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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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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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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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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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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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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은행에서 '100억 수표' 손에 넣자마자 그대로 튀어버린 '수표 빌런' (+영상)

은행에서 '100억 수표' 손에 넣자마자 그대로 튀어버린 '수표 빌런' (+영상)

은행 안에서 직원들 다 있는데 수표 100억 원 들고 튄 남성...'미리 동선을 파악했던 거 같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은행에서 한 40대 남성이 수표 약 100억 원을 들고 도망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YTN은 수표를 도둑맞은 A씨가 제보한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표를 갖고 도망친 B씨는 8억 원권 10장, 5억 원권 4장 등 100억 원어치 수표를 들고 도주했다.A씨는 '○○명의 ○○법인에 100억 원을 입금해달라', '100억 원을 주면 120억 원으로 돌려주겠다'는 B씨 말을 듣고 돈을 입금했다. 그리고 둘은 같이 은행에 들렀고, A씨는 자신이 입금한 100억 원을 수표로 되돌려 받고 은행 테이블 위에 잠시 올려뒀다.이후 B씨의 도주는 한 순간에 이뤄졌다. 그는 A씨가 100억 원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걸 보고선 그대로 낚아채 도주했다.A씨는 '(은행에) 일행이 없고 혼자여서 잘못해서 놓치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 다시 돌아와서 지급정지를 먼저 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게 큰돈이어서 밖에서 꺼내기 되게 조심스러운데 은행 안에서 이럴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며 황당해했다.이어 '(은행이) 2층이었는데 B씨가 미리 동선을 파악했던 거 같다'라며 '1층이 아니라 뒷문으로 나갔다'는 말도 덧붙였다.지급 정지된 수표라 B씨는 갖고 도망간 100억 원을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러나 A씨는 현재 100억 원의 손해를 본 상태다.경찰은 도망간 B씨를 추적하며 절도 혹은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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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5:00

에어컨 빵빵한 지하철에 전용 좌석 만들어 종일 '지캉스' 즐긴 도른자 남성

에어컨 빵빵한 지하철에 전용 좌석 만들어 종일 '지캉스' 즐긴 도른자 남성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체가 폭우와 함께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이 가운데 일본 지하철에서 '지캉스(지하철+바캉스)'를 즐기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___peeeeeach___'에는 일본 지하철에서 포착된 남성의 사진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휠체어 좌석에 의자를 두고 앉아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캠핑용 의자에 앉아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아이패드로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캐리어, 우산, 수건 등까지 챙겨 나와 지하철에서 일명 '지캉스'를 즐기는 모습이었다.해당 모습을 본 누리꾼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면서 사진을 공유했고, 대부분의 이들이 '민폐다, 하필 앉아도 장애인 좌석에 앉았냐. 개념 없다' 등의 지적을 전하고 있다.한편 해당 남성이 지하철 안전요원 등으로부터 어떤 제지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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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5:00

20대 여성이 살다 도망친 부산 오피스텔...'변기 아닌 곳에 X 싸놨더라'

20대 여성이 살다 도망친 부산 오피스텔...'변기 아닌 곳에 X 싸놨더라'

오피스텔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20대 여성...'이런 사진을 올려도 되는 건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세입자로 있던 20대 여성이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 행님들...몇년만에 글 써봅니다...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부산에서 오피스텔 임대를 하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이런 사진을 올려도 되는 건지'라며 '보시는 분들 불쾌 할까봐 몇 번을 고민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오피스텔 내부 모습이 담겼다. 원룸인 이 오피스텔에는 그야말로 발 디딜 틈도 없었다.이런 경우 시쳇말로 '돼지우리 같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그런데 오피스텔 내부 모습은 돼지한테 미안할 정도로 상태가 엉망이었다.  '비위 안 좋으면 절대 보지 마세요'...변기 아닌 화장실 바닥에 놓여진 배설물 특히 화장실 모습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화장실에는 변기가 아닌 바닥에 배설물이 있었다. A씨는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며 비위가 안 좋으신 형님들 절대 보지마세요'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오피스텔에 살던 세입자가 20대 한국인 여성이라고 덧붙였다.오피스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누리꾼들은 '이게 사람이 살 수 있는 곳 맞냐', '진짜 얼마나 혐이면 혐이겠어라고 했는데 진짜 혐이다', '이렇게 생활하는 애들이 밖에 나갈 때는 깔끔 떨더라'라며 비판했다.한편 민법 제654조에 따르면, 임차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대차 계약 종료 시 임차목적물(살던 집)을 원상 복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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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5:00

