 2%에 해당하는 이 질환은 정관에 문제가 생겨 정액을 사정할 수는 있지만 정자가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충격적인 결과지만 구 씨는 '정자를 밖으로 배출할 수 없어 성관계로만 임신을 할 수 없는 것이지 시험관 시술을 가능하다'며 '걱정할 필요 없다'고 환자를 안심시켰다.그러나 정자 수가 '0'이라는 진단과 함께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말을 듣는 순간, 진료실 안은 적막이 흘렀다. 적막을 깨고 먼저 말을 꺼낸 환자는 '그런데 선생님, 제게는 첫째 아이가 이미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알고 보니 환자는 이미 첫째를 낳고 둘째를 바라던 중 자연 임신이 되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병원을 찾아왔던 것이다.순간 구 씨는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당혹스러운 기분을 느꼈고, 재빨리 남편과 함께 결과를 들으러 온 아내의 얼굴을 살폈다.그러자 환자의 아내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창백해져 굳은 표정으로 구 씨를 바라보고 있었다.찰나의 순간 상황 파악을 마친 구 씨는 '젊었을 때는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다'며 '나이가 들면서 생긴 문제일 수 있다. 그래도 시험관 시술은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다급하게 말했다.구 씨는 '일단 진료실 안에서 환자 내외가 다투는 일은 가까스로 막았다'면서도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갖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는 내게 진료를 받으러 오지 않더라'라고 설명했다.이어 '부부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 수는 없지만 신입 시절 아찔한 경험으로 환자들에게 결과를 알릴 때 기교가 필요하다는 걸 빨리 깨달았다'고 덧붙였다.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구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환자가 낳은 첫째가 생물학적 친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관없이 태어난 경우 아이가 친자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조회수: 4,68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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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6:00 |
밥 안 먹고 끙끙대는 댕댕이 걱정돼 동물 병원 갔더니...배 속에서 러버덕 11마리가 나왔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강아지 중 유난히 호기심이 많아 눈에 보이는 것들을 입에 넣고 보는 녀석들을 종종 볼 수 있다.혹시나 삼키기라도 하면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인들은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얼마 전 한 반려인이 없어졌던 러버덕 장난감이 자신의 반려견 배 속에서 발견됐다는 사연을 전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star성시빈은 반려견의 배 속에서 러버덕 11마리가 발견된 사연을 소개했다.중국 상하이에 사는 리우씨는 반려견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얼마 전부터 활발하던 반려견이 통 먹지도 못 하고 끙끙대며 앓기 시작했다. 걱정이 돼 동물병원으로 녀석을 데리고 간 리우씨는 의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반려견의 배 속에 이물질이 가득해 지금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며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다.의사가 보여준 엑스레이 사진에는 녀석의 배 속에 정체 불명의 물건들이 가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의사는 곧바로 리우씨의 반려견의 수술에 들어갔다. 녀석의 배 속에서 나온 이물질의 정체는 바로 러버덕 장난감이었다. 리우씨는 러버덕 장난감을 하나씩 모으고 있었는데 녀석이 그걸 모두 삼킨 것이었다.리우씨는 '얼마 전부터 자꾸 러버덕이 하나씩 사라져서 찾고 있었는데 강아지 배 속에 있었다니'라며 놀라워했다.다행히도 리우씨의 반려견은 소화 문제나 합볍증 없이 수술 후 건강을 무사히 되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연 속 강아지처럼 반려견이 눈에 보이는 물건을 마구 입에 넣는 행동을 '이식증'이라고 한다.보통 호기심이 많은 어린 강아지들이 물건을 입에다 넣어 보다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아 견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종종 성견이 돼서도 이식증을 고치지 못하는 강아지들도 많은데 수의사들은 성견의 이식증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며 최대한 반려견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녀석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조회수: 3,45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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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6:00 |
'프린세스 다이어리' 실사판...입양된 지 28년 만에 자기가 아프리카 공주라는 사실 알게 된 여성[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소년이 알고보니 유럽 한 국가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다룬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와 같은 사연이 재조명돼 화제를 모은다.사연 속 주인공은 바로 태어나자마자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돼 평범하게 살아왔던 사라 제인 컬버슨이다.사라는 태어나자마자 백인 가정에 입양된 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자랐다.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의 신경해부학 교수인 짐 컬버슨의 가족에게 입양된 그녀는 교수인 아버지와 초등학교 특수교사인 어머니의 밑에서 바르게 자랐다.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그녀는 여배우, 교육자, 대중 연설가 및 작가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전화를 한 통 받게 됐다. 자신의 친삼촌은 사람은 사라에게 '당신은 우리 지역의 공주입니다'라고 말했다.알고보니 사라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한 부족의 공주였던 것이다. 여러 부족들로 구성된 시에라리온은 오랜 시간 내전에 시달려 왔다. 사라 역시 내전으로 인해 가족들과 떨어져 미국으로 입양하게 된 것이었다.그녀는 친아빠를 만나기 위해 시에라리온으로 향했다. 친아빠를 만났다는 감동도 잠시, 그녀는 아직까지 전쟁의 참상이 남아 있는 시에라리온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또 동시에 책임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시에라리온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사라는 시에라리온의 교육, 학교 재건, 삶의 질 향상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 '크포소와 파운데이션'으로 알려진 '시에라리온 라이징(Sierra Leone Rising)'을 공동 창립해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또 이런 경험을 책으로 출판했는데, 이것이 화제를 모아 사라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7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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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6:00 |