'시동 끄고 주유하세요'...셀프주유소서 알바 조언 무시했다가 '수리비' 수백만원 깨진 운전자

'시동 끄고 주유하세요'...셀프주유소서 알바 조언 무시했다가 '수리비' 수백만원 깨진 운전자

'시동 꺼주세요' 주유소 직원 말 무시했다가 수백만 원 수리비 내게 생긴 운전자[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주유소 직원의 '시동 끄고 주유하라'는 조언을 무시한 운전자가 수백만 원 수리비를 내게 생겼다는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유소에서 일하는 사람인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셀프 주유소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주유할 땐 유종에 관계없이 엔진을 정지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엔진 정지를 하지 않은 차량이 있으면 직원들이 엔진을 꺼달라고 요청하지만, 사실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차주가 대부분이고 차량 10대 중 2~3대 정도가 이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이들에게 굳이 재차 설명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격지심은 아니지만 대부분 손님들이 주유원들을 하찮게 여긴다'며 '어차피 다시 설명드려도 기분 나쁜 말투와 표정만 들어오기 때문에 그냥 자리를 떠버린다. 그런데 방금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A씨에 따르면 SUV 차량 한 대가 엔진을 켜 놓은 채 기름을 넣기 시작했다. 이에 A씨가 '엔진 정지 부탁드린다'고 말했지만, 운전자는 무시하며 주유를 계속했고 A씨를 위 아래로 훑기까지 했다.무례한 행동에 자리를 떠나려던 A씨는 찰나에 운전자가 디젤 주유캡에 휘발유 주유기 총을 넣은 걸 발견했다. A씨는 해당 운전자에게 다시 다가가 '혹시 손님 차량이 휘발유인가요? 기름 혼유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고, 들은 체 만 체 하던 손님은 그제서야 큰 소리를 내며 주유를 멈췄다.이를 본 A씨는 '이미 휘발유가 5만 원어치 이상 들어갔더라. 처음부터 엔진 정지하고 주유했으면 아무리 혼유를 했어도 20~30만 원이면 끝났을 텐데, 몇 백만 원 깨지게 생겼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모두 주유소에선 엔진 정지하세요'라고 당부하며 짧은 글을 마쳤다.A씨의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속 시원한 결말이다', '괜히 주유소 직원이겠냐', '쌤통이다'라고 반응했다. 다만 일각에선 '경유(디젤)는 예외인데 오지랖이다', '법적으로 시동 안 꺼도 되는데 굳이 다가가서 끄라고 하면 기분 나쁠 수 있지'라고 운전자를 옹호하기도 했다.한편 소방법 제79조 6항에 의하면 '자동차 등에 주유할 때에는 자동차 등의 원동기를 정지시켜야 한다'라고 명시된다. 다만 디젤(경유)의 경우는 예외다. 적발 시 최초 1회는 50만 원, 2회 100만 원, 3회는 200만 원의 과태료 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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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5:00

'40도 폭염'에 교실서 쫓겨나 땡볕에 서 있던 중학생, '열사병'으로 사망

'40도 폭염'에 교실서 쫓겨나 땡볕에 서 있던 중학생, '열사병'으로 사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숙제를 안 해왔다는 이유로 '40도 폭염'에 교실 밖으로 쫓겨난 초등학생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163'은 땡볕에 교사에게 교실 밖에 서 있으라는 벌을 받은 한 중학생이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중국 허베이성 딩저우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했다.사건 당일 해당 학교 여교사는 숙제를 다 끝내지 못한 학생에게 '교실 밖에 서 있으라'는 벌을 줬다. 이날 현지 기온은 40도가 넘어가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교사의 말에 교실 밖으로 나가 땡볕에 서 있던 학생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말았다.결국 벌을 받은 학생은 열사병으로 사망했고, 뒤늦게 교사의 체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는 학교 측에 정식 항의했다.그러나 학교 측은 이를 무대응으로 일관했고 결국 부모는 학교 앞에 아이의 영정사진을 들고 와 시위를 이어갔다.부모는 '아이가 여러 차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도움을 청했지만 교사는 계속해서 체벌을 강요했다'며 '결국 땡볕에 열사병으로 사망하는데 이르렀다'고 교사의 책임을 주장했다. 시위 현장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학생에게 벌을 내린 교사에 대한 비판이 급격히 늘어나자 교육당국은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현재 딩저우 경찰은 교사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학생 인권을 위해 장시간 기립, 언어폭력 등 신체·정신적인 체벌을 법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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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5:00

콩고왕자 조나단, 귀화 결심한 이유 '군대' 아니었다

콩고왕자 조나단, 귀화 결심한 이유 '군대' 아니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입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전 제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해요(조나단, 23세) 아침먹고 가 Ep.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조나단에게 '귀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귀화 후 군대를 가겠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입대 관련한 질문을 했다.이에 조나단은 '앞뒤가 바뀌었다'며 앞선 보도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귀화를 하겠다는 여러 이유를 이야기 했다는 조나단. 그는 '제게 군대는 작은 부분이다. 세금을 내는 것처럼 당연한 거다. 그런데 뉴스를 보니까 '조나단, 군대 가고 싶어 귀화 결정'이라고 뜨더라'라면서 '누가 군대를 가고 싶어 하나'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 근데 '군대를 가고 싶어 귀화해야지!' 이건 너무 MSG가 많이 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듣던 장성규는 '사실 (조나단) 머리가 전형적인 돌격 머리라고, 해병대 머리다'라며 '해병대, UDT, 특수부대를 가면 이미지가 좋아질거다. 지금 정치외교학과인데 그 정도 하고 나면 정치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조나단은 장성규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저는 제가 선택할 수 있다면 그냥 남들 다 가는 걸로 해서 (군대를) 다녀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이 같은 조나단의 반응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오히려 솔직해서 좋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조나단은 귀화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는 나를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초의 국민 흑인이 되고 싶다. 사람들이 재밌게 보고 나를 편하게 생각하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가족과 함께 망명한 조나단은 KBS1 '인간극장'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현재 조나단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귀화를 결심했고, 군 입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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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4:35

'자진 월북'한 미군 이등병,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사건 연류...웃으며 군사분계선 넘어

'자진 월북'한 미군 이등병,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사건 연류...웃으며 군사분계선 넘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제(18일) 판문점을 통해 월북한 미국인이 현역 미군 장병이라는 사실과 함께 그의 과거 행적이 조명되고 있다.18일(현지 시간) 미국 ABC 방송 등은 현지 관리자들의 말을 인용해 본국 호송을 앞두고 있던 미 육군 소속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 이병이 자진 월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래비스는 지난해 9월 2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한국인과 시비가 붙어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건 외에도 트래비스는 지난해 10월 8일, 또 다른 폭행 사건으로 출동한 경찰차의 뒷좌석 오른쪽 문을 수차례 걷어 차 망가뜨려 기소된 뒤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인적 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이라 소리친 것으로 전해진다.이같은 이유 등으로 트래비스는 본국으로 돌아가 추가 징계를 받을 예정이었다.이날 호송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으나 무단 이탈 후 판문점 관광객 대열에 합류했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관광객 대열에 있었다는 한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증언했다. 이에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백악관은 북한군 당국이 해당 장병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국방부가 나서 관련 접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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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4:00