'일주일 동안 휴가 갔다 돌아왔더니 싱크대서 '멜론'이 자라고 있었습니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종종 장기간 집이나 기숙사를 비웠다가 빨래, 택배, 싱크대 등에서 버섯이나 콩나물이 자라고 있었다는 사연을 볼 수 있다.이번에는 일주일의 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집 싱크대에서 멜론이 자라고 있었다는 누리꾼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일주일의 긴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집 싱크대에 멜론이 자라고 있었다는 한 남서의 이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싱크대 배수구에서 새싹이 난 모습이 담겨 있었다.이 남성은 '휴가를 끝나고 집에 돌아왔더니 싱크대에 이렇게 멜론 새싹이 자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휴가를 떠나기 직전 멜론을 깎아 먹고 씨앗을 그냥 싱크대에 버리고 배수구를 비우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싹이 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배수구 안의 습기 때문에 씨앗이 싹을 틔운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놀랍다', '신기하다', '저게 가능한가', '콩나물, 버섯 자란 건 봤는데 멜론은 또 처음 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한편 오래 비운 집 배수구에 있던 씨앗이 싹을 틔운 사례가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만에서도 코로나로 장기간 집을 비웠다 돌아왔더니 싱크대에 멜론 싹이 틔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회수: 4,14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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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6:00 |
'워터밤'만큼 핫한 의상으로 카스쿨 페스티벌 무대 찢은 권은비 (+영상)[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권은비가 카스쿨 페스티벌에서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지난 19일 오비맥주 카스가 화려한 라인업과 워터쇼로 구성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CassCool Festival)'을 서울랜드에서 개최했다.이날 권은비는 카스쿨 페스티벌에 참여해 신나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권은비는 대표곡 언더워터(Underwater)를 시작, 마지막 곡으로 신곡 더 플래시(The Flash)를 선곡해 더욱 축제 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청색 슬리브리스 크롭 탑과 미니스커트는 섹시한 분위기와 시원한 에너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남다른 볼륨감과 하얀 피부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권은비의 카스쿨 페스티벌 무대 영상은 '워터밤 영상' 못지않게 각종 SNS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유튜브 채널 'DaftTaengk'에 올라온 권은비의 카스쿨 페스티벌 고화질 무대 영상은 게재된 지 10시간 만에 조회 수 약 1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권은비는 '워터밤' 이후 화장품 광고도 찍고 라디오 프로그램 '영스트리트' DJ까지 하게 됐다.최근에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게임 론칭까지 확정하며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재차 입증했다. 조회수: 3,99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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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5:15 |
일본서 '집단 성추행' 당한 DJ 소다가 작심하고 밝힌 추가 입장[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공연 중 관객들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한 DJ 소다가 결국은 칼을 빼들었다. 지난 19일 DJ 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본 공연 주최사 트라이하드재팬과 준비한 공동 성명을 내며 범인 추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이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서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범죄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하여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DJ 소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DJ 소다의 국적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라며 '트라이하드재팬은 DJ 소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계정을 모니터링, 추적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또 법적 대응 절차의 경우 해당 공연 주최사 측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DJ 소다는 지난 13일 진행된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DJ 소다는 여러 관객들이 자신의 가슴을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까지 게재하며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무섭고, 디제이를 한 지 10년 동안 공연 중에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어서 너무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호소했다.이후 그는 '내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이런 일을 겪은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라며 2차 가해성 악성 댓글에 분노했다.그러면서 DJ 소다는 '나는 나를 만져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다. 이런 옷을 입는다고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을 할 권리는 없다'라고 반박했다.한편 DJ 소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500만 명이 넘는 인기 인플루언서로, 한국은 물론 일본·중국·동남아 등에서도 공연하고 있다. 조회수: 4,05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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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5:15 |
시청자들 사이에서 '편파방송' 의혹 나온 어제(19일)자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마지막 장면[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조명한 가운데, 마지막에 피프티피프티 측의 손편지를 낭독하며 마무리한 장면이 논란되고 있다.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주제로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의혹을 다뤘다.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관계자들 및 피프티피프티 가족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내용은 멤버 가족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인터뷰가 주를 이뤘고, 문제의 핵심인 계약분쟁과 의혹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다. 아울러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상표권 등록이나 더기버스가 워너와 진행한 바이아웃 200억 투자와 관련한 내용도 전혀 없었다. 또한 음원 수익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제작사인 어트랙트 측은 수익의 50%를 다 가져가고 더 기버스 안성일 대표측은 10%의 수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설명하면서 어트랙트가 멤버들과 수익을 나누고 그동안 들어간 투자금을 갚아야 하는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특히 방송 말미에는 MC 김상중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작진과 주고 받은 편지를 읽으며 '재능있는 아티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제작사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 받아야 하지 않나'라고 마무리해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 의견이 지속적으로 게재됐고, 이날 오전 11시까지도 게시판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 후 올해 발표한 '큐피드'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공했다.하지만 지난 6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활동이 올스톱 된 상황이다. 조회수: 4,1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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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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