상견례까지 마쳤는데...여캠 BJ 별비, 박성균과 결별했다

상견례까지 마쳤는데...여캠 BJ 별비, 박성균과 결별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프리카TV BJ 별비가 박성균과 결별 소식을 전했다.지난 17일 별비는 자신의 아프리카 TV 채널 공지란에 '막상 공지를 쓰려니 어떤 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성균이랑 헤어졌다'고 밝혔다. 별비는 그동안 예쁘게 봐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복귀는 다시 공지하겠다. 많이 늦지 않겠다'고 알렸다. 같은 날 1시간 여 뒤 박성균도 자신의 채널을 통해 별비와 결별 소식을 직접 알렸다. 박성균은 '이번에 별비랑 헤어지게 됐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셨던분들께 감사하다. 방송은 언제할 지 모르겠고 하기 전에 공지하겠다'고 전했다.3년 여간 연애한 두 사람은 최근 결혼 이야기까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상견례까지 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이들 결별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누리꾼은 '둘이 결혼까지 갈 줄 알았는데',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라고 궁금증을 표하면서도 '결혼 준비하면서 헤어지는 커플들 많다', '상견례 이후가 제일 위태로운 시기'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별비와 박성균은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며 연애 중에는 합동 방송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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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3:35

수지, 수해 피해 이웃에 '1억원' 쾌척...'깊은 위로 전하고파'

수지, 수해 피해 이웃에 '1억원' 쾌척...'깊은 위로 전하고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수해 피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수지는 수해 이웃의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서 기부에 참여해준 수지 님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히 구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수지는 '현재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수지는 지난 2019년 강원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 수해, 2022년 동해안 산불과 수해 등에 각 1억 원씩 기부하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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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3:35

시상식서 논란됐던 파격 노출 드레스에 숨겨진 진실 13년 만에 밝힌 여배우

시상식서 논란됐던 파격 노출 드레스에 숨겨진 진실 13년 만에 밝힌 여배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기를 끈 배우 이채영은 과거 한 시상식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를 입어 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이채영이 얼마 전 당시 시상식에서 해당 드레스를 입게 된 사연에 대해 13년 만에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허영만은 식사 중 '파격적으로 옷을 입는다고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이채영은 '그게 한 10년 전이었는데, 드라마 시상식이었다'고 입을 열었다.이채영은 지난 2010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파격적인 앞트임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그녀는 '예를 들어 A사의 드레스는 모 배우에게 협찬으로 나가게 됐다고 하면 다른 배우들은 그 드레스를 못 입으니까 카탈로그에서 모델이 입은 것만 보고 '미니멀한 느낌을 내자'고 해서 그 드레스를 골라서 시상식에 섰다'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모델과 이채영의 체영이 달랐던 탓에 그녀가 입었을 때는 카탈로그 속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이고 섹시한 느낌이 났던 것이었다.오히려 해당 드레스를 입은 뒤 이채영은 다양한 CF를 찍고 예능, 드라마 등에 출연하면서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데뷔 17년차가 된 이채영은 드라마 아닌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최근에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액셔니스타의 골키퍼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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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3:35

강형욱 훈련사의 둘도 없는 친구 '경찰견 출신' 반려견 레오, 무지개다리 건넜다

강형욱 훈련사의 둘도 없는 친구 '경찰견 출신' 반려견 레오, 무지개다리 건넜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 레오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9일 강형욱은 '2009.1.14~2022.11.3'이란 글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강 훈련사의 반려견 레오가 담겨 있었다.  지난해 11월 레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레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야 소식을 알려준 건 레오가 떠난 걸 이제야 인정하는 게 아닐지',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길', '이별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 훈련사는 지난 2019년 SBS '집사부일체'에서 과거 생활고로 인해 레오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강 훈련사는 '너무나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저에게 주어진 무언가를 떼어내야만 했을 정도였고, 그게 레오였다. 제가 레오를 보내주셨던 소장님께 다시 돌려보냈다'고 했다.이어 '형편이 나아지자 레오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오를 돌려보냈던 소장님께 물어보니 경찰견이 됐다고 하더라'라며 레오와 헤어져야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레오는 지난 2012년 경찰 과학수사대 체취증거견으로 임용돼 7년 동안 실종자 수색 및 범죄 수사 현장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19년 강 훈련사 품으로 8년 만에 돌아왔다.  강 훈련사는 지난 2021년 9월 레오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당시 그는 '레오가 못 서 있고 못 걷는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레오가 오래전부터 스스로 배변조차 하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마음의 준비'라는 글과 함께 레오가 뒷발을 쓰지 못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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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3:00

아들 '18세 생일' 축하한다며 스트리퍼 불러 깜짝 파티 해준 엄마 (ft. 아들 반응)

아들 '18세 생일' 축하한다며 스트리퍼 불러 깜짝 파티 해준 엄마 (ft. 아들 반응)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8번째 생일을 맞이한 아들을 위해 엄마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아들이 18세 생일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스트리퍼를 파티장에 부른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멕시코 누에보레온(Nuevo León)에 살고 있는 18세 소년은 최근 18번째 생일을 맞아 엄마한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소년의 엄마는 아들의 생일 파티를 위해 아주 세세한 것들부터 하나하나 챙겨 케이크, 풍선, 친구들까지 완벽함을 추구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한 엄마의 진짜 선물을 따로 있었다.바로 글래머 몸매를 가진 스트리퍼를 불러 아들과 춤을 출 수 있도록 생일 파티장에 초대한 것.실제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엄마가 숫자 1과 8이 꽂힌 생일 케이크를 들고 파티장에 들어서는 모습과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촛불을 끄는 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아들이 촛불을 끄자 엄마는 음악을 요청하며 아들의 눈을 손으로 가려 깜짝 선물의 존재를 인증했다. 아들이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때, 가슴을 훤히 드러낸 짧은 원피스를 입은 여성 한 명이 가면을 쓴 채 걸어들어왔다.잠시 후 엄마가 눈을 가렸던 손을 떼자 눈 앞에 서 있는 스트리퍼를 발견한 아들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모르는 반응을 보였다.당황한 아들은 손으로 얼굴을 다급히 가리면서도 엄마의 깜짝 선물에 빵 터져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다.이후 스트리퍼는 소년에게 다가가 도발적인 섹시 댄스를 추며 임무를 다했고, 소년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하면서도 기억에 남을 생일 파티를 즐겼다.파티 현장을 사진으로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가 진짜 유쾌한 듯', '진짜 생각지도 못한 선물', '이게 바로 깜짝 선물이지', '아들 반응이 더 웃긴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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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3:00

'YG 구내식당인 줄' 반응 폭발한 장영란 남편 '한의원 식당밥' 클래스 (+영상)

'YG 구내식당인 줄' 반응 폭발한 장영란 남편 '한의원 식당밥' 클래스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이 운영 중인 한의원의 식당밥 퀄리티를 자랑했다. 지난 18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소문난 장영란네 병원밥 클라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남편 한의사 한창과 운영 중인 한의원에서 제작진과 회의를 했다. 장영란은 30만 구독자 돌파를 앞두고 있으나 아직 구독자 애칭이 없었고, 제작진과 애칭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참 회의를 하던 중 식사 시간이 되자 장영란은 '병원 밥 너무 맛있다. 먹고 가라. 집밥 같다'며 한의원 식당을 최초 공개했다.제작진은 들뜬 마음으로 식당에 갔고, 깔끔하고 청결한 내부를 보자마자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날의 메뉴는 들깨무채국과 로제찜닭이었고 여러 종류의 반찬들까지 무한리필로 제공돼 눈길을 모았다. 밥 맛있기로 소문난 YG 구내식당 못지않은 퀄리티였다. 제작진은 '너무 맛있어 보인다'라고 하더니 맛깔나는 먹방을 펼쳤다.  장영란은 '환자식이라 맛없다는 편견을 깰 만큼 저도 자부심 있는 저희 병원밥이다'라고 설명하며 흡족해했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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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2:35

자전거동호회 남성과 '썸' 탄 유부녀...가정폭력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니까 변호사가 남긴 경고

자전거동호회 남성과 '썸' 탄 유부녀...가정폭력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니까 변호사가 남긴 경고

'남편은 때리고 욕만 하는데'...잘해주는 자전거 동호회 남성에게 마음 흔들린다는 여성[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결혼 30년 차에 접어든 한 여성이 자전거 동호회 이성한테 마음이 흔들린다며 황혼 이혼을 고민 중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의 지속되는 폭언으로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사연에 따르면 A씨는 과거부터 남편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렸다. 그는 '자식들 때문에 남편의 폭력을 참고 살았다'면서 '나이가 들어서 인지 남편이 지금은 예전처럼 때리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남편의 폭언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A씨 부부는 서로 필요한 말 외엔 대화하지 않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그러던 중 최근 A씨는 자전거 동호회에서 한 남성을 알게 됐다. 그는 자신을 존중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남성에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위로받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남편이 A씨의 핸드폰을 몰래 열어본 뒤 남성과 주고받은 대화를 발견했기 때문이다.A씨는 '남편이 대화 내용을 보더니 욕설과 함께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고 머리채를 끌고 다녔다'며 '결국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더는 남편과 살 수 없는 상태다'라고 토로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제가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이 생각하는 육체관계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문제가 되냐'며 '나이 쉰 넘어서도 맞고 사는 내가 너무 비참하게 느껴진다. 황혼이혼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변호사들은 '형사재판에선 '성관계'가 입증돼야 하지만, 민사재판의 불륜은 간통죄보다 범위가 넓기에 엄격한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상간소송에선 부부 일방과 제3자(상간남 혹은 상간녀)가 성관계를 갖지 않았더라도 연인 관계 혹은 그에 준하는 관계였다는 점이 인정된다면 부정행위로 인정되는 것이다. 부정행위로 인한 배상책임의 전제는 상대방이 기혼자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만약 A씨의 휴대폰에 다른 남성과 이성 관계에 나눌 법한 '사랑한다', '보고싶다' 등의 대화가 있다면 부정행위라고 볼 여지가 커진다. 따라서 유책배우자로 이혼 청구를 할 수 없다. 다만 A씨의 경우 예외적으로 과거부터 이어진 남편의 폭언, 폭행, 부정행위와 최근 폭행 등이 인정되고 남편이 혼인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면 예외적으로 이혼 청구가 허용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한편, 국내 황혼 이혼 건수는 10년 사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 3000건으로 1년 전보다 8.3% 감소했지만 황혼 이혼은 지난해 한 해를 제외하고 꾸준히 늘었다. 황혼 이혼은 3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한 후 헤어지는 경우를 기준으로 하며, 지난해 황혼 이혼은 1만 5651건으로 10년 전(8647건)과 비교했을 때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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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2:15

'학교 급식에서 콘돔이 섞여 나왔습니다...학교 측은 '오리 각막'이랍니다'

'학교 급식에서 콘돔이 섞여 나왔습니다...학교 측은 '오리 각막'이랍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학교 급식에 콘돔으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다.학교 측은 콘돔이 아닌 '오리 각막'이라고 해명했다.지난 18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mothership)은 중국 광저우의 한 직업학교에서 논란인 사건을 전했다.해당 학교 학생들은 최근 급식을 먹다가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한 여학생은 '도대체 이게 뭐냐'면서 당황해했고, 또 다른 학생들도 놀라 했다.학생이 음식에서 집어 든 이물질의 형태는 원형이었고, 약간 투명해 보였다.일부 학생들은 '급식에서 콘돔이 섞여 나왔다'면서 '100% 확신한다'고 주장했다.학생들이 해당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이후 크게 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급식 담당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특별팀을 구성해 원재료 출처 추적, 운영상의 실수 가능성, 공정 검토 등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학교 측은 '이물질은 오리 각막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이물질은 절대 음식이 아니었다. 콘돔이었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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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2:15

2시간짜리 부산행 SRT 대신 6시간 걸리는 무궁화호 타자는 친구...'같이 탄다vs여행 취소'

2시간짜리 부산행 SRT 대신 6시간 걸리는 무궁화호 타자는 친구...'같이 탄다vs여행 취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푼 마음으로 친구와 여행 계획을 짜던 누리꾼이 고민에 빠졌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는 교통편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만 것이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부산 가는데 무궁화호 타고 가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하 오버 아니냐 진짜. 돈 없다고 자기 의견 안 굽힌다. 거의 6시간 오버 아니냐'라며 답답해했다. A씨가 답답할 만도 한 게 수서역에서 SRT 열차를 타면 약 2시간 30분만에 부산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3시간 이상 절약할 수 있지만, 친구는 SRT 요금 51,900원이 부담돼 28,600원을 내고 무궁화호를 타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A씨의 하소연을 접한 누리꾼은 예상외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우선 A씨의 답답한 마음을 이해하는 누리꾼은 '여행 가면 시간이 금인데 당연히 빨리 가는 걸 타야지', '저 정도 돈도 없으면 같이 여행 가면 안 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반면 몇몇은 '무궁화호 밤차 타고 자면서 내려가면 괜찮다', '기차여행한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 '수다 떨면서 내려가면 은근 시간 금방 간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보다 못한 또 다른 누리꾼은 A씨와 친구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따로 출발해서 부산에서 만날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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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2:15

맛있는 거 볼때 동공지진해 눈 희번득 뜨고 '흰자' 훤히 드러내는 광기(?)의 푸바오

맛있는 거 볼때 동공지진해 눈 희번득 뜨고 '흰자' 훤히 드러내는 광기(?)의 푸바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먹는 것에 진심인 푸바오는 맛있는 음식을 바라볼 때 '흰자를' 드러내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 팬들을 폭소케 한다.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좋아하는 사람들 꽤 있는 푸바오 흰자'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푸바오가 대나무와 죽순 등 음식에 집중하면서 흰자가 보이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이 담겼다.보통 판다들은 검은 눈동자가 커 가려진 흰자는 잘 안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푸바오는 음식을 먹기 전 집중을 하거나 한순간이라도 빨리 입에 넣고 싶어 할 때마다 자주 흰자를 보여준다.또 사육사들에게 무언가 원하는 것이 생겨 애원하거나 앙탈부릴 때도 자신이 귀여운 것을 아는 듯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흰자를 보인다. 사진을 본 한 팬은 푸바오를 보고 판다 눈의 흰자가 보인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판다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라 그런지 가끔 볼 수 있는 푸바오의 '흰자'를 푸바오만의 매력 포인트로 꼽는 팬들도 있을 정도다.맛있는 것 앞에서 이성을 잃는 것은 판다나 사람이나 다르지 않았다.푸바오가 흰자를 드러내며 음식을 먹는 모습은 마치 사람이 음식을 보고 흥분했을 때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푸바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희번득한 거 왜 이렇게 귀엽냐', '푸바오는 전생에 사람이었던 게 분명하다', '미치게 귀엽다', '너무 귀여운데 하찮고 하찮은데 사랑스러워', '푸쪽이', '덕분에 판다 표정이 많다는 걸 알았다', '음식에 진심인 뚱바오', '광기의 푸바오'라며 푸바오의 귀여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한편 푸바오 가족은 물론 전 세계 자이언트 판다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푸바오 역시 성 성숙 시기인 만 4살이 되면 중국으로 귀환한다.푸바오는 오는 2024년 7월께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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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2:00

교도소 간 여자들이 감방에서 몰래 '성욕'을 푸는 방법

교도소 간 여자들이 감방에서 몰래 '성욕'을 푸는 방법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여성 유튜버가 2년 전 올린 '여성 교도소 수감자들'의 생활상을 전한 영상이 재조명됐다.최근 틱톡에서는 교도소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한 여성 유튜버 A씨의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여성 수감자들의 성욕 해소법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A씨는 '(여성 수감자들도) 자기 위로를 암암리에 하는데 떳떳하게 대놓고 하면 그 안에서도 욕먹는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한 수감자는 홀로 자기 위로를 하다가 상처가 나기도 했다. '난 하루도 안 하면 못 견딘다'라며 스스로 독방에 가기를 자처한 그는 직원과 싸우고 징벌을 받아 결국 독방에 갔다고 한다. 여러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 스스로 성욕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 것이다. A씨는 14명씩 생활하는 방에서 모두가 잠들 때까지 안 자고 있다가 홀로 자기 위로를 하는 수감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소리가 들릴 수밖에 없다. 몰래 화장실 가서 하면 되는데, 옆에서 자위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직원들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20대 수감자 뿐만 아니라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 수감 중 자기 위로를 한다고 밝힌 A씨는 '식사에 나온 오이가 화장실에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한편 국내에는 청주여자교도소가 유일한 여성 교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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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2:00

'신안 염전 노예' 의혹 파헤치다 토할 뻔한 유튜버...'대낮에 파출소 문을 잠궈?'

'신안 염전 노예' 의혹 파헤치다 토할 뻔한 유튜버...'대낮에 파출소 문을 잠궈?'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섬'인 탓에 육지와 일정 부분 단절된 전라남도 신안군. 이곳을 둘러싸고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한 유튜버가 파헤쳤다. 그는 배를 타고 직접 신안군으로 향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판슥'에는 '[판슥]*실제상황* 그곳이 알고 싶다 신안 카르텔의 실체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영상 속 유튜버 판슥은 두 번째 신안군 방문기를 공개하기 전, 신안군에서 발생했던 '염전 노예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먼저 공개했다. 매체들과 인터뷰했던 염전 노예 피해자들은 '하루에 2시간도 자고 1시간도 자고, 사람이 견딜 수가 있어야지'라며 인간 이하 취급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를 인지하고 섬 속으로 들어간 판슥은 신안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주민들은 그런 판슥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염전' 이야기만 하면 대화는 자동적으로 종료되기도 했다. 판슥은 '누가 전화 왔다고 엄마 데리고 들어가는데? 누가 전화 왔다고 하면서 엄마! 엄마! 하더니 데리고 들어가 버린다'라며 '뭐지 이거? 이상한데? 엄마가 딸을 엄청 무서워하고 벌벌 떨더라. 아주머니가 뭘 말하려 하는데 안에서 엄마, 엄마하고 막 부르더라. 여기 동네 진짜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저곳으로 몸을 옮겨 다녔다. '소금을 사겠다'라고 말하는 판슥에게 염전 관계자들은 '안 판다. 이곳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모두 행동 패턴이 똑같았다. 판슥이 오면 경계하고, 전화를 받으러 들어갔다가 나와 나가라고 하는 것이었다. 판슥은 '이거 누가 지시를 하는 거 같은데'라며 '여기 소금이 하나도 없을 수가 있나'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 뒤 면장을 의심하더니 파출소로 향했다. 하지만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대낮이기이에 경찰들이 출근을 했을 상황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무 인기척도 없었다. 판슥은 파출소를 뒤로하고 빠져나왔는데, 뒤돌아보니 충격적 상황을 보게 됐다. 판슥이 차를 타고 떠나려 하자 파출소에서 경찰들이 나와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곧장 다시 파출소로 향해 '지구대 사람들이 전화 돌려서 혹시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해 주냐'라고 물었다. 경찰들은 그런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판슥이 파출소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경찰들은 크게 당황하며 '오지 마라. 나가라'고 윽박질렀다. 별다른 위협을 가하지 않고, 그저 진입을 시도했을 뿐임에도 이상하리만치 과민하게 반응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역시 소름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10년전, 20년전과도 전혀 바뀌지 않은 세태에 대해 '이런 게 진짜 카르텔이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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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12:00

[속보] 수색작업 중 실종된 해병대원 발견...'생사 확인 중'

[속보] 수색작업 중 실종된 해병대원 발견...'생사 확인 중'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에서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 장병이 보문교 하류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생사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병대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렸다.당시 A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대열을 맞춰 탐침봉으로 하천 바닥을 찌르는 방법으로 실종자를 수색 중이었다.  해병대 등에 따르면 A일병 등은 수색하던 중 갑자기 강바닥이 깊어지면서 3, 4명이 함께 물에 빠졌다. 동료 대원들은 수영으로 빠져나왔으나 A일병은 하류로 떠내려갔다. 이에 동료 해병대원과 119 특수구조단 등이 하류 지역으로 이동하며 수색 중이었다. A일병은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떠내려가다가 사라졌다고 한다. 한 해병 관계자는 '다른 장병들은 배영을 해서 강에서 빠져나왔는데, A일병은 배영을 그 순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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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